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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파주 '경기도어울림체육대회' 취소… 지난해 이어 올해도 코로나 '비보' 지면기사
9월24~25일 파주에서 개최를 예고한 '2021년 경기도어울림체육대회'가 코로나19 확산세의 심화로 인해 취소됐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18일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파주시에서 개최 예정인 경기도어울림체육대회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당초 올해 추진될 경기도어울림체육대회에는 1천500여명의 인원이 참여할 계획이었다.앞서 도장애인체육회는 올해 초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해 지난 6월 계획했던 어울림체육대회를 9월로 연기하면서, 개회식 미개최와 무관중 경기 등으로 일정을 진행하려 했다. 그러나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등 확산 심화로 인해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연장되면서, 결국 도민 안전을 이유로 어울림체육대회의 전면 취소를 최종 결정하게 됐다.도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코로나19로 인해 대회가 취소돼 안타깝다. 하지만 장애인 선수들의 안전을 우려해 대회를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내년에는 정상적인 대회가 개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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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배구
[화제의 팀] 수원 수성고 배구부 지면기사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대회가 연기돼도, 대학의 수시 입학을 걱정하는 선수들은 없습니다."2년째 이어지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엘리트(전문) 학생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전국대회들이 취소 또는 무기한 연기되고 있지만 '전국 최강' 수원 수성고 배구부는 걱정 없이 올 시즌 하반기 일정을 밟고 있다.지난 2017년 7월부터 김장빈 감독과 신희섭 코치가 지도하는 수성고의 고교 3학년 멤버인 주장 김재민에 이어 서현일·김건희·공민식·마윤서 등 5인방은 자신이 진학을 희망하는 대학을 어느 정도 결정했거나, 대학별 지도자들과 접촉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올해 사상 초유 6관왕 대업 이뤄감독 "인성 더불어 능력도 출중"24일 시작 CBS배도 부상 없길 수성고는 지난해 7월 제75회 전국남녀종별선수권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시즌 3관왕을 작성한 뒤 올해 3월 2021 춘계중·고연맹전, 4월 2021 태백산배, 5월 제76회 종별선수권대회까지 사상 초유의 6관왕 대업을 이뤘다. 지난 6월 2021 정향누리배의 경우 타 학교 선수들의 진학을 위해 수성고가 배려 차원에서 일부러 참가하지 않았다는 후문도 있다.학생 배구 역사상 전무후무한 6관왕 타이틀에는 팀의 주장이자 왼손잡이 라이트 김재민의 뛰어난 블로킹과 파워를 겸비한 공격력에 이어 강한 스파이크 서브는 물론 리시브 능력도 좋은 레프트 서현일, 프로구단에서 영입 의사를 보인 전국 톱 클래스 리베로 김건희, 완벽에 가까운 기본기를 바탕으로 근면 성실한 센터 공민식, 뛰어난 작전 수행 능력과 높은 경기 이해력을 지닌 레프트 마윤서 등 5인방의 노력이 절대적이다.김 감독은 "내 지도 방침의 기본은 인성이 받쳐주지 않는 선수는 키우지 않는다는 것인데, 우리 아이들은 그 이상의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면서도 "지난해 졸업한 선배들보다 평균 신장이 더 작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맞춤형 훈련을 했다. 그 결과 전국 평균 서전트 점프력이 64㎝가량이라면, 우리 아이들은 70㎝를 넘긴다"고 소개했다.그뿐만 아니라 신장이 올해 졸업생들보다 다소 작아 스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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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경기도, 장관기 시·도대항 양궁대회 종합우승 지면기사
경기도가 제4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시·도대항 양궁대회에서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도는 18일 경북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진행된 대회 종합 결과, 남자고등부 단체종합에서 경기체고(김종우·진효성·원종혁·권혁진)가 4천21점을 획득하며 우승을 차지하는 등 남고부가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여중·여고부가 각각 3위, 남중부가 4위를 달성하며 총점 47.5점으로, 대전(45.5점)과 충북(41점)을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대회 종합 경기 평가에 앞서 이날 결승전이 진행된 여중부 경기에선 김서하(여주여중)가 싱글라운드 40m에서 345점을 기록하며 황하정(서울 양화중·344점)과 신서빈(대전체중·341점)을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서하는 30m와 50m, 60m에서 각각 355점과 327점, 336점을 쏘아 올려 1개의 은메달과 2개의 동메달을 추가하는 등 개인종합에서도 황하정과 공동으로 1천363점을 쏴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남중부 60m 결승에선 배찬우(부천남중)가 342점을 쏴 금메달을 획득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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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배구
'유소년 하모니 농구리그 챔피언십'… 수원 매산초 남자부, 전국챔프 등극 지면기사
수원 매산초가 '2021 전국 유소년 하모니 농구리그 챔피언십 대회' 남자초등부에서 올 시즌 첫 챔프로 등극했다.매산초는 17일 강원도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대회 남초부 결승전에서 청주 중앙초에게 40-32(7-7 13-8 4-3 16-14)로 승리했다.양팀은 1쿼터 동안 날 선 신경전으로 인해 7점씩 나눠 가졌으나, 2쿼터에 접어들어 몸이 풀린 매산초가 13점을 뽑아내면서 승기를 서서히 굳혔다. 센터 신유범(180㎝)과 센터 정호성(181㎝)의 제공권 장악으로 중앙초의 공격력을 억제하는데 성공했다.특히 신유범은 19점 9리바운드를 기록해 팀의 승리를 견인했고, 정호성 역시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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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여서정 메달 효과 '기계체조' 육성 나선 수원시 지면기사
수원시와 수원시체육회가 도쿄올림픽 여자 기계체조 종목에서 사상 첫 메달을 안겨준 여서정을 계기로 기계체조 종목을 강화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17일 경인일보 취재를 종합해 보면, 수원시청 기계체조팀은 '도마요정' 여서정·'도마의신' 양학선 등 2명의 국가대표 선수와 함께 수원북중을 훈련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안타깝게도 양학선은 예선 9위에 그치며 결선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여서정은 여자 기계체조 단체전 예선 도마에서 전체 5위로 결승에 진출한 데 이어 최종 결승에선 3위에 올라 동메달 획득을 이뤘다.여서정의 메달 획득으로 인해 15개의 직장운동부를 운영 중인 수원시청은 시 승격 72년의 시간 동안 올림픽 노메달이라는 불명예를 말끔하게 해소하게 됐다.시-시체육회, 종목 강화 운영키로수원북중 훈련장 노후장비 교체 등 이에 염태영 수원시장과 박광국 수원시체육회장은 각각 포상금을 지급하면서도, 기계체조 종목의 시설 및 선수 확충 등 종목 강화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우선 수원북중 선수들과 함께 사용 중인 시설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일단 수원북중에 설치된 일부 장비가 노후화됐기 때문에 조만간 새것으로 교체할 것으로 보이며, 여자 선수 전용 기구인 평균대와 이단평행봉의 추가 설치도 구축될 것으로 전망된다.또 수원시청 기계체조팀을 위한 전용 체육관이 마련돼 있지 않은 만큼 3~4년 내 전용 체육관 설립을 위한 용역비를 내년도 예산안에 담겠다는 의지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인해 감염병의 학생 전파를 우려해 훈련장에서 기술훈련은 하지도 못하고, 별도의 장소에서 개인훈련만 지속하고 있는 실정에 따라 오는 10월 세계선수권대회 및 전국체육대회 준비에도 어려움이 있다는 게 체조계의 하소연이다. 아울러 팀의 전문성 강화와 기계체조 종목 활성화 차원에서 국가대표급 선수를 영입한다는 복안도 세웠다.전용 체육관 구축 내년 예산안 추진국대급 선수 영입 '복안' 세우기도 특히 양학선의 경우 오는 2024년 프랑스 파리 올림픽 출전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시와 시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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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유신고, 9-1 콜드승… 대통령배 야구 8강 안착 지면기사
'야구 명문' 수원 유신고가 제55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선발투수로 나선 이상우의 활약에 힘입어 순조롭게 8강에 진출했다. 유신고는 17일 충남 공주시립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서울컨벤션고를 상대로 9-1, 7회 콜드게임 승을 거뒀다.유신고는 우완투수인 이상우가 마운드에 올라 5이닝 동안 57개의 공을 던져 서울컨벤션고를 제압했다. 6개의 탈삼진을 거둔 데 이어 안타는 단 2개만 허용했다. 이상우는 올해 고교야구 주말리그 전반기 경기·강원권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바 있는데, 올해 5승과 평균자책점 2.09를 기록하고 있다.올해 36.1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1.00에 불과해 프로야구 kt wiz로부터의 지명이 예상되는 에이스 박영현은 등판하지 않았다.이상우가 마운드를 지키며 가장 큰 위기에 몰렸던 것은 4회 2사에서 KBO 1차 지명이 유력한 서울컨벤션고 조원빈에게 2루타를 허용했을 때다. 그러나 실점으로는 연결되지 않았다.1회 1점에 이어 3회 1점 그리고 4회 5점을 대거 획득한 유신고는 5회에도 2점을 추가하며 일찌감치 완승을 예고했다. 유신고는 3번 타자 김병준이 3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고, 조장현·정영진·정원영이 2안타 이상을 기록했다.유신고는 19일 '맞수' 서울고와 준결승 진출을 위한 일전을 펼친다. 한편 평택 라온고는 지난 16일 경남 김해고를 상대로 접전 끝에 10-8로 승리하며 창단 첫 전국대회 준준결승에 올랐다. 라온고는 지난 6월 황금사자기에서 우승한 강릉고와 19일 4강 티켓을 놓고 결전을 치른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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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시흥시체육회 당구 서창훈 첫 정상… '12년 무관' 고성군수배 3쿠션 우승 지면기사
12년간 '당구 3쿠션 무관'에 머문 서창훈(시흥시체육회·사진)이 데뷔 첫 정상을 밟는 쾌거를 올렸다.국내 랭킹 12위 서창훈은 14일 경남 고성군 고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1 경남고성군수배 전국당구선수권대회' 3쿠션 남자 일반부 결승에서 같은 팀 동료 이충복(3위)을 50-27로 눌렀다.서창훈은 11이닝에서 7점을 대거 올린데 이어 13이닝에서도 8점을 더해 전반을 25-12로 끝냈다. 후반 21이닝에선 11점이나 득점하며 27이닝 만에 결승전을 종료시켰다.데뷔 이래 전국대회 첫 타이틀을 획득한 그는 지난 2012년 제8회 대한체육회장배에서 결승전까지 진출했으나, 고(故) 김경률에게 패하면서 준우승한 게 전부였다. 3쿠션 월드컵 8강 등 국제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록한 바 있으나, 전국대회 결승에 오른 것은 2012년 이후 9년 만이었다.서창훈은 경기 후 "저를 항상 응원해주는 가족에게 가장 먼저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인사했다.한편 차명종·조치연(안산시체육회) 조는 3쿠션 복식 결승에서 조수현·박현규(대구) 조를 30-19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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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연승 가도 부천FC '통산 100승 고지' 지면기사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가 주말경기에서 서울E를 제압하며 리그 통산 100승 달성을 이뤘다.부천은 지난 14일 서울 잠실올림픽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25라운드에서 서울E에 2-1로 승리했다. 이에 부천은 연승 가도에 오른 데다가, 통산 100승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25R 서울E에 2-1 승… 시즌 5승째2007년 창단·2013년 K리그2 진입 전반 29분 한지호의 패스를 받은 안태현이 안정적으로 선취골을 챙겼다. 전반 42분 상대의 경고 누적으로 '11-10'의 싸움을 하게 된 부천은 후반 8분 서울E에 동점 골을 내줬지만, 후반 21분 한지오의 크로스를 크리슬란이 헤더 결승골로 마무리했다. 2007년 창단한 부천은 K3리그에서 기초를 다진 뒤 승강제 도입에 발맞춰 2013년 K리그2 진입에 도전했다. 그 결과 9시즌 동안 K리그에서 활동을 이어나가게 됐다. 지난 시즌까지 부천의 K리그 통산 전적은 95승 66무 127패였는데, 이번 서울E에게 승리를 챙기며 올 시즌 다섯 번째 승리를 완성하는 등 역사적인 100승 달성을 완성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K리그 통산 100승을 달성한 부천FC 선수들이 지난 14일 25라운드 경기에서 서울E를 2-1로 누른 뒤 기뻐하고 있다. 2021.8.14 /부천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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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경인구단, 이대로는 '파이널B'에서 마주친다 지면기사
프로축구 K리그1에서 뛰고 있는 수도권 구단들이 경각심을 갖고 경기에 임하지 않을 경우 강등권을 가리는 '파이널B'에서 마주하게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14일 주말경기에 나선 수원 삼성과 성남FC의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의 맞대결에선 성남이 2-1로 승리, FC서울을 한 단계 끌어내리며 리그 10위(승점 25)가 됐다. 수원은 대구FC가 강원FC에 패해 승점 34로 순위(3위)를 지켰다.이날 경기는 성남이 수원 보다 정밀한 세트플레이와 용병의 역량으로 승패를 결정했다. 전반 25분 성남 박수일의 코너킥을 이어받은 리차드의 헤더, 후반 44분 공격력이 유지된 뮬리치의 오른발 터닝슛이 돋보였다. 반면 수원은 후반 11분 니콜라오가 리그 데뷔 골을 넣었지만 팀이 패하면서 이목을 끌지 못했다. 후반기 리그에서 수원은 '무력감' 속에 1무 4패라는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게 됐다. 수원 삼성 '1무 4패' 최악의 성적성남은 수원 꺾었지만 10위에 불과 수원FC와 인천유나이티드의 무패행진은 나란히 멈췄다. 수원FC는 15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스틸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수원FC는 최근 6경기 무패(4승2무)행진을 접고, 포항(승점 34)에 5위 자리를 내주며 6위(승점 31)로 내려갔다. 라스는 후반 20분까지 공격력이 살아 있었지만 골 결정력이 떨어져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고, 오히려 교체 투입된 임상협에 2골을 내주며 졌다.인천 역시 같은 날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광주FC를 잡기 위해 분투했지만 1골을 내주고 패했다. 7위(승점 30)는 유지했으나, 8경기 무패(4승4무)행진은 끝났다. 인천은 전반 추가시간 상대 엄지성을 수비하던 네게바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내준 뒤 골을 허용했다.성남이 경기에서 승리했다지만, 오히려 강등권에는 가장 가깝다. 뿐만 아니라 나머지 수원·수원FC·인천 역시 파이널A를 결정짓는 남은 11경기 동안 경기력을 끌어올리지 못한다면 자칫 파이널B에서 모두 만날 수 있다.수원FC, 포항에 패·6경기 무패 끝4승4무 끊긴 인천Utd도 광주에 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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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손흥민, 케인 없이 '원톱' 맹활약 지면기사
'월드클래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021~2022시즌 개막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단짝 해리 케인 없이 '원톱 스트라이커'로서 승리를 견인했다.손흥민은 16일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 2021~2022 EPL 1라운드에서 최전방 원톱 스트라이커로 출전해 후반 10분 올 시즌 리그 첫 골을 터트렸다. 선발로 그라운드에 나선 뒤 골을 넣고도 풀타임으로 소화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EPL 개막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한 토트넘은 승점 3점을 챙기며 리그 10위, 맨시티는 13위로 시즌을 출발했다.토트넘에서의 첫발을 내디딘 누누 산투 감독 역시 6만여 명이 운집한 홈팬들 앞에서 기분 좋은 출발을 고했다. 토트넘-맨시티 경기 1-0 승리 견인경기 종료후 '킹 오브 더 매치' 선정원톱으로 나선 손흥민인 만큼 득점 기회도 많아졌다. 전반 28분 페널티박스에서 베르흐베인의 패스를 이어받곤 왼발슈팅을 때렸지만 수비수에 맞고 불발됐으며, 전반 40분에도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 우측을 살짝 비켜가는 등 전반전은 득점 없이 마무리됐다.결국 후반 10분에 맨시티의 골망을 흔들었다. 역습 과정에서 베르흐베인이 토트넘 진영 페널티아크 부근부터 중앙선까지 끌고 간 뒤 오른쪽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에게 패스했다. 손흥민은 상대 우측 페널티박스를 살짝 벗어난 소위 '손흥민 존(Zone·지역)'에서 상대 수비수 네이선 아케를 드리블로 제친 뒤 왼발로 볼을 감아찼다. 아케를 제외한 페널티박스 안에 있던 4명의 상대 수비수와 골키퍼는 제대로 된 반응도 하지 못한 채 골은 골문 왼쪽 하단부에 꽂혔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소중한 득점을 끝까지 지켜내며 맨시티를 한 골 차로 제압했다. 손흥민은 리그를 포함한 모든 경기에서 맨시티에게 7골(리그 4골·챔피언스리그 3골)을 작성했다. 현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손흥민은 제이미 바디(레스터시티·9골)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득점자다.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