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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1시간 더 빠른 '안산 조조민원실' 시민 엄지척 지면기사
한 시간 더 빠르게 차량등록 업무를 처리하는 안산시의 조조민원실이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17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월1일부터 자동차 신규등록을 비롯해 이전등록 저당권 설정, 제증명 발급, 이륜차·건설기계 및 조종사면허 발급 등 총 37종에 달하는 업무를 오전 8시부터 처리하고 있다. 차량등록 업무는 취득세 납부를 비롯한 번호판 탈·부착이 함께 이뤄져야 함에 따라 농협은행과 안산도시공사도 협업을 통해 민원을 처리 중이다. 담당 공무원은 유연근무제를 활용해 업무를 담당한다.조조민원실 운영 후 빠른 업무처리로 시민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이는 것은 물론, 하루에도 수백 명에 달하는 민원인이 방문하던 차량등록사업소의 민원 집중시간이 분산돼 공무원들도 만족하고 있다.시는 앞으로 직장인, 맞벌이 부부, 학생 등 아침 시간 활용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민원인들의 편의가 더욱 개선될 수 있도록 행정서비스를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한 시민은 "오전 9시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오전 8시부터 차량등록을 해 직장 업무에 지장 없이 민원을 해결해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지영현 시 차량등록사업소장은 "앞으로도 시민 가까이에서 보다 편리하고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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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운 신임 대표이사 "AS-컬처, 경기도 문예 이끌 것" 지면기사
안산시가 대표이사 공고 3수 만에 안산문화재단의 수장을 찾았다.17일 시와 안산문화재단에 따르면 이성운 안산문화재단 신임 대표이사가 지난 14일 오전 임명장을 받고 이날부터 공식업무를 시작했다. 임기는 2023년 4월17일부터 2년이다.8개월 넘게 대표이사의 공백이 있었던 만큼 이 신임 대표는 취임 행사를 따로 갖지 않고 부서를 방문하며 직원들과 대화를 한 뒤 운영 시설을 돌아보는 일정으로 업무에 돌입했다.이 신임 대표는 시 복지문화국장과 상록구청장 등 35년간 공직에 근무한 풍부한 행정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재단의 조직 안정화를 위한 내실 있는 경영, 시민들의 문화예술향유와 시 예술인들의 지원에 힘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이 신임 대표는 취임 소감으로 "'K-컬처'가 전 세계적으로 힘을 가지게 된 것처럼 안산시의 'AS-컬처'가 경기도 문화예술을 이끌도록 노력하겠다. 이를 위해 안산문화재단 직원들이 신명나게 일할 수 있는 일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이민근 시장은 "시의 간섭없이 주체적이고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이끌어 시 문화발전에 이바지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이성운 안산문화재단 신임 대표(오른쪽)가 지난 14일 이민근 안산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3.4.14 /안산문화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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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안산 수정한양아파트, 1심까지 보수공사 중단 지면기사
입주민 동의전 23억 들여 방수·도색法, 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인용입주자 금전적 손실·부실 공사 우려'주택관리법 위반 절차상 하자' 판단 입주민 동의 전에 23억7천만원(부가세 포함)이 넘는 계약을 체결해 방수 및 도색공사를 벌였던 안산 수정한양아파트(3월28일자 8면 보도 허락없이 23억 공사계약? '고소전' 번진 안산 수정 한양아파트)가 법원의 제재를 받았다.16일 수정한양아파트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에 따르면 지난 12일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은 비대위원장이 제기한 보수 공사 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법원은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이하 입대회)가 인천시 소재 한 건설사와 체결한 보수공사 계약의 효력을 무효 확인의 1심 판결 선고까지 정지하고 소송 비용도 입대회인 채무자가 부담토록 주문했다.이에 따라 입대회가 계약을 체결해 진행이 한창인 보수공사는 1심 판결까지 중지해야 한다.법원은 계약을 체결한 뒤 입주민의 동의를 받은 점과 이를 근거로 안산시청이 과태료 1천만원을 부과한 점, 입주민이 모은 장기수선충당금이 사용되는 공사인 점 등을 근거로 공동주택관리법을 위반한 절차상 하자로 판단했다.입대회는 지난 1월30일 사업자 선정 결과를 공고하고, 2월1일 계약을 체결해 계약금 7억1천148만원을 장기수선충당금으로 지급했는데 주민 동의는 그 후(2월22~26일)에 받았다.또 입대회는 보수공사의 시급성을 이유로 들었지만 법원은 제출된 서류만으로는 소명하기 부족하고 인정할 자료도 없다고 봤다.아울러 법원은 이번 공사 계약으로 입주자 등에게 금전적인 손실 초래와 부실공사로 인한 생활상의 피해도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앞서 비대위는 장기수선충당금이 지난해 12월 기준 18억7천293만여 원에 불과한데 입대회가 이를 훨씬 상회하는 공사를 추진해 입주민들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반발했다. 특히 주민 동의 전 계약을 체결한 점을 근거로 소송전에 돌입했다.비대위원장은 "가처분이 인용된 만큼 공사는 바로 중단돼야 한다"며 "입주민들을 위해 계속해서 맞설 것"이라고 말했다.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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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예대 '지역 예비창업자 육성'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거듭난다
서울예술대학교(총장·유태균)가 로컬콘텐츠 중점대학으로 거듭난다.13일 서울예대는 지난 11일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발대식 및 네트워킹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서울예대에 따르면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사업은 체계적 계획 및 현장 경험을 갖춘 지역의 예비 창업자 육성 프로그램이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지역 자원의 특성을 결합한 차별화된 로컬 콘텐츠를 개발하고, 서울예대는 안산시와 더불어 다양한 문화·경제·사회적 요소 전체를 엮고 이어주는 핵심 프로그램을 운영해 문화 예술기획 특화 로컬 크리에이터를 양성한다.발대식 기점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 도모 예정이민근 시장 "지역이 머무르고 싶은 안산으로"유태균 총장 "지역에 좋은 영향력 발휘할 것"이날 발대식은 지역사회의 네트워킹을 활성화하기 위해 '안산 로컬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이민근 안산시장과 이대희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을 비롯해 관련 기관 등이 참석했다.또 골목길 경제학자 모종린 연세대 국제학 대학원 교수의 특강과 인천 개항로프로젝트의 이창길 대표, 한국리노베링 이승민 대표의 오픈 토크까지 다양한 프로그램도 더해졌다.아울러 서울예대와 안산시청, 중소벤처기업부, 한국표준협회, 경기문화재단, 안산문화재단, 안산시마을만들기지원센터, 경기내일스퀘어 상상대로, 월피예술도서관, 어반코아트 등 65명의 지역 인사들이 자유롭게 교류하는 네트워킹 파티가 이어졌다.서울예대는 이번 발대식을 기점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를 적극 도모할 예정이다. 특히 2023년 하계 계절학기부터 진행될 '지역 연계 현장실습'과 2학기 '로컬스튜디오' 정규 교과목 개설 등을 통해 인재 발굴 시스템을 구축, 전문예술교육기관인 만큼 지역연계 문화예술콘텐츠와 같은 무형자산을 창작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기획을 목표로 세웠다.이민근 시장은 "서울예대 청년들은 앞으로 안산시를 이끌어 갈 주역"이라며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사업을 통해 지역과 대학이 상생할 수 있다. 청년이 머무르고 싶은 안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유태균 서울예대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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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농협 농가주부모임, '사랑의 김치 담그기' 봉사
군자농협 농가주부모임(회장·길옥균) 회원들은 12일 '사랑의 김치 담그기'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내 어르신, 홀몸노인, 다문화가정 등 어려운 이웃 100여 가구에 사랑의 나눔활동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은 매년 직접 재배 및 수확한 농산물들을 모아 생강·유자청을 담아 나눔 행사를 진행해 왔으며 올해도 특별히 봄 김치를 담아 사랑의 나눔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조인선 군자농협 조합장은 "직접 재배한 농작물로 김치를 담가 나눔 행사를 할 수 있어 더욱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군자농협은 지역사회에 행복나눔을 전파하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군자농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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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근 안산시장, 세월호 9주기 기억식 참석… 독일 출장 일정 수정
이민근 안산시장이 독일 출장 일정을 수정해 세월호 9주기 행사에 참석하기로 했다.13일 안산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오는 16일 안산화랑유원지에서 열리는 세월호 참사 9주기 기억식 행사에 참석한다. 그리고 바로 이날 오후 11시께 독일 출장에 나선다.이 시장은 이날 오전 안산시청 정문 앞에서 세월호 9주기 기억식 참석을 촉구하는 416안산시민연대 관계자를 만나 "출국 일정을 조정해 기억식에 참석, 추모와 위로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앞서 이 시장은 현지 도착 첫날인 16일 오전 안산의 녹지자원을 활용하기 위한 벤치마킹을 하고 오후에는 하노버 산업박람회장을 사전 답사하기로 했지만 세월호 유족과 시민들의 강력한 기억식 참석 요구에 출장 일정을 결국 수정했다.대신 독일 현지에 도착하자마자 조금의 휴식 일정 없이 바로 2023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를 찾아 박람회장 공동부스에서 독일연방상공회의소, 독일무역투자진흥청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안산시 투자유치 및 경제자유구역에 해외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프레젠테이션(PT)에 참여한다.시 관계자는 "일정 차질이 불가피하지만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가족과 함께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이민근 안산시장이 13일 오전 안산시청 앞에서 세월호 9주기 기억식 참석을 촉구하는 시민단체 관계자를 만나 출국 일정 조정 및 기억식 참석을 약속했다. 2023.4.13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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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예결위서도 숨통 못 틔웠다… 안갯속 걷는 안산 초지동 시민시장 지면기사
용역예산 2억5천만원 삭감 인정타당성 조사 사실상 내년 기약을안산 초지동 시민시장 개발에 대한 타당성 조사 용역 예산(3월30일자 9면 보도)이 안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에서도 살아나지 못하면서 사업에 제동이 걸렸다.지역 주민들의 반대와 시의회의 공감대 형성 실패로 시의 숙원사업이자 민선 8기 이민근 안산시장의 역점사업에 암초가 드리웠다.13일 안산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최근 열린 제282회 시의회 임시회 예결위는 앞서 상임위원회인 기획행정위원회에 결정한 '시민시장 부지 복합개발 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예산 2억5천만원 삭감을 그대로 인정했다.상임위의 결정을 존중하는 예결위의 분위기를 짐작했을 때 예상됐던 결과다.이에 따라 소상공인지원과에서 추진하기로 했던 타당성 조사는 사실상 내년을 기약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하반기에 2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가 남아있지만 올해 예산을 집행해야 하는 특성상 한 두 달 남은 시간 제약으로 용역을 제대로 진행하기 어렵기 때문이다.타당성 용역조사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사전 조사 등 적어도 2~3개월은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현재 지역 주민들은 시가 용역을 통해 결정한 주상복합건물 건설 방향에 대해 일조권 침해와 유해환경시설 유입을 우려하며 반대하는 입장을 강력하게 표출하고 있다. 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의원들도 주민들의 의견 수렴을 요구하고 있다.하지만 이미 앞서 지난해 진행된 '시민시장 부지 활용방안 기본구상 수립 용역' 결과, 민간 투자 형식의 주상복합건물 건설로 개발 방향성을 잡은 만큼 이를 반대하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사실상 쉽지 않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이번에 예산이 삭감돼 사업 진행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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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피해 시민 위해 재능기부 약속한 안산시건축사회
안산시건축사회가 화재 피해 시민들을 위해 재능기부 등 아름다운 동행에 나섰다.안산시와 안산시건축사회는 12일 오후 2시 시청 본관 제 1회의실에서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해 이규석 단원구청장, 정승수 도시디자인국장, 홍명수 안산시건축사회 회장 및 임원,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화재 등 피해 건축주 건축절차 재능기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지난해 12월2일 발생한 관내 공동주택 화재로 건축주와 입주민들이 설계비 및 감리비 조달에 어려움을 겪자 이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협약에 따라 안산시건축사회는 피해 공동주택의 건축절차 및 설계, 감리를 돕고 시는 행정서비스를 지원한다.시 관계자는 "화재로 인한 2차 피해를 줄이기 위해 두 팔 걷고 나선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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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세월' 흘렀지만… 안산은 '반대 위한 반대' 피로감 지면기사
4월은 안산에 치유와 회복이 필요한 달이지만 해마다 사회단체들의 제각각, 반대를 위한 반대 집회 등으로 피로감만 쌓여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12일 오전 안산시청 앞 사거리. 이 일대는 4·16생명안전공원 건립관련 반대 현수막과 조속한 건립을 촉구하는 상반된 내용의 현수막이 동시에 걸려 있다. 이맘때만 되면 반복되는 현상이다.매년 4월 되면 시민단체 집회 극성4·16생명안전공원 찬반 곳곳 현수막아울러 이날 오전에는 4·16생명안전공원 건립 반대 집회도 열렸다.참석자들은 4·16생명안전공원이 정치적 이용 도구의 연장선일 뿐이라며 최근 진행한 반대 서명도 안산시에 전달했다. 3만4천여명이 건립 반대에 찬성했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반면 4·16생명안전공원의 건립을 옹호하는 또 다른 사회단체는 최근 시청 앞에서 안산시장의 세월호 참사 9주기 기억식 참석을 촉구하는 집회를 진행 중이다. 심지어 세월호 참사 9주기 기억식 행사 당일에도 양측은 행사장 주변에 집회 신고 또는 예고를 한 상태다. 서로 대립된 입장이어서 과열 시 마찰이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4·16생명안전공원 조성 사업은 현재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다.시는 단원구 초지동 일원 화랑유원지에 사고 피해자 봉안시설과 추모기념관 등을 조성하는 4·16생명안전공원의 실시설계를 하고 있지만, 국비 404억원 등 총 483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이라 행정절차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설계공모를 2021년 7월에 끝마쳐 지난해 9월엔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아직 첫 삽도 뜨지 못했다.시장 '기억식' 참석 촉구 목청도시민 "위안해야 하는데 싸우기만"상황이 이렇다 보니 4월만 되면 치유와 회복은커녕 마찰만 불거지고 있는 것이다. 이에 안산시민들은 되레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시민 김모(34)씨는 "이웃의 안타까운 사고인 만큼 서로를 위안해야 하는데 4월만 되면 싸우기만 하니 차라리 둘 다 이런 식의 단체행동은 하지 않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정모(53)씨도 "이제는 뭐가 옳은지도 모를 정도로 전부 퇴색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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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하노버박람회 찾는 안산시장… 해외 투자유치 쉴틈없이 잰걸음 지면기사
이민근 안산시장이 세월호 9주기 행사 참석 대신 안산의 경제 발전을 위해 독일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 만큼(4월4일자 8면 보도=안산시장 '세월호 9주기' 불참… 해외출장전 유가족 양해 구해) 쉴 틈 없는 일정으로 해외 출장을 소화한다.11일 안산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경제사절단을 꾸려 오는 15일부터 23일까지 유럽 출장길에 나선다.안산시의원, 안산상공회의소 회장, 경기테크노파크 원장, 관내 기업 3개사 등과 함께 세계 최대 산업 박람회이자 올해 76회째를 맞이하는 '2023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를 찾기 위해서다.하노버 산업박람회는 최신기술 트렌드가 총망라되는 만큼 산업계에선 4차 산업혁명의 발원지로 통하며, 지난해 기준 53개국 2천550개사에서 8천여 개 제품을 전시해 9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고 이번 박람회에는 안산시 관내 기업 2곳도 전시관을 연다. 이 시장은 여기서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해 해외기업 투자유치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경제사절단 15~23일 유럽 출장슈뢰더 前 총리와 만찬 계획도오는 17일(현지시간) 독일 'Labs Network Industrie 4.0' 협회 임원 미팅이 예정돼 있으며 오후에는 박람회장 공동부스에서 직접 독일연방상공회의소, 독일무역투자진흥청 관계자 등에게 안산 투자유치 및 경제자유구역 관련 PT를 진행한다.히든챔피언(각 분야에서 세계시장을 지배하는 우량 기업)의 창시자로 알려진 헤르만 지몬 교수도 만나 안산시 공단 기업의 글로벌 비전 수립을 논의하고 국제우호 도시인 아헨특구시를 방문해 상호 발전을 위한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출장 일정 중에는 슈뢰더 전 독일 총리와의 만찬도 계획돼 상호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기대된다.이 시장은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떠나는 출장인 만큼 일정을 꼼꼼히 준비했다"며 "경제자유구역이 지정되면 2차산업 위주인 안산경제의 체질을 바꾸고 IT·로봇·수소·신재생에너지 등 혁신 성장 동력을 발굴해 안산이 미래 산업의 중심지가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