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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서 불법주차 덤프트럭 들이받은 오토바이 운전자 사망
불법주정차로 인한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11월7일자 7면 보도=[사건사고 비하인드] 그날 밤 사망사고 '공범'은 불법주정차), 고양시의 한 도로에서 이중으로 불법주차된 트럭을 들이받은 오토바이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또 발생했다. 13일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40분께 고양 덕양구 용두동의 한 편도 4차선 도로에서 오토바이가 불법주차된 덤프트럭 좌측 후미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30대 남성 A씨가 중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사고가 발생한 도로는 주정차 금지 구역이지만 당시 4차로는 물론 A씨가 달리던 3차로까지 덤프트럭이 불법주차됐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구간은 과거 군부대가 있다가 철수한 인적이 드문 곳으로 불법주차가 만연한 곳"이라며 “오토바이 운전자가 전방에 주차된 덤프트럭을 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덤프트럭 운전자 60대 남성 B씨를 불법주차,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등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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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단골거리·디지털 전통시장… 지역상권 변해야 산다 지면기사
소상공인 활력 불어넣는 수원시 4만3천여개 점포 '도내 최다'매출 25위·폐업률 9위 '대조'골목형상점가 지정 육성 집중초기 신청 저조에 요건 완화온누리상품권 매장 300개로상생 문화관광형시장 사업도장안문거북시장 로고·캐릭터夜場·축제 열고 근거리 배송상권활성화센터 자생력 강화市, 성공·전략 공유 오늘 포럼경기 침체가 오랜 기간 지속되며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소비 심리까지 위축돼 골목마다 한숨이 가득하다. 수원시가 지역 상권에 힘을 북돋고 활력을 더하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이고 두 다리를 쉬지 않는 이유다. '지역상권 보호도시 수원'으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는 수원의 행보를 따라가 본다.■ 출발! 지역상권 살리기 프로젝트소상공인은 수원지역 골목마다 퍼져 지역경제의 모세혈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소상공인 사업체는 9만8천개에 달해 전체 사업체의 87%를 차지하고, 종사자는 전체 사업체 종사자 중 30%를 넘는 15만여명을 웃돈다.하지만 수원지역에서의 영업 환경은 녹록하지 않다. 지난 2022년 3분기 기준 소상공인이 경영하는 요식업 등 생활밀착형 점포 수는 4만3천여개를 넘어 경기도에서 가장 많지만, 매출액은 평균 2천285만원으로 경기도내 25위에 불과했다. 3.7%로 기록된 폐업률은 경기도 내 9위로 높은 편인데, 평균 영업 기간은 38.6개월로 비교적 짧아 취약한 영업 환경을 드러낸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수원시는 올해 초 '지역상권 보호도시 종합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수원의 10만 소상공인이 어려운 영업환경을 극복하고 골목마다 활기와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골목상권 활기를 불어넣는 '성장'지역상권 성장을 위한 전략 중에는 골목형상점가 육성이 대표 전략으로 꼽힌다. 주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위주로 진행되는 기존 상권 지원제도들의 혜택이 골목 상권 곳곳으로 퍼져 나가도록 제도화하기 때문이다. 수원시는 오는 2026년까지 총 25곳의 골목형상점가를 지정할 예정이다.먼저 수원시는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위한 문턱을 낮췄다. 2021년 제정됐지만 요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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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다툼하다 아내 눈 젓가락으로 찌른 베트남 남성 검거
식사 도중 말다툼을 하다 아내의 눈을 젓가락으로 찌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평택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베트남 국적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10분께 평택시 송탄동의 한 아파트에서 같은 국적의 아내 30대 B씨의 눈을 젓가락으로 찌른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A씨는 “식사 중 말다툼이 일어나 홧김에 찔렀다"는 내용으로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피해자는 시력에 지장이 없고, 남편과 임시 분리 조치한 상태"라며 “A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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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버스차고지 인근 공터서 60대 기사 버스에 깔려 숨져
양주시의 버스 차고지 인근 공터에서 기사가 버스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30분께 양주 장흥면의 한 버스차고지 인근 텃밭에서 60대 남성 A씨가 버스에 깔린 채 발견됐다. 앞서 “버스가 차고지가 아닌 곳에 세워져 있다"는 내용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버스 아래에서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병원에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주차 브레이크를 세우지 않고 내리막길에 정차했다가 차가 밀리자 이를 막는 과정에서 변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지점은 버스 차고지 인근 공터로 당시 주변에 사람은 아무도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차량 블랙박스 등을 통해 구체적 사고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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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 Pick] 출몰한 동물도 사람도 다치는데… 손 쓸 방법이 없다 지면기사
탈출한 사슴 수원서 시민 2명 공격 때·장소 안가려… 각종 사고 위험지자체들 감독 권한 없어 대책 방관 최근 경기도 내 도심 속 사육 동물이 곳곳에서 출몰해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동물이 예측하기 힘든 장소에서 나타나 인간은 물론 동물에게도 위험한 상황이 되면서 지자체의 책임 있는 관리 감독이 요구되고 있다.11일 오후 2시께 수원시의 한 사슴 농가는 굳게 잠긴 울타리 너머 삼중으로 철장이 세워져 있었다. 낯선 이가 가까이 가자 놀라 달아나는 듯했지만, 일부 수사슴은 호기심을 보이며 서서히 다가오기도 했다. 앞서 지난 6일 수원시 영통구의 한 공원에서 뿔이 달린 사슴이 시민 2명을 공격하고 달아나 시·경찰·소방 등 30여 명의 인력이 사흘간의 추격 끝에 생포했다. 관내 사슴 농가들은 사슴 개체 수를 확인하고, 시설 등을 재점검해야만 했다.수원시에 따르면 해당 사슴의 최초 목격 일시인 지난 1월부터 지금까지 관내 사슴농가에 유실된 개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생포된 사슴은 최소 1년 가까이 야생화가 진행됐지만, 태생부터 야생 개체가 아닌 사슴 농장에서 사육된 동물로 추정하고 있다. 한반도 내에 자생하는 토종 사슴은 이미 1950년대 전후로 멸종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시는 사슴이 인접 지자체에서 넘어온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0일 의왕시의 한 도로에서 발견된 사슴 역시 인근 사슴 농장에서 탈출한 개체였다. 도심 속 사육동물 출몰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지난 3월엔 성남시 중원구의 한 생태체험장에서 탈출한 타조가 도로를 질주하는 일이 있었고, 지난달 수원시 광교산 일대에선 누군가가 유기한 것으로 보이는 개 7마리가 발견되기도 했다.문제는 해당 동물들이 도심 속에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출몰해 인간들과 접촉하며 마찰이 생긴다는 점이다. 도로 위 동물의 경우 교통사고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을뿐더러 위협을 느낄 시 공격성을 보이기도 한다. 전염병 보균 중인 개체는 경우에 따라 타 동물에 병을 옮길 우려도 있다. 지난달 광교산에서 발견된 개 중 브루셀라 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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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서 건물 난간에 매달린 30대… 경찰, 무사히 구조
안산시의 한 건물 난간에 매달린 30대 여성이 출동한 경찰에 무사히 구조됐다. 11일 안산상록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42분께 신원미상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가 아무런 응답이 없자 경찰은 신고 전화가 걸린 위치를 파악하고, 안산 상록구의 한 건물로 출동했다. 신고 접수 10분만에 경찰은 5층 차광막 난간에 매달려 있는 30대 여성 A씨를 발견했다. 앞서 A씨는 술을 마시고 전화를 하기 위해 건물 옥상으로 올라가 난간에 앉아있던 중 실족해 건물 밖 5층 차광막으로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을 발견한 A씨는 “살려달라"고 소리쳤고, 시간적 여유가 없다고 판단한 경찰은 즉시 난간 너머로 진입해 구조했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 당시 아무 말이 없었지만 휴대전화 액정을 두드리는 소리가 나서 구조요청을 하기 힘든 위험 상황임을 감지해 출동했다"며 “구조자는 지인에게 안전하게 인계했다"고 말했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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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도 아닌데… 길 잃은 '루돌프' 잇단 포획 지면기사
수원 시민 공격 사슴, 3일만에 잡혀의왕 도로서 출몰… 추격후 붙잡아 수원에서 시민을 공격한 사슴이 지난 9일 장안구 광교산 일대에서 사흘만에 잡힌 데 이어(11월9일 인터넷 보도=수원시, 장안구 광교산서 시민 공격한 사슴 사흘만에 포획) 같은 날 의왕에서도 사슴이 출몰했다는 신고가 접수, 소방당국이 포획에 성공했다.10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55분께 의왕시 청계동 일원 57번 지방도로에서 사슴을 목격, 차량 사고 위험이 있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구조공작차 등 장비 2대와 소방인력 8명을 동원한 소방은 신고 접수 10여 분 만인 이날 0시3분께 신고 지역인 청계동에서 사슴을 발견했다. 소방은 인근 포일동까지 사슴을 추격한 끝에 옆구리에 마취총을 쏴 포획했다. 소방은 포획한 사슴을 의왕시에 인계했다.앞서 수원시는 지난 9일 오전 9시께 장안구 하광교동의 한 주말농장 인근에서 사슴을 포획했다. 시와 전문인력 등 포획팀 10여 명은 지난 8일 오후 10시께부터 잠복해 있다가 사슴 발견 이후 마취총을 쏴 안전하게 생포했다.수원시 관계자는 "충남 아산에 위치한 사슴농가에 임시 보호조치를 할 예정"이라며 "보호자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유기동물 입양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의왕시의 한 도로에서 사슴이 출몰해 소방당국이 포획했다.2024.11.10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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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에 이어 의왕에서도…도내 곳곳 ‘사슴 주의보’
의왕시의 한 도로에서 사슴이 출몰해 소방당국이 포획했다. 10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55분께 의왕 청계동의 57번 지방도로에서 사슴이 있어 차량 사고 위험이 있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구조공작차 등 장비 2대와 소방인력 8명을 동원한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10여 분 만인 10일 오전 0시3분께 신고 지역인 청계동에서 사슴을 발견했다. 소방 당국은 인근인 의왕 포일동까지 사슴을 추격한 끝에 옆구리에 마취총을 쏴 포획했다. 포획된 사슴은 의왕시로 인계돼 보호 처분을 기다리는 중이다. 앞서 지난 6일 수원시에선 사슴이 시민 2명을 공격해 부상을 입히자 시·경찰·소방당국이 3일간 포획 작업을 벌여 안전하게 생포했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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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장안구 광교산서 시민 공격한 사슴 사흘만에 포획
수원시에서 시민을 공격한 사슴이 장안구 광교산 일대에서 생포됐다. 수원시는 9일 오전 9시께 시와 전문인력 등 포획팀 10여 명을 동원해 장안구 하광교동의 한 주말농장 인근에서 사슴을 포획했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10시께부터 잠복해있던 포획팀은 사슴에 마취총을 쏴 안전하게 생포했다. 시 관계자는 “충청남도 아산시에 위치한 사슴농가에 임시 보호조치를 할 예정"이라며 “보호자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유기동물 입양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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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사슴 이틀째 포획 난항… “전문 인력 추가 투입해야”
수원시에서 시민을 공격한 사슴을 포획하는 작업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다. 8일 시와 경찰, 소방인력 등 포획팀 30여 명은 전날에 이어 사슴이 목격됐다고 신고가 들어온 광교산 인근을 중심으로 포획 작업에 나섰다. 이날 오후 12시56분께 광교산 인근에서 해당 사슴은 또다시 경찰에게 발견됐지만 포획에는 실패했다. 포획팀 관계자는 “사슴을 발견하고 내려오는 동선 방향으로 고정형 그물을 쳤지만 소리에 반응한 사슴이 다시 산 위로 달아났다"고 말했다. 한편 포획까지 시간이 길어지자, 포획 전문 인력을 추가로 투입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포획팀 관계자는 “경찰과 소방 등 인력이 본업을 제쳐두고 계속 사슴만 쫓을 순 없는 노릇"이라며 “사살까지는 아니어도 전문 포획 인력 투입도 시가 고려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