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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기밀유출 공익제보로 두둔하는 정당 행태 깊은 유감"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외교관과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에 의한 한미정상 통화 내용 유출과 관련, 대국민 사과를 하는 동시에 한국당에 유감을 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을지태극 국무회의에서 "정상 통화까지 정쟁 소재로 삼고, 이를 국민 알 권리라거나 공익제보라는 식으로 두둔·비호하는 정당의 행태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적어도 국가 운영의 근본에 관한 문제만큼은 기본과 상식을 지켜주길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리당략을 국익과 국가안보에 앞세우는 정치가 아니라 상식에 기초하는 정치여야 국민과 함께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문 대통령이 한미정상 통화 유출 파문에 대해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국가의 외교상 기밀이 유출되고, 이를 정치권에서 정쟁의 소재로 이용하는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났다"며 "변명 여지없이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고 거듭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부로서는 공직자의 기밀 유출에 대해 국민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번 사건을 공직기강을 바로 세우는 계기로 삼고 철저한 점검과 보완관리에 더욱 노력하겠다"며 "각 부처와 공직자들도 일신하는 계기로 삼아달라"고 당부했다./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을지태극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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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영화 '기생충', 봉준호 최고 작품… 아카데미 감독·각본상까지 노려볼수도"
한국 영화 최초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거머쥔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내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영예를 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27일(현지시간) 칸영화제 출품작들의 아카데미상 수상 전망을 짚어본 기사에서 최고상을 받은 '기생충'을 주목했다.NYT는 "지금까지 한국 영화가 아카데미 국제영화상을 받은 적이 없다"며 "그러나 '기생충'은 너무 강력해서 배급사가 제대로만 한다면 국제영화상을 넘어 감독상과 각본상 후보에도 들 수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아카데미 '최우수 국제영화상'은 지난 대회까지는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이라는 이름으로 시상됐다. 우리나라에서는 지금까지 30편의 작품을 출품했지만 최종후보에 든 적조차 없다.올해 시상식에선 이창동 감독의 '버닝'이 외국어영화상 예비후보 10편에 포함됐으나 최종후보엔 들지 못했다.외국어영화상이 아닌 다른 부문에도 물론 한국 영화가 후보에 오른 적이 없다.NYT는 '기생충'에 대해 "계급 투쟁에 관한 절박한 이야기를 가장 센세이셔널하고 오락적인 방식으로 풀어낸 봉 감독 최고의 작품"이라며 "아카데미는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제72회 칸 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 봉 감독 일곱 번째 장편인 '기생충'은 당초 전원 백수인 기택(송강호 분)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 사장(이선균)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벌어지는 예기치 않은 사건을 내용으로 한다. /연합뉴스=CJ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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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국세청장 김현준·청와대 인사수석 김외숙·법제처장 김형연 '차관급 인선'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신임 국세청장에 김현준(51·행정고시 35회) 서울지방국세청장을 승진 발탁했다. 김 내정자는 국회 인사청문 절차를 거쳐 임명된다.문 대통령은 또 청와대 인사수석에 인권변호사 출신의 김외숙(52·사법연수원 21기) 법제처장을, 법제처장에는 판사를 했던 김형연(53·연수원 29기) 전 청와대 법무비서관을 각각 임명했다.조현옥 청와대 인사수석은 이날 오후 이런 내용의 차관급 인사를 발표했다. 차관급 인사는 지난 23일 외교부 등 9개 부처 인선 닷새 만이다. 청와대 수석을 교체하는 것은 지난 1월 8일 윤도한 국민소통수석과 강기정 정무수석 인사 이후 140일 만이다. 김현준 국세청장 내정자는 수성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경영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징세법무국장·조사국장·기획조정관 등 국세청 주요 직위를 두루 거쳤다.김 내정자가 임명되면 문재인 정부 들어 두 번째 국세청장이 되는 것으로, 2017년 6월 한승희 국세청장이 임명된지 약 2년 만이다.김외숙 신임 청와대 인사수석은 재작년 6월 현 정부 첫 법제처장으로 발탁된 지 2년 만에 청와대에 입성하게 됐다. 그는 문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이 함께 세운 합동법률사무소에 합류해 문 대통령이 정치에 입문한 뒤에도 그 후신인 법무법인 부산에 남아 여성·노동 활동을 하다 현 정부에서 법제처장으로 발탁됐었다.포항여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미국 버지니아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비상임위원 등을 역임했다.김형연 신임 법제처장은 인천고와 서울대 사회교육과를 졸업했다. 서울지법 판사, 광주지법·광주가정법원 순천지원 부장판사, 인천지법 부장판사 등을 지냈다./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신임 국세청장에 김현준 서울지방국세청장(왼쪽)을 승진 발탁했다. 또 청와대 인사수석에 인권변호사 출신의 김외숙 법제처장(오른쪽)을, 법제처장에는 판사를 했던 김형연 전 청와대 법무비서관(가운데)을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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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국민은행 KB굿잡 취업박람회 코엑스서 진행 '선착순 면접지원금'
KB국민은행이 28~2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국민은행과 서울시가 추천한 우수기업과 한국무역협회,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의 우수 회원사와 대기업 협력사, 코스닥상장사 등 250여개 기업이 참여해 구인에 나선다.국민은행은 이번 박람회에 4만여명의 구직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했다.국민은행은 구직자의 적성에 따른 구직활동을 할 수 있도록 KB우수기업관, 서울시 우수기업관, 글로벌 인재관, 이공계 인재관, 대기업 협력사관, 코스닥 상장사관 등 채용관을 다양화했다.또 인공지능(AI)에 기반한 현장 매칭 시스템과 AI 자소서 컨설팅관, 인사담당자와의 실전형 모의면접과 피드백까지 받을 수 있는 모의면접관, 서울강남고용노동지청의 진로적성검사를 위한 직업심리검사관, 공동주관기관 사업 안내와 서울산업진흥원이 진행하는 최고경영자(CEO) 강연 및 특강 등으로 구성된 JOB콘서트관 등 프로그램도 운영한다.박람회 참여 기업이 실제 인력을 채용하면 해당 기업에 정규직원 1인당 100만원, 기업당 최대 1천만원까지 채용지원금을 지원하고,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에는 최대 1.3%포인트의 금리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구직자 300명(1일 150명)에게는 선착순으로 면접지원금 1만원을 지급한다.2011년부터 시작한 KB굿잡 취업박람회에 2천500여개 기업이 참여했고, 1만2천여명이 박람회를 통해 취업했다./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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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다용인호텔, 인근 관광지 연계 이벤트 진행
라마다용인호텔이 6월 한달간 인근 관광지와 연계, 투숙객에게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장미향 가득한 가족 여행, 에버랜드 장미향수공방클래스오는 6월 16일까지 개최하는 에버랜드 장미축제는 장미원에서 약 720종에 달하는 장미를 감상할 수 있다. 로즈워크 포토테마길에는 포토존을 마련해 인증샷을 남길 수 있다.라마다용인호텔은 에버랜드와 연계, 6월 7일과 12일 오후 1시 에버랜드 장미원 내 큐피트원에서 열리는 향수공방클래스에 투숙객을 초대한다. 전문 조향사와 함께 진행하며 나만의 DIY 장미향수를 만들 수 있다. 선착순 5가족에게 참여 기회가 주어지며 가족 당 향수 2개가 제공된다. 투숙객은 셔틀버스를 무료로 탑승해 보다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다.- 한복체험과 가야금음악회로 꾸민 전통 테마 나들이, 한국민속촌 '비밀의 화원 2019'오는 6월 23일까지 진행하는 한국민속촌 '비밀의 화원 2019'는 조선시대 마을에서 가야금 음악회와 나룻배 체험 등을 즐기는 테마 축제다. 한복체험을 통해 기생으로 변신할 수 있으며 그네터를 피크닉 장소로 활용해 가족과 시간을 보내기 좋다.라마다용인호텔은 한국민속촌 패키지를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선보인다. 구성은 객실 1박과 한국민속촌 입장권 2매로 나들이를 즐긴 후 호텔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민속촌 패키지를 예약하지 않더라도 호텔에서 한국민속촌 입장권 구입이 가능하다.- 더욱 풍성한 서울근교여행, 라마다용인호텔 6월 특별 이벤트 진행라마다용인호텔은 6월 한달간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한 투숙객에게 호암미술관 입장권 2매와 스마트폰 사진인화권 2매를 추가 제공한다. 스마트폰 사진 인화기는 호텔 1층에 비치되어 있으며 이벤트 증정품은 체크인 시 프론트 데스크에서 증정한다.- 미술 감상과 함께하는 편안한 휴식, 호텔 로비에서 '샬롬의 정원展' 개최호텔 1층 로비에서 6월 6일부터 7월 1일까지 '샬롬의 정원展'을 개최한다. 샬롬은 이번 전시회의 주제이자 히브리어로 평화, 평안을 의미하는 인사이다. 오진 작가는 싱그러운 여름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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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종합
에베레스트 사망자 속출, 美 60대 남성 급사… 올해만 11번째
에베레스트산 정상에 오른 미국의 60대 산악인 한 명이 숨지면서 올해에만 11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AP통신과 CNN방송은 27일(현지시간) 미 콜로라도 출신 변호사인 크리스토퍼 쿨리시(62)가 이날 오전 네팔 방면 에베레스트산 정상에 오른 뒤 하산하던 도중 캠프에서 갑작스레 숨졌다고 보도했다.쿨리시는 해발고도 7천900m에 위치한 사우스콜 캠프(정상 직전에 위치한 마지막 캠프)에 내려올 당시까지만 해도 건강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에베레스트에서는 지난주 64세 오스트리아 출신 등반객 등이 잇따라 숨지는 등 최근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산악인들이 기후가 따뜻한 3~5월 사이 에베레스트에 몰리다 보니 정상 부근의 가파른 능선에서 등반가들이 장시간 기다리는 병목 현상 탓에 고산증에 노출될 위험도 그만큼 커진 것이다. 실제로 사망자 대다수는 고산증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1922년 발생한 최초의 에베레스트 등반객 사망 사고 이후 현재까지 200여명의 산악인이 숨지거나 실종됐다./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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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챔피언스리그 결승은 꿈의 무대…선발 출전은 감독님이 결정"
토트넘 손흥민이 27일(이하 현지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을 앞두고 토트넘 홋스퍼 FC 트레이닝 그라운드에서 열린 미디어 데이에서 "(박)지성이형이 결승에서 뛰는 것을 보면서 나도 언젠가는 뛰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 꿈을 향해서 달려왔다"는 소감을 밝혔다.프리미어리그 시즌 종료 후 2주가량이 지난 상황에 대해 손흥민은 "굉장히 준비를 많이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계속해서 운동 많이 했다. 마지막으로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줬으면 한다"고 말했다.이어 "저는 어떤 경기든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한다. 이번 결승전도 다를 바 없다. 물론 이런 기회가 많이 주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더 소중히, 성실히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결승전 선발 출전에 대해서는 "감독님이 결정할 일이다. 제가 잘 준비한다면 감독님이 알아서 하실 것이다. 팀이 이기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말을 아꼈다.한편 토트넘은 리버풀 FC와 오는 6월 1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결승전을 펼친다./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손흥민(토트넘·가운데)이 2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FC 트레이닝 그라운드에서 열린 미디어 데이에서 팀 훈련 중 활짝 웃고 있다. 토트넘은 오는 6월 1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리버풀과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을 치른다. /런던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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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 6월 출시 어려울 듯
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의 6월 출시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28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갤럭시 폴드의 품질 안정화 작업이 예정보다 길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삼성전자가 이달 중순 이동통신사들에 갤럭시 폴드를 제공, 망 연동 테스트를 진행 중인 가운데 하드웨어 안정화 작업이 예상보다 더딘 것으로 전해졌다.삼성전자는 여전히 "수 주 내 출시 일정을 공지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이르면 다음 달 출시 일정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출시보다 국내 출시가 빨라질 가능성도 점쳐진다.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다. 문제를 보완한 제품에 대해 각국에서 전파인증 등 인허가를 새로 받아야 한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출시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다. 수 주 내 출시 일정을 발표하겠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전했다./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 'MWC19' 개막일인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아그란비아 전시관 삼성전자 부스에 '갤럭시 폴드'가 전시돼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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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나비 학폭 논란…소속사 "멤버 유영현, 잘못 인정하고 자진 탈퇴"
밴드 잔나비의 건반 유영현(27)이 과거 학교폭력 가해자란 논란에 휩싸였다.지난 23일 오후 한 온라인 게시판에 '잔나비 멤버에게 당했던 학교폭력을 밝힙니다'란 글이 올라오면서다.이 글을 쓴 네티즌은 학창 시절 자신에게 학교폭력을 가한 친구 중 한명이 잔나비 멤버란 사실을 알고 "손과 등이 식은땀으로 젖고 숨이 가빠졌다"며 트라우마를 호소했다.이 네티즌은 "11년 전 지옥 같던 학창 시절을 겪었다"며 "나는 다른 친구들보다 말이 살짝 어눌한 아이였다. 많은 괴롭힘과 조롱거리로 학창 시절을 보내야 했다"고 적었다.또 "라이터를 가지고 장난치고, 비닐봉지를 얼굴에 씌우고 내 사물함에 장난쳐 놓는 건 기본이고. 너와 그들의 웃음거리로 지냈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소속사 페포니뮤직은 24일 SNS를 통해 유영현이 학교폭력 논란을 인정하고 자진 탈퇴한다고 밝혔다.소속사는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본인에게 직접 사실관계를 확인했고, 유영현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고 말했다.이어 "유영현은 현재 잘못을 깊게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으며, 과거에 저지른 잘못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향후 활동을 중지하기로 했다. 유영현은 자진 탈퇴해 자숙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또 "유영현은 진심으로 사죄하며 용서를 구할 것이며, 다른 잔나비 멤버들도 이로 인해 피해를 받으신 분께 어떤 방식으로든 용서를 구할 예정이다. 애정과 관심을 주시는 팬들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잔나비 학폭 논란 /페포니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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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청해부대 '최영함' 입항 환영행사서 홋줄 맞고 숨진 20대 병장…"순직 여부 검토"
파병 임무를 마치고 복귀한 해군 청해부대 '최영함' 입항 환영행사에서 갑자기 끊어진 홋줄(밧줄)에 맞아 전역을 불과 한 달 남기고 숨진 20대 병장이 평소 솔선수범했더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24일 해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5분께 경남 창원시 진해해군기지사령부 내 부두에 정박한 청해부대 최영함 선수 쪽 갑판에서 정박을 위해 부두와 연결한 밧줄인 홋줄이 갑자기 끊어졌다.이 사고로 당시 갑판에서 홋줄 장력을 맞추는 작업을 하던 최모(22) 병장이 끊어진 홋줄에 맞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최 병장은 복무 과정에서 늘 성실하게 업무를 맡는 등 승조원들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얻었다.이날도 최영함의 최선임 수병으로서 파병을 끝내고 다른 승조원 30~40명과 함께 홋줄 장력을 조정하는 마무리 작업을 하던 중 참변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해군 측은 최 병장 유족을 위로하며 유족 측과 장례절차를 논의하고 있다.해군 관계자는 "어려운 일에도 늘 앞장서는 모습을 보인 최 병장에 대한 주변의 신망이 두터웠다고 한다"며 "유족과 장례절차를 마치는 대로 순직 처리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날 오전 파병을 끝내고 복귀한 최영함 입항 환영행사가 진해에서 열린 가운데 최영함 선수 쪽 갑판에서 부두에 연결된 홋줄이 갑자기 끊어지며 숨진 최 병장 외에 20대 상병 3명과 30대 중사 1명도 다쳤다.해군은 홋줄 상태 불량 또는 작업상 과실 여부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24일 오전 10시 15분께 경남 창원시 진해구 진해 군항에서 열린 해군 청해부대 '최영함' 입항 환영식 중 배 앞부분에서 홋줄(배가 정박하면 부두와 연결하는 밧줄)이 터지는 사고가 발생해 현장에 있던 구급 차량이 급히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