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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원하는 글' 챗GPT가 대신 써드립니다 지면기사
구체적인 사례들 통한 원리·활용방법 소개 ■ ChatGPT 글쓰기 테크닉┃정민제 지음. 선비북스 펴냄. 188쪽. 1만8천원신간 'ChatGPT 글쓰기 테크닉'은 챗GPT를 활용해 효율적으로 글쓰기를 하는 원리 및 구체적인 방법을 상세하게 수록한 책이다. 단순하게 글을 쓰는 것이 아닌 의도한 문체와 형식에 맞게 글을 쓸 수 있도록 질문하는 법을 상세히 다룬다. 더불어 새로운 글쓰기 패러다임인 챗GPT와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원하는 텍스트 결과물을 자유자재로 출력할 수 있도록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특히 저자는 챗GPT로 '원하는 글'을 쓸 수 있다는 가설을 증명하고자 했다. 책 본문 곳곳에 원고가 어떻게 작성되었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수록하고, 원리와 활용방향 및 방법을 제시하기도 한다. 이를 통해 '챗GPT로 글을 쓸 수 있다'는 주장이 근거가 있음을 역설한다.저자는 "기존 챗GPT 도서와 달리 챗GPT를 활용해 글의 '맛'과 '자연스러움'을 살릴 수 있는 방법까지 고민했다"며 "챗GPT 글쓰기는 마치 종이와 펜에서 컴퓨터와 키보드로의 전환과 같은 글쓰기 패러다임의 전환을 가져왔다. 이제 누구나 챗GPT를 활용해 글을 쓰는 법을 익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이어 "챗GPT 글쓰기 테크닉을 통해 원리를 터득하고 훈련한다면 독자들 역시도 챗GPT 글쓰기에 자신의 의도와 감수성까지 담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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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창] 수원을 떠나고 싶지 않아요 지면기사
"수원을 떠나고 싶지 않습니다." 얼마 전 만난 한 프랜차이즈 대표의 말이다. 강원도 영월 출신인 그는 수십년 전 수원으로 올라와 터를 잡았다. 2007년 수원에 작은 우동 전문점을 차린 그는 '정직', '발전', '성공'을 모토로 맛있고 건강한 우동을 제공하며 연매출 9억원을 달성, '대박 맛집'이란 명성을 얻었다. 현재 가맹점만 90곳에 달하는 전국 3대 해장우동 전문점이자 수원지역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게다가 제주삼겹살과 한우·한돈 전문점까지 론칭하며 외식프랜차이즈 전문기업으로 성공 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다.하지만 제2의 고향인 수원에서 기업을 운영하며 승승장구하는 그에게도 고민거리가 있다. 바로 '수원 태생' 프랜차이즈 기업이 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지자체의 지원이 사실상 전혀 없다보니 조금이나마 혜택이 있는 서울 등 타 지역으로 본사를 이전해야 하나 고민 중이다. 그는 "본사가 수원에 있는 프랜차이즈들이 협업할 수 있는 타운을 조성하면 매출 증대는 물론 타 지역에 있는 기업들도 유입될 것이다. 본사 매출 상승으로 인한 수원시 재정도 충원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수원에 본사를 둔 프랜차이즈는 깡우동, 심봉사고로케, 뜰커피, 선비칼국수, 금커피별빙수, 서동진의 커피랩, 효자면, 돼지새마을본부, 까치식당, 정지영커피로스터즈, 수원의아침, 한국탕화쿵푸 등이 있다.얼마 전 이재준 시장은 페이스북에 '수원 혁신기업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새빛펀드에 2천478억원이 모였다.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성과에 가슴이 벅차다. 더 많은 금액이 수원 기업에 투자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남겼다. 기업 유치와 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목표로 내세운 이 시장은 취임 후 10개월 만에 글로벌 첨단 기업들을 잇달아 유치하는 성과를 냈다. 기업 유치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세수를 확보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이 시장의 포부는 칭찬받을 만하다.하지만 수원시장으로서 수원에 본사를 둔 프랜차이즈 대표들이 떠나지 않도록, 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할 때다. /이상훈 사회부 차장 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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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현장을 잇고, 따뜻함은 더 빛나게… 수원시자원봉사센터 20년 지면기사
수원시자원봉사센터 20년 걸어온 길 20년전보다 봉사자 35배·단체 500곳 ↑'태안' '세월호' 눈물 닦고 해외 손길도'착한공터' 온라인공간 마련·예우 신경각종 캠페인에 사회적 약자 개념 확장 봉사로 세상에 감동을 주는 많은 봉사자들이 공통으로 하는 말이 있다. 유무형의 자원을 이웃과 나눴지만 오히려 자신이 더 많은 것을 얻게 된다는 것이다.필요한 사람에게 도움을 주면, 이를 나눈 자원봉사자의 자존감도 높아지고, 궁극적으로 세상이 더욱 아름답게 바뀌는 신비로운 일이 일어난다. 자원봉사만이 가진 힘으로 수원시민을 하나로 묶고 수원시의 자부심과 긍지를 높여 온 수원시자원봉사센터 20주년을 돌아본다.■ 수원시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달려온 20년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2003년 10월20일 문을 열었다. 최초 개소 당시 명칭은 '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였다. 지역에 산재한 자원봉사자 및 단체들과 봉사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연결하는 교량 역할을 할 구심점이 필요하다는 요구에 따라 태동했다. 개소 10년 만인 지난 2013년 4월 장안구 정자동 옛 대한지적공사 경기본부 건물을 리모델링해 이전하면서 종합운동장에서의 더부살이도 마무리했다. 영통구와 권선구 주민들의 자원봉사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 영통분소를 개소(2017년 3월)했으며, 편리한 자원봉사활동을 위해 동 자원봉사 캠프도 운영했다. 또 2019년 7월에는 명칭을 수원시자원봉사센터로 변경해 현재의 모습을 완성했다.첫 개소 당시 1만2천명 수준이던 등록 자원봉사자 수는 지난 11월 말 기준 41만9천여명으로 늘었다. 20년 만에 35배나 증가한 것이다. 등록단체 수도 198개에서 698개로 500곳 늘었으며, 자원봉사가 필요한 수요처 역시 89곳에서 776곳으로 크게 증가했다. 연간 누적 봉사시간은 올해 11월 말 기준 89만시간을 기록 중이다.■ 재난·재해 현장을 따뜻하게 보듬은 손길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20여년간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위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았다. 갑작스럽게 발생한 재난·재해 현장으로 서슴없이 달려가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 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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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10여년만 이행강제금 예고… 건축주 "정상적인 행정절차" 억울 지면기사
市, 신고 부분과 다른 부분 확인"탁상행정에 애꿎은 시민 피해"화성시가 10년 넘게 아무 문제 없이 사용하던 건축물에 대해 수백만원의 이행강제금 부과를 예고하고 나서 건축주가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시에서 관련법에 따라 건축물 사용을 승인했음에도 세월이 지나자 위반 건축물이라며 급작스레 입장을 바꿨기 때문이다.11일 화성시 등에 따르면 화성 봉담읍 마하리 일대에서 공장 임대업을 하는 A씨는 얼마 전 사무실 용도로 사용하기 위한 컨테이너를 추가로 설치하고자 시청을 찾았다.그러나 시 담당자는 A씨가 제출한 가설 건축물 축조 신고서를 반려했다. 항공사진으로 촬영한 해당 필지에 불법 건축물로 보이는 공장이 있다는 이유에서였다.이후 현장 확인에 나선 이 공무원은 A씨 소유의 75㎡ 규모의 공장 한 동이 용도와 맞지 않게 사용되고 있다며 이행강제금이 부과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A씨는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지난 2011년과 2012년 당시 수천만원이 넘는 이행강제금을 냈으며, 가설 건축물 축조 신고 등 정상적인 행정 절차를 거쳐 오는 2025년까지 사용할 수 있다고 시에서 허가를 해줬기 때문이다.A씨는 "시에서 허가를 해줘 10년 넘도록 사용했는데, 갑자기 위반 건축물이라며 수백만원에 달하는 이행강제금을 납부하라는 게 말이 되느냐"며 "불법인 줄 알았다면 사용도 하지 않았을 것이다. 시의 탁상행정으로 애꿎은 시민만 피해를 보게 생겼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가뜩이나 경기도 어려운 상황에서 매년 수백만원에 달하는 과태료를 어떻게 납부하나. 억울해서 잠도 안 온다"고 덧붙였다.시측은 현장 확인을 통해 위법사항이 확인된 만큼 이행강제금 부과는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시 관계자는 "A씨가 예전에 해당 공장에 대해 과태료도 내고 시정조치도 해 가설 건축물 축조 신고를 한 건 맞다"면서도 "A씨의 억울한 부분도 이해는 한다. 하지만 구조물 등 신고된 내용과 다른 부분이 확인됐기 때문에 이행강제금을 부과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상훈·김학석기자 sh2018@kyeongin.com10여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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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복지
장성근 경기국제공항유치시민협회장 ‘군공항이전·특별법 반대’ 집회 유감 성명
“화성시 일부 정치인들의 여의도 집회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 최근 서울 여의도에서 화성지역 일부 정치인들과 주민들이 '수원 군 공항 이전 및 경기남부통합국제공항 특별법 반대' 집회를 연 가운데 경기국제공항유치시민협의회 장성근 회장이 이 같은 입장을 11일 밝혔다. 장성근 회장은 성명을 통해 “집회에 참여한 화성시 일부 정치인들과 주민들은 특별법안에 대한 취지를 왜곡하는 데 그치지 않고 대한민국 입법부 수장인 김진표 국회의장과 수원시 전·현직 시장을 노골적으로 비하하는 비이성적이고 과격한 언동을 했다"면서 “일반인이 용납할 수 있는 수준을 훨씬 초과해 수십 번의 조롱과 물까지 끼얹는 행위는 명백한 명예훼손이며 인격을 모독하는 범죄행위에 가깝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이런 감정적이고 즉흥적인 퍼포먼스는 근본 문제의 해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아니하고 내부인과 외부인 모두에게 아픈 상처만 남길 뿐"이라며 “관심 없는 일반 시민은 물론 이해 관계있는 지역 주민들에게도 눈살을 찌푸릴 일이며 더 나아가 100만 특례시를 앞둔 화성시민 현세대 및 미래 세대의 품격을 떨어뜨리는 행위"라고 덧붙였다. 특히 “수원시와 화성시는 본래 수원군에 뿌리를 둔 형제로 오랜 시간 동고동락하며 상생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그 어느 지자체보다 돈독한 신뢰를 바탕으로 어깨를 나란히 해 왔다"며 “수원 군 공항 이전 및 새로운 신공항으로서의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공동의 논제로 함께 논의해 발전적인 방향으로 이끌어 나가는 것이 수원시, 화성시의 상생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일이다. 대를 이어 고통받고 있는 화성 동부 지역과 수원 서부지역 주민들의 소리 없는 아우성을 더는 외면하지 말고 지도자라면 정책적인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미래를 설계해야 한다. 이번 집회의 편향적이고 비전제시 없이 과격한 구호만 난무했던 인권침해 행태를 규탄하며 암묵적으로 동조하고 묵인한 화성시 공직자와 일부 정치인들의 행위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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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타슈켄트 아주대·아이티센 그룹 'ICT 인재양성' 협약 지면기사
아주대학교(총장·최기주)가 ICT전문인재 양성을 위해 타슈켄트 아주대, ICT 기업 아이티센 그룹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아주대는 지난 4일 율곡관에서 아주대 최기주 총장, 한호 AUT 사업단장, 아이티센 그룹 강진모 회장, 강승우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주대학교·타슈켄트 아주대(AUT)·아이티센 그룹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아이티센 그룹은 내년 초부터 AUT 전자공학과 캡스톤디자인 수업(현장 실습형 수업으로 아이티센 그룹이 주제 제안 및 평가 참여)을 수강한 학생들 중 10명 내외를 그룹 계열사(쌍용정보통신 등) 한국법인에서 근무할 정규직원으로 선발할 예정이다.아이티센 그룹은 그룹 계열사 채용을 지원하고 장기적으로는 우즈베키스탄 내 현지 법인 설립 후 AUT 우수인력 채용을 매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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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정원’ 수원 전역 ‘힐링·휴식’ 거점으로 우뚝
'정원'이 가까워졌다. 집 안팎에서 가드닝을 하며 나만의 정원을 꾸려가는 사람들을 찾는 것이 어렵지 않을 정도다. 특별한 꽃과 나무, 연못과 기암괴석으로 꾸며야만 할 것 같던 정원이 생활 속에서 쉽고 가깝게 식물을 가꾸며 누리는 공간으로 변화하는 정원문화가 확산하고 있는 것이다. 올해 수원에서는 더 특별한 정원들이 곳곳에 생겨났다. 이웃들이 함께 만들고 가꾸며 공동체가 공유하는 '손바닥정원'이다. 시민 손으로 만들고 시민 곁으로 다가간 손바닥정원이 수원 전역에서 힐링과 휴식의 거점이 되고 있다. ◇이웃 화합을 되살린 행궁언덕마을 작은 정원 팔달산 아래에는 오래된 주택단지가 있다. 행궁로26번길 커다란 불상 아래 첫 번째 집은 열려 있는 넓은 마당이 눈길을 끄는 집이다. 언제나 열려 있는 '행궁언덕마을 누구나 정원'이다. 지난해 원래 있던 넓은 마당을 보수하면서 담장 대신 펜스를 치고 절반가량의 공간을 과감하게 이웃과 공유한 손바닥정원이다. 집주인 김명란씨(55)는 외곽 40㎡ 남짓 공간을 정원으로 꾸몄다. 봄에는 봉숭아, 과꽃, 수국, 작약을 심고 여름에는 마당 입구에 나팔꽃과 연꽃을 가꿨다. 또 가을에는 코스모스와 백일홍, 국화를 식재해 골목에서 계절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담벼락과 돌 틈 하나하나 작은 공간까지 놓치지 않고 정원을 만들었다. 손바닥 크기의 작은 정원은 주민들의 화합을 이끄는 촉매가 됐다. 마당 정원을 가꿔 개방하기로 하면서 손바닥정원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 교육받는 공간으로 활용됐고, 지난 5월 한가로운 어느 봄날에는 작은 정원에서 도시락 음악회도 열렸다. 마을에도 변화를 불러왔다. 마당 공간을 공유하는 계획을 설명하기 위해 꽃 화분을 나눠주며 인사를 나눴던 인근 주민들이 서서히 집 대문을 열기 시작한 것이다. 돈독해진 행궁로26번길 이웃들은 집 마당과 정원, 주차장, 대문 앞 공간을 활용한 야드세일도 진행했다. 지난 10~11월 두 달간 주말에 많게는 10가구가 참여할 정도로 활발하게 소통했다. 주민들은 행사를 마친 후 자발적으로 골목을 청소하며 공동체의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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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 타슈켄트 아주대·아이티센 그룹과 업무협약 체결
아주대학교가 ICT전문인재 양성을 위해 타슈켄트 아주대, ICT 기업 아이티센 그룹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주대는 지난 4일 율곡관에서아주대 최기주 총장, 한호 AUT사업단장, 아이티센 그룹 강진모 회장, 강승우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주대학교‧타슈켄트 아주대(AUT)‧아이티센 그룹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프로그래밍‧클라우드 분야의 공동연구 및 인턴쉽‧취업 프로그램 운영 ▲산학협력 플랫폼 구축 ▲최신 기술 및 정보 교류 촉진을 위한 공동 네트워크 구축 ▲추가 협력 방안 모색 등이다. 협약에 따라 아이티센 그룹은 내년 초부터 AUT 전자공학과 캡스톤디자인 수업(현장 실습형 수업으로 아이티센 그룹이 주제 제안 및 평가 참여)을 수강한 학생들 중 10명 내외를 그룹 계열사(쌍용정보통신 등) 한국법인에서 근무할 정규직원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아이티센 그룹은 그룹 계열사 채용을 지원하고 장기적으로는 우즈베키스탄 내 현지 법인 설립 후 AUT 우수인력 채용을 매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주대 최기주 총장은 “해외 진출의 꿈을 꾸는 우즈베키스탄 청년들이 한국에서 엔지니어로서 경력을 시작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 준 아주대 동문기업 아이티센에 감사드린다"며 “타슈켄트 아주대와 아이티센 그룹 간 ICT 협력이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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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수원 '마을이야기' 책자… 특정업체 일감 몰아주기 의혹 지면기사
44개동 중 14개동 B업체 선정5700만원 수익… 홍보문구 올려놔수원시 내 행정동의 이야기를 담은 '마을 이야기' 책자를 주민자치회의가 아닌 수원시에서 개입해 제작했다는 주장(11월30일자 7면 보도)이 제기된 가운데 일부 업체에 일감을 몰아준 정황이 드러나 특혜의혹이 일고 있다.3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올 초부터 관내 모든 동에서 주민자치회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마을이야기 책자 제작업체 현황 자료를 보면 A기획 등 총 18개 업체에서 책자를 제작했다.각 동별로 1개 동과 계약을 맺은 업체는 11곳, 2개동 2곳, 3개동 2곳, 4개동 1곳, 5개동 1곳에서 제작한 것으로 파악됐다.이런 가운데 전체 44개동 중 14개동(31%)에서 B업체를 선정·계약해 책자를 만든 사실이 뒤늦게 확인돼 일감을 몰아준 게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해당 업체는 14개동(제작비 200만~500만원)의 책자 제작을 맡아 대략 5천700여만원에 달하는 수익을 낸 것으로 추산된다.이날 현재 이 업체 홈페이지에는 '수원시 마을 이야기 프로젝트 거래 출판사'라는 홍보 문구까지 버젓이 올라와 있는 상태다.앞서 지난달 열린 시 행정사무감사에선 명목상 마을 이야기 책자 제작사업일 뿐 사실상 주민자치사업이 아닌 시 주도로 이뤄진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 바 있어 특정인의 입김이 작용한 전형적인 일감 몰아주기 행태라는 논란마저 일고 있다.실제 당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마을 이야기 제작 과정에서 시가 각 동에 공문을 두 차례 발송해 주민자치사업이란 취지를 무색하게 했다는 지적이다.한 시의원은 "(업체 일감 몰아주기 의혹과 관련)특정 동의 마을 이야기 책자가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면서 시 차원의 공문을 통해 44개 동이 모두 책자를 만든 것만으로도 주민자치를 훼손한 행태이기 때문에 비판받아 마땅하다"면서 "심지어 동마다 각각 진행한 계약마저 특정 업체에서 전체 물량의 약 30%를 독점했다고 하니 사업을 적극 추진한 시의 진정성마저 의심된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B업체가 여러 동과 계약했다는 건 전혀 모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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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마을 이야기 책자, 특정 업체 일감 몰아주기 의혹
수원시 내 행정동의 이야기를 담은 '마을 이야기' 책자를 주민자치회의가 아닌 수원시에서 개입해 제작했다는 주장(<span style="color: rgb(107, 173, 222); font-weight: bold;">11월30일자 7면 보도=수원시 '마을 이야기' 책자 제작, 주민자치회 아닌 수원시가 주도?</span>)이 제기된 가운데 일부 업체에 일감을 몰아준 정황이 드러나 특혜의혹이 일고 있다. 3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올 초부터 관내 모든 동에서 주민자치회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span style="font-weight: var(--bs-body-font-weight); text-align: var(--bs-body-text-align);">마을이야기 책자 </span><span style="font-weight: var(--bs-body-font-weight); text-align: var(--bs-body-text-align);">제작업체 현황 자료를 보면 A기획 등 총 18개 업체에서 책자를 제작했다.</span> 각 동별로 1개 동과 계약을 맺은 업체는 11곳, 2개동 2곳, 3개동 2곳, 4개동 1곳, 5개동 1곳에서 제작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런 가운데 전체 44개동 중 14개동(31%)에서 B업체를 선정·계약해 책자를 만든 사실이 뒤늦게 확인돼 일감을 몰아준 게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해당 업체는 14개동(제작비 200만~500만원)의 책자 제작을 맡아 대략 5천700여만원에 달하는 수익을 낸 것으로 추산된다. 이날 현재 이 업체 홈페이지에는 '수원시 마을 이야기 프로젝트 거래 출판사'라는 홍보 문구까지 버젓이 올라와 있는 상태다. 앞서 지난달 열린 시 행정사무감사에선 명목상 마을 이야기 책자 제작사업일 뿐 사실상 주민자치사업이 아닌 시 주도로 이뤄진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 바 있어 특정인의 입김이 작용한 전형적인 일감 몰아주기 행태라는 논란마저 일고 있다. 실제 당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마을 이야기 제작 과정에서 시가 각 동에 공문을 두 차례 발송해 주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