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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전지 핵심소재 공급, 전기차 시대의 작은 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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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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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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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희 코로나 검체 채취한 이재명, 경기도와 신천지 악연 그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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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 Pick] 교육정책 불신에도… 용인외대부고 경쟁률 전국 1위
2025-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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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천국된 경기도, 배경엔 ‘경과원’ 있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민선8기 전반기 2년 동안 기관이 거둔 성과내용을 11일 공개했다. 경과원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계속되는 스타트업 투자 혹한기에도 불구하고 창업공간 400개실 확보, 혁신창업가 3천500명 양성 등 경기도 스타트업 생태계를 대대적으로 확충했다고 자평했다. 또 경기도 G-펀드 조성도 당초 계획보다 2년 앞당겨 목표한 1조 원을 조기 달성한 것도 성과라고 설명했다. 민선8기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함께 임기를 시작한 강성천 원장은 변화와 기회의 2년 주요 성과로 ▲스타트업 천국 경기도 조성 ▲글로벌 수출 경쟁력 강화 ▲신산업 육성을 통한 미래성장 기반 확보 ▲G-펀드 1조원 조기달성 ▲R&D 혁신을 통한 강소기업 육성 ▲경기북부 균형발전 기반 마련 등을 꼽았다. ■ 스타트업 천국 경기도 조성 경과원은 민선8기 출범 직후부터 스타트업 천국 경기도 조성을 위해 창업 생태계의 핵심인 '공간, 인력, 자금'을 확충하는데 모든 정책적 역량을 집중했다. 창업공간은 200개실에서 400개실로 2배 확대하였고, 25년부터는 700개실까지 대폭 늘려 경기도의 촘촘한 창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창업인력도 기회 경기 스타트업 스쿨을 통해 3,500명 양성했다. 아울러 지난 2년 동안 4개의 스타트업 펀드를 신규로 조성해 총 1,935억 원의 투자기반을 마련했다. 이로 인해 아이디어만으로도 창업과 성장이 가능한 스타트업 천국 경기도 조성에 한 걸음 더 가까워 질 수 있었다. 이러한 스타트업 지원 성과로 지난 2년 동안 지원기업 수는 18%나 증가했으며, 이들 기업의 매출액과 투자유치액은 각각 23%, 57%씩 증가했다. ■ 글로벌 수출 경쟁력 강화 경과원은 도내 기업의 글로벌 수출 경쟁력 강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2년간 도내 기업의 수출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해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12개에서 19개로 대폭 확대 하였고 바이어 수도 2만개 사에서 10만개 사로 5배 확대했다. 이외에도 디지털 수출 인프라인 지비씨프라임(gbcprime)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들이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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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장물 철거 갈등 합의점 찾은 하남 교산 지면기사
전문업체에 맡기고 주민이 관리공공주택특별법 시행령 첫 적용 3기 신도시 대상지 원주민과 개발 주체가 상생의 길을 찾았다. 원주민의 생계를 보장한 법이 처음 적용된 사례로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하남 교산 원주민들은 1년 여의 갈등 끝에 타결점을 찾아냈다.9일 GH는 하남교산지구 주민생계조합이 지구 내 현장관리 용역을 맡는다고 밝혔다.지난해부터 최근까지 GH와 주민생계조합은 지장물 철거 문제로 갈등(2023년 6월9일자 1면 보도=원주민 '철거 사업권' 요구… 생계대책 이 뿐일까)을 겪었다. 발단은 지난 2022년 신설된 공공주택특별법 시행령에 있었다.시행령은 터전을 잃는 원주민 생계를 위해 지장물 철거를 원주민 단체에 맡길 수 있도록 규정했는데, 하남 교산은 밀집도가 높아 경험이 없는 주민생계조합이 철거를 맡을 경우 안전사고가 우려됐다. 주민들은 지장물 철거 사업을 원하고 사고를 우려한 GH는 난색을 표하며 갈등이 시작된 것이었다.원주민 380여명 중 200명 가량이 속한 주민생계조합은 철거권을 요구하며 GH 사옥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등 갈등이 불거졌고 안전문제를 해결하면서 주민생계 방편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이 모색되기 시작했다.GH는 지장물 철거 공사는 전문업체에 맡기되 사업 현장에 나날이 발생하는 빈집 관리와 혹시 발생할지 모를 화재를 예방하는 현장관리를 주민생계조합에 맡기기로 합의했다. 이는 해당 시행령 신설 이후 사업 발주처와 공공기관이 처음 합의점을 찾은 사례다.정든 거주지를 떠나게 되거나 당분간 다른 곳으로 이주하게 된 원주민이 생계를 우려해 개발사업을 지연시키거나 막는 행위가 빈번하게 일어나 왔기에 이 같은 사례가 현재 진행형인 다른 3기 신도시 사업에도 시금석이 될 전망이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하남 교산지구 전경. /경인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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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의회
4060 재취업 2차 훈련생 1기 모집… 경기도일자리재단, 31일까지 35명 선발 지면기사
경기도일자리재단(이하 재단)은 오는 31일까지 '2024년 4060 맞춤형 재취업 지원사업' 교육에 참여할 2차 훈련생 1기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재단은 이번 모집을 통해 전기(내선)공사 과정 15명과 드론 방역·방제 & 유지보수 인력양성 과정 20명 등 총 35명의 훈련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참여자는 무료 직업능력개발훈련을 받게 되며, 수료 후에는 취업 알선 및 사후관리 서비스 및 취업 성공 수당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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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기업
'규제샌드박스'로 중소기업 손톱밑 가시 빼냈다 지면기사
경과원, 지난해 컨설팅서비스3개 회사 올 2분기 특례 승인최대 1억원 실증사업비 지원경기도 내 중소기업들이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규제샌드박스 특례 승인이 이뤄졌다.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지난해 규제샌드박스 컨설팅 지원을 받은 3개사가 올해 2분기에 규제샌드박스 규제특례를 승인받았다고 8일 밝혔다.규제샌드박스는 신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 일정 기간 현행 규제를 면제하거나 유예해 시장 출시와 시험·검증이 가능하도록 특례를 부여하는 제도다.이 제도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련 부처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경과원은 기업들의 애로를 해소하고자 신청서 작성 및 법령 검토, 승인위원회 대응 등 중소기업이 직접 수행하기 어려운 부분을 전문 컨설팅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지난 2023년에는 49개사(67건)가 컨설팅 지원을 받았으며, 그 중 9개사가 이미 규제특례를 승인받은 바 있다.(주)액팅팜은 '농어촌 빈집 활용 공유숙박' 서비스를 규제특례로 승인받았다. 농어촌 지역의 빈집을 임대·리모델링한 후 중개 플랫폼을 통해 여행객들에게 다양한 숙박시설을 제공한다. 그동안 농어촌민박은 실거주민이 본인 소유 주택을 활용해 운영하는 경우에만 허용됐다. 이번 승인을 통해 임대·리모델링 후 독채형 숙소로 제공하는 길이 열려, 농어촌 빈집 문제 해결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주)알엠씨테크의 '맨홀 충격 방지구'는 섬유강화플라스틱(FRP)으로 제작돼 차량 통행 등 지속적인 충격에 맨홀 뚜껑이 함몰되면 간편하게 설치해 사고를 방지한다. 이전에는 함몰된 맨홀 뚜껑 주위를 잘라내어 보강하는 공사를 해야 했으나, 이번에 승인된 제품은 기존 맨홀뚜껑 위에 빠르고 저렴하게 설치가 가능하다.(주)예스티는 '비금속 배관 및 피팅을 사용한 AEM(음이온교환막) 수전해 모듈 활용 수소생산설비'를 규제특례로 승인받았다. 이 설비는 폴리에틸렌 등 비금속 재질로 제작돼 내식성과 내화학성이 뛰어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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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의회
경기도 고위직 인사… '균형·발탁' 눈길 지면기사
신임 경제실장에 허승범 전 복지국장안전관리실장에 이종돈 전 문체국장강현석 미래평생교육국장·박근균 국제협력국장·김상수 문체국장 임명경기도가 지난 5일 하반기 고위직 인사를 단행했다. 균형 속에 발탁 인사가 눈에 띈다. 인사를 통해 신임 경제실장에 허승범 전 복지국장, 안전관리실장에 이종돈 전 문화체육국장이 각각 2급으로 승진해 임명됐다.능력과 연륜을 갖춘 인물이 제 자리를 찾아갔다는 평가다.이 같은 균형 속에 민선 8기 주목받은 인사들의 약진도 도드라졌다.강현석 전 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장은 미래평생교육국장으로, 박근균 평생교육국장은 국제협력국장, 김상수 교통국장은 문화체육관광국장으로 각각 자리를 옮긴다.강 신임 미래평생교육국장은 인사과장을 하며 김동연 도지사의 뜻에 맞는 적확한 인사를 하며 발탁됐고 박 신임 국제협력국장은 여러 차례 해외순방에 동행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김 신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민선 8기 2번째 비서실장을 지내며 김 지사와 발을 맞춘 경험이 있다.여기에 김하나 복지국장, 남상은 교통국장, 송은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장, 박연경 사회적경제국장, 이강영 축산동물복지국장, 김용천 건설본부장 등이 임명됐다.이번 인사를 통해 여성 3명(박연경, 김하나, 송은실)이 국장에 승진하면서 일반직 국장(24명) 가운데 여성 비율이 기존 17%에서 30%(7명)로 늘었다고 경기도는 설명했다.한편 이번 인사는 일종에 예고제로 이뤄졌다. 화성 리튬공장 화재 수습이 진행 중인 상황이라 안전관리실장 보직 변경을 '예고'한 것이다. 현 안전관리실장이 당분간 사고 수습을 맡고 있어 상황이 정리되는대로 인사가 예고대로 진행된다. 안전관리실장직과 연계된 다른 보직도 연동돼 연기된다.이에 따라 안전관리실장, 경제투자실장, 문화체육관광국장, 복지국장, 교통국장 등의 보직이 인사 예고 대상이 됐다. 경기도는 당초 이달 1일자로 해당 인사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화성 리튬공장 화재가 발생하며 인사를 연기해 발표했다. → 프로필 ([경기도 신임 간부 프로필] 허승범 경제투자실장) /신지영기자 sjy@kyeongi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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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신임 간부 프로필] 이종돈 안전관리실장 지면기사
재난안전 탁월한 업무 능력 인정 이종돈(51·사진) 신임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은 영국 선더랜드대 경영학과 석사 출신으로 지방고시 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외교부 주LA총영사관 영사, 홍보기획관, 문화체육관광국장 등 다양한 보직에서 경력을 쌓았다.이번 인사에서 능력을 인정받아, 경기도의 재난안전 업무를 총괄하는 자리를 맡게 됐다.열린 사고로 합리적 일처리를 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선후배 모두에게 인정받는 공직자로 꼽힌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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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신임 간부 프로필] 김하나 복지국장 지면기사
기업 ESG경영 활성화 등에 매진 김하나(45·사진) 신임 경기도 복지국장은 이화여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UC샌디에이고 정책학 석사를 마쳤다. 행정고시 51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무조정실, 행정안전부를 거쳐 경기도에서 투자진흥과장, 사회혁신경제과장 등을 역임했다. 사회혁신경제과를 이끌면서 기업의 ESG 경영 활성화와 사회적기업의 금융지원을 전폭적으로 늘리는 데 기여해 이번 인사에서 승진 발탁됐다는 평가다. 정책 분석력과 추진력이 높다는 평가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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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신임 간부 프로필] 허승범 경제투자실장 지면기사
요직 두루 역임 도정 이해도 높아 허승범(51·사진) 신임 경기도 경제투자실장은 전문성을 기반으로 원칙과 소신에 따라 일처리를 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조직발전학 석사 출신으로, 지방고시 4회로 공직에 입문했다.기획담당관, 정책기획관 등 요직을 거치며 도정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김포부시장으로 지역행정을 익힌 뒤 최근까지 복지국장으로 일해왔다. 공무원노조가 선정하는 '베스트 간부공무원'에 선정되는 등 조직 내 신망이 두텁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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脫경기도 움직임 고개… 되살아난 '서울 바라기' 지면기사
잠잠했던 일부 지자체, 활동 재개김포·구리, 서울편입 진행형 입장남양주 '기후동행카드' 동참 선언경기북도 추진중인데… 내부균열 지난 총선 이후 잠잠해졌던 일부 기초단체들의 경기도 이탈 추진 조짐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관련 단체장들이 취임 2주년을 맞아 공개적으로 '서울 편입' 재추진 의사를 밝힘은 물론, 교통 등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서울시와의 정책 연대를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경기도의 경우 흔들림 없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을 강조하고 있는데, 정작 내부에서 균열이 생기고 있어 도 차원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4일 경기도 및 지자체 등에 따르면 김포시는 올해 하반기 중 서울 편입 관련 특별법안이 재발의될 수 있도록 국회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김포시를 경기도 관할구역에서 제외하고 서울시에 김포구를 설치한다는 내용의 '경기도와 서울특별시 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특별법안'이 지난 21대 국회에서 폐기됐는데, 김포시는 이 법안이 22대 국회에서 다시 발의되도록 서울 편입 절차를 본격 추진한다는 내부 방침을 정했다. 아울러 지난해 11월부터 서울시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서울 편입 관련 공동연구반 활동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내년 상반기 이전에는 서울 편입 관련 주민투표를 실시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와 협의를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지난 1일 시민 간담회에서 "김포가 경기도의 변방처럼 남아있는 도시가 아닌 해양도시 서울의 중심지로 나아갈 수 있는 시대가 우리의 의지에 달려있다"며 경기도를 떠나 서울에 편입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드러냈다.구리시도 김포시와 같이 서울 편입 추진이 현재 진행형이라는 입장이다. 백경현 구리시장도 지난 1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민선 8기 후반기에도 서울 편입을 지속적이고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여론조사를 거쳐 시민이 가장 원하는 방향으로 서울 편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방식까지 제시하기도 했다.경기도 기초단체에 대한 서울시의 구애 역시 노골적으로 진행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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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의회
2030 경기도 주거종합계획 보완… 내년 6월까지 재검토 용역 지면기사
표본 2만 가구 특성 등 과제 수립청년 주거·1인 가구 변화도 반영경기도는 중장기적 주거정책을 담은 '2030 경기도 주거종합계획'을 보완하기 위한 재검토 용역을 실시하기로 하고 4일 착수보고회를 가졌다.내년 6월까지 1년간 진행되는 재검토 용역은 도내 표본 2만 가구를 대상으로 가구 특성, 주택 및 주거환경, 주거비 부담 등에 대한 주거실태조사를 실시한 뒤 경기도의 주거정책 비전과 기본방향 등 세부 과제를 수립한다.특히 2018~2023년 주거종합계획의 성과를 점검하고 청년 주거 안정, 1인 가구 증가 및 고령화에 따른 주거복지 수요 증가, 기후변화에 따른 주거환경 변화, 공동주택 관리 전담기구 필요성 등을 검토해 앞으로 6년(2025~2030년)간 도 주거정책의 추진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도는 2018년 주거기본법 및 주거기본 조례에 따라 10년 단위로 수립하는 '2030 경기도 주거종합계획'을 수립했다.이계삼 도 도시주택실장은 "2030 경기도 주거종합계획 재검토는 도민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계획이 될 것"이라며 "주거 복지와 주거 안정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