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준성

황준성 기자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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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년 만 라이딩 자유… 5월 누빈 '안산 자전거대축전'
    안산

    4년 만 라이딩 자유… 5월 누빈 '안산 자전거대축전' 지면기사

    10년 역사를 자랑하는 안산 자전거대축전이 꽃 내음 가득하고 바람마저 선선히 분 21일 오전 안산호수공원에서 성대하게 축포를 쏘아 올렸다.코로나19 사태 등으로 4년 만에 대면으로 돌아온 대축전인 만큼 남녀노소, 초보자와 숙련자 구분 없이 자전거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의 축제 현장 그 자체였다.안산시체육회와 경인일보가 주최하고 안산시자전거연맹이 주관하며 안산시가 후원한 이날 '2023 안산 자전거 대축전'에는 이민근 안산시장, 송바우나 안산시의회 의장, 더불어민주당 김철민(상록을)·고영인(단원갑) 국회의원, 국민의힘 김명연(단원갑)·김석훈(상록갑) 당협위원장, 정승현·강태형·장윤정·이기환·김철진 경기도의원, 유재수·이혜경·한갑수 안산시의원, 윤영중 안산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 이광종 안산시체육회장, 이덕진 경인일보 마케팅본부장, 이윤희 경인일보 편집국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동호회·가족 동반 포함 1천명 참가일반·초급 코스 나눠 비경쟁 퍼레이드요술풍선 등 체험존·자전거병원 운영또한 번호를 받아 라이딩에 나서는 1천여 명의 참여자 중 동호회 외에는 대다수가 자녀를 동반한 가족들이어서 수도권 가족 자전거 대축전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식전 진행된 케이팝 댄스공연은 축제의 흥을 최고조로 끌어 올렸고 준비운동은 참가자들의 몸을 가볍게 했다.오전 10시10분부터 시작된 라이딩은 안산호수공원(출발·도착)에서 반달섬을 도는 일반코스(21㎞)와 안산호수공원(출발·도착)에서 화정천, 삼두빌라를 돌아오는 초급코스(8㎞) 등 비경쟁 퍼레이드로 진행됐다.라이딩을 하지 않는 가족 등은 친환경 체험존, 플리마켓, 페이스페인팅, 다문화 체험존, 요술풍선 체험, 점토 아트 체험, 자전거 밸런스 게임, 자전거 OX 퀴즈, 헬멧버튼 만들기, 축하 공연 등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특히 자전거 타기 좋은 안산시의 시민들이 참여해서인지 자전거병원 부스는 자전거를 진단 받거나 수리 받는 이들로 행사 내내 분주했다.푸드트럭에서 갓 만들어진 먹거리는 허기진 참가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행사의 꽃은 경품이란 말이 있듯이 냉장고, TV

  • 안산 지지부진 도로행정에 차량통행 막힌 대부도 대부북동 주민들 '분통'
    안산

    안산 지지부진 도로행정에 차량통행 막힌 대부도 대부북동 주민들 '분통' 지면기사

    안산시의 지지부진한 계획도로 추진으로 40여 가구 주민들이 사실상 고립되는 애꿎은 피해를 겪고 있는데 시는 '현재 방법이 없다'고 일관, 불만이 커지고 있다.대부도 대부북동 주민들이 10년 넘게 도로로 사용했던 계획도로 예정부지가 토지주가 바뀌면서 차량 통행이 금지됐기 때문인데 주민 불편·민민 갈등은 물론 교통사고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18일 안산시와 대부도 주민들에 따르면 대부북동 1846-27번지 땅은 한 주민의 노력으로 2010년 3월 토지주에게 상하수도 및 가스·전기는 물론 통행을 위한 도로 사용까지 허가를 받았다. 시는 해당 부지를 2007년 계획도로로 공시했고 오는 2027년까지 조성 계획을 세운 상태다.문제의 발단은 지난해 토지주가 바뀌면서 차량통행 금지를 예고했고, 지난 16일 펜스를 설치하면서 시작됐다. 현재 사람만 통행 가능한 상태다.앞서 시가 현황도로(사용되고 있으나 지적도 상에 고시되지 않은 도로)와 계획예정 도로가 있다는 이유 등으로 다세대주택 등의 건축을 허가해 40여 가구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상황에서 졸지에 발이 묶이게 됐다.현재 현황도로는 건물로 인해 대부황금로와 막혀 차량 통행이 불가하고, 계획도로 예정부지는 토지주 변경에 따른 펜스 설치로 막혀 사실상 고립된 형국이다.시가 계획도로 조성을 앞당겨 토지를 매입하면 해결될 문제지만 예산이 없다. 토지주 변경 전에는 문제가 없었고 우선순위에도 밀려 있다 보니 기약조차 어렵다.주민들은 펜스 설치로 차량 통행이 어려워지자 인근 피자가게가 임대한 주차장 부지를 통해 임시로 드나들고 있지만 좌회전이 금지돼 있고 유턴이 가능한 곳도 멀어 교통사고가 우려된다.게다가 시화방조제로 연결된 대부도의 주도로(대부황금로)여서 덤프트럭도 수시로 통행,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데 행정적인 차원에서 당장 해결할 방도가 없는 실정이다.한 주민은 "바뀐 토지주가 여기 대부도 주민의 지인으로 알고 있는데 이러다가 주민들 간 싸움으로 커질 수 있어 걱정"이라면서 "그런데 시는 계획도로를 만들고선 주민들 간 문제라고 손을 놓고 있다"며 분

  • 안산시평생학습관, 이민근 안산시장 특강 진행
    안산

    안산시평생학습관, 이민근 안산시장 특강 진행

    안산시평생학습관은 오는 25일 19시 안산시평생학습관 1층 '나는카페'에서 시민 40여명을 대상으로 이민근 안산시장의 교육특강을 운영한다.18일 안산시평생학습관에 따르면 이번 특강은 '톡톡 인문학 살롱'의 일환이다.톡톡 인문학 살롱은 저녁 시간 카페 공간에서 교육·문학·역사·예술·법률 등 다양한 주제로 함께 소통하며 일상 속 지혜를 더하고 새로움을 발견할 수 있는 유익한 인문학 시간이다.25일 19시·'톡톡 인문학 살롱' 일환교육 관련 강의·성악 공연 예정이민근 시장은 '안산의 미래 비전, 더 멀리 보는 미래교육 도시 안산'을 주제로 안산시의 기본 현황과 시민 맞춤형 평생학습 기반 확대, 미래인재 양성, 안산시만의 특화 교육 필요성 등에 대하여 이야기 할 예정이다.또 이번 특강은 식전공연으로 강사와 학습자가 함께하는 성악 공연이 마련됐다.공연팀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학습자가 어우러진 합창단으로 안산시평생학습관 다채움학교를 통해 형성, 지속적인 학습을 통해 즐거움을 찾고 관내 요양원, 복지관 등에서 재능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안산시민 누구나 수강이 가능하며 23일까지 안산시평생학습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영철 안산시평생학습관장은 "내가 사는 지역을 이해하는 것이 인문학의 첫걸음이고 학습을 통해 지역의 발전을 함께 모색하도록 하는 것이 평생학습관의 역할"이라며 "안산시민 누구나 풍성하고 가치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는 평생학습 기반을 마련하고 질 높은 강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이민근 안산시장은 오는 25일 오후 7시 안산시평생학습관에서 '안산의 미래비전, 더 멀리보는 미래교육 도시 안산'을 주제로 인문학 교육특강을 진행한다./안산시평생학습관 제공

  • 안산

    화랑유원지 명품화사업, 하반기 '본격화' 지면기사

    안산시의 '화랑유원지 명품화사업'이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올 하반기부터 본격화된다.시는 단원구 초지동 화랑유원지에 길이 100m가 넘는 음악분수대와 엑스(X) 게임장, 다목적 체육시설 등을 조성하는 화랑유원지 명품화사업 실시계획을 고시했다고 17일 밝혔다.1998년 조성돼 노후된 화랑유원지를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지역 명소로 탈바꿈하고, 세월호 참사를 겪은 안산시민들의 트라우마를 치유·힐링하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사업으로 총사업비 289억원(국비 206억원·도비 40억원·시비 43억원)이 투입된다. 실시계획이 고시됨에 따라 화랑유원지 명품화사업은 올해 하반기 시설 공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해 내년 말께 완료될 전망이다.안산시, 내년말 완공 목표 리모델링다목적체육관·반딧불이 조명 설치4·16 생명안전공원 2026년께 조성도 구체적으로 61만8천175㎡ 규모의 화랑유원지 가운데 사업대상 면적은 2만5천963㎡로 ▲기억과 다짐, 약속의 공간 ▲상처를 치유하고 나누는 공간 ▲화합을 꿈꾸는 공간 ▲일상의 즐거움을 누리는 공간 등 4개 공간으로 나눠 추진된다.운동시설로는 배드민턴·배구·농구·족구를 할 수 있는 다목적체육관(지상 1층)과 실외족구장이 조성되고 아이들을 위해 특수놀이시설과 숲속 체험장으로 구성된 아이들파크(3천142㎡)를 만들고 엑스 게임장(2천200㎡)도 설치한다.또 화랑저수지 내 갈대를 활용한 자연생태형 반딧불이 조명시설과 350m 길이의 목재 데크가 설치된다. 간단한 식음료를 판매하는 시설도 들어선다.이와함께 화랑유원지에는 4·16 세월호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시설인 '4·16 생명안전공원'이 오는 2026년께 들어설 예정이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 안산

    안산 광덕고, 기출문제 냈다 재시험… 학부모 "다 맞춘 학생 억울" 지면기사

    안산 광덕고 지필평가 수학Ⅰ 논란2개 문항 온라인서 발견·이의신청학교, 4개 문제로 다시 시험 결정반발 일자 교육청 "재발방지 노력"안산 광덕고등학교의 2학년 수학 시험 일부 문항이 기출문제로 밝혀져 재시험이 결정되면서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16일 광덕고등학교에 따르면 지난 4월27일 시행된 2023학년도 2학년 1학기 1차 지필평가 수학I 교과에서 2문항이 기출문제에서 재출제됐다.학생들이 유명 수학 온라인 사이트에서 같은 문항을 발견, 경기도교육청에 이의를 신청하면서 밝혀지게 됐다.2023년도 고등학교 학업성적관리 시행 지침에 따르면 학교는 참고서의 문제나 이전에 출제된 문제를 그대로 내서는 안 된다.이에 학교는 시험의 형평성과 공정성이 확보됐는지 교과협의회와 학업성적관리위원회를 열고 심도 있게 논의한 결과, 이 두 문항에 대해 17일 재시험을 진행하도록 결정했다.대신 재시험이란 학생들의 부담을 낮추고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5.4점과 5.6점의 두 문항을 4문항(총 11점)으로 나눈다는 방침이다.하지만 해당 문항을 맞춘 학생 등 일부 학생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특히 대학 입시와 연결된 내신인 만큼 학생들뿐 아니라 학부모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어 당분간 논란이 이어질 전망이다.한 학부모는 "스스로 풀어 모두 맞춘 학생의 경우 배점도 높은데 재시험 날 컨디션 난조 등으로 결과가 좋지 않으면 누가 책임질거냐"고 목소리를 높였다.또 다른 학부모는 "문제 오류나 유출이 없는데 기출문제가 출제됐다는 이유로 재시험까지 가야 할 사안인지 납득이 안 간다"며 "어떻게 매 시험마다 선생님들이 기출문제와 전혀 다른 문제를 낼 수 있겠느냐"고 고개를 저었다.이에 대해 학교 관계자는 "좋은 수학 문제는 변형이 잦아 선생님들이 다시 변형을 했더라도 이전에 출제된 문항과 흡사한 경우가 있다"면서 "앞으로 이와 같은 사안이 발생하지 않도록 연수를 진행했고 보다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학생들이 재시험을 잘 치를 수 있도록 가정통신문과 같이 지도해 주시길 바란다

  • 사건·사고

    안산 상가주택서 가스 폭발… 주민 14명 다쳐

    안산시 단원구의 한 상가주택에서 가스폭발이 일어나 주민 14명이 다쳤다.16일 안산 단원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55분께 안산 단원구 원곡동 4층 상가주택 2층에서 도시가스가 폭발했다.이 사고로 거주하던 중국 국적의 A(43)씨가 전신 2~3도의 화상을 입었다. 이웃주민 13명도 경상 등 다쳤다.현재 A씨 등 6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다.폭발로 인한 추가 화재는 발생하지 않았다.A씨는 경찰에 "아침에 일어나 담배를 피우려고 불을 붙였는데 폭발했다"고 진술했다.경찰은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 장상지구 일원 18.72㎢ 1년간 토지거래 허용
    안산

    장상지구 일원 18.72㎢ 1년간 토지거래 허용 지면기사

    3기 신도시 및 공공주택지구 조성 지정 등으로 토지거래가 중단됐던 안산시 부곡·수암·양상·장상·장하·월피·신길동 등 공공택지 및 인근 18.72㎢ 일원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된다.안산시는 투기성 토지거래를 사전 차단하고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거래를 중단했던 해당 지역에 대해 1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한다고 15일 밝혔다.100㎡ 초과땐 구청장 허가 필요안산시 '부동산시장 안정' 재지정대신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거래 시 용도지역별로 일정 면적을 초과하면 소재지 관할 구청장(상록·단원)의 허가를 받아야 소유권이전등기 신청이 가능하다.만약 이를 위반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계약체결 당시 개별공시지가의 30%에 해당하는 금액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특히 이번에 재지정된 토지거래허가구역은 도시지역 내 녹지지역에서 허가를 받아야 하는 기준 면적이 당초 200㎡ 초과에서 100㎡ 초과로 강화돼 관련 거래를 앞두고 있다면 주의해서 신고를 해야 한다.현재 시의 토지거래허가구역은 공공택지지구 및 인근 지역 등을 포함해 총 2만7천20㎢이며 해당 지역의 토지거래 허가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각 구청 민원봉사과로 문의하면 된다.고재준 시 토지정보과장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된 공공택지 및 인근 지역에 대해 지속적인 토지거래 모니터링을 실시해 투기적 거래나 지가의 급격한 상승을 사전에 차단하고 건전한 부동산 거래 질서를 확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공공주택지구 조성 지정 등에 따라 투기성 토지거래를 사전 차단하고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거래를 중단했던 안산시 일부 지역이 1년간 풀린다. /안산시 제공공공주택지구 조성 지정 등에 따라 투기성 토지거래를 사전 차단하고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거래를 중단했던 안산시 일부 지역이 1년간 풀린다. /안산시 제공

  • 한국산단공단·세계은행그룹 대표단 '스마트 그린산업단지' 벤치마킹
    피플일반

    한국산단공단·세계은행그룹 대표단 '스마트 그린산업단지' 벤치마킹 지면기사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김정환)과 세계은행그룹 4개국 대표단이 스마트그린산업단지 디지털 전환 및 친환경 인프라 구축사업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했다.11일 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베트남·브라질·인도네시아·아이티 등 정부 관계자 34명과 세계은행그룹 관계자 8명,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 관계자 5명 등 총 48명으로 구성된 이번 대표단은 최근 5일간의 한국방문 일정 중 이틀간 반월 및 구미 산업단지공단의 스마트그린산단을 찾았다.이번 방문은 산업부문 탄소중립 등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해 개발도상국에 한국의 우수한 스마트그린산단 모델의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대표단은 반월시화스마트그린산단을 찾아 공동폐수시설 수익모델과 수소에너지 발전 신사업, 스마트에너지 플랫폼 및 통합관제센터 사업 등을 벤치마킹했다.대표단 관계자는 "한국 정부의 디지털 전환 및 친환경 정책을 이해하고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스마트그린산단과 같은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제도를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김정환 이사장은 "앞으로도 한국 산업단지의 디지털·저탄소 전환 정책 확산을 위해 다양한 국가 및 글로벌 기관과 꾸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세계은행그룹 4개국 대표단이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스마트그린산단 디지털 전환 및 친환경 인프라 구축사업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제공

  • 생활폐기물수집·운반협회 환경정화… "쾌적한 안산 만들어요" 길거리 대청소
    피플일반

    생활폐기물수집·운반협회 환경정화… "쾌적한 안산 만들어요" 길거리 대청소 지면기사

    "쾌적한 안산, 살고 싶은 안산을 만들기 위해 봄을 맞아 길거리 대청소를 하게 됐습니다."안산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협회가 주특기를 살려 봄맞이 청결 운동 캠페인과 함께 환경정화를 실시했다.10일 시 관내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협회 소속 대표 및 환경미화원 140여 명은 안산천변 등 담당 14개 구역에서 동시에 길거리 쓰레기 수거에 나서며 시민들에게 무단투기 금지를 당부했다.이들 환경미화원은 해당 구역의 쓰레기 등 생활폐기물을 매일 수거하며 살펴왔기에 무단투기가 빈번한 사각지대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이에 관내 외진 곳의 묵은 쓰레기와 고의로 방치된 대형폐기물, 재활용으로 착각해 배출한 일반폐기물 등을 일일이 주우며 환경정화는 물론 봄 내음을 맞기 위해 산책하는 시민들의 건강도 챙겼다.안산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협회장(명승환경 대표)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자발적 정화활동으로, 주인 없는 쓰레기를 내가 치운다는 마음으로 모두가 함께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무단투기 방지 및 환경보전 캠페인을 통해 안산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민근 안산시장은 "여기 계신 분들의 노고로 보다 쾌적하고 깨끗한 안산시가 되고 있다"며 "업무 외 시간을 따로 내 청결·정화활동 캠페인을 실시한 협회 및 환경미화원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안산시 관내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협회 소속 대표 및 환경미화원 140여 명이 10일 봄을 맞아 안산천변 등 담당 14개 구역에서 길거리 쓰레기 수거에 나서며 환경정화 캠페인을 벌였다. 2023.5.10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 안산시, 시내버스 기사에 매달 15만원 처우개선비
    안산

    안산시, 시내버스 기사에 매달 15만원 처우개선비 지면기사

    경기도 내 최초로 안산시가 관내 시내버스 운전기사에 월 15만원에 달하는 처우 개선비를 지급한다.10일 안산시에 따르면 이번 민생 행정은 시내버스 운전기사에 처우를 개선해 보다 나은 대중교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로 마련됐다.앞서 지난 9일 이민근 시장은 관내 버스운송업체를 방문해 민충기 경원여객 대표, 라홍렬 경원여객 노조 위원장, 박동렬 태화상운 노조 지부장, 운수종사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간담회를 진행하고 버스 운수종사자를 격려한 뒤 처우 개선을 위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이 자리에서 업체들은 운전기사를 구하지 못해 부득이하게 감축 운행을 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전망된다고 하소연했다.경기도내 최초… 420명 혜택관내 '기사 부족' 해결 기대감안산의 경우 5월 기준 관내 시내버스 운행 인가 대수는 550대로 필요한 운전기사 정원은 약 1천100명이지만 현재 기사 수는 900명에 불과해 정원 대비 200여 명이 부족한 상황이다.이에 시는 운전기사 부족 문제가 일시적 현상이 아닌 기사들의 처우 개선이 담보돼야 하는 사항으로 판단, 지난달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1인당 월 15만원에 달하는 처우 개선비를 지급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시는 이번 사업으로 지역 내 운수종사자 420명이 혜택을 받아 관내 버스 기사 부족 문제 해결에 일정 부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 시장은 "근무 환경 때문에 퇴사하거나 높은 이직률로 버스 기사 수가 매년 감소하면서 일터로 복귀하기 위한 유인책이 필요한 실정"이라며 "준공영제(공공관리제) 도입 이전에 가장 먼저 종사자 처우 개선비를 지원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앞으로 공공관리제를 착실히 준비해 시민들의 버스 이용 편익 증대는 물론, 기사 분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서도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안산시청. /안산시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