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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김포시장 “5호선 연장, 신속 예타조사 착수… 풍무역세권 등 도시개발 ‘본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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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의회, 예비군 차량지원 조례 등 30개 안건 처리하고 폐회
김포시의회가 지난 20일 제228회 임시회를 폐회하며 30개 안건을 처리했다.이번 임시회를 통과한 주요 조례안은 '김포시 예비군 훈련장 차량운행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비롯해 '김포시 공원 맨발걷기 활성화 지원 조례안', '김포시 환경피해 인정자 지원 조례안' 등이 있다.황성석 의원이 발의한 예비군 훈련장 차량운행 지원조례는 예비군 훈련 책임 부대장이 차량을 운행하는 경우 소요경비를 김포시장이 지원하는 내용이다. 김포에 거주하면서 육군 제17사단 507여단, 해병대 제2사단 제1예비군관리대대 훈련장으로 소집통지를 받은 예비군들의 이동편의가 향상될 전망이다.김계순 의원이 발의한 맨발걷기 활성화 조례에도 시민들의 관심이 높다. 맨발걷기는 최근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국적으로 열풍이 불고 있다. 조례 가결을 계기로 맨발걷기 기반 조성이 본격적으로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유매희·김기남 의원이 공동발의한 환경피해 인정자 지원조례는 대곶면 거물대리 등 주물·금속가공 공장 밀집으로 각종 질환을 앓는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정부의 환경오염피해 구제사업과는 별도로 김포시 차원의 지원책을 수립할 제도적 근거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한편 '김포시 방사능 등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에 관한 조례안'의 경우 경기도 조례에 이미 내용이 있고, 농어업인과의 소통을 전제로 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사유로 부결됐다.김포시의회는 오는 11월 24일부터 12월 18일까지 올해 마지막 일정인 제229회 정례회를 열어 내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 계획안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김포시의회 제228회 임시회 2차 본회의 광경. /김포시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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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착한가격업소 육성해 물가 잡는다...유영숙 의원 조례 가결
김포시가 착한가격업소를 육성해 관내 물가 안정을 도모한다.김포시의회는 지난 20일 열린 임시회 본회의에서 유영숙 의원이 발의한 '김포시 착한가격업소 지원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을 가결했다.이 조례는 착한가격업소 지원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안정적 영업을 이끌고, 물가 안정 및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조례안은 착한가격업소 지정에 관한 사항을 비롯해 업소 대표자의 책무·포상 등 사후관리에 대한 내용까지 포괄적으로 담았다. 김포시로부터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되려면 가격·위생·공공성 등 기준을 충족해야 하고 주기적인 사후관리 대상에 포함돼 시민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유 의원은 기대하고 있다.또한 조례에 따라 착한가격업소에는 기자재·소모품, 종량제봉투 등이 지원된다.유영숙 의원은 "고물가로 소비가 위축되고 지역 상권이 침체해 있다"며 "물가 안정과 상권 활성화 등의 실제적인 효과를 위해 업계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유영숙 김포시의회 행정복지위원장. /김포시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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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강민 김포시의원 서울편입론에 비판공세..."5호선 먼저"
김포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배강민 의원이 김병수 김포시장을 '구청장'으로 호칭해 가며 서울 편입론을 비판했다. 배 의원은 지역 국민의힘 정치권이 시민 여론수렴 없이 중차대한 일을 추진한다면서 5호선 김포연장 문제부터 처리할 것을 요구했다.배강민 의원은 지난 20일 열린 임시회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서울시로의 편입을 무조건 반대하는 게 아니라고 전제하며 강도 높게 공세를 가했다."구체적 실행방안·이해관계 조정방안 없어,지자체장은 숙고하고 소통해 정책결정해야"김병수 시장 최근 서울편입 추진의지 표명배의원, 절차·순서·방법·총선시기 등 문제시그는 먼저 "서울 편입 관련 홍철호(국힘 김포을당협위원장) 전 국회의원의 현수막은 구체적인 실행방안도, 추진과정에서 마주할 다양한 이해관계 조정방안에 대한 언급도 없이 마냥 좋을 것이라는 장밋빛 청사진만 제시하고 있다"며 "홍 전 의원이야 총선을 앞둔 정치인이니 그럴 수도 있다 이해해도, 지자체의 수장은 정책결정에 있어 숙고하고 소통하고 정밀한 분석과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김병수 시장은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서울이 김포를 안았을 경우 메리트가 크므로 그 타당성에 대해 공론화하고 있으며, 지역 시민들도 서울 출퇴근 및 사회 인프라를 함께 누리는 등의 상호 시너지효과에 기대감을 내비친다"며 서울편입 추진 의지를 표명했다. 또 홍철호 전 의원은 지난달 지역당원 행사에서 교육특구로의 서울편입 구상을 밝히며 양측이 엄청난 효과를 누리게 될 것으로 예측했다.5분발언에서 배강민 의원은 "현 국회의원도 아닌 지역구 당협위원장이 행정구역 개편에 무슨 권한이 있느냐"며 "순서와 절차, 협의를 무시하고 독단적인 의견표명을 자행한 정치인의 발언에 (시장이)항의를 하는 게 맞지 않느냐"고 물었다.배 의원은 이어 "지자체 관할구역 변경을 추진하려면 우선 경기도의회와 서울시의회 의견청취를 거쳐야 하고, 필요하면 주민투표도 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법률을 제정해야 하는데 여야·지역구별 의견을 모으기가 쉽지 않고 국회의 이중·삼중 문턱도 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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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해외시장개척단, 중앙아시아 광폭 세일즈
김포시가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에서 광폭 세일즈행정을 펼쳐 관심이 집중된다.김포시 담당부서·김포상공회의소·경기중소벤처기업연합회·경기FTA통상진흥센터 관계자와 관내 기업으로 구성된 '중앙아시아 시장개척단'을 지난 16일 현지로 파견, 오는 21일까지 일정으로 판로개척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김포시 해외시장개척단은 수출을 희망하고 있으나 바이어 발굴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수출의 물꼬를 터주는 사업으로, 1차 개척단이 지난 9월 14일~1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국제프리미엄소비재전시회에 참여한 바 있다.이번 2차 개척단에는 ㈜지엘그레이프, 동양에폭시(주), ㈜동양호이스트크레인, ㈜태상, ㈜행복한물류, ㈜신명전기, ㈜트윈스, 하나로자동차써비스(주), 런던방앗간, ㈜에이스텍코리아 등 총 10개 기업이 포함됐다.이들은 도착 직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먼저 62건의 바이어 미팅을 진행하고, 18일 카자흐스탄 알마티로 이동해 상담을 이어가고 있다. 이 과정에서 기업 측은 컨설팅도 지원받는다.김정애 김포시 기업지원과장은 "해외시장개척단에 매년 기업들의 수요가 높다"며 "중앙아시아 개척단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김포시청, 김포상공회의소, 경기FTA통상진흥센터 관계자와 기업 대표들이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상담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10.17 /김포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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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대명항 인근 새우양식장 불법영업… 선량한 식당들 '눈물' 지면기사
김포 대명항 인근에 자리한 새우양식장들이 건물형태 취식시설을 갖추고 불법영업을 해 말썽이 빚어지고 있다. 위생 관리를 장담할 수 없는 데다, 정상적으로 허가받아 운영하는 식당들의 피해가 불가피해 행정당국의 단속이 요구되고 있다.18일 주변 피해업주들에 따르면 이들 양식장에서는 지난 8월 말께부터 천막 또는 비닐로 덮인 대형 가건물에 간이 테이블과 의자, 버너를 비치해 놓고 주메뉴인 대하구이 등을 손님들에게 판매하고 있다.식품위생법상 식당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식품접객업' 신고 후 일정 시설·자격을 갖춘 뒤 영업허가를 받고 위생교육 등 절차를 거쳐야 한다. 따라서 양식장에서는 포장판매만 가능함에도 이들은 조리기구와 일회용 식기류 일체를 제공하며 식당처럼 운영하고 있다.대형 가건물에 조리기구·식기 제공포장만 가능 불구 '사실상 음식점'이들 중 몇몇 양식장을 찾아갔을 때, 한 업소에서는 어림잡아 100명이 넘는 손님이 테이블을 가득 채우고 대하구이를 조리해 먹고 있었다. 종업원이 소금과 대하를 냄비에 담아주면 손님은 버너 불만 켜는 방식으로, 일반식당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업소 벽면에는 '주말·공휴일은 이용객이 많은 관계로 이용시간을 2시간으로 제한한다'는 현수막이 붙어 있었다.또 다른 업소는 불법을 인지하고 있는 듯 '이곳은 음식점이 아니므로 주류·음료 등 조리음식을 판매하지 않는다'고 현수막에 안내했다. 이 업소 현수막에는 특히 '양식장 직판으로 카드가 안 됨을 양해 바라며 계좌이체는 가능하다'고 적혀 있었다. 업장 바깥에는 음식물과 일회용품 폐기물이 마대자루에 담겨 방치됐다.피해업주 '바가지오명' 손님 빼앗겨"기업형 박리다매 3년전부터 활개"이들 불법 취식장은 대부분 오전 9시께부터 저녁 늦게까지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업주들은 좋은 품질의 새우를 쓰는 자신들이 오히려 '바가지' 오명을 쓴 채 손님을 무방비로 빼앗기는 중이라고 호소했다.피해업주 A씨는 "우리는 가을 한 철 판매가 너무 중요한데 기업형으로 박리다매 전략을 쓰는 그들 쪽으로 손님이 가버리니 요즘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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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서울 편입론 왜 나왔나… 수도권 행정구역 개편 '절호의 타이밍' 판단 지면기사
지역 정치권뿐 아니라 김병수 김포시장까지 서울편입 추진 구상을 공식적으로 밝히면서 김포가 다시 한 번 이슈(10월11일자 9면 보도=[클릭 핫이슈] 김포시 '서울 편입론')의 중심에 서고 있다. 지역 일각에서는 총선용 노림수라는 눈총을 거두지 않지만, 지금 아니면 이 같은 정책을 시도해보기 어렵다는 분석도 제기된다.김병수 시장은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서울이 김포를 안았을 경우 메리트가 크므로 그 타당성에 대해 공론화하고 있으며, 지역 시민들도 서울 출퇴근 및 사회 인프라를 함께 누리는 등의 상호 시너지효과에 기대감을 내비친다"며 서울편입 추진 의지를 표명했다. 김포시의 서울 편입론이 현시점에서 불거진 이유는 경기도 분도가 먼저 꿈틀댔기 때문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달 26일 한덕수 국무총리를 만나 경기북부특별자치도(경기북도) 추진을 위한 주민투표를 요구했다. 국회에 계류 중인 관련 법안에는 김포 등 11개 시·군이 경기북도 관할구역으로 돼 있는데, 도는 김포시 측에 남북부 어디에 포함될지 선택의 여지를 준 상태다.김병수 시장과 지역 정치권은 수도권 행정구역 대개편 움직임이 있는 지금이 서울 편입을 논할 절호의 타이밍으로 보고 있다. 1995년 김포 검단면과 경기도 강화군이 인천에 편입되는 등 지방자치법 개정을 통한 전국적인 개편 이래 약 30년 동안 수도권에 이렇다 할 행정구역 변화가 없다가 경기도 분도가 추진되고 있다. 경기도 분도… 市, 남북부 선택 여지총선 노림수 비판은 '반 맞고 반 틀려' 법령 제·개정 필요한 정치적 어젠다 총선 무렵 나오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 김포시는 법령 제·개정이 수반되는 시기에 서울 편입을 위한 법적 걸림돌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서울과 김포 간 합의가 이뤄지면, 경기도 분도 관련 특별법이 처리되는 과정에서 예외규정으로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김 시장은 서해 진출과 대북교류, 수도권 제4매립장 활용 등의 비전을 서울시 측에 이미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김병수 시장은 "김포는 한강 이남이면서도 경기남부와 인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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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우리병원, 지역 최초 '4세대 다빈치Xi' 장비 도입
수도권 서부 최대 규모 종합병원으로 발돋움한 김포우리병원이 최근 첨단 로봇수술 장비인 '최신형 4세대 다빈치 Xi'를 도입했다.김포지역 최초로 운영되는 '다빈치 Xi' 시스템은 4개의 로봇팔이 사람 손목관절과 비슷하게 움직이면서도 사람의 팔보다 얇고 길다. 이러한 특징으로 체내 복잡하고 깊숙한 병변 부위를 섬세하게 수술할 수 있는 장비다.손목관절처럼 움직이며 사람 팔보다 얇고 길어최소침습수술로 체내 깊숙한 곳 섬세하게 수술치료부위 10배 확대한 고화질 입체영상 제공도이 시스템은 또 내시경렌즈 바로 뒤에 장착된 카메라가 수술부위를 10배 확대한 고화질 3D 입체영상 정보를 추가 제공하고, 손떨림 우려가 없어 안전한 수술이 가능하다는 이점도 있다.특히 피부절개를 최소화하는 최소침습수술을 통해 통증과 출혈량이 적고 흉터·합병증 위험이 낮아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어 환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김포우리병원은 유방·갑상선·전립선·위·대장·직장·간·담낭·담도 부위를 다루는 진료과에서 암 등 중증질환을 비롯한 다양한 치료에 다빈치 Xi 시스템을 활용할 예정이다.고도현 병원장은 "첨단 다빈치 로봇 수술은 안정성과 만족도 등 많은 장점을 지니고 있다"며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장비 구축에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지난 5월 신관 준공 이후 32개 진료과·550병상을 운영 중인 김포우리병원 전경. /병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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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매력 알릴땐 방송과 SNS로" 시민들 인식조사
김포시가 효과적인 시정홍보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최근 시민들을 대상으로 '김포시 홍보효과 인식조사'를 실시하고 17일 결과를 공개했다.조사에 따르면 시민들은 김포시를 대외에 알리는 효과적인 홍보방안으로 TV프로그램 활용(24.8%)을 가장 많이 지목했다. 김포는 앞서 KBS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와 MBC '구해줘 홈즈', EBS '건축탐구 집' 등 다수의 교양·예능프로그램에서 다뤄지며 도시의 숨은 매력이 소개된 바 있는데 이 같은 방송을 접해본 시민이 적지 않았던 것으로 해석된다.김포 널리 알릴 효과적인 홍보방안 등 질문男 '방송프로그램 활용', 女 'SNS 운영' 꼽아주된 뉴스접촉 경로는 '네이버 뉴스' 압도적"시민 의중 반영해 예산집행방향 기획할 것"SNS 운영(20.4%)이 뒤를 이었다. TV프로그램뿐 아니라 인터넷상 재생산과 지속노출이 가능한 SNS 콘텐츠에도 역량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다. 이 가운데 남성은 TV프로그램 활용을, 여성은 SNS 운영을 첫손에 꼽았다.'김포의 가치 대외적 확산을 통한 50만 대도시로서의 이미지 전환'이라는 민선8기 홍보목표를 실현하기 위해서 어떤 언론매체가 적절한지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TV(53.3%)라고 답했다. 중앙일간지·경제지(17.4%)와 지역인터넷신문(10.6%)이라고 답한 이들도 있었다.김포시민들의 주된 뉴스접촉 경로는 '네이버 뉴스'(50.7%)가 압도적이었고 '다음 뉴스'(12.8%)와 '기타포털'(9.1%) 등 대부분 포털에 의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홍보예산이 어떻게 사용돼야 할지를 묻는 항목에서는 46.7%가 '신뢰와 인지도 높은 매체'에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고 답했다. '가능한 많은 매체에 공정한 집행'을 해야 한다는 응답은 38.8%였다.가장 효과적인 광고형태로는 'TV광고'(38.7%)가 많은 답변을 얻었고 '다중이용시설 영상광고'(20%)와 SNS광고(18.6%) 순으로 나타났다. 40대 이상에서는 TV광고라는 답이 많았으나 18~29세 연령대는 다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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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김포시장 '토크콘서트'로 주요 현안 시민 소통 지면기사
김병수 김포시장이 지난 13일 저녁 장기도서관 옥상정원에서 소규모 토크콘서트를 열어 최근 주요 현안을 주민들에게 설명했다. '통통야행'으로 이름 붙인 이 행사를 이어가면서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이날 행사는 경직됐던 기존 시민과의 대화와 달리 음악이 흐르는 편안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가족 10팀 40여 명이 객석을 채운 가운데 김 시장은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사업 추진 상황과 서울편입 이슈, 교육정책 등과 관련한 견해를 밝혔다.5호선 연장·한강변 인프라 확충 등가족 10팀 40여명과 관련 견해 나눠먼저 5호선 연장에 대해 김 시장은 "국토교통부는 올해 말까지 지자체 간 합의를 거쳐 노선계획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라며 "관계기관 회의에 적극 대응해 김포시 노선안으로 조속히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또 교육 분야에 대해서는 "과밀학급 문제 해결을 위해 신도시 학교시설을 확충하고, 읍·면지역 학교도 우수프로그램과 안전한 통학루트 등 좋은 교육환경 조성을 통해 '가고 싶은 학교'가 될 수 있도록 교육청과 협의해 갈 것"이라고 했다.김 시장은 이어 한강변 인프라 확충에 대한 질문을 받고 "현재 감시장비 설치 및 안전문제로 군 경계철책 제거작업이 지연되고 있으나 군부대와 협의를 지속, 제거가 완료되면 시민을 위한 공원조성 등 한강변 개발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언론에 연일 보도되는 서울편입 구상으로는 "김포는 경기도 내에서 섬 아닌 섬으로 경기 남부·북부와 모두 지리적으로나 문화적으로 단절된 상황"이라며 "지리적으로 접한 서울시와의 상생방안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고, 토론회 등으로 다양한 시민여론을 수렴할 것"이라고 예고했다.통통야행 두 번째 행사는 오는 19일 김포아트빌리지 전통문화체험관에서 개최된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지난 13일 장기도서관 옥상정원에서 열린 토크콘서트 '통통야행'에 참석한 김병수(앞줄 왼쪽 두번째) 김포시장이 어쿠스틱 밴드의 식전 버스킹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김포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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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핫이슈] 김포시 '서울 편입론' 지면기사
김포가 '서울편입' 이슈로 뜨겁다.지역 정치권에서 던진 어젠다인데 시민 의견이 분분하다. 허황된 소재를 총선용으로 꺼내들었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반면, 한쪽에서는 실현만 된다면 나쁠 게 없다는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서울편입 이슈가 등장한 배경은 경기북도 편입에 대한 김포시민들의 반감이다. 수년 전부터 김포에서는 경기북도 편입을 반대하는 여론이 지배적이었다. 지리적으로 한강 이남에 있기 때문에 북도에 포함될 이유가 없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경기북부가 남부보다 낙후한 이미지가 있다는 것도 반대하는 이유 중 하나였다. 김포시민들에게 경기북도 편입을 강제할 경우 저항에 직면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홍철호 국민의힘 김포을당협위원장은 지난달 지역당원 행사에서 서울편입 구상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홍 위원장은 교육특구로의 서울편입을 언급하며 양측이 엄청난 효과를 누리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도 편입' 반감 지역여론 높아지하철 추가연장 등 인프라 기대서울 '한강 르네상스' 확장 이점 김포 정치권이 행정구역 변경 문제에 유연하게 접근할 수 있는 건, 원치 않게 김포 일부를 타 지자체로 빼앗긴 사례가 이미 있어서다. 김포 계양면과 검단면이 1989년과 1995년에 각각 인천으로 편입됐다. 특히 검단 편입은 극심한 주민 반발에도 강행됐다.서울 상당수 지역이 과거 경기도에서 분리합병된 점을 고려하면 김포의 서울편입이 정서적으로 절대 용인되지 못할 수준은 아니다. 서울 강서구·양천구 일부도 김포에서 떨어져 나갔고 김포공항도 행정구역이 김포였던 시절에 붙여진 명칭이다.실현만 된다면 김포의 서울편입 연쇄효과가 클 것이라는 데는 대체로 이견이 없다. 김포는 서울지하철 5호선과 더불어 2·9호선 등의 추가연장, 서울 버스·택시 확충 등 대중교통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개연성이 높다. 예산문제로 추진이 어려웠던 김포북부 해강안도로 등 각종 도로망 구축도 예상할 수 있다. 교통망이 구축되면 기업이나 연구시설, 서울 소재 대학 등의 유치도 유리해진다. 무엇보다 가장 큰 효과는 도시브랜드 상승이다.서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