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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위기극복 앞장, 6개 시·군 고맙습니다" 지면기사
경기신보, 출연실적 우수 감사패도내 출연금 26.3% 164억 노력경기신용보증재단이 고양, 광명, 구리, 동두천, 용인, 하남 등 6개 시군을 '2023년 출연실적 우수시군'으로 선정하고 감사패를 전달했다.경기신보는 비상경제 상황 속에서도 소상공인의 위기극복을 위해 앞장선 이들 6개 시군에 감사 의사를 표시했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직접 이동환 고양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백경현 구리시장, 박형덕 동두천시장, 이상일 용인시장, 이현재 하남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양시는 출연금을 172% 확대했는데 금액으로는 2022년 32억원에서 지난해 55억원으로 늘어나 시군 중 최대규모 금액을 출연했다.광명시는 8억원에서 17억원으로 출연금을 213% 확대해 시군 중 가장 높은 전년 대비 특례보증 확대실적을 기록했다. 12억원에서 16억원으로 확대한 구리시는 3년 연속 경기신보 요청 대비 높은 출연금을 출연했고, 동두천시는 5억원에서 10억원으로 확대해 시군 중 두 번째로 높은 전년 대비 출연금 확대실적을 보였다.용인시는 23억원에서 27억원, 38억원으로 해마다 출연금을 확대했고 하남시는 경기신보가 요청한 16억원의 175%에 해당하는 28억원을 출연해 3년 연속 출연실적 우수시군에 선정됐다.해당 6개 지자체는 31개 시군 전체 출연금의 26.3%에 해당하는 164억원을 출연해 관할 시군의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에 크게 기여했다.경기신보 시 이사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위기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정 역량을 집중해주신 지자체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경기신보는 시군 정책에 적극 협력하며 신속하고 적극적인 금융서비스를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사업 성공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경기신보가 출연실적 우수 6개 지자체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경기신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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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기업
경기도 R&D 첫걸음 기업연구소, '경쟁률 26.6:1' 뜨겁게 마무리 지면기사
경기도 기술개발사업 참여기관 공모가 기업들의 큰 관심 속에 마무리됐다. 해당 사업은 정부 R&D 예산 삭감으로 위기에 놓인 도내 기업의 연구개발을 지원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17일 도에 따르면 도는 '경기도 기술개발사업'과 '경기도 R&D 첫걸음 기업연구소 지원사업' 등 2개 사업, 55개 과제에 총 82억5천만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하고 공모를 진행했다. 먼저 시행 두 번째 해를 맞는 초기기술기반 기업 대상의 R&D첫걸음 기업연구소 지원사업은 10개 사 선정에 총 266개 사가 신청해 26.6대 1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경기도 기술개발 사업은 일반분야 18개 사 선정에 182개 사가 지원해 10대 1에 달하는 경쟁률을 보였다. 지역주도 기술혁신을 위한 9개 시군 분야에는 17개 사 선정에 70개 사가 지원해 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한편, 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오는 6월 45개의 연구개발 과제를 최종 선정해 과제당 연간 최대 1억5천만원의 기술개발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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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 해외시장 개척 지원 ‘베이스캠프’ 행사 열어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GH 베이스캠프' 행사를 연다. 이 행사는 판교제1,2테크노벨리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시장 개척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구체적으로 경기주택도시공사가 판교 입주기업 중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글로벌 투자사들 앞에서 투자 유치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이달 28일까지 제 1,2 판교 입주기업 중 업종 제한없이 총 다섯팀의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5개 기업에게는 항공, 숙박, 교통, 현지 프로그램 등이 기본적으로 제공된다. 국내에서 약 3주간 글로벌 엑셀러레이터의 일대일 코칭, 글로벌 전략 수립 등 프로그램을 이수한 뒤, 올해 6월 약 2주간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 투자 밀집 지역을 방문해 글로벌 투자사들을 대상으로 투자 유치 프레젠테이션(PT)를 하게 된다. 국내로 돌아온 뒤 성과공유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특히 미국 현지의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행사인 'Plug&Play 2024 Summer Summit' 의 참여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등 타겟 시장에 적합한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할 기회를 갖게 된다. 경기주택도시공사 김세용 사장은 “GH베이스캠프를 통해 국내의 유망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투자자와의 협력을 구축하고 해외시장에서 영향력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 라고 밝혔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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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과원(GBSA) 우수 뷰티기술 설명회 및 기술 세미나 개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2024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GBSA) 보유 우수 뷰티기술 설명회 및 기술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경기바이오센터 대회의실에서 다음달 8일 열릴 예정이다. 이번 기술 설명회는 경기도가 지원하는 '국내외 천연물 및 합성물 소재개발 사업'을 통해 나온 경과원의 연구개발 성과를 바이오 기업에 알리고 기술 공유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바이오산업본부의 연구 및 지원기술 소개를 시작으로, 뷰티 세미나와 바이오 우수기술 소개 순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강성천 경과원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경과원이 보유한 우수 뷰티 소재와 기술을 공유함으로써 K-뷰티 기업들의 기술 경쟁력 향상과 해외 진출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경기도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여 신청은 이지비즈(www.egbiz.or.kr)를 통해 할 수 있다. 한편, 설명회에서 발표된 기술 이외에도 경과원 홈페이지 내 기술은행을 통해 경과원이 보유한 128건의 다양한 기술을 확인할 수 있으며 상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 신청은 경과원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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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의회
경기도 R&D 지원사업에 기업 지원 열기 뜨기워.. 높은 경쟁률로 마감
경기도 기술개발사업 참여기관 공모가 기업들의 큰 관심 속에 마무리됐다. 해당 사업은 정부 R&D 예산 삭감으로 위기에 놓인 도내 기업의 연구개발 지원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7일 도에 따르면 도는 '경기도 기술개발 사업'과 '경기도 R&D 첫걸음 기업 연구소 지업사업' 등 2개 사업, 55개 과제에 총 82억 5천만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하고 공모를 진행했다. 먼저 시행 두 번째 해를 맞는 초기 기술 기반 기업 대상의 R&D첫걸음 기업연구소 지원사업은 10개 사 선정에 총 266개 사가 신청해 26.6대 1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경기도 기술개발 사업은 일반분야 18개 사 선정에 182개 사가 지원해 10대 1에 달하는 경쟁률을 보였다. 지역주도 기술혁신을 위한 9개 시군 분야에는 17개 사 선정에 70개 사가 지원해 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김태근 경기도 디지털혁신과장은 “도내 기업의 높은 현장 수요가 투영되었고, 신청 절차 간소화 등 연구자 중심의 연구개발 개선 노력이 효과가 있었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오는 6월 45개의 연구개발 과제를 최종 선정해 과제당 연간 최대 1억 5천만원의 기술개발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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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의회
북부권역 반려동물 테마파크, 파주·동두천·포천·가평 관심 지면기사
2026년까지 조성… 7월 대상지 선정 경기도가 오는 2026년까지 경기 북부 지역에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조성한다. 지난해 11월 여주에 국내 최대 규모 반려동물 복합공간을 개관한 뒤 경기 북부에도 추진하는 것이다.16일 도에 따르면 최근 경기 북부 10개 시군을 대상으로 북부권역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에 대한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파주, 동두천, 포천, 가평 등 4개 시군에서 참여 의사를 밝혔다.도는 5월 시군으로부터 공모신청서를 접수해 7월 최종 대상지를 선정할 방침이다.경기도에는 현재 동부권 여주, 서부권 화성, 남부권 오산 등 3개의 반려동물 테마파크가 있다.반려마루 여주와 화성은 경기도가 직접, 오산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경기도가 도비를 일부 지원해 2021년 12월 오산시가 조성했다. 경기북부에 조성되는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네 번째가 된다.북부권역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반려동물 입양·보호 공간, 동물병원, 미용실, 놀이터, 산책로, 캠핑장, 상담실, 반려동물 문화센터, 동물장묘시설 등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박연경 경기도 반려동물과장은 "북부권역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으로 북부지역의 반려동물 복지 수요를 만족시키고 북부지역 반려동물 문화 조성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반려동물 테마파크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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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의회
2026년까지 경기 북부에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파주, 동두천, 포천, 가평 관심
경기도가 오는 2026년까지 경기 북부 지역에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조성한다. 지난해 11월 여주에 국내 최대 규모 반려동물 복합공간을 개관한 뒤 경기 북부에도 추진하는 것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최근 경기 북부 10개 시군을 대상으로 북부권역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에 대한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파주, 동두천, 포천, 가평 등 4개 시군에서 참여 의사를 밝혔다. 도는 5월 시군으로부터 공모신청서를 접수해 7월 최종 대상지를 선정할 방침이다. 경기도에는 현재 동부권 여주, 서부권 화성, 남부권 오산 등 3개의 반려동물 테마파크가 있다. 반려마루 여주와 화성은 경기도가 직접, 오산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경기도가 도비를 일부 지원해 2021년 12월 오산시가 조성했다. 경기북부에 조성되는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네 번째가 된다. 북부권역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반려동물 입양·보호 공간, 동물병원, 미용실, 놀이터, 산책로, 캠핑장, 상담실, 반려동물 문화센터, 동물장묘시설 등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박연경 경기도 반려동물과장은 “북부권역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으로 북부지역의 반려동물 복지 수요를 만족시키고 북부지역 반려동물 문화 조성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반려동물 테마파크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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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대표할 '경기도서관'… 기후·환경 청사진 나왔다 지면기사
내년 하반기 광교서 문 열어도내 모든 도서관 정책 총괄2025년 하반기 수원 광교에서 문을 열 예정인 '경기도서관'의 운영과 공간구성의 방향을 살펴볼 수 있는 청사진이 나왔다.경기도서관은 도 최초의 광역 대표 도서관으로 2천여 개(공공도서관 309개, 작은도서관 1천676개)에 이르는 도 전체 도서관 정책을 총괄하는 도서관이다.경기도는 '끌림이 있고, 변화를 선도하는, 기후·환경 도서관'을 경기도서관의 비전으로 제시했다. 또 비전 실현을 위해 끌림이 있는 도서관, 변화의 중심 도서관,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기후도서관 등 3가지 추진 방향을 정했다.세부적으로는 어린이와 정보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책 읽어주는 도서관' 프로그램과 문화적 다양성을 배울 수 있는 '헬로 월드' 프로그램, 사회적경제 제품 판매 등을 추진한다.'책 만드는 도서관(1인 집필·웹툰창작 등)', 'K-문화 공유스튜디오(방송·영상 등 제작 공간 제공)', '돌봄&차일드케어(영유아 돌봄)', '책숲놀이터(독서와 놀이가 함께하는 공간)', '도서관숲 캠핑장' 등도 준비 중이다.2025년 개관에 맞춰 제62회 전국도서관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개관과 함께 광역 최대 규모의 전자도서관 서비스도 확대한다.오는 6월에는 실제 도서관 모습을 아바타 기반 가상공간으로 구성한 메타버스 도서관 서비스를 개설할 예정이다.특히 도는 경기도서관을 기후·환경 도서관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건축에 탄소 저감 기술을 접목했으며, 도서관 내부에도 생태공간을 조성한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경기도서관' 조감도. /경기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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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을 관통한 잊혀진 방어선, 대전차 방호벽 '용치' [전쟁과 분단의 기억 시즌2 프롤로그] 지면기사
[전쟁과 분단의 기억 시즌2 프롤로그] 반백년 전 한국전쟁 재발 방지 목적 건설 이제는 기억하는 이 찾아보기 드물어져다양한 문화유산 보존하려는 의식 증가급속한 도시개발 영향 나날이 소실위험경인일보, 道·경기역사문화원과 협력비지정 문화재 발굴·보존 등 꾸준히 노력경기북부와 접한 강원도, 북한과 경계를 맞댄 이곳 논 위로 거대한 벽이 나타났다. 경기도와 강원도를 가로질러 끝없이 펼쳐진 벽의 정체는 지도엔 나타나지 않았다. 군사시설이기 때문이다.촬영을 하거나 위치를 발설해선 안 되는 군사시설은 구글에 접속해 이 지역 항공사진을 보자 비로소 제 모습을 드러냈다. 대전차방호벽이었다. 벽은 시군 경계를 넘어 논과 밭 위로 주욱 뻗어 있었다. 누군가 지도 위에 연필로 그어 놓은듯, 주변 지형지물을 무시하고 산과 강과 들판에 벽이 도열했다.반백년 전에 지어진 대전차방호벽의 정체를 기억하는 주민은 많지 않다. 대전차방호벽은 용의 이빨을 닮아 '용치'라고 불린 콘크리트 구조물, 전쟁 시 폭파해 도로를 막는 용도인 낙석과 더불어 대전차방어선을 구축한다.1970년대 만들어진 대전차방어선은 파주, 연천, 양주, 의정부, 고양, 포천, 동두천 등에 구축됐고 임진강까지 확장해 수도권방어선으로 기획됐다. 강원도 고성, 인제, 양구에서도 관찰되며 멀리는 서해안 강화까지 뻗어 있다. 강원도에서 경기도까지 수십킬로로 연결된 대전차방어벽의 모습은 가히 38도선, 휴전선과 더불어 제3의 휴전선이라고 할만하다.한국전쟁의 경험으로 다시 전쟁이 일어날 것에 대비하기 위해 만들어진 시설이지만 50여년 이상 단 한 번도 쓰인 적은 없었다. 쓰임을 다하지 못한 대전차장애물은 2000년대 도시개발이 활발해지며 이해관계에 따라 하나 둘 철거되고 있다.지난해 연중 게재된 '전쟁과 분단의 기억'은 바로 이 대전차방어선을 구축하는 대전차장애물 '용치'를 시작으로 근현대 시기에 만들어져 경기도에 소재한 여러 건조물의 현재를 확인했다.용치를 보존해야 하는가, 없애야 하는가. 기사는 이 물음에서 시작했다. 도시의 흉물이며 냉전의 상징이지만 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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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 피는 계절' 서울편입 흩날리고, 경기북도 움트고 지면기사
공약 내세웠던 국힘 후보들 낙선여소야대 국면에 입법 동력 상실김동연 핵심정책 불씨 아직 남아22대 출범하면 분도 법안 재추진 4·10 총선에서 서울 편입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던 국민의힘 후보들이 줄줄이 낙선하면서, 이들이 주창해 온 '서울 편입론'도 힘을 잃게 됐다.총선 과정에서 김포의 서울 편입과 경기 분도를 단번에 완료하겠다고 공언한 여당은 입법 주도권을 야당에 내주면서 공염불에 그치게 된 상황이다.국민의힘은 경기도 지자체의 서울 편입을 공약으로 내걸었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목련이 피는 계절 등을 거론하며 김포와 구리의 서울 편입 등을 공약한 바 있다.서울 주변의 경기도 지자체에는 서울 편입, 상대적으로 낙후된 경기북부에는 분도로 표를 끌어오겠다는 심산이었지만 당장 김포갑·을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에 패하고 구리 역시 공략에 실패하며 이런 구상마저 물거품이 됐다.행정구역 개편은 행정부의 동의뿐 아니라 입법이 뒷받침돼야 하는데 여소야대 국면을 맞게 돼 추진 동력을 상실한 셈이다.선거 과정에서 공약으로 편입론을 전면에 내세우고 표로 심판을 받겠다던 김포, 구리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은 전멸했다.서울 편입 주장을 현수막 정치로 펼쳤던 김포을 홍철호 후보는 민주당 박상혁 후보에게 큰 표차로 졌다.이외 국민의힘에서 편입 대상으로 거론된 또 다른 지자체인 과천, 광명에서도 모든 의석을 민주당에 내줬다.반면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핵심정책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신설의 불씨는 아직 남아 있다.경기도는 민주당이 다수 의석을 차지한 22대 국회가 출범하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립 법안을 재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북부특별자치도 설립에 같은 의견을 가진 북부 소속 의원 발의로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다만, 북부특별자치도 추진 과정에서 김포의 북부-남부 소속 문제로 서울 편입론이 나온만큼 김포와 또 다시 갈등을 겪을 가능성은 여전하다.경기도 측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립은 중단되지 않았고 현재 진행형으로 새로운 국회와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