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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현대자동차 소형 SUV '베뉴' 24일 사전계약… 가격 1천473만~2천141만원
현대자동차는 내달 국내서 출시하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베뉴(VENUE)'의 사전계약을 24일부터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현대차 베뉴는 스마트스트림 1.6 가솔린 모델로 스마트와 모던, FLUX 등 3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변속기는 수동과 '스마트스트림 IVT'(무단변속기)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베뉴는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SUV로, 1인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상품성을 갖췄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은 전방충돌 방지 보조와 차로이탈 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하이빔 보조 등이 기본으로 적용됐다.FLUX 트림을 운영하며 차량 사물인터넷(IoT)이나 반려동물, 오토캠핑 등의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다.판매 가격은 개별소비세 3.5%를 기준으로 ▲ 스마트 1천473만~1천503만원(수동변속기 기준), 1천620만~1천650만원(무단변속기 기준) ▲ 모던 1천799만~1천829만원 ▲ FLUX 2천111만~2천141만원 범위에서 책정될 예정이다./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현대자동차가 엔트리 SUV '베뉴(VENUE)'의 주요 사양 및 가격대를 공개하고 오는 24일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에 돌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연합뉴스=현대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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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국방
'북한 어선 귀순' 탑승자 전원 민간인… 삼척항 부두 내려 "휴대전화 빌려달라"
지난 15일 강원도 삼척항에서 발견된 북한 선박(소형목선)에 탄 4명 모두 민간인으로 1차 확인됐다.19일 군 당국에 따르면 북한 선박은 지난 9일 함경북도에서 출항해 10일 동해 북방한계선(NLL) 북방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군에 합류했다. 이어 11~12일 위장 조업을 했으며 12일 오후 9시께 NLL을 넘었다.이어 13일 오전 6시께 울릉도 동방 30노티컬마일(55㎞) 해상에서 정지했으며, 오후 8시께 기상 악화로 표류했다. 이어 최단거리 육지 방향으로 항해를 시작했고 오후 9시께 삼척 동방 2~3노티컬마일(3.7~5.5㎞)에서 엔진을 끈 상태에서 대기했다. 야간에 우리 군의 대응 사격 가능성을 우려한 행동으로 분석됐다. 선박은 15일 일출 이후 삼척항으로 출발했으며, 오전 6시 20분 삼척항 방파제 인근 부두 끝부분에 접안했다.오전 6시 50분께 산책을 나온 주민이 112에 신고를 했다. 신고자가 차림새가 특이한 북한 선원을 발견하고 "어디서 왔느냐?"고 물었고, 북한 주민들은 "북한에서 왔다"고 답변했다.특히 북한 주민 중 1명은 "서울에 사는 이모와 통화하고 싶다"며 휴대전화를 빌려달라고 요구했다. 군 관계자는 "4명 중 2명은 최초부터 귀순 의도를 갖고 출발했다고 진술했다"며 "나머지 2명은 본인 의사로 북한으로 송환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민 4명은 민간인으로 1차 확인됐다"며 "구체적인 신분은 계속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북한 선박이 삼척항 인근에 접근할 때 해상에는 경비함이 있었고 P-3C 초계기가 정상적으로 초계활동을 폈으나 이 선박 탐지에 제한이 있었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지난 15일 오전 6시 15분께 삼척항 인근의 해안선 감시용 지능형 영상감시체계에 삼척항으로 들어오는 북한 선박 모습이 1초간 2회 포착됐으나 남측 어선으로 판단한 사실도 새로 드러났다.군 관계자는 "해양수산청, 해경의 CCTV(폐쇄회로) 영상에도 식별됐다"고 전했다.북한 선박은 현재 동해 1함대에 보관되어 있다고 군은 설명했다. 이 선박은 길이 10m, 폭 2.5m, 무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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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항공·항만
서울 수색역세권 개발, 수색교~DMC역 '서북권 광역중심'으로… 2022년 착공
서울 은평구 수색동 수색역세권 일대가 서북권 광역중심으로 개발된다.2022년부터 총사업비 1조7천억원을 들여 업무공간과 문화관광시설, 상업시설을 조성한다. 코레일은 18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시와 수색역세권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수색교~DMC역에 이르는 32만㎡가 대상으로, 운행선(철로)을 제외한 22만㎡를 개발하게 된다.철길로 오랜 기간 단절된 상암과 수색지역을 연결하기 위해 입체적 보행로를 조성하고 차로를 신설한다. 환승이 불편한 경의선과 공항철도 DMC역사는 철도 위쪽으로 연결해 환승 시간을 절반으로 줄인다. 사업 실현성을 높이기 위해 DMC역사를 1단계로 먼저 개발하고 나머지 철도시설 부지를 2단계로 개발한다. 1단계로 추진되는 DMC역 복합개발은 부지 2만㎡에 중심 상업시설을 짓는다.코레일과 롯데쇼핑 출자회사인 롯데DMC개발㈜이 사전협상 신청서를 시에 제출하면 본격적인 협상을 벌여 연내 마무리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특별계획구역에 대한 세부개발계획을 세운 뒤 도시계획시설사업 인가를 받아 2022년 착공한다.2단계인 철도시설 부지 20만㎡는 올해 안으로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고, 민간 사업시행자 공모를 거쳐 도시개발사업 등으로 추진한다. 2025년 착공이 목표다./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수색역세권 개발 사업 대상지 /연합뉴스=코레일 제공수색역세권 개발계획안 /연합뉴스=코레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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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종합
토론토 NBA 우승행사 중 총격 사건… 4명 부상·3명 체포
캐나다 토론토에 연고지를 둔 농구단 토론토 랩터스가 미국프로농구(NBA) 2018~2019시즌 챔피언에 등극한 것을 기념해 17일(현지시간) 토론토 시내에서 열린 대규모 축하행사 도중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고 AP가 보도했다.이 총격으로 4명이 총상을 입었고 놀라서 달아나다가 밀리거나 넘어지면서 다친 이들도 있었다. 총탄에 맞은 4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사건 당시 현장에서 한 블록도 떨어지지 않은 무대에는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카와이 레너드 등 토론토 랩터스 선수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존 토리 토론토 시장 등이 올라와 있었다.경찰은 현장에서 총 2정을 확보했으며 3명을 체포해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경찰은 이번 사건이 특정인을 겨냥한 것인지 테러리즘과 관련 있는 것인지에 관해서는 수사 중인 사안임을 이유로 확실히 답변하지 않았다.토론토 랩터스는 1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NBA 챔피언 결정전 6차전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114대 110으로 꺾고 1947년 시작된 NBA 73년 역사상 미국 외 지역을 연고로 하는 팀으로는 처음으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토론토 랩터스가 NBA 2018∼2019시즌 챔피언에 등극한 것을 기념해 17일(현지시간) 토론토 시내에서 열린 대규모 축하행사 도중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고 AP가 보도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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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종합
인도서 열대과일 리치 원인 추정 뇌질환에 아동 100명 이상 사망
인도 북부에서 열대과일 리치가 발병 원인으로 추정되는 뇌질환 관련 어린이 사망자 수가 100명을 넘어섰다.힌두스탄타임스 등 현지 매체는 인도 북부 비하르주 무자파르푸르 지역에서 지난 17일 급성뇌염증후군(AES) 관련 증상으로 6명의 아동이 추가로 사망했다고 18일 보도했다.힌두스탄타임스는 이로써 최근 AES 증상으로 인해 해당 지역에서 숨진 아동 수는 103명으로 늘어났다고 덧붙였다.이 밖에도 200여명의 아동이 관련 증상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어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현지 보건 당국은 밝혔다.숨진 아동 대부분은 급격한 혈당 저하로 혼수상태에 빠졌다. 이 같은 증상은 현지에서 여름철에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자파르푸르를 비롯해 방글라데시와 베트남 등의 주요 리치 생산지에서는 이 시기에 해마다 비슷한 증세를 호소하는 이들이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보건당국은 리치에 함유된 독성물질이 AES와 연관된 것으로 추정했다. 리치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히포글리신과 MCPG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이들 성분은 포도당 합성과 지방의 베타 산화를 방해해 저혈당증에 따른 뇌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덜 익은 리치에는 히포글리신과 MCPG가 2~3배 더 많아 공복에 다량 섭취할 경우 구토·의식불명·사망에 이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도 당부했다./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열대과일 리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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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전시
영화음악 거장 한스 짐머 9월 내한공연…주요 OST 라이브로 선보인다
영화음악의 거장 한스 짐머가 오는 9월 단독 내한공연을 펼친다.공연기획사 AIM은 18일 한스 짐머가 9월 28일 오후 7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내한공연을 연다고 밝혔다.독일 출신 지휘자이자 세계적인 프로듀서인 한스 짐머는 130편이 넘는 영화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을 선보였다.지난 1988년 데뷔작인 '레인맨' OST로 아카데미시상식 음악상 후보에 오르며 주목받은 그는 '라이온킹', '한니발', '인셉션',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덩케르크', '인터스텔라' 등 여러 작품의 음악을 맡았다.1994년 제작된 디즈니 애니메이션 '라이온킹'으로 제37회 그래미어워드 2관왕, 제52회 골든글로브 작곡가상, 제67회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받는 등 수많은 시상식에서 수상했다.이번 단독 내한공연에서는 주요 OST를 라이브로 선보이며 영화 속 감동을 되살릴 예정이다. 티켓은 다음 달 2일부터 예스24티켓과 인터파크티켓에서 판매한다. /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한스 짐머 내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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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경위급 경찰공무원 경감 근속승진 비율 30→40% 늘어난다
앞으로 경위급 경찰공무원 가운데 경감으로 근속승진하는 비율이 30%에서 40%로 늘어난다.경찰청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경찰공무원 승진임용 규정 일부 개정령안'이 지난 17일 경찰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개정령안은 경감으로 근속 승진할 수 있는 인원수를 대상자의 '100분의 30'에서 '100분의 40'으로 늘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근속승진을 위해서는 순경→경장 4년, 경장→경사 5년, 경사→경위 6년 6개월, 경위→경감 10년이 걸린다.경위까지는 100% 근속승진이 가능하지만, 경감으로 승진할 때는 대상자의 30%만이 심사를 거쳐 승진할 수 있었다.경찰청 관계자는 "대통령령 입법 절차가 마무리되면 다음 심사 때부터 개정된 내용이 적용된다"고 설명했다./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경찰공무원 근속승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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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
자유한국당,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직권남용 혐의로 검찰에 고발
자유한국당 대북제재위반 조사특별위원회가 18일 북한산 석탄 밀반입 의혹과 관련,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유기준 특위 위원장은 이날 고발장을 접수한 뒤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정 실장은 안보위협에 관한 대응을 총괄 지휘·감독할 수 있는 권한을 남용해 내사에 착수한 경찰청에 외압을 행사하고 수사 방해를 했다"고 주장했다.유 위원장은 이어 "문재인 정부는 북한 화물선 '와이즈 어니스트 호' 등의 북한산 석탄 밀반입 의심 사례에도 불구하고 대북제재 이행에 전혀 의지가 없다"고 말했다.특위는 이날 김영문 관세청장과 조현배 해양경찰청장에 대해서도 "와이즈 어니스트 호와 관련한 남북교류협력법 및 관세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한 수사 의무를 전혀 이행하지 않는다"며 직무유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유한국당 유기준 의원이 1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으로 들어서며 발언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대북제재위반조사특위는 이날 북한산 석탄 밀반입 사건과 관련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조현배 해양경찰청장, 김영문 관세청장, 에너맥스코리아 등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했다. 왼쪽부터 자유한국당 정유섭, 정점식, 윤한홍, 유기준, 김기선, 성일종 의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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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헬스
학교운동장 등서 닥터헬기 이·착륙…경기도-도교육청-아주대병원 협약 체결
경기도 내 학교운동장과 시·군 공공청사가 올해 하반기 도입되는 '닥터헬기' 이·착륙장으로 활용된다.도는 18일 도교육청, 아주대병원과 이런 내용이 담긴 '응급의료전용헬기 이·착륙장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현재 닥터헬기 이·착륙장은 588곳이며 소방헬기와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다. 올해 1~2월 경기도 조사 결과, 학교운동장과 공공청사를 활용할 경우 이·착륙장은 2천420곳으로 1천832곳이 늘어나게 된다.시설별로는 학교운동장 1천755곳, 공공청사 77곳이며 이 가운데 주·야간 활용할 수 있는 장소는 389곳이며 1천441곳은 주간에만 이용할 수 있다.이번 협약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강영순 경기도교육청 제1부교육감, 한상욱 아주대병원장이 서명했으며 이국종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이 협약식에 참석해 이 지사와 닥터헬기 운용과 이·착륙장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이 지사는 응급헬기 운용 과정에서 이·착륙이 필요할 경우 민간 시설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긴급재난 법령에 근거해 관련 지침을 마련, 시행할 것을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에게 '특별지시'로 주문했다.이 센터장은 "24시간 응급의료헬기 운영이 당연한데 정말로 장애가 많았다. 국내에서 현실의 벽에 막혔던 닥터헬기 항공망을 갖추게 된 데 이 지사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에 배치되는 닥터헬기는 국내 처음으로 24시간 상시 구조·구급 임무를 수행하며 주·야간 5분 내로 출동해 경기도와 인근 해상, 도서, 산악지역 환자를 신속하게 이송할 수 있다. /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국종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 /연합뉴스=경기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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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파주 임진각에 한반도 가상현실(VR) 여행체험관 만든다
파주 임진각에 한반도 가상현실(VR) 여행체험관이 들어선다. 한국관광공사와 파주시는 20일 파주시청에서 여행체험관 공동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8일 밝혔다.한반도 가상현실 여행체험관은 '비무장지대(DMZ) 지역 생태체험', '한반도 평화', '북한 여행' 등 3가지 관광 콘텐츠에 최첨단 5G 기술을 접목해 한반도 여행을 가상현실로 체험할 수 있게 한다. 오는 2020년 준공 예정인 '한반도 생태평화 관광종합센터' 내 설치될 예정이다.체험관에서는 DMZ 하늘여행, 런닝 점프, 지뢰제거(이상 DMZ 생태존), 한반도 스카이라이더, 스피드점프(이상 한반도 평화존), 한반도 지하대탐험, 백두산 오프로드 투어(이상 북한여행존) 등의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다.또 북한 주요 명소와 DMZ 지역을 5G 실감형 미디어를 통해 현실감 있게 체험할 수 있다고 관광공사는 설명했다. 오는 2020년 7월부터 일반 관광객에 선보일 예정이다./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임진각 /경인일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