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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감정가 5천만원 공매 나온 벤틀리 7천779만원에 낙찰
경기도와 시흥시가 고액 체납자 세금 징수를 위해 공개 매각에 나선 벤틀리 차량이 7천779만원에 팔렸다.12일 도와 시군은 합동으로 이날 오전 10시부터 수원컨벤션센터 3층 컨벤션홀에서 체납자 압류 동산 490점에 대한 공매를 진행했다.공매에 나온 물품은 샤넬, 루이뷔통 등 명품가방 134점, 롤렉스 등 명품시계 35점, 황금열쇠 등 귀금속 237점, 골프채·양주 등 기타 83점에 고가 수입차 1대가 포함돼 모두 490점이었다.감정평가액 5천만원 짜리 검은색 벤틀리 콘티넨털 GT 차량 매각을 위한 입찰은 인터넷 자동차 공매사이트인 '오토마트'를 통해 전자입찰 방식으로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됐다.벤틀리는 23명의 입찰자 가운데 최고 가격인 7천779만원을 제시한 수입차 전문매매업체에 낙찰됐다. 이날 매물로 나온 벤틀리 차량은 중고차 시장에서 7천만~1억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시흥시 관계자는 "차량 매각 대금은 법이 정한 배당 순서에 따라 기관별로 배분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날 이뤄진 체납자 압류 동산 공매는 경기도가 2015년부터 전국 최초로 실시했으며 작년까지 4회에 걸쳐 약 2천여점을 공개 매각해 8억원의 체납액을 징수했다./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12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기도 지방세 체납자 압류 동산 공매'에서 참가자들이 벤틀리 자동차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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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서울시, 10월 7급 269명 채용시험… 신규 공무원 총 363명 충원
서울시가 오는 10월 공개경쟁 및 경력경쟁시험으로 신규 공무원 363명을 채용한다고 12일 밝혔다.7급 269명, 9급 82명, 연구사 12명을 뽑는다. 공개경쟁 240명, 경력경쟁 123명이며 분야별로는 행정직군 142명, 기술직군 209명, 연구직군 12명이다.시는 8월 6~9일 서울시 인터넷원서접수센터(http://gosi.seoul.go.kr)에서 원서를 접수한다.필기시험은 10월 12일,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는 11월 19일이며 11월 30일 인성검사와 12월 12~20일 면접시험을 거쳐 12월 30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http://www.seoul.go.kr), 인재개발원 홈페이지(http://hrd.seoul.go.kr), 서울시 인터넷원서접수센터(http://gosi.seoul.go.kr)에 게시한다./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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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르노삼성 QM6 GDe 누적 판매 4만3천대 넘어
르노삼성자동차는 중형 가솔린 SUV(스포츠유틸리티차) 'QM6 GDe'가 누적 판매대수 4만 3천 대를 넘었다고 12일 밝혔다.'QM6 GDe'는 2017년 9월 출시 이후 국내 중형 가솔린 SUV 시장 판매 1위로, 5월에도 2천50대가 출고됐다. 앞서 지난해 9월 누적판매 2만 대를 넘어섰다.지난해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QM6 GDe 월 평균 판매대수는 2천185대다. 르노삼성차는 "경제성이 받침 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QM6 GDe'는 공인 연비가 11.7㎞/ℓ(17인치·18인치 타이어 기준)로 일부 소형 가솔린 SUV보다도 연료 효율이 뛰어나다고 말했다.르노삼성차 김태준 영업본부장은 "곧 출시될 부분변경모델 THE NEW QM6와 함께 SUV 시장에서 르노삼성차의 존재감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QM6 GDe /르노삼성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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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
故 이희호 여사 조문 이틀째… 이재용·김현철·이순자 빈소 찾아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인 고 이희호 여사의 조문 둘째날인 12일 추모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빈소에는 이른 오전부터 정치권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발걸음을 해 고인에게 조의를 표했다. 이날 오전 10시 50분께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이 빈소를 찾았다. 홀로 빈소를 찾은 이 부회장은 방명록에 한자로 자신의 이름을 적고는 고인의 영정 앞에 헌화를 하고 머리를 숙였다. 이 부회장 조문 후 박지원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어제 삼성그룹 측으로부터 직접 와서 조의를 표하고 싶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김 전 대통령이 이 부회장과는 친분이 없었지만, 이건희 회장과는 재임기간 상당히 대화를 많이 하셨다"고 인연을 소개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와 전두환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씨 등 전직 대통령 가족들도 오전부터 빈소를 잇따라 찾았다. 이날 오전 9시 45분께 모습을 드러낸 현철씨는 조문 후 기자들과 만나 "이 여사님에게 신년이 되면 인사드리러 갔는데 병세가 이렇게 나빠지신 줄은 몰랐다"며 "깊이 애도한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이 여사는 김 전 대통령의 반려자이지만 정치적 동지이기도 하다"며 "여성 인권 지도자로서 한 평생을 헌신하시다가 가셨는데 너무 애석하다"고 애도했다.이순자씨는 오전 9시 50분께 빈소를 찾아 조문을 하고 유가족들과 악수하면서 위로의 말을 건넸다. 추궈훙 주한 중국대사도 이날 오전 9시 30분께 이 여사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김명수 대법원장과 오세정 서울대 총장의 모습도 보였다.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와 유성엽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전날에 이어 재차 빈소를 찾았다. 자유한국당 원유철 의원도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홀로 빈소를 찾았다. /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2일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의 빈소를 조문한 뒤 장례식장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전두환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 여사가 12일 서울 신촌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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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북한, 故 이희호 여사 조문단 대신 조화·조전 보내기로"
북한이 고(故) 이희호 여사 별세와 관련해 조문단을 파견하는 대신 조화와 조전을 보낼 것으로 12일 알려졌다.남북관계에 정통한 소식통은 "정부가 북측으로부터 조문단은 보내지 않고 연락사무소를 통해 조화와 조의를 보내겠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북측의 이런 의사는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의 남북 연락대표 간 오전 접촉을 통해 이뤄졌을 가능성이 크다. 앞서 정부는 이희호 여사 장례위원회의 요청을 받아 전날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북한 측에 이 여사의 부음을 전달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2009년 8월 18일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서거하자 바로 다음 날 김정일 국방위원장 명의의 조전을 보내고, 특사 조의방문단을 파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사흘 뒤인 8월 21일 김기남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와 김양건 통일전선부장 등 6명으로 구성된 특사 조의방문단이 특별기로 서울에 도착해 조의를 표했다.또한 이 여사는 지난 2011년 12월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당시 방북해 조문하면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직접 만났다. /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11일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희호 여사의 빈소 제단에 무궁화대훈장이 놓여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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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복지
"예산 새는 곳 없게" 일자리 안정자금 부정수급 감시·지원 요건 강화
정부가 일자리안정자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부정수급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다.고용노동부는 12일 발표한 일자리안정자금 제도 개편 방안에서 "예산이 새는 곳 없이 꼭 필요한 곳에 지원될 수 있도록 부정수급 적발 등 사후 관리에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다음 달 시행에 들어가는 개편 방안은 일자리안정자금 지도점검을 분기마다 하고 대상 사업장도 연 400곳에서 1천600곳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일자리안정자금은 최저임금 인상의 타격을 받은 소규모 사업장에 인건비 일부를 지원해 사업주의 부담을 덜어주고 노동자의 고용이 유지되도록 하는 사업이다. 올해 예산은 2조7천600억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지난달 말 기준으로 1조286억원(37.2%)이 집행됐다. 지원을 받은 사업체는 약 70만곳, 노동자는 약 243만명이다.노동부는 지원 요건도 일부 강화하기로 했다. 30인 이상 사업장의 경우 경영상 해고 등으로 고용을 축소하면 지원을 중단한다. 10인 미만 사업장은 계속 지원을 받지만, 고용 축소의 불가피성을 입증할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일자리안정자금 신청 시점을 기준으로 퇴직 노동자에 대한 소급 지원도 중단하며, 지원 요건 가운데 노동자 임금 기준에 대한 사후 검증도 강화한다.일자리안정자금 지원 대상이 되려면 임금이 일정 수준에 못 미쳐야 한다. 현행 방식은 임금에 대한 사후 검증을 통해 기준액의 120%를 넘으면 환수 대상이지만, 다음 달부터는 110%만 넘어도 대상이 된다./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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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2019 u20 월드컵 축구 결승 한국vs우크라이나]이강인, '우승·골든볼' 두마리 토끼 잡을까
한국 축구가 사상 처음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남자대회 결승 진출에 성공하면서 에이스 이강인(18·발렌시아)의 골든볼 수상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FIFA 골든볼은 최우수선수상(MVP)에 해당하는 것으로 대회 최고의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한국 20세 이하(U-20) 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에서 에콰도르와 2019년 FIFA U-20 월드컵 4강전을 치러 1-0으로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아시아국가 중에서는 카타르(1981년), 일본(1999년)에 이어 20년 만이자 역대 세 번째로 FIFA U-20 월드컵 결승 무대를 밟으며 아시아 최초의 우승에도 도전한다. 과거 카타르, 일본은 준우승에 그쳤다.이날 결승골도 이강인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전반 39분 프리킥 기회 때 재치있게 낮고 빠른 땅볼 패스를 골 지역 왼쪽으로 찔러줬고 최준(연세대)이 달려가 깔끔하게 마무리했다.이강인의 이번 대회 공격포인트는 5개(1골 4도움)로 늘었다.이강인은 이번 대회가 개막하기 전부터 FIFA가 선정하는 '주목할 선수' 10명에도 들 만큼 기대를 모았다.이번 대표팀의 막내인 그는 대회 기간 내내 두 살 위의 세계적인 유망주들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없는 활약을 펼쳤다. 여기에 대표팀의 선전이 바탕이 되면서 이강인의 골든볼 수상 가능성도 높다. FIFA 주관대회에서 골든볼을 받은 한국 선수는 2010년 트리니다드토바고에서 열린 17세 이하(U-17) 여자월드컵에서 우승을 이끈 여민지뿐이다.당시 여민지는 8골(3도움)을 터뜨리며 한국축구 사상 처음으로 FIFA 주관대회 우승을 이끌었고, 대회 골든볼에 골든부트(득점상)까지 휩쓸며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그해 독일에서 열린 U-20 여자월드컵에서는 지소연이 최우수선수 2위에 해당하는 실버볼을 받기도 했지만 아직 남자 선수가 FIFA 주관대회 골든볼을 받은 적은 없다.남자 선수로는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홍명보가 브론즈볼을 받은 것이 유일하다.역대 FIFA U-20 월드컵에서는 디에고 마라도나(아르헨티나·1979년), 아드리아누(브라질·199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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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기업
'트리플카메라+지문인식' 갤럭시 A50 14일 출시…가격 47만3천원
삼성전자는 중저가폰 갤럭시A50을 14일 이동통신 3사와 자급제 채널을 통해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10일 삼성전자 홈페이지, 옥션, 위메프, 11번가를 통해 자급제 모델 3천대의 사전 판매를 시작한다. 가격은 47만3천원이다.갤럭시A50은 베젤(테두리)을 최소화한 '인피니티-U' 디스플레이를 적용하고 갤럭시A 시리즈 최초로 디스플레이 지문인식을 내장했다.또 후면 123도의 8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와 2천500만 화소 광각 카메라, 500만 화소 심도 카메라 등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했다. 배터리 용량은 4천mAh이고 삼성페이를 지원한다.코랄, 블랙, 화이트 색상으로 출시된다.삼성전자는 갤럭시A50 국내 출시를 기념해 10일부터 7월 31일까지 '갤럭시 A50'를 구매 후 개통한 고객 중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에게 갤럭시 프렌즈 케이스 혹은 정품 월렛 커버(택1)를 5천원에 구매할 수 있는 쿠폰을 증정한다./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갤럭시 A50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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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전투복 바지 속 전자담배 폭발사고로 육군병사 중화상
전투복 바지 속에 있던 전자담배가 폭발해 육군 병사 한 명이 중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6일 육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경기도의 한 육군 부대 소속 A일병이 바지 주머니에 있던 전자담배가 폭발해 허벅지 등에 2~3도 화상을 입고 병원치료를 받았다.폭발로 전투복 바지에 불이 붙으면서 피해가 더 커진 것으로 알려졌다.육군 측은 "현재 피해병사의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와 제조물 피해보상 방안 등에 대해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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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영화 '기생충' 개봉 8일만 관객수 500만 돌파
영화 '기생충'이 개봉 8일 만에 관객수 500만을 돌파했다.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기생충'은 이날 낮 12시 47분 누적 관객 수 500만2천478명을 기록했다.'기생충'은 한국영화 최초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이면서 봉준호·송강호가 만났다는 화제성으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 영화는 지난달 30일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개봉 2일째 100만, 3일째 200만, 4일째 300만, 6일째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손익분기점(370만명)도 넘어섰다. 전날 '엑스맨:다크 피닉스'와 '로켓맨' 등이 개봉했는데도 '기생충'은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엑스맨:다크 피닉스'와 '로켓맨'은 전날 각각 12만2천552명과 1만1천890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 4위를 차지했다./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영화 기생충 관객수 500만 돌파. /CJ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