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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도쿄 패럴림픽] 경인지역 패럴림픽선수 19명 '올림픽 감동 잇는다' 지면기사
도쿄올림픽의 감동을 이어가기 위해 일본으로 출국한 대한민국 장애인국가대표 선수단이 13일간 이어질 제16회 2020 도쿄 패럴림픽 기간 동안 아름다운 도전에 나선다.24일 오후 8시부터 시작되는 도쿄 패럴림픽 개막식에 81번째로 입장한 우리나라 선수단 159명은 총 22개 종목 539개의 메달 가운데 14개 종목에서 종합 20위권 이내 진입을 목표로 출격한다.우리나라 선수단 가운데 경인 지역에선 총 19명의 선수가 메달 획득을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 특히 우리나라의 효자 종목으로 잘 알려진 유도와 탁구에서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수영 종목에서도 메달리스트가 배출될 것으로 기대된다.평택시청 유도 이정민 '金' 가능성남시청 탁구 윤지연도 金 목표 우선 평택시청 소속의 남자유도 81㎏급에서 결승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이정민(시각장애)의 경우 2016년 리우 패럴림픽에서 석연치 않은 심판진들의 판정으로 인해 은메달 수상에 그친 만큼, 이번 도쿄에서 금메달 획득을 위해 사력을 다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랭킹 역시 정상을 달리고 있어 심판의 판정과 경기룰(골든스코어 적용룰)만 잘 습득했다면 은 이상의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여자탁구에선 성남시청 소속의 윤지유(지체장애)가 여자 최초 개인전(장애등급 TT-3)과 단체전 금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리우에선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했고, 개인전에선 4강에 진출한 바 있다. 안산 수영 이인국 리우서 메달 따인천시청 심재용 '금빛 총성' 의지 안산시장애인체육회 소속 이인국(수영)과 정성준(보치아) 역시 메달획득을 노린다. 이인국은 2016 리우 패럴림픽에서 배영 100m 금메달에 이어 2017 IPC세계선수권대회 접영 100m·자유형 200m에서 모두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이번 패럴림픽에서도 접영 100m와 자유형 200m·배영 100m에 출전해 다관왕을 목표로 하고 있다.보치아의 정성준은 2018 인도네시아 아시안패러게임에서 BC1 개인전 은메달, 2019 BISFed 서울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선수권대회 BC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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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배구
안양고 농구 4점차 석패… 추계연맹전 결승서 휘문고에 발목 지면기사
안양고가 제51회 추계 전국남녀고교농구연맹전에서 무패행진을 이어갔지만 결승에서 서울 휘문고에 발목이 잡혀 준우승에 머물렀다.이상영 코치가 이끄는 안양고는 23일 강원도 양구 청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고부 결승에서 휘문고에 78-82(16-24 17-13 10-28 35-17), 4점 차로 석패했다.안양고는 이정훈(3리바운드·2스틸·3점슛 2개)의 20점과 김태형(5어시스트·2스틸)의 15점 등 휘문고를 잡기 위해 스피드를 활용해 분투했으나 골밑 대결에서 밀렸다.1쿼터부터 휘문고에 높이를 선점당해 한때 7-17까지 10점 차로 뒤진 안양고는 2쿼터 빠른 공격력을 바탕으로 33-37로 점수 차를 좁혀 전반을 마무리했다.그러나 문제는 휘문고의 콩고 출신 센터 프레디(203㎝)를 막지 못한 것. 안양고는 2쿼터부터 인사이드를 내주며 고전했고 프레디를 막다 센터들이 파울 트러블에 걸리는 등 골밑 대결에서 밀렸다.제공권을 내준 안양고는 3쿼터 동안 20점 차(41-61)로 점수가 벌어졌다. 이후 안양고는 4쿼터 프레스 수비를 강화하는 사이 내외곽포로 35점을 쏟아 부었지만 막판 따라잡기에는 시간이 모자랐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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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경인 체육 유망주 The 챌린저·(53)] 화성 발안중 펜싱 김도현 지면기사
"최단시간 국가대표에 뽑혀 파리 올림픽에 도전하겠습니다."일본 유학생이었던 김창환에 의해 해방 뒤인 1947년 조선펜싱연맹(현 대한펜싱연맹)이 설립되면서 국내에 펜싱이 본격적으로 보급됐다. 1960년대 들어 국제펜싱연맹에 가입했고, 전국체육대회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펜싱의 3종목 중 에페의 경우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이상기 감독(전 국가대표)이 동메달을 획득하며 에페 최초 메달리스트가 됐다. 이후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화제의 주인공이 된 '할 수 있다' 박상영(울산시청)이 신기를 펼치며 종목 최초로 첫 금메달을 수상해 국민들에게 감동과 기쁨을 선사했다. 이번 도쿄올림픽에서도 그는 단체전 일원으로 활약하면서 동메달 획득에 기여했다.리우올림픽 당시 박상영은 결승전에서 2피리어드가 끝나고 쉬는 시간인 1분 동안 '할 수 있다'는 자기최면을 걸어 우승까지 차지한 선수다. 이를 집에서 응원하며 펜싱에 푹 빠져든 화성 발안중 김도현은 6년이 지난 현재 남중부 에페 일인자로 이름을 알렸고 3년 뒤 올림픽 출전을 위한 국가대표로 발탁되기 위해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실제로 멘토 삼고 지도 받고 있어남중부 에페 랭킹 1위로 이름알려 2019년 펜싱 꿈나무 선수, 지난해와 올해에는 청소년 국가대표로 각각 선발돼 비대면 방식의 훈련을 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장기화하면서 체육계 역시 단체 대면 훈련이 어려운 실정이다.중등부 랭킹 1위를 차지한 김도현은 23일 인터뷰를 통해 "고교 3학년이라도 국가대표로 선발될 수 있다. 3년 뒤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고 파리 올림픽에 나가는 게 목표"라면서 "내게 가장 중요한 것은 멘털 강화와 풍부한 경험이다. 3년 동안 열심히 훈련하면서 현재 177㎝의 신장을 185㎝까지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김도현은 올 3월 중·고연맹회장기, 5월 종별선수권대회, 이달 초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등 3개 대회에서 개인전을 싹쓸이했고 단체전 역시 시즌 3관왕 달성을 견인했다.김도현의 실력 향상은 부모의 지원이 한몫했다. 그의 아버지이자 발안중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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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도쿄올림픽-주목! 이 선수] 패럴림픽 출전 유도 이정민 지면기사
2016년 리우 패럴림픽에서 심판의 판정 번복으로 아쉽게 은메달 획득에 머문 남자 장애인 유도 세계 최정상인 이정민(평택시청)이 2020 도쿄 패럴림픽에서 금메달 획득을 위해 막판 담금질에 전념하고 있다.도쿄 패럴림픽에서 남자 시각장애 81㎏급에 출전하는 이정민은 19일 경인일보와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일본으로 출국하기 전까지 선수촌에서 평소 하던 스케줄에 맞춰 꾸준하게 훈련을 하고 있다"면서 "두 번의 시행착오를 겪지 않기 위해 (금메달 획득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도쿄행을 이루기 위해 지난 6월 영국 버밍엄에서 국제 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IBSA)이 주관한 '2021 유도 그랑프리'에서 81㎏급 정상을 차지하며 세계랭킹 1위 자리를 탈환했고, 이를 통해 패럴림픽 출전권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앞서 지난 5월24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유도 그랑프리에서도 3위 입상을 이룬 바 있다.평택시청 소속… 81㎏ 체급 출전지난 6월 '세계랭킹 1위' 되찾아 도쿄 올림픽과 같이 새롭게 적용될 골든스코어 룰이 패럴림픽에도 적용되는데, 시각장애인 유도의 경우 상대 도복을 잡고 시작하는 특징이 있다.이정민은 "코로나19 팬데믹에 의해 많은 국내·국제 대회가 취소됐지만 다행히 2개의 국제대회에 참여하고 외국 선수들과의 경쟁을 통해 경험도 쌓고 내 위치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한국인이 근지구력에서 유럽 선수들보다 나을 수 있어도 본질적인 힘 같은 부분은 부족하다. 잘하고 있는 것들은 유지하면서도 내가 부족한 근력 부문은 보완해 도쿄 무대에 오르겠다"고 소개했다.초교 4학년 때부터 비장애인 유도 엘리트(전문) 학생 선수로 출발해 2014년까지 일반 대회에 출전했다. 2015년 8월 전국 실업유도 최강전에선 유도 간판 왕기춘을 누르고 정상에 오르기도 했으나, 선천적 망막층간분리증으로 왼쪽 눈의 시력이 매우 낮아져 대회에서 집중 공략되자 결국 장애인 유도로 전향하게 됐다.초교4학년 시절부터 선수로 생활2015년 실업 간판 왕기춘 꺾기도시력 낮아져… 장애인 유도 전향 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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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평택 라온고, 대통령배 야구 창단 첫 준우승 '돌풍' 지면기사
평택 라온고가 제55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창단 첫 전국대회 준우승을 차지하며 신흥 강호로서 이름을 알리는 등 돌풍을 일으켰다.라온고는 22일 충남 공주시립 박찬호야구장에서 열린 대통령배 결승에서 서울 충암고를 상대로 4-10으로 패했다.이날 결승전에는 팀의 간판인 투수 윤성보와 박명근 등이 투구 수 제한으로 출전할 수 없게 되는 악조건 속에 참전했다. 이에 라온고 선발로 나선 이상민은 역투했으나 3회부터 무너졌다. 3회에 접어들며 두 타자를 모두 볼넷으로 출루시켜 무사 1·2루를 만들어 준 뒤 유격수마저 실책을 범해 1사 만루 상황까지 위기에 몰렸다. 이어 충암고 김동현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결국 3회까지 3점을 내줬다.라온고는 3회 2사에서 좌월 솔로홈런으로 1점을 만회하고, 4회 말 집중력을 발휘하며 3-3 동률을 이루는데 성공했다.그러나 5회 초 충암고에게 잇딴 안타를 허용하며 1점을 내줬고, 6회 역시 송구 실책과 안타를 내주면서 2점을 추가로 잃었다. 6회 말 1점을 쫓아갔으나, 9회에 4사구 3개와 안타 2개를 얻어맞으면서 4점을 충암고에게 빼앗겼다.비록 우승을 차지하지는 못했지만 라온고의 투수 조우석이 감투상을 수상한데 이어 지명타자 박찬양이 타격상 및 최다안타상, 중견수 차호찬이 최다홈런상 수상자로 각각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평택 라온고 선수단이 22일 제55회 대통령배 전국야구대회에서 준우승을 달성한 뒤 강봉수 감독과 함께 단체사진을 찍는 모습./라온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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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180도 달라진 수원FC' 깜짝 3위 찍었다 지면기사
프로축구 K리그1의 수원FC가 '깜짝 3위'까지 뛰어오르며 뜨거운 2021시즌을 보내고 있다.김도균 감독 체제인 수원FC는 지난 2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6라운드 경기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후반 21분 외국인 공격수 라스의 PK(페널티킥) 결승골을 앞세워 1-0 승리를 맞봤다. 수원FC는 이날 현재 승점 34(9승7무9패·득점 34)를 획득하며 3위로 순위가 뛰어올랐다. K리그1 제주 상대 1-0 승리 맛봐최하위 12위서 순위 상승 드라마감독 "남은 경기 최선 1부 잔류" 아직 주말 경기를 치르지 않은 수원 삼성(승점 34)과 울산 현대(승점 45), 포항 스틸러스(승점 34)와 FC서울 등의 경기 결과를 놓고 봐야 하겠지만 수원FC의 순위 상승은 고무적이다. 게다가 수원FC는 지난 5월8일 제주와의 원정 경기를 치르기 전까지 승점 10으로 리그 최하위인 12위에 머물렀지만 최근 3위까지 상승한 것은 선수단의 노력이 그만큼 컸다는 증거다.특히 수원FC는 25라운드에서 패배한 포항에 3전 3패를 거둔 반면 제주에겐 3전 전승을 이뤄 천적으로 떠올랐다. 수원FC 프런트에선 제주와의 3번째 경기 전 "올해는 징크스를 따라갈 수밖에 없다. 포항 3전 전패라면, 제주전 역시 3전 전승"이라고 예측했다. 남기일 감독이 이끈 제주는 지난해 수원FC와 함께 2부 리그에 머물던 당시 전패를 안겼는데, 올 시즌에는 정반대의 결과가 나타났다.결과는 징크스대로 나온 것이지만, 수원FC의 승리를 위한 과정은 '원팀' 정신이 크게 작용했다는 평가다. 수원FC는 비록 정동호가 부상당하며 우측 수비가 다소 헐거워졌지만, 박주호가 그라운드에 복귀하면서 중앙이 굳건해졌고, 그만큼 수비 라인도 견고해졌다.이에 전반전 도중 상대로부터 위협적인 슈팅이 나왔어도 실점 없이 위기를 잘 극복해냈다. 오히려 후반 20분께 양동현이 왼쪽 측면에서 볼을 잡은 뒤 한승규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으며 페널티박스 안으로 진입했고, 제주의 수비 박원재로부터 페널티킥 기회를 얻어냈다.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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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안산시청·성남시청, 대통령배 펜싱선수권 '金잔치' 지면기사
안산시청과 성남시청이 제61회 대통령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에서 각각 여자 사브르와 플뢰레 단체전을 휩쓸었다. 이현수 감독이 지휘하는 안산시청은 21일 강원도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여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최수연·서지연·최혜정·이라진이 출전해 서울시청(김지연·홍하은·김하은·윤지수)을 45-42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이로써 안산시청은 제59회 대통령배 이후 2년 만에 정상을 탈환하는 데 성공했으며, 지난 5월 종별선수권대회와 6월 김창환배 그리고 이 대회까지 시즌 3개 대회를 제패했다. 각각 女사브르·플뢰레 단체 휩쓸어男플뢰레는 광주시청 금메달 획득 도쿄올림픽 동메달리스트 2명(최수연·서지연)이 포진된 안산시청은 함께 올림픽에 출전했으나 상대 진영으로 나선 김지연의 서울시청을 상대로 순조롭게 점수를 뽑아내며 25-20으로 앞섰지만 상대 홍하은에 연속 득점을 내주며 25-26으로 역전당했다. 그러나 안산시청은 선수들이 다시 안정을 되찾은 뒤 착실히 점수를 따내 우승했다.안산시청은 16강전을 부전승으로 끝낸 뒤 8강에서 한체대를 45-32로 이겼고, 4강에선 전남도청을 45-38로 꺾고 결승에 안착했다.또 이정운 감독이 이끄는 성남시청도 여자 플뢰레 단체전 결승에서 오설·임승민·홍효진·김현원 등이 출전해 한체대(김세희·정수빈·빈서영·강서연)를 43-30으로 여유 있게 물리치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성남시청은 16강전에서 부산시청을 45-33으로 격파한 뒤 8강에서 대구대를 45-31로 물리쳤고 준결승전에선 인천 중구청을 39-35로 꺾어 지난 김창환배 결승전에서의 패배를 설욕했다.이 밖에 남자 플뢰레 단체전에선 광주시청(서명철·허준·김동수·김현진)이 결승전에서 대전도시공사(하태규·권영호·손영기·박성규)를 45-36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승리로 광주시청 역시 김창환배 결승에서 대전도시공사에게 37-45로 패한 것을 설욕하는 데 성공했다.앞서 광주시청은 16강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8강에서 홍익대사대부고를 45-21로 이겼으며, 준결승전에선 화성시청을 4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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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제주Utd만 만나면 펄펄나는 수원FC, 3경기만에 승리 추가하며 '3위로 점프'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기세를 끌어올린 제주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양동현과 라스의 협력으로 만들어낸 소중한 한 골을 잘 지켜내면서 3경기 만에 승리를 추가다.수원FC는 2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6라운드 경기에서 라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수원FC는 승점 3을 추가하며 승점 34(9승 7무 9패·득점 34)로 깜짝 3위로 순위가 뛰어올랐다. 아직 주말 경기를 치르지 않은 수원 삼성과 울산 현대의 경기 등이 남아 있어 수원FC의 리그 3위라는 순위가 단기간만 유지될 수 있더라도, 최하위에서 리그 3위까지 진입한 것은 대단히 고무적인 결과다. 특히 수원FC는 올 시즌 포항에게는 3전 3패를 거뒀으나, 제주에게는 3전 전승을 이루는 기염을 토했다.양 팀은 전반전 내내 공방을 거듭했으나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후반 21분 양동현의 발끝에서 경기가 변화됐다.양동현이 빅버드 왼측면에서 볼을 잡은 뒤 한승규와 2대 1 패스를 주고 받다가 페널티박스 안으로 진입했고, 제주의 수비 박원재는 양동현의 진입을 막아내려다 주심으로부터 페널티킥 찬스를 수원FC에게 내주게 됐다.공격수로서 자신의 99번째 득점을 완성할 수 있었던 양동현은 그러나 볼에게 키스를 한 뒤 라스에게 페널티킥 키커로 나설 수 있도록 양보하는 모습을 보였다. 키커로 나선 라스는 결국 침착하게 제주의 골키퍼를 완전히 속이며 모처럼의 득점을 완성했다.후반 추가시간에 수원FC에게 한 차례 위기가 찾아왔다. 수원FC의 페널티박스 안에서 제주 이정문이 수원FC 곽윤호와 경합 후 넘어졌다. 다행스럽게도 비디오판독(VAR) 결과 페널티킥 찬스는 내주지 않았고, 그대로 수원FC의 승리로 마무리됐다.양동현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페널티킥 키커를 양보한 것은 스트라이커로서의 기분을 나 역시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라스의 공격력이 살아나게끔 하고자 한 것이다. 그리고 (주민규)공동 득점 선두가 함께 뛰고 있었기 때문에 라스가 다시 1위 자리에 올라설 수 있도록 양보했다"며 "수원FC 같이 분위기 좋은 팀을 한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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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평택라온고, 대통령배 야구 4강행… 디펜딩챔피언 강릉고 꺾어 '파란' 지면기사
창단 6년 차 '신흥강호'로 성장 중인 평택 라온고가 제55회 대통령배 전국야구대회에서 '디펜딩챔피언'이자 올해 '황금사자기 챔피언'인 강릉고를 무너뜨리는 파란을 일으키며 4강행을 확정했다.강봉수 감독이 이끄는 라온고는 19일 충남 공주시립박찬호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강릉고를 상대로 7-3, 4점 차 승리를 거뒀다.라온고의 집중력은 8회 초 공격에서 발휘됐다. 강릉고 간판 투수 엄지민을 상대로 1사 2루 상황에서 타석에 오른 전영서가 2루타를 때리며 1점을 리드하게 됐고, 후속 타자들이 안타와 고의 4구 등으로 7-3 점수 차를 벌려 승패를 갈랐다.강 감독은 "내일이 없다는 생각으로 총력전을 펼쳤다. 우리 팀에는 좋은 공을 던지는 투수가 많다. 즐겁게 4강전을 치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수원 유신고는 이날 서울고와의 4강 진출을 위한 맞대결에서 1-1의 상황을 유지하다가 8회에 점수를 대거 내주면서 결국 패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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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K리그1 주말 26R '파이널A 향해 스퍼트' 지면기사
경기·인천 등 수도권을 홈으로 한 K리그1 프로구단들이 치를 26~28라운드 등 8월 말까지의 성적에 따라 중·하위권이 요동칠 것으로 전망된다.19일 현재 수원 삼성은 승점 34로 리그 3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인천 유나이티드는 승점 33으로 리그 6위, 수원FC는 승점 31로 리그 7위, 성남FC는 승점 25로 리그 10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주 26라운드를 마치면 파이널 A·B로 분류하기까지 총 12라운드만 남기게 된다.수원 삼성, 권창훈 등 전술변화 필요'상승세' 인천Utd 강원과 시즌 3차전수원FC-제주 라스 득점력 좌우할듯우선 수원의 26라운드는 시즌 1위를 지속하고 있는 울산 현대와의 원정경기에 이어 주중 27라운드 수원FC와의 더비 3차전, 그리고 포항 스틸러스와의 원정 전이 진행된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로 FC서울과의 슈퍼매치에서 3-0 대승 등 8경기 무패행진을 끝으로, 50일간의 여름 휴식기 이후 돌입한 후반기에는 리그 5경기에서 1무 4패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기록하고 있다. 도쿄올림픽 이후 팀에 합류한 권창훈마저 잠잠하다. 2016시즌 이후 유럽 무대로 진출했다가 복귀한 그를 놓고 박건하 감독은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는 지적이다.권창훈은 프랑스 리그앙과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뛴 경험을 살려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매탄고 후배들과 함께 전술변화를 일으킨다면 지난 4월 울산에 퍼펙트 경기로 승리한 것과 같은 소득을 얻어낼 수 있다. 이달 남은 3경기를 제대로 지키지 못한다면 '파이널B'로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21일 강원FC를 인천전용경기장으로 불러 시즌 3차전을 치를 인천은 승리를 확정 짓고 재차 상승세를 타며 파이널A 진입을 목표로 후반기 일정을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핵심 공격수인 무고사와 지난 성남 전에서의 해결사 김현이 주공격 자원으로 나서면서 동시에 강원의 상승세를 꺾기 위한 오반석 등 수비진의 투혼이 발휘된다면 강원 전을 잡아 승점 3을 챙긴 뒤 오는 25일 대구FC와의 홈경기에 이어 29일 울산과의 원정 일정이 부담으로 작용되지 않게 된다.수원FC의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