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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의회
경기도 "5호선 연장 최종안 신속히 결정해 공사 시작해야"
경기도가 지하철 5호선 연장 노선 계획안과 관련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에 조속한 노선 결정을 촉구했다.경기도는 지난 18일 김포시 의견을 담아 지하철 5호선 연장 노선 계획안을 대광위에 제출했다. 이후에도 연락을 유지하며 대광위 측에 노선 결정을 신속히 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대광위는 지자체로부터 제출받은 노선안을 토대로 지난 21일 평가단 검토를 거쳐 이달 말 지하철 5호선 연장 최종노선(안)을 발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인천시 노선(안)이 제출되지 않아 노선 결정이 늦춰지고 있는 상황이다.구자군 경기도 철도정책과장은 "인천시는 신속하게 입장을 정리해 최종 노선안을 대광위에 제출해야 한다"면서 대광위 측에 "김포골드라인으로 고통받는 주민들을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합리적인 최종노선을 결정해 공사를 시작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경기도 측은 "노선 결정 후에도 철도 상위계획인 광역교통시행계획 등 반영, 예비타당성조사, 기본계획, 설계, 공사 등 상당 기간이 필요하기에 조속한 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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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의 기회 열어가는 경기도 강소기업·(6)] '블루아이' 지면기사
자동차에 적용된 기술 발전이 눈부시다. 지도를 대신한 내비게이션의 도입, 사고 보험 처리 분쟁을 간소화시킨 블랙박스에 이어 전후방 카메라가 차간 거리를 조절하고 충돌을 방지해 안전을 책임지는 시대까지 이르렀다.2023 스타기업 육성사업에 선정된 차량용 카메라 모듈 제조기업 블루아이는 'AI Object Detection(AI 객체검출) 기술을 적용한 전후방충돌 방지 솔루션 사업화'를 진행한다. 쉽게 말해 카메라를 통해 얻은 영상 정보를 해석해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게 차량에 적용하는 기술이다.카메라 모듈 '6개 객체 정밀 감지' 용인에 신사옥·자체 생산라인 구축 카메라 센서는 가격이 저렴하고 데이터 처리가 편해 자율주행 자동차와 주변 환경 인지 연구에 주로 사용된다. 이 센서들을 활용해 자동차의 운전자 안전 시스템인 ADAS(Advanced Driving Assistant System)를 구축하는데 ADAS의 핵심이 ASCC(Advanced Smart Cruise Control)이다.ASCC는 운전자가 설정한 속도로 자동 운행하면서 차량 전방에 장착된 센서로 차간거리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적정 차간거리를 유지하게 한다. ADAS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펜티엄급의 CPU를 사용해야 하는데 상당히 고가라는 점이 문제다. 이 때문에 카메라 기반의 객체 검출과 거리 측정 기술을 전후방 카메라에서 처리하면 효율을 높일 수 있다.Object Detection(객체 검출)은 입력 영상이 주어질 때, 영상 내에 존재하는 모든 카테고리에 대해서 classification(분류)과 localization(지역화)을 수행하는 기술이다. 디지털 이미지와 비디오로 주변 자동차·오토바이·사람 등을 파악하게 된다. 타사 제품이 지정된 거리 이내에 어떤 객체가 들어오면 알람으로 위험을 알리는 수준인데 비해 블루아이는 객체 거리를 소프트웨어로 측정해 주의·위험으로 구분해 알리며 6가지 객체를 구분해 선택적으로 감지하는 것도 가능하다.이처럼 카메라를 통해 수집한 정보로 실제 운행을 보조함으로써 드라이버는 보다 안전하게 운전을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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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한달 앞둔 추석… 경기도 내 중소기업·로컬푸드 '소비력' 북돋는다 지면기사
추석을 한 달 앞두고 소비심리를 되살리고 경기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과 로컬푸드 판매를 촉진하기 위한 각종 행사가 열린다.오는 30일 동행축제 제2막인 '황금녘 동행축제'가 열린다. 지난 5월보다 지역 행사가 3배 더 많이 열린다. 수원의 대표적인 제과점인 '하얀풍차'는 30일부터 9월 27일까지 망포, 곡선, 동탄역점에서 할인쿠폰 발행 행사를 진행한다. 용인중앙시장 일대에선 9월 1일부터 3일까지 용인 별빛마당 야시장이, 이천 설봉공원에서는 이천 중소기업제품 상생마켓이 9월 9일 열린다. 평택 송탄시장 일대에선 9월 15~16일, 9월 23~24일 두 차례에 걸쳐 평택 송탄구이 축제가, 9월 22일 북수원시장에서는 수원 전통시장 릴레이 마케팅이 개최된다. 또 역곡상상시장 등 17곳에서 9월 중에 특성화시장 동행 축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황금녘 동행축제·이천 상생마켓 등경기중기청 "위축된 심리 회복을"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위축된 소비 심리를 회복하고 지역 소상공인 제품 구매를 유도할 계획"이라며 "곳곳에서 지역 축제도 계속되는 만큼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경기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도 추석을 맞아 로컬푸드를 판매하는 각 지역 안테나숍에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안테나숍 김포점에선 장류, 유지류 등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광주점에선 다양한 곡류, 선물세트 등을 최대 30% 할인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운영하는 '마켓경기'의 비욘드팜에선 첫 구매 20% 할인 쿠폰을 이용하면 최대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신지영·서승택기자 taxi22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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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과원 CIS 시장개척단, 1천만 달러 규모 상담 성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과 KOTRA 경기북부지원단이 고양시, 남양주시, 양주시, 파주시, 포천시와 함께 '2023 CIS(알마티, 타슈켄트) 시장개척단'을 운영했다.이번 시장개척단은 CIS 지역 시장개척을 위해 현지 시장성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남양주시 3개사, 고양시·파주시 각 2개사, 양주시·포천시 각 1개사 등 총 9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활동했다.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지속되는 '러-우 사태'로 외국 기업의 무역촉진 및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CIS 시장개척단에 참가한 경기도 중소기업 제품은 현지 바이어들의 큰 관심을 받았고, '알마티', '타슈켄트' 유력 바이어와 총 135건 1천76만 달러의 상담 성과를 거뒀다.특히 고양시에서 다목적 세정제를 제조하는 M사는 가정용 세정제와 살충제를 전문 유통하는 우즈베키스탄 C사와 2년간 50만달러(한화 6억원)의 MOU체결을 맺었으며,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수출품목의 종류, 시기 및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앞으로 경과원 북부권역센터는 CIS 시장의 동향을 주시하고 중소기업들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 경기도 지역 경제발전에 노력할 계획이다./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2023 CIS(알마티, 타슈켄트) 시장개척단 참여 기업과 현지 바이어가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경과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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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법규 준수 당연"… 경기도 '배달노동자 기회소득' 제동 지면기사
예술인·장애인에 이어 플랫폼 배달노동자에게도 '기회소득'을 지급하려는 경기도의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배달노동자에 대한 소득 보전을 통해 교통안전 효과를 얻겠다는 경기도의 계획에 대한 실효성 문제가 지적(5월23일자 1면 보도=[여러분 생각은?] 배달노동자 '기회소득' 추진)된 바 있는데, 보건복지부가 최근 '재협의'를 도에 통보하며 브레이크를 걸었기 때문이다.'사회보장신설 협의' 부정적내년 도입계획 차질 전망도의회 국민의힘도 "공감 의문" 반대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배달노동자 안전기회소득' 도입과 관련해 지난 2월 보건복지부에 사회보장신설 협의를 요청했다. 배달노동자 안전기회소득은 3개월 이상 무사고·무벌점, 산재·고용보험 가입, 안전교육 이수 등의 조건을 충족한 도내 사업장 근무 또는 도내 거주 배달노동자에게 상·하반기 60만원씩 모두 120만원을 지급하는 복지사업이다. 하지만 복지부는 이에 대해 "당연히 지켜야 하는 교통법규 준수를 조건으로 금전적 보상을 주는 사업은 도입 타당성이 낮다"며 사실상 부정적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배달노동자의 사고 예방을 통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것이 정책 목적이라면 기회소득보다는 보험료 지원사업 등 사업 설계를 달리하는 것이 효과적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이에 따라 내년부터 배달노동자에게 안전기회소득을 지급하려는 도의 계획에도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앞서 도의회 국민의힘도 "모든 국민이 준수해야 할 의무인 교통법규를 지키면 특정 업종 노동자에게만 포상을 주는 게 과연 도민이 공감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사실상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다.한편 도는 배달노동자 기회소득에 대한 실증 결과 등을 토대로 보건복지부와 재협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신지영·고건기자 sjy@kyeongin.com경기도청 광교청사 /경기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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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일자리재단, 전역예정군인 고용·일자리 지원 논의
경기도일자리재단이 국회에서 '경기북부 국방전직지원 기술직업훈련기관 설치 간담회'를 열어 전역예정군인의 고용·일자리 등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지난 24일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는 경기도일자리재단, 더불어민주당 정성호(양주)의원과 국민의힘 김성원(동두천,연천)의원 공동주최로 마련됐다.간담회에는 두 의원을 비롯해 채이배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 양안나 전 서울시50플러스재단 정책연구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전역예정군인 전직 지원을 위한 기술 직업훈련기관 설치 필요성을 주제로 논의가 진행됐다.정 의원은 "국방전직지원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한 개인별, 특화형 프로그램 지원과 전문 직업훈련기관 설치를 통한 체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국가안보를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한 제대 군인이 사회에서 다시 빛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격려하는 것은 우리의 의무"라며 "직업훈련기관 설치로 제대 군인과 경기북부 도민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인구 유입으로 경기북부 지역 상권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채이배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동두천 직업훈련기관 설립 추진은 경기북부균형발전과 제대 군인 지원에 실질적인 정책이 될 것"이라며 "중앙정부, 지방정부, 지역대학 등 다자협력을 통해 적시성 있고 유연성 있는 훈련과정을 만들어 시대에 맞는 일자리 수요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경기도일자리재단이 국회에서 '경기북부 국방전직지원 기술직업훈련기관 설치 간담회'를 열어 전역예정군인의 고용·일자리 등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2023.8.24 /경기도일자리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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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스토리] 외국인 가사근로자 시범사업, 경기도에 미칠 영향은 지면기사
"그리고 이런 얘긴 안 하려 그랬는데."현관 바닥에 앉아 신발 끈을 묶던 아주머니가 머뭇거리더니 말을 이었다."점심시간 끼어 있으면 대충이라도 먹을 거는 주고 그래야 아줌마들이 좋아해. 새댁이 잘 몰라서 그러나본데."(일의 기쁨과 슬픔·2019·장류진)정부, 노동시장 축소·비용 인상 부담에 정책 도입경제적 양육 부담 줄여 저출산 극복 '큰그림' 효과동남아 노동자 한정에… 중국인 반발 가능성 높고"내국인 일자리가 먼저" 한국 노동계 반응도 싸늘서민 감당하기엔 만만치 않은 비용… 실효성 의문단축근무 등 양육시간 보장은 않고 탁상행정 비판실수요자들 "신원보증 확실해야 안심하고 맡길 듯" ■ 하반기부터 외국인 가사근로자 한국 상륙외국인 가사근로자가 한국에 온다. 기간은 6개월, 장소는 서울이다. 필리핀 등에서 100명이 오는데 이들은 가정집에서 가사와 육아를 맡게 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가사 및 육아도우미는 12만1천명 수준. 지난 2013년 25만1천명에서 불과 10년 이내에 절반이 줄었다. '파출부'라 불리던 가사근로자가 사라진 자리를 '이모님'이 메우기 시작했다. 가사와 육아에서 가사 노동을 최소화하고 육아만을 담당하며 보육과 등·하원을 책임지는 구조로 노동시장이 변화했다.종일 근로·신도시 기준, 한국어 소통이 가능한 중국 국적자 50대는 270만원, 60대는 250만원이라는 '스탠더드'도 정해져 있다. 한국인을 쓰면 300만원이 넘어간다. 지속적인 노동시장 축소와 매년 오르는 비용이 겹쳐 '외국인 가사근로자'라는 시범사업에 이르게 된 것이다. 서울에서 펼쳐질 시범사업, 확대될 본사업은 경기도엔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외국인 가사근로자, 경기도에 영향은지난해 전국 혼인건수 19만1천690건 중 경기도에서 일어난 혼인은 5만4천178건으로, 서울(3만5천752건)보다 많은 것은 물론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출생아수 역시 전국 24만9천명 탄생에 경기도가 7만5천300명으로 가장 수치가 높았다. 혼인·출생아 통계는 곧 경기도 가사근로자 시장이 가장 크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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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기술닥터'가 간다·(4)] 이천기정떡 지면기사
노인인구가 늘어난 한국에선 같은 음식이어도 소화가 잘되는 식품 이른바 '케어푸드' 선호도가 높다.쌀로 유명한 이천의 쌀만을 사용하고 생막걸리 효소를 이용하는 '이천기정떡'은 바로 이 케어푸드 분야에서 특화된 기업이다.기정떡은 밀이 아닌 쌀을 이용하기 때문에 소화를 방해하는 요소가 적고 주재료인 쌀도 발효 과정을 거쳐 케어푸드로 효능을 높였다. 화학첨가제, 팽창제, 인공색소, 방부제 등을 전혀 쓰지 않는 것은 물론이다.발효떡인 기정떡을 만드는 과정에선 발효 공정이 필수다. 이천기정떡이 발효 공정에서 내구성과 위생성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적용하는데 경기테크노파크의 '기술닥터'가 큰 힘이 됐다.기존 장치에서 고열을 견딜 수 있는 히터를 통해 2, 3차 발효가 일어나는데 기술닥터를 통해 개발한 개발품은 스팀 보일러에서 나오는 스팀의 양을 설정 온도에 따라 조절할 수 있어 히터를 없애 내구성을 높였다. 떡을 식히는 과정에서 필터로 정제된 공기를 유입할 수 있도록 해 위생성도 향상했다.개발과정에서 기술닥터는 이천기정떡과 '자동으로 온습도를 조절하는 발효기능과 증자기능을 합친 장비를 개발해 발효조건관리와 공간이용 효율을 높인다'는 목표를 설정했다.발효·증자 기능 합친 장비 개발위생성에 작업시간·인건비 개선 기술닥터 도움으로 공정을 개선한 뒤 온도 자동조절로 평균 12.5%의 작업시간을 단축했다. 작업 공간도 축소할 수 있게 돼 면적당 임대료도 줄이는 게 가능해졌고 자동온도 감지기와 조작 패널로 자동 제어가 가능해져 연 인건비 2천만원 가량을 줄이는 효과도 거뒀다.특히 식품에 가장 중요한 부분인 균 침투를 막게 됐다는 게 특징이다. 장비 내부에서 식품을 식힘으로써 낙산균 침투를 최소화하게 된 것이다. 이같이 다방면에서 효과를 낸 장비를 개발하며 도면 제작, 설계부터 시험 운행으로 공정 고도화를 이루는 데까지 기술닥터가 큰 도움을 줬다.관련 기술은 특허 출원 중인 상황으로 더 위생적인 방법으로 발전시켜 추후 기술특허를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이천기정떡 측은 "효율적이고 위생적인 공정을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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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의회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김동연 지사 후쿠시마 자기 마케팅" 비판 지면기사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24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비판한 것을 두고 "공포심을 부추기고 있다"며 각을 세웠다.도의회 국힘은 이날 성명을 통해 "경기도민 불안을 덜어야 할 도지사가 도리어 검증되지 않은 우려를 앞세워 공포심을 부추기고 있다"며 "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국가적 분열을 초래했던 광우병 사태의 선동 정치를 답습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성명에서 국힘 측은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공식 보고서를 통해 처리수 방류가 '방사선학적으로 사람의 건강과 해양 환경에 미미하다'는 판단을 내렸고, 국내 다수의 과학자 역시 지난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당시 통제되지 않은 대규모 방출에도 그동안 우리 해역에 미친 영향이 없다는 사실을 들어 처리수 방류가 안전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 말한다"면서 "처리수 방류에 대해서는 지난 문재인 정부, 현 윤석열 정부의 기조가 다르지 않다. 이제 와 민주당이 비과학적인 '반일·공포 마케팅'으로 처리수 이슈를 부각하는 것은 '자해 정치'와 다름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러면서 "김 지사는 정부를 탓하지만 사회적 혼란과 갈등을 키운 것은 바로 민주당이고 편승해 자기 마케팅을 펼친 이는 김동연 지사 자신"이라고 날을 세웠다.국힘은 "서해안과 마주 보고 있는 중국의 동해안에는 49기에 달하는 원전이 밀집해 있고 엄청난 양의 오염수가 방류되고 있다. 정말 '국민·도민 안전'만이 선동의 유일한 이유라면 민주당과 김 지사는 중국에 먼저 목소리를 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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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의회
제3판교는 직주 근접으로 만들자… GH 사전 작업 나서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스타트업 혁신공간인 '판교 스타트업플래닛'을 직·주·락(일·職,주거·住,여가·樂)이 모두 가능한 공간으로 만든다.판교 스타트업플래닛은 제3판교테크노밸리(총 58만㎡) 내 6만㎡가량의 부지에 연면적이 47만㎡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전용 공공지식산업센터다.GH는 지난 18일 수원시 권선구 본사에서 김세용 사장 및 경기도 관계자, 용역사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이날 보고회에서는 ▲토지이용통합 및 통합개발에 따른 공간전략 ▲세부사업추진계획 및 운영관리방안 ▲앵커기업 유치 및 오픈이노베이션 조성 계획 ▲스마트시티·빌딩 도입 방안 수립 ▲사업타당성 분석 ▲마케팅 및 홍보 등 사업용역 전반적인 내용을 다뤘다.판교1테크노밸리는 전체 시설면적(160만㎡) 중 주거공간비율은 2%, 여가공간은 2%, 판교2밸리(100만㎡)의 경우 주거공간비율이 3%로 직·주분리, 주말 공동화 현상 등의 문제점이 지적이 돼왔다. 참석자들은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공공기숙사와 지하 셔틀라운지 조성, 기능적 연결을 통한 스타트업 커뮤니티 조성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김세용 사장은 "실제로 사람들이 머무르고 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GH가 직접 참여하거나 벤처캐피탈(VC) 등을 통한 사업모델 다각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