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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구리시 '구리대교' 단독지명 의사 피력… '고덕토평대교 거부' 입장문 발표 지면기사
국토교통부가 한강의 33번째 다리 명칭을 구리시와 서울 강동구 지명을 딴 '고덕토평대교'로 결정해 두 지자체가 반발(10월8일자 8면 보도=구리~서울 33번째 한강대교 명칭 '대립 2차전' 전조)하는 가운데 구리시가 '구리대교' 단독 지명 추진 의사를 강하게 피력했다.시는 지난 8일 입장문을 통해 고덕토평대교 명칭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시는 "국가지명위원회는 지난 7월 1차 회의에서 결정을 보류하고 양측의 합의지명 제출을 요청했다. 그러면서 구리대교, 고덕대교는 심의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며 "그럼에도 이후 두 지자체는 구리대교와 고덕대교 명칭을 다시 상정하도록 건의했는데 지난 2일 (지명위가)지자체 참석 없이 2차 회의를 개최하며 일방적으로 결정했다"고 주장했다. 시는 재심의 청구 등 다각적인 방법을 동원해 구리대교 단독 지명을 끝까지 사수한다는 입장이다. 구리/하지은기자 zee@kyeongin.com한강의 33번째 다리 명칭이 ‘고덕토평대교’로 결정된 가운데 구리시가 구리대교 단독 지명을 끝까지 사수하겠다고 밝혔다. /구리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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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일반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AI시대 2030 미래교육' 역량강화 강연 지면기사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서은경)이 최근 'AI시대, 2030 미래교육'이란 주제로 경희대학교 김상균 교수를 초청해 강연을 진행했다.김 교수는 인공지능(AI) 시대에서 요구되는 능력과 미래교육에서의 교육행정이 맡아야 할 역할에 대해 강연하며, 직원들과 미래대비 역량을 함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 직원 대상 미래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 중인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14일부터 17일까지 7급 이하 지방공무원 110여 명을 대상으로 AI도구 활용능력 실습교육을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다. 해당 교육은 구글 공인 트레이너인 허니소프트 협동조합의 박규환 대표가 맡아 진행한다.서은경 교육장은 "미래사회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기초역량을 갖추는 것은 필수"라며 "이번 연수를 통해 생성형 인공지능의 다양한 서비스를 업무 및 일상에 적극 활용하는 능력을 배양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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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제3회 남양주시 장기요양인의 날’ 성황리 개최
남양주시 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회장·전한욱)는 더드림핑 야외 특설무대에서 제3회 장기요양인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함께 걷는 길, 함께 나누는 마음'이라는 주제로 장기요양기관 종사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어르신 돌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현장 종사자들이 직접 출연해 현장의 이야기를 나누고, 장기요양에 대한 인식개선과 종사자 처우개선의 중요성을 알리는 공감의 장이 됐다. 행사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남양주시의회 이경숙 복지환경위원회 위원장, 장기요양기관 관계자, 종사자 등 4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1부에선 개회식, 축사, 장기요양인 실천선언 등이 진행됐으며, 2부에서는 '희망의 이야기' 영상 상영, '마음의 울림' 나레이션,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펼쳐졌다. 장기요양 종사자들이 직접 제작에 참여한 '희망의 이야기' 영상은 현장의 애환과 감동을 생생하게 담아내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또 이어진 '마음의 울림' 나레이션에서는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간호조무사 등이 무대에 올라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진솔하게 전하며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전한욱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장기요양종사자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어르신 돌봄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됐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어르신들을 위해 밤낮없이 헌신하는 장기요양 종사자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남양주시는 앞으로도 장기요양종사자들의 처우개선과 권익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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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일반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전 직원 대상 ‘역량강화’ 연수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서은경)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미래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 시대에 교육의 변화와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에 대한 직원들의 이해를 도모하고 미래에 유연하게 대응하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앞서 지난 7일에는 'AI시대, 2030 미래교육'이라는 주제로 경희대학교 김상균 교수를 초청해 강연을 진행했다. 김 교수는 강연을 통해 AI(인공지능) 시대에서 요구되는 능력과 미래교육에서의 교육행정이 맡아야 할 역할에 대해 논의하며, 직원들과 미래대비 역량을 함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교육지원청은 14일부터 17일까지 7급 이하 지방공무원 110여 명을 대상으로 AI도구 활용능력 실습교육을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다. 해당 교육은 구글 공인 트레이너인 허니소프트 협동조합의 박규환 대표 맡아 진행한다. 이번 연수에서는 ▲생성형 AI활용방법 ▲AI PPT만들기 ▲AI 보고서쓰기 ▲Chat GPT를 활용한 데이터 수집과 책 만들기 등 다양한 인터넷 활용 방법과 생성형 AI 강의를 진행한다. 서은경 교육장은 “미래사회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기초역량을 갖추는 것은 필수"라며 “이번 연수를 통해 생성형 인공지능의 다양한 서비스를 업무 및 일상에 적극 활용하는 능력을 배양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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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구리시, 한강 3번째 다리 ‘구리대교’ 명칭 끝까지 사수
국토교통부가 한강의 33번째 다리 명칭을 구리시와 서울 강동구 지명을 딴 '고덕토평대교'로 결정해 두 지자체가 반발(10월8일자 8면 보도)하는 가운데 구리시가 재심의 청구 계획을 공식적으로 밝히며 '구리대교' 단독 지명 추진 의사를 강하게 피력했다. 구리시는 8일 입장문을 통해 “세종~포천고속도로 공사 구간에 있는 33번째 한강 횡단 교량 명칭이 '고덕토평대교'로 결정된 것에 대해 받아들일 수 없다"며 유감의 입장을 표명했다. 시는 “국가지명위원회는 지난 7월 1차 회의에서 결정을 보류하고 양측의 합의지명 제출을 요청했다. 그러면서 구리대교, 고덕대교는 심의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며 “그럼에도 이후 두 지자체는 구리대교와 고덕대교 명칭을 다시 상정하도록 건의했는데 지난 2일 (지명위가) 지자체 참석 없이 2차 회의를 개최하며 명칭을 '고덕토평대교'로 일방적으로 결정했다"고 주장했다. 구리시는 강동구와 연결된 교량 3개 중 구리시 단독 지명으로 결정된 게 전무한 만큼, 법령에 따른 재심의 청구 등 다각적인 방법을 동원해 구리대교 단독 지명을 끝까지 사수한다는 입장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1991년 개통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상 이미 강동대교가 있어 교량 명칭 선정의 형평성이 있어야 하는 점, 두 개의 고속도로 노선들의 시·종점과 행정구역상 교량의 대다수가 구리시에 속하는 점 등을 이유로 반드시 구리대교로 명명돼야 한다"며 “범시민 서명운동 및 결의대회, 거리행진 등 20만 구리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 속에서 단독 지명교량 명칭을 추진했었음에도 이를 무시한 국가지명위원회의 이번 결정은 동의하기 힘든 결과"라고 말했다. 구리/하지은기자 ze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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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구리~서울 33번째 한강대교 명칭 '대립 2차전' 전조 지면기사
국토부 '고덕토평대교' 결정에 불복市 "단독 명칭 원해… 재심의 검토"區 "수용 못해… 재심의 제출 예정" 구리시와 서울시 강동구를 잇는 한강의 33번째 다리 명칭을 둘러싸고 두 지역이 첨예하게 대립(6월25일자 8면 보도=한강 33번째 다리, 구리대교냐 고덕대교냐)하고 있는 가운데 국토교통부가 해당 다리 명칭을 두 지역의 지명을 딴 '고덕토평대교'로 결정했다.하지만 구리시와 강동구 모두 이에 불복해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며 '재심의'를 위한 검토에 착수, 두 지역 간 갈등 2라운드가 시작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7일 구리시와 강동구 등에 따르면 국토부 산하 국토지리정보원은 지난 2일 국가지명위원회를 열고 33번째 한강 다리 명칭을 고덕토평대교로 의결했다.고덕토평대교는 세종~포천 고속도로 노선에 포함돼 1.73㎞ 길이로 건설 중이다. 서울시 강동구 고덕동과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을 연결하며 올해 중 준공 예정이다.그동안 구리시와 강동구는 다리 명칭을 둘러싸고 오랜 갈등을 겪어왔다.구리시는 연결된 다리의 87% 이상이 구리시 관내 행정구역인만큼 '구리대교'가 돼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고, 강동구는 서울시가 분담금을 냈으니 '고덕대교'로 불려야 한다는 주장으로 맞섰다.한국도로공사는 지난 6월 초 자체 기구인 명칭위원회를 열었지만 워낙 지자체 간 대립이 심해 결정짓지 못하고, 이례적으로 다리 명칭 문제를 국토부 국가지명위에 회부했다.결국 배턴을 넘겨받은 국가지명위는 4개월여 만에 33번째 한강 다리 명칭을 두 지역의 지명을 딴 '고덕토평대교'로 결정했다. 한강 교량의 명칭을 국가지명위원회에서 결정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하지만 두 지자체는 지역사회 간 갈등이 이미 시민·정치인까지 합세해 극대화된 양상을 보이는 만큼, 쉽게 물러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보이고 있다.구리시 관계자는 "우리가 원했던 명칭이 아니어서 환영할 수 없는 입장이다. 구리시는 단독 명칭을 원한다"며 "재심의 요청을 위한 검토를 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강동구 관계자도 "(현재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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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일반
서울우유 남양주축산계, 취약계층에 우유 기부 지면기사
서울우유 협동조합 남양주낙농축산계(계장·이영구)는 7일 지역 내 취약계층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고자 1천만원 상당의 멸균우유(200ml, 약 1만5천팩)를 남양주시복지재단(대표이사·원병일)에 전달했다.이날 전달식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한 원병일 대표이사, 이영구 서울우유 남양주낙농축산계장 및 축산 농가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했다. 이번 기부는 취약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 사업의 하나로, 남양주낙농축산계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마련한 것이다.한편 이날 후원받은 멸균우유는 남양주시복지재단을 통해 관내 지역아동센터, 장애인단체 등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in.com서울우유 협동조합 남양주낙농축산계는 7일 지역 내 취약계층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고자 1천만원 상당의 멸균우유를 남양주시복지재단에 전달했다. 2024.10.7 /서울우유 협동조합 남양주낙농축산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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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남양주백병원, AI기반 설루션 도입… 유방암 조기 진단 정확도 큰폭 향상 지면기사
'루닛 인사이트 MMG' 적용 암 의심 검출확률 97% 이상남양주백병원(병원장·최선종)이 인공지능(AI) 기반 진단 설루션 '루닛 인사이트 MMG'를 도입해 유방암 조기 진단의 정확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AI 기술 도입을 통해 환자들에게 보다 신뢰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7일 남양주백병원 등에 따르면 현재 유방암은 한국에서 여성 암 중 가장 높은 발생률을 기록하면서 조기진단이 생존율을 높이는 핵심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조기 발견된 유방암의 경우 생존율이 90% 이상이지만, 진단 시기가 늦어질수록 치료 효과는 크게 떨어진다. 그러나 유방촬영술과 유방초음파검사는 판독이 매우 까다롭고, 특히 치밀 유방을 가진 여성들의 경우 기존 검사 방식으로는 암을 조기에 발견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다.남양주백병원이 도입한 '루닛 인사이트 MMG'는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AI 설루션이 유방 촬영 영상을 분석해 유방암 의심 부위를 97% 이상의 정확도로 검출한다. 기존 판독 방식에서 놓칠 수 있는 미세한 병변까지도 AI가 잡아내며, 이를 통해 진단 정확도가 비약적으로 향상됐다. 남양주백병원은 AI 도입뿐만 아니라, 경험 많은 전문 의료진과 첨단 장비를 활용해 유방암 진단의 질을 높이고 있다. 특히 여의사인 이정민 영상의학과 전문의는 여성 환자들이 유방 초음파 검사를 받을 때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세심한 진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고해상도 최고 사양 초음파 장비인 E10s를 도입해 정확한 검사를 가능하게 하고 있다.최선종 병원장은 "AI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기존의 유방암 진단보다 더 정확하고 신속하게 환자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게 됐다"며 "환자들이 조기에 진단을 받고 빠르게 치료를 시작할 수 있어 생존율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양주백병원은 중소병원 중 최초로 루닛 인사이트의 흉부검사를 도입한 바 있으며 이번 유방암 진단시스템 도입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in.com인공지능(AI) 기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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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일반
서울우유 협동조합 남양주낙농축산계, 1천만원 상당 ‘사랑의 우유나눔’
서울우유 협동조합 남양주낙농축산계(계장·이영구)는 7일 지역 내 취약계층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고자 1천만원 상당의 멸균우유(200ml, 약 1만5천팩)를 남양주시복지재단(대표이사·원병일)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한 원병일 대표이사, 이영구 서울우유 남양주낙농축산계장 및 축산 농가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했다. 이번 기부는 취약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 사업의 하나로, 남양주낙농축산계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마련한 것이다. 한편 이날 후원받은 멸균우유는 남양주시복지재단을 통해 관내 지역아동센터, 장애인단체 등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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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한강대교 명칭 대립 구리시-서울시, “‘고덕토평대교’ 수용못해”… 갈등 2라운드
구리시와 서울시 강동구를 잇는 한강의 33번째 다리 명칭을 둘러싸고 두 지역이 첨예하게 대립(6월25일자 8면)하고 있는 가운데 국토교통부가 해당 다리 명칭을 두 지역의 지명을 딴 '고덕토평대교'로 결정했다. 하지만 구리시와 강동구 모두 이에 불복해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며 '재심의'를 위한 검토에 착수, 두 지역 간 갈등 2라운드가 시작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7일 구리시와 강동구 등에 따르면 국토부 산하 국토지리정보원은 지난 2일 국가지명위원회를 열고 33번째 한강 다리 명칭을 고덕토평대교로 의결했다. 고덕토평대교는 세종~포천 고속도로 노선에 포함돼 1.73㎞ 길이로 건설 중이다. 서울시 강동구 고덕동과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을 연결하며 올해 중 준공 예정이다. 그동안 구리시와 강동구는 다리 명칭을 둘러싸고 오랜 갈등을 겪어왔다. 구리시는 연결된 다리의 87% 이상이 구리시 관내 행정구역인만큼 '구리대교'가 돼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고, 강동구는 서울시가 분담금을 냈으니 '고덕대교'로 불려야 한다는 주장으로 맞섰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6월 초 자체 기구인 명칭위원회를 열었지만 워낙 지자체 간 대립이 심해 결정짓지 못하고, 이례적으로 다리 명칭 문제를 국토부 국가지명위에 회부했다. 결국 배턴을 넘겨받은 국가지명위는 4개월여 만에 33번째 한강 다리 명칭을 두 지역의 지명을 딴 '고덕토평대교'로 결정했다. 한강 교량의 명칭을 국가지명위원회에서 결정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두 지자체는 지역사회 간 갈등이 이미 시민·정치인까지 합세해 극대화된 양상을 보이는 만큼, 쉽게 물러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보이고 있다. 구리시 관계자는 “우리가 원했던 명칭이 아니어서 환영할 수 없는 입장이다. 구리시는 단독 명칭을 원한다"며 “재심의 요청을 위한 검토를 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동구 관계자도 “(현재로선) 절대 받아들일 수 없는 상황"이라며 “구리시의 재심의 요청 여부와 관계없이 강동구 자체적으로 재심의를 위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와 강동구는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