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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 청천동 데이터센터 주변 공원 조성키로 지면기사
건립부지 유휴공간 2400㎡ 규모에미술조형물·운동기구·그늘막 설치인천 부평국가산업단지에 지어질 데이터센터 인근에 공원이 조성된다.인천 부평구는 청천동 422번지에 들어설 데이터센터 주변에 공원을 조성하고 이곳을 주민들에게 개방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데이터센터 시행사 디씨케이원(DCK1)은 센터 건립부지 유휴공간에 수목과 미술조형물, 운동기구, 그늘막 등 편의시설이 있는 2천400㎡ 규모의 공원을 조성할 예정이다.디씨케이원은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154㎸ 전압의 지중선로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인근 주민들과 갈등을 겪기도 했다. 주민들은 고압선에서 나오는 전자파로 인해 건강이 위협받을 수 있다는 이유로 지중선로 설치를 반대했다. 디씨케이원은 주민들과 협의를 거쳐 전자파 저감 대책을 마련하는 조건으로 지중선로 설치를 완료했다.(1월11일자 6면 보도=부평국가산단 데이터센터 향한 고압선, "전자파 건강 위협"… 주민 반발로 제동)디씨케이원 관계자는 "데이터센터가 준공되면 곧바로 공원을 개방하고 주민들이 쾌적하게 이곳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할 예정"이라며 "공원을 개방한 후에도 주민들의 불편사항 등을 확인해 미흡한 부분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정선아기자 sun@kyeongin.com인천 부평구는 청천동 422번지에 들어설 데이터센터 시행사 디씨케이원과 협의를 거쳐 센터 건립부지 안에 공원을 조성해 주민들에게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2024.8.20 /부평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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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 초등생 돌봄 '꿈열음' 열렸다 지면기사
區, 인천 최대 규모 센터 개소숙제지도·놀이… 식사도 제공인천 부평구가 초등학생에게 돌봄을 제공하는 '다함께돌봄센터 꿈열음'을 운영한다.인천 부평구는 최근 부평5동 우미린아파트 상가에 있는 '다함께돌봄센터 꿈열음'의 개소식을 열었다.꿈열음은 학기 중에는 오전 9시부터, 방학 중에는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6~12세 초등학생을 돌본다.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조성된 이곳은 아이들을 위한 숙제 지도, 놀이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방학 중에는 점심식사도 제공한다. 꿈열음은 인천시에 있는 가장 큰 규모의 돌봄센터다. 놀이 활동 공간과 교육실, 주방, 아픈 아동을 위한 휴게실 등이 갖춰져 있다.꿈열음 이용과 관련한 내용은 전화(032-361-7379)로 문의하면 된다.차준택 구청장은 "다함께돌봄센터는 아이들에게 질 높은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부모들의 일과 가정의 양립을 도울 것"이라며 "부평을 아이 키우기 좋은 아동친화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정선아기자 sun@kyeongin.com지난 14일 부평5동 우미린아파트 상가에 있는 '다함께돌봄센터 꿈열음'의 개소식이 진행됐다. 개소식에는 차준택 부평구청장, 안애경 부평구의회 의장, 부평구 의원, 한국커뮤니티연구원 김정미 대표, 돌봄센터를 이용하는 아동과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2024.8.14 /부평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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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구 초등학생 위한 ‘다함께돌봄센터 꿈열음’ 문 열어
인천 부평구가 초등학생에게 돌봄을 제공하는 '다함께돌봄센터 꿈열음'을 운영한다. 인천 부평구는 최근 부평5동 우미린아파트 상가에 있는 '다함께돌봄센터 꿈열음'의 개소식을 열었다. 꿈열음은 학기 중에는 오전 9시부터, 방학 중에는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6~12세 초등학생을 돌본다.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조성된 이곳은 아이들을 위한 숙제 지도, 놀이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방학 중에는 점심식사도 제공된다. 꿈열음은 인천시에 있는 가장 큰 규모의 돌봄센터다. 놀이 활동 공간과 교육실, 주방, 아픈 아동을 위한 휴게실 등이 갖춰져 있다. 꿈열음 이용과 관련한 내용은 전화(032-361-7379)로 문의하면 된다. 차준택 구청장은 “다함께돌봄센터는 아이들에게 질 높은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부모들의 일과 가정의 양립을 도울 것"이라며 “부평을 아이 키우기 좋은 아동친화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정선아기자 su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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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새의 '텃세'… 돌아오지 않는 원주인 저어새 지면기사
남동유수지 작은섬 유해조수 득세둥지 작년 100여개 올해는 7개뿐인천시, 장대 설치·포획 등 검토'민물가마우지' 수백 마리가 멸종위기 1급 동물 저어새의 대표적 번식지 인천 남동유수지에 수개월째 터를 잡고 있다. 저어새 보호 활동가들은 저어새가 번식지를 잃게 될까 걱정하고 있다.올해 2월 민물가마우지가 인천 남동유수지에 찾아와 인공섬 2곳(큰 섬, 작은 섬) 중 작은 섬에 둥지를 틀고 새끼를 낳았다. 올해 남동유수지에서는 민물가마우지 600여 마리가 확인됐다.대만, 홍콩, 일본 등에서 겨울을 보내고 4월에 남동유수지로 돌아온 저어새들은 민물가마우지에 밀려 큰 섬에만 둥지를 틀었다. 지난해 작은 섬에서는 저어새 둥지 100여 개가 발견됐지만 올해는 7개만 확인됐다.민물가마우지는 몸길이가 약 82㎝로 저어새보다 크고 몸 전체가 광택이 있는 검은색을 띤다. 공격성이 강해 갈고리 모양을 한 뾰족한 부리로 저어새 등 다른 새들을 공격하기도 한다. 높은 나무 꼭대기에 둥지를 트는 습성을 가졌지만 도심 속에서 높은 나무를 찾기 어려워지자 저어새처럼 바닥에 둥지를 틀기 시작했다. 겨울 철새였던 민물가마우지는 2000년대 초반부터 기후변화로 인해 1년 내내 한반도에서 서식하는 텃새로 변했다.저어새 보호 활동가들은 내년에도 민물가마우지가 저어새보다 빠르게 남동유수지 인공섬을 차지해 저어새 번식지를 빼앗을까 걱정한다. 한국물새네트워크 상임이사이자 조류 연구가인 이기섭 박사는 "민물가마우지가 남동유수지에서 휴식을 취하는 경우는 많았지만 올해처럼 대규모로 번식한 건 처음"이라고 했다. 이어 "민물가마우지가 저어새를 공격하거나 저어새의 둥지를 빼앗는 경우가 종종 발견됐다"며 "내년에도 민물가마우지가 저어새보다 두 달 빨리 남동유수지의 인공섬들을 차지하면, 앞으로 저어새들이 남동유수지에 돌아오지 않을 수 있다"고 했다.이에 인천시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인천시는 민물가마우지의 번식이 끝나는 9월 중 남동유수지 작은 섬 꼭대기에 높고 얇은 장대를 촘촘히 설치할 계획이다. 장대를 설치한 후에도 민물가마우지가 이곳에 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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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일 '軍영외마트' 주변 주차난 뺑뺑이 지면기사
주차장 없어 개장전부터 북새통골목 불법 주정차… 사고 위험도부평구, 연내 단속 CCTV 설치군인 복지를 위해 싼 가격에 물건을 판매하는 인천 영외마트에 사람들이 몰려 인근 주민들이 교통난을 호소하고 있다.인천 부평구 청천동에 있는 '미추홀마트' 일대는 장을 보러온 이들이나 차량 등으로 북새통을 이룬다.지난해 12월 문을 연 미추홀마트는 인천에 있는 유일한 영외마트다. 군인복지기본법에 따라 국방부 산하 국군복지단이 운영하는 이 마트는 군인(현역, 예비역),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이 값싼 가격에 생활용품, 식품 등을 구입할 수 있다.미추홀마트를 찾은 백진희(72)씨는 "맥주나 과자가 시중 마트에서 구입하는 것보다 절반도 안되는 가격이라 자주 이곳을 찾는다"며 "마트가 문을 여는 오전 10시30분 전에 미리 와서 기다려야 하는데 오늘은 늦었다"며 "차를 댈 곳이 없어서 같이 온 가족이 주차 공간을 찾아 주변 골목을 빙빙 돌고 있다"고 말했다.미추홀마트는 별도의 주차공간 없이 주변 군 관사로 쓰이는 아파트의 지상 주차장을 함께 이용하고 있다. 평일에는 여기에 차량 20여 대를 세울 수 있는데 주말에는 관사에 사는 군인들의 차량이 있기 때문에 마트 일대 주차난은 더욱 심각해진다.미추홀마트 관계자는 "인천 전역의 군인 가족들이 찾아오다보니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마트 주변 골목길이 자동차로 꽉 막힌다"고 말했다.마트 주변에 사는 주민들은 주차난뿐만 아니라 행인과 차량으로 붐비는 이면도로에서 혹시라도 교통사고가 날까 걱정하고 있다. 미추홀마트 앞에서 수선집을 운영하는 신영자(69)씨는 "인근에 학교, 어린이집도 많아 아이들이 차량 바로 옆에서 함께 걷는 모습을 보면 무척 위험해 보인다"며 "인근 주민들은 이용하지도 못하는 마트 때문에 피해를 입으니 속상하다"고 푸념했다.이와 관련해 부평구 주차지도과 관계자는 "마트에서 구입한 물건들을 차량에 실으려고 불법 주정차하는 경우가 많다는 민원이 많다"며 "그때마다 현장에 나가 단속을 진행하고 있는데, 마트 주변에 불법 주정차 무인 단속 CCTV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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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동원 위안부·노동자 넋 기리는 부평공원 지면기사
15일 광복절 기념 추모행사… 2016년 '평화의 소녀상' 설치 역사적 의미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이해 오는 15일 인천 부평공원에서 일제강점기 때 강제 동원된 위안부와 노동자들의 넋을 기리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된다.광복절 하루 전날인 8월14일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이다. 1991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故) 김학순(1924~1997) 할머니가 최초로 피해 사실을 공개 증언한 날이다. 인천에선 2016년 부평공원에 첫 '평화의 소녀상'이 설치된 이후 매년 이곳에서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다. 2020년 서구 맛고을 거리에 두 번째 평화의 소녀상이 들어섰다.일제강점기인 1930년대부터 일본군은 '군위안소'를 설치해 11~27세 조선인 여성을 강제로 동원해 성노예로 만들었다. 현재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240명 중 9명이 생존해 있다.올해 행사에서는 특별하게 위안부 피해자와 강제징용 노동자들을 함께 추모한다. 부평공원에는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진 뒤 이듬해인 2017년에 일제강점기 강제징용된 노동자들을 기리는 동상도 만들어졌다. 초조한 표정의 단발머리를 한 소녀와 강렬한 눈빛으로 정면을 응시하는 중년 남성이 함께 있는 '징용노동자상'은 지영례(94)씨와 그의 아버지를 모티프로 제작됐다고 한다. 1943년 당시 중학교 2학년이던 지씨는 위안부로 끌려갈까 봐 학업을 그만두고 인천육군조병창에서 일했다. 그의 아버지는 인천육군조병창에 강제징용된 후 독립운동 자금을 모아 전달하다 발각돼 옥고를 치렀다. 일본군은 1941년부터 1945년까지 부평공원 일대에 인천육군조병창을 두고 각종 무기를 생산했다. 광복 이후엔 미군이 이곳을 '애스컴(ASCOM·미육군군수지원사령부) 시티'라는 군수기지로 활용했다.장정구 인천시민연대 고문은 "최근 일본 사도광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는 소식을 듣고 강제징용 노동자를 추모하는 자리도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며 "부평공원은 평화의 소녀상과 징용노동자상이 모두 설치돼 있고 역사적 의미도 있는 장소"라고 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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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없는 인천 유일 군(軍)영외마트… 교통난 주민불편 호소
군인 복지를 위해 싼 가격에 물건을 판매하는 인천 영외마트에 사람들이 몰려 인근 주민들이 교통난을 호소하고 있다. 인천 부평구 청천동에 있는 '미추홀마트' 일대는 장을 보러온 이들이나 차량 등으로 북새통을 이룬다. 지난해 12월 문을 연 미추홀마트는 인천에 있는 유일한 영외마트다. 군인복지기본법에 따라 국방부 산하 국군복지단이 운영하는 이 마트는 군인(현역, 예비역),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이 값싼 가격에 생활용품, 식품 등을 구입할 수 있다. 미추홀마트를 찾은 백진희(72)씨는 “맥주나 과자가 시중 마트에서 구입하는 것보다 절반 넘게 가격이 낮아서 자주 이곳을 찾는다"며 “마트가 문을 여는 오전 10시 30분 전에 미리 와서 기다려야 하는데 오늘은 늦었다"며 “차를 댈 곳이 없어서 같이 온 가족이 주차 공간을 찾아 주변 골목을 빙빙 돌고 있다"고 말했다. 미추홀마트는 별도의 주차공간 없이 주변 군 관사로 쓰이는 아파트의 지상 주차장을 함께 이용하고 있다. 평일에는 여기에 차량 20여 대를 세울 수 있는데 주말에는 관사에 사는 군인들의 차량이 있기 때문에 마트 일대 주차난은 더욱 심각해진다. 미추홀마트 관계자는 “인천 전역의 군인 가족들이 찾아오다보니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마트 주변 골목길이 자동차로 꽉 막힌다"고 말했다. 마트 주변에 사는 주민들은 주차난뿐만 아니라 행인과 차량으로 붐비는 이면도로에서 혹시라도 교통사고가 날까 걱정하고 있다. 미추홀마트 앞에서 수선집을 운영하는 신영자(69)씨는 “인근에 학교, 어린이집도 많아 아이들이 차량 바로 옆에서 함께 걷는 모습을 보면 무척 위험해 보인다"며 “인근 주민들은 이용하지도 못하는 마트 때문에 피해를 입으니 속상하다"고 푸념했다. 이와 관련해 부평구 주차지도과 관계자는 “마트에서 구입한 물건들을 차량에 실으려고 불법 주정차하는 경우가 많다는 민원이 많다"며 “그때마다 현장에 나가 단속을 진행하고 있는데, 마트 주변에 불법 주정차 무인 단속 CCTV를 올해 안에 설치할 예정"이라며 “마트를 운영하는 국군복지단, 9공수여단 등과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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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관광주민증 할인' 부담되는 강화 업소들 지면기사
문체부 사업 참여 업소 고작 17곳별다른 지원 없어 혜택폭 크지 않아충북 단양은 이용료 30~50% 감면 관광지에서 음식값 할인 등의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디지털 관광주민증'이 인천 강화군에선 쓰임새가 적다는 지적이 나온다. 가맹 업소와 할인 혜택 등이 적어서다. 여름 휴가철을 앞둔 지난 6월 문화체육관광부는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이용할 수 있는 지역을 15곳에서 34곳으로 늘렸다. 방문하려는 지역의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에서 발급받으면 현지 음식점, 숙박업소, 미술관 등에서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강화군은 2022년 사업 대상 지역으로 선정돼 8일 기준 9만6천71명이 강화군의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발급받았다. 그러나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발급받은 관광객이 강화군에서 누릴 수 있는 혜택은 미미하다. 강화군에서 이 사업에 참여하는 음식점과 숙박업소 등은 17곳에 불과하다. 그마저도 대부분 결제 대금의 5~10%만 감면되는 등 할인 혜택도 크지 않다.해당 업소들은 관광객을 위한 혜택을 늘리는 게 부담스럽다고 푸념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별다른 지원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강화군에 있는 한 미술관 관계자는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제시하면 입장료 1천원을 할인해주는데, 이를 이용하는 관광객은 전체 관광객의 1% 남짓"이라며 "할인 금액을 늘리고 싶어도 미술관에서 그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타 시·도 기초자치단체에선 지역경제에 보탬을 주고자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활용한 관광객 유치에 힘쓰고 있다. 충북 단양군의 경우 단양군청과 단양관광공사가 운영하는 휴양림, 야영장, 전시관 등을 이용하는 관광객에게 이용료 30~50%가량을 감면해 주고 있다.강화군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문화체육관광부나 지자체가 할인 금액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개별 업체에서 할인 혜택을 마련하는 데 부담을 느끼고 있다"면서 "일단 사업 홍보에 집중해 참여 업체를 늘리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선아기자 sun@kyeongin.com‘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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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의회 후반기 의장 인터뷰] 안애경 부평구의회 의장 지면기사
대규모 개발 구민 목소리 반영 시대 발 맞춰 전문성 기르겠다 지역에 변화 이끌고자 정치 입문고령자 골밀도 검사비 낮추는 조례애로사항 많은 곳 직접 발품 익숙최대 규모 식물원·의료원 등 준비안애경(민주·가선거구) 제9대 부평구의회 후반기 의장은 "50만 부평구민들의 성원과 신뢰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그에 걸맞은 책임감으로 의장직을 수행하겠다"며 "구민들과 소통하는 열린 의회, 먼저 주체적으로 문제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는 능동적인 의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안 의장은 제8대 부평구의회에서 전반기 행정복지위원회 부위원장, 후반기 의회운영위원장 등을 맡으며 의회 경험을 쌓아왔다. 그는 "지역 사회에서 오랜 시간 봉사활동을 하다가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기 위해 정치에 입문했다"며 "구민을 위한 일이라면 어떤 일이든 발 벗고 나서자는 의정 철학을 바탕으로 지금껏 일해왔다"고 자부했다.안 의장은 지난 8대 의회에서 복지제도 마련에 집중했다. 그는 고령자들에 대한 골밀도 검사비용을 낮추는 '부평구 보건소 수가 조례 개정안'을 발의했다. 부평구가 학교 밖 청소년들에 대한 지원정책을 마련하도록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조례 개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안 의장의 선거구인 부평1동과 부평4동은 부평구에 있는 22개 행정동 중 인구가 가장 많다. 부평종합시장, 부평역 지하상가, 부평 문화의 거리 등 상권이 밀집해 있기도 하다. 안 의장은 "주민들의 민원이나 애로사항이 많은 지역이다 보니 발로 뛰며 주민들을 만나고 이야기를 듣는 것이 익숙하다"고 말했다.그는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안 의장은 "누구나 의회를 방문해 의원들에게 의견을 제시하고 토론할 수 있도록 의회의 문턱을 낮추겠다"며 "의원끼리 서로 존중하고 협력하며 민주적인 의회를 운영하겠다"고 했다. 이어 "항상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의장 역할을 수행하면서 부평구 발전에 기여하는 일에 집중하겠다"고 했다.부평구가 준비하고 있는 대규모 부지개발 과정에서 구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듣겠다고도 했다. 캠프마켓 부지에는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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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박이물범 홍보만 있고 '깃대종 보호' 계획은 없다 지면기사
인천시 용역 마친지 1년 넘도록기본 보전 대책 수립은 '제자리'동막역에 부스·교육 프로 운영 뿐모니터링·서식 위협요소 제거 시급"시행 가능 과제 추리려 늦어" 해명 인천에 주로 서식하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깃대종'(지역 생태계를 대표하는 생물종)을 체계적으로 보호하겠다는 인천시가 정작 대책은 마련하지 않은 채 깃대종 홍보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인천시는 2021년 깃대종(점박이물범·저어새·금개구리·흰발농게·대청부채)을 지정하고, 이듬해 깃대종 서식지 조사 및 보전대책 수립 용역에 나섰다. 당시 인천시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깃대종 보전 기본계획을 수립해 각종 보호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 표 참조그러나 지난해 3월 해당 용역이 완료된 지 1년이 지나도록 인천시는 보전 기본계획을 수립하지 않고 있다. 올해 인천시가 추진하는 깃대종 관련 사업은 인천도시철도 1호선 동막역 깃대종 홍보부스 운영, 깃대종 교육 및 홍보 프로그램 개발·운영뿐이다.인천시 용역 결과 모든 깃대종은 서식지 파괴, 포획 등의 위협을 받고 있어 중장기적 보전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옹진군 백령도 일대에서 주로 서식하는 점박이물범은 백령도 두무진항으로 향하는 유람선으로 위협을 받고 있다. 어민들이 설치한 어구에 혼획돼 죽는 사례도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용역 보고서에서 제시된 '유람선 항로 변경' 등은 진전이 없는 상태다.깃대종 사업은 인천시 환경안전과가 담당하지만 점박이물범 보호·인식증진 사업은 해양환경과에서 맡고 있다. 인천시 해양환경과 관계자는 "깃대종 보전 계획이 없다 보니 점박이물범도 다른 해양보호동물처럼 개체 수 모니터링과 인식 개선사업만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용역 보고서는 영종2지구에서 한상드림아일랜드, 영종해안순환도로 건설, 제2준설토 투기장 조성 등 각종 개발사업이 진행돼 흰발농게 서식지가 파괴될 수 있다며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또 금개구리가 서식하는 서구 연희공원 일대에 대한 보호 방안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연희공원 인근 논습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