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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김포시장 “5호선 연장, 신속 예타조사 착수… 풍무역세권 등 도시개발 ‘본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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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인하대병원 재추진… 건축비 이견 좁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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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시장 "편입으로 서울과 김포 다 비약적 발전할 것"
김병수 김포시장이 내년도 시정계획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서울 편입의 당위성과 5호선 노선 설정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지난 24일 김포시의회 정례회 시정연설에 나선 김 시장은 서울 편입을 포함한 '미래비전' 여섯 가지를 제시하며 김포 발전의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미래비전으로 그는 먼저 "서울 5호선 김포연장 노선 확정과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최대한 이른 시일에 확정 짓겠다"고 언급했다. 현재 지역 안팎에서는 5호선 연장노선 확정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시의회 시정연설서 미래비전 제시하며 강조"경기도 변방에서 '해양도시 중심지'로 성장"'확정임박' 5호선 노선설정 중요성부터 언급"콤팩트시티 교통대책…건폐장 합의도 김포"김병수 시장은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추진하는 5호선 노선은 당연히 김포시 발전과 시민 편의가 최우선이어야 함에도 인천시가 과도한 추가 역사 건설을 주장하고 있다"며 "5호선의 분명한 배경은 김포시가 방화동 건폐장 합의를 바탕으로 사업의 전제조건이던 '지자체간 합의'를 해냈다는 것, 그리고 현 정부 첫 신도시 광역교통대책으로 연장계획이 확정됐다는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지옥철이라 불리는 김포골드라인의 근본해결책은 5호선 김포연장이다.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시민들이 원하는 노선으로 확정하고 예타 면제를 통해 하루빨리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김병수 시장은 두 번째 미래비전으로 "김포가 대한민국에 활력을 불어넣고 역동적으로 뛰는 강한 심장이 되고자 한다"며 서울 편입 의지를 천명했다.김 시장은 "지난 9월 25일 경기도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비전을 발표하고 이튿날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은 한덕수 국무총리와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에게 김포가 포함되지 않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법' 제정 주민투표를 공식 요청했다"며 "애초 경기도안에는 김포가 북부에 포함돼 있었으나 김포시민설명회 등 의견수렴 과정에서 절대 다수의 반대를 확인하고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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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뜬 김포'...도시브랜드평판서 국내 2위 기록
김포의 도시브랜드 평판이 국내 2위에 해당한다는 민간연구기관 데이터가 나와 주목된다. 서울 편입 및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이슈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지난 10월 22일~11월 22일 대한민국 도시브랜드 빅데이터 6천543만8천864개, 10월 28일~11월 28일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브랜드 빅데이터 3억5천48만8천671개를 참여지수·미디어지수·소통지수·커뮤니티지수 나눠 분석했다.분석 결과 김포시의 도시브랜드 평판은 국내 2위, 기초자치단체브랜드 평판은 1위를 기록했다. 김포의 도시브랜드 빅데이터는 지난 10월 대비 약 328%, 기초자치단체브랜드 빅데이터는 지난 8월 대비 약 291% 증가한 수치다.이번 분석에서 대한민국 도시브랜드 평판 순위는 1위 서울시, 2위 김포시, 3위 부산시, 4위 수원시, 5위 구리시 순이었다. 또 기초자치단체 브랜드 순위는 1위 김포시, 2위 서울 강남구, 3위 서울 중구, 4위 서울 서초구, 5위 화성시 순이었다.김포시는 최근 전국 이슈로 떠오른 서울 편입 문제, 노선 확정이 임박한 서울 5호선 연장사업 등의 영향으로 온라인에서의 관심이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김포시 관계자는 "그동안 경기도의 변방으로 소외됐던 김포가 전국적 도시브랜드의 선두에 선 것은 서울 편입 이슈의 연장선상에서 볼 수 있다"면서 "김포시의 대외 이미지가 이토록 급상승한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며, 서울 편입에 대한 시민들의 찬성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도시브랜드 상승이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김병수 김포시장이 고촌읍에서 열린 주민 소통행사에서 서울 편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있다. /김포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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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창] 야간개장 지면기사
1976년 봄 용인에 동물원과 사파리, 식물원 등을 갖춘 자연농원이 개장했다. '한국판 디즈니랜드'로 불린 자연농원은 한동안 국내 유일의 테마파크로 입지를 다지며 어린이들을 설레게 했다. 1988년에는 과천에 서울랜드가 등장했다. 자연농원의 20% 정도에 불과한 작은 면적에도 서울랜드는 테마를 세분화하고 놀이콘텐츠를 집중 배치해 자연농원의 아성을 위협했다. 하지만 둘의 경쟁구도는 오래가지 않았다. 1989년 여름, 접근성이 뛰어난 잠실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개장하면서다.롯데월드는 무엇보다 시설 대부분이 실내에 있어 연중 날씨 영향 없이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이 같은 특징으로 당시 롯데월드는 일 년 내내 늦은 밤까지 야간개장을 할 수 있었고, 세계 최고를 다투는 실내테마파크로 탄탄히 자리매김했다.해방 후 미 군정부터 이승만 정권과 박정희 정권, 거슬러 올라가면 조선시대부터 야간 통행금지의 역사가 유구한 한국인들 본능에 '야간 나들이'는 특별하게 다가오는 듯하다. 요즘은 경복궁과 덕수궁, 독립기념관 등에서도 야간개장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인파가 몰리는 관광시설일지라도 무조건 야간개장을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과 같은 안보관광시설이 그렇다. 애기봉은 과거 성탄 트리 점등과 확성기 이념방송 등 분단을 상징하는 장소였다. 공원으로 탈바꿈하긴 했어도, 여전히 출입하려면 예약 후 신분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그런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이 군 당국과 협의 끝에 지난 10월28일부터 야간개장을 시작했다. 해넘이와 문화공연, 흔들다리 야경을 경험한 방문객들의 호응이 뜨겁다. 김포시는 최근 애기봉 야간개장 말고도 아라뱃길 경인항의 모호한 명칭 변경도 추진 중이다. 이 모든 게 '군사 접경도시', '인천 끝자락에 있는 도시', '강화 가는 길목' 등 외부에 어정쩡하게 알려진 도시 정체성을 바로잡기 위함이다. 야간개장이든 명칭 변경이든 여러모로 바람직한 시도다. /김우성 지역사회부(김포) 차장 wskim@kyeongin.com김우성 지역사회부(김포)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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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서울편입, 농어촌전형 이상의 교육혜택 안길 것"
김포가 서울로 편입될 경우 대입 농어촌 특별전형 혜택이 없어질 것이라는 비판과 관련, 오는 2030년까지는 제도 적용이 유예될 것이라고 김포시가 재차 강조했다.이런 가운데 일각에서는 김포 교육환경의 거대한 변화 앞에 농어촌전형 문제는 조각에 불과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22일 김포시는 "서울로 편입되면 특별법에 의해 2030년까지 대입 농어촌전형이 유예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편입이 된다면 교육환경이 서울처럼 평준화되고 특목고·자율형사립고 등 학생들의 선택권을 다양화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편입 추진과정서 '농어촌전형 없어져' 비판 제기특별법안에 2030년 말까지 유예하는 내용 담겨김병수 시장 "특례 5년마다 연장하는 장치 있어"市 "편입시 고교평준화·학생선택권 다양화 효과"농어촌전형은 농어촌 학생만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정원 외 입학' 제도로, 읍·면지역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학생과 부모 모두 농어촌에 6년간 거주했거나 학생 본인이 12년간 거주해야 자격이 주어진다.앞서 국민의힘 뉴시티프로젝트특위는 지난 16일 '경기도와 서울특별시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특별법률안'을 발의하면서 김포 읍·면지역에 적용되는 농어촌전형을 2030년 말까지 유예하는 내용을 담았다.김병수 김포시장도 지난 21일 관내 외국인 주민들과의 간담회에서 "현재 발의된 서울·김포 통합 특별법에 따르면 농어촌 특례 폐지를 유예하고 5년마다 이를 연장할 수 있는 장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또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세종시는 특례조항을 둬서 특별시임에도 읍면이 있다"고도 했다.김포시는 서울 편입이 지역 학생들에게 농어촌전형 이상의 교육적 혜택을 안길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김병수 시장은 지난 17일 김포시학부모회장협의회와 만나 '학교 간 격차 해소'와 '학교 선택 다양화' 등 교육환경 변화에 기대감을 드러냈다.'비평준화 김포' 중학교 내신으로 고교입학 선발서울은 '선지망 후추첨' 고교선택제 방식 운영중학교서열 없어지고 입시과열·사교육비부담 경감"농어촌이슈가 나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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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편입, 시민 삶 나아진다면 권한 축소 감수하겠다"
김병수 김포시장이 시장 권한 축소를 감수하고 서울 편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김 시장은 지난 20일 김포시전국향우회연대 의장단과 만난 자리에서 "자치권 축소는 김포시장의 권한 축소이지 김포시민 삶의 질 축소가 아니다"라며 "시민의 삶이 더 나은 방향으로 간다면 권한 이양은 상관없다"고 말했다.이날 김병수 시장은 경기도 분도 움직임에 따라 서울 편입을 추진했다고 먼저 언급했다.김 시장은 "김포시는 경기도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 과정에서 남도든 북도든 선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고 경기도의 주민투표 요구 등으로 (분도)정책 추진이 빠르게 진행됐다"며 "분도 진행 일정에 맞춰 우리가 살 길로 편입을 서두르게 된 것이지 총선용으로 발표한 게 아니다"라고 '총선용'이라는 일각의 비판을 반박했다.이어 대입 농어촌 특례 감소와 관련해 그는 최근 발의된 서울 편입 특별법상 특례조항을 설명하며 우려를 불식하는 한편, 세수 감소에 대해서는 교통·도로·공원·상하수도 등 분야의 서울시 직접 지출이 증가해 결과적으로 김포의 지출 규모는 세수 감소분보다 더 많이 감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기피시설 이전 우려에 대해서는 "우리 시의 도시계획권한이 축소되는 것은 맞지만, 기반시설 설치는 시민 숙의과정을 반드시 거치기 때문에 김포의 일방적 희생을 강요할 수 없다"면서 "소각장의 경우 서울 편입과 무관하게 법적으로 2026년부터 지자체마다 건설해야 한다"고 부연했다.김 시장은 그러면서 "자치권 축소는 행정분야, 즉 김포시장의 권한이 축소된 것이지 시민 삶의 질이 축소되는 게 아니다. '누가 하느냐'보다 '언제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며 "김포시민들의 삶이 더 나은 방향으로 가는 것이라면 지자체의 권한 이양은 상관없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이용기 향우회연대 의장은 "우리 향우회연대는 지난해 말 정담회에서 이미 서울시 편입에 대한 얘기를 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겼던 궁금증이 오늘 자리를 통해 많은 부분 해소됐다"며 "총선과 무관하던 시기에 들었던 이야기이기에, 시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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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시장, 각계각층 시민 만나 '서울편입' 지지 이끌어
최근 권역을 돌며 주민들과 만나고 있는 김병수 김포시장이 관내 단체와의 간담회에서도 서울 편입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지난 7일 시작된 권역별 소통행사의 경우 편입 이슈가 불거지기 전에 잡힌 일정이지만, 이를 포함해 전방위적으로 시민들을 설득하며 여론통합에 공을 들이는 모양새다.김병수 시장은 지난 20일 김포시보훈단체협의회와 간담회를 마련해 편입 추진 경위를 알리고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는 강성보 광복회 김포시지회장을 비롯해 상이군경회·전몰군경유족회·전몰군경미망인회·무공수훈자회·특수임무유공자회·월남전참전자회 김포시지회장 등이 참석했다.김 시장은 단체 대표들의 질문에 성심껏 답변하며 서울 편입의 이점을 다양한 관점에서 소개했다. 김 시장은 "시민이 원한다면 어려움이 있더라도 맞춰내는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편입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이에 대해 임종철 보훈단체협의회장은 "서울 편입과 관련해 갖가지 정보가 쏟아지는 혼란 속에서 시장님이 연일 각계각층 시민을 만나 우려와 오해를 해소하고, 타당성을 갖춘 설명을 하고 계신 것으로 안다"며 "오늘 질의응답을 통해 서울 편입에 따른 보훈복지, 재정, 교통과 환경 등 각 부문에 대한 그간의 궁금증이 해소됐다"고 말했다.시에 따르면 김포가 서울로 편입될 시 국가보훈대상자들도 더 많은 보훈복지 혜택을 받는다. 현재 김포시는 만 80세 참전유공자에게 매월 5만원의 참전명예수당을 지급하고 있는데 서울시는 만 65세부터 매월 10만원의 참전명예수당을 지급해 수혜대상이 훨씬 확대된다.독립유공자 후손에 대한 예우도 대상이 늘어난다. 서울시는 3·1절 및 광복절 위문금을 유공자 본인과 선순위 유족뿐 아니라, 선순위자의 직계비속(4촌이내 형제자매)까지 지원한다.임종철 회장은 "김포시보훈단체협의회는 서울 편입을 지원하고 협조할 것이며, 역사적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김포시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앞서 김병수 시장은 지난 17일 김포시학부모회장협의회와의 간담회에서도 '농어촌특례 폐지' 등과 관련한 학부모들의 오해를 불식했다.이날 김민정 협의회장은 "교육과정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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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미래는 김포시민이 결정" 시민단체 서울편입 지지성명
지난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발표 당시 김포한강선(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사업)과 GTX-D 노선 반영을 촉구하며 강경투쟁을 벌였던 김포검단시민연대가 이번에는 김포 서울 편입의 타당성을 주장하고 나섰다.20일 오후 김포시청사 본관 앞에 모인 단체 회원 30여명은 지지성명을 통해 김포가 서울로 편입돼야 하는 이유를 열거하며 "김포의 미래는 김포시민이 결정하겠다"고 역설했다.대표 발언에 나선 서형배 위원장은 '인구만 증가하는 불평등 도시'로 김포를 정의하며 "김포시는 인구 20만 이상 도시 중 광역철도가 없는 유일한 도시이고, 전국적인 인구 감소 추세에도 과밀학급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며, 대학병원도 없어서 이웃한 고양시로 가기 위해 한강 유일의 유료교량을 이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김포의 서울 편입은 더 나은 삶을 위한 새로운 길이다. 지금까지 경기도 소속 지자체로서 겪어온 불평등 경험으로 경기남·북도 분도 프레임을 깨뜨리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서 위원장은 또한 "가용지가 포화상태인 서울과 그 반대인 김포의 결합은 수도 서울을 넘어 국가적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고 본다"면서 "무엇보다 김포시민이 강력히 서울 편입을 원한다"고 주장했다.김포검단시민연대는 지난 13일 김포의 서울 편입에 대해 '정치쇼'라고 비판한 유정복 인천시장을 항의 방문했던 단체다. 이들은 앞으로 시민 의견 수렴 및 통합 활동을 지속해 나간다는 입장이다.서형배 위원장은 끝으로 "서울 편입은 이미 김포시 여론조사에서 찬성 68%를 기록했고, 김포검단시민연대 내 찬반투표에서도 84.6%의 찬성여론이 확인됐다"며 "서울과 통합이 이뤄지면 김포는 단순한 서울의 베드타운을 넘어 실질적인 경제가 성장하는 도시가 되고, 서울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서형배 김포검단시민연대 위원장이 서울 편입 찬성 구호을 외치고 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김포검단시민연대 회원들이 김포시의 서울 편입 추진을 지지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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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5인이상 중대재해법 앞두고 건설인들과 '열공' 지면기사
김포시가 지역 전문건설인들과 함께하는 특별 안전교육 시간을 마련했다. 내년 1월부터 5인 이상 사업장의 중대재해처벌법(이하 중대재해법) 적용을 앞두고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추진한 건데, 관계부서 공무원까지 다수 참석해 열띤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교육은 지난 16일 오후 김포아트빌리지 다목적홀에서 약 3시간 동안 이어졌다. 대한전문건설협회 김포시협의회(회장·박성철) 소속 90여개 회원사와 김포시 도로관리과·공공건축과·하천과 직원 40여명이 강의를 먼저 들은 뒤 실사례 중심으로 의견을 나눴다. 교육을 기획한 엄진섭 부시장도 자리를 지키며 경청했다.첫 강의는 산업안전지도사이자 안전·소방분야 전문강사인 박현철 유토재해예방기술원 대표가 중대재해법을 해설했다. 그는 중대재해법 개요 및 산업안전보건법과의 차이점, 법률 적용 이전 갖춰야 할 규정 등을 상세히 설명하며 건설경영인들의 책임의식을 당부했다.뒤이어 박용현 고용노동부 부천지청 근로감독관(특별사법경찰)이 연단에 올라 산업재해 예방을 강의했다. 박 감독관은 보호장비 착용을 비롯해 작업장 정리정돈, 작업순서 준수, 도구 변형 금지 등 현장에서 소홀하기 쉬운 기본수칙의 중요성을 각별하게 강조했다.끝으로 참석자들은 올해 관내에서 발생한 3건의 사망사고를 분석하며 대책을 논의했다. 올해 김포에서는 지난 4월 도로포장 과정에서 신호수가 장비차량에 치여 숨지고, 5월 대곶문화복지센터 공사장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가 지하로 추락해 숨졌다. 9월에는 봉성제3펌프장 증설공사장 근로자가 크레인 파손에 따른 낙하물에 맞아 숨졌다.이날 박성철 김포시협의회장은 "5인 이상 사업장 중대재해법 시행유예와 관련해 아직 설왕설래가 있긴 해도, 일단 철저히 준비하자는 취지에서 올해 처음 교육을 했다"며 "교육을 꾸준히 추진하고 다음부터는 현장참관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박현철 유토재해예방기술원 대표가 중대재해처벌법을 강의하고 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김포시협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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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들을 위한 하루... 김포소방서 '119 기념식' 축제가 되다
김포소방서 직원들이 제61주년 소방의날을 맞아 서로를 격려하고 위로했다.김포소방서는 지난 9일 소방의날 기념행사와 체육대회를 통해 동료애를 다졌다. 이날 오전 개최된 기념식에는 각지에서 헌신하는 의용소방대원들을 비롯해 김주영·박상혁 국회의원, 김포시의회 김인수 의장과 오강현 부의장, 김시용·오세풍 경기도의원, 엄진섭 김포시 부시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기념식은 소방대원들의 축제처럼 진행됐다. 대원들은 댄스무대와 소방제복 패션쇼, 중창단 공연 등으로 행사 분위기를 달궜다. 사전 비밀투표를 거친 '김포소방서 최고의 소방관'에는 서재홍 구급대장이 이름을 올렸다.유공자 표창에 이어진 기념사에서 김종묵 서장은 "경기도 소방의 사건·사고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데, 그런 경기도에서 김포소방서의 지난해 화재 건수는 35개 소방서 중 두 번째다. 전국에서 제일 힘든 소방서 중 한 곳이란 얘기"라며 "그렇게 불도 많이 나고 힘든 소방서라 직원들이 김포는 오려고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개인적으로 김포를 지원해서 와보니 우리 직원들이 너무나 잘하고 있었다. 현장활동도 뛰어나고 행정능력도 탁월했다"면서 "현장에서든 행정에서든 열심히 잘하고 있는 김포소방서 직원들이 자랑스럽다"고 해 박수를 받았다.기념식을 마치고 대원들은 오후 내내 청사 마당에서 풍선탑쌓기, 파이프릴레이 등을 겨루고 노래자랑을 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김종묵 서장은 "우리 직원들이 딱 지금처럼만 잘 해주면서 국민들의 신뢰와 소방관의 명예를 지켜나가길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소방의날 기념식에서 김포소방서 최고의 소방관에 선정된 서재홍(왼쪽 세번째) 구급대장. /김포소방서 제공소방의날 체육대회 종료 후 기념촬영하는 김포소방서 대원들. /김포소방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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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김포시장, 서울 편입 주민의견 청취 나서
김병수 김포시장이 관내 9개 권역을 돌며 서울 편입과 관련한 주민 의견을 청취한다. 서울 편입 이슈가 불거지기 이전에 계획했던 소통행사 일정이지만, 주민들의 최대 관심사인 편입문제가 주로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김 시장은 '테마가 있는 소통광장' 첫 순서로 7일 저녁 장기본동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주민들에게 지역 현안을 설명했다. 이날 김 시장은 서울 편입을 비롯해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 미래 광역교통체계 구축, 김포 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추진상황을 안내했다.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김포를 '섬 아닌 섬'으로 규정하면서 서울 편입이 동일생활권을 복원하는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서해안 항구 개발, 그레이트한강 프로젝트 확장 등 서울시 입장의 이점도 소개했다.김포시는 오는 27일까지 읍·동지역 9곳에서 소통행사를 이어가며 주민들의 의견을 들어본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이슈가 되는 서울 편입과 5호선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시는 지난 6일 시 차원의 첫 공식입장을 내며 편입 여론 조성에 불을 지폈다. 시는 현재 '광역자치단체 변경관련 여론조사' 용역을 통해 경기남·북도 및 서울 편입 의사를 시민들에게 묻고 있으며 조만간 결과를 도출할 예정이다.같은 날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의원들은 기자회견을 열어 서울 편입 추진을 '졸속 행정'이라고 비판했다.이들은 "지난 임시회 때 집행부에 서울 편입 관련 자료를 요청했으나 담당 부서는 제출할 자료가 없다 했고, 지금까지 어떤 자료도 받지 못했다"며 "편입의 장단점이 충분히 분석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모하게 진행되는 것"이라고 성토했다.이어 "정당 대표에게 제안하고 당론으로 결정하기 전에 주민 의견이 무엇보다 중요함에도 시의회와 단 한 번도 소통하지 않았다. 이는 김포시민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5호선 연장 등 교통문제 먼저 해결하라"고 촉구했다.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김병수 김포시장이 장기본동과 장기동 주민들에게 서울 편입 추진경위를 설명하고 있다. 2023.11.7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