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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10번째 골 문 연 뮬리치… 성남FC, 수원 삼성 잡고 강등권 탈출구 열다
프로축구 K리그1 성남FC가 '대어' 수원 삼성을 잡고 2연승을 거두면서 목표로 한 강등권 탈출에 일단 성공했다.김남일 감독이 지휘하는 성남은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5라운드 경기에서 리차드와 뮬리치의 활약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승점 25(6승7무9패)로 지난주보다 한 단계 올라선 리그 10위가 됐다.리차드 헤더 선제골에 이어 후반 결승골… 뮬리치 '득점왕' 행렬에 동참김남일 감독 "상대 미드필더 라인 좋아 고전 생각했는데, 선수들 잘해줘" 첫 번째 슈팅은 수원이 먼저 시도했다. 전반 17분 김태환은 페널티박스 우측에서 아크 부근으로 진입한 뒤 깔아 찼는데 성남의 김영광에게 잡혔다.전반 25분 성남의 코너킥 상황에서 박수일이 크로스를 올렸는데 리차드의 헤더가 수원의 골망을 흔드는데 성공했다. 만회 골을 넣기 위해 권창훈이 분전했지만 아쉽게 실패하며 전반전은 마무리 됐다.후반전에는 수원에서 골이 터져나왔다. 후반 11분 골문 앞에 있던 니콜라오는 김태환의 롱 스로인을 받은 뒤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추가 골이 절실한 양팀이었던 만큼 공방전이 치열하게 흘러갔다. 후반 44분 이스칸데로프의 크로스에 이어 서보민의 패스를 전달받은 뮬리치가 수원의 오른쪽 골망 위쪽을 흔드는 오른발 터닝슛으로 결승골을 터트렸다. 뮬리치는 올 시즌 10번째 골을 완성한 데 이어 득점왕 행렬에 동참하게 됐다.후반 11분 니콜라오 만회골로 추격의 기회 잡았던 수원 삼성경기 종료 앞두고 추가골 다시 내주면서 후반기 부진 못 끊어 김 감독은 경기 후 "수원 미드필더 라인 좋아 고전 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잘 대처한 것 같다"며 "(감염병) 격리 이후 데미지가 좀 있었는데 (선수들이)어려운 상황에서 버텨줬기 때문에 포항 전에서 승리한 뒤 컨디션이 올라왔고 자신감과 리듬감도 생긴 듯 해 수원 전에서 승리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한편 수원은 휴식기 이후 시작된 후반기 경기에서 단 한 차례도 승리하지 못하며 부진이 이어졌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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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수원 '운명의 주말' 상위 유지-하위 추락 갈림길 지면기사
올 시즌 K리그1 후반기 시작과 함께 부진을 면하지 못하고 있는 수원 삼성이 하위권인 성남FC와의 주말경기 승패에 따라 상위권 유지 또는 하위권 추락 등으로 갈릴 전망이다.수원과 성남은 14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25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박건하 감독이 지휘하는 수원은 올 시즌 전반기 정상빈·김태환·강현묵 등 매탄소년단(MTS)의 활약에 힘입어 리그 1위에 오르기도 했으나, 리그 후반기에 접어들며 수원FC와의 '수원더비'에서 패배한 뒤 인천유나이티드, 강원FC에게 내리 졌다. 이후 제주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는 무승부로 끝났고, 지난 11일 FA(대한축구협회)컵에서는 강원에게 0-2 스코어로 재차 패배했다. 시즌초 리그 1위까지도 올랐지만후반기 부진 늪… 7위 아래 우려도고승범의 김천 상무행이 스쿼드에 큰 타격을 입혔는지 기세가 오르지 않고 무난하게 지는 형국이다. 다만 전날 강원과의 FA컵 8강전에서 기존 MTS 멤버들과 권창훈, 김민우 등이 주말 경기 출격을 위해 체력 안배 차원에서 제외됐는데, 성남전을 통해 경기력을 끌어올려 팬들이 바라는 골 잔치를 터트릴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후반 4경기 동안 승점 1만 추가하며 힘겹게 리그 3위를 지키고 있으나, 무승부 또는 패배시에는 대구FC, 수원FC 등에게도 자리를 넘겨줄 수 있다. 다음 26라운드에선 울산 현대와의 경기가 진행되는데 현재의 경기력이 유지된다면 패배한 뒤 7위권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김남일 감독이 이끄는 성남 역시 승점 3의 확보를 위한 총력전이 기대된다.승점 22로 리그 11위에 머물고 있는 성남은 지난 24라운드에서 포항에게 승리하며 12경기 만에 소중한 승리를 차지했다. 중위권 이상으로 반등을 위해서는 수원을 꺾어야만 한다. 이번 경기를 승리하더라도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인천 유나이티드, 전북 현대와의 맞대결이 기다리고 있어 승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수밖에 없다.뮬리치에게 공격할 수 있는 공간과 기회가 부여되는지 여부, 그리고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국가대표 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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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배구
여자 배구 최정상 김연경, 17년 이끌어온 국가대표 은퇴 지면기사
'세계 여자배구 최정상' 김연경(중국 상하이)이 결국 국가대표를 은퇴했다.대한민국배구협회는 김연경이 서울 강동구 협회 사무실을 찾아 오한남 배구협회장을 만나 국가대표 은퇴 의사를 밝혔다고 12일 전했다. 이에 주니어 대표시절부터 총 17년간 한국 여자 배구를 이끌며, 동시에 터키 등 국제무대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여 온 국가대표 김연경의 행적도 마무리됐다.김연경은 수원 한일전산여고 3학년 당시 2005년 국제배구연맹(FIVB) 그랜드챔피언스컵에 출전해 성인 대표로 처음 데뷔했다. 이후 도쿄올림픽까지 3차례의 올림픽에 출전했으며, 4차례의 아시안게임, 3차례의 세계선수권대회 등 한국 여자배구의 성장을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김연경은 협회를 통해 "막상 대표 선수를 그만둔다고 하니 서운한 마음이 든다. 그동안 대표 선수로 뛴 시간은 제 인생에서 너무나 의미 있고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이제 대표팀을 떠나지만, 우리 후배 선수들이 잘해 줄 것이라 믿는다.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인사했다.오 회장은 "지난 17년 동안 대표 선수로 활약하면서 정말 수고가 많았다"며 "김연경이 대표 선수로 좀 더 활약해 줬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지금까지 이룬 성과도 클 뿐 아니라 본인의 인생 계획도 중요하니 은퇴 의견을 존중하겠다. 이제는 남은 선수 생활 건강하게 잘 펼쳐나가길 항상 응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환영식에서 김연경이 인터뷰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1.8.9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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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수원시체육회, 체조선수단 1천만원 격려금 지면기사
수원시체육회가 제32회 2020 도쿄올림픽에서 사상 첫 메달을 안겨준 여서정을 비롯한 수원시청 체조선수단을 위해 격려금을 전달했다.시체육회는 12일 수원시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박광국 수원시체육회장과 여홍철 경희대 교수, 양학선·여서정 선수와 김성만 감독·홍철 코치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올림픽에서 동메달 획득을 이룬 시 소속 체조선수단에 대해 격려금 1천만원을 수여했다. 격려금은 시체육회 이사회가 600만원 상당을, 시체육회 사무국은 400만원을 지급했다.이번 올림픽에서 여서정은 여자 기계체조 도마 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해 여자 기계체조 역사상 최초의 메달 획득을 이뤘으며, 수원시 승격 72년 만에 첫 메달을 선사했다. 수원시체육회 또한 설립 32년 만에 이룬 여서정의 메달인 만큼 소중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이와 함께 박 회장은 여서정이 수원시청으로 입단할 수 있게 지원해준 아버지 여 교수에게 기념품을 전달했다.박 회장은 "제1대 민선회장 취임 후 수원시 소속 선수 최초의 메달획득이라는 큰 선물을 받았다"며 "수원시청 체조선수단이 앞으로 있을 세계선수권과 아시안게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공언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박광국 수원시체육회장이 12일 수원시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수원시청 체조선수단을 위한 격려금 전달식을 열었다. 왼쪽부터 김성만 감독, 양학선 선수, 박 회장, 여서정 선수, 홍철 코치. 2021.8.12 /수원시체육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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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도쿄 올림픽] 경기도 출신 12명의 도전… '세계인의 축제' 끝나지 않았다 지면기사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치른 2020 도쿄올림픽에 이어 오는 24일부터 13일간 진행될 제16회 2020 도쿄 패럴림픽에 12명의 경기도 출신 국가대표들이 아름다운 도전에 나선다.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이정민(시각장애·평택시청) 등 선수 12명과 지도자 4명, 기타 2명 등 9개 종목 18명이 일본 도쿄에서 진행될 메달이벤트에 출전한다고 12일 밝혔다. 육상에 총 539개중 167개 메달 걸려수영 146개·사이클 51개 순으로 많아 도쿄 패럴림픽은 총 22개 종목에 539개의 메달이 걸려 있는 가운데, 도를 포함한 대한민국 선수단은 14개 종목 137명(선수 86명·지원 51명)이 나선다.패럴림픽에 가장 많은 메달이 걸려 있는 종목은 육상이 167개에 달했으며, 두 번째로 많은 메달이 걸린 종목은 146개의 세부 종목별 우승자가 탄생할 수영이다. 사이클은 51개의 메달이 걸려 있으며, 탁구는 31개, 역도는 20개, 휠체어펜싱은 16개, 배드민턴은 14개, 유도·사격은 각각 13개, 승마 11개, 양궁·카누 각각 9개, 트라이애슬론 8개, 보치아 7개, 태권도 6개, 조정 4개, 휠체어농구·좌식배구·골볼 각각 2개, 휠체어럭비·5인제 축구 각각 1개 등이다.유도 평택시청 이정민 입상 가능성탁구 윤지유·수영 이인국도 '기대' 도내 국가대표 가운데 메달획득 등 입상이 가능한 종목으로는 유도와 탁구, 수영 등 3개 종목을 꼽고 있다.우선 남자유도 81㎏급에 출전할 이정민(평택시청·시각장애)의 경우 2016년 리우 패럴림픽 당시 이 체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데다가, 2018 인도네시아 페러게임에서도 2위를 차지했고, 당시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바 있어 올해 패럴림픽에서도 좋은 소식을 들려줄 것으로 기대된다.여자 탁구에서도 메달리스트가 탄생할 지 기대된다. 지난 리우패럴림픽 당시 윤지유(지체장애·성남시청)는 개인전 4강 진출(여자단체전 동메달)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대회에도 출전해 여자 최초 탁구 개인전(장애등급 TT-3) 금메달리스트의 자리를 노리고 있다. 그는 단체전인 TT-3에도 출전해 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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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양주시민축구단, FA컵서 울산 현대에 0-2 패… "좋은 교훈됐을 것"
K3리그 양주시민축구단이 11일 FA(대한축구협회)컵에서 현 K리그1 '최강' 울산 현대를 상대로 4강 진출을 위한 아름다운 도전에 나섰으나 아쉽게도 다음 시즌을 기약하게 됐다.박성배 감독이 지휘하는 양주는 이날 오후 7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2021 하나은행 FA컵' 5라운드(8강)에서 울산에게 0-2로 패하며 4강 진출을 실패했다.'디펜딩 챔피언'인 전북 현대를 16강에서 꺾고 파란을 일으킨 양주는 울산을 잡기 위해 5백으로 두터운 수비진을 구축했으나, 스쿼드의 전력 차를 넘지 못했다.선취골은 울산이 가져갔다. 전반 20분 페널티박스 왼쪽편에 있던 이적생 윤일록은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4명의 양주 수비진의 빈틈을 노리며 슈팅을 때렸고, 이 공이 기가 막힌 궤적을 그리며 양주의 골키퍼 박청효의 손 끝을 지나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양주는 교체 출전한 이승엽이 침투 타이밍을 노렸지만 울산의 문을 열기에는 쉽지 않았다.박성배 감독의 양주시민축구단, 'K리그1 최강' 울산에 0-2 패박건하의 수원삼성, 강원FC에 0-2 충격패…준결승 진출 불발후반전에도 울산은 추가 득점을 기록했다. 후반 30분 이동준의 낮은 프리킥을 받은 김지현이 뒤꿈치로 감각적인 슈팅을 성공시키며 추가 골을 기록했고, 양주의 도전은 올 시즌 FA컵 도전은 8강에서 멈추게 됐다. 하지만 울산과의 일전을 통해 양주의 스쿼드는 유의미한 경험을 한 것으로 보고, K3리그 강등 위기 탈출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전망된다.춘천 송암에서 벌어진 '명가' 수원 삼성의 FA컵 4강행은 강원FC에 의해 불발됐다.박건하 감독의 수원은 이날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강원과의 8강전에서 0-2로 충격 패를 당했다. FA컵 최다 우승(5회) 팀인 수원이지만 리그 후반기 직후부터 시작된 부진이 이번 맞대결에서도 펼쳐지는 듯 했다.전반은 다소 강원의 전력이 앞선 가운데 마무리 됐다. 그러나 후반 4분 강원의 김대원이 수원의 수비 라인을 무너뜨리며 자신에게 온 크로스를 절묘하게 받아낸 뒤 그대로 볼을 밀어 넣어 선취골을 기록했다.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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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야탑고 출신 박효준 'MLB 데뷔 9경기째' 터졌다 지면기사
성남 야탑고 출신인 박효준(피츠버그 파이리츠)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마침내 첫 홈런포를 터트렸다.박효준은 11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의 경기에서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마수걸이 솔로 아치를 그렸다. 박효준은 팀이 0-2로 뒤진 4회 선두 타자로 타석에 올라 세인트루이스의 좌완 J.A. 햅의 시속 146㎞짜리 직구를 그대로 받아치면서 우측 담장을 넘겼다. 메이저리그 9경기이자 30번째 타석에 오른 뒤 이뤄낸 홈런이다.세인트루이스의 햅은 이날 전까지 개인 통산 128승을 기록한 좌완 베테랑인데, 박효준이 한국인 중 13번째로 빅리그 경기에서 홈런을 친 선수가 됐다. 피츠버그-세인트루이스 1번 선발좌완 146㎞ 직구 받아쳐 첫 홈런…한국인 13번째 빅리그 '거포' 등재박효준은 이날 경기 1회에는 루킹 삼진을 당했고, 6회에는 번트로 1루에 있던 주자를 2루에 보냈다. 9회에는 1루 땅볼로 경기를 마쳤다.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린 그의 시즌 타율은 0.308에서 0.310(29타수 9안타)으로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피츠버그는 안타를 더 이상 때리지 못하면서 1-4로 패해 6연패를 이어갔다.박효준은 야탑고 3학년이었던 2014년 7월 계약금 116만 달러에 뉴욕 양키스와 계약, 2015년부터 마이너리거로 출발했다. 이후 지난달 17일 뉴욕 양키스의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 데뷔전을 치렀는데, 지난달 27일에는 트레이드에 의해 피츠버그로 팀을 옮겼으며, 지난 2일 필라델피아전에서 빅리그 데뷔 처음으로 선발 출전해 첫 안타를 쳐내기도 했다.데릭 셸턴 피츠버그 감독은 "박효준의 스윙이 무척 간결하다. 부드럽고, 군더더기 없다"며 "오늘 우리는 박효준이 왼손 투수를 상대로 좋은 타격을 할 수 있다는 걸 봤다. 앞으로도 왼손 투수를 상대할 기회를 줄 것"이라고 약속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피츠버그 파이리츠 한국인 타자 박효준이 1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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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대회 없어 원서에 여백만… 코로나에 막힌 '체육 미래' 지면기사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진행되는 가운데 일부 종목 대회 일정이 연기 또는 취소되면서 다음 달 대학 수시원서 접수(9월13~14일)에 나설 엘리트(전문) 학생 선수들이 피해를 겪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난해부터 불어닥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대학을 진학해야 하는 학생 선수들은 대회가 없어지면서 출전 기회마저 잃고 있어 대안이 시급하다.■ '그나마 다행, 고교야구'지난달 제76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이 거리두기 4단계에 의해 일시 중단, 다음 달 초부터 수원 유신고의 32강전을 시작으로 재가동된다.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 전국고교야구대회의 경우 지난 5일부터 전국 53개교 선수들이 장소를 바꿔 강원도 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에서 진행되고 있다. 정부 방침에 의해 서울에서 대회를 치를 수 없는 데 대한 보완책이었다. 제55회 대통령배는 오는 13~22일 충남 공주시와 천안 북일고교 야구장에서 개최된다.야구 타자 30타석·투수 10이닝 조건청룡기 열지만 수도권 훈련못해 불리 지난 6월 종료된 황금사자기 이후 감염병 사태가 심각해지면서, 고교 3학년 학생 선수들이 수시 지원을 위한 기회조차 얻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자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측이 전국대회를 치를 수 있는 지역을 찾아내면서 협회장기와 대통령기를 일단 무리 없이 치를 수 있게 된 것이다. 수시 모집을 위해선 공식 대회 출전 기록이 타자의 경우 보통 30타석 이상, 투수는 10이닝 이상 마운드에서 활약해야 수시 지원을 할 수 있다. 단체 훈련이 가능한 지방과는 다르게 수도권 내에서는 단체 훈련이 금지된 만큼 수개월 동안 호흡을 맞추지 못한 일부 수도권 내 고교 팀들은 실제로 협회장기에서 일찌감치 패배했는데, 수시원서 접수 기회마저 포기하는 상황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체조·수영, 부족한 전국대회'기계체조는 지난 5월 강원도 홍천에서 종별체조선수권대회를 개최한 게 전부다. 지난달 제46회 KBS배 전국체조대회와 오는 19일 제48회 문화체육부장관기 대회는 모두 취소됐다. 한국중고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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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페퍼저축은행-경기도장애인체육회, 내달까지 실업 양궁팀 신설 '정조준' 지면기사
여자 프로배구 제7구단 창단을 이룬 페퍼저축은행이 경기도장애인체육회와 손잡고 다음 달까지 장애인 실업 양궁팀을 신설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10일 경인일보 취재를 종합해 보면, 페퍼저축은행과 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5월부터 선수단 구성 및 소요예산 검토 등 장애인 양궁팀 신설 의사를 결정했다. 이후 감독 후보자 인터뷰 및 선수 후보자에 이력서 접수 등의 채용준비 절차를 밟았다.이를 통해 장애인 양궁팀의 신임 감독으로는 윤건후(비장애인) 도장애인체육회 전임지도자가 선임됐으며, 선수로는 최성길(중증장애)·이승준(경증장애) 등 2명이 함께하기로 확정됐다. 페퍼저축은행과 도장애인체육회는 내년 상반기까지 3명의 선수를 추가 채용해 선수단 규모를 최대 6명까지 확대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감독 후보 인터뷰·선수 이력서 받아배구 창단 이어… '다양성 존중' 배경 페퍼저축은행의 장애인 양궁팀을 설치하게 된 배경에는 다양성 존중 및 사회공헌을 위한 장애인 직접 채용 등이 중점 작용된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함께 팀이 창단되면 장애인 양궁선수들을 위한 각종 대회 출전 및 훈련참여 지원은 물론, 장애인 양궁 우수선수 발굴 및 육성에 힘을 쏟는다는 의지다.세부 추진사항으로는 상시훈련을 통한 선수 개인의 체력과 전문기술 습득을 위한 집중훈련이 이뤄지며, 전국대회 참가를 통해 자부심과 전문성, 경기력 증대를 도모할 방침이다. 게다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인 것을 고려해 홈트레이닝을 진행하면서 선수 개인의 기술 및 체력 유지에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내년 두바이 세계선수권 참가 계획연고지 미확정… 먼저 안양서 훈련팀은 내년 2월에는 두바이 세계장애인양궁 선수권대회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며, 특히 내년 10월에는 제4회 중국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에 출전해 메달 획득을 이루겠다는 목표다.아직 팀의 연고지는 확정되지 않았다. 일단 2개월가량 안양 일대에서 훈련을 한 뒤 이천 등 경기도 내 지자체와의 협의를 거쳐 최종 연고지를 확정한다는 계획이다.오완석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페퍼저축은행 장애인 양궁팀의 안정적인 창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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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FA컵 반란' 양주, 이번엔 울산과 격돌 지면기사
K3리그 양주시민축구단이 K리그1 '최강'팀인 울산 현대와의 FA(대한축구협회)컵 8강전을 치른다. 박성배 감독이 지휘하는 양주는 11일 오후 7시 울산 문수축구장에서 울산과 2021 하나은행 FA컵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박 감독은 10일 경인일보와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선수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고 '즐긴다'는 마음가짐을 갖게 하면서 울산과의 경기를 치르게 할 심산"이라며 "편한 상태에서 최상의 실력이 나올 수 있지, 이기기 위해 파이팅을 지나치게 강조하다 보면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앞서 양주는 지난 5월26일 FA컵 16강에서 1부 리그 '디펜딩챔피언' 전북 현대란 대어를 잡아내며 화제의 팀으로 급부상했다. 연장전 이후 승부차기에서 골키퍼들이 키커로 나서는 접전 끝에 10-9로 이겼다. K3리그는 K리그에 합류하지 못한 선수들로 대부분 구성된 가운데, 양주는 K3리그 15개 팀 중 13위에 머물며 강등 위기에 놓여있다.앞서 전북 꺾어 화제… 오늘 8강전감독 "즐긴다 마음가짐 실력발휘"수원 삼성은 강원FC와 춘천서 승부 박 감독은 "2개월여의 시간이 순식간에 흘러갔는데, 전북이라는 큰 산을 넘은 반면 (K3)리그에선 크고 작은 시행착오를 겪었다"며 "리그와 컵대회에 대한 경험이 없다 보니 리그 운영에 조금 소홀했던 것 같다. 리그에서 강등 위기를 벗어나기 위한 팀의 반등을 이룰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이번 8강전을 임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양주는 울산에게 승패를 떠나 일단 대량 실점을 내주지 않겠다는 목표다. 박 감독은 "속도나 측면 플레이를 잘하는 울산인데, 상대가 잘하는 것을 최대한 무력화시키는 경기 운영을 구상하고 있다"면서도 "승패도 중요하지만 좋은 경험을 선수들에게 겪게 하면서 K3리그 운영에 자양분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이번 경기가 우리 팀의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밖에 FA컵 5회 정상에 오른 최다우승팀 수원 삼성은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강원FC와 준결승 티켓을 놓고 한판 승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