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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창] 철도 지하화 공약 남발 지면기사
"아무리 총선이지만, 예비후보들이 공약을 남발하는 모습을 보면 기가 막힙니다."최근 만난 한 고위공직자는 "일부 공약을 보면 예산만 수조원이 들어가는데 어떻게 추진하겠다는 것인지 의문"이라면서 이같이 꼬집었다. 총선을 앞두고 여야가 앞다퉈 철도 지하화 공약을 내놓았다. 국민의힘은 수원역~성균관대 구간, 서울 영등포역~용산역 구간, 대전역 인근 등을 철도 지하화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상부 부지 통합 개발로 여가·문화 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더불어민주당 역시 철도, 광역급행철도(GTX), 도시철도 도심 구간을 모두 지하화하겠다고 발표했다. 철도 지하화와 상부개발을 함께 진행해 지역 내 랜드마크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라고 한다.철도 지하화는 지난 수십년간 선거의 단골 공약이었지만, 천문학적 사업비를 충당할 재원을 마련하지 못해 추진에 이르지 못했었다. 이렇다 보니 이번 총선에서도 여야가 유권자 마음 잡기에 혈안이 돼 실현 가능성 없는 철도 지하화 공약을 남발하고 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또 다른 고위공직자는 "요즘 이야기 나오는 철도 지하화 공약 중 일부 구간은 십여 년 전에도 전문가들과 여러 방안을 모색했었지만, 타당성 조사는커녕 초기 단계에서 검토만 하다가 끝났었다"면서 "공약을 발표하는 후보나 당 차원에서 제대로 검토는 해보고 추진하겠다는 건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여야의 철도 지하화 공약으로 하락세를 이어가던 집값이 꿈틀대고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가 하면 민심 잡기에도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정작 수십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는 사업 예산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는 구체적으로 내놓지 못하는 현실이다. 현실성 없는 마구잡이식 선심성 공약과 희망고문은 정치인은 물론 정당의 신뢰 하락이란 부작용만 남길 뿐이다. 철도 지하화 공약이 총선 이후 아무도 모르게 사라지는 그런 공약으로 남지 않길 진심으로 바라본다. /이상훈 사회부 차장 sh2018@kyeongin.com이상훈 사회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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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영통 치매안심센터, 60세 이상 조기검진 지면기사
수원시 영통구 광교2동과 영통구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4일 만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검진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검진은 적극적인 조기검진을 통해 초기 치매환자 및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해 치매를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 추진됐다. 경도인지장애로 진단받지 않은 수원시 모든 주민은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으나 광교2동은 물리적 거리 또는 거동이 불편해 보건소를 이용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이동 치매검진'을 실시했다.대상자들은 광교2동행정복지센터 2층에 있는 상담실에서 검사를 진행했으며, 결과에 따라 추후 치매진단 및 감별검사, 인지 프로그램, 치매 치료 관리비 지원 등 치매에 관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예정이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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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영통구 치매안심센터·광교2동, 어르신 치매 조기검진 실시
수원시 영통구 광교2동과 영통구 치매 안심센터는 지난 14일 만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검진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검진은 적극적인 조기검진을 통해 초기 치매환자 및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해 치매를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 추진됐다. 경도인지장애로 진단받지 않는 수원시 모든 주민은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으나 광교2동은 물리적 거리 또는 거동이 불편하여 보건소를 이용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이동 치매검진'을 실시했다. 대상자들은 광교2동행정복지센터 2층에 있는 상담실에서 검사를 진행했으며, 결과에 따라 추후 치매진단 및 감별검사, 인지 프로그램, 치매 치료 관리비 지원 등 치매에 관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예정이다. 안재우 광교2동장은 “'소외 없이 모두가 행복한 수원특례시'라는 비전에 맞춰 모든 주민이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 자원을 체계적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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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콘기업 신화·양질의 일자리 '선순환 생태계' 만든다 지면기사
1천억 목표 '수원기업새빛펀드' 1년여만에 3배 돌파 3058억 결성… 분야별로 5개 운용사 선정1곳당 최대 5억 '저리' 유관기관들 길잡이 수원특례시는 지난해 1월 펀드 결성액만 1천억원, 수원기업 의무투자금액 200억원을 목표로 하는 '수원기업새빛펀드' 조성 방안을 발표했다. 현재 수원기업새빛펀드의 결성액은 수원시 출자금 100억원을 비롯해 총 3천58억원으로 1년 전 설정했던 목표의 3배를 뛰어넘었다. 약정에 따라 수원시 기업에 최소 265억원 이상을 의무적으로 투자해야 해 관내 기업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인 수원기업새빛펀드 속으로 들어가 본다. 지난 6일 수원시는 수원시 기업지원센터에서 '2024 중소기업 지원시책 설명회'를 열고 기업인들에게 지원시책을 설명했다. 수원기업새빛펀드를 운용하는 5개 펀드운용사 관계자들은 기업인들에게 분야별 운용계획을 소개했다. 올해 수원시 중소기업지원시책 분야는 자금 지원·기업애로 해소를 비롯해 기술개발·판로지원, 창업초기 기업 지원, 수출 개척 마케팅 지원, 수원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활성화 사업, 산업입지 기반 조성사업·공장설립 지원 등이 있다. 또한 설명회에선 지원시책을 수록한 '2024년도 중소기업 지원시책 가이드북'을 기업인들에게 배부했다. '자금 지원·기업애로 해소' 시책은 수원기업새빛펀드와 중소기업 동행지원,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자 차액 지원 등 10개가 있다.수원기업새빛펀드는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이 있지만, 자금이 부족한 창업·벤처·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하는 펀드다.수원시는 창업 초기 분야 라구나인베스트먼트와 4차 산업혁명 분야 아주IB투자, 바이오 분야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소재부품장비 분야 코오롱인베스트먼트, 재도약 분야 퓨처플레이 등 5개 사를 운용사로 선정했다. 기업이 펀드 조합을 선택해 운용사와 상담을 한 후 IR(기업 홍보)자료를 제출하면 운용사가 투자 심사를 거쳐 투자 여부를 결정한다.수원시 관계자는 "수원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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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도시공사, SNS 시민서포터즈 모집
수원도시공사는 공사의 신규 사업과 정책을 비롯해 사업장 소식 등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소개하는 역할을 하는 2024년도 SNS 시민서포터즈를 모집한다. 13일 수원도시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현재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톡채널 등 4개의 SNS 매체를 운영하고 있다. 신규 시민서포터즈 모집 기간은 오는 14일부터 28일까지다. 모집 인원은 총 6명으로 신청자격은 블로그, SNS 등을 운영하는 수원시민과 관내 직장 거주자다. 신청은 공사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파워블로거 및 서포터즈 활동 경험자는 우대된다. 최종 선정자 발표는 다음 달 7일이다. 공사 관계자는 “선발된 서포터즈에게는 활동 편의를 위해 공사가 운영하는 사업장에 대한 무료 주차, 활동비 등이 지원된다"며 “자세한 내용은 공사 홈페이지와 SNS를 참고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허정문 사장은 “공사의 정책과 사업장 소식 등 다양한 정보를 시민에게 공유할 수 있도록 서포터즈 모집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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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장경임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장 지면기사
"교직원 자긍심 갖도록 행복한 보육환경 만들겠다" 단계별 이상적인 유보통합 첫 목표차별없는 돌봄·균등정책 목청낼것"도내 폐원시설 지원금 지급 희망"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는 올해로 31주년을 맞은 역사와 전통을 가진 단체다. 그간 보육사업의 전문지식 및 기술의 개발과 보급은 물론 어린이집의 균형적인 발전과 어린이집 간의 정보교류 및 유대강화 그리고 보육교직원의 권익옹호와 복지증진을 위해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보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며 자녀를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 여건 조성을 통해 경기보육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하지만 지난해 역대 최저 출생률인 0.7%가 무너지면서 보육현장은 갈수록 힘든 상황이다. 같은 해 기준 경기지역 전체 어린이집 9천443개소가 올 초에만 8천905개소로 538개소나 줄었다. 2023학년도가 끝나는 이달 말이면 폐원하는 어린이집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장경임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장은 이런 여건 속에서도 봉사정신 하나로 보육교직원들과 늘 소통하고 배려하며 더 강하고, 더 유연하고, 더 당당하게 빛나는 단체로 만들어가고 있다.그는 "보육교직원들이 긍지를 갖고 영유아 보육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해 아이, 교사, 원장, 학부모가 다 함께 웃을 수 있는 보육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해 나가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유보추진단을 통해 이상적인 유보통합을 단계적으로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게 그의 첫 번째 목표다.그는 "유보통합이 진행되는 과정에 0~5세 전 연령의 차별 없는 교육과 돌봄이 이뤄지고 어린이집의 유형 및 규모에 따른 차별 받지 않는 균등한 정책과 제도가 마련될 수 있도록 경기보육의 중심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국가에서 책임져야 할 영유아들의 보육을 위해 짧게는 수년, 길게는 수십년 간 일했지만, 어려운 여건을 버티지 못하고 불가피하게 폐원하는 시설에 대해 경기도에서만이라도 위로가 될 수 있도록 일부 지원금이 지급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면서 "저출생 시대에 양질의 보육환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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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정례회의 개최
광교1동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정례회의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임경자)는 매월 둘째주 화요일에 정례회의를 실시하고 지역사회 자원발굴 및 지원현황 공유,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협력과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등 지역사회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날 열린 회의에서는 특화사업인 돌봄위기가구 안부확인 대상자 선정과 지원 방안을 논의했으며, '수원새빛돌봄' 전면시행에 따른 교육과 새빛돌봄미 모집 홍보에 집중했다. 또한,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복지사각지대발굴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 복지안내문 및 홍보 물품을 배분하며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구했다. 특히 복지사각지대 저소득층 가구를 대상으로 광교장설렁탕에서 설렁탕 10인분과 파리바게트 뉴웰빙타운점에서 30만원 상당의 빵을 후원 받아 직접 전달했다. 박선희 광교1동장은 “광교1동은 경제적인 생활수준이 비교적 높은 편이나 1인가구 확대로 인해 가족 및 사회적 고립 등으로 인한 위험가구가 존재한다. 지역사회 네트워크 부족으로 위기징후를 조기에 포착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어 적극적인 복지사각지대 발굴 사업을 추진하여 소외되는 주민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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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볼게요, '펀펀(fun)한' 수원 데이트 어때요 지면기사
달콤한 설연휴… 가볼만한 수원의 명소 연휴내내 쉬는 날 없는 수원화성·화성행궁의 산책길정조테마공연장 '오징어게임'서도 없는 신나는 놀이수목원 2곳 모두 초대형 곰돌이 풍선인형과 추억쌓기광교박물관 지역 옛모습·스포츠도시 발전상 '한눈에'해·달·별이 뜨는 색다른 풍경에 빠진 수원화성박물관 수원박물관 '여성 서화가' 한국서예박물관 '45점 전시'갑진년 음력 1월1일, 설날이 다가온다. 4일간의 달콤한 연휴가 곧 시작된다. 가족들과 즐거운 여행을 떠나거나, 오랜만에 친지들을 만나 담소를 나누거나, 바쁜 일상을 보내느라 미뤄뒀던 여가를 즐기거나,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된다. 연휴에 뭘 할지 여러 가지 목록을 만들고 있다면, 하나 추가할 것이 있다. 수원에서 즐거운 명절을 보내기 위해 알아둬야 할 다양한 장소와 프로그램을 자세히 알아본다. → 표 참조■ 화성행궁과 수목원이 수원의 실외 활동을 책임진다수원화성과 화성행궁은 사계절 내내 우리 고유의 전통을 느낄 수 있는 곳이지만 겨울철 정취는 더욱 특별하다. 수원화성 성곽을 따라 걸으면서 수원의 구도심을 한바퀴 둘러보면 어느새 추위는 사라지고 상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고, 화성행궁에서는 궁궐을 산책하는 기분을 낼 수 있다. 수원화성과 화성행궁은 연휴 내내 쉬는 날 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된다.안내 또는 체험시설들은 설날 당일만 쉰다. 화성행궁광장과 수원역에 위치한 종합안내소, 수원화성 주요 지점에 있는 7곳의 해설사안내소, 국궁장, 화성어차 등이 설날 외 연휴 기간에는 모두 정상 운영한다. 수원을 찾은 가족들과 함께 국궁장에서 활쏘기 체험을 하고, 너른 잔디밭에서 연을 날리며 가족들과 즐거운 체험이 가능하다.특히 정조테마공연장에서는 매일 신나는 전통놀이마당이 열린다. 9~12일 나흘간 오후 1~5시까지 4시간 동안 열리는 특별한 이벤트다. 특히 재연배우들이 전통복장을 차려입고 놀이장인으로 참여해 흥을 돋울 예정이다. 대왕윷놀이, 딱지치기, 비석치기, 고리던지기 및 투호놀이,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와 공기놀이, 종이딱지놀이, 알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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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수원시새마을회 '예산 과다집행' 지적 지면기사
워크숍·송년회 등 비용 추가 지출내부 감사 결과에 市 "점검 할 것"회장 "악의적 결과… 모두 소명"수원시새마을회가 지난해 운영과정에서 일부 예산을 부적합하게 집행했다는 지적이 감사 결과로 드러났다. 수원시는 이 같은 부분에 대해 지도·점검을 해 제대로 조처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6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수원시새마을회는 정관에 의거해 2023년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의 일반회계 및 수의회계와 업무진행 사항에 대해 최근 내부 감사를 벌였다.그 결과 '2023 새마을회장 단 워크숍'과 '수원시새마을 지도자 대회', '송년회' 등 총 9가지 항목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감사 결과 보고서를 보면 2023 새마을회장단 워크숍의 경우 전년(1천800만원) 대비 1천400만원을 추가로 집행해 총 예산 3천660만원을 사용했다. 식전 행사비만 270만원을 사용한 수원시새마을 지도자 대회 역시 전년 대비 예산이 과다하게 집행했으며, 당연직이사 통보 없이 이사회를 개최해 108만원의 식대를 사용하기도 하는가 하면 송년회 당시 110여명이 참석했는데, 인원대비 예산 599만원을 과다지출했다는 지적도 받았다.전반적으로 부적합했다는 감사 결과에 따라 시정 및 환수 조치가 요구되며, 필요하면 상급기관의 감사 의뢰가 요망된다는 의견도 나왔다.해당 시민단체에 보조금을 지원하는 수원시는 지난해 수원시새마을회의 운영과 관련한 감사 결과가 나온 만큼 지적 사항에 대해 지도·점검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앞서 수원시새마을회에 집행된 보조금의 정산 부분을 검토했는데,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보여졌다"면서도 "민간단체가 예산을 운영한 것에 대해서 관여하기는 어렵지만, 감사에서 받은 지적 사항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검토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수원시새마을회 홍순주 회장은 "이번 감사 결과에 대해 감사와 이사회에 모두 소명했다"면서 "회장 후보로 출마하려고 하자 악의적으로 감사를 한 결과이며 모두 잘 못 된 내용이다. 후보 자격도 박탈됐는데, 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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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수원시새마을회 부적정 운영 지적… 감사 결과 드러나
수원시새마을회가 지난해 운영하는 과정에서 일부 예산을 부적합하게 집행했다는 지적이 감사 결과로 드러났다. 수원시는 이 같은 부분에 대해 지도·점검을 해 제대로 조처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6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수원시새마을회는 정관에 의거해 2023년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의 일반회계 및 수의회계와 업무진행 사항에 대해 최근 내부 감사를 벌였다. 그 결과 '2023 새마을회장 단 워크샵'과 '수원시새마을 지도자 대회', '송년회' 등 총 9가지 항목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감사 결과 보고서를 보면 2023 새마을회장 단 워크샵의 경우 전년(1천800만원) 대비 1천400만원을 추가로 집행해 총 예산 3천660만원을 사용했다. 식전 행사비만 270만원을 사용한 수원시새마을 지도자 대회 역시 전년 대비 예산이 과다하게 집행했으며, 당연직이사 통보 없이 이사회를 개최해 108만원의 식대를 사용하기도 하는가 하면 송년회 당시 110여명이 참석했는데, 인원대비 예산 599만원을 과다지출했다는 지적도 받았다. 전반적으로 부적합했다는 감사 결과에 따라 시정 및 환수 조치가 요구되며, 필요하면 상급기관의 감사 의뢰가 요망된다는 의견도 나왔다. 해당 시민단체에 보조금을 지원하는 수원시는 지난해 수원시새마을회의 운영과 관련한 감사 결과가 나온 만큼 지적 사항에 대해 지도·점검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앞서 수원시새마을회에 집행된 보조금의 정산 부분을 검토했는데,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보여졌다"면서도 “민간단체가 예산을 운영한 것에 대해서 관여하기는 어렵지만, 감사에서 받은 지적 사항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검토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수원시새마을회 홍순주 회장은 “이번 감사 결과에 대해 감사와 이사회에 모두 소명했다"면서 “회장 후보로 출마하려고 하자 악의적으로 감사를 한 결과이며 모두 잘 못 된 내용이다. 후보 자격도 박탈됐는데, 외부 감사를 받던지 경기도새마을회에서 다시 감사를 받을 것이며 소송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