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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 경기] 부천교육지원청 '미래+클' 공유학교 지면기사
장래희망 '역량 인큐베이터'… 청소년의 상상을 현실로 지역 여러 시설·전문가 연계… 다양한 영역서 개인별 '학습 기회' 활짝여청재단과 함께 운영하는 '메이커스'… 분야 나눠 5개 창작공간 지원"프로가 쓰는 장비·노하우 직접 체험… 자발적 참여로 '수업 열의' 강렬"부천교육지원청은 '미래+클' 공유학교를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습기회를 보장하는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미래+클은 '미래+크다'와 미라클(기적)의 의미를 지녔다. 부천교육지원청은 부천시의 시설과 전문가를 공유해 학생 개인의 특성에 맞는 학습 기회를 보장하는 미래+클 공유학교로 학생들에게 질 좋은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부천교육지원청은 공유학교 프로그램 만족도조사와 공유학교 설문조사를 통해 학생의 요구를 반영했고 올해부터 다양한 영역에서 배움의 기회를 열었다. 부천교육지원청은 지난 1~2월 공유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할 학생 모집을 위해 교육지원청 홈페이지 내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했다. 미래+클 공유학교 홍보를 위해 학부모 설명회 및 유관기관 협의회를 실시하는 것은 물론 학생들에게 홍보지를 배부하고 학부모 e-알리미를 통해 공유학교 프로그램을 안내하는 등 홍보에 집중했다.부천여성청소년재단과 함께 운영하는 '메이커스 공유학교'는 부천교육지원청의 대표적 공유학교다. 부천시는 부천 청소년을 위해 5개의 메이커스 스페이스(창의융합, 환경, 문화예술, 수공예, 마을변화)에서 상상을 현실로 창작할 수 있도록 공간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부천교육지원청에서는 부천여성청소년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메이커스 스페이스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메이커스 공유학교에서는 뚝딱뚝딱 원목소품 만들기, 내 생애 첫 소잉스쿨(재봉), 릴스 댄스 달인, 유스 난타 마스터, 전통문화 공예체험, 아낌없이 주는 나무 우드득, 한올한올 엮어보는 위빙공예 등의 프로그램이 개설됐다. 부천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이 다양한 영역의 메이커스 스페이스를 선택해 자신의 미래를 그려 나가고 현대 사회에 필요한 핵심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웹툰 작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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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 경기] 11일 경기도교육청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 박람회 지면기사
정성 깃든 백가지 상품… 장애인 앞날 비출 '아름다운 소비' 남부청사서 각종 생활·사무용품 판매꽃모종 심기 등 체험공간·이벤트 운영참여 교직원 대상 우선구매제도 교육도道교육청, 작년 우선구매 1.11% 달성"관련 제도 홍보·도민 의식 고취 노력장애인 자활·지역경제 활성 도움될것"경기도교육청이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11일 '2024년 경기도교육청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도교육청과 경기도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이 공동으로 주최·주관한다.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에서 만든 사무용품, 생활용품, 식료품을 포함해 소독 방역, 청소, 문서 파쇄와 같은 용역 상품까지 100여 종 이상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고 상담도 가능하다. 도교육청과 직속기관, 도내 교육지원청, 도내 모든 학교 교직원을 포함해 도민 모두 박람회에 참가할 수 있다.도교육청은 지난 2017년부터 도내 중증장애인생산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박람회를 개최해 왔으며, 이 박람회를 통해 중증장애인의 자립과 자활을 지원하고 중증장애인 생산품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 동안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온라인)으로만 박람회를 진행했지만, 지난해부터 다시 대면·비대면으로 동시에 운영을 시작했다. 올해도 오는 7월 8일까지 경기도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 쇼핑몰(gom.or.kr)에서 온라인 박람회를 진행한다.대면과 비대면을 포함해 박람회 실적은 점차 증가하고 있다. 2021년 436개 기관, 2022년 464개 기관, 2023년 542개 기관이 참가하며 늘어나는 추세다.도교육청 남부청사 1층 로비와 외부공간에서 진행되는 대면 박람회에는 다채로운 볼거리도 마련돼 있다. 11일 오전 9시30분부터 장애인공연단인 한빛예술단의 식전 공연이 펼쳐지며 개회식이 끝난 뒤에는 중증장애인들의 미술품 전시도 볼 수 있다. 행사장에는 중증장애인 생산품 커피를 구입해 마실 수 있고 휴게공간도 마련됐다. 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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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 경기] '학과 재구조화' 돌입한 의정부공고 지면기사
新산업 대비 '체질개선', 경기 북부 거점학교로… 대한민국 공업교육 1번지 뜬다 AI시대 맞춰 모빌리티 분야 교명 변경·모델학교 추진산학연계 맞춤형 지원… 도제 등 다양한 실무 프로그램반도체 계약학과·드론 전문가과정 등 다양한 미래 기회1943년에 개교한 의정부공업고등학교는 3만1천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대한민국 공업교육의 산실이다. 경기 북부 지역사회의 거점학교로 성장한 의정부공고는 미래 지향적인 직업교육 학교를 꿈꾸며 모든 교육 공동체가 함께 노력하고 있다.의정부공고는 경기교육 정책에 발맞춰 AI(인공지능)시대의 신산업 분야인 모빌리티 분야로 학과 재구조화 및 학교명 변경을 추진 중이다. 경기도교육청 진로직업교육과는 학령인구 감소 및 산업 변화에 따라 미래형 직업교육 모델학교로 전환하고, 교육환경 개선을 통한 직업교육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직업계고를 육성하기 위해 '직업계고 미래교육 재구조화'를 올해 주요 정책으로 시행 중이다.의정부공고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신산업 분야로의 학교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학과 재구조화 1차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어 지난 3월부터 학과 재구조화를 위한 인력 양성의 유형과 전공코스 및 교육과정 연구 등을 하는 학과 재구조화 2차 컨설팅을 통해 미래 시대를 대비하고 있다. 의정부공고는 모빌리티 스마트 시티과, 모빌리티 스마트 팩토리과, 모빌리티 레저과, 모빌리티 에너지과 등 4개 과로의 개편을 추진 중이다. 의정부공고는 이번 학과 재구조화를 통해 학교가 미래 지향적으로 변화해 학생이 선호하는 직업계고교 브랜드를 구축하고 신입생 충원율 향상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학교의 원활한 소통으로 학교 발전 방향에 대한 구체적 방안을 제시하면서 학교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학교 운영 성과도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의정부공고는 반도체 계약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5월 1일부터 오는 2025년 12월 31일까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주관으로 경기대, 명지대, 한국공학대를 비롯해 반도체 관련 산업체 등과 협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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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 경기] 마을-학교 잇는 학교복합시설 '시흥 배곧너나들이' 지면기사
배움터-돌봄의 장-동네 사랑방… '지역 올라운더'로 활약 배곧누리초·병설유치원 교육 연계활동축제 '돗자리 놀이터' 주민들 기획·주도운영 6년차… 모범적인 '상생 모델' 제시지난달 30일 찾은 시흥시 학교복합시설인 배곧너나들이. 시흥 배곧누리초등학교 안에 위치한 배곧너나들이에서는 배곧누리초 병설유치원생들을 대상으로 환경교육이 한창이었다. 동시에 1층 카페에서는 지역 주민들이 커피를 만들고 있었다. 이곳은 유치원생뿐만 아니라 배곧누리초와 지역 주민들이 모두 함께 사용하는 이색적인 장소다. 배곧너나들이에는 도서관도 있어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배곧너나들이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이른바 '학교복합시설'이다. 경기도교육청은 학교복합시설 건립을 위한 올해 상반기 교육부 공모에서 안산, 화성, 시흥, 용인, 평택 등 5개 지역이 선정됐다고 지난 4월 1일 발표했다. 지난해 6개 지역에 이어 올해도 5개 지역이 선정되는 등 도내에서도 학교복합시설 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학교복합시설은 교육부의 핵심 정책으로 교육·돌봄 환경 구축과 지역통합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한다.배곧너나들이는 지난 2019년 10월에 개관했고 현재 시흥시인재양성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다. 너나들이는 '서로 너니 나니 하고 부르며 허물없이 말을 건네다'라는 뜻이다. 마을과 학교가 서로 허물없이 소통하고 공유하는 장소가 되는 곳이 바로 배곧너나들이다.배곧너나들이의 강점은 배곧누리초와 병설유치원 간 교육 연계가 잘 이뤄진다는 데 있다. 배곧누리초는 교육과정을 논의할 때 배곧너나들이 관계자들을 초청해 함께 대화에 나선다. 실제 배곧누리초는 올해 배곧너나들이에서 전래놀이, 사물놀이 수업을 진행하고 학교 동아리 수업도 이 시설을 활용해 실시하기로 했다. 방과 후 활동 역시 배곧너나들이 시설에서 진행한다. 배곧누리초 병설유치원 역시 배곧너나들이에서 환경 교육을 하는 등 시설을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배곧너나들이는 교육의 역할과 방과 후 아이 돌봄의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는 셈이다.배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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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 경기] 광교호수초의 '푸른 도전'… 앞서가는 생태교육 지면기사
학생들이 직접 제안한 '마을 쓰레기 줍기'지역환경교육관·전문가 협력… 큰 만족도"교육과정 주도… 환경실천 뜻깊은 경험"수원 광교호수초(교장·김득호)가 지난 5월 한 달 간 학생들이 주도해 마을 쓰레기를 줍는 등 생태환경교육을 꾸준히 발전시켜 화제를 모으고 있다.광교호수초는 앞서 지난 4월 열린 '제2회 환경챌린지 제안발표회'를 열었고, 학생들이 직접 제안한 내용이 발표된 이날 마을 쓰레기 줍기가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학생들을 포함한 학교공동체는 지난 달 마을 쓰레기 줍기를 실시했다.광교호수초는 학교 인근에 있는 광교생태환경교육관과 함께 광교호수공원에서 전문가 협력 생태교육을 펼치고, 학교 도서관에서 생태환경 책 읽기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내실 있는 생태환경교육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4회에 걸쳐 가정과 연계한 환경챌린지를 수행하며 생태환경교육을 실시했는데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의 참여도와 만족도가 높았다.김득호 교장은 "학교의 교육과정 운영에 학생의 의견과 생각을 반영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일상에서 환경 문제를 발견하고 학생뿐만 아니라 교직원 및 학부모를 포함한 마을교육공동체가 함께 환경 행동을 실천하는 뜻깊은 과정이었다"고 이번 생태환경교육에 의미를 부여했다.광교호수초는 학생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오는 10월 장바구니와 포장 용기를 가지고 다니며 생활 속 쓰레기를 줄이는 챌린지를 진행할 예정이다. 생태환경 교육 과정을 학생들이 주도할뿐 아니라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 운영·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학생들이 마을 쓰레기 줍기를 실천하고 인증사진을 공유하고 있다. /수원 광교호수초 제공수원 광교호수초 학부모회 주관으로 우유 팩과 폐건전지 모으기 행사가 열리고 있다. /수원 광교호수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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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 경기] 지역 기업·대학 자원 활용 '용인 미르아이 공유학교' 지면기사
글로벌 인재 무럭무럭… 용인 청소년 '반도체 미래' 밝힌다 삼성전자 직원 13명 재능기부 '생활과학교실'발전·생산 과정·자율주행 車 제작 특색 교육"쉽게 접할수 없는 경험… 콘텐츠 확대되길"단국대·강남대 협업 '인성 공유학교'도 호응용인특례시에는 세계적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 기흥캠퍼스를 비롯해 강남대, 단국대, 용인대 등 대학들도 많아 지역 자원이 풍부하다. 용인교육지원청은 이 같은 자원을 활용해 '용인 미르아이 공유학교'를 운영하며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용의 순우리말인 '미르'와 '아이'를 더한 '미르아이'는 용인교육지원청의 캐릭터 이름이다. 용인지역의 학생들은 '미르아이 공유학교'를 통해 글로벌 시민으로 무럭무럭 성장 중이다.올해 용인 미르아이 공유학교 프로그램 중 눈길을 끄는 건 단연 삼성전자와 연계한 '반도체 생활과학교실'이다. 용인시 소재 학교에 다니는 재학생(초5~중1) 25명을 모집해 지난달 6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청년 LAB 수지 다할LAB' 에서 열린 이 수업은 삼성전자 임직원 및 연구원 13명의 자발적 재능기부로 이뤄졌다.학생들은 전자와 반도체의 발전 과정, 반도체 생산 제작 과정, 센서를 통해 라인을 따라가는 자율주행 자동차를 만드는 과정 등 색다른 교육을 통해 반도체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이 프로그램을 진행한 삼성전자 곽인환 프로는 "평소 청소년 교육 활동에 관심이 많은 임직원이 모여 교육 자료와 실습 키트를 직접 개발했고 코칭 및 상담 자격증을 보유한 13명의 임직원이 6주간 재능기부 교육활동에 참여했다"며 "공유학교 플랫폼 덕분에 사회공헌 활동에 열정을 가진 임직원들과 학습에 열정적인 학생들이 만날 수 있어 매우 보람됐다. 앞으로 이러한 활동이 더욱 확대돼 더 많은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반도체 생활과학교실을 수강한 권기준(정평중 1) 학생은 "학교나 학원에서 쉽게 배울 수 없는 교육 내용이었다"며 "이런 공유학교가 더 확대되고 많아져 다른 학생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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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 경기] 경기도교육청, 진학 전환기 아이 적응 프로그램 실시 지면기사
놀이중심 언어교육·부모 인식 변화 등 포함학교생활 조기 경험·학부모 입학 불안 해소'따또교사' 모집·운영… 연계 교육과정 개선도내 254개 유치원 시범 실시·향후 확대 목표유치원에서 초등학교로의 진학은 아이들에게 또 다른 도전이다. 새롭게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이들이 '학교'라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 다른 아이들과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도록 돕는 것은 어른들에게 주어진 책무다. 경기도교육청이 실시하는 유치원·초등학교 '이음학기'는 유치원에서 초등학교 생활을 시작하는 전환기 유아의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고 안정적으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그래픽 참조도교육청의 이음학기는 단순하게 유치원생들의 학교 적응을 돕는 것을 넘어서는 개념이다. 이음학기를 통해 유치원생, 초등학생, 학부모 등 모두가 같이 성장하는 것을 꿈꾼다. 이음학기를 경험하며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유치원생은 학교생활을 미리 체험할 수 있다. 초등학생은 유치원생과 같이 교육 활동을 하며 색다른 경험을 쌓는다. 유치원 학부모들은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에 대한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한다.도교육청의 이음학기는 5세 유아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다. 놀이 중심 언어교육, 유치원·초등학교 연계 이음과정 운영, 부모 교육 등을 통해 초등학교 적응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학기다.이음학기는 해가 지날수록 많은 유치원이 참여하면서 그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다. 올해는 무려 도내 254개 유치원에서 시범 실시된다.올해 도교육청의 이음학기는 1학기에 준비기간을 거친 뒤 2학기에 운영된다. 도교육청은 이음학기 준비기간인 1학기에 유치원·초등학교 교원 간 공감대 형성, 교원학습공동체 구성 및 운영을 통한 상호 교육과정 이해, 교육과정 연계 방향 모색 및 이음학기 운영 계획을 마련하고 2학기에 본격적으로 이음학기를 운영한다.이음학기는 유치원생들이 초등학생에게 학교생활을 직접 물어보거나 무언가를 같이 만드는 등 다채로운 방법으로 진행된다.놀이 중심 언어교육도 이음학기 교육 방법의 하나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1학년 교육과정을 연계해 5세 유아 수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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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 경기] 작년 '이음학기' 운영한 평택 현화·중앙유치원 지면기사
진학 예정자 26명 문해력 증진 교육단어 수집·라벨기 활용 등 놀이 경험교사가 학부모에게 현실적인 설명도곤충 책갈피·태극기 주머니 등 제작유치원생·초등학생 만들기 합동 수업 서로 질문하고 답하며 궁금증 없애"유치원 학부모 대상 한글교육 연수상호 이해·공감대 증진 부담감 낮춰"지난해 평택 소재 현화유치원과 중앙유치원은 평택 배다리초등학교와 '이음학기'를 실시하며 의미 있는 한 해를 보냈다. 두 유치원의 이음학기 사례를 통해 실제 교육 현장에서 도교육청의 이음학기사업이 어떤 방식으로 이뤄졌는지 살펴봤다.공립 단설유치원인 현화유치원은 지난해 취학 전 연령 유아 26명(2학급)을 대상으로 이음학기를 실시했다. 현화유치원은 지난해 이음학기를 통해 초등학교 진학을 앞둔 유치원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문해력을 높이는 교육을 했다. 음성녹음 기능을 활용한 단어 수집가 놀이, 라벨기를 활용한 교실 속 문해환경 구성, 영상 동화 만들기 등 디지털 놀이를 통한 놀이 중심 언어교육을 통해 유치원생들의 교육 집중도를 높였다.또 '유치원·초등학교 이음의 날'을 통해 배다리초를 직접 방문, 초등학교 교사에게 학교생활에 대해 듣는 시간을 가졌다. 유치원 학부모들에게도 초등학교 교사가 1학년 생활에 대해 설명하며 학교생활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이밖에도 현화유치원은 이음학기를 통해 만 5세·초등학교 1학년, 초등학교 교사·유치원 교사, 유치원·초등학교 관리자들의 교육적 만남을 이뤄내면서 유치원·초등학교 이음교육에 대한 사고를 확장하고 협력적 관계를 형성할 수 있었다.중앙유치원은 유치원·초등학교 이음학기 운영을 위해 자체 연수를 실시, 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초등학교 1학년생과 '곤충 책갈피 만들기', '태극기 주머니 만들기' 등을 진행했다. 또 유치원생들이 초등학교 1학년생들의 학교생활에 대한 것을 직접 물어보면서 학교생활의 궁금증을 풀었다. 같이 이음학기 활동을 한 초등학생에게 마음을 전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하며 타인에 대해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이 같은 활동을 통해 중앙유치원은 초등학교 입학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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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 경기] 경기도교육청 지역사회 교육 네트워크 기반 '경기공유학교' 스타트 지면기사
멀어진 학교, 가깝게 다가서기… 경기도 혁신교육 실험 나선다 개개인 특성 맞춤 다양한 학습기회 제공 목표 "잠재력 개발 초점"3개년 로드맵 실행·정착·심화 계획… 지속가능 플랫폼 구축키로경기도교육청의 지역사회 교육 네트워크 기반 '2024 경기공유학교'가 본격 시작을 알렸다. 학생들의 잠재력을 이끌어내고 교육격차 해소에 역할을 해낼지 관심이 집중된다.경기공유학교는 학교 밖 교육활동과 시스템을 포괄하는 지역교육협력 플랫폼이다. '원하는 배움이 多(다) 되는 세상에서 가장 큰 학교'를 표방하는 경기공유학교는 학교 밖의 자원을 활용해 학생 저마다의 특성에 맞는 맞춤 교육과 다양한 학습 기회 보장을 목적으로 한다.도교육청은 지난달 도내 31개 전 지역에서 경기공유학교 운영을 시작했다. 지역맞춤형, 학생기획형(경기이룸학교), 대학연계형(경기이룸대학), 지역기관(단체) 공헌 프로그램 등으로 유형을 꾸렸다. 아울러 지역위탁형과 학점인정형 프로그램도 올해 함께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지역맞춤형 프로그램은 교육지원청이 학생, 학부모, 학교, 지역 수요에 기반해 개설한 지역 교육자원 활용 프로그램이다. 지역마다 교육 여건 등이 차이가 있는 점을 고려, 다양하고 지역에 알맞은 프로그램을 제공해 교육격차를 줄이겠다는 목적이 담겼다. 지역맞춤형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학생들과 전문가 등 자원 제공자를 촘촘히 연결해 지역 교육 협력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게 도교육청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 지역맞춤형 프로그램에는 기초학력, 인성, 미래·에듀테크, 교과심화, 생태·환경, 진로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특히 학생들의 수요를 고려해 인공지능(AI), 로봇, 반도체 등 미래 분야 비중을 높였다. 현재 28개 지역에서 370개 지역맞춤형 프로그램을 개설했는데, 빠르게 모집이 마감되는 등 학생들의 관심이 뜨겁다. 나머지 3개 지역에서도 순차적으로 학생 모집을 시작해 운영을 이어갈 계획이다.학생기획형(경기이룸학교) 프로그램은 학생이 기획하고 희망하는 주제를 학교 밖 자원과 연결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총 1천13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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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 경기] 공유학교 선도하는 성남교육지원청 지면기사
디지털·반도체 거름삼아 '성남다운 미래' 가꾼다 늘봄·예술·창의융합 등 7개 영역일주일 만에 40개 프로그램 만원수정구·중원구 '원도심 유휴교실' 활용신도시는 '학교 밖 공교육' 활성에 집중판교TV 넥슨·네이버 기업들 포진폴리텍대·을지대 교육 시설 '장점'한국잡월드와 '메카이브 체험' 협력지역자원 적극 이용 '특화모델' 운영3단계로 짜인 'AI 학습코칭'도 진행자기주도적 학습 역량 고취시켜경기공유학교는 학교 밖 학습터에서 학생 개별 맞춤교육 실현을 목표로 한다. 지역의 전문가와 교육자원 등 지역사회와 협력해 학생들이 관심 분야에 대해 더 넓고 더 깊이 배울 수 있도록 한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해 경기공유학교를 31개 지역으로 확대했다. 성남과 인근 지역 초·중·고교 학생, 학교 밖 청소년이 성남 공유학교에 참여하고 있다.■지역맞춤형 '성남다움 공유학교'성남교육지원청은 '성남다움 공유학교'라는 이름으로 공유학교를 운영 중이다. 성남의 지역적 특성과 교육 환경을 반영한 '성남다운' 공유학교를 진행한다는 의미다.올해 성남 공유학교는 7개 영역에서 총 40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체적으로 ▲디지털·반도체 공유학교 ▲AI 학습코칭 공유학교 ▲늘봄 공유학교 ▲예술 공유학교 ▲창의융합 독서체험 공유학교 ▲인문학 공유학교 ▲한국어 공유학교 등이다.이번 공유학교는 작년 하반기에 실시한 '파일럿 프로그램'에서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았던 것들로 구성됐으며, 학생 모집 시작 일주일 만에 모든 프로그램이 정원을 채울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무엇보다 성남 공유학교의 가장 큰 장점은 지역맞춤형이라는 점이다. '교육 격차'라는 성남지역 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디지털·반도체라는 지역의 주요 자원을 활용하고 있다.성남은 원도심(수정구·중원구)과 신도시(분당구)의 특징이 다르다. 원도심은 지역이 비교적 낙후돼 교육인프라가 부족하고 신도시인 분당·판교·위례지구는 다양한 교육인프라가 갖춰져 있지만, 사교육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공유학교를 통해 원도심의 유휴교실을 활용하고 신도시에서 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