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과 수원FC가 7월의 마지막 리그 경기인 24라운드에서 승리에 도전한다. 내일 강원전… 승리 가능성 점쳐 수원 삼성은 22일 오후 7시 30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강원FC를 상대한다. 수원 삼성에게 이번 기회는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승점 15(3승 6무 14패)인 수원 삼성은 11위 강원(승점 16·2승 10무 11패)과 승점 1차이다. 수원 삼성은 지난 1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던 리그 23라운드 경기에서 1위 울산 현대를 3-1로 꺾으며 리그 10경기 만에 승리했다. 올해 리그 홈 첫 승을 챙긴 수원 삼성은 기세를 몰아 강원까지 잡겠다는 각오다. 외국인 장신 공격수 뮬리치가 울산전에서 득점하며 리그 3경기 연속골에 성공해 수원 삼성은 웃음꽃이 폈다. 여기에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영입한 미드필더 코즈카 카즈키가 중원에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선보이고 있다는 점도 승리 가능성을 높인다.수원 삼성은 최근 브라질 1부 리그 출신 공격수 웨릭포포를 임대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웨릭포포는 만 21세의 젊은 공격수로 190㎝에 86㎏의 좋은 신체 조건을 가졌다. 강원전 출전 여부는 미지수지만, 웨릭포포의 가세는 분명 하반기 반등을 노리는 수원 삼성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7월에 치른 리그 4경기에서 1승 3무를 기록하며 한 번도 패하지 않은 수원 삼성이 강원과의 경기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광주 상대 '수비 조합' 구성 관건 반면 형제인 수원FC는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지난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리그 23라운드 경기에서 0-1로 패하며 승점을 쌓지 못했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 2무 3패를 기록한 수원FC는 승점 20(5승 5무 13패)으로 강등권인 리그 10위에 자리했다.승리가 절실한 수원FC는 22일 오후 7시 홈인 수원종합운동장에서 광주FC와 맞붙는다. 수원FC는 리그 23경기에서 50골을 내주며 수비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최적의 수비 조합을 구성하지 못한다면, 광주와의 경기에서도 승리를 장담하기 어렵다.수원FC는 K리그에서 광주를 상대로 6승 4무 16패를 기록하며 절대 약세에 있다. 올해 리그에서 치른 2경기에서도 모두 0-2로 패했다. 수원FC가 이번 경기에서는 광주와의 악연을 끊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3연승을 노린다.인천은 22일 오후 7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 서울과 리그 24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인천은 직전 23라운드 대전 하나시티즌과 홈 경기에서 나란히 1골 1도움씩을 기록한 에르난데스와 제르소 듀오의 활약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22라운드 울산 현대와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던 인천은 올해 첫 정규시즌 연승을 내달렸다. 내친 김에 3연승을 거두겠다는 각오다.서울은 21라운드에서 전북 현대에 1-2로 패했지만, 22라운드 수원FC전에서 무려 7골을 퍼부으며 7-2 승리를 챙겼다. 직전 23라운드 강원FC와 원정 경기에선 1-1로 비겼다. 서울 원정서 연승 기운 몰아칠듯'제르난데스' 콤비 플레이 기대감 20일 현재 인천은 승점 30(7승9무7패)으로 9위에 올라 있다. 하지만 5위 대구FC(승점 35)와 격차가 승점 5에 불과할 정도로 중위권 다툼이 치열하다. 멀게 여겨졌던 3위 서울(승점 37)과 격차도 승점 7로 좁혀졌다.인천은 '제르난데스'로 불리는 제르소와 에르난데스 듀오의 물오른 콤비 플레이에 기대를 건다. 중원에서 이명주, 김도혁 조합도 최근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서울은 황의조의 단기 임대가 끝난 후 다양한 공격 옵션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 창단 후 한 경기 최다 골을 기록한 수원FC전에선 김신진과 윌리안, 김주성, 나상호가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인천으로선 서울의 다양한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수비 조직력을 가다듬어야 한다.이번 라운드를 치르고 나면 K리그1은 전반기를 마무리한다. 올스타전으로 2주 가량의 휴식기를 갖게 된다. 그 때문에 두 팀 모두 이번 경기에서 총력전을 펼 것을 보인다. 연승으로 전반기 마지막을 장식할 지에 인천 팬들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브라질 출신의 측면 공격수 라에르시오와 수원 삼성에서 활약한 류승우 등을 영입하며 전력을 대폭 강화했다.안양은 라에르시오, 이동수, 류승우, 공민현을 영입했다고 20일 발표했다.라에르시오는 빌라노바, 산 벤투 등 브라질의 다양한 클럽을 거쳤고 지난해에는 포르투갈 룰레타노 DC를 통해 유럽 무대에서 뛰기도 했다.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 돌파가 장점인 라에르시오는 측면 공격수 외에도 공격형 미드필더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어 FC안양의 공격 옵션은 더욱 풍부해지게 됐다. 라에르시오는 "올해 팀의 목표인 승격을 꼭 이루고 싶다"며 "안양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인천 유나이티드로부터 임대 영입한 이동수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탈 압박, 패스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다. 이동수는 "팬들이 내게 기대하는 모습 그 이상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올해 수원 삼성 소속으로 K리그1에서 8경기에 출전한 류승우는 활발한 활동량과 민첩성을 무기로 공간 창출에 강점을 보이는 선수다. 패스와 드리블 능력도 좋아 안양의 공격진에 힘이 될 전망이다. 류승우는 "시즌 중반에 합류했지만,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팀에 적응하겠다"며 "FC안양의 승격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대전하나시티즌에서 임대 영입한 공격수 공민현은 전방 압박이 장점으로 꼽힌다. 공민현은 "팬들의 사랑을 받는 선수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형욱기자 uk@kyeongin.com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영입한 류승우. /FC안양 제공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새롭게 영입한 브라질 출신의 측면 공격수 라에르시오. /FC안양 제공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임대 영입한 이동수. /FC안양 제공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임대 영입한 공민현. /FC안양 제공
만 16세의 박승수(매탄고 1)가 수원 삼성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하며 K리그 역사상 최연소 준프로 계약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은 박승수를 포함해 고종현, 임현섭, 곽성훈, 김성주 등 5명과 준프로 계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박승수는 스피드와 돌파력이 좋고 창의성까지 겸비해 탈고교급 선수라는 평가다. 만 16세의 어린 나이에도 최근 태국에서 열린 2023 AFC U-17 아시안컵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박승수는 "절대 자만하지 않고 꾸준히 성장해 팀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또 수비수 고종현, 미드필더 임현섭과 김성주 모두 2023 AFC U-17 아시안컵에서 맹활약해 기대를 모은다.190㎝의 장신 수비수인 곽성훈은 부상으로 2023 AFC U-17 아시안컵에 출전하지는 못했지만, 고종현과 함께 수원 삼성의 중앙 수비를 책임질 기대주로 평가된다./김형욱기자 uk@kyeongin.com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한 박승수, 고종현, 곽성훈, 김성주, 임현섭의 모습. 특히 박승수의 경우 만 16세에 준프로 계약을 체결해 K리그 역사상 최연소 준프로 계약자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수원 삼성 블루윙즈 축구단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투명 페트병으로 만든 환경 티셔츠를 수원 지역 어린이들에게 선물했다고 20일 밝혔다.수원 삼성은 올 시즌부터 후원사인 아임에코와 함께 수원월드컵경기장과 클럽하우스에 전용 수거함을 설치해 투명 페트병 회수 캠페인을 진행해왔다.지난 3월부터 총 510㎏의 투명 페트병이 회수됐고 이 병들은 친환경 티셔츠인 '푸른새싹' 원단제작에 활용됐다.수원 삼성은 지난 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인근에 위치한 시립호수어린이집을 방문해 어린이들에게 푸른새싹 티셔츠를 선물했다.강미라 시립호수어린이집 원장은 "폭우가 오는 와중에도 아이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우리 어린이집을 방문해 같이 색칠활동을 해주고 푸른새싹 티셔츠까지 선물로 줘서 너무 고맙다"며 "티셔츠가 친환경 재질로 만들어졌다고 들었는데 그런 점에서 아이들에게 더욱 의미가 있는 선물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김형욱기자 uk@kyeongin.com투명 페트병으로 만든 친환경 티셔츠를 입은 시립호수어린이집 아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 티셔츠는 수원 삼성이 환경보호 캠페인을 통해 모은 페트병으로 만들었다. /수원 삼성 블루윙즈 축구단 제공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브라질 출신의 측면 공격수 라에르시오를 영입했다고 20일 밝혔다.라에르시오는 빌라노바, 산 벤투 등 브라질의 다양한 클럽을 거쳤고 지난해에는 포르투갈 룰레타노 DC를 통해 유럽 무대에서 뛰기도 했다.빠른 스피드와 드리블 돌파가 장점인 라에르시오는 측면 공격수 외에도 공격형 미드필더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어 FC안양의 공격 옵션은 더욱 풍부해지게 됐다.라에르시오는 "올해 팀의 목표인 승격을 꼭 이루고 싶다"며 "안양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김형욱기자 uk@kyeongin.com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새롭게 영입한 브라질 출신의 측면 공격수 라에르시오. /FC안양 제공
"잘 키운 선수 하나, 학교를 키운다?"19일 김민재의 FC 바이에른 뮌헨 이적 발표로 한국 축구계가 들썩이고 있는 가운데, 국제축구연맹(FIFA)의 연대기여금 제도의 수혜를 보게 된 수원공고 축구부에도 웃음꽃이 터졌다.FIFA 연대기여금 제도는 선수를 영입한 구단이 해당 선수가 몸담았던 학교나 클럽에 일정 부분의 금액을 나눠주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선수의 성장에 각 기관이 기여를 했다고 판단해 지급되는 돈이 연대기여금이다. 뮌헨은 김민재 이적료의 5%를 별도 기준에 따라 산정해 수원공고에 지원해야 하는 데 그 규모가 10억원 가량으로 예상된다.'뮌헨 이적' 연대기여금 받아박지성이어 수혜 "축구 명문"김민재의 이번 이적으로 혜택을 받게 된 수원공고의 사례가 학교 축구부 활성화를 위한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뮌헨이 자세한 계약 내용을 모두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나폴리에 지급한 바이아웃(최소 이적료) 금액은 5천만 유로(약 710억원)인 것으로 전해진다.10억원 규모의 연대기여금은 학교 축구부 입장에서 단순히 운영에 여유를 주는 것을 넘어, 소속 선수들에게 최고의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정도의 규모다. 프로 구단에서 관리하는 유스팀과는 달리 일반 학교 축구부의 경우 재정적인 면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는데, 김민재라는 1명의 선수를 잘 키워내면서 수원공고는 전국 최고의 축구 명문으로 도약하게 될 기틀을 마련했다.연대기여금은 이적료가 발생하는 계약이 이뤄질 때마다 지급되기 때문에 오랫동안 혜택을 볼 수 있어 수원공고 입장에서는 '특급 호재'다.수원공고는 앞서 김민재가 SSC 나폴리로 이적했을 때에도 3억원 가량의 연대기여금을 받았고, 과거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을 당시에도 맨유로부터 기여금을 받은 바 있다.양종후 수원공고 축구부 감독은 "김민재의 이적으로 얻게 된 기여금은 후배들을 위해 쓰이고 있다"며 "대회 출전 비용 등 축구부 활동과 관련된 곳에 이 돈을 쓸 수 있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선배들 덕분에 후배들이 혜택을 받고 있고, 이 점을 선수들도 잘 알기 때문에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의 김도혁(31)은 지난 1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리그 23라운드 대전 하나시티즌과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2-0 승리에 기여했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2골 모두 시발점은 김도혁의 발끝이었다. 수비 시에는 앞선에서 저지하는 적극적 모습과 함께 빈 공간을 커버하는 헌신적 모습으로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이 경기는 김도혁이 인천 유니폼을 입고 치른 233번째 경기였다. 직전 리그 22라운드 울산 현대와 원정경기에서 232경기째 출전하면서 인천 구단 역사상 최다 출장자로 이름을 올렸던 김도혁은 구단의 최다 출장 기록을 한 경기 더 늘렸다. 이전 최다 출전 기록은 '인천의 레전드'로 활약하며 231경기에 나섰던 임중용 구단 전력강화실장이 갖고 있었다.2014년 인천에 입단하며 프로에 입문한 김도혁은 그해에 리그 26경기에 출전하며 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김도혁은 병역의무를 다하기 위해 아산 무궁화축구단(현 충남 아산FC)에서 뛴 1년 반의 시간을 제외하면 줄곧 인천에서 활약했다. '원 클럽 맨'이자 '인천의 현재 진행형 레전드'로 꼽히는 김도혁은 인천에 대한 애정과 헌신, 꾸준함 속에 대기록을 쓰고 있다.기존 231경기 임중용 실장 넘어인천 Utd서만 233번째 '대기록' 이와 관련한 소감과 견해를 김도혁에게 들어봤다.그는 "축구 선수로 의미 있는 기록을 갖게 되어서 영광이며, 부모님과 가족에게 감사하다. 조성환 감독님을 비롯해 그동안 저를 기용해주신 감독님들과 코칭스태프, 구단 프런트와 동료들에게도 감사하다"면서 "22라운드 울산과 경기 후 임중용 실장님이 가장 먼저 축하해 주셔서 감격했다. 대전과 홈 경기 전 몸 풀 땐 팬분들도 많이 축하해 주셔서 소름도 돋고 힘이 많이 났다"고 소감을 밝혔다.김도혁은 인천 유니폼을 입고 뛴 233경기 중 입단 후 치른 첫 경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그는 "2014년 수원 삼성과 홈경기였는데, TV에서만 보던 멋진 경기장에서 뛸 수 있어서 감격스러웠다"면서 "그때 '여기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앞으로도 김도혁은 매 경기가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최선을 다해 임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프로 선수는 매 순간이 경쟁이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든 노력을 더 해야 하는 것 같다"며 "앞으로 몇 경기를 뛸 수 있을진 모르지만, 팀이 목표를 이루는 데 도움이 되기 위해 지금껏 해왔던 것처럼 묵묵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끝으로 김도혁은 팬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성적이 좋으나 안 좋으나 그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시는 인천팬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지금의 인천은 팬들이 만들어주신 결과물로 생각됩니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응원 부탁 드리고, 그 응원에 보답하고 팬 여러분께 자부심으로 남는 선수가 되겠습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인천 유나이티드 구단 역사상 최다 출장 기록을 새로 쓰고 있는 김도혁. /인천 Utd 제공
수원공고 출신의 국가대표 중앙 수비수 김민재(26)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명문인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뮌헨은 1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김민재와 2028년 6월 30일까지 5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이탈리아 나폴리에서 맹활약한 김민재는 독일 최고의 명문인 바이에른 뮌헨에서 자신의 기량을 펼칠 기회를 얻게 됐다.김민재는 지난해 여름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로 이적한 이후 팀의 핵심 중앙 수비수로 자리 잡았다. 나폴리가 33년 만에 세리에A 우승을 달성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 김민재는 2022~2023시즌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에 선정되며 전 세계 축구계에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켰다.유럽 정상급의 수비수로 떠오른 김민재에게 바이에른 뮌헨을 포함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등 유수의 명문 클럽들이 관심을 보였다. 결국, 김민재는 독일의 '거함' 바이에른 뮌헨을 선택했다./김형욱기자 uk@kyeongin.com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명문인 바이에른 뮌헨으로 입단한 김민재(26)가 구단 관계자와 유니폼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1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김민재와 2028년까지 5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바이에른 뮌헨 홈페이지 캡처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브라질 1부리그 레드불 브라간치누 구단으로부터 공격수 웨릭포포를 임대 영입했다고 19일 밝혔다.웨릭포포는 지난 18일 메디컬테스트를 마치고 선수단에 합류했다. 계약 기간은 1년이다.만 21세의 젊은 공격수인 웨릭포포는 지난해 오에스테와 브라간치누에서 22골(47경기)을 넣으며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웨릭포포는 190cm의 장신이지만, 유연성과 스피드가 모두 좋다. 저돌적인 돌파와 빠른 슈팅 타이밍이 강점이다.하반기에 반등을 노리는 수원 삼성은 웨릭포포의 가세로 득점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웨릭포포는 "나를 믿고 영입해 준 구단과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며 "수원 삼성이 위기를 탈출할 수 있도록 내가 가진 모든 걸 쏟아 붓겠다. 훗날 K리그에서 성공한 선수로 이름을 남기고 싶다"고 말했다./김형욱기자 uk@kyeongin.com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브라질 1부리그 레드불 브라간치누 구단으로부터 임대 영입한 공격수 웨릭포포. /수원 삼성 블루윙즈 축구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