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인천글쓰기대회
-
[제14회 푸른 인천 글쓰기대회 수상작] 심사평 지면기사
조금 이상하게 들릴 수 있겠지만, 다른 사람의 글을 들여다보는 것은 흥분되는 일입니다. 글에는 글쓴이들이 살아가고 있는 또 다른 우주와 세계가 있습니다. 그들의 또 다른 우주를 느끼면서 타인과 소통하고 교감하는 쾌감이 글 읽기에는 분명 존재합니다. 그래서 모든 글 읽기는 타인과의 소통이자 글 읽는 사람의 정신적 확장이라고 할 법합니다.다소 거창한 이야기로 시작했지만, 어린이들의 글도 이와 다르지 않습니다. 어린이들의 생각과 감정이 생생하게 실려 있는 글들은 읽는 사람에게 소통과 교감의 쾌감을 줍니다. 어린이들의 생각과 감정이 생생하게 그려질수록 그 쾌감은 더 커지게 됩니다. 올해 본심에 올라온 글들도 분명 소통과 교감의 쾌감이 있는 글들이었습니다. 굳이 작년과 비교하자면, 산문들의 경우 분량이 더 늘어났고 시들의 경향은 더욱 다양해졌습니다. 해가 거듭될수록 글쓰기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늘어난다는 증거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어느 때보다 타인과의 소통과 교감에 대한 욕구가 커져가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할 터입니다.심사를 하면서 기억에 남았던 글들을 차근차근 언급해보고 싶습니다. 어린이들의 아름다운 감성을 담은 글들은 언제나 감동스럽습니다. 특히 할아버지, 할머니에 대한 사랑과 추억을 담은 글들이 눈에 띕니다. 조부모는 확실히 아이들에게 특별한 존재인 것 같습니다. 아이들에게 생명을 만들어 준 분들이지만 육체적으로 약해져가거나 혹은 이미 돌아가신 분들을 통해 어린이들은 삶에 대한 초보적이지만 중요한 의미를 스스로 발견하기 때문입니다. 할아버지는 돌아가셨지만 할아버지가 심은 감나무를 바라보는 윤혜민(초은초) 어린이가 그러했고, 특별한 '친구(할아버지)'가 아프지 않기를 바라는 이건호(청람초) 어린이도 그러했습니다. 대상을 받은 현시영(가좌초) 어린이는 돌아가신 후 한 그루의 소나무가 된 할머니에게 말을 걸면서 삶과 가족의 의미에 대해 우리들에게 질문을 던지기도 했습니다.친구에 대한 어린이들의 포근한 마음씨도 감동적이었습니다. 어린이들은 친구를 통해 더불어 사는 공동체의 중요성을 깨닫고 있었습니다. 친구
-
'제14회 푸른 인천 글쓰기대회' 1만5천여명 환경사랑 동참 지면기사
제14회 '푸른 인천 글쓰기대회'가 지난 23일 인천대공원과 문학경기장, 계양산 산림욕장 일대에서 학생과 학부모 1만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인천대공원 글쓰기 행사장에 참석한 내빈들이 참가자들에게 원고지를 나눠주고 있다. /임순석기자 sseok@kyeongin.com
-
제14회 푸른 인천 글쓰기대회 곳곳서 동시 개최 지면기사
계양산산림욕장 4500명 모여튤립·철쭉가득 장미원 '명소'문학산자락서 즐거운 공놀이소풍 겸한 가족 '행복한 미소'14회째를 맞은 푸른 인천 글쓰기 대회는 문학산 정상 개방을 기념하고, 계양산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문학 보조경기장과 계양산 산림욕장에 각각 행사장을 마련했다. 참가 학생들과 학부모는 지난 23일 문학산과 계양산 '초록 그늘' 아래서 푸른 인천을 원고지에 꾹꾹 눌러 담았다.■인천의 진산, 계양산의 재발견올해 처음 계양산 산림욕장에서 진행된 '푸른 인천 글쓰기 대회'에는 인천 계양구와 서구지역에 사는 4천500여 명의 참가자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계양산 근처에 살면서도 계양산의 소중함을 잘 몰랐던 인천 서·북부권 시민들은 계양산을 재발견하는 기회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참가자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형형색색의 튤립과 철쭉, 장미꽃 수천 송이로 가득 찬 '장미원'. 지난 2013년 3천㎡ 규모로 조성된 장미원은 계양산의 명물로 자리 잡았다.아들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송정현(40·계양구 계산동)씨는 "계양구에 산 지 5년째인데 이런 곳이 있는 줄 몰랐다"고 했다. 이어 "산이 높지도 않고, 나무와 꽃이 많아 아이들을 데리고 오기 좋은 것 같다"며 "걸어서도 갈 수 있는 곳에 이렇게 좋은 녹지 공간이 있다는 것이 정말 큰 행복이다. 앞으로 자녀들과 함께 종종 찾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까지는 글쓰기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멀리 인천대공원까지 가야 했던 서구·계양구 학생들은 자신의 집과 가까운 곳에 있는 '계양산'을 주제로 한 작품을 많이 썼다. 학생들은 계양산을 둘러본 후 산의 아름다움을 적어내거나 동생과 함께 보물찾기를 했던 기억, 친구와 술래잡기를 했던 일화 등 계양산의 추억을 원고지에 풀어냈다.김유림(소양초2) 양은 계양산이 사계절마다 '패션쇼'를 한다고 적었다. 봄에는 예쁜 꽃이, 여름에는 푸른 잎사귀가, 가을에는 울긋불긋 낙엽을, 겨울에는 눈꽃을 담았다고 표현했다. 김양은 "계양산이 좋아서 글을 쓰게 됐다"며 "계양산이 계절마다
-
[제14회 푸른 인천 글쓰기대회] 이모저모 지면기사
계양산산림욕장·문학경기장'새로 선보인' 글쓰기 대회장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제14회 푸른 인천 글쓰기' 대회가 지난 23일 인천대공원과 문학경기장, 계양산 산림욕장 일대에서 1만5천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처음으로 문학경기장과 계양산 산림욕장이 글쓰기 대회장으로 추가돼 인천 시민들의 즐길 거리와 볼 거리가 한층 다양해졌다. '인천을 푸르게'란 구호로 지난 2003년부터 진행된 푸른 인천 글쓰기 대회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인천 최대규모 환경 관련 축제로 자리매김했다.처음으로 계양산 산림욕장과 문학경기장이 글쓰기 대회장으로 추가돼 인천 시민들의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한층 다양해졌다.계양산 산림욕장 행사장(사진 왼쪽)에 참석한 박형우 계양구청장, 유동수 국회의원(계양갑) 당선자 등 내빈들과 문학 보조경기장에 마련된 행사장에 참석한 박우섭 남구청장, 장승덕 남구의회 의장 등 내빈들이 원고지를 배부하고 있다.■인천지역 주요인사 참석 학생들 격려○…이날 각 행사장에는 인천지역 주요 인사가 참석해 원고지를 나눠주며 푸른 인천 글쓰기대회에 참가한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환영.인천대공원에는 전성수 인천시 행정부시장, 더불어민주당 윤관석(남동구을) 국회의원, 이승삼 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 강정환 북부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성기 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윤식 인천문화재단 대표이사, 서용근 신한은행 인천본부장 등이 참석. 전 부시장은 "인천시가 인구 300만 시대를 맞아 시민 1명당 10그루의 나무를 심는 3천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을 시작했다"며 "이밖에 대중교통 이용, 쓰레기 줄이기 등 녹색실천 운동에 많은 시민들이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소망.계양산 산림욕장 행사장에는 박형우 계양구청장, 유동수 국회의원(계양갑) 당선자, 이용범 인천시의회 부의장, 계양구의회 곽성구 의장, 이재희 경인교대 총장, 이준호 경인교대 창의인재교육센터 소장, 이정희 한림병원 이사장, 송영길 국회의원(계양을) 당선자의 부인 남영신 여사가 참석. 박형우 구청장은 "어린이 여러분과 시민들의 관심이 인
-
[화보]'인천을 푸르게' 제14회 푸른 인천글쓰기대회
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제14회 푸른 인천글쓰기' 대회가 지난 23일 인천대공원과 문학경기장, 계양산 산림욕장 일대에서 1만5천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인천을 푸르게'란 구호로 지난 2003년부터 진행된 푸른 인천 글쓰기 대회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인천 최대규모 환경 관련 축제로 자리매김 했다. /임순석·조재현기자 sseok@kyeongin.com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제14회 푸른 인천글쓰기' 대회가 지난 23일 인천대공원과 문학경기장, 계양산 산림욕장 일대에서 1만5천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인천을 푸르게'란 구호로 지난 2003년부터 진행된 푸른 인천 글쓰기 대회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인천 최대규모 환경 관련 축제로 자리매김 했다. /임순석·조재현기자 sseok@kyeongin.com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제14회 푸른 인천글쓰기' 대회가 지난 23일 인천대공원과 문학경기장, 계양산 산림욕장 일대에서 1만5천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인천을 푸르게'란 구호로 지난 2003년부터 진행된 푸른 인천 글쓰기 대회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인천 최대규모 환경 관련 축제로 자리매김 했다. /임순석·조재현기자 sseok@kyeongin.com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제14회 푸른 인천글쓰기' 대회가 지난 23일 인천대공원과 문학경기장, 계양산 산림욕장 일대에서 1만5천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인천을 푸르게'란 구호로 지난 2003년부터 진행된 푸른 인천 글쓰기 대회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인천 최대규모 환경 관련 축제로 자리매김 했다. /임순석·조재현기자 sseok@kyeongin.com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제14회 푸른 인천글쓰기' 대회가 지난 23일 인천대공원과 문학경기장, 계양산 산림욕장 일대에서 1만5천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인천을 푸르게'란 구호로 지난 2003년부터 진행된 푸른 인천 글쓰기 대회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인천 최대규모 환경 관련 축제로 자리매김 했다. /임순석·조재현기자 sseok@kyeong
-
한뼘씩 큰 ‘글솜씨’… “내가 미래의 작가” 지면기사
제13회 푸른인천 글쓰기 대회 시상식이 21일 오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 주최로 열린 시상식에서 한지영(청량초 3)양과 안태민(삼목초 6)군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학부모 부문 대상은 조윤경(41·여)씨가 수상하는 등 총 78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이날 시상식에는 한길자 남구 부구청장, 김정수 옹진군 기획실장, 김학열 인천시 공원녹지과장을 비롯해 박영애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제1부위원장, 김영천 북부교육장, 이영숙 동부교육장, 손홍재 서부교육장, 정원화 강화교육장, 김문환 남부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 유수동 인천상의 사무국장, 김은환 경인일보 인천본사 사장, 김병호 경인일보 편집위원회 회장, 전두병 농협인천본부 부본부장 등 내·외빈과 수상자 가족 200여명이 참석했다.김은환 사장은 “이번 글쓰기 대회에는 예년보다 1천명 이상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경쟁이 치열했다”며 “푸른인천 글쓰기 대회는 인천 학생들에게 환경의 중요성과 애향정신, 가족의 소중함 등을 느끼게 하는 지역 최고의 대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21일 오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13회 푸른인천 글쓰기대회’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내빈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
[푸른인천 글쓰기 대회 수상자] 인천시교육감상 대상 한지영 ‘나와 동생’ 지면기사
“싸워도 막상 옆에 없으면 또 보고 싶어”‘우리 가족은 네 식구다. 난 세 식구가 좋다. 어느 날 엄마는 내 허락도 받지 않고 동생을 낳아버렸다…’.초등부 대상(인천시교육감상) 수상자 한지영(청량초3·사진)양은 “대상을 받게 돼 너무 기쁘고 영광스럽다”고 수줍게 말했다.제13회 푸른인천 글쓰기 대회에서 인천시교육감상 대상을 수상한 ‘나와 동생’은 어린이다운 솔직함이 미소 짓게 만드는 글이라는 심사평을 받았다. 한양은 “4살 차이가 나는 여동생이지만 서로 양보를 잘 안 해서 자주 싸운다”며 “그걸 회복하고 싶은 마음에 동생을 주제로 글을 썼다”고 말했다. 또 한양은 “글쓰기 대회 당일에도 동생이 옆에서 글을 못 쓰게 훼방을 놔서 아빠한테 동생 좀 데리고 어디 다녀오라고 했다”며 “그런데 막상 동생이 가고 나니까 보고 싶었고 그런 내용을 담았다”고 설명했다.한양의 장래희망은 발레리나다. 발레를 배운 지 벌써 7년 째다. 한양은 어려운 동작을 하나씩 완성할 때마다 느끼는 성취감이 크다며 꼭 멋진 발레리나가 되고 싶다는 의지도 보였다. /신상윤기자 ssy@kyeongin.com
-
[푸른인천 글쓰기 대회 수상자] 대상 안태민 ‘섬’ 지면기사
바다그리기대회 최우수 수상 경력도안태민(삼목초6·사진) 군은 이번 대회에서 ‘섬’이라는 시를 출품해 대상을 받았다.‘섬 안에 섬이 있다’로 시작하는 시에서 안 군은 영종도에서 배를 타야만 갈 수 있는 섬인 신도를 ‘섬 안의 섬’이라고 표현했다.안군은 “대회 날 신도에 살고 계시는 외할머니가 생각나 시를 쓰게 됐다”며 “평소에 종종 시를 썼던 것이 이번에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안군이 푸른인천글쓰기대회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수상을 예상하지 못했는데, 큰 상을 받게 돼서 기쁘다”고 말했다.안군은 글 쓰는 것 외에 그리기에도 재능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에 ‘바다그리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안군은 “글 쓰는 것과 그림 그리는 것 모두 좋아한다”며 “앞으로 그림 그리는 것과 글 쓰는 것을 꾸준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래 희망에 대해 안 군은 “농구선수도 하고 싶고, 시나 소설을 쓰는 작가가 되고 싶기도 하다. 또 그림을 그리는 직업을 가져도 좋을 것 같다”며 “많이 배우고 경험한 뒤, 제일 잘할 수 있고 재밌는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
한지영양·안태민군 등 3명 대상 지면기사
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인천시·인천시의회·인천시교육청 등이 후원한 ‘제13회 푸른 인천 글쓰기대회’에서 한지영(청량초 3년) 양과 안태민(삼목초 6년) 군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학부모 부문 대상은 조윤경(인천 서구 검암동) 씨가 차지했다.푸른 인천 글쓰기대회 심사위원회(위원장·노지승 인천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는 한지영 양과 안태민 군 등 수상자 563명을 선정, 26일 발표했다.한지영 양은 ‘나와 동생’이라는 제목의 글로 인천시장상을, 안태민 군은 동시 ‘섬’으로 인천시교육감상을 각각 받게 됐다. 조윤경 씨는 ‘초속 3센티미터’라는 제목의 글을 써내 인천시장상 수상자로 선정됐다.입상자 명단은 경인일보 홈페이지(www.kyeongi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상식은 다음 달 11일 오후 2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다.경인일보는 우수상 이상 수상작을 담은 책자 ‘푸른 인천이 좋아요’를 발간해 전국 도서관과 인천지역 학교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
[제13회 푸른 인천 글쓰기대회 수상작] 초등부/대상(인천시장상) 지면기사
나와 동생우리 가족은 네 식구다. 난 세 식구가 좋다.어느 날 엄마는 내 허락도 받지 않고 동생을 낳아버렸다.그 후 나는 오분에 한 번씩 오줌이 마렵고, 엄마 옆에만 붙어 있으려고 하는 이상한 증상에 시달려야 했다.내 나이 다섯 살 때의 일이다. 내가 바로 애정결핍에 걸리게 된 것이다.엄마는 동생이 태어났어도 나에 대한 사랑은 변치 않는다고 하셨지만 내 생각은 달랐다. 왠지 사랑이 반으로 쪼개진 것 같았다. 그래서인지 동생이 너무 미웠다. 오늘도 따라와서 훼방을 놓더니 아빠와 동물원으로 동물을 보러 갔다. 이제야 편하게 글을 쓸 수 있게 됐다.6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동생이 예쁘지만은 않다. 그런데 이상하게 동생이 없으면 왠지 허전하고 심심하고 보고 싶다.아빠와 동물 구경을 간 동생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오늘부터 우리 가족은 네 식구다.▲ 한지영 (청량초 3년)
-
[제13회 푸른 인천 글쓰기대회 수상작] 초등부/대상(인천시교육감상) 지면기사
섬섬 안에 섬이 있다.우리 집은 서울에서 보면섬인 영종도외할머니 댁은 영종도에서 보면바다 건너 섬인 신도.영종도와 신도 사이에 바다가 있다.끼룩끼룩 노래하는 갈매기나풀나풀 춤추는 수많은 물고기들이름을 알 수 없는바다 풀들도 바다에 있다.통통배를 타고 오신 외할머니밤새 손수 만든 음식들 쏟아놓고잠시도 못 쉬고 배를 타러 가신다.들어가라 휘휘 손 흔드는 외할머니통통배를 타고섬으로 다시 돌아가신다.배 시간 맞추느라왔다 그냥 가시는 외할머니엄마의 두 눈이 빨개진다.▲ 일러스트/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 안태민 (삼목초 6년)
-
[제13회 푸른 인천 글쓰기대회 수상작] 학부모/대상(인천시장상) 지면기사
초속 3센티미터“여보, 오늘은 자전거 좀 탈까?”남편이 월차를 하루 냈다. 연이은 밤샘근무로 힘들 법도 한데, 허리가 염려되어 괜찮겠냐고 묻자 환하게 웃으며 말한다.“여의도 벚꽃축제 한다잖아. 거기까지 가서 힘들면 전철로 돌아오면 되지 뭐.”사실, 결혼하고 우리 부부 10년 차. 요즘 남들 말하는 권태기 같다. 서로에게 말도 많이 안 걸고, 아이들 덕에 거실에 모여 TV 보며 웃곤 하지만 그 잠깐의 시간을 제외하곤 각자의 방에서 각자의 일을 한다.나는 초등학교 2학년 딸아이의 학교 과제물과 학원 과제물 챙기기에 바쁘고, 남편은 우리가 비워놓은 거실이나 안방에서 홀로 기타 연습을 한다.공부하는 데 방해가 된다며 방문까지 닫고 하다 보면, 집에 남편이 있는지 없는지 나도 헷갈릴 때가 있다. 약간의 권태기는 누구에게나 오겠지만, 나는 이 시기를 누구보다도 잘 견뎌 내기로 결심해 왔다.밤새 아이들의 뒤척임에 잠을 설쳐 컨디션이 제로였지만 남편과 자전거를 타기로 했다. 도시락을 간단히 준비하고 각자의 물병에 커피와 물을 채우고 출발!운동이 간만이었던 남편에게 전기자전거를 양보하고 나는 내 자전거에 올랐다. 남편과 벚꽃을 보러 축제 같은 장소에 가는 건 처음이라 설렘에 가슴이 두근거렸다.아라뱃길을 지나고 김포 갑문을 통과하고 나니 이제야 서울 입성이다. 아직 우리 동네는 추워서 벚꽃이 망울져 있기만 한데, 서울은 피었으려나… 했던 기우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여의도에 다다랐을 때 눈앞이 환해졌다. 자전거를 거치대에 묶어놓고 걷기로 했다.눈앞에 눈꽃터널이 펼쳐졌다. 날씨 또한 너무 좋아서 파란 하늘과 어우러져 하얀 벚꽃은 눈이 부시게 아름다웠다.벚꽃이 가득 핀 거리를 따라 봄을 실은 바람이 나의 얼굴에 부딪힐 때마다 손잡은 우리 부부의 권태기도 저 멀리 날아가 버렸다.초속 3센티미터. 벚꽃이 지는, 바닥에 떨어지는 속도라고 한다.나와 남편은 2015년 봄을 이렇게 기억할 것 같다. 당신과 나의 권태기. 초속 3센티미터로 없어져 버렸다고.▲ 조윤경 (인천시 서구 검암동)
-
[제13회 푸른 인천 글쓰기대회] 수상자 명단 지면기사
◇초등부■ 대상▲인천시장상 = 청량초 3-1 한지영▲인천시교육감상 = 삼목초 6-6 안태민■ 최우수상▲인천시장상 = 화전초 1-4 양재희, 당하초 3-5 김희수, 갑룡초 2-5 김민수▲인천시교육감상 = 부마초 4-1 박지현, 용마초 6-2 김유림, 송원초 5-3 박주희▲인천시의회 의장상 = 미산초 5-2 이주석, 청천초 3-3 박준하, 원당초 2-1 박민혁▲가천문화재단 이사장상 = 신정초 4-3 이예원, 상인천초 1-1 유건우. 검암초 4-2 전지수▲남구청장상 = 백학초 5-1 이영성, 학산초 2-6 곽예건, 석암초 1-2 정수민▲남동구청장상 = 도림초 5-4 김도은, 신월초 2-4 이바름, 고잔초 5-4 김찬민▲옹진군수상 = 덕적초 3-1 박시용, 대청초 소청분교 5-1 오태우, 대청초 6-1 백송이▲인천상공회의소 회장상 = 송현초 5-2 김민주, 상아초 3-1 김서하, 부평남초 5-4 조유빈▲경인일보 인천본사 사장상 = 정각초 4-1 문혜성, 부평서초 3-5 강동현, 효성서초 5-5 김민석▲경인일보편집위원회장상 = 서창초 5-3 박예진, 길상초 5-2 인서진, 부평초 6-3 이혜원■ 우수상▲남구청장상 = 백학초 2-3 노현서, 경원초 1-7 김윤지, 관교초 2-3 오지유▲남동구청장상 = 정각초 1-4 전윤재, 상아초 5-5 남건희, 논현초 4-5 이가현▲옹진군수상 = 북포초 1-2 박하연, 연평초 5-1 손효수, 대청초 6-1 임정연▲남부교육장상 = 용현남초 4-4 채수민, 백학초 2-3 노희서, 대화초 2-4 김상민▲북부교육장상 = 부내초 4-5 박서현, 부평북초 6-1 이소현, 부평동초 3-5 양아현▲동부교육장상 = 박문초 5-2 최정서, 서면초 5-4 이하은, 신송초 4-1 윤재원▲서부교육장상 = 청라초 5-3 이예성, 원당초 3-1 윤영은, 귤현초 2-4 이민영▲강화교육장상 = 길상초 5-2 김유진, 갑룡초 5-4 황세빈, 강화초 3-2 최원혁▲인천대 총장상 = 구월초 1-2 김지우, 명선초 6-1 최예린, 논현초 3-4 류현지▲가천대 총장상 = 효성남초 6-5 엄휘섭, 청람초 1-1 이가현
-
[제13회 푸른 인천 글쓰기대회 수상작] 심사평 지면기사
유난히 많았던 가족 이야기아이들 성장통 엿볼수 있어올해도 푸른 인천 글쓰기대회가 성황리에 끝났습니다. 아마 많은 어린이가 이 글쓰기대회를 기억하게 될 것입니다. 부모님, 형제, 친구들과 함께한 추억만큼이나 사람의 마음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 또 있을까요. 인천에서 유년시절을 보내는 우리 어린 학생들에게 이 글쓰기대회가 평생 기억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응모작 중에는 유난히 가족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여러 시제 중에서도 ‘가족’이 있었기 때문이지만, 사람에게 가족이란 세상의 처음이자 끝이며 소우주라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어린 학생들이 들려주는 가족 이야기들은 때로는 마음이 따뜻해 지면서도 때로는 눈시울을 뜨겁게 하거나 귀여움에 웃음 짓게 하는 것들이었습니다. 너무 바빠서 얼굴을 볼 틈도 없는 아빠, 늘 자신의 곁을 지켜주는 엄마, 얄미울 때도 있지만 없으면 허전한 동생, 부모님을 대신해 돌봐주시는 할머니, 할아버지 등 사회가 정말 바쁘게 돌아가고 있는 중에도 그 안에는 사람이 살고 어린이가 자라고 있다는 사실에 무척 흐뭇하기까지 합니다.매우 재미있고 감동적인 글들이 예심을 통과했는데 그 작품들을 대상, 최우수상 등으로 가르는 작업이 매우 어려웠다는 사실을 미리 밝힙니다. 그만큼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다는 것이지요. 이러한 고심 속에서 최종적으로 두 작품이 심사위원들의 동의를 얻어 대상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삼목초등학교의 안태민 군과 청량초등학교의 한지영 양입니다. 안태민 군의 동시 <섬>은 ‘섬 안에 섬이 있다’는 매우 놀라운 문장으로부터 시작합니다. 신도에서 영종도를 통통배로 오셔서 먹을 것을 풀어놓자마자 되돌아가시는 할머니의 모습이 눈에 선하게 잘 그려져 있습니다. 할머니에 대한 사랑과 감사함 그리고 딸인 엄마가 느꼈을 안타까움이 잘 그려져 있습니다. 감성이 풍부하게 묻어나지만 군더더기가 없는 시어의 선택이 매우 놀랍게 느껴집니다.한지영 양의 <나와 동생>은 어린이다운 솔직함이 미소 짓게 만드는 글입니다. 특히 ‘어느 날 엄마는 내 허락도 받지 않고 동생을 낳아
-
[제13회 푸른 인천 글쓰기대회] 수상·입상자 명단
◇초등부■ 대상▲인천시장상 = 청량초 3-1 한지영▲인천시교육감상 = 삼목초 6-6 안태민■ 최우수상▲인천시장상 = 화전초 1-4 양재희, 당하초 3-5 김희수, 갑룡초2-5 김민수▲인천시교육감상 = 부마초 4-1 박지현, 용마초 6-2 김유림, 송원초 5-3 박주희▲인천시의회 의장상 = 미산초 5-2 이주석, 청천초 3-3 박준하, 원당초 2-1 박민혁▲가천문화재단 이사장상 = 신정초 4-3 이예원, 상인천초 1-1 유건우, 검암초 4-2 전지수▲남구청장상 = 백학초 5-1 이영성, 학산초 2-6 곽예건, 석암초 1-2 정수민▲남동구청장상 = 도림초 5-4 김도은, 신월초 2-4 이바름, 고잔초 5-4 김찬민▲옹진군수상 = 덕적초 3-1 박시용, 대청초 소청분교 5-1 오태우, 대청초 6-1 백송이▲인천상공회의소회장상 = 송현초 5-2 김민주, 상아초 3-1 김서하, 부평남초 5-4 조유빈▲경인일보 인천본사 사장상 = 정각초 4-1 문혜성, 부평서초 3-5 강동현, 효성서초 5-5 김민석▲경인일보편집위원회장상 = 서창초 5-3 박예진, 길상초 5-2 인서진, 부평초 6-3 이혜원■ 우수상▲남구청장상 = 백학초 2-3 노현서, 경원초 1-7 김윤지, 관교초 2-3 오지유▲남동구청장상 = 정각초 1-4 전윤재, 상아초 5-5 남건희, 논현초 4-5 이가현▲옹진군수상 = 북포초 1-2 박하연, 연평초 5-1 손효수, 대청초 6-1 임정연▲남부교육장상 = 용현남초 4-4 채수민, 백학초 2-3 노희서, 대화초 2-4 김상민▲북부교육장상 = 부내초 4-5 박서현, 부평북초 6-1 이소현, 부평동초 3-5 양아현▲동부교육장상 = 박문초 5-2 최정서, 서면초 5-4 이하은, 신송초 4-1 윤재원▲서부교육장상 = 청라초 5-3 이예성, 원당초 3-1 윤영은, 귤현초 2-4 이민영▲강화교육장상 = 길상초 5-2 김유진, 갑룡초 5-4 황세빈, 강화초 3-2 최원혁▲인천대 총장상 = 구월초 1-2 김지우, 명선초 6-1 최예린, 논현초 3-4 류현지▲가천대 총장상 = 효성남초 6-5 엄휘섭, 청람초 1-1 이가현,
-
[푸른인천 글쓰기대회] 이모저모 지면기사
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한 제 13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와 푸른인천 꽃 전시회가 지난 25일 인천대공원에서 열렸다. 참가 학생들과 학부모는 유난히 파란 하늘과 봄꽃의 향연을 만끽하면서 ‘푸른 인천’을 만들어가겠다는 소망을 원고지에 꾹꾹 눌러 썼다. 또 행사장에 마련된 안전체험관, 교통경찰체험관 등 각종 부대행사는 참가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편집자주■“다독해야 좋은글 써” 유시장 조언○…유정복 인천시장은 개막식 인사말에서 ‘책 읽기’의 중요성을 강조. 유 시장은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선 글 재료가 좋아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선 무엇보다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고 역설. 이어 “유네스코가 지정한 ‘책의 수도 인천’ 행사가 앞으로 1년간 지속된다”며 “좋은 책을 많이 읽어 글도 잘 쓰고 인생도 풍요롭게 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 개막식엔 노경수 인천시의회 의장, 윤관석 국회의원, 김윤식 인천문화재단 대표이사, 김소림 한국폴리텍II대학장, 김은환 경인일보 인천본사 사장을 비롯, 김영천 북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영숙 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손홍재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정원화 강화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신근 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다섯 곳의 교육장이 모두 참석해 높은 관심을 입증. ■‘나도 폴리스’ 사이드카 시승 인기○…이날 인천지방경찰청 교통순찰대(대장·한민 경감)가 마련한 모터사이클(사이드카) 체험장은 단연 어린 학생들의 인기를 독차지. 교통순찰대는 최고 속력 170~200㎞/h를 자랑하는 교통순찰 및 의전용 모터사이클인 할리데이비슨과 BMW를 전시하고 어린 학생들이 직접 시승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학생들은 사이드카에 올라타 멋진 자세를 잡고 기념사진 촬영에 열중.다음달 1일 창설 100일을 맞는 교통순찰대는 총 28대의 사이드카로 인천 전역을 다니며 출퇴근 시간대 도로 통제, 어린이·여성·노인 등 교통 약자 보호, 폭주족 단속 등의 임무를 수행. 교통순찰대 양영석 경장은 “창설 100일을 맞아 행사장 교통지원도 하고 어린 학생들에게 사이드카를 선보이기 위해 행사에
-
푸른 인천 글쓰기대회 참가 ‘폼페병’ 조수빈양 “가족 사랑으로 동화작가 꿈꿔요” 지면기사
혼자 식사도 힘든 희귀난치병 불구 각종 대회 잇단 입상자신 ‘귀찮은 딸’로 표현 “엄마·아빠 함께 즐거운 시간”제13회 푸른 인천 글쓰기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가장 많이 택한 주제는 ‘가족’이었다. 학생들은 고사리 같은 손으로 저마다 가족 구성원의 특징을 적어 내려갔다.그 중에서도 자신을 ‘귀찮은 딸’로 표현한 참가자. 바로 휠체어를 탄 참가자인 조수빈(9·부내초3)양이었다.수빈 양은 몸에 효소가 없어 근육이 저하되는 ‘폼페병’이란 희귀난치성질환을 앓고 있다. 다리에 힘이 없어 엄마·아빠 도움이 있어야 걷고, 혼자 힘으로 밥을 먹기도 힘들다. 수빈 양은 그런 자신을 ‘귀찮은 딸’로 표현한 것이다. 수빈 양은 “오늘도 엄마 아빠 도움으로 이곳에 나올 수 있었다”며 “엄마 아빠께 감사하고, 오늘 기분이 정말 좋다”고 말했다.수빈 양은 글 쓸 때 만큼은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는다고 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가족’이란 주제의 시와 산문을 혼자 힘으로 써서 제출했다. 산문으로는 며칠 전 할머니 생일에 있었던 친척들과의 에피소드를 재밌게 적어 내려갔다. ‘동화작가’가 꿈인 수빈 양은 학교 글쓰기 대회에서 각종 상을 휩쓸고, 최근 부평구에서 주관한 독후감 대회에서도 우수상을 받을 정도로 글쓰기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수빈 양의 어머니 심미옥(49)씨는 “글 쓸 때 만큼은 혼자 힘으로 하는 딸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가족끼리 밖에 나오기 쉽지 않은데 이번 대회로 날씨 좋은 날 가족이 함께 풀밭에 앉아 시간을 보내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25일 제15회 푸른인천 글쓰기대회에 참가한 ‘예비작가’ 조수빈(부내초3)양이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윤설아기자
-
제13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푸른인천꽃전시회[화보5]
▲ 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한 제 13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와 푸른인천 꽃 전시회가 지난 25일 인천대공원에서 열렸다. 참가 학생들과 학부모는 유난히 파랗던 하늘과 봄꽃의 향연을 만끽하면서 '푸른 인천'을 만들어가겠다는 소망을 원고지에 꾹꾹 눌러 담았다. /임순석·조재현기자▲ 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한 제 13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와 푸른인천 꽃 전시회가 지난 25일 인천대공원에서 열렸다. 참가 학생들과 학부모는 유난히 파랗던 하늘과 봄꽃의 향연을 만끽하면서 '푸른 인천'을 만들어가겠다는 소망을 원고지에 꾹꾹 눌러 담았다. /임순석·조재현기자▲ 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한 제 13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와 푸른인천 꽃 전시회가 지난 25일 인천대공원에서 열렸다. 참가 학생들과 학부모는 유난히 파랗던 하늘과 봄꽃의 향연을 만끽하면서 '푸른 인천'을 만들어가겠다는 소망을 원고지에 꾹꾹 눌러 담았다. /임순석·조재현기자▲ 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한 제 13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와 푸른인천 꽃 전시회가 지난 25일 인천대공원에서 열렸다. 참가 학생들과 학부모는 유난히 파랗던 하늘과 봄꽃의 향연을 만끽하면서 '푸른 인천'을 만들어가겠다는 소망을 원고지에 꾹꾹 눌러 담았다. /임순석·조재현기자▲ 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한 제 13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와 푸른인천 꽃 전시회가 지난 25일 인천대공원에서 열렸다. 참가 학생들과 학부모는 유난히 파랗던 하늘과 봄꽃의 향연을 만끽하면서 '푸른 인천'을 만들어가겠다는 소망을 원고지에 꾹꾹 눌러 담았다. /임순석·조재현기자▲ 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한 제 13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와 푸른인천 꽃 전시회가 지난 25일 인천대공원에서 열렸다. 참가 학생들과 학부모는 유난히 파랗던 하늘과 봄꽃의 향연을 만끽하면서 '푸른 인천'을 만들어가겠다는 소망을 원고지에 꾹꾹 눌러 담았다. /임순석·조재현기자▲ 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한 제 13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와 푸른인천 꽃 전시회가 지난 25일 인천대공원에서 열렸다. 참가 학
-
제13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푸른인천꽃전시회[화보4]
▲ 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한 제 13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와 푸른인천 꽃 전시회가 지난 25일 인천대공원에서 열렸다. 참가 학생들과 학부모는 유난히 파랗던 하늘과 봄꽃의 향연을 만끽하면서 '푸른 인천'을 만들어가겠다는 소망을 원고지에 꾹꾹 눌러 담았다. /임순석·조재현기자▲ 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한 제 13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와 푸른인천 꽃 전시회가 지난 25일 인천대공원에서 열렸다. 참가 학생들과 학부모는 유난히 파랗던 하늘과 봄꽃의 향연을 만끽하면서 '푸른 인천'을 만들어가겠다는 소망을 원고지에 꾹꾹 눌러 담았다. /임순석·조재현기자▲ 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한 제 13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와 푸른인천 꽃 전시회가 지난 25일 인천대공원에서 열렸다. 참가 학생들과 학부모는 유난히 파랗던 하늘과 봄꽃의 향연을 만끽하면서 '푸른 인천'을 만들어가겠다는 소망을 원고지에 꾹꾹 눌러 담았다. /임순석·조재현기자▲ 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한 제 13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와 푸른인천 꽃 전시회가 지난 25일 인천대공원에서 열렸다. 참가 학생들과 학부모는 유난히 파랗던 하늘과 봄꽃의 향연을 만끽하면서 '푸른 인천'을 만들어가겠다는 소망을 원고지에 꾹꾹 눌러 담았다. /임순석·조재현기자▲ 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한 제 13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와 푸른인천 꽃 전시회가 지난 25일 인천대공원에서 열렸다. 참가 학생들과 학부모는 유난히 파랗던 하늘과 봄꽃의 향연을 만끽하면서 '푸른 인천'을 만들어가겠다는 소망을 원고지에 꾹꾹 눌러 담았다. /임순석·조재현기자▲ 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한 제 13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와 푸른인천 꽃 전시회가 지난 25일 인천대공원에서 열렸다. 참가 학생들과 학부모는 유난히 파랗던 하늘과 봄꽃의 향연을 만끽하면서 '푸른 인천'을 만들어가겠다는 소망을 원고지에 꾹꾹 눌러 담았다. /임순석·조재현기자▲ 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한 제 13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와 푸른인천 꽃 전시회가 지난 25일 인천대공원에서 열렸다. 참가 학
-
제13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푸른인천꽃전시회[화보3]
▲ 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한 제 13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와 푸른인천 꽃 전시회가 지난 25일 인천대공원에서 열렸다. 참가 학생들과 학부모는 유난히 파랗던 하늘과 봄꽃의 향연을 만끽하면서 '푸른 인천'을 만들어가겠다는 소망을 원고지에 꾹꾹 눌러 담았다. /임순석·조재현기자▲ 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한 제 13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와 푸른인천 꽃 전시회가 지난 25일 인천대공원에서 열렸다. 참가 학생들과 학부모는 유난히 파랗던 하늘과 봄꽃의 향연을 만끽하면서 '푸른 인천'을 만들어가겠다는 소망을 원고지에 꾹꾹 눌러 담았다. /임순석·조재현기자▲ 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한 제 13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와 푸른인천 꽃 전시회가 지난 25일 인천대공원에서 열렸다. 참가 학생들과 학부모는 유난히 파랗던 하늘과 봄꽃의 향연을 만끽하면서 '푸른 인천'을 만들어가겠다는 소망을 원고지에 꾹꾹 눌러 담았다. /임순석·조재현기자▲ 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한 제 13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와 푸른인천 꽃 전시회가 지난 25일 인천대공원에서 열렸다. 참가 학생들과 학부모는 유난히 파랗던 하늘과 봄꽃의 향연을 만끽하면서 '푸른 인천'을 만들어가겠다는 소망을 원고지에 꾹꾹 눌러 담았다. /임순석·조재현기자▲ 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한 제 13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와 푸른인천 꽃 전시회가 지난 25일 인천대공원에서 열렸다. 참가 학생들과 학부모는 유난히 파랗던 하늘과 봄꽃의 향연을 만끽하면서 '푸른 인천'을 만들어가겠다는 소망을 원고지에 꾹꾹 눌러 담았다. /임순석·조재현기자▲ 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한 제 13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와 푸른인천 꽃 전시회가 지난 25일 인천대공원에서 열렸다. 참가 학생들과 학부모는 유난히 파랗던 하늘과 봄꽃의 향연을 만끽하면서 '푸른 인천'을 만들어가겠다는 소망을 원고지에 꾹꾹 눌러 담았다. /임순석·조재현기자▲ 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한 제 13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와 푸른인천 꽃 전시회가 지난 25일 인천대공원에서 열렸다. 참가 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