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본 기사
-
의왕 오전·왕곡지구, 수도권 남부권 신규 생활공간 관심… 상주인구 25만 목표
2024-11-08
-
의왕시의회, “시의원에 욕설” 김성제 시장 공개사과 촉구
2024-11-13
-
내년 개교 '의왕 내손중·고교', IB 프로그램 3단계 걸쳐 도입
2024-08-19
-
[클릭 핫이슈] '도시개발 초석' 의왕 백운밸리 공공기여사업 궤도
2024-10-28
-
의왕시, 고천가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인가·고시… 사업 탄력
2024-07-29
최신기사
-
축구
돌풍의 수원FC, 전북에 2-2 무승부 '아쉬운 성적표'
조상준의 선제골로 기분 좋을 출발, 전반 종료 직전 2-0 앞섰으나GK 유현, 경고 누적으로 퇴장… 패널티킥 잇따라 내주며 동점수원 삼성, 포항 스틸러스와 맞대결서 득점없이 비겨 프로축구 K리그1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는 수원FC가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에게 아쉽게 무승부 경기를 펼쳤다.수원FC는 2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8라운드 경기에서 전북과 2-2로 비겼다. 이에 수원FC는 10승 8무 9패, 승점 38로 3위를 유지했다.수원FC는 전반 초반부터 전북을 압박했다. U-22 카드인 조상준이 김승준의 패스를 이어 받고 왼발 슈팅을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완성,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아울러 수원FC는 전반 종료 직전 또다시 터졌다. 라스의 슈팅을 전북의 GK 송범근이 잘 막아냈는데, 흘러나온 이 공을 한승규가 잘 밀어 넣으며 추가 득점을 이뤘다.그러나 후반전이 본격화 되면서 수원FC에 악재가 찾아왔다. 후반 17분 수원FC 진영에서 공중볼 경합 과정 도중 GK 유현이 전북의 구스타보 머리를 펀칭으로 때리게 된 것. 주심은 VAR을 확인한 뒤 페널티킥(PK)을 선언했다. 과한 판정이었다는 지적이 제기된 가운데 PK 키커로 나선 구스타보는 만회 골을 넣었다. 유현은 경고 누적으로 퇴장됐다.PK 기회는 전북에게 또 주어졌다. 전북 한교원이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과정에 수원FC 수비수 김건웅의 발에 걸려 넘어지며 PK를 받게 됐다. 구스타보는 재차 골을 넣으며 2-2 동점을 이루게 됐다.비록 수원FC 입장에선 무승부로 마무리 돼 아쉬울 수 있는 결과이지만, 라스에 집중돼 온 상승세가 스쿼드 전반으로 확대돼 여러 선수들의 고른 득점으로 이어지며 좋은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등 2주일 뒤 치를 강원FC와의 29라운드 경기 역시 기대된다.이에 앞서 수원 삼성과 포항 스틸러스와의 맞대결에선 득점 없이 비겼다. 수원은 이날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과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수원이 승리했을 경우 리그 4위로의 복귀를 이룰 수 있었으나
-
스포츠일반
전국체전 경기도선수단 2081명 참가 지면기사
오는 10월8~14일 경북 구미에서 열리는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에 2천여명의 경기도선수단이 출전한다. 경기도체육회는 지난 25일 오후 3시 마감된 전국체전 참가신청 결과 선수 1천537명(남자 960명·여자 577명), 임원 544명 등 전국에서 가장 많은 총 2천81명의 경기도 선수단이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 두 번째로 많은 선수가 참여하는 서울시는 1천988명(남자 890명·여자 525명·임원 573명)이 출전한다. 경북 구미에서 일주일간 총 47개 종목이 개최될 예정인 이번 전국체전은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제101회 전국체전이 열리지 않았다.도체육회 관계자는 "경기도의 경우 2019년 열린 100회 전국체전에서 종합 2위를 차지했던 만큼 이번 102회 전국체전에서 종합우승 타이틀을 되찾아 또다시 연승의 발판을 다질 것"이라고 의지를 피력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
스포츠일반
의정부 경민고 장민혁, 용인대총장기 유도 정상 지면기사
전국체육대회 남고부 중량급 기대주인 장민혁(의정부 경민고)이 2021 용인대총장기 전국남녀중고유도대회 100㎏ 이상급에서 정상에 올랐다. 장민혁은 26일 강원도 양구문화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2일 차 남고부 100㎏ 이상급 결승에서 김준(광주체고)을 밭다리 한판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앞서 장민혁은 32강에서 김동현(인천체고)을 허벅다리걸기로 절반을 따낸 데 이어 모두걸기 기술마저 이뤄내며 한판승을 거뒀고, 16강에선 박성근(우석고)에게 되치기로 절반을 획득한 뒤 누르기로 한판승을 거뒀다. 준준결승전에선 길성준(대전체고)을 상대로 발목받치기로 절반, 누르기로 한판승을, 준결승전에선 송진희(화성 비봉고)를 어깨들어메치기 한판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또 100㎏급에선 차민혁(인천 송도고)이 결승에서 임성민(경민고)을 골든스코어(연장전) 끝에 안다리후리기를 성공시켜 한판승을 거두고 금메달과 은메달을 나눠 가졌다.이 밖에 이도협(경민고)은 남고부 73㎏급 결승전에서 김어진(강원 신철원고)에게 꺾기 기술로 한판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따냈다. 이도협은 지난 4월 춘계연맹전과 5월 양구평화컵 66㎏급에서 1위를 차지한 뒤 체급을 올린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했다. 이도협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여고부 78㎏급에선 이은별(경기체고)이 결승에서 배현정(구미 도개고)을 조르기 한판승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의정부 경민고 유도부 소속 장민혁(왼쪽부터) 이도협, 임성민. 2021.8.26 /경민고 제공
-
축구
수원FC, 3차 '수원더비'서 3-0 대승… 리그 3위·양동현 '99호골'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올 시즌 3번째 '수원 더비'를 통해 리그 3위로 뛰어오르는 파란을 일으켰다.수원FC는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7라운드 경기에서 수원삼성을 상대로 잭슨·이영재·양동현의 활약상에 힘입어 3-0 대승을 거뒀다.승점 34였던 수원FC는 리그 3번째로 10승(7무9패)을 기록한 팀으로 거듭나며, 승점 37로 단독 3위에 껑충 뛰어올랐다. 수원FC는 올 시즌 수원더비에서 2승 1무로 정리했다.특히 이날 득점을 이룬 주인공 잭슨의 경우, 리그 데뷔골을 기록한데 이어 양동현은 통산 99번째 골을 완성했다.양팀은 전반전 공방을 벌이다가 끝났다. 그러나 후반 6분, 의외의 변수가 발생하며 흐름이 수원FC로 기울어졌다. 수원의 수비수 장호익이 수원FC 수비수 조유민의 돌파를 막아내려다 깊은 태클을 범하면서 심판에게 경고를 받게 된 것. 전반전에서도 경고를 1차례 받은 바 있던 장호익은 경고 누적으로 그라운드를 떠나게 됐다.결국 후반 11분 이영재의 크로스를 받은 잭슨이 절묘한 힐킥으로 슈팅을 때렸는데, 이 공이 그대로 수원의 골망을 흔들게 됐다.도움을 기록한 이영재는 추가골도 터트렸다. 후반 34분 왼쪽측면을 강하게 돌파하던 이영재가 감각적으로 때린 왼발 슛이 수원의 우측 골망 끝에 꽂히게 됐다.후반 추가시간에는 양동현이 김준형의 크로스를 받아낸 뒤 수원의 수비수 헨리를 가볍게 제치고 수원의 우측 하단을 노린 왼발 슈팅을 때려 자신의 99번째 골을 완성했다.김도균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아직 (시즌 종료까지) 경기 많이 남아 있다. 3위 자리는 크게 의미 없다고 생각한다"며 "시즌 초반 조직적으로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 승리를 하지 못한 시기가 길어지며 힘들기도 했다. 5월 스리백과 투톱 체제로 전환되면서, (그제야)팀적으로 안정되며 좋은 경기력이 나왔다"고 자평했다.이어 "스피드 있는 라스와 경험이 많은 양동현이 합쳐지면 좋은 결과 나올 거라 생각하고 계속 기용해 왔다"며 "타르델리를 (기용하지 못해) 고민되고 걱정인데 일단
-
스포츠일반
성남 성일고, 대통령기 하키 정상 지면기사
'하키 명문' 성남 성일고가 제35회 대통령기 전국하키대회에서 맞수 서울 용산고를 제압하며 3년 만에 최정상에 올랐다.김재천 감독과 김철 코치가 이끄는 성일고는 25일 강원도 동해 썬라이즈하키장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남고부 결승전에서 이규진의 맹활약에 힘입어 '디펜딩챔피언' 용산고를 3-2로 꺾고 우승했다.이로써 성일고는 지난해 대통령기 결승에서 용산고와 2-2 무승부에 이어 슛 아웃 끝에 2-4로 져 준우승에 머문 한을 되갚았다. 또 성일고는 지난 3월 춘계대회와 5월 협회장기에서 모두 준우승에 그쳤지만 이 대회에서 시즌 첫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대통령기는 3년 만의 정상이다.용산고 3-2 제압… 3년만에 우승주장 김병진 MVP·이규진 득점왕성일고 주장 김병진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으며 이규진은 득점왕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감독과 김 코치는 각각 감독상과 지도자상을 받았다.올 시즌 3번째 정상 자리를 놓고 사투를 벌인 결승전에서 성일고는 이규진이 1쿼터 12분께 페널티 코너에서 패스한 것을 박경태가 놓치지 않고 강한 슈팅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또 이규진은 2쿼터 2분께 4명의 수비수를 따돌린 뒤 추가 득점에 성공해 승기를 잡는 듯했다.하지만 기쁨도 잠시, 성일고는 6분 뒤 용산고에 만회골을 허용한 뒤 3쿼터 7분께에도 용산고에 동점골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성일고는 이규진이 4쿼터 초반 용산고의 수비 라인을 뚫고 패스했고 윤규범이 결승골을 완성하면서 우승을 확정지었다.김 감독은 "이번 대회에 총 15명이 출전했고, 특히 김병진·이규진 등 3학년생들은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원하는 대학에 진학할 기회를 갖게 됐다"며 "우중전을 치렀는데, 다행히 배수가 잘되는 곳에서 결승을 치러 경기력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아 우승할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훈련 방침이 4인 1조로 분류해 실시토록 변경됐다. 지나치게 전체적으로 호흡을 맞추기 힘든 상황임에도 선수들이 따로 훈련하면서도 좋은 성과를 냈다"며 "지난달 전국체육대회 경기도대표로 선발됐는데, 전국체
-
야구
[화제의 선수] 'kt 1차 지명' 수원 유신고 박영현 지면기사
"kt wiz의 마무리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팀의 안정적인 승리를 이끌고 싶습니다."수원 유신고의 '명장' 이성열 감독이 전국 '톱클래스' 투수로 육성한 박영현이 최근 프로야구 수원 kt wiz로부터 2022 KBO 신인 1차 지명 선수로 선택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박영현은 신장 183㎝, 몸무게 88㎏에 이르며, 140㎞ 중후반대의 빠른 패스트볼과 슬라이더를 주 무기로 던진다. 올해 총 12경기에 등판해 38과 3분의2이닝 동안 5승1패를 기록했고, 탈삼진 56개와 평균 자책점 0.46에 이르는 아마야구 최정상급 기대주다.프로 진출을 확정한 박영현은 25일 인터뷰를 통해 "설렘이 가장 크다. 그리고 kt라는 팀에 입단할 수 있어 너무 큰 영광이기 때문에 열심히 하자는 생각만 든다"며 소감을 전했다. 평균 자책점 0.46 '아마 최정상급'형 정현 한화·사촌 명현 롯데 활약내일 마지막 청룡기 유종의 미 다짐kt에는 유한준부터 소형준까지 유신고를 졸업한 선배들이 현역으로 뛰고 있는 만큼 프로로 직행하는 게 다소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만, 이미 친형인 박정현(한화 이글스)과 사촌형 박명현(롯데 자이언츠)이 각 팀에서 활약하고 있어 적응하는 데 크게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입단하면 모르는 게 많을 수밖에 없어 소형준에게 많이 물어보고 분위기 파악에 일단 전념하겠다는 입장이다.최고 시속은 152㎞까지 던질 수 있다는 그는 "구위와 제구력을 토대로 kt가 지향하는 투수상을 바탕으로 운동할 것이다. 고교 때와 완전히 다를 수 있는데, 뭐든 흡수한다는 생각으로 체득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kt에 입단하기 전까지 그는 자신에게 마지막 전국고교대회가 되는 청룡기에서 2년 전의 영광을 다시 재현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박영현은 "지난 대통령배 야구대회 8강에서 서울고를 잡지 못한 게 끝내 아쉽다"며 "일단 27일부터 코로나19로 연기된 청룡기가 재개되는데, 매 경기마다 사력을 다해 공을 던져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야구부 전원이 다 같이 하자는 분위기가 높기
-
스포츠일반
[도쿄 패럴림픽] 첫 메달 불발 '아쉽고 값진 도전' 지면기사
한국 장애인 수영 대표팀의 조원상(수원시장애인체육회)과 조기성(부산시장애인체육회)이 2020 도쿄 패럴림픽에서 메달 획득을 위한 첫 레이스에 나섰으나 아쉽게 불발됐다.우선 조원상은 25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패럴림픽 수영 남자 접영(S14) 100m 결승전에서 58초45의 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찍어 랭킹 7위에 머물렀다.지난 2012년 런던패럴림픽 자유형 200m 3위 입상에 이어 2014년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개인혼영 200m 1위·자유형 200m 3위, 2017년 멕시코 장애인수영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200m 1위·개인혼영 200m 2위·접영 100m 2위 등을 기록하며 이번 도쿄에서 메달 획득 의지를 키웠다.결선에 앞서 진행된 예선전 2조에서 58초37을 기록하며 전체 출전선수 19명 중 7위를 기록해 결선에 올랐다. 결선은 8위까지 나설 수 있다.조원상이 접영에서 메달을 획득하지는 못했지만 자신의 주종목이 아닌 탓에 자유형 등 타 종목에서 재차 메달획득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수원 조원상, 접영 S14 7위 머물러주종목 아닌 탓에 자유형 등 기대조기성은 평영 SB3 결선 6위 올라 이와 함께 리우패럴림픽에서 3관왕을 차지한 조기성 역시 새롭게 도전하는 평영 종목에서 메달을 거머쥐려 했으나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조기성은 이날 오전 같은 장소에서 열린 수영 평영(SB3) 50m 예선 1조에서 53초11, 조 3위로 마무리했다. 전체 출전선수 12명 중 6위에 랭크되며, 상위 8명이 맞붙는 결선 무대 진출에 성공했다. 결선 무대에선 53초11의 성적으로, 총 8명의 출전자 중 6위에 올랐다.조기성은 리우에서 자유형(S4) 50·100·200m 3관왕을 달성한 한국 장애인 수영의 간판인 만큼 주종목이 자유형이다. 그 또한 자유형에서 본격적인 메달 역영을 펼친다.한편 한국 선수단에는 조기성·조원상 외에 강정은(S14), 이인국(S14), 이주영(S14) 등 총 5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패럴림픽 수영종목에서 S는 자유형, 배영, 접영, SB는 평영, SM은 개인혼영을
-
축구
4위 수원FC vs 5위 수원 삼성 '오늘 더비' 지면기사
2021시즌 수원 삼성과 수원FC의 3번째 '수원 더비' 결과에 축구팬들이 주목하고 있다.양 팀은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27라운드 시즌 3차전을 갖는다.지난 3월부터 시작된 이들의 더비전에서는 수원FC가 1승1무로 우세한 상황이며, 양팀 모두 승점 34(9승7무9패)로 동률이지만 다득점에서 수원FC가 한 골 많아 리그 4위, 수원이 5위에 랭크돼 있다.수원 삼성 김건희·정상빈 부상 악재수원FC 무릴로·정동호 불참 불구분위기 자체는 수원FC가 더 우세우선 수원의 경우 시즌 전반기 우승 후보팀들을 모두 잡아내며 '명가재건'을 이루는 모양새였다. 고승범·김태환이 중원을 장악하며 꾸준히 상승세를 보여, 2020 도쿄올림픽 이후 후반기에도 이어갈 듯했다.그러나 지난달 20일 후반기를 시작하는 수원FC와의 2차 더비전에서 1-2로 역전패한 뒤 최근 6경기 동안 단 1승(1무5패)도 챙기지 못했다. 고승범은 입대, 팀 공격의 핵심이었던 김건희는 탈장으로 해외에서 수술을 단행할 분위기다. 정상빈은 발목 부상으로 2~3경기 출전이 불투명함에 따라 수원FC와의 3차전 승리가 어려워 보인다. 다만 지난 14일 성남FC와의 경기에서 데뷔골을 터트린 니콜라오와 유럽에서 돌아온 권창훈, 집중력을 높이고 있는 김민우, 그리고 제리치 등의 공격력이 제대로 발휘된다면 승리 가능성이 높다. 홈그라운드 강점도 수원이 갖고 있어 흐름만 좋다면 후반기 첫 승을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반해 수원FC는 라스의 단짝 무릴로와 핵심 수비수 정동호가 모두 부상으로 출전을 하지 못한다.그러나 26경기 동안 호흡을 맞춰온 스쿼드인 만큼 박주호를 중심으로 한 라스와 양동현, 타르델리의 골이 언제든 터질 수 있다. 특히 양동현과 라스가 지난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보인 팀워크로 인해 수원과의 3차전은 더욱 좋은 공격 흐름을 탈 것으로 보인다. 분위기 자체가 수원보다 수원FC에 좋다.프로축구계 일각에서는 "이번 3차전에서 수원이 승리하지 못한다면, 남은 경기 일정에서 승리를 가져갈 팀이 몇
-
축구
이천시 '소년체전 준우승' 설봉중 여자축구부에 표창 지면기사
이천시가 최근 제20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겸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준우승한 설봉중 여자축구부에 표창장을 수여했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지난 23일 정원진 이천시체육회장과 설봉중 여자축구부 운영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광선 설봉중 감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천시체육회는 설 감독에게 격려금을 지급하기도 했다.설봉중은 설 감독과 2명의 코치, 27명의 선수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1991년 5월 창단된 이래 2011년 제10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올해에는 춘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 3위 입상을 이뤘고, 이번 대회에선 2위에 입상하는 등 이천시를 빛냈다.이 감독은 "준우승하게 돼서 기쁘다"며 "이천시민들에게 최고의 멋진 경기, 감동을 선사할 수 있는 경기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엄 시장은 "여자 축구 최강인 설봉중학교가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설봉중은 다음 달 개막하는 '2021 추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에 출전하며, 추후 여자축구 붐 확산과 이천 축구 꿈나무 육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이천시청사 전경. /이천시 제공
-
야구
[화제의 팀] 대통령배 '돌풍' 평택 라온고 지면기사
창단 5년 만에 평택 라온고가 고교야구 4대 리그 중 하나인 제55회 대통령배 전국야구대회에서 준우승을 달성하며 돌풍을 일으켰다.라온고의 강봉수 감독은 24일 "서울 충암고와의 결승은 조금 급하게 치르면서, 하지 않던 사인을 하기도 하는 등 경험 부족이 다소 느껴졌다. 다음번 결승에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며 "'전국대회 준우승이라는 일을 우리가 해냈구나'라는 생각을 떨칠 수 없다. 대회를 마무리하고 우리 아이들을 보니 기특하고 정말 잘했다고 여겼다"고 밝혔다.35명의 라온고 선수단은 지난 22일 충남 공주시립 박찬호야구장에서 열린 대통령배 결승에서 서울 충암고에게 4-10으로 졌다. 그러나 8강과 4강에선 올 시즌 황금사자기 우승팀이자 대회 2연패를 노린 강릉고와 '명문' 서울고 등 강호들을 '도장깨기' 마냥 차례로 제압하며 고교 야구계를 떠들썩하게 했다. 즉, 강 감독을 중심으로 김희상 수석코치·신우성 투수코치·김민찬 포수코치 등이 선수단의 팀워크를 최상으로 만든 결과라고 평가하지 않을 수 없다. 명문 강릉고·서울고 연달아 제압창단 5년 불구 '깜짝 활약' 떠들썩감독 "28일 청룡기 또 실력 증명" 강 감독은 "코치진들과 선수단 모두 상대 팀들에게 주눅들지 말고 하자고 제안했다. 부담을 덜 주기 위해 '4강에 들었기 때문에 보너스 게임 아니냐', '웃으며 경기를 풀어나가자'고도 했다"며 "이런 심리적 요인들이 국내 탑티어 학교들을 상대로 좋은 성적을 거둔 것 같다"고 긍정 평가했다. 라온고의 '라온'은 '즐거움'이라는 뜻의 순우리말로, 학교 이름에 걸맞은 팀 분위기를 보여줬다.단합력도 좋다. '제2의 김지찬'이라는 기대주 성현호가 16강에서, 그리고 투수 유상용(이상 3학년)이 부상을 입어 대회 출전을 못했는데, 라온고 선수들은 모자에 두 선수의 등번호인 '7번'과 '21번'을 새기고 경기장에 나섰다.이 같은 팀워크로 인해 주말리그는 물론, 대통령배 준우승까지 달성함에 따라 프로구단의 2차 지명 및 대학진학에도 다소 여유가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