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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 경기] 직업계고 전폭적으로 돕는 '경기도교육청 취업지원센터' 지면기사
미래 4차산업 시대에도 '굿 Job'… 꿈은 원대하게 손끝은 야무지게 거버넌스 구축 유관기관 협력방안 구체화100개교와 기업 매칭 '달고나 박람회' 성과AI면접실·매뉴얼 배포… 인식개선 확대도현장실습 '안전 우선' 피해학생은 권리 구제산학일체형 간소화 '경기형 도제교육' 펼쳐경기도교육청의 취업지원센터(이하 센터)가 경기도 내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 불균형 해소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힘쓰고 있다. 경기남부(수원)와 북부(의정부)에 있는 센터 두 곳은 도내 직업계고 특성에 알맞은 취업 프로그램을 만들어 '취업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1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센터는 도내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을 돕는 취지 조례에 따라 지난 2011년 수원정보과학고등학교에 처음으로 설립됐다. 이어 2013년 의정부공업고등학교에 북부센터가 설립되면서, 남·북부 전 지역을 아울러 취업을 고민하는 학생에게 역량 강화사업과 우수 취업처 발굴, 산학협력 체계 구축 및 지원을 할 수 있는 체계가 갖춰졌다.센터는 고졸취업지원 거버넌스 구축, AI(인공지능)기반 취업지원시스템 구축, 취업역량강화 지원이라는 세 가지 큰 목표를 가지고 운영되고 있다.지난해 고졸취업지원 거버넌스 구축 사업은 경기직업교육발전 실무추진단 구성 등을 통해 진행됐다. 직업계고 취업 활성화와 직업교육 생태계 구축을 위한 유관기관 협력방안 구체화 및 고졸 채용 정보 공유를 목적으로, 지난해 4월과 10월 두 차례 실무 협의, 유관기관 등과의 협력 사업을 펼쳤다. 이러한 협의체 운영 등을 통해 센터는 직업계고 대상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 및 컨설팅을 지원했다. 취업 활성화를 위해 구인 수요조사를 펼쳐 학생들에 맞춤한 기업에 매칭하는 사업도 함께 진행했다.'달고나(달콤한 고졸채용 나도할래) 고졸 채용박람회'를 연 것도 성과다. 지난 9월 센터 주관으로 수원메쎄 전시관에서 3일간 열린 행사에는 도내 100여개 직업계고 학생·교사·학부모가 참여했다. 취업 기회 확대 차원에서 마련된 행사에는 도내·외 기업들의 채용관과 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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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넓은 세상' 교육생태계로 자율적 배움 택한 학생… '공생·상생' 일깨우다 지면기사
[에듀 경기] 연천교육지원청 '경기공유학교' 지역맞춤 운영 지역사회 협력…역사탐험·드론·승마 등 다양학생 주도 프로젝트 마련 사회성 증진 끌어내한탄강 댐 내부·한반도통일미래센터 등 견학지원청, 모델 개발·'양방향 소통' 홈피내 개설교육자원지도 제작 시각화·연습실 확보 계획경기도교육청은 지난해 지역사회와 협력해 학생 맞춤교육과 다양한 학습기회를 보장하고자 경기공유학교를 31개 지역으로 확대했다. 경기공유학교는 학교 밖 학습터에서 학생 개별 맞춤교육 실현을 위해 지역의 전문가와 교육자원을 활용해 관심 분야에 대해 더 넓고 더 깊이 배울 수 있는 학교 밖 학습 플랫폼이다. 앞서 광주, 하남, 동두천, 양주, 시흥, 용인, 여주, 연천 등 6개 시범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지역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경기공유학교 모델을 개발했다. 이를 확대해 25개 교육지원청에서는 공유학교 추진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다양한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 협력을 이끌어 학생들이 미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이바지했다. 이에 경인일보는 지난해 공유학교를 운영한 교육지원청의 특색있는 프로그램과 올해 계획 등을 자세히 살펴본다.연천교육지원청은 지난해 '연천 생생 공유학교'를 운영했다. 연천 생생 공유학교는 연천지역의 이해를 바탕으로 지역 내 교육자원을 활용, 학생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학습 기회를 보장하는 지역사회 협력 기반의 연천형 학교 밖 학습터다.생생(生生)이란 '공생(共生)'과 '상생(相生)'의 가치를 일깨우는 연천형 미래교육 추진 의지를 나타낸다는 게 인천교육지원청 측의 설명이다. 학생 자율로 참여하는 주제중심형과 학교 자율로 참여하는 자율방문형으로 진행했다.그간 추진 일정을 보면 지난해 1월 2023 지역맞춤 공유학교 시범지구로 선정돼 4월에는 연천 생생 공유학교 추진 지원단 1차 협의회를 개최했으며 추진 계획을 수립한 뒤 참가학생 모집까지 마무리했다. 이후 7월에는 여름 공유학교 세부운영 계획을 구성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연천 생생 공유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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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 경기] 악성민원 '완충지대' 늘리고… 사건 '상급기관'이 맡는다 지면기사
경기도교육청 '교권보호 종합대책' 발표 '교권보호지원센터' 6 → 13곳 확대"홀로 삭이지 말길" 행정·법률 상담교육청 기조실내 '법률지원팀' 신설지역 변협과 협약 '변호사 풀' 확보사건, 학교서 '지역교권보호위'로공정성 확보·행정 업무부담도 줄여'안전지킴이' 예산 늘려 관리 강화외부인 방문시 '사전예약제' 추진"학교 현장에 대한 이해가 있다는 게 센터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경기도 내 한 '교권보호지원센터'에서 만난 전문상담사 A씨는 센터의 필요성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 교권침해 상담을 받으러 온 교원들이 다른 상담센터나 주변인에게 교사에 대한 편견을 마주하고 상처받는 경우가 잦은데, 센터는 교원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특성상 학교 현장에 대한 이해가 높아 적절한 상담 지원이 가능하다는 것이다.A씨는 "일부 학부모들이 교원들에게 '(아이들)약 먹여라', '데려다줘라' 등 과도한 돌봄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학교 현장은 이미 빠르게 무너지고 있는데도, 사회에는 교사들은 방학도 있는 등 편한데 뭐가 힘드냐는 식의 인식이 만연하다. 교원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지원센터는 학교 현장에 대한 이해가 있어 맞춤형 상담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또한 교육청 연계 기관인 만큼 필요한 경우 행정적·법률적 지원까지 연결될 수 있는 것도 센터의 장점이라고 A씨는 강조했다. 학내에 교권보호위원회가 열린 경우 해당 교원은 센터 소속 장학사를 통해 관련 절차를 지원받을 수 있고, 고소·고발 등 법적 절차가 진행되면 관할 교육지원청을 통해 변호사 자문 지원을 받을 수 있다.A씨는 "센터는 빠르게 변하는 학교 현장과 뒤늦게 쫓아가는 보호 대책 사이에서 '완충지대' 역할을 맡고 있다. 여러 어려움을 겪는 교원들이 홀로 삭히지 말고 센터 문을 두드렸으면 한다"고 덧붙였다.지난 6일 경기도교육청(이하 도교육청)이 '2024 교육활동 보호 강화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지난해 서이초 교사 사망사건 이후 교권보호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마련된 대책이다. 도교육청은 교육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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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만드는 '기특한 내일'… 제2의 직업계高 전성시대 연다 지면기사
경기도교육청, 2030년까지 '전국 첫' 직업계고 전면 재구조화 마이스터고 8개교로 확대 특성화고 52개교로 하이테크 계약학과 운영 등 5개 유형 나눠 직업학과 일반고는 미래형 모델학교로 전환전담팀 운영에 취·창업역량개발센터 설립임태희 "공유학교와 연계 이론·실무 일체"경기도교육청이 학령인구 감소와 산업구조 변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기지역 직업계고를 취업·창업에 알맞은 특성화고 형태로 전면 개편한다. 임태희 교육감은 지난달 27일 오전 부천시 소재 부천공업고등학교에서 이같은 내용의 '경기도 직업계고 미래교육 재구조화' 계획을 발표했다. 2030년까지 직업계고 108개교를 통폐합해 미래형 직업교육 모델학교 70개교로 전환하는 게 골자다.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직업계고 재구조화 사업은 학령인구 감소와 첨단산업 도입에 따라 노동시장이 급변하고 직업계고 경쟁력이 약화하는 데 따른 특단책이다. 통계청 조사를 보면, 경기도 학령인구(고1 기준)는 2024년 13만6천명 수준에서 2038년 8만1천명 수준으로 급감한다. 여기에 직업계고는 졸업생의 다양한 진로진학과 학과개편에 한계를 거듭해 학생들로부터 외면받는 등 위기를 겪고 있다. 지난해 도교육청이 전문가들로 구성한 경기도 특성화고 정책실행연구회에선 현재의 직업계고를 재구조화하고 미래형 직업교육 학교모델로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이번 직업계고 재구조화 사업은 오는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학령인구 감소 및 산업변화에 따른 직업계고 적정규모화 및 통폐합 추진, 직업계고 졸업생의 다양한 진로설계 지원, 지역과 학교 단위의 재구조화로 미래형 직업교육 모델학교로의 전환 등이 이뤄진다. 직업계고 전반을 재구조화하는 정책사업으로는 전국에서 처음 실시되는 것이다.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앞서 '함께 만드는 기특한(기대되고 특별한 한명 한명을 위한) 내일'을 비전으로 직업계고 적정 규모화 방안 등을 연구해왔다. 통폐합 대상은 3년 연속 입학정원 충원율이 평균 40~50% 미만인 학교, 3년 연속 취업률이 10% 미만인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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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AI부터 스마트팜까지… '세종 같이' 펼치는 배움의 가치 지면기사
[에듀 경기] 여주교육지원청 '경기공유학교' 특색 운영 지역 자원 활용 학생 맞춤형 교육 기회교육장 총괄 '세종 같이학교' TF 조직여주초 유휴교실 활용, 미래기술 교육늘푸른자연학교에선 풍물·목공 가르쳐고3 등 대상 '푸르메 소셜팜' 직업훈련여름철 과학캠프·생존수영 등 체험도경기도교육청은 지난해 지역사회와 협력해 학생 맞춤교육과 다양한 학습기회를 보장하고자 경기공유학교를 31개 지역으로 확대했다. 경기공유학교는 학교 밖 학습터에서 학생 개별 맞춤교육 실현을 위해 지역의 전문가와 교육자원을 활용해 관심 분야에 대해 더 넓고 더 깊이 배울 수 있는 학교 밖 학습 플랫폼이다. 앞서 광주, 하남, 동두천, 양주, 시흥, 용인, 여주, 연천 등 6개 시범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지역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경기공유학교 모델을 개발했다. 이를 확대해 25개 교육지원청에서는 공유학교 추진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다양한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 협력을 이끌어 학생들이 미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이바지했다. 이에 경인일보는 지난해 공유학교를 운영한 교육지원청의 특색있는 프로그램과 올해 계획 등을 자세히 살펴본다. 여주교육지원청은 여주지역 이해를 바탕으로 지역 교육자원을 활용해 학생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학습 기회를 보장하는 학교 밖 교육활동과 시스템을 포괄하는 '세종 같이 공유학교'를 운영했다.지난해 초 '2023 지역 맞춤 공유학교 운영 계획 공유'를 시작으로 공유학교 여주권역 네트워크 모임 사례 공유, 직업교육 같이학교 운영, 여주형 공유학교 모델개발을 위한 교육지원청 전문적학습공동체 운영 등을 추진했다.우선 세종 같이공유학교 시스템 구축을 위해 교육장을 총괄로 교육과장을 추진 단장으로 한 세종 같이학교 운영 TF팀을 조직했다.기획·운영·자문팀 별로 같이학교 정책 연구 및 모델을 개발하고, 공유학교 학교 방문 및 수업을 지원하는가 하면 지역교육협력 강화를 위한 자문활동 등을 펼쳤다.세종 같이학교 장소 발굴 및 교육활동 운영 내용을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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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 교사 잡는 공문·출장 자제… 학교 교육 집중 시킨다 지면기사
도교육청, 적극 지원 정책계획 발표비전 계획·의사결정 기법 등 안내도'공문없는 달→주간'으로 축소 개선'자동 게시' 年 3천여건 감소 전망"교육활동을 중심으로 한 새 학년 준비 지원책을 마련해 현장·공감 지원행정을 구현하겠습니다."경기도교육청은 최근 열린 정책브리핑에서 학교 교육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교육활동 중심 새 학년 준비 지원' 정책 계획안을 발표하며 이같이 강조했다.이번 정책을 통해 학교 주도로 숙의하고 만들어가는 교육활동에 공감하는 지원행정을 구현하겠다는 방침이다.계획안을 보면 새 학년 준비기간 운영을 비롯해 학교 교육활동 내실화를 위한 교육과정 및 행정 지원, 공문없는 날(달) 정책 개편, 공문서 기반의 효율적 교육행정시스템 구축 등이다.우선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자치와 교육활동 전념의 조직문화 지원을 위해 이달 19일부터 23일까지 새 학년 준비 기간을 안내한다. 이는 학교의 안정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기 위함이라는 게 경기도교육청 측의 설명이다.이 기간 교육공동체의 참여와 숙의를 통한 새 학년 비전, 교육목표, 교육계획 수립과 교육활동 중심의 학교 조직 및 문화 조성 안내, 그리고 학교 내 회의 운영 절차 및 의사결정 기법을 안내한다.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에선 교직원 일정과 학교 상황 등을 고려해 준비 기간 내에 자율적으로 세부 일정 수립이 가능하다"며 "새 학년 준비를 위한 교육과정 계획 수립과 편성을 안정적으로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또한 경기도교육청과 일선 교육지원청은 해당 기간에 학교가 교육활동 준비에 전념할 수 있도록 공문 발송 및 출장 자제에 협조한다. 이와 함께 교원인사 발표와 역량 강화 연수, 학교 교육과정에 반영에 필요한 각종 정책과 사업을 학교가 적기에 반영할 수 있도록 사전에 안내할 예정이다.특히 경기도교육청은 현장 의견을 수렴해 올해 1월부터 시행한 수요일 공문 없는 날을 폐지하고, 3월 공문 없는 달을 공문 없는 주간(1일부터 20일까지)으로 운영하기로 했다.직위(업무)별 필요한 정보 및 자료를 적기에 확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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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도서관 홍보·미디어 교육… 의정부지원청, 담당자 직무연수 지면기사
의정부교육지원청이 올해 상반기 학교도서관 담당자 직무연수를 이틀 동안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연수는 새로운 경기 교육정책의 안착과 변화하는 독서문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지난 15일 열린 직무연수에는 정진호 작가를 초청해 그림책에 관해 배웠다. 또 원예 활동을 통해 그림책을 활용한 마음치유 방법도 학습했다. 오는 22일에는 김유성 민들레미디어 대표가 방문할 계획이다. 교원들은 학교도서관 홍보와 독서프로그램에 활용할 수 있도록 미디어 콘텐츠 제작에 관해 배울 수 있다.원순자 의정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교도서관 담당자들이 직무연수를 통해 학교 교육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고, 학생·교직원·학부모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업무역량을 늘릴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 이 기사는 경기도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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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연계 평택미래교육협력지구… 교육지원청-市, 사업·예산 합의 지면기사
평택교육지원청이 평택시와 '2024 평택미래교육협력지구 부속합의서'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평택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부속합의서에는 학교와 지역사회의 연계를 통해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평택미래교육협력지구의 세부 사업과 예산에 대한 합의 내용이 담겼다. 이번 합의는 인성과 역량을 갖춘 미래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추진됐다.두 기관은 앞으로 15개 사업(29개 세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은 ▲학교와 지역을 넘나들며 성장하는 교육생태계 확장 ▲삶의 힘을 키우는 지역 연계 교육과정 운영 ▲지역과 학생의 요구를 반영한 행복한 평택교육 실현 등을 목표로 한다.이를 위해 평택교육지원청과 평택시는 예산 약 116억원(교육청 36억원, 평택시 8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이종민 평택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평택시와 함께 하는 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을 통해 평택의 학생들이 행복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학생 체험학습 활동사진. /평택교육지원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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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색있는 유치원 교육과정' 머리 맞댄 교원들 지면기사
용인지원청, 공·사립 연수·협의회 학교자율과제 도입 실천 현장 지원용인교육지원청이 '새 학년 유치원 교육과정 준비기간' 동안 교원연수와 협의회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지난 13일 '더 새롭게, 더 한결같게! 2024 행복 용인유아교육 함께 디자인하다'라는 주제로 용인교육지원청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공·사립 유치원 교원 18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연수는 ▲경기유아교육기본계획 및 정책사업 ▲용인유아교육 지원 계획 및 정책사업 ▲유치원운영위원회 간사연수 ▲학교자율과제 등의 내용으로 채워졌다.특히 올해는 유치원을 대상으로 학교자율과제가 도입돼, 원내 교육공동체가 자율적으로 교육과정을 결정하고 실행할 수 있게 됐다. 이를 기반으로 유치원마다 특색 있는 교육과정이 이뤄질 예정이다.이번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새 학년 교육과정 연수를 통해 여러 유치원 여건을 알 수 있었고, 유아와 학부모 모두의 상황을 반영하고 동반성장하려는 지원청의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며 "특히 학령인구 감소로 유치원 교원이 침체되어 있는 부분에 관해 지원청이 공감하고 지원하고자 하는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교육공동체 모두가 교육과정의 주인공이라는 것은 각 교육 주체가 주도성을 가지고 책임 있는 교육과정을 실천해야 한다는 의미를 가진다"며 "단위유치원별 자율적이고 균형 있는 '2024용인형 교육과정' 운영이 잘 실천되도록 지원청에서도 미래지향적 교육행정·종합지원체계를 마련해 유치원 현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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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한 학교폭력 처리' 베테랑이 간다 지면기사
도교육청, 조사관 700여명 위촉현장안착 연수·25개 지원청 배치경기도교육청이 경기지역 25개 교육지원청에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을 배치해 학교폭력 사안 처리 전문성과 공정성을 강화한다.도교육청은 지난 1월부터 교육지원청별로 전담조사관을 모집·공고해 지원자 총 783명 중에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심사를 거친 후 최종 500여명을 위촉했다고 18일 밝혔다.전담조사관은 학교폭력 업무·생활지도 및 학생 선도 경력, 사안 파악·정리 역량을 갖춘 퇴직교원, 퇴직경찰, 청소년 선도·보호·상담 활동 경력자 중에서 선발됐다. 이들은 개학 시점인 오는 3월 2일부터 학교 현장의 학교폭력 사안 처리를 지원한다.우선 도교육청은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제도의 현장 안착과 조사관의 역량 강화를 위해 19일부터 29일까지 연수를 연다. 연수는 ▲사전연수(영상) ▲공통 과정(소양 과정) ▲실습(실무과정) 중심의 단계적 연수로 구성된다.서은경 도교육청 생활인성교육과장은 "새롭게 도입하는 학교폭력전담조사관 제도가 학교 현장과 교육지원청에 안착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전담조사관의 사안처리 전문성·공정성 강화를 위해 학교폭력전담조사관 컨설팅단을 구성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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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보호' 눈 뜨게하는 용인형 에듀테크 활용 특강 지면기사
지원청 영재교육원 재원생 등 대상생물 다양성·기후위기 등 인식 개선용인시 영재교육원이 양일간 '에듀테크 기반 용인형 환경교육 영재발명캠프 및 학부모 특강'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지난달 27~28일 동안 용인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 및 발명교육센터의 재원생과 학부모 약 200명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캠프 및 특강은 환경교육에 신기술분야를 접목시킬 수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기획됐다. 이를 위해 용인교육지원청이 에듀테크 기업들과 개발 중인 '용인형 에듀테크 활용 환경교육 프로그램'이 적용됐다.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특강은 ▲환경 감수성 깨우기 ▲용인의 생물 다양성 ▲용인의 폐기물과 쓰레기 처리 ▲지속 가능한 의생활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각 활동의 산출물 저작 도구로 APOC(웹기반 XR콘텐츠 제작 서비스)·패들렛·캔바·구글 슬라이드 및 스프레드시트 등을 활용했다.또한 학부모 특강은 ▲미래형 후마니타스 인재양성 ▲ChatGPT 시대, 자녀교육 ▲기후위기와 생태전환 교육 ▲지구인의 의미 ▲환경 프로젝트 접근법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학부모 특강은 학생들의 환경보호 인식을 높이고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는 데 학부모의 적극적 참여와 지원이 필요함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캠프에 참여한 조세연 성서중 학생은 "나만의 친환경 기업 로고를 활용하여 AR 웹앱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어서 정말 신기했다"며 "이러한 기회를 만들어 주신 용인교육지원청 선생님 및 멘토 선생님들께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경기도용인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은 추후 다양한 에듀테크 기업, 지역사회 및 마을과 함께하는 과학·수학·인문학·환경·예술·인성교육·리더십 덕목 등을 융합한 캠프 활동을 계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 이 기사는 경기도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취재했습니다.용인시 영재교육원이 '에듀테크 기반 용인형 환경교육 영재발명캠프 및 학부모 특강'을 진행하는 모습. /용인교육지원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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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10주기' 그날의 기억을 그리다 지면기사
피해 당사자들 제작 63점 전시 4·16민주시민교육원이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그날의 사람들, 오늘의 이야기(포스터)'라는 이름의 전시회를 연다고 4일 밝혔다.이달부터 4월까지 교육원·부평문화재단·제주문예회관 등 전국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참사 피해 당사자들이 직접 만들고 그린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세월호 참사 제주 생존자 7명과 단원고 희생자 가족 14명이 참여해 그림과 의류, 유리·가죽공예, 설치 조형물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제작된 63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이번 전시회는 세월호일반인희생자추모관과 4·16재단,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공동사업의 일환으로, 참사 당시의 아픔과 치유를 작품으로 승화함으로써 더 나은 사회와 안전한 사회를 그리고자 마련됐다.전명선 4·16민주시민교육원장은 "참사 생존자와 희생자 가족이 함께 만든 작품을 인천과 안산, 제주 등 전국 단위에 전시할 예정"이라며 "국민이라면 누구나 기억해야 할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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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양주지원청-서정대학교 '맞손' 지면기사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이 서정대학교와 관내 늘봄학교 교육활동 지원 및 교육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다양한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관내 늘봄학교의 교육활동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 위해 지난달 31일 체결됐다. 협약식에는 김금숙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교육장과 양영희 서정대학교 총장이 참석해 상호협력과 지원을 약속했다.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수도권 교육기부 거점지원센터인 서정대학교와 지난해부터 '동두천양주 늘봄학교'를 위한 교육협력 준비를 추진해 왔다. 양주시 서정대학교는 학생들을 위한 '인문·창의융합분야 교육기부 프로그램', '반려동물·인성분야 교육기부 프로그램' 등 지역과 대학에 특화된 교육자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교육 기부의 가치를 실현하는 수도권 거점센터로 활약해 왔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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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올해 신입생 교복 지원 폭 넓힌다 지면기사
생활·체육복까지 확대 10만원 인상 경기도교육청이 올해부터 신입생 교복 통합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지원금 규모를 늘린다고 4일 밝혔다.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지난해 12월 '2024년 도교육청 본예산'이 확정됨에 따라 올해부터 교육협력사업으로 교복 통합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교복 지원 대상을 학교가 단체복으로 규정한 교복·생활복·체육복까지 확대하는 내용이 사업의 주요 골자다. 이 사업은 학교가 지원받을 수 있는 교복품목을 자율적으로 선택한 뒤 학부모에게 지원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또한 도교육청은 교복 지원금을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10만원 인상했다. 도교육청은 지원금 인상분(10만원)과 관련해 교육지원청 담당자 연수와 학교 안내를 통해 학부모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경기도 학교 교복 지원 조례'에 따라 교복 공급은 학교장의 책무다. 이에 따라 학교는 교복 통합지원을 위한 복장 규정을 정비하고 있다. 이미 도내 중·고 교복지원 대상 학교 중 83%가 기존 정장 교복 외에 다른 품목에 대한 지원 근거를 교칙에 반영하고 지원품목 선정을 위해 학생, 학부모의 의견수렴 및 계약 절차 등을 추진하고 있다.엄신옥 도교육청 교육복지과장은 "학교에서 교복 통합지원으로 학생들이 착용하는 다양한 복장 지원이 가능하도록 학생, 학부모 선택권을 최대한 보장할 수 있게 의견수렴에 철저를 기해 실질적 지원이 이뤄지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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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나누는 '모범 학교들'… 함께 밝히는 '경기교육의 미래' 지면기사
도교육청, 819개교 '공유의날' 개최'계획-실천-평가-환류' 시스템 적용피드백 제공·맞춤형 지원 강화 목적임태희 "학생들 행복·자부심 고취"경기도교육청이 관내 학교 우수 평가 사례를 나누고 앞으로의 학교 교육력 제고 방안 마련을 위해 '학교평가 종합보고서 및 모범사례 공유의 날'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도교육청이 지난달 31일 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연 이번 행사는 도내 전체 학교의 약 3분의1에 해당하는 819개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들 학교의 정성평가 보고서를 평가하고, 학교별 피드백 제공 등 학교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행사에는 임태희 교육감과 김송미 제2부교육감, 황윤규 교육정책국장 등 도교육청 주요 관계자를 비롯해 교육지원청 업무담당자, 학교평가위원, 학교 담당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행사의 주요 순서는 ▲2023 학교평가 지표별 모범 사례교 표창장 수여 ▲2023 교육청 주관 학교평가 결과 발표 ▲2024 학교평가 추진 방향 안내 ▲2023 지표별 모범 실천 사례 발표순으로 이뤄졌다. 지표별 모범사례 발표에서는 ▲에듀테크 수업 활성화(이천 도지초) ▲기초학력 보장 실천(광명 서면초) ▲인성교육 활성화(파주 동패중) ▲학교자율과제 운영(연천 대광초·중) 등의 담당자가 직접 나서 학생 역량 함양을 위한 교육공동체의 실천 내용을 안내했다.도교육청은 향후 '계획-실천-평가-환류'의 학교평가 선순환 시스템 적용으로 장점은 강화하고 부족한 점은 보완해 학교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임 교육감은 이날 인사말에서 "경기교육의 인재상은 기본인성과 기초역량을 갖춘 미래인재 양성에 있다"면서 "교육의 중심인 학교에서 선생님이 학생 교육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학교 사례 발표로 모범 교육활동을 발굴하고 공유해 더 좋은 교육이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하며 "경기교육을 받은 학생이 개인적으로 행복을 느끼고 미래의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여러분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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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학교법인 업무담당자에 '소통 확대 연수' 지면기사
실무 애로 해소·실질적 도움 마련 경기도교육청이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에서 학교법인 업무담당자의 직무능력을 강화하고 소통을 확대하기 위한 연수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5일 열린 연수는 관할 학교법인이 있는 교육지원청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학교법인 업무담당자 간 소통을 통해 원활한 업무 진행을 돕고자 마련됐다.연수 주요 내용은 ▲학교법인(임원, 재산, 정관 등) 이해 ▲학교법인 업무 처리 실무 ▲지역의 개별 사안 및 공통 사안 공유 등 교육지원청 업무담당자가 알아야 할 직무내용 등으로 구성돼 학교법인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도교육청은 학교법인 업무담당자가 실무를 할 때 발생하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업무담당자 연수를 인사 발령 시기에 맞춰 하반기(7월 예정)에도 계속 이어 나갈 계획이다.박미옥 도교육청 사립학교지원과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육지원청 업무담당자의 실무 역량을 높이고 업무 협업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연수를 비롯해 현장 업무담당자의 어려움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도교육청은 지난해 말 학교법인 업무담당자의 효율적인 업무와 전문성 향상을 위해 현장의 필요를 반영한 학교법인 업무편람 개정판을 발간·배포한 바 있다. 지난 2014년 학교법인 업무편람 발간 이후 최초로 관련 법령과 지침을 현행화해 전면적으로 개정했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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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원청, 공유학교 운영 협약… 국내 굴지 과학기관과 힘 합친다 지면기사
나노기술원 등 인·물적 교류 기반 수원교육지원청은 국내 과학기관들과 공유학교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지난 24일 수원교육지원청은 한국나노기술원·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수원 공유학교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관 간 인적·물적 교류를 기반으로 과학 공유학교를 협력 운영하기 위해 기획됐다.구체적으로 ▲각 기관이 보유한 과학기술 관련 인력 자원을 활용한 과학과 기술에 대한 콘텐츠 및 강의 제공 ▲다양한 과학기술 경험 제공을 위한 기관의 교구 및 기자재, 기반 시설 활용 지원 ▲자원 공유를 통해 관내 학생 개개인의 맞춤 교육과 다양한 과학기술 관련 학습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학교 밖 교육활동 연계 지원 방안 마련 등이다.협약식에는 수원교육지원청교육장·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한국나노기술원장·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장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했다.박준석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교육 자원의 연계 및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학생 맞춤형 꿈 실현을 지원하여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배우고 성장하는 지역 중심 미래 교육 생태계를 확장할 뿐만 아니라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 지역 교육력을 제고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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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갈길 먼 유보통합, 현장서 해답 찾는다 지면기사
통합추진단 '방문조사 사전설명회'관내 모든 지자체 대상 실무자 협의"영유아 교육 질적 향상에 온힘을"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청이 함께하는 유보통합추진단이 '보육 현장 방문 조사 사전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유보통합추진단(단장·도교육청 제1부교육감 이경희)은 지난 26일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에서 '보육현장 방문조사 사전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는 보육 현장 방문 전수조사를 앞두고 유보통합 정책에 대한 담당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설명회는 ▲교육부 및 경기도 유보통합 추진 상황 안내 ▲보육현장 방문조사 방향 설명 ▲방문조사 내용 및 일정 공유 ▲보육업무 담당자 간 유보통합 진행사항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됐다.이번 설명회는 전국 최초로 지역 내 모든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무자 협의를 진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설명회에는 교육부 유보통합추진단 관계자와 경기 북부권 10개 시·군 및 관내 육아종합지원센터 업무담당자 50여 명이 참석했다.또 최효숙 경기도의회 유보통합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다수의 도의원도 참여했다.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청이 함께하는 유보통합추진단은 지난해 11월 발대식을 열고 유보통합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추진단은 향후 보육현장방문 전수 조사 결과를 토대로 유보통합 추진 기본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강은하 도교육청 유보통합준비담당서기관은 "오늘 설명회는 도내 31개 시·군 보육업무 관계자들이 모여 현장의 생생한 경험과 의견을 함께 나눈 뜻깊은 자리"라면서 "경기도가 전국 최대 유보통합 규모를 갖는 만큼 지역사회와 소통을 강화하며 영유아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도교육청은 오는 31일 남부청사 아레나홀에서 경기 남부권 21개 시·군 담당자 대상 보육현장 방문 조사 사전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 이 기사는 경기도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취재했습니다.지난 26일 유보통합추진단은 도교육청 북부청사에서 '보육 현장 방문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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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 손으로… 낡은옷 벗기고 '미래 희망' 입힌다 지면기사
도교육청 '경기형 공간 재구조화 사업 5개년' 40년 이상 노후 154곳향후 5년간 2조억 투입… 대상 학교 학생·교사 등 기획·설계 참여 경기도교육청이 향후 5년간 총 2조2천3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후화된 학교들의 환경개선에 나선다.도교육청이 최근 발표한 '경기형 공간 재구조화 사업 5개년 계획'에 따르면 공간 재구조화 사업 대상 학교는 154곳이다. 공간 재구조화 사업은 40년 이상 노후 학교시설을 미래교육과 연계한 공간으로 재구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추진했던 그린스마트스쿨 사업을 이 같은 명칭으로 변경해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도교육청은 올해 32곳, 2025년 39곳, 2026년 31곳, 2027년 26곳, 2028년 26곳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들 학교의 노후화된 교사동은 1조7천8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개축 또는 리모델링된다.도교육청은 이 학교들의 건물 중 지은 지 40년이 지나지 않은 건물에 대해서도 필요한 경우 4천500억원을 투입해 리모델링이나 디지털 기반 교실 구축을 지원할 방침이다.공간재구조화의 일환으로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차원의 '그린학교'도 확대된다. 무선인터넷, 학습 플랫폼, 디지털 기기를 갖춘 스마트교실, 친환경 건축 기법을 활용한 학교 공간, 생태교육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다.아울러 희망하는 학교에 대해 늘봄학교 공간을 우선 조성하기로 했다. 공사 중인 학교는 설계변경 가능한 범위에서 최대한 반영하고, 사업 예정 학교는 전면 반영해 맞춤형 교육시설 지원을 강화한다.이러한 공간 재구조화 사업의 대상 학교는 학생, 교사 등 교육 공동체가 사업의 사전 기획부터 설계까지 참여하게 된다. 이를 통해 교육 공동체가 원하는 학교 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도교육청은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128개 학교의 공간 재구조화 사업을 완료했다.공유택 도교육청 학교공간조성담당관은 "교육과정과 연계해 기존의 규격화된 교실을 수강 인원, 수업에 따라 분할·통합하는 유연한 다목적 공간으로 바꾸고, 무선인터넷·디지털기기를 갖춘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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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지원청 '지역교육협력운영위원회' 지면기사
평택교육지원청이 2024 평택 지역교육협력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지난 25일 열린 운영위원회에서 운영위원들은 2024 평택미래교육협력지구 운영 계획과 2024 평택 공유학교 운영 계획을 심의했다.평택 지역교육협력 운영위원회는 평택 학생들의 꿈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 의제를 발굴하고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교육협의체다. 교육 주체가 함께 참여하고 결정하는 과정을 통해 책임지는 지역 교육자치를 실현한다는 목표로 만들어졌다.이번 운영위원회에서 위원들은 평택의 지역 특색을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학생들에게 더 세분화되고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 상대적으로 학생 수가 적고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지역교육협력 방안을 모색하는데 집중했다.조종문 운영위원장은 "이번 협의를 통해 모든 위원들의 지역교육협력에 대한 열정과 책임감이 느껴졌다"며 "2024년에도 평택 지역교육협력 운영위원회는 지역교육의 발전을 위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