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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인하공원' 용현캠퍼스에 조성… 개교 70년 맞아 교포염원 상징화
2024-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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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인천교육청 장학사 시국선언… "불의에 저항하는 시대정신 필요한 때"
2024-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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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2025학년도 수능] “후회없이 준비한 만큼만”… 인천지역 수능시험장 풍경
2024-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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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누릴 권리… 기다리고 기다려도 직접 읽고 싶어요 [손끝에 닿지 않는 '훈맹정음'·(下)]
2024-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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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르는 윤석열 대통령 퇴진 시국선언… 인천시교육청 장학사 발표
2024-11-08
최신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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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epth
국제 통용 '6개 점'에 한글 자모음 원리 입혀 [손끝에 닿지 않는 '훈맹정음'·(中)] 지면기사
훈맹정음, 문자로서 우수성 인정 받아수학기호·단위 등 기타정보 포함 노력'6개 점' 중에서 왼쪽 상단 첫 번째 점을 콕 찍으면 한글 점자로는 'ㄱ'을, 미국과 스웨덴에선 알파벳 'a'를 의미합니다. → 그래픽 참조미국과 스웨덴, 그리고 한국의 점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기획취재팀의 막내로 참여하며 배운 점자를 독자들에게 아는 만큼 최대한 쉽게 소개해 볼게요.가로 2줄과 세로 3줄로 이뤄진 6개 점 형태의 점자는 프랑스 시각장애인 루이 브라유(Louis Braille)가 1821년에 발명했어요. 미국과 스웨덴, 한국 등 점자를 가진 국가들은 모두 6점 점자를 사용하고 있죠.A, B, C로 시작해 Z로 끝나는 '라틴 알파벳'을 기반으로 하는 언어들은 대부분 유사한 점자 규칙을 가지고 있어요. 미국과 스웨덴 점자도 비슷한 점형(점자 모양)인데, 스웨덴에서는 영어 알파벳 26자에 스웨덴 모음 3자( )를 점자에 더 활용합니다.과거에는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등 영어를 사용하는 국가끼리도 점자 규칙이 달랐는데, 혼란을 막기 위해 국제영어점자위원회가 '통일영어점자'(Unified English Braille)를 개발했어요. 이젠 영어를 점자로 표기할 경우 모두 이 규칙을 따르고 있어요.그렇다면, 한글 점자는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을까요. 자음은 입 모양을, 모음은 하늘·땅·사람을 본뜬 독특하면서도 과학적인 창제 원리로 배우기 쉬운 한글처럼 '훈맹정음'도 문자로써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모음 'ㅏ'의 점형은 모음 'ㅑ' 점형과 대칭 모양이에요. 'ㅓ'의 점형도 'ㅕ'와 대칭입니다. 이처럼 모음은 대칭의 원리를 이용했답니다.자음은 어떨까요. 훈맹정음은 같은 자음도 첫소리(초성)에 있는지, 받침(종성)에 있는지에 따라 표기가 다른데요, 너무 헷갈리지 않도록 최대한 점의 모양은 유지하고 위치만 다르게 정했습니다. 'ㄴ'을 초성으로 쓸 때는 첫 번째 줄의 점 2개를, 종성으로 쓸 때는 두 번째 줄의 점 2개를 찍으면 돼요.올해 3월 '한국 점자 규정'이 새롭게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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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epth
"세상엔 쿠션이 없기에…" 수많은 헬렌 켈러가 부딪히며 일어섰다 [손끝에 닿지 않는 '훈맹정음'·(中)] 지면기사
해외 시각장애인의 일상엔 점자가 있다 미국 보스턴 '퍼킨스 시각장애인학교'의 교육철학 헬렌 켈러와 스승 설리번 다닌 곳수강동에 대리석, 배려 대신 자립작은 소리 인식, 사물 촉감도 배워기본적 생활·타인과 소통법 교육전문가 5~6명이 1명 맞춤 전담도시력 없이 정보 습득 '점자' 핵심미국 보스턴 퍼킨스 시각장애인학교(Perkins School for the Blind). 시청각 장애인 최초로 학사 학위를 취득한 헬렌 켈러(Helen Keller)와 그의 스승 앤 설리번(Anne Sullivan)이 다닌 곳으로 유명한 이 학교는 미국은 물론이고 전 세계적으로 모범적인 시각장애인 교육기관으로 꼽힌다.지난달 8일 고학년 학생들이 수업을 듣는 '하우빌딩'(Howe building)에 들어서자 단단한 대리석 바닥이 눈에 들어왔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학교라면 넘어지거나 부딪쳐도 크게 다치지 않도록 바닥과 모서리를 쿠션으로 보호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여긴 여느 건물과 다르지 않았다. 그 이유를 묻자 퍼킨스 시각장애인학교 관리부 직원 마누엘 가르시아(Manuel Garcia)는 "바깥 세상에는 쿠션이 없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고개가 절로 끄덕여졌다.이 학교는 시각장애 학생들에게 독립적으로 살아갈 힘을 키워주는 걸 교육 목표로 삼는다. 학생들은 지팡이로 바닥을 두드리며 대리석과 나무 바닥의 차이를 배우고, 딱딱한 벽을 어루만지며 벽돌의 촉감을 익힌다. 작은 소리까지 잘 들리는 아치형 천장, 창가를 향해 살짝 기울어져 있는 바닥의 경사면 등도 학생들이 자력으로 이동할 수 있게 설계된 것이다.건물 밖으로 나오자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왔다. 이 직원은 바람에 나뭇잎이 흔들리는 소리에 집중해보라고 했다. 16만㎡ 교정에는 일부러 여러 종류의 나무를 심었다고 한다. 나무마다 바람에 흔들려 내는 소리의 차이를 가르치기 위해서다. 학교 내 작은 연못도 학생들의 교육을 위한 공간이다. 학생들은 물이 흐르는 소리를 듣고 연못 주변의 풀이 얼마나 젖어 있는지 손으로 만져보며 최대한 연못에 가까이 다가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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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epth
나눠진 점자 정책 소관부서, 도서 저작권도 걸림돌 [손끝에 닿지 않는 '훈맹정음'·(上)] 지면기사
한글과 동등한 공식활자, 보급정책은 걸음마 국내 점맹률 90%, 중도 장애인 높은 문턱문화·장애인, 업무 주체 달라 활성화 더뎌출판사에 디지털파일 요청권, 기관 1곳 뿐 시각장애인의 문자 '점자'는 2017년 점자법이 제정되며 한글과 동등한 법적 지위를 가진 우리나라의 공식 활자로 인정받았다. 이를 토대로 정부와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은 점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을 펴고 있지만 아직은 걸음마 단계다.■ 배우기도 써먹기도 어려운 점자보건복지부 '장애인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2020년 기준 국내 시각장애인 중 점자를 읽지 못하는 점맹률은 90.4%에 달한다. 점자를 가르치는 기관이 턱없이 부족해서다. 학령기 시각장애인은 특수학교에서 점자를 익힐 수 있지만, 중도 성인 시각장애인은 장애인복지관이나 점자도서관에서 점자를 배워야 하는데 현실은 녹록지 않다.시각장애인이 어렵게 점자를 배운다 해도 이를 일상생활에서 활용하기 어렵다. 법에서 점자 표기를 의무화하지 않아서다. 컵라면, 음료수, 주방용품과 같이 우리가 흔히 접하는 각종 생활필수품의 포장재에 점자를 넣은 '착한' 제품은 극소수다. 공공시설조차도 화장실, 층별 안내도 등에 점자가 엉터리로 표기된 경우가 많다. 총선과 대선에서는 점자가 반영된 선거공보물을 받을 수 있지만, 지방선거에서는 그럴 수 없다. 해열제, 진통제 등 일부 의약품 포장재에 제품명을 점자로 표기해야 한다고 정한 법이 시행된 것도 올해 7월이다.■ 점자 정책, 수립 따로 시행 따로문화체육관광부는 국내 점자 정책의 뼈대인 '점자발전기본계획'을 2019년부터 5년마다 수립하고 있다. 올해 발표된 제2차 점자발전기본계획에는 성인 시각장애인도 점자를 배울 수 있도록 전국 17개 시·도마다 점자교육원을 두도록 했다. 점자 도서 등을 제작하는 지역 점자도서관이나 장애인복지관에 예산을 지원하겠다는 내용도 담겼다.이를 토대로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자체 문화정책 관련 부서가 점자 활성화 정책을 수립하는데, 정작 업무는 보건복지부와 지자체 장애인 복지 관련 부서가 수행하고 있다.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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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퀴어문화축제 무지개빛 외침… 300명 시민 "차별금지법 제정을" 지면기사
부평역 일대 성소수자·지지자 모여'프리허그' 팻말 등 들고 행사 참여가족과 나들이 온 시민·학생들도이동환 목사 "희망 포기 말고 행진" "차별금지법 제정하라!"지난 2일 오후 2시께 인천 부평역 일대가 성소수자(LGBTQ+)를 상징하는 무지개빛으로 물들었다. 제7회 인천퀴어문화축제에 참여한 300여 명(경찰 추산)은 무지개가 그려진 옷을 입거나 무지개 깃발 또는 부채를 들고 성소수자의 인권 향상을 촉구했다.서울에서 온 전현우(22)씨는 "다른 성소수자들을 만나고 나의 성적 지향성과 성 정체성을 마음껏 드러내도 안전하다는 느낌을 받으니 마음이 무척 편안하다"며 "오늘 하루만이 아니라 1년 365일 내내 내가 어떤 사람인지 드러내는 것이 두렵지 않은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성소수자 인권 운동을 한다는 이십일(활동명·25)씨는 서로를 사랑하자는 의미로 '프리 허그'(Free Hug)가 적힌 팻말을 들고 축제에 참여했다.성소수자만 이 행사에 참여한 건 아니다. 5살 딸, 아내와 함께 축제를 찾은 어광득(37·인천 서구)씨는 "사회 편견과 차별에도 굴하지 않고 자신들의 모습을 드러내고 목소리를 내는 모습이 멋져 보인다"며 "내 딸도 다른 사람들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성인으로 자랐으면 해서 축제에 처음 참여했다"고 말했다.대학 동기들과 함께 축제에 참여한 김유나(24)씨는 "간호학과에 재학 중인데 '젠더와 건강'이라는 과목에서 성소수자를 환자로 만났을 때 의료인으로서 필요한 지식 등을 배우고 있다"며 "성소수자에 대한 이해를 높여보라고 교수님이 과제를 내주어 축제에 참여했는데, 신나고 재밌어서 내년에도 오고 싶다"고 말했다.이날 행사에는 2019년 인천퀴어문화축제에서 축복 세례식을 진행했다가 기독교대한감리회 경기연회에서 정직 처분을 받은 이동환 목사도 참여했다.(9월2일자 6면 보도=민변 "법원, 일부 개신교 신자들의 성소수자 혐오에 면죄부") 그는 "성소수자에 대한 혐오가 만연한 이런 때일수록 오늘처럼 다 함께 희망을 포기하지 말고 즐겁게 노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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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퀴어문화축제] “거침없이 멈춤없이” 인천, 무지개빛으로 물들다
“결국 사랑은 승리하고 우리의 존재는 인정받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2일 오후 2시께 인천 부평구 부평역 일대가 성소수자(LGBTQ+)를 상징하는 무지개빛으로 물들었다. 제7회 인천퀴어문화축제에 참여한 300여명(경찰 추산)은 무지개가 그려진 옷을 입거나 무지개 깃발이나 부채를 들고 “사랑이 혐오를 이긴다", “차별금지법 제정하라"며 성소수자의 인권 향상을 외쳤다. 서울에서 온 전현우(22)씨는 “다른 성소수자들을 만나고 나의 성적지향성과 성정체성을 마음껏 드러내도 안전하다는 느낌을 받으니 무척 편안하다“며 "오늘 하루만이 아니라 1년 365일 내내 내가 어떤 사람인지 드러내는 것이 두렵지 않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십일(활동명·25)씨는 서로를 사랑하자는 의미로 '프리 허그'(Free Hug)가 적힌 팻말을 들고 축제에 참여했다. 논바이너리(성별을 남녀로 구분하는 이분법에 거부함) 트렌스젠더인 그는 “올해도 인천퀴어문화축제가 열리기까지 장소 선정 등 많은 난관이 있던 것으로 안다"며 “우리 사회가 성소수자에게 조금 더 우호적인 분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소수자가 아니어도 이들과 연대하기 위해 참여한 시민들도 많았다. 5살 딸, 아내와 함께 축제를 찾은 어광득(인천 서구·37)씨는 “그동안 인천에서 퀴어문화축제가 열린다는 소식만 듣다 처음 참여했다. 성소수자도 우리와 똑같은 사람이라는 점을 또 한번 느꼈다"며 “사회의 편견과 차별에도 굴하지 않고 자신들의 모습을 드러내고 목소리를 내는 모습이 멋지다. 내 딸도 다른 사람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사람으로 자랐으면 해서 축제에 함께 함여했다"고 했다. 대학 동기들과 함께 축제에 참여한 김유나(24)씨는 “간호학과에 재학 중인데 '젠더와 건강'이라는 과목에서 성소수자를 환자로 만났을 때 의료인으로서 어떤 지식이 필요한지 배우고 있다“며 "오늘은 성소수자에 대한 이해를 높여보라는 교수님 과제로 축제에 참여했는데, 축제가 신나고 재밌어서 내년에도 오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축제에는 2019년 인천퀴어문화축제에서 축복 세례식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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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일반
공무원노조 부평구지부, '베스트 구의원' 증서 전달 지면기사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인천지역본부 부평구지부(이하 노조)는 베스트 구의원으로 안애경, 유정옥, 황미라 의원을 선정하고 증서를 건넸다.노조는 지난해부터 구청 직원들과 의회 간 소통·협력 관계를 만들기 위해 베스트 구의원 선정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조사에는 부평구청 공무원들이 느끼는 부평구의회 의원의 의정활동 만족도와 업무협의 경험 등 의정활동 전반에 대한 평가가 포함된다. 올해 실시한 조사에서는 지난해보다 합리적 의정활동과 상호존중 태도가 개선됐다는 긍정 평가가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정선아기자 su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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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부평숲 나비공원 '세계의 나비 전시회' 내달 5일부터 지면기사
인천 부평구는 부평숲 인천나비공원에서 다음달 5일부터 연말까지 '세계의 나비 전시회'를 개최한다.이번 전시회는 국내 나비와 세계 여러 나라의 나비들을 활용해 나비공원이 직접 제작한 나비표본들이 준비됐다.관찰하는 각도에 따라 색이 변하는 '몰포나비', 세계에서 가장 큰 '아틀라스 나방', 각양각색의 '호랑나비' 및 '네발나비' 등을 관람할 수 있다.인천나비공원에 방문하기 힘든 시민은 인천나비공원 유튜브 채널(채널명 '인천나비공원')에 올릴 예정인 전시회 영상을 볼 수도 있다.부평구 관계자는 "아름답고 화려한 여러 나라의 나비표본들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정선아기자 su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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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 기초단체, 잘못된 쓰레기 분리배출 지침 '안내 수정' 지면기사
경인일보 보도 이후 남동·부평구, 홈피 시정… 옹진군은 여전 잘못된 쓰레기 분리배출 방식을 안내하던 인천 일부 기초자치단체가 관련 내용을 수정했다. 투명 페트병을 다른 플라스틱과 함께 버려도 된다고 잘못 안내해 주민들에게 혼란을 준 남동구·부평구가 경인일보 지적(9월20일자 4면 보도=지자체도 '틀린' 재활용품 분리배출… 시민들 '혼란') 이후 시정했다. 지역별로 쓰레기를 분리배출하는 방식이 조금씩 달라 주민들은 본인이 거주하는 기초자치단체 홈페이지에서 관련 지침을 확인해야 한다.남동구·부평구는 최근부터 2020년 발표된 환경부 지침에 따라 투명 페트병은 내용물을 비우고 라벨을 제거한 뒤 압착해 다른 플라스틱과 구분해 배출하라고 안내하고 있다.부평구 자원순환과 관계자는 "환경부 지침이 발표된 이후 투명 페트병은 따로 배출해야 한다는 내용의 포스터를 배포하는 등 이를 홍보했으나, 구청 홈페이지에 올라온 내용을 미처 수정하지 못했다"며 "9월 말부터 이를 시정해 주민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하지만 옹진군은 여전히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에 대한 내용을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하지 않고 있다. 강화군은 재활용품 수거업체의 수거 방식과는 달리 플라스틱과 스티로폼을 함께 버려도 된다고 안내하고 있다.이에 대해 옹진군 환경녹지과 관계자는 "일부 섬 지역 재활용품 수거업체는 투명 페트병을 따로 분리해 수거할 여력이 되지 않는다. 주민들 편의를 위해 이를 함께 버려도 된다고 안내하고 있다"며 "재활용품 1차 선별장에서 옹진군이 투명 페트병을 따로 분류하고 있다"고 해명했다.강화군 환경위생과 관계자는 "주민들이 플라스틱과 스티로폼을 함께 버려도 수거업체가 이를 분리하고 있어 홈페이지 내용을 수정하진 않았다"고 말했다. /정선아기자 sun@kyeongin.com지난달 19일 오전 인천시 부평구의 한 다세대 주택 플라스틱 분리수거통이 투명 페트병과 플라스틱을 함께 모으도록 되어있다. 2024.9.19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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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계양아라온 빛의 거리' 점등식 29일 행사… 미디어 큐브 볼거리 지면기사
인천 계양구가 '계양아라온 빛의 거리' 조성을 기념하며 오는 29일 점등식을 연다.'빛의 거리' 조성사업은 계양구의 핵심 명소에 경관 조명 등을 설치하는 내용이다. 지난해에는 계양대교 북쪽 황어광장부터 수향원에 이르는 구간을 단장했으며, 올해는 계양아라온 남쪽 구간을 빛의 거리로 조성했다.29일 오후 6시30분 계양아라온 귤현프라자 일대에서 열리는 행사는 점등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계양구립풍물단, 팝페라 가수 '트루바' 등의 축하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계양아라온 빛의 거리에는 '환상의 나무'와 화려한 미디어파사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미디어 큐브'가 설치됐다. 수변 산책로에는 놀이터 조형물도 마련됐다.29일 점등식 이후부터 동절기에는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하절기에는 오후 7시~11시에 빛의 거리의 아름다운 조명을 감상할 수 있다. /정선아기자 su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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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사 몰래 촬영한 고교생 붙잡혀… 경찰, 친구 3명도 가담 여부 수사 지면기사
인천의 한 고등학교에서 휴대전화 카메라로 교사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고등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부평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고등학생 A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A군은 지난달 인천 부평구에 있는 한 고등학교 교실에서 여성 교사 B씨의 신체를 휴대전화 카메라로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B씨의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A군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불법 촬영한 사진을 확보했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했다.경찰은 A군의 친구인 고등학생 3명도 함께 범행에 가담했는지 확인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현재 다른 학생들도 함께 촬영을 도모했거나 촬영물을 함께 봤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선아기자 s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