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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나래초중교 '자연을 담아낸 교정' 지면기사
교육박람회 '대표 사례' 선정·전시 경기도교육청이 시흥시의 시화나래초중학교가 올해 대한민국 우수교육시설로 선정돼 제21회 대한민국 교육박람회에서 대표 사례로 전시됐다고 21일 밝혔다.도교육청에 따르면 시화나래초중학교는 '2023년도 대한민국 우수교육시설 공모전'에서 신축·증축·개축부문 우수상에 선정됐다.시화호와 수변공원을 연계해 지역사회와 학교, 수변공간을 하나의 축으로 배치함으로써 자연을 담은 창의적인 교육공간으로 조성한 것이 시화나래초중학교의 특징이다.이를 계기로 지난 17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교육박람회에서 시화나래초중학교가 대표 사례로 전시됐다. 이 박람회는 공교육 분야 최고의 정부 인증 전시회이자 서울특별시 마이스(MICE) 분야 인증 대표 전시회다. 시화나래초중학교 외에도 5개 학교가 우수시설학교로 선정됐다.'교육이 미래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박람회는 변화하는 교육과정 속에서 교육시설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도교육청은 교육기반시설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에듀테크, 초등교육, 평생교육 등 400여 개 전시 공간을 운영해 선진교육환경과 미래교육 비전을 제시했다.아울러 도교육청은 지난 18일에는 2024 학술 심포지엄을 열고 ▲교육시설 에너지관리시스템의 효율적인 운영과 관리 방향 ▲학교시설 민간 투자사업 관리운영권 만료에 따른 대응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현재 직면한 교육시설의 문제점을 개선하도록 힘쓰기도 했다.김귀태 도교육청 시설과장은 "교육시설뿐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육, 체험관 등을 운영하는 이번 교육박람회에 경기교육가족이 많이 참석하길 바란다"며 "도교육청은 미래 교육시설에 대해 먼저 고민하고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 이 기사는 경기도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취재했습니다.시흥시의 시화나래초중학교가 올해 대한민국 우수교육시설로 선정된 모습. /경기도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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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지원청 '방학 학교도서관 연수' 지면기사
용인교육지원청이 '겨울방학 학교도서관 담당자 연수'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관내 초·중·고등학교 학교도서관 담당자를 대상으로 열린 이번 연수는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진행됐다.이번 연수는 다양한 분야의 독서프로그램 사례를 공유하는 등 학교도서관 운영에 활용할 수 있는 교육과정으로 채워졌다.구체적으로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창의성 있는 학교도서관 독서프로그램 사례 ▲2022 개정 교육과정과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미술과 인문학을 결합한 학교도서관 아틀리에 사례 연구 ▲스포츠를 주제로 즐겁게 언어능력과 문해력을 높이는 학교도서관 활동 소개 및 실습으로 구성됐다.오성애 용인교육지원청 교육국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창의성 있는 학교도서관 운영사례를 공유하면서 학생들의 독서교육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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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권 가정 위한 '맞춤형 행정 지원' 지면기사
화성오산지원청 '번역가정통신문'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이 다문화 학생과 학부모를 위해 발간한 '학교 교육활동 가정통신문 러시아어 번역본' 책자를 학교에 배부한다고 21일 밝혔다.화성오산교육지원청에 따르면 러시아어 번역본 발간은 사할린 동포 등 러시아권 중도 입국 학생들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맞춤형 교육 행정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8월 교육지원청은 전국 최초로 외국어 전문 인력(러시아어 임기제 공무원)을 청사 내에 배치하기도 했다.140여 페이지 분량의 러시아어 번역본에는 51종의 초·중등 가정통신문과 다문화 특별학급 안내, 화성시 다문화 유관기관 현황 등이 적혀있다. 특히 가정통신문 번역본은 다문화 특별학급 초·중교사들이 함께 협력해 만들었다.한편 경기도 내 다문화가정 학생 수는 매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4월 기준으로 다문화가정 학생 수는 4만8천966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화성오산지역의 다문화가정 학생 수는 4천753명으로 도내에서 안산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이재숙 화성오산교육지원청 화성교육지원센터장은 "이번에 제작된 '학교 교육활동 가정통신문 러시아 번역본'은 경기도교육청과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의 다문화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에 게시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같이 출발하고 함께 성장하는 학생, 다양하고 새로운 학교'의 경기도교육청 다문화 교육 정책에 따라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지역 맞춤형 다문화 교육 행정 지원 서비스를 앞으로도 계속 발굴하고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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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학폭 전담조사관' 시동… 730명이 만들어가는 '사랑의 학교' 지면기사
생활지도·청소년 선도 경력자관할 지원청 '제로센터' 배치오늘부터 접수… 누리집 참조경기도교육청은 교원이 수업과 생활지도에 집중하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3월 1일부터 학교폭력전담조사관 제도를 운영한다.2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학교폭력전담조사관은 학교폭력 업무에 대한 생활지도 및 학생 선도 경력이 있고 사안파악·정리 역량 등을 갖춘 퇴직교원 또는 퇴직경찰, 청소년 선도·보호·상담 활동 등의 유경력자로 위촉한다.도교육청은 학교폭력전담조사관 730여명을 구성해 학교폭력 사안 처리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강화할 계획이다.학교폭력전담조사관은 관할 교육지원청 학교폭력제로센터에 배치하며 교육지원청별 접수 건수에 따라 5명에서 70명 내외로 구성한다. 충분한 사전 연수 운영 후 학교를 지원할 예정이다.이들은 ▲학교폭력 사안조사 ▲학교폭력 사례회의 참석, 결과 보고 ▲학교전담경찰관(SPO)과 정보공유·사안 조사·자문 요청 ▲필요시 심의위원회 참석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또 학교폭력 사안이 접수되면 학교를 방문해 해당 사안을 중립적·객관적으로 조사하고 조사보고서를 작성한다.학교폭력전담기구, 사례회의·심의위원회 등 회의에 참석해 조사 결과를 보고한다.전담조사관 희망자는 이달 22일부터 해당 지역 교육지원청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기간 내 지원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서은경 도교육청 생활인성교육과장은 "학교폭력전담조사관 제도를 안정적으로 정착해 학교가 학교폭력 예방과 학생의 관계 회복에 전념하는 환경이 조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학교폭력전담조사관은 지난 12월 교육부가 발표한 '학교폭력 사안처리 개선 및 학교폭력전담경찰관 역할 역량 강화'방안에 따라 운영한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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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권 보호' 피부 와닿도록… 임태희 "제도화로 안전망 구축을" 지면기사
'…종합대책 추진단' 협의회서 피력작년부터 14개 부서와 '긴밀 협력'올해 20개 분야 지속적 평가 계획도민원대응팀 구성 등 실질 방안 논의"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교권보호 시스템이 중요합니다."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최근 경기도교육청이 추진 중인 교육활동 보호 종합대책과 관련해 현장 곳곳에 스며들 수 있는 제도가 마련돼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임 교육감은 지난 15일 오후 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열린 '교육활동 보호 종합대책 추진단' 협의회에 참석해 "실효성이 없고 현장에 부담을 주면 제도를 과감하게 수정해야 한다"고 말했다.도교육청은 지난해 8월 16일 '교육활동 보호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김송미 제2부교육감을 단장으로 14개 부서가 참여하는 추진단을 구성해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이 같은 노력으로 도내 권역별 경기교권보호센터 구축과 교육활동 침해 관련 법률·심리상담, 핫라인(1600-8787) 원스톱 지원, SOS! 경기교육법률지원단 법률 자문 및 수임료 지원, 아동학대 신고 대응 교육감 의견서 제출 등의 정책을 신속하게 추진했다.올해는 교육활동보호지원팀에서 각 부서가 추진하는 20개 분야 세부과제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점검하고 향후 지속적 평가와 모니터링 등을 통해 현장을 지원할 계획이다.이날 협의회에서는 14개 부서의 추진 사업 중간 평가, 현장 모니터링 결과 공유, 이행 점검을 통해 문제점을 진단했다. 또 ▲민원대응팀 구성 및 운영 ▲학부모 소통 시스템 구축 ▲학부모 및 비정기 외부인 출입 관리 강화 ▲위기교원 심리지원 강화 등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임 교육감은 "교육활동 보호 대책 안전망은 완벽할 수 없지만 교육활동 지원을 위해 안심하게 일할 수 있는 안전망"이라며 "공직 수행을 하며 개인이 감당하지 않게 제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한편 도교육청은 교육활동 보호 종합대책의 현장 안착을 위해 이달 1월 1일자로 교육활동보호지원팀을 신설했다.교육활동보호지원팀은 추진단 및 실무협의회 운영, 사업추진 이행 점검·평가, 부서 간 협력체제 마련,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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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정신도시 통학순환버스 온다 지면기사
도교육청·파주시, 협약 체결3월부터 2개 노선 10대 운영경기도교육청이 파주에서 학생들의 편리한 통학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 시범 운영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파주교육지원청 최은미 교육장과 김경일 파주시장이 통학순환버스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9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김송미 제2부교육감과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조성환 부위원장 등 주요 인사가 참여했다.교육청과 파주시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기점으로 통학순환버스의 성공적 안착과 파주지역 통학환경의 획기적 개선을 위해 적극 협력하고 상호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통학순환버스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상호 간 지원 ▲통학순환버스의 지속적인 예산 확보 ▲통학순환버스 확대 운영에 관한 사항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순환형 통학버스는 기존 통학버스와 달리, 중·고등학생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학교와 학교를 잇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파주시는 1월 중순 사업자를 선정해 오는 3월 운행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파주 운정신도시 학생들의 등·하교 시간에 2개 노선, 순환버스 10대를 운영할 예정이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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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교사 마음돌봄 '치유 시간'… 수원교육지원청, 사흘간 프로그램 지면기사
수원교육지원청 경기남서교권보호지원센터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 동안 '교원 마음돌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수원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동안 직무스트레스와 심리적 소진으로 지친 마음을 돌아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새해를 맞아 희망찬 마음으로 올해를 기대하는 교사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본 프로그램은 경기남서권역의 초·중·고 교사가 참여해 3일 동안 총 6회기로 진행됐다.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개개인이 현재 인식하고 있는 각자의 어려움을 확인하고, 대처할 방법을 찾아봄으로써 일상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내용으로 펼쳐진 게 눈에 띈다.이번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서로의 어려움을 위로하고 격려하며 동료의식을 느끼는 것만으로도 치유의 시간이 됐다"며 "지친 마음을 정리하고 잘해왔다며 서로를 격려하는 과정에서 새 힘이 생겨나는 놀라운 경험을 했다"고 전했다.박준석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기 시작 전 한 해를 정리하며 희망찬 새해를 준비하는 것은 교사의 효능감을 높이기 위해 필요하다"며 "교사의 심리 지원을 통해 학교 교육력 회복이 이루어지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수원교육지원청 경기남서교권보호지원센터가 이달 10일부터 3일 동안 '교원 마음돌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수원교육지원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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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교육 강화 결실' 전국대회 휩쓴 경기도교육청 지면기사
1등급 2편 포함 21편 사례 입상 경기도교육청은 '2023 전국 인성교육실천사례 연구발표대회'에서 1등급 2편·2등급 9편·3등급 10편 등 총 21편의 사례가 입상했다고 14일 밝혔다.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서 전국 입상작 51편 중 21편, 전국 1등급 8편 중 2편을 경기도가 차지했다. 이 같은 성과는 성장단계별 인성교육·인성교육 프로그램 개발·인성교육 실천학교 등 실천 중심 인성교육을 강화한 노력의 결과라는 게 도교육청 설명이다.도교육청은 ▲도덕적·공동체적·수행적·지적 인성 연계 인성교육 ▲가정의 인성교육 기능 회복을 위한 학부모 참여 인성교육 ▲인성교육 중심 교과, 창의적 체험활동 등을 주제로 보고서 심사, 현장 실사를 거쳐 최종 입상작을 선정한 후 전국대회에 출품했다.서은경 도교육청 생활인성교육과장은 "이번 연구대회는 가정, 학교, 지역사회가 협력해 아이들의 삶 속에서 인성교육이 이뤄져야 함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자기 삶의 주인으로 미래사회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윤리적 책임을 통해 나와 공동체의 행복을 추구하는 인성교육 자료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 이 기사는 경기도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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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중 석면 해체' 학교안전 현미경 점검 지면기사
도교육청, 191개교 현장 지도완료땐 도내 제거율 69.4%로경기도교육청이 석면으로부터 안전한 학교 만들기를 위해 겨울방학 중 석면 현장 점검에 나선다.1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1일 겨울방학 기간동안 학교 석면 해체·제거 현장을 확인할 자체 점검반을 구성했다.도교육청과 함께 교육지원청은 자체 점검반을 각각 구성해 현장 확인 점검표를 통한 관련 법령과 지침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하기로 했다. 도교육청 교육행정국장은 이날 직접 관내 학교인 백운고를 방문해 석면 해체·제거 현장을 지도·점검했다.이번 점검은 겨울방학 기간 석면 해체·제거를 시행하는 경기도 내 191개 학교(초 72교·중 50교·고 67교·특수 2교)가 대상이다. 자체 점검반은 ▲(작업 전) 집기 이전과 사전 청소 이행 여부 ▲(작업 중) 비닐 보양, 음압기 가동, 작업자 보호장구 지급, 폐기물 보관 상태 확인 ▲(작업 후) 석면 잔재물검사 여부, 석면 농도·비산 정도 측정 결과 적정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이번 겨울방학 석면 해체·제거가 완료되면 도내 학교 현장의 석면 제거율은 69.4%로 높아진다.정수호 도교육청 교육행정국장은 "학교 석면 해체·제거 작업이 안전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현장 지도와 점검을 지속해서 실시하겠다"며 "학생과 교직원이 석면으로부터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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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감소 8개 시·군에 공교육의 힘… '교육발전특구' 지정 속도 지면기사
도교육청, 모델 발굴·추진단 구성 폐교 위기 극복 양주 상수초 주목 임태희 "교직원 주도·지역과 협력"경기도교육청이 인구감소지역 또는 접경지역인 경기도 내 8개 시·군 특색에 맞는 모델을 발굴하고 추진단을 구성하는 등 지역들의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위한 지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1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가 추진하는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와 교육청·대학·기업·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 교육혁신과 지역 인재를 키우는 체제이다. 유아부터 초·중·고, 대학까지 지역의 교육 자원을 연계해 공교육 안에서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고자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도내 시군의 특구 지정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임태희 교육감도 발을 걷어붙였다. 임 교육감은 지난 9일 오후 지역 특색을 살린 교육과정 운영으로 폐교 위기를 극복한 양주시 상수초를 방문해 지역 교육발전 방향에 대한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청취했다.이 자리에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강수현 양주시장,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관계자, 교직원, 학생, 학부모 등도 참여했다.임 교육감은 "학교의 변화는 교직원이 주도하고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가 협력하며 만드는 과정"이라며 "상수초는 작은 학교의 가장 좋은 사례이고 주위에서 보고 배울 점이 많은 곳"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전임 교장선생님이 시작한 좋은 과제들을 유지 발전하고, 지금 교장선생님이 더 발전시켜 '아이들은 학교에, 학교는 아이들에게 선물이 되는 좋은 학교'로 발전했다"고 덧붙였다.아울러 "요즘 학생 수가 늘어나는 것이 어려운데, 학교 교육 때문에 학생이 늘 수 있는 상수초만의 이야기를 잘 배우겠다. 교직원들이 협력하며 아이들이 바뀌고 학교가 바뀌는 모습을 보며 행복하고 보람을 느끼셨을 것"이라며 "교육공동체의 자율의 힘을 당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끝으로 임 교육감은 "공교육도 이렇게 바뀔 수 있구나, 공교육이 바뀌어 더 이상 사교육이 필요 없다는 이야기가 나오도록 힘을 합쳐보자"고 당부했다.한편 교육발전특구 지정은 수도권 인구감소지역 또는 접경지역으로 ▲김포시 ▲고양시 ▲동두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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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집중교육 나선 경기도교육청… 학습공백 채운다 지면기사
다문화학생 '꿈탄탄' 소규모 지도한글·소통 수업 등 전지역서 진행반도체학과 학생 '하이테크' 강화국내외 최신 이론·실습 전문 교육경기도교육청이 겨울방학에도 학생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힘쓴다. 다문화 학생들에게 한국어교육을 지원하고, 특성화고 반도체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이테크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진행한다.14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다문화 꿈탄탄' 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다문화 꿈탄탄은 방학 중 다문화학생의 학습 공백을 줄이기 위해 지원하는 맞춤형 한국어교육 프로그램이다.이 프로그램은 다문화학생에 대한 라포(상호신뢰)가 형성된 담임교사가 소규모로 학생들을 집중지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과 학습과 한국어교육이 같이 이뤄져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다. 구체적으로 ▲한국어 집중교육 ▲그림책과 함께하는 한글여행 ▲한국어 의사소통 수업 ▲한국문화 이해와 세계 문화 탐구 등으로 구성된다.특히 이번 한국어 집중교육은 전 지역에서 이뤄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존에는 다문화 밀집지역 중심으로만 정책이 이뤄지는 한계가 있었다. 현재 도내 164개 초·중·고등학교에서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며, 다문화학생 2천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조영민 도교육청 융합교육정책과장은 "교육 소외 지역의 다문화학생에게 한국어교육을 지원해 교육의 공적 책임을 확대하고 맞춤형 교육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반도체 분야 특성화고 계약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는 겨울방학 기간 동안 하이테크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도교육청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하 융기원)이 지난해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국가전략산업과 신산업·신기술 분야의 실무형 기능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90여 명의 참가 학생들은 지난 8일부터 2주간 융기원 연구진과 반도체 공유대학 교수들로부터 국내외 반도체 최신 이론과 실습 교육을 받고 있다.도교육청 김선경 진로직업교육과장은 "하이테크 특성화고 계약학과 운영으로 우수 교육 인프라를 직업교육 현장에 연결하고 직업계고 역량을 강화해나갈 것"이라며 "도내 공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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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공무직원 인사고충 해소… 동두천양주지원청 '맞춤상담' 지면기사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이 교육공무직원을 대상으로 인사상담 서비스를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교육공무직원의 인사고충 해소를 위해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동두천양주지역 소속 교육공무직원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인사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인사상담은 현장에서 느끼는 직원들의 불편사항이나 인사분야 전반을 청취해 인사운영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담 후에는 인사상담에 관한 만족도 조사를 진행해 다음 인사상담에 반영할 계획이다.최길남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행정과장은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교육공무직원들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고충을 청취했다"고 말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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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브스터 급식' 졸업생 위한 마지막 선물 지면기사
오산정보고, 이틀간 특별한 급식 제공 "졸업후 새출발 응원" 오산시 오산정보고등학교가 졸업식을 맞아 학교급식으로 로브스터를 제공했다고 14일 밝혔다.오산정보고등학교는 제60회 졸업식을 맞아 지난 9일과 10일 양일 간 급식으로 로브스터를 제공했다. 졸업을 앞둔 학생들에게 좋은 기억을 선물한다는 취지다.오산고는 올해 '2023년 지역단위 맞춤형 교육급식'을 운영해 왔다. 식단연구 및 메뉴 개발을 통해 학생들의 기호도를 고려한 선택식단을 제공하고, 학생들의 건강하고 바른 성장을 위해 인근 학교와 연계 협의회도 개최했다. 또한 음식물 쓰레기 감량화를 위해 '수요일은 다 먹는 날'을 운영하여 지난 10월 전월 대비 13.2% 음식물 쓰레기 감량에 성공하기도 했다. 오산고는 이를 기념해 출장 피자를 특별식으로 제공하기도 했다.주훈지 오산정보고등학교 교장은 "특별한 학교급식은 학생들에게 행복한 학교생활을 지원하고 바람직한 식습관 형성과 평생 건강의 기틀을 마련해 줄 것"이라며 "미래의 건강한 삶을 준비하는 교육 급식으로써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는 오산정보고 학생들과 선생님들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오산정보고등학교 급식에 로브스터가 나온 모습. /화성오산교육지원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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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지원청·숙명여대 특수대학원, 심리·정서위기 학생 '눈높이 상담' 지면기사
광명교육지원청과 숙명여대 특수대학원이 심리·정서적 위기 학생들에게 맞춤형 상담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14일 광명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원청은 숙명여대 특수대학원과 지난 10일 '학생 심리·정서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코로나 이후 학생들의 정신건강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되면서 심리·정서적 위기 학생에 대한 맞춤형 상담 지원에 대한 요구가 있었다. 이러한 필요성에 공감한 숙명여대 특수대학원과 광명교육지원청 위(Wee) 센터는 이날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보다 안정적인 학생 맞춤형 상담 지원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광명교육지원청은 학교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매체 상담의 다양한 기법으로 숙명여자대학교 특수대학원과 협업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되면서다. 놀이치료와 더불어 미술치료 등 다양한 기법의 상담을 제공하며 학생의 눈높이를 고려한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이용현 광명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초등학교 학생들은 본인의 힘든 상황을 직접 말로 표현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 주변에서 도움을 주고자 해도 쉽지 않다"며 "미술이라는 친숙한 매체를 통해 도움을 준다면 건강하고 즐거운 학교 생활을 하는데 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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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율곡연수원 '6급 미래인재 성장과정' 돌입 지면기사
40여명 참석… 현충원 참배 첫 행보 경기도율곡교육연수원이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본격 '6급 미래인재 성장과정' 연수 일정에 돌입했다고 14일 밝혔다.율곡교육연수원에 따르면, 지난 11일 열린 현충원 참배는 연수의 일환으로 지방공무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직자로서 공직 가치를 지향하고 국가관을 함양하는 의미를 새기는 첫 행보의 자리로 진행됐다. 연수원은 지난 2일부터 상반기 '6급 미래인재 성장 과정 연수'를 시작하고 하반기까지 연 2회에 걸쳐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주요 과정은 ▲창비교육연수원 협업 인문학 전문 과정 ▲잡크래프팅 ▲구글 교육전문가 과정 연계 온라인 도구를 활용한 업무 경감 과정 ▲융복합적 직무 심화 테마과정 등 연수자들이 현장 전문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종이 없는' 연수 운영을 통해 친환경 활동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를 직접 실천할 예정이다. 왕태환 율곡교육연수원장은 "연수생들이 이번 연수를 통해 조직의 리더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 이 기사는 경기도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취재했습니다.경기도율곡교육연수원이 지난 11일 '6급 미래인재 성장과정' 연수를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1.11 /도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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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목을 탐험하라' 흥미로운 IB 탐구수업 지면기사
화성오산지원청, 초등 6학년 대상 푸른중·원일중서 체험 진행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이달 8일부터 11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6학년 36명을 대상으로 IB 탐구 수업 체험 프로젝트(IB 공유학교)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화성오산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IB 탐구 수업 체험 프로젝트는 화성오산 관내 IB 후보 학교인 푸른중학교와 원일중학교가 중심이 돼 진행됐다. 2024학년도에 중학교에 입학하는 초등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탐구 중심의 IB 수업을 체험해 보는 IB 공유학교 프로그램이다. 푸른중학교 프로젝트는 '글로벌 마인드 셋을 품은 자아 탐구하기'(영어), '탐험을 통해 우주여행을 떠나보자!'(과학)로 구성됐다. 원일중 프로젝트는 '규칙을 해석하여 탑을 쌓아라!'(영어), '탐험을 통해 도형을 분석하라!'(수학)로 편성됐다. 수업은 IB 후보 학교인 푸른중학교·원일중학교 교사들이 직접 주도했으며, 교과별 3시간씩 운영됐다.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들은 "자신의 생각을 자연스럽게 꺼내놓으며 창의적인 활동을 연결되는 IB 체험 수업이 너무 흥미로웠다"며 "이번에 올라가는 중학교에서 더욱 다양한 탐구 수업을 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박정숙 화성오산교육지원청 중등교육지원과장은 "지난해부터 지역 내 IB MYP 후보 학교가 운영되면서 IB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학생들이 다양한 탐구 수업을 통해 배움을 깊이 있게 확장해 나가는 경험을 하고, 주도적으로 미래역량을 키워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화성오산교육지원청이 최근 관내 초등학교 6학년 36명을 대상으로 IB 탐구 수업 체험 프로젝트(IB 공유학교)를 진행한 모습. /화성오산교육지원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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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초·중학교, 구리남양주지원청에 빅데이터 경진 상금 전달 지면기사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심석초·중학교 학생들이 해양과학 빅데이터 경진대회에서 받은 상금을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제 3회 해양과학 빅데이터 경진대회에서 심석초·중학교 학생들이 상을 받았다. 이한솔 심석중학교 1학년 학생은 데이터 시각화 부문에서 중등부 장려상과 인기상을 수상했고, 이한빛 심석초등학교 6학년 학생 역시 동일한 데이터 시각화 부문에서 초등부 우수상을 받았다.학생들은 상금으로 받은 장학금 20만원을 지역사회 위기가정 아동을 돕기 위해 NGO단체 '굿네이버스'에 지난달 27일 후원했다. 두 학생은 국내외 다른 대회에서 상금을 받을 때마다 굿네이버스에 후원하며 지역사회 위기가정 아동을 위한 나눔에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지미 굿네이버스 구리남양주지부 팀장은 "이한솔, 이한빛 학생의 수상을 축하하고 나눔에 앞장서 주심에 감사드린다"며 "전달받은 후원금은 지역사회 아동들의 경제적·심리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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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오늘부터 '대입 상담' 지면기사
경기도교육청이 겨울방학을 맞아 8일부터 26일까지 고등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학상담실을 운영한다.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진학상담은 도교육청 대입진학지도리더교사 80여 명이 참여해 경기진학정보센터(남부·북부)에서의 대면상담과 화상상담으로 나눠 진행된다. 사전 신청한 250여명을 대상으로 ▲학생부 분석을 통한 진학 상담 ▲지원 가능 대학 및 학과 안내 ▲대학입시 준비전략 등 대학입시 정보 제공과 1:1 맞춤형 진학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김선경 도교육청 진로직업교육과장은 "겨울방학 진학상담실 운영으로 학생과 학부모들이 궁금해하는 진학정보 제공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기진학정보센터를 중심으로 공교육 중심의 대입 진학지도 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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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버스 노랗게 물들인 그날의 기억 지면기사
'세월호 10주기' 추모 그림 전시내달 16일까지 4·16시민교육원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참사를 추모하는 그림 전시가 안산시 단원구 소재 4·16민주시민교육원에서 열리고 있다.지난 2일부터 열리고 있는 이번 전시는 다음달 16일까지 계속된다. 4·16민주시민교육원 미래희망관 1층에서 펼쳐지는 이번 전시 제목은 'I will always yellow you(포스터)'다.이번 전시에는 신주욱 작가가 참여해 나무와 면 캔버스에 아크릴 물감으로 그린 그의 작품 30점이 전시되고 있다.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을 'yellow'에 투영해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전시는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교육원을 방문하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가능하다.전명선 4·16민주시민교육원장은 "2024년 생명안전교육 중심 교육체제 전환에 맞춰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시를 개최했다"며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기억하고 희망을 담은 다양한 전시를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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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엔 좋은일만 가득히 '훨~훨'… 용인지원청 '종이비행기 시무식' 지면기사
직원 200명 각자 바람 적어 날려 용인교육지원청이 새해 소망을 적은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시무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용인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 2일 용인교육지원청 4층 처인성홀에서 '2024년 시무식'이 개최됐다. 직원 200여명이 참여한 이번 시무식은 전입 직원에 대한 소개와 우수 직원에 대한 표창장 전달식, 김희정 교육장의 신년사 등으로 구성됐다.이번 행사는 시무식이 딱딱하고 무미건조하다는 편견을 깨기 위해 새롭게 기획됐다. 직원들로 구성된 밴드가 축하공연을 했고, 직원들은 새해 소망을 적은 종이비행기를 날렸다. 특히 2024년 용의 해를 맞이해 용띠 직원들은 무대 위로 올라가 객석에 있는 직원들과 함께 종이 비행기를 날렸다. 직원들은 건강, 결혼, 배움, 성장, 업무 바람까지 각자의 다양한 바람을 적었다.김희정 교육장은 "모두가 주인공인 행복한 용인 교육을 위해 전 직원이 소통하고, 늘 최선을 다하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해 달라"면서 "올해는 청룡의 해이니 만큼 용인교육이 푸른 용의 기운을 받아 힘차게 도약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 이 기사는 경기도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취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