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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채식주의자' 폐기 논란… 경기도교육청 '진땀'
2024-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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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안산서 아파트 복지회관 보수공사하던 60대 추락해 중상
7일 오후 3시50분께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의 한 아파트단지 내 종합복지관에서 리프트를 타고 보수공사를 하던 60대 남성 작업자가 4m 아래로 추락했다. 사고 당시 의식을 잃은 60대 작업자 A씨는 구급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A씨는 이 건물 지하 1층에서 사다리 형태의 이동식 리프트를 타고 천장 보강 등 보수 작업을 하던 중 리프트가 전도되면서 약 4m 아래 바닥으로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와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리프트 사다리가 무게중심을 잃고 넘어진 것으로 추정된다"며 “당시 A씨는 안전모를 쓴 상태였지만, 떨어지는 충격이 커 크게 다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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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생분해성 빨대 1천만 개 만들어” 느림보 플라스틱 규제에 식은땀
파주에서 빨대 제조업체를 운영하는 김모씨는 최근 환경부 종합국정감사를 보고 처참했던 지난해 11월 공장 상황이 떠올랐다고 했다. 본래 플라스틱 빨대만 생산하던 김씨는 지난 2018년 환경부의 '플라스틱 사용 단계적 금지' 정책 발표를 보고, 땅에 묻으면 분해 후 사라져 친환경으로 꼽히는 '생분해성' 빨대 제품 개발에 뛰어들었다. 김씨는 반년만에 개발에 성공한 뒤 플라스틱 빨대 규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생산라인 9개 중 7개를 생분해성 빨대로 전환해 1천960만개의 물량을 쌓아뒀다. 그러나 정부가 플라스틱 규제를 '무기한 연장'으로 번복하면서 김씨의 발 빠른 대처는 모두 재고로 돌아왔다. 그는 “두 달 동안 공장 가동을 멈추고 세 달 동안 직원들을 나오지 못하게 하면서 재고 털기에만 집중했었다"며 “제품 개발과 설비투자가 필요한 제조 업체는 정부의 정책을 보고 확장성을 생각한 뒤 먼저 움직일 수밖에 없는데, 갑자기 정책을 바꿔 모두 피해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정부가 환경 규제를 재차 번복하면서 경기지역에서 환경 물품을 생산해 온 중소업체들은 정부의 정책변화를 읽고 선도적으로 뛰어든 중소업체의 피해가 막중하다고 토로하고 있다. 최근 김완섭 환경부장관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일회용 컵 보증금제 의무화를 전국으로 확대하겠다는 기존 정책을 폐기하고, 지방자치단체 자율에 맡겨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일회용 컵 보증금제는 음료 가격에 용기 가격을 함께 매기고 반환할 때 돌려받도록 해,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환경 규제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해 11월부터 본격 단속하기로 했던 카페의 플라스틱 빨대와 종이컵 금지 규제도 시행 직전 적용을 무기한 유예한 바 있다. 이를 두고 환경부는 현장과 속도를 맞추기 위한 정책 방향의 '전환'이라고 설명하지만, 일선에선 사실상 환경 정책의 '후퇴'라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일회용 컵 보증금제 선도 지역이었던 제주도에서 보증금제 정책에 참여했던 매장은 지난해 10월 422곳에서 1년 사이 281곳으로 줄었다. 특히 제조업체들은 환경 분야는 미래에 더 유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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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수원서 음주운전 승용차가 오토바이 들이받아… 1명 부상
수원시의 한 교차로에서 음주운전 차량이 신호 대기 중이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1명이 다쳤다. 수원중부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3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10분께 수원시 장안구의 한 교차로에서 음주 상태로 K5 승용차를 몰다가 맞은편에서 신호를 대기하던 30대 B씨의 오토바이 측면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B씨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건너편에서 좌회전하기 위해 대기하던 오토바이를 승용차가 친 상황"이라며 “오토바이 운전자는 타박상을 입어 생명에 지장은 없다"고 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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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출근길에 음주운전 붙잡은 경사… 잡고보니 면허 취소 수준
“평소같이 출근하는데 비틀거리며 운전하는 게 보였습니다." 출근하던 교통경찰관이 음주운전 의심 차량을 추적해 붙잡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7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9월 28일 수원중부경찰서 교통과 소속 안희완 경사는 주간 근무를 위해 출근하는 길에 음주운전 의심 차량을 발견했다. 이 차량은 비틀거리며 신호를 위반하고, 버스정류장에 서 있는 승객들을 향해 위험한 주행을 하기도 했다. 이에 안 경사는 112에 신고해 순찰차 출동을 요청하는 한편, 아파트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가는 차량을 끝까지 쫓았다. 이후 집으로 들어가려는 20대 남성 운전자를 제지하고, 관할 지구대에 사건을 인계했다. 음주 측정 결과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으로 만취 상태였다. 안 경사는 “주행 모습을 보고 음주운전이나 마약 등 운전을 할 수 없는 상태가 분명하다고 확신했다"며 “시민분들도 나서 범인을 붙잡는 경우가 많은데, 경찰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고 말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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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불… 인명피해는 없어
7일 오전 5시53분께 수원시 팔달구 지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에서 불이 났다. 주민 60여 명이 스스로 대피하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지하주차장에서 불이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지휘차 등 장비 31대와 인력 93명을 동원해 신고 접수 30여분 만에 불을 모두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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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수원 광교저수지서 사슴뿔에 다쳐… 60대 부상
6일 오전 5시22분께 수원시 장안구 광교저수지 산책로에서 “여성이 사슴뿔에 다리를 다쳤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사슴으로 신고가 들어왔으나, 현장에 출동했을 때 동물은 이미 사라진 뒤였다"며 “인근에는 사슴 농장이 없어 야생 동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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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평택시흥고속도로 시화대교 부근서 4중 추돌… 부상 15명
5일 오후 7시34분께 화성시 송산면 평택시흥고속도로 평택방향 시화대교 부근에서 공항버스 3대와 승용차 1대가 부딪치는 4중 추돌사고가 났다. 당시 버스에는 총 58명의 승객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 중에서 14명이 경상을 입었다. 승용차 운전자 1명도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에 고속도로측은 오후 8시36분께 '추돌사고로 2개 차로를 차단하고 있으니, 이용고객은 우회하라'는 내용의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버스가 낙하물을 피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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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복지
용서고속도로 수납원들 "관리소장, 경위서로 괴롭힘" 지면기사
'맥서브' 직원들, 부당 작성 호소"교대이후 휴대폰 사용마저 쓰라"반성 취지 수정도… "위법 소지" '라면 국물 좀 흘린 게 경위서까지 작성할 일인가요?'용인서울고속도로 영업소에서 근무하는 요금수납원들이 터무니 없는 이유로 경위서 작성을 강요받는 등 소속사 관리소장 등으로부터 과도한 직장 내 괴롭힘에 시달렸다고 주장하고 나섰다.5일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톨게이트지부에 따르면 용서고속도로 운영·관리사 (주)경수고속도로의 하청업체인 '맥서브'는 고속도로 내 사업시설 유지·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이 업체에 소속된 서수지·금토 영업소의 요금수납원들은 업체 측의 반복되는 경위서 작성 요구로 인한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다.노조 측은 경위서 작성의 배경이 비합리적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가령 수납원이 충전기에서 휴대폰을 빼는 걸 보고 휴대폰을 사용했다는 이유로, 교대를 위해 나오면서 휴대폰을 사용한 것을 보고 부스 내에서도 휴대폰을 사용했다는 이유로, 교대자가 와서 명패를 미리 뺐다는 이유로 각각 경위서를 작성케 했다는 것이다.노조 측은 이 같은 조치에 반발하는 수납원들에게는 더 납득할 수 없는 경위서 작성이 뒤따랐다고 덧붙였다. 야간조 근무자가 9개월 전 부스에서 뜨개질을 한 것을 두고 현 시점에서 경위서를 쓰게 하는가 하면, 먹고 난 컵라면 국물을 제대로 정리하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도 경위서를 쓰게 했다고 토로했다. 서수지 영업소에서 근무하는 수납원 A씨는 "부스에서 일하는 수납원들을 뒤에서 몰래 감시하다가 문제 상황을 포착해 경위서를 쓰라는 경우가 많았다"며 "경위서에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식의 반성 내용을 억지로 담도록 강요했다"고 했다.업체 측은 지침에 따라 경위서 작성을 요구했다는 입장이다. 맥서브 관계자는 "취업규칙에 근거해 징계도 가능한 사안들이었지만, 수위를 낮춰 경위서 작성에 그치도록 한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박성우 노무사는 "경위서는 징계가 아닌 사안 확인 정도를 목적으로 하는 보고서"라며 "반성을 강요하는 건 위법 소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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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유노랩, 초록우산에 취약계층 심리정서 지원 키트 전달
초록우산 경기지역본부가 주식회사 유노랩에게 후원물품을 전달받았다고 4일 밝혔다. 후원물품은 정신건강 취약계층 가정의 정서안정지원을 위한 유노랩의 '마음돌봄키트(50세트)'로 초록우산을 통해 안양시 정신건강복지센터에 방문하는 자살고위험가정 등 심리정서적 위기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윤호 주식회사 유노랩 대표는 “심리적 안정이 필요한 사람들의 평범한 일상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제작한 키트를 도움이 필요한 아동과 그 가족에게 선물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안정된 상태에서 성장해갈 수 있도록 관심을 지속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인미 초록우산 경기지역본부 본부장은 “아동과 가정의 마음 건강한 미래를 위해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위기가정을 위한 심리정서적인 지원을 지속하여 아동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초록우산 경기지역본부에서는 자살고위험군 중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아동가정을 위한 '자살고위험 가정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지원사업은 가정의 빠른 회복과 자립을 지원하여 아동의 안정적인 성장을 돕는 사업으로 돌봄비와 학습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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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화성 목재공장서 불… 인명피해는 없어
4일 오전 5시51분께 화성시 송산면의 한 목재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꽃과 연기가 보인다'는 내용의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지휘차 등 장비 43대와 인력 130명을 동원해 신고 접수 2시간30여분 만에 큰 불을 잡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을 다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