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듀 경기] 평택교육지원청 'P-LAY 공유학교' 지면기사
해양구조·로봇코딩, 깊은 배움의 세계로… 학교 밖 '다이브' 5m 잠수풀서 스킨스쿠버 실습교육서예·공예수업 '마을 아카데미' 형성초교 1~2학년 돌봄 프로그램 '호응'협력적 탐구 수행 'IB 국제과정'부터국궁·해금 등 다양한 체험기회 제공"내년 문화예술·체육분야 확대할것"평택교육지원청이 실시하는 '평택 P-LAY 공유학교'는 평택 학생들이 지역의 교육자원을 활용해 자율, 균형, 미래의 경기교육 원칙에 따라 다양한 학교 밖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평택교육지원청의 공유학교 브랜드다.돌고래 P-LAY 학교는 평택 P-LAY 공유학교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특색있는 공유학교 프로그램이다. 평택교육지원청은 한국해양안전협회와 함께 돌고래 P-LAY 학교를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은 여기서 스킨스쿠버 및 해양 생명구조 실습을 하며 학교에서는 할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을 얻는다. 5m 잠수풀에서 이뤄지는 교육인만큼 학생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며, 30명 선착순 모집이 1분도 되지 않아 마감됐을 정도로 학생과 학부모들의 관심이 매우 뜨겁다. 박건태 한국해양안전협회장은 "실제로 위급한 상황에서 대처할 수 있는 생존 영법 등을 교육했고 학생들이 수업을 잘 따라와 줬다"며 "학부모와 학생들이 교육을 계속 진행했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일 정도로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해금 P-LAY 학교도 평택시에만 개설된 공유학교 프로그램이다. 해금 명인 지영희 선생이 평택 출신이라는 점에 착안해 기획된 해금 P-LAY 학교는 전통악기인 해금 연주를 통해 전통음악 표현 능력을 키우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5월에서 7월까지 10회에 걸친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해금을 가지고 몇 곡의 연주를 완성할 수 있었다. 해금 P-LAY 학교 교육생 학부모 김모씨는 "평소에 배울 수 없는 수업이어서 아이에게도 새로운 경험이었다"며 "아이가 원래 전통악기를 배우고 싶어 했는데 이 수업을 듣고 나서 너무 좋아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마을 P-LAY 학교는 초등학교 1~2학년들을 대상으로 돌봄과 교육프로그램을 융합해 진행하는
-
[에듀 경기] 한 달 살기 프로젝트… 연천교육지원청 '생생 공유학교' 프로그램 지면기사
승마부터 드론까지 … 학교 밖 창의교육 '내일 향해' 뛰논다 거점학교·현직 교원 참여 지역한계 극복디지털서울문화예대 협력 K-뷰티 실습초경량비행장치 조종자 자격 취득 목표코리아보드게임즈 연계 논리적 사고 도움연천교육지원청이 운영하는 '연천 생생(生生) 공유학교'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습기회를 보장하는 지역사회 협력 기반 '연천형 학교밖 학습터'로, '공생(共生)'과 '상생(相生)'의 가치를 일깨우도록 돕는 연천의 공유학교 브랜드다. 연천교육지원청은 연천 생생 공유학교 운영을 통해 지역 교육자원을 활용한 학생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연천군은 접경지역으로 다른 도시에 비해 교육 자원이 부족하다. 이에 따라 연천교육지원청은 교육지원청의 독자적 운영이 아닌 학교와의 공생과 상생을 통해 '지역맞춤형 거점활동공간 프로그램'을 만들어 연천 지역의 한계를 극복했다. 거점활동공간으로 지정된 학교와 협력해 다양한 강좌를 개설하고, 현직 교원이 강사로 참여해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로써 지역 내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활동을 제공, 연천군 학생들이 자신의 미래를 마음껏 그려 나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연천교육지원청은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14일까지 '공유학교로 한 달 살기 프로젝트'를 주제로 '연천 생생 여름 공유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공유학교는 다른 지역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연천교육지원청만의 공유학교 프로그램으로, 여름방학 동안 학습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다채로운 구성을 통해 학생들이 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먼저 '뷰티 스쿨'은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와 협력해 토탈뷰티아트학과 교수진이 직접 K-뷰티 시장 이해 및 퍼스널 컬러 진단, 헤어컷 등 다양한 뷰티 관련 체험 및 실습을 제공했다. 연천승마공원에서 진행한 '승마 교실'은 초·중학생 50여 명을 대상으로 기본 승마 기술 습득 및 말과 유대감 형성을 목표로 운영했다. '드론 교실'은 (주)아쎄따 전문드론교육원에서 중·고등학생 10여 명을 대상으로 초경량비행장치 조종자 자격
-
[에듀 경기] '기쁘고 즐겁게' 진로체험…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라온제나 공유학교' 지면기사
"우주로 간다면"… 구리서 펼치는 미래직업 탐사 프로젝트 초교 4~6학년·학교밖청소년 대상 수업AR·AI 기술로 연극 연출해 작품 제작화장품·향수 제조과정 실전 경험 쌓고반려견 훈련법 학습 교감·책임감 증진스마트팜 도시농부·ECO가디언즈 등기후변화·식량위기 대응 방안 모색"코딩으로 입체적인 교육 만족"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이 운영하는 '구리 라온제나 공유학교'는 구리시의 지역적 특성과 교육 환경을 반영한 공유학교 브랜드로, '기쁘고 즐거운 우리(나)'의 순한글 의미를 담아 라온제나 공유학교로 명명했다.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융합예술 공유학교, AI 꿈드림 공유학교, 융합기술 공유학교, 진로탐색 공유학교, 열린교실 공유학교, 와!구리 팝업교실 공유학교 등을 운영하며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융합예술 공유학교 프로그램 중 하나로 '우주 이주 프로젝트-직업을 찾아서'를 운영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구리아트홀을 중심으로 유채꽃소극장 등 다양한 장소에서 펼쳐지며 구리·남양주시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4~6학년 학생들과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이번 프로젝트는 AR과 AI 기술을 예술과 융합해 상상 속 우주와 미래 직업군을 탐색하는 창의융합형 교육이다. 교육은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낮 12시 30분까지 3시간 동안 진행되며, 각 기수는 9회의 수업을 받는다. 주요 교육 내용은 생성형 AI 이해 및 무대 배경 만들기, NFT 교육 및 체험, 연극 이해 및 미래 직업군 탐색, AR 콘텐츠 대본 작성 및 연출, 소품 제작 및 연극 연습, CG 촬영 및 디지털 장비 작동 원리 익히기, 크로마키 촬영, 결과 영상 확인 및 전시 기획, AR 결과물 체험 및 작품 소개 등이다. 다음달 20~29일 구리아트홀 아트갤러리에서 열리는 결과 발표 전시회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작품이 전시된다. 또 학생들이 직접 도슨트 역할을 하며 작품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에서는 진로탐색 공유학교 프로그램 중 하나로 'K-코스메틱 & 조향 창업 공유학
-
[에듀 경기] 미래인재 양성하는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다가치 공유학교' 지면기사
꿈·진로 뚝딱뚝딱 교실… 나무와 놀며, 우주를 품는다 송암스페이스센터 연계 중·고생 천문 관측목공예 체험 통해 생태·예술 감수성 신장다문화 가정 학생 한글교육 프로그램 진행기초학력 향상·사회성 등 학습부진 요인 해소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의 동두천 '다가치 공유학교'는 다양성과 가능성, 협치의 의미를 지닌 동두천만의 공유학교다.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다가치 공유학교를 통해 동두천의 지역적 특성, 교육환경, 교육 수요자의 수요를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개별 맞춤 교육을 제공해 미래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과학과 천문에 관심 있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천문공유학교를 운영 중이다. 천문 관측 프로그램, 계절별 별자리 성도 이해, 플라네타리움 입체 '돔' 영상관 관람, 스페셜 프로젝트 수업 등 다양한 창의융합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양주시에 위치한 송암스페이스센터를 활용해 전문가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배움을 심화·확장한 것이 특징이다.학생들은 학교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천문공유학교 활동을 통해 천문에 대한 지적 갈증을 해소하고 관련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시간도 갖는다. 삼숭중에 재학 중인 주효원 학생은 "송암스페이스센터에 가서 우주인들끼리 대화하는 방법이나 모스부호에 대해서 배웠다"며 "특히 플라네타리움에서 우주를 본 활동이나 직접 케이블카를 타고 관측소에 올라가 별을 관측했던 게 기억이 남는다"고 말했다.지역의 목재 문화 체험 공간과 연계해 탄소중립교육을 실현하는 '나무와 놀자 공유학교'도 있다. 나무와 놀자 공유학교는 학생이 직접 디자인하고 완성하는 목공 체험 프로그램으로, 동두천 별앤숲 상상공작소와 양주 목재 문화 체험장에서 운영하고 있다.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이 공유학교를 통해 학생들의 생태·예술 감수성을 신장하고 목공예 분야에 대한 진로교육 기회도 제공한다. 학생들은 장도리, 손대패 등의 수공구와 전동드릴, 샌딩기 등의 전동공구 사용법을 익힌 후 연필꽂이, 서랍책꽂이, 나무쟁반, 다용도 정리함, 도마, 나무 그릇, 나무 의자 등
-
[에듀 경기] 지역문화 속에서 꿈 찾는… 여주교육지원청 '세종 같이 공유학교' 지면기사
나는 곤충박사, 나는 슈퍼밴드, 나는 영화감독, 나는… 나비처럼 나는 꿈 도서관과 연계, 로봇·코딩 교육 개설곤충박물관 도움, 생태적 가치 심층 탐구골프·택견·봉산탈춤… 예체능 분야도현직 교사들로 지원단 운영 '내실' 관리"비용 들지 않고 질 좋은 학교외 수업"여주교육지원청이 실시하는 '세종 같이 공유학교'는 학생주도의 지역 문화 참여를 통해 학습자의 성장과 배움을 지원하는 여주시의 공유학교 프로그램이다. 세종 같이 공유학교는 '가치 있는 학교, 같이 살아가는 학교, 같이 만드는 미래학교'를 추구한다.여주교육지원청은 지역 도서관과 연계한 에듀테크 공유학교를 통해 학생의 미래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미래 사회를 살아갈 학생들에게 에듀테크 역량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최근 교육과정에도 에듀테크를 활용한 다양한 교육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여주교육지원청은 정보격차로 인해 미래 교육으로부터 소외되는 학생이 없도록 지역 도서관과 연계해 로봇, 코딩 등과 관련된 에듀테크 공유학교를 운영 중이다.산북작은도서관과 가남교육도서관은 기획단계부터 여주교육지원청과 긴밀하게 협력해 에듀테크 관련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공유학교를 개설했다. 가남교육도서관의 '버그봇 제작과 코딩'을 비롯해 산북작은도서관과 협력해 운영하는 '도서관에서 만나는 로봇친구' 공유학교는 방과 후 및 주말을 이용한 프로그램으로 60~70명의 여주 관내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2학기에 여주교육지원청은 시내권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에듀테크 공유학교를 추가로 개설할 예정이다.곤충과 함께하는 생태 공유학교는 여주에서만 볼 수 있는 공유학교다. 여주곤충박물관의 도움을 받아 진행하는 이 공유학교를 통해 여주의 학생들은 생태 감수성을 끌어 올리는 데 많은 도움을 받는다. 여주곤충박물관은 표본전시실, 체험관, 교육실, 살아 있는 곤충과 파충류의 전시실, 체험관 등으로 구성돼 있고 다양한 종류의 곤충 및 파충류의 표본과 생물을 전시 중이다.이 공유학교는 곤충에 대한 과학적 지식을 실험, 탐구, 활동 등을 통해
-
[에듀 경기] 가평교육지원청 '어디나 공유학교' 지역자원 활용 교육 지면기사
잣·job 만난 '잢GPT'… 창업, 맞춤형 코스로 더 실감나게 대표 농산물 실제 브랜딩·판매… 수상 스키 등 레포츠 체험'인성뿌리 역사통일' 학생 존중·배려·공감 직접 느끼고 토론우주·항공·로봇 주제 탐구… 송암스페이스센터서 진로탐색가평교육지원청의 '어디나 공유학교'는 가평군 어디서나 배움의 길로 통한다는 뜻을 담았다. 가평교육지원청은 학생·학부모·교사 등 가평군 교육공동체의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다양한 지역 교육자원을 활용해 학생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가평교육지원청은 지역 내 청년 창업가와 연계한 '잢GPT와 함께하면 나도 창업가'란 프로그램을 지역맞춤 창업 공유학교로 운영 중이다. '잢'은 가평군의 대표 농산물인 '잣'과 '직업(JOB)'을 함축한 글자로, 잣과 같은 가평의 맞춤형 상품을 담은 창업 일자리를 만들어가자는 의미가 담겼다.창업 공유학교에서는 실제 창업 과정 전반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제품 브랜딩 및 시제품 테스트, 홍보물 기획 및 제작, 제품 생산, 지역 마켓 참여 및 제품 판매 등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학생들은 직접 제품을 판매해보면서 학교에서는 할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을 하게 된다. 학생들에게 생생한 창업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지역 내 청년 창업가의 인터뷰도 수업 내용에 포함했다.창업에 대한 이론 및 실무 교육을 넘어 생산 제품을 판매하고 제품 판매금을 지역의 노인복지회관에 기부해 인성교육도 이뤄지도록 했다. 창업 공유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친 김유화 섬섬그린(화장품 제조업체) 대표는 "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것에 대해 판매까지 하는 교육 과정이라 참여도가 높았다"며 "2학기 때는 학생들이 포도 관련 상품을 기획하고 싶다는 의견을 줘서 그에 맞는 상품을 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가평군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수상레포츠 공유학교는 다른 지역에서 찾아볼 수 없는 가평군만의 교육 프로그램이다. 가평군 설악면에 위치한 '수영인의 마을'에서 진행한 수상레포츠 공유학교는 북한강의 아름다운 자연 위에서 이뤄진다. 가평군 관내 학생들이 지역
-
[에듀 경기] 질 높고 깊이 있는 교육… 광명교육지원청 '해오름 배로 공유학교' 지면기사
그린책 펼쳐 환경 감수성 두배로… 에듀테크와 사고력 더 '배로' 영상 제작부터 작물 길러 요리 창조활동자기주도형 환경 감수성 향상 '그린어스'회화·업사이클링·미디어 아트 창작 교실뮤지컬 전과정 체험하는 '문화예술' 운영市인근 아이스링크서 빙상의 기초 익히고AI·가상현실 융합 체육활동 '스포츠오름'생성형 인공지능 코딩·스크래치 코딩 등미래기술 거부감 더는 '디지털 수업' 인기광명교육지원청이 실시하는 '해오름 배로 공유학교'는 '더 깊고 넓게 배로 배우는 학교'라는 의미를 지녔다. 광명교육지원청은 알찬 공유학교 구성으로 학생들에게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그린어스(Green Earth) 공유학교는 환경 감수성 향상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해 학생들의 자기 주도 문제해결력을 신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친구들과 함께하는 놀이, 학습, 사유, 체험, 창작 등을 통해 전인적 실천력을 겸비한 지구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공유학교다.그린어스 공유학교에서는 '그린시네마제작소'라는 학생 주도형 환경 감수성 향상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탄소중립과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한 문제의식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상을 직접 제작하는 활동이다. 다양한 영역의 전문가들과 협업해 본인의 작품을 스스로 구상하고 제작한다.초등학교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특화 프로젝트 '그린 책요리를 펼쳐라' 프로그램도 있다. 학생 스스로 심고 기른 작물을 활용한 그린요리 창조 활동을 통해 생태 민주성, 학생 행위 주체성, 학습 효능감을 고취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다.그린어스 공유학교는 오는 10월24일 광명극장에서 그린시네마 제작발표회 및 환경콘서트를 진행하며 공유학교 대단원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 학생 감독들이 직접 제작한 영상물을 지역 시민, 친구, 가족, 학교 선생님들과 함께 나누고 소통하면서 학생들의 성장을 함께 축하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광명교육지원청은 문화예술 공유학교 운영을 통해 풍부한 예술적 감성과 기본 인성을 갖춘 미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
-
[에듀 경기] 살아있는 교육 '김포미래그린' 공유학교 지면기사
내일 꿈꾸는 초록빛 배움터… 예술로 커가는 김포 아이들 호른·콘트라베이스 등 우수 강사진3D 프린터·제과·제빵·풋살 등 수업다문화가정 어학·문화 알려주기도김포교육지원청이 실시하는 '김포미래그린' 공유학교는 다양한 교육 기회 제공을 통해 김포시 학생들에게 살아있는 배움을 전하고 있다. 초록빛 초원에서 학생들이 꿈을 마음껏 펼쳐 무한히 성장할 수 있도록 질 높은 교육환경을 조성한다는 의미가 담겼다.김포미래그린 공유학교 중 하나인 문화그린 공유학교는 김포교육지원청의 자랑거리다. 학생들은 고촌아트홀을 거점 활동 공간으로 우수한 강사진의 지도 아래 오케스트라 수업을 받는다. 학생들은 콘트라베이스, 호른 등의 악기를 배우는 것은 물론 합주와 연주회 등을 통해 문화예술 역량을 키운다.학생들이 지역사회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자기 주도적 미래를 그리며 상상한 것을 창작하고 탐구하는 상상그린 공유학교도 있다. 상상그린 공유학교에서는 3D 프린터, 제과·제빵, 풋살 등 학생들이 관심을 갖는 수업을 개설했다. 학생들은 강사로부터 일방적인 수업을 듣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직접 하나의 결과물을 만들어내면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는다.조혜민 3D 프린터 강사는 "자기가 직접 모델링을 하고 출력을 해서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작품을 만들었다"며 "3D 프린터 수업이 대부분 모델링에서만 끝나는데 출력도 하고 채색 작업까지 하면서 아이들이 굉장히 뿌듯해했다. 학생들은 공유학교를 통해 학업 이외의 부문에서도 재능을 찾을 수 있기 때문에 이 프로그램이 활성화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밖에 다문화가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알려주는 다그린 공유학교도 있다. 김포교육지원청은 다그린 공유학교를 통해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하고 기초학력도 높일 수 있도록 돕는다.학생과 학부모들은 김포미래그린 공유학교에 대해 만족감을 표하고 있다. 뮤지컬 수업을 듣는 이정윤(금파중 1) 학생은 "학생들이 각자 역할을 맡고 시나리오와 소품을 직접 준비했다"며 "자기가 하고 싶은 수업을 하면서
-
[에듀 경기] 경기도, 대학재정지원사업 구축중 지면기사
경기도형 교육혁신안, RISE로 날개 단다 교육부 5개 사업 통합 '지역주도'로 전환수정·보완 거쳐 올해 말까지 최종안 제출총 4가지 프로젝트·15개 세부 과제 설정미래성장 7대 산업·인재 육성 '경기 G7'도내 기반 기업성장 지원 '혁신 클러스터''생애이음형 평생직업'·'지산학 협력' 등대학 "하루빨리 단위과제 구체화 되길"경기도가 도내 대학들과의 동반성장을 목표로, 내실 있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구축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교육부가 추진하는 RISE는 교육부의 대학재정지원사업이었던 RIS(지역혁신), LINC 3.0(산학협력), LiFE(대학평생교육), HiVE(전문직업교육), 지방대 활성화 등 5개 사업을 통합해 이를 지역 주도로 전환하는 것이다. 대학 지원의 행·재정 권한을 광역 지자체에 위임해 지역 발전과 연계한 전략적 지원으로 지역과 대학이 같이 성장하도록 하는 것이 RISE의 목표다. RISE는 내년부터 본격 시행된다.이에 전국 최대 규모의 광역지자체인 경기도 역시 지역 특색에 맞는 RISE 계획을 세워 도내 대학과 도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도내 대학들의 재정 지원을 도가 맡아 책임과 역할이 더 커졌다.도는 '지산학 협력으로 동반성장하는 글로벌 혁신 수도, 경기'를 비전으로 설정하고 '경기도형 지역인재양성-취·창업-정주기반 지역발전 혁신생태계 구축'을 RISE의 핵심 목표로 삼았다. 도는 수정과 보완을 거친 후 올해 말까지 교육부에 최종 추진 계획을 제출할 예정이다.현재 도의 RISE 계획안에 따르면 도는 경기 G7 미래성장산업 육성, 경기 지역혁신 클러스터 육성, 생애·이음형 평생직업교육 혁신, 지산학 상생·협력 동반성장 실현 등 4개의 프로젝트를 설정하고 각 프로젝트에는 15개의 세부단위 과제가 뒤따른다.먼저 경기 G7 미래성장산업 육성 프로젝트는 반도체, AI(인공지능) 빅데이터, 첨단모빌리티, 바이오, 신재생에너지, 양자, 디지털 전환 등을 7대 미래성장 산업으로 규정하고 이 산업의 육성을 목표로 한다.
-
[에듀 경기] 고양교육지원청 '다잇다' 공유학교 지면기사
꿈-열정 이어주는 플랫폼… 특별한 배움의 다리 놓는다 방송·영상·미디어 영역 미래학교스포츠예술 11개 맞춤형 프로그램항공대 협력 드론 등 진로체험 실습고양교육지원청이 실시하는 '다잇다' 공유학교는 고양시 공유학교 브랜드로 교육 자원 제공자와 교육 자원 이용자를 모두 이어주고 학생들의 원하는 배움이 '다(多)' 있다는 뜻을 지닌다. 다잇다 공유학교는 스포츠예술 드림학교, 미디어 미래학교, 미라클 성장학교, 함께 체험학교, 미래과학 상상학교, 갤럭시 항공학교 등으로 구성돼 고양시 학생들에게 새로운 교육 경험을 제공한다.고양교육지원청은 고양시의 특화 산업인 방송·영상·미디어 영역의 훌륭한 자원을 활용해 미디어 미래학교를 운영한다. 토당청소년수련관, 성사청소년문화의집, 이한크리에이티브와 함께 미디어 관련 6개의 세부 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했다. 시나리오 구성, 웹툰 제작, 나만의 움직이는 이모티콘 제작, AI, 메타버스 활용 기술, 영상편집기술 등에 대한 수업이 이뤄졌다.스포츠예술 드림학교도 다잇다 공유학교를 구성하는 특색 교육이다. 고양교육지원청은 지난 3월 스포츠예술 드림학교의 질 높은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YMCA고양국제청소년문화센터와 공유학교 운영 관련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업무협약으로 거점활동 공간을 마련해 일산서구 학생들도 공유학교에 쉽게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스포츠예술 드림학교는 YMCA고양국제청소년문화센터와 협력해 체육, 미술, 음악 영역의 다양한 학생 맞춤형 스포츠예술 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한다. 농구, 축구, 만화, 뮤지컬, 방송댄스, 아크릴화 드로잉 등 총 11개 세부 프로그램이 만들어졌다. YMCA 야외광장에서 성장나눔발표회도 진행하며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고양교육지원청은 한국항공대와 협력해 갤럭시 항공학교를 운영한다. 우주항공에 관심이 많은 학생의 진로를 지원하기 위해 고양시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항공교통관제, 드론 등 다양한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드론 기본·심화반에서는 드론 조립, 조종 실습, 드론 장애물 수업 등을 진행한다.
-
[에듀 경기] 균등한 교육기회 보장… 의정부교육지원청 '올래(ALL來)' 공유학교 지면기사
우리가 배운건 국악 아닌 '마음의 소리'… 아이 재능 깨운다 가야금·해금·소금·타악기 연주 기초반 운영전통문화예술 소양 함양 중점 '질 높은 수업'뮤지컬·재즈댄스·난타 등 발표회 최종 목표국악기 무료대여 등 소질 계발 맞춤 프로그램지역 청소년센터 4곳 연계 '지역이음'도 실시중·고등학생 내면 회복 미술치료 '마음그림'대학연계 강좌 30개 구성… 내년 더 확대될듯의정부교육지원청이 실시 중인 '올래(ALL來)' 공유학교는 모든 학생의 미래역량을 함양한다는 뜻과 '공유학교에 올래?'라는 의미를 담았다.의정부교육지원청은 올래 공유학교 운영을 통해 모든 학생에게 균등한 교육기회를 보장하고 학교 안팎을 넘나드는 학습 경계의 확장으로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요구에 맞는 맞춤교육을 실현하려 한다. 의정부시의 학생들은 다양한 올래 공유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사회 인재로 성장 중이다.올래 공유학교 프로그램 중 단연 눈에 띄는 것은 국악 오케스트라 공유학교다. 가야금, 해금, 소금, 타악기 등 국악기 연주와 소공연을 통해 전통문화예술 소양 함양에 중점을 둔다. 올해는 기초반 중심으로 운영됐고 내년에 심화반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국악기를 학생들에게 대여해주기 때문에 교육을 위한 별도의 비용 없이 질 높은 국악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것도 국악 오케스트라 공유학교의 장점이다. 국악 오케스트라 교육을 받은 자녀의 학부모인 A씨는 "아이가 소금이라는 악기를 배웠는데 재미있어 친구들을 더 데려와 같이 교육을 받았을 정도"라며 "아이가 새로운 악기를 다룰 수 있다는 것에 대한 자부심이 생겼다. 가족들 행사 때도 소금으로 아리랑을 연주했다. 아이들한테 너무 좋은 교육 경험을 제공해 준다는 점 자체가 감사하다"고 공유학교 프로그램에 고마움을 표했다.뮤지컬, 재즈댄스, 난타 프로그램 중심의 문화예술 소양 함양 프로그램인 창의예술 공유학교도 올래 공유학교의 한 축을 담당한다. 학생의 잠재력과 소질을 계발할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인 창의예술 공유학교는 학생이 주도하는 운영으로 아이들의 성장을 돕고 있
-
[에듀 경기] 화성오산교육지원청 '오산나래'·'오산로운' 공유학교 지면기사
무엇이든, 배우고 익히니… 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오산나래' 요리·스쿠버·e스포츠 등지역 특색기관 활용 다양한 프로그램느린학습자 대상 사고력·사회성 배양활동 규칙 반복 학습 통해 자신감 줘'오산로운' 미래 사회 적응력 향상 목표스마트팜 체험, 농업신기술 이해 높여화성오산교육지원청의 '오산나래' 공유학교와 '오산로운' 공유학교는 오산시의 공유학교 브랜드다. 오산시 학생들이 꿈의 나래를 펼친다는 뜻을 담고 있는 것이 오산나래 공유학교다. 오산로운 공유학교는 슬기로운 힘을 길러준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오산시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이 2개의 공유학교를 통해 학생들은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갖춘 아이들로 무럭무럭 성장 중이다.올해 오산시의 공유학교는 지역의 특색있는 자원을 활용하고 학생·학부모·교원의 요구를 반영해 기획돼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한다.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오산시의 특색 있는 기관을 충분히 활용해 공유학교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설치한 특수교육 대상 학생 VR 체험처인 상상누림터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경험을 넓힐 수 있는 장소로 사용된다. 소리울 도서관은 각종 악기 전시실, 음악 연습실, 공연실 등이 있어 음악 활동에 최적화된 곳이다. 꿈빛나래청소년문화의집은 요리실습실을 갖추고 있어 요리와 관련한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 중앙청소년문화의집은 방음시설이 설치돼 사물놀이 활동에 적합하다. 남부청소년문화의집은 각종 미디어 장비를 바탕으로 미디어 활동에 특화됐다. 오산시에 잠수풀이 있어 스쿠버 다이빙과 서핑 활동이 가능하다. e스포츠 경기실습실과 방송실을 갖춘 오산대에서 e스포츠 공유학교도 운영한다.먼저 오산나래 공유학교는 문화예술, 생태환경, 인문역사, 체육안전 분야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요리 공유학교, 스쿠버 공유학교, e스포츠 공유학교, 느린학습자 공유학교 등은 오산나래 공유학교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요리 공유학교는 다양한 요리 활동을 통해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고 요리와 관련한 진로를 탐색하는 프로그램이다. 기본과정은 초중등 학생
-
환경·문화·역사교육 연계… 지역과 공생하는 '수원 팔달초' 지면기사
창룡문~화서문 '화성의 가치' 체험도슨트 전시감상·마을탐험 등 호응수원 팔달초가 지역 기관과 협력한 '지역 연계 교육'을 적극적으로 실시하며 학생과 학부모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올해 팔달초는 수원교육지원청, 팔달구청, 수원교육자원봉사센터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다채로운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팔달초는 수원교육지원청에서 주관하는 '지금여기미래 프로젝트', '아트톡톡', '수원화성 가치 계승 교육' 등 3가지 교육활동에 참여한다. 지금여기미래 프로젝트는 탄소중립의 이해와 같은 지속 가능한 환경이야기를 다루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9월에 2학년 학생들이 참여해 친환경 수세미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역사문화도시 수원의 미래 환경을 체험하기 위한 학교연계교육인 아트톡톡은 미술관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난 6월 수원시립 아트스페이스 광교에서 이뤄졌다. 5학년 학생들이 참여해 도슨트의 전시설명을 듣고 작품을 감상했다. 전문 예술 강사의 지도로 작품을 감상하고 3면의 신문을 제작하기도 했다.또 팔달초 4학년 학생들은 오는 10월 수원화성 창룡문부터 화서문까지 이어지는 주요 시설에 대해 역사·문화 체험을 실시하는 수원화성 가치 계승 교육에 참여할 예정이다.팔달초 3학년 학생들은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에서 실시하는 마을교육 프로그램인 '수원하는 클라스'에 참여했다. 지난 3월과 5월에 수원시 위치, 특성, 역사에 대한 마을해설사의 강의를 들었고 수원박물관 현장대면 교육인 '똑똑! 수원탐험대'를 통해 수원시 역사와 문화를 체험했다.이밖에 팔달초는 코딩블록을 통해 논리적 사고력을 기르는 활동도 하고 있다.이근연 팔달초 교장은 "학생들의 성장과 발전은 그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경험과 미래교육환경의 구축에서 나온다"며 "지역주민과 유관기관이 학교 교육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뜻을 모으고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이 기사는 경기도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취재했습니다.수원 팔달초 학생들이 수원교육자
-
화성 안화고, 17가지 주제융합 '학생주도 교육과정' 운영 지면기사
화성 안화고가 '학생주도 주제융합 프로젝트' 등 특색있는 자율 교육과정을 운영해 눈길을 끈다.학생주도 주제융합 프로젝트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핵심 지속가능발전목표 17가지 주제를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학교자율과정으로 운영하는 것이다. 안화고는 유네스코 학교로 지정돼 2023학년도부터 이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다. 올해 안화고는 AI를 적용한 교실 수업 실현, 우주·천체·미생물 실험, 신소재 관련 보고서 작성 등 교육과정을 다양화해 학생들의 성장을 돕고 있다.이밖에 안화고는 사제동행 독서 활동, 인성 함양 4-Free 프로그램, 독서 100℃ 등 학생들의 꿈을 키우는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기두 안화고 교장은 "사유하는 학생과 깊이 있는 수업을 통한 자율, 미래, 균형을 실천하는 새로운 경기교육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화성 안화고 학생들이 학생주도 주제융합 프로젝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안화고 제공
-
'지역맞춤 배움터'… 전통과 현대, 문화로 세계를 잇다 지면기사
[에듀 경기] 안성교육지원청 '안성맞춤' 공유학교, 도시 특성 살려 역량강화 10월 바우덕이 축제 체험 부스 운영·공연한·중·일 교류 학생들 세계문화 체험 기회접근성 좋은 공간 '학교거점' 19개교 참여천체관측·도자·VR스포츠 등 다양한 수업안성교육지원청의 '안성맞춤' 공유학교는 교육공동체의 요구와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운영하는 지역교육 플랫폼으로 안성 공유학교의 고유 브랜드다. 안성맞춤은 안성맞춤유기의 줄임말로 원하는 모양으로 만들어진 최고급 맞춤유기를 의미한다. 이처럼 안성맞춤 공유학교는 기성품이 아닌 맞춤유기와 같은 맞춤형 교육을 지향한다.안성교육지원청은 문화예술의 도시인 안성시의 지역 특성을 살려 전통예술 공유학교를 운영 중이다. 전통예술 공유학교는 바우덕이 풍물 공유학교, 전통소리 공유학교, 난타 공유학교 등 총 3개 학교로 구성됐다. 전통예술 공유학교는 전통예술을 단순히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학습한 내용을 다시 지역사회에 전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오는 10월에 열리는 안성 바우덕이축제에서는 전통예술 공유학교 학생들이 체험형 부스를 운영하고 소공연도 할 예정이다.전통예술 공유학교는 지역을 넘어 전 세계로 뻗어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 안성시가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안성시 문화예술사업소와 함께 한중일 문화교류활동을 진행해 학생들에게 세계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통예술 공유학교에서 학생들에게 풍물을 가르치는 하현조 바우덕이풍물단 상임단원은 "국악기를 배우는 시간만큼은 아이들이 집중해서 교육에 임하고 있다"며 "아이들이 풍물을 배우면서 성취욕도 굉장히 커지고 있다. 이런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학교거점 공유학교도 안성교육지원청만의 공유학교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이 공유학교에 실질적으로 참여하기 위해서는 접근성이 좋은 공간이나 생활권과 가까운 곳에 공유학교 프로그램이 운영돼야 한다. 안성교육지원청은 이런 점을 고려해 관내 다양한 생활권에 골고루 배치된 학교거점 공간을 지정해 공유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공도초
-
과학원리 증명하고 로봇은 책 읽어주고… '미래 리더' 키움교실 지면기사
[에듀 경기] 지역 자원으로 일군 교육 생태계…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의 과천 '미리내' 공유학교 국립과천과학관·정보과학도서관·지식정보타운 기업 상주전문인력 투입된 실험·기초과학수업 등 '최상의 교육' 제공4월 재개관한 '교육도서관' 공간 활용해 디지털 역량 함양종합예술·기본인성 프로그램도… "적성돕는 학습플랫폼"안양과천교육지원청의 과천 '미리내' 공유학교는 과천시의 다양한 지역 교육 자원을 활용해 미래 글로컬 리더로서의 내일을 그려나가는 과천 공유학교의 명칭이다.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정보·과학 공유학교, 종합예술 공유학교, 기본인성 공유학교, 환경생태 공유학교, K-푸드 공유학교 등을 통해 과천시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과천시는 국립과천과학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랜드, 렛츠런파크 서울 등 다른 지역에는 없는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이에 더해 최근 도시개발사업으로 조성된 지식정보타운에는 지식기반기업이 입주해 있다. 또 청계산, 관악산, 양재천, 서울대공원 산림욕장 등이 있어 생태 교육을 할 수 있는 여건도 마련됐다.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국립과천과학관, 지식정보타운 기업, 과천시정보과학도서관 등을 활용해 정보·과학 공유학교를 특색모델로 운영 중이다. 국립과천과학관과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공유학교 프로그램 콘텐츠, 강사, 운영 시설을 지원받고 있다. 특히 강사의 경우 국립과천과학관 소속으로 다년간 과학교육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인력으로 구성돼 학생들에게 최상의 교육을 제공한다. 과학원리 중심의 실험수업, 전문 특화랩의 실험장비를 활용한 탐구 수업, 과학기술 분야의 진로 탐색 등의 수업을 진행한다.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새로운 지식과 원리를 발견해 미래 산업 발전의 핵심을 제공할 기초과학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과천시 학생들의 과학적 창의력을 높여주고 있다. 정보·과학 공유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국립과천과학관 소속 유수정씨는 "이 공유학교를 통해 학교에서 다루지 못했던 많은 장비를 다뤄볼 수 있다"며 "학생들이 실험을 통해 과학 법칙을 증명하는 방식으로 교육이 이뤄
-
다함께 가꾸고 공들인 '텃밭'… 주렁주렁 열린 협동·자립심 지면기사
용인 흥덕중 '생태학교 2년차' 매일 물주고 관심주며 정서적 위안받아… 인성함양 역할 톡톡"모든 학생이 환경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용인 흥덕중학교(교장·이은선)가 어느덧 생태학교 2년 차로 접어들었다. 지난해 용인시와 협약을 맺고 급식실 남은 밥 줄이기와 분리수거, 에너지 절약 등을 실천하면서 아이들이 직접 몸에 익히고 있다.그 가운데 하나로 올해는 텃밭 가꾸기에 도전해 학생들의 정서순화와 인성함양에 결실을 보고 있다.용인 흥덕중은 지난 3월 환경동아리와 전체 학급을 대상으로 텃밭 가꾸기 신청자를 모집한 바 있다. 학교는 희망학생과 학급에 텃밭 상자를 제공했다. 본인들이 키우고 싶은 식물을 직접 정하고 텃밭 이름을 지어서 화분에 붙였다. 저마다 개성 있는 특별한 이름과 다양한 텃밭 작물로 생태 정원에 아기자기한 텃밭이 조성됐다.동아리 학생들과 학급 구성원들이 모둠을 짜서 틈날 때마다 물을 주고 작물을 돌보며 정성을 기울이기도 했다. 그 결과 오이, 방울토마토, 호박, 감자, 옥수수 등 각종 작물의 열매가 주렁주렁 달렸다.학생들은 매일 아침 등교하면 먼저 텃밭에 들러 보는 게 우선이다. 본인이 가꾸는 식물을 보며 인사를 하기도 하고 물을 준 뒤 수업을 시작한다. 학생들뿐 아니라 업무에 지친 교직원들도 수시로 텃밭을 찾아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서적인 위안을 받고 있다.표선호 학생회장은 "텃밭을 가꾸고 수확하는 과정을 통해 친구들과 서로 도우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협동의 소중함과 수확할 때 우리가 해냈다는 자립심과 성취감을 느끼고 있다"며 소감을 밝혔다.담당교사 염유선은 "기후위기의 시대에 학교에서의 생태전환 교육은 더는 미룰 수 없는 중요한 부분이다. 정신건강의 문제를 겪고 있는 학생들이 점점 늘어나고, 도시에서 자연을 접하기 힘든 요즘 텃밭 가꾸기는 정서적 안정과 인성교육 측면에서도 큰 효과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용인/조영상기자 donald@kyeongin.com용인 흥덕중학교 '텃밭 가꾸기' 활동. /용인흥덕중학교 제공화분에 방울토마토가 열려있다. /용인
-
[에듀 경기] 수원교육지원청 교육혁신 'E:음 공유학교' 다채로운 프로그램 지면기사
누구나, 언제나, 어디서나, 무엇이든 배우는'무한 가능성' 지역사회 협력 개개인 특성 맞춤형 학습기회 보장과학·소프트웨어·체육·인문학·예술 등 분야 다양진로직업 분야 우수시설·전문교원 공유 거점 활용수원교육지원청의 'E:음' 공유학교는 'Everyone, Everyday, Everywhere, Everything'의 앞 글자 'E'와 문장부호 ':'을 합쳐 '수원에서는 누구나 언제나 어디서나 무엇이든 배우며 전통과 미래, 학교와 학교 밖, 모든 것들을 잇는다'는 뜻을 담고 있다.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학교교육과정과 연계해 학생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맞춤 교육과 다양한 학습기회를 보장하는 것이 경기도교육청의 핵심 교육 정책인 공유학교인데 수원교육지원청은 E:음 공유학교를 통해 수원만의 특색있는 공유학교를 운영 중이다.수원교육지원청은 지난해 하반기에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교육 수요 조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를 토대로 올해 미디어, 과학, SW(소프트웨어), 체육, 인문학, 진로직업, 예술, 다문화, 생태환경 등의 영역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역 유관기관 7곳과 공유학교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공공기관, 학교 등 14곳의 거점활동공간도 확보해 수원시에 있는 교육자원을 적극적으로 공유학교 교육에 활용하고 있다.수원교육지원청은 광교테크노밸리에 위치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바이오센터, 한국나노기술원, 차세대융합과학기술연구원에 과학 E:음 공유학교, SW E:음 공유학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다음 달부터 운영 예정인 과학 E:음 공유학교는 학생들에게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바이오센터의 의약품 분석실험, 한국나노기술원의 반도체 양자기술, 차세대융합과학기술연구원의 첨단과학 메이커 및 분석기기 활용실습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과학기술 관심도 및 이해도 증진에 큰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현대 과학기술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수원교육지원청은 과학 E:음 공유학교를 통해 지역격차 없는 과학 교육기회를 확대하고 지역기반의 자생적 과학
-
[에듀 경기] 7개 분야로 구성… 파주교육지원청 '미파솔' 공유학교 지면기사
'미'래에 희망을 주는 '파'주, '솔'깃한 꿈교육 성장하는 '인재 요람', 평화 감수성 올리고 교육 갈증 채웠다 학생 수요 조사해 프로그램 구상北접경지·인프라 부족 특성 반영철저한 협의 통해 내실있는 운영법원초 '문화·예술공간' 대표적AI 메이킹·기초 코딩 눈높이 수업"통일·안보 등 DMZ연구소 협업"파주교육지원청의 '미파솔' 공유학교는 '미래에 희망을 주는 파주, 솔깃한 꿈교육'이라는 의미다. 문화·예술, 창업, 에듀테크, 외국어, 파주평화, 진로·직업, 인문학 등 7개 공유학교로 구성돼 있다. 파주시의 물적·인적 교육자원을 활용한 미파솔 공유학교는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공유학교로 거듭나고 있다.파주교육지원청은 지역의 상황에 맞는 공유학교를 운영하기 위해 30명 이상의 공유학교 지원단 교사들과 프로그램 협의를 진행했고 공유학교 운영 원칙을 만들었다.첫 번째는 파주시의 학생들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것이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미래융합(AI, SW 등), 외국어, 문화·예술 순으로 교육을 받고 싶다는 것이 확인됐다.두 번째는 파주시의 특징을 살리는 공유학교 교육을 하자는 원칙이다. 파주시는 북한과 접경지역으로 다른 어느 지역보다 평화와 통일에 대한 감수성 교육이 필요한 곳이다.세 번째는 파주시의 교육 인프라 격차를 공유학교로 해결한다는 것이다. 파주시는 운정신도시와 접경지역 간 교육 인프라 격차가 심각해 이를 줄이기 위한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네 번째 원칙은 파주시의 지역 교육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자는 것이다. 지역 대학 및 평화·안보 교육자원을 활용해 학생들이 파주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도록 했다.마지막 다섯 번째 원칙은 경기도 교육정책과의 연계다. 에듀테크 및 창업 공유학교를 만들어 경기교육정책이 공유학교를 중심으로 정착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했다.이처럼 철저한 준비를 거쳐 시작된 미파솔 공유학교는 내실 있는 운영을 자랑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2019년에 폐교된 법원초를 활용해 운영하는 문화·예술 공유학교다. 파주교육지원청은
-
[에듀 경기] 안산교육지원청 '동그리' 공유학교 지면기사
농부·PD·과학자·요리사… 지역사회 함께 '미래 이끈다' 어린이천문대·경기테크노파크·잡월드 등 전문기관 발굴·연계농부 프로젝트·어울림 방송국·과학융합까지 '다양한 프로그램'교육과정 보완·맞춤형 학습 실행… 학생들 인성·진로 경험 도와 경기도교육청의 핵심 정책인 공유학교는 지역의 전문가와 교육자원을 활용해 더 넓고 더 깊이 배울 수 있는 학교 밖 배움터를 뜻한다.안산교육지원청은 '동그리' 공유학교를 통해 안산만의 공유학교를 적극적으로 실현해 나가고 있다. 동그리는 안산시 공유학교 브랜드로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同), 안산(洞)의 미래를 그리는 학생 맞춤형 학교 밖 배움터를 의미한다. 안산교육지원청은 동그리 공유학교를 통해 안산 지역의 학생들이 자신의 삶을 행복하게 그려가고 지역사회의 시민으로 더 잘 적응하면서 성장하기를 바라고 있다. 안산교육지원청은 학교 교육과정을 보완하는 다양한 주제로 동그리 공유학교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우선 관내·외 다양한 교육 자원을 보유한 기관을 발굴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어울림 공유학교가 있다. 안산교육지원청은 안산시농업기술센터, 안산어린이천문대, 경기테크노파크, 안산시청소년재단, 한국 잡월드, 수원시기후변화체험교육관, 인천업사이클에코센터 등 여러 기관과 공유학교 프로그램을 연계 운영할 예정이다.현재 운영 중인 안산교육지원청의 어울림 공유학교 프로그램 중 하나로 안산시농업기술센터와 함께하는 '안산 학생 농부 프로젝트'가 눈에 띈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 5월 11일부터 오는 11월 9일까지 약 6개월가량 운영되며 초등학교 1~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각종 식물 심기, 모내기 활동, 텃밭 식물을 활용한 음식 만들기 등의 교육을 한다. 이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환경에 대한 이해와 생태보전에 대한 인식을 가지게 된다.안산시청소년재단과 연계한 '안산 청소년 어울림 방송국 프로그램'도 어울림 공유학교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6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될 예정인데, PD·작가·출연·촬영·편집 등 5개 분야별 2명의 학생을 모집해 총 10명의 학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