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본 기사
-
김병수 김포시장 “5호선 연장, 신속 예타조사 착수… 풍무역세권 등 도시개발 ‘본궤도’”
2025-01-13
-
김포 인하대병원 재추진… 건축비 이견 좁혀
2025-01-09
-
김문수 ‘달라진 위상’… 공식 행보에 현역 의원 60명 모였다
2025-02-19
-
북한 개풍군 내려다보는 스타벅스… 이색매장 찾는 재미도 쏠쏠
2024-11-23
-
[단독] 윤상현 15일 대선후보 등록… 국회서 대규모 출정식
2025-04-13
최신기사
-
김포시 ‘신안리 신석기 시대 집터’ 경기도 문화유산 지정 추진
김포시가 신안리 신석기 시대 집터 유적에 대한 '경기도 문화 유산' 지정을 추진한다. 1일 시에 따르면 사적 덕포진 인근의 신안리 일대 4천40㎡에서 2019~2022년 조사 과정에서 신석기 시대 집터 35기와 함께 빗살무늬토기·갈돌·갈판 등 유물 261점이 발굴됐다. 한강 하류 일대에서 신석기 시대 집터가 이처럼 무더기로 발굴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는게 시의 설명이다. 집터 규모는 가로 3.5~6.4m, 세로 38~5.4m로 다양하고 출입구 등 집 구조물도 비교적 온전하게 남아있는 상태다. 신석기 전기와 중기(기원전 3천700~3천400년) 유적으로 추정되는 집터 내부에서는 불탄 기둥과 불땐 자리, 기둥 구멍 등의 흔적이 확인됐다. 그동안 국내에서 발견된 신석기 시대 집터 대부분은 깊이가 50㎝ 수준이었지만 신안리 집터들은 비교적 보존 상태가 좋아 깊이가 최대 1m에 달하기도 했다. 시는 올해 신안리 일대 1천200㎡에 대한 추가 발굴조사를 진행할 예정이어서 더 많은 유적들이 발견될 가능성이 높다. 시는 발굴조사와 함께 신안리 신석기 유적을 주제로한 학술 세미나를 개최하고 하반기에는 경기도에 문화유산 지정을 신청할 방침이다. 또 서울 암사동, 시흥 오이도, 강원 오산리 선사유적지 사례를 참고해 신안리 일대에 유적공원과 전시관을 조성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신안리 유적은 김포의 유구한 역사를 보여준다"며 “유적공원과 전시관을 조성, 시민들에게 선사시대 체험과 역사교육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
[인터뷰…공감] 현실에 펼친 고래의 꿈… "대명항도 광안리처럼 될 수 있다" 지면기사
김포 '수산공원' 일군 김민석 빅유니크 총괄이사 희귀동물·고미술품 사랑… 고래 테마로 초대형 카페 성공 시켜'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촬영지로… "해외 인플루언서들 찾아와"젊은 여성층, 김포 방문 급감… 인접도시 방문 길만 내주는 상황강화도 연간 2천만 발길… 대명항이 10%만 흡수해도 '핫플' 가능덕후. 일본어 '오타쿠'를 한국식으로 익살스럽게 발음한 '오덕후'의 줄임말로, 어떤 분야에 전문가 수준의 열정과 흥미를 지닌 사람을 뜻한다. 김민석(47) 빅유니크 주식회사 총괄이사는 성공한 덕후다. 한때 아마존 희귀동물에 몰두하고, 조선의 막사발 이도다완에 몰두했으며, 고래와 공룡 등 거대동물에 몰두했다. 젊은 시절 푹 빠져든 것들을 되살려 그는 김포 대명항에 고래를 테마로 한 초대형 카페 '수산공원'을 성공시켰다. 카페에 그치지 않고 십수년 전부터 개인적으로 키운 정글 희귀종을 보호하는 '몬스터리움'을 개장하고, 일본에서 훨씬 가치를 인정하는 이도다완 수집작품으로 '수산아트뮤지엄'을 여는 등 복합문화시설로 진화하고 있다. 그가 가꾸고 일궈낸 공간은 매년 5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수도권 핫플레이스이자 해외 인플루언서의 필수 방문코스로 자리매김하며 지역경제에 기여하고 있다.동물들을 많이 사랑하고, 고미술품에 진심인 그의 표정은 천진난만했다. 지난 26일 수산공원 테마파크에서 만난 김 이사는 공룡 조형물 견본의 작동 원리를 설명하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최근 중국 현지에서 대형 공룡제작기업 4곳과 국내 독점유통 계약을 체결한 지 얼마 안 된 터였다. 사람이 다가오면 움직이는 이 공룡들로 그는 '쥬라기파크' 신사업을 구상하고 있다.연고가 전혀 없던 김포, 그것도 올드한 이미지로 침체해 있던 대명항에 김 이사가 대대적인 투자를 결심한 건 우연한 계기에서였다. 그 또한 김포의 도로를 그냥 지나쳐 강화도로 빠져나가는 관광객 중 한 명이었다. 김 이사는 강화도를 오갈 때 아주 가끔 꽃게를 먹으러 대명항에 들른 적이 있다. 주변에는 늘 차가 막히는데 대명항에 들어서면 텅 빈
-
[오늘의 창] GTX-D 공치사 지면기사
이제 다들 가물가물해지는 2021년의 일이다. 그해 5월28일 청와대 앞 분수광장에 김포검단교통시민연대(현 김포검단시민연대, 이하 김검시대)라는 시민단체가 기자회견을 열었다.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강남 직결 GTX-D 노선이 누락된 걸 항의하기 위해서였다. 이보다 약 한 달 앞서 서부권 GTX가 김포에서 부천까지만 연결하는 것으로 발표되자 'GTX-D 불발'이라는 보도가 쏟아졌고, 김포시민들은 평소 부천과의 왕래가 없었음을 지적하며 결사항전 수준으로 집단 반발하고 있었다.그날 청와대 앞에 모인 김검시대 관계자들은 "여야를 떠나 GTX-D 하남(강남) 직결과 김포한강선(5호선) 연장 반영을 한목소리로 호소하기 위해 회견을 열었다"고 밝혔다. 애초 이 회견에는 김포지역 선출직이 두루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막상 현장에는 당시 야당인 국민의힘 선출직과 국민의당 원내대표만 나타났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선출직들은 회견 하루 전날 "지역과 전혀 무관한 국민의당 국회의원이 참석한다는 소식을 언론을 통해 들었다. 지역 내 활동이 없었던 특정 야당의 참석은 사안의 본질을 흐리고 불필요한 정치적 논쟁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공동입장문을 내고 불참한 상태였다.회견이 반쪽으로 마무리되자 김검시대는 "시민의 간절한 염원을 정쟁으로 만든 건 오히려 민주당"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국회의원 사무소를 찾아가 외벽에 달걀을 투척했다. 시민들은 김포 민주당 선출직들이 청와대에 날 세우는 모양새를 피하고 싶었던 것 아니냐며 분노했다. 민주당 선출직들은 시민 편에서 의견을 내지 못하는 게 확인됐다고도 했다.김포시민들이 그렇게 정부에 대한 배신감에 절규할 때, 중앙과 지역의 모든 선출권력은 여당인 민주당이 잡고 있었다. 5호선 연장사업은 김포 민선7기 민주당 시절 '건폐장 수용 절대불가' 방침으로 완전히 멈춰있다가 민선8기 들어 되살아났다. 그런데도 지금 김포에는 민주당이 해냈다는 현수막이 나부끼고 있다. 김포지역 민주당 국회의원들도 SNS 홍보에 한창이다. 5호선과 GTX-D가 김포시민들에게 아주 좋은
-
5호선 연장에 GTX 강남 연결… 김포시민들 응어리 '확 풀렸다' 지면기사
'김부선' 반발속 정부 맞춤형대책'직결 노선 예타 계획' 추가하자"골드라인 혼잡 감소 동력" 반응 최근 지하철 5호선 연장노선 발표에 이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가 현실로 다가오면서 김포지역이 들뜨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김포 교통문제 해결을 작정한 듯한 맞춤형 대책을 함께 쏟아내자 이제야 시민들의 응어리가 풀려 간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국토부는 지난 25일 GTX-A·B·C 노선 연장 및 D·E·F 노선 신설을 주 내용으로 하는 '교통분야 3대 혁신전략'을 발표(1월26일자 1면 보도)했다. 이날 김포지역의 최대 관심사는 김포에서 강남으로 직결되는 GTX-D의 부활로, 수도권 동서를 'X'자로 연결하는 계획이다.서부권의 한 축은 김포에서 출발해 검단~계양~대장, 또 한 축은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영종~청라~대장으로 연결된다. 양쪽에서 닿은 D노선은 대장에서부터 부천종합운동장~광명·시흥~가산~신림~사당~강남~삼성을 거쳐 한 축은 팔당으로, 또 한 축은 원주로 빠진다.앞서 GTX-D는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서 김포에서 부천종합운동장까지만 건설하는 것으로 반영, '김부선'으로 통칭되며 김포시민들의 집단 반발을 샀다. 당시 지역에서는 수천명이 운집한 촛불집회와 청와대 앞 삭발시위, 차량챌린지 등 강경투쟁이 계속됐고 국토부는 부천에서 GTX-B 선로를 얻어타는 용산역·서울역 직결안으로 계획을 계속 수정했다.5호선 김포 중심노선 반영과 더불어 GTX 강남 직결 노선의 예비타당성조사 계획까지 더해지자 김포시민들은 김포골드라인 혼잡을 감수할 수 있는 동력이 생겼다는 반응이다. 특히 김포 교통문제 해소를 위한 대책으로 올림픽대로 버스전용차로 및 광역버스 확대, 골드라인 증차 계획 등을 함께 들고 나온 데 대해 서울 출퇴근 여건이 상당 부분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정동영 김포원도심총연합회 위원장은 "골드라인으로 고통받는 시민들을 위한 각종 대책을 환영하며, 5호선과 GTX-D가 조기 완공돼 김포의 교통난이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했고, 2021년 당시
-
애기봉에 진심 김병수 시장 “세계적 핫플레이스 될 것”
성탄트리 점등 재개 등 야간개장 '빅히트' 도시 정체성 바로잡고 시민 자부심 제고 정월 대보름 맞아 또 다른 프로젝트 준비 “의미 없이 조망을 방해하는 이 벽을 유리로 바꾸면 시민들이 훨씬 좋아할 것 같은데…" 토요일인 지난 27일 저녁, 김병수 김포시장은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정상부에 위치한 전망대를 거닐다 혼잣말처럼 이같이 말했다. 야간개장 행사가 열린 이날 애기봉에는 출입정원을 꽉 채운 시민들이 삼삼오오 김 시장 주변을 지나쳤다. 이따금 알아보고 사진 촬영을 부탁하는 이들도 있었으나 대부분 애기봉의 야경에 빠져 있었다. 공연이 시작되기 한참 전에 애기봉에 도착한 김병수 시장은 출렁다리와 지그재그 생태탐방로를 오르며 중간에 멈추기를 반복했다. 애기봉의 메인 장소라 할 수 있는 전망대 건물에 들어가서는 무언가를 찾는 사람처럼 기둥 뒤편까지 구석구석 살피며 수시로 스마트폰으로 공간을 촬영하고, 사진을 확대해 가면서 메모를 남겼다. 김병수 시장은 애기봉에 야간개장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는 뿌듯함이 있다. 애기봉은 강 건너 북한 개풍군과의 거리가 1.4㎞에 불과한 민간인출입통제 군사구역이다. 공원으로 탈바꿈하긴 했어도 여전히 이곳에 출입하려면 사전 예약 후 엄격한 신분확인 절차를 거쳐야 하는 등 김포를 군사적 대치 도시로 각인하는 장소이기도 했다. 김병수 시장은 군 당국과 협의를 거듭한 끝에 지난 10월 28일부터 야간개장을 시작했다. 조강의 해넘이와 문화공연, 흔들다리 야경을 경험한 방문객들의 호응이 뜨거웠다. 이에 그치지 않고 그는 철탑 철거 10년 만에 지난 연말 애기봉에서 성탄트리를 켰다. 생태탐방로에 트리 모양 조명을 설치하는 등 미디어아트로 복원했는데 이 과정에서 직접 아이디어를 내며 공을 들였다. 김포시가 애기봉에서 일반 시민과 함께 크리스마스 행사를 치른 건 역대 처음이었다. 김병수 시장이 애기봉에 애착을 갖는 건, 잠자고 있던 김포 고유의 자원에 정체성을 부여하고 홍보를 강화해 도시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끌어 올리기 위해서다. 그동안 김포는 서슬 퍼런 접경도시, 강화도 갈 때 지나치는 길목
-
김포시청 팀장이 올린 ‘상소’ 여행업 규제해소 성과로
지난해 10월 '여행시장 진입장벽…' 칼럼 보도 이튿날 국무총리실서 직접 연락받아 여행업 등록 '대차대조표'→ '잔고증명서' '코로나 리스크' 신음 영세업체들에 쾌거 김포시청 한 팀장의 기고문이 여행업체의 발목을 잡던 규제를 해소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지난 25일 김포시는 개인사업자가 여행업을 등록할 때 제출해야 했던 '대차대조표'를 '은행 잔고증명서'로 대체하게 됐다고 밝혔다. 영세 여행업체들의 여행업 등록이 수월토록 하기 위해 김포시가 건의한 내용을 문화체육관광부가 수용한 것이다. 코로나19 리스크에 힘겨워하던 업계에 단비와 같은 이번 쾌거는 박준 전 김포시 관광진흥팀장(현 김포시 도서관과장)이 경인일보에 기고한 글에서 비롯됐다. 박준 전 팀장은 지난해 10월6일자 경인일보에 '여행시장 진입장벽 높이는 여행업 등록'이라는 제목의 기고를 내 관광진흥법상 맹점을 짚고 대안을 제시했다. 박 전 팀장은 이 기고가 보도된 다음날 국무총리실의 요청을 받고 상세한 자료를 총리실에 보내준 것으로 전해졌다. 기고에서 그는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여행업계 진입 장벽을 완화하고 소규모 창업을 촉진하기 위해 관광진흥법 시행령을 개정했으나 그 취지에 맞지 않게 영세 여행업체의 발목을 잡는 규제가 여전히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당시 박 전 팀장은 “관광사업 등록 시 회계사나 세무사 직인을 날인한 '영업용 자산명세서'를 제출하는 규정을 보면 여행사 직원들이 여행업을 등록하기 위해 회계사·세무사를 찾아가도, 관광사업 등록절차에 대한 이들의 업무지식 부족과 날인업무 미취급 등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며 “게다가 직인 날인에 8만~20만원의 과도한 수수료가 발생해 영세사업자는 시작부터 부담을 안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법제처는 여행업 등록자가 갖춰야 할 자본금을 '실질자본금'이 아닌 '납입자본금'으로 해석한 바 있다"며 “실질자본금으로 해석하면 불가피한 투자로 사업자의 일시적 부채가 증가, 자본금 기준에 미달하는 중소·창업기업은 여행업 등록이 어려워진다. 관광사업을 육성하려는 입법목적에 맞춰
-
5호선에 GTX 강남직결 부활…김포시민 응어리 풀렸다
2021년 '김포~부천선' 축소로 집단 반발 이후 서울역 직결 추진중 D노선 전격발표 김포서 가산~신림~사당~강남~삼성 연결 김병수 “끝 아닌 시작, 또다른 목표 있어" 최근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사업의 중재노선 발표에 이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노선까지 현실로 다가오면서 김포 지역사회가 들뜨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현 정부 임기 내 GTX-D 예비타당성 조사를 마친다는 계획과 함께, 김포 교통문제 해결을 작정한 듯한 맞춤형 대책을 쏟아내자 이제야 시민들의 응어리가 풀려 간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국토부는 지난 25일 GTX-A·B·C 노선 연장 및 D·E·F 노선 신설을 주 내용으로 하는 '교통분야 3대 혁신전략'을 발표하고 구체적인 추진 계획을 설명했다. 이날 김포지역의 최대 관심사는 김포에서 강남으로 직결되는 GTX-D의 부활이었다. 국토부에 따르면 GTX-D는 수도권 서부와 동부를 'X'자로 연결하는 노선으로 추진된다. 서부권의 한 축은 김포 장기동에서 출발해 검단~계양~대장, 또 한 축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영종~청라~가정~작전~대장으로 연결된다. 양쪽에서 닿은 D노선은 대장에서부터 부천종합운동장~광명·시흥~가산디지털단지~신림~사당~강남~삼성을 거쳐 한 축은 잠실~강동~교산~팔당으로, 또 한 축은 수서~모란~광주~곤지암~이천~부발~여주~원주로 빠진다. 앞서 GTX-D는 지난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서 김포에서 부천종합운동장까지만 건설하는 것으로 반영, '김부선'으로 통칭되며 김포시민들의 집단 반발을 샀다. 당시 지역에서는 수천명이 운집한 촛불집회와 청와대 앞 삭발시위, 차량챌린지 등 강경투쟁이 계속됐고 국토부는 부천에서 GTX-B 선로를 얻어타는 '용산역 직결안'을 다시 발표했다. 이후 지난해 7월 국토부는 서부권GTX 김포 장기~대장신도시 20.7km 구간을 신설하고, GTX-B의 부천종합운동장~여의도~용산~서울역 20.1km 구간을 공유하는 '서울역 직결안'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한 바 있다. 5호선 김포 중심노선 반영과 더불어 GTX 강남 직
-
차랑 훔쳐 도주극 벌이던 남성 실탄 맞고 경찰에 붙잡혀
도주극 벌이던 차량 절도 용의자 실탄 맞고 체포 허벅지 총상 입은 용의자 생명 지장 없어 차량 절도 혐의를 받고 도주극을 벌이던 남성을 경찰이 실탄을 쏴 체포했다. 인천강화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와 절도 혐의로 A(43)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4시 40분께 경기 김포시 대곶면 농로에서 전기충격기를 들고 난동을 부리다 경찰관을 다치게 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그는 오전 0시43분께 인천 남동구에서 차량을 훔쳤고, 도주하는 과정에서 경찰의 추격을 받자 거세게 저항했다. 경찰은 A씨 다리 부위에 실탄을 쏴 제압한 뒤 그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 2명도 부상을 입었다. 허벅지 한 군데에 총상을 입은 A씨는 인천의 한 종합병원으로 이송돼 봉합수술을 받았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포/김우성·변민철기자 wskim@kyeongin.com
-
‘교통 아는 사람, 교통 하는 사람’ 이회수, 김포시을에 총선 새바람 예고
경기교통공사 초대 상임이사·사장 직대 수행 5호선 '양촌·통진'까지 연결되도록 신경 쓸 것 이회수(62) 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상임부의장이 다시 한 번 총선에 도전한다. 4년 전, 자신의 고향이자 전국 최대 경합지역으로 분류된 김포시을에 출사표를 던졌다가 당내 경선에서 석패한 그는 오는 26일 똑같은 지역구에 선거사무소를 개소한다. 이회수 예비후보의 출마 일성은 교통이다. 대중교통망이 열악한 김포시민들의 최대 관심사이기도 하다. 이 예비후보는 경기교통공사 초대 상임이사로 공사 설립을 총괄하고 사장직무대행을 1년간 수행하며 대중교통 정책을 연구했다. 김포시민들의 염원을 풀어내기 위한 공부에 매진했던 시간이었다고 그는 강조한다. 캠프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시절 경기연구원장을 지낸 이한주 가천대 석좌교수가 후원회장을, 참여정부 당시 청와대에서 국가위기관리시스템을 만드는 데 핵심 역할을 한 재난안전 전문가가 선대위원장으로 합류했다. 지난 23일 사무소에서 만난 이회수 예비후보는 최근 발표한 5호선 연장사업 중재노선과 관련해 같은 당 현역 국회의원들과 조금 다른 결의 목소리를 냈다. 시민들 입장에서는 잘 된 일이고, 갑론을박보다는 조속한 추진이 중요하다는 게 발언 요지다. 이회수 예비후보는 “5호선 조정노선은 사실상 김포와 검단 서로의 의견을 수렴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에서 절충한 것으로 본다"며 “김포안이 100% 반영 안 되어 흡족하진 않지만, 김포시민 입장에서는 잘 된 일이고 이 기본안이 확정돼 속히 추진되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조정노선에 대해 갑론을박하는 건 시간 낭비일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제는 여·야와 민·관이 힘을 합쳐 오랜 시간 표류한 5호선 연장을 속히 추진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 예비후보는 장차 5호선이 양촌·통진까지 이어지도록 각별히 신경 쓰겠다고도 했다. 그는 “5호선은 김포 콤팩트시티 광역교통대책과 연관이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콤팩트시티까지 들어오는데, 그게 양촌·통진까지 추가 협의되도록 끝까지 챙길 것"이라며 “통진과 대곶을 배후단지로 개발하는 계획이 있
-
한밤중 김포시내 고교서 화재… 인명피해 없어
24일 0시44분께 김포시 내 A고등학교에서 화재가 발생해 건물 일부를 태웠다. 최초 신고자인 야간 근무자는 학교 본관과 별관을 연결하는 필로티 구조 통로 천장에서 불꽃을 발견했다고 진술했다. 김포소방서는 장비 24대와 대원 60여명을 투입해 약 1시간 40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심야 시간대여서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