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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시군의회
마약중독 치유센터 '경기도다르크', 남양주시에 행정처분 취소 소송 제기
남양주시가 당국의 허가 없이 정신재활시설을 운영한 (사)경기도 다르크를 상대로 원상복구를 위한 행정처분(7월10일자 8면 보도=센터 무단운영 경기도 다르크에 "원상 복구" 행정처분 절차)에 돌입한 가운데 경기도 다르크가 이에 불복, 법정 다툼에 나섰다. 23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경기도 다르크는 지난 18일 의정부지법에 행정처분 취소 소송과 함께 행정처분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남양주시의 행정처분이 위법이라는 취지다.경기도 다르크는 지난 4월 남양주시 퇴계원에서 인근 호평동으로 이전했다.남양주시는 신고 없이 시설을 이전해 정신건강복지법을 위반했다며 지난 6월29일 경기도 다르크를 경찰에 고발했다. 이어 지난달 24일에는 운영 중단을 골자로 한 행정명령을 내리면서 이행 기한을 한 달로 정했다. 또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시설을 폐쇄하겠다고 예고했다.경기도 다르크가 정신 재활시설로 신고하려면 직원 5명을 채용해야 하는데 운영비가 부족해 당분간 신고 자격을 갖추기 어려운 상황이다.결국 경기도 다르크는 폐쇄 위기에 처하자 남양주시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주광덕 시장은 "학교와 가까운 곳에서 법을 위반한 미신고 정신 재활시설이 운영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며 "시민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소송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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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의회 의장 취임 1년 인터뷰] 권봉수 구리시의회 의장 지면기사
"의정활동에 전념해 주신 동료 의원들과 구리시 발전을 위해 힘쓸 수 있도록 성원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제9대 구리시의회는 '시민과 함께하는 구리시의회'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1년 동안 정례회와 임시회를 14차례 열고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조례, 예산 등 264건의 안건을 처리했다.지난 제4·5대에 이어 무려 12년 만에 시의회에 재입성한 권봉수 의장은 "그동안 시에서 추진하는 주요 사업장과 민원이 제기되는 곳을 일일이 발로 뛰어 확인하고, 잘못되거나 미흡한 부분을 시정하는 등 20만 구리시민의 뜻을 시정에 반영하고자 노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권 의장은 "청년 인턴십, 의정브리핑, 의정간담회 등 다양한 소통채널을 새롭게 추진하며 시민 의견을 들어왔다"며 "인턴십 프로그램은 청년들의 지방의회 관심도를 높였고,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었던 의정간담회는 어느덧 24회 실시했다"고 강조했다.그동안 의회 역할에 대해 "주례회의, 본회의, 특별위원회 회의, 현장방문 등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안건에 대해 치열하게 공부하며 한 번 더 심도 있게 고려해야 할 사항은 없는지 집행부과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면서 1년을 보냈다"며 "전광석화처럼 지나간 1년 동안 '의회는 집행부 실수를 막을 최후의 보루'라고 했던 말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 노력과 경험들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더 나은 구리시의 내일을 만들어가기 위해 시민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정례회·임시회 14차례… 조례·예산 등 264건 처리한강횡단 교량 '구리대교' 명명되도록 소통·힘모아연구모임 활성화 등 의원 역량강화로 시민입장 대변 권 의장은 시의회 중점 사안에 대해 "한강횡단 교량 명칭이 '구리대교'라고 명명될 수 있도록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구리시의 주요기관과 단체들과 소통하며 힘을 모으는 일이다. 앞으로도 집행부와 긴밀한 협조를 해 나갈 것"이라며 "아울러 입법기관으로서 시민의 의견을 수렴해 시민이 원하고 필요한 조례를 제정하고 개정해 나가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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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는 이야기] 윤보경 바르게살기 남양주시협의회 여성회장 지면기사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언제든지 달려가서 도울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왕성한 봉사활동으로 온정을 베푸는 윤보경(53) 바르게살기운동 남양주시협의회 여성회장이 선한 영향력의 아이콘이 되고 있다.2021년 2월 협의회 여성회장으로 취임해 어느덧 3년 차를 맞은 윤 회장은 관내 16개 읍면동에 있는 500여명의 회원들과 함께 협의회 추진 사업인 환경정화활동, 교통질서 캠페인을 주도하는 한편, 불우이웃·독거노인을 위한 반찬·이불 나눔, 말벗 봉사 등 지역사회에 행복 바이러스를 전파하고 있다.지난달 말에는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충북 괴산군 수해지역으로 달려가 복구를 위한 구슬땀을 흘리며 지역 주민들의 아픔을 달랬고, 이달 초에는 남양주 식용유 보관창고 화재로 기름 유출 사고가 발생한 왕숙천 현장에 뛰어들어 방제활동에 나서는 등 그의 봉사활동엔 여념이 없다.특히 홀로 손자를 뒷바라지하는 안타까운 사연을 가진 이웃들에겐 정기 후원을, 또 관내 한 학교에는 교복과 희망 장학금을 제공하는 등 개인 후원 활동을 병행하며 청소년들에 대한 응원과 격려도 잊지 않고 있다.3년차… 16개 읍면동 궂은일 도맡아괴산 수해지역 달려가 복구 '보람'지역 특성 살린 프로그램 발굴 포부윤보경 회장은 "도울 수 있다면 최선을 다해 돕자는 마음가짐으로 살고 있다. 후원도 좋지만 몸으로 직접 부딪히고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며 "봉사라는 게 처음이 어렵지 하고 나면 뿌듯한 마음이 샘솟는다. 특히 괴산을 다녀왔을 때 참가자 모두 행복해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무엇이든 해보자'는 마음에 들어간 의용소방대를 시작으로 딸 아이의 안전한 귀갓길을 위해 참여한 자율방범대, 최근 바르게살기운동 협의회까지 어느덧 봉사활동 11년 차를 맞은 그는 무엇보다 소속 회원들의 건강관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윤 회장은 "우리 회원들은 동참해달라는 가벼운 공지도 그냥 지나치지 않고 늘 높은 참석률을 보여주신다. 항상 감사한 마음뿐"이라며 "대부분 연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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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취임 한달 맞은 이계문 남양주도시공사 사장 지면기사
"시민들을 위해 존재하는 공공기관인 만큼 서비스를 확대·제공하고, 남양주 시정이 더 큰 빛을 볼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습니다."제7대 남양주도시공사 이계문(62) 신임 사장은 취임 한 달을 맞아 진행된 인터뷰에서 '공사의 존재 이유'를 강조했다.이 사장은 취임 첫날부터 홍보성 행사를 과감히 생략하고 공사가 관리·운영하는 현장을 찾아가 시설 점검 및 직원 격려에 나서는 등 최근까지 전례 없는 공격적인 행보로 존재감을 각인시키면서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그는 "직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시민들은 무엇을 기대하는지 직접 확인이 필요했다"면서 "하지만 대다수 시민은 공사의 존재와 하는 일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고 공사의 현주소를 진단했다. 이를 위해 이 사장은 고객서비스 업무 전반에 대한 문제를 해결할 '고객 중심 경영혁신 TF팀'을 구성하고, 위탁·관리 중인 체육문화센터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협의체 마련 등 경영혁신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최근엔 직원들과 함께 사회공헌 활동 차 충북 괴산 수해복구 현장을 방문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그는 "획기적인 서비스를 위해선 마음가짐부터 바꿔야 한다고 생각해 제안했다. 150여 명의 직원과 노조가 반색하며 400여 만원의 성금을 십시일반 모아 전달하고 복구 작업에도 동참했다"며 "직원들의 열성적인 모습에 희망적인 공사의 미래를 봤다"고 낙관했다.TF팀 구성 고객서비스 질 향상'주차문제' 셔틀버스 운영 고려현장에서 느낀 가장 큰 현안으로 '주차 문제'를 꼽은 그는 "거의 모든 센터가 주차 대란을 겪고 있는데 예산상 개선 작업이 쉽지 않은 실정"이라며 "수요자 부담원칙을 적용해 주차비를 올리고, 대안으로 센터 이용자와 이동권 제약이 많은 시민을 위한 셔틀버스 운영을 고려하고 있다"고 앞으로의 구상에 대해 설명했다.특히 자체사업 하나 없이 수익률 '제로(0)'의 고전, 일반직-무기계약직 임금 격차 '불화' 등의 지적에 대해선 "먹거리 사업은 결국 도시개발이다. 양정역세권도 그린벨트 때문에 무산됐는데 이런 규제 요소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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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경찰서, 공원·체육시설 공중화장실 16곳 불법촬영 예방점검 지면기사
구리경찰서(총경·목현태)는 구리시 관내 공원·체육시설 내 공중화장실 16개소를 대상으로 불법촬영 예방을 위해 구리시 행복마을관리소와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경찰 관계자와 구리시 등 관계자 22명이 참여한 가운데 여름 휴가철 야외 활동 증가로 이용률이 높은 공원·체육시설 공중화장실을 대상지로 진행됐다. 특히 어린이·여성 등이 방문하는 물놀이장 운영 공원 6개소에 대해서는 더욱 세밀한 점검이 이뤄졌다.붉은 LED 광선을 방사해 반사되는 카메라 렌즈의 반사광(붉은 점)을 육안으로 식별하는 방식인 불법촬영 탐지장비(렌즈탐지기)를 이용해 공중화장실 내 불법 카메라 설치 여부를 점검했으며, 불법촬영 예방스티커를 공중화장실 출입구 쪽에 비치했다. 또한, 구리경찰서 CPO(범죄예방진단팀)가 공중화장실 내 비상벨 정상 작동 여부, 주변 CCTV 사각지대 및 작동 여부 등에 대한 범죄예방진단을 한 후 공중화장실 관리자들에게 주기적으로 점검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목현태 서장은 "불법촬영은 선제적 예방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지속적인 점검으로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구리/하지은기자 ze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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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구리 은행나무, 천연기념물 서명운동 지면기사
수령 1천200년으로 추정되는 구리지역 은행나무의 천연기념물 지정을 위해 시민들이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구리시 아천동 한국석유공사 안에 위치한 해당 은행나무는 높이 50m로 1982년 보호수로 지정됐다. 2023.8.17 구리/하지은기자 zee@kyeongin.com, 사진/구리 은행나무 천연기념물 지정 시민 추진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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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광덕 남양주시장, 오세훈 시장 만나 "9호선 남양주 연장" 협조 요청 지면기사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9호선 남양주 연장 사업과 관련해 국가정책인 '선 교통 후 입주'를 강조하며 서울시의 대승적 협조를 요청했다.주 시장은 지난 15일 오세훈 서울특별시장과 만나 9호선 남양주 연장(강동하남남양주선) 사업에 대한 현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3기 왕숙 신도시와 연계돼 추진되는 9호선 남양주 연장 사업은 반드시 선 교통, 후 입주가 실행돼야 한다"며 "시급성을 감안해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서울시의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주광덕 남양주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만나 건의3기 왕숙신도시 관련, '선 교통, 후 입주' 실행 강조또 주 시장은 "남양주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닌 수도권 동북부의 열악한 광역교통 문제를 해결하는 중추적 사업"이라며 "서울 강동구 주민을 비롯한 남양주시민, 하남시민 모두에게 광역교통서비스 등의 혜택이 제공되는 만큼 상생 방안을 모색하고 긴밀히 협력해야 할 사안으로 그 시기를 늦출 수 없다"고 강조했다.이에 오세훈 서울시장은 "수도권 교통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한 사업인 만큼 필요성에 대해 공감한다"며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다각적 지원방안을 검토해보겠다"고 화답했다.한편 서울 강동과 경기 하남·남양주를 잇는 9호선 남양주 연장(강동하남남양주선)은 총연장 18.1㎞, 총사업비 2조1천32억원이 투입되는 3기 왕숙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핵심사업이다. 현재 경기도 주관으로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단계에 있으며, 사업 관련 주민설명회 등이 빠른 시일 내에 추진될 예정이다. 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in.com주광덕 남양주시장(오른쪽)이 지난 15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9호선 남양주 연장 사업에 대해 논의하며 서울시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요청했다. /남양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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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의회 의장 취임 1년 인터뷰] 김현택 남양주시의회 의장 지면기사
"의정활동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평가는 성숙한 의회를 만드는 데 큰 원동력이 됩니다. 앞으로도 애정 어린 시선을 당부드리며 전문성 있는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습니다."관록이 넘치는 4선 의원으로 제9대 전반기 남양주시의회를 이끌고 있는 김현택 의장이 여야를 막론하고 모든 의원이 의지하고 신뢰하는 수장으로서 리더십을 인정받으며 성공적인 반환점을 돌고 있다.원 구성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양당 간 갈등이 격화된 모습을 보였던 지난해 7월 의회 개원 첫날 분위기와는 극명하게 대조적인 모습이다. 지역 사회단체 16차례 간담회·24곳 현장방문 실시초선 의원 교육프로그램·지역 맞춤 연구모임 운영SNS 활용 의정 투명공개… 다양한 의견 적극 수용 당시 의회 운영의 책임자로서 불거진 문제에 대해 곧장 고개를 숙였던 그는 의원 한 명 한 명을 찾아가 경청하고 소통해 합의점을 도출하는 등 갈등 국면에서 성숙한 모습으로 중재에 나서며 첫 단추를 끼워 나갔다.김 의장은 "의회는 당파나 의견 차이를 초월해 공동의 목표를 향해 협력하는 곳이어야 한다. 앞으로 의원 간 협력문화를 더 굳건히 다질 계획"이라고 밝혔다.김 의장은 "그간 민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시정에 대한 세심한 지적과 건설적인 대안을 통해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려 노력했다"며 "믿고 따라준 동료 의원들, 변함없는 격려와 지지를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그동안 성과에 대해서 김 의장은 "전반기 원구성 후 72건의 의원발의 조례가 입법돼 불합리한 제도를 정비했고, 행정사무감사에선 660건의 조치의견을 제시해 시정의 미흡한 점을 보완했다"며 "지역 사회단체와 16차례 간담회를 개최하고 24개소의 현장방문을 실시하는 등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다운 의회로서의 역할을 다하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특히 그는 "행정사무감사를 통한 세밀한 점검과 대안 제시, 초선 의원들의 의정 역량을 키우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지역 맞춤형 연구모임, 공약 실천을 위한 세심한 점검 및 질의 등 모든 의원이 추진과제를 성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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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SU-AgRI,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선정
삼육대(총장·김일목) 학교기업 SU-AgRI가 최근 교육부의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은 초·중·고 학생들에게 무료로 양질의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기관을 심사해 인증하는 제도로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한다.삼육대 SU-AgRI는 도심형 스마트팜(식물공장) 노원삼육에코팜센터를 기반으로 첨단농업 교육과 식물재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특히 매년 노원구 관내 초·중·고등학생 1천200여 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팜 교육 ▲그린교육 ▲정원디자인 교육 등을 수행하며 친근하고 차별화된 식물재배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SU-AgRI 김유선 대표(환경디자인원예학과 교수)는 "진로체험과 교육사업에 오랜 기간 헌신한 결과 우수성을 인정받게 되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스마트팜, 정원, 연구 등 식물 분야 교육사업의 거점기업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in.com삼육대 SU-AgRI가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 삼육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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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다르크 이전해야"… 한근수 남양주시의원 고교 앞 1인 시위
남양주 평내·호평동 주민들이 (사)경기도 다르크 승인 반대를 위한 5천여 명의 서명부를 남양주보건소에 전달(7월28일자 6면 보도='정신재활시설 반대' 5305명 서명… 남양주 주민들, 보건소에 명부 전달)한 가운데 남양주시의회 한근수(국·호평·평내동) 의원이 14일 오전 경기도 다르크와 인접한 고등학교 앞 통학로에서 '경기도 다르크 이전'을 촉구하는 1인 피켓 시위를 벌였다.이는 최근 경기도 다르크 위치 문제로 반발이 심해지자 일부 퇴소자들이 잠재적 범죄자 취급을 받는 것에 대한 항의 차원으로 학교 개학일정에 맞춰 1인 시위를 열겠다는 계획에 대한 맞불 성격으로 진행됐다.한 의원은 이날 개학을 한 A고교 앞 통학로에서 "퇴소자들이 학생들이 다니는 학교 앞에서 항의성 1인 시위를 예고해 주민들의 우려와 불안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주민들을 보호하고 우려를 불식시키고자 맞불 시위를 열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이어 "최근 시에서 개선명령(원상복구)을 위한 행정처분 절차에 돌입했는데, 그 기한인 23일까지 피켓 시위를 이어갈 예정"이라면서 "경기도 다르크는 재활치료에 적합한 위치로 하루빨리 이전하라"고 거듭 목소리를 높였다.경찰은 이날 맞불 집회로 인한 물리적 충돌 등 돌발사태에 대비해 인근 파출소 인력을 배치했고,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과 남양주보건소도 현장에 관계자를 파견하는 등 한때 긴장감이 연출되기도 했지만, 이날 시위를 예고한 경기도 다르크 소속 퇴소자들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그러나 A고교 측은 당분간 등하교 시간에 지도교사를 배치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나선다는 방침이다.한 의원은 "정신재활시설은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위치에 있어야 한다. 남양주시 원상복구명령이 내려졌는데 불협화음이 없는 더 나은 곳으로 이전하길 바란다"며 "아울러 지역구 조응천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한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도 조속히 통과되길 바란다"고 전했다.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in.com남양주시의회 한근수 의원이 14일 오전 남양주 호평동 A고교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