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복원된 개항장 소금창고… ‘역사 산책’ 활용법 숙제 지면기사
1939년, 적산가옥 부속건물 용도로 건립 인천시, 도시재생사업 일환 개·보수 완료 전시공간 계획… 용역 무산돼 개방 지연 1930년대에 들어선 인천 중구 ‘개항장 소금창고’에 대한 개·보수가 완료됐다. 인천시는 개항장 소금창고를 비롯한 일대를 ‘개항장 역사산책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인데, 세부 활용 방안 찾기는 과제가 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최근 개항장 소금창고 부지 내 시설물과 근대주택에 대한 복원 공사를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개항장 소금창고와 근대주택은 1939년 중구 송학동 1가 일대에 지어진 적산가옥의 부속 건물
-
문화·라이프
인천 서구민은 누구나… ‘문화의 가치’ 자치로 누린다 지면기사
인천서구문화재단 올 중점사업 아동·청소년 문예활동 기회 확대 ‘생활문화축제’ 개최, 참여 장으로 권역별 거점공간서 연중 프로그램 다문화가족 실태조사 ‘사각 해소’ 인천서구문화재단은 문화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열린 문화 환경’을 조성한다. 인천서구문화재단은 서구민의 문화예술 수요를 충족하고 문화복지를 통한 화합을 실천하기 위해 2018년 출범했다. 인천서구문화재단은 올해 ‘문화자치’와 ‘문화가치’라는 2개의 신규 키워드를 설정했다. ■ 아동부터 성인까지, 서구민이 주체가 되는 문화자치 서구문화재단은 아동·청소년 문화예술 활동기회를
-
[인터뷰] 내달 3일 첫 정기공연 앞둔 김보미 제6대 수원시립합창단 예술감독 지면기사
바로크·재즈·국악 다양한 장르로 합창의 무한한 가능성 보여주고파 5월 뮤지컬 갈라콘서트·8월 잔디밭 음악회 ‘세대 아우르는 축제의 장’ 기획연주회 구상 수원 어린이 구성 ‘주니어콰이어’ 창단 계획 “즐겁게 한마음으로 노래할 때 뿜어져나오는 합창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관객에게 전달하고 싶습니다.” ‘합창’에 대한 이야기를 꺼낼 때면 얼굴에 미소가 번지던 김보미 제6대 수원시립합창단 예술감독은 세계 무대에서 지휘자로 이름을 알린 한국을 대표하는 예술인이다. 그는 빈소년합창단 최초의 동양인 여성 상임지휘자로, 유럽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자
-
가슴 뛰는 창작의 여정… 노작홍사용문학관 ‘노작문예강좌’ 수강생 모집
노작홍사용문학관은 올해 노작문예강좌 ‘문학삼각’ 수강생을 모집한다. 노작문예강좌는 매년 노작홍사용문학관에서 주관하는 시민 대상의 문예창작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역의 창작 역량 증진을 위해 기획됐다. 수강생들은 최근 각종 공모전과 신춘문예 당선자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수강생 중 김지민씨는 2025 경인일보 신춘문예 시부문에 당선됐다. 올해 노작문예강좌는 ‘문학삼각’을 주제로 문을 연다. 두 사람이 호흡을 맞춰 달리는 이인삼각 달리기처럼, 분야별 전문 강사들이 페이스메이커가 돼 수준 높은 창작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는 시,
-
‘국립 강화 고려박물관’ 건립 전국민 서명운동 지면기사
郡, 5월중 정책토론회도 계획 인천 강화군이 ‘국립 강화 고려박물관’ 건립을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에 돌입한다. 강화군은 국립 강화 고려박물관 건립을 위해 다음달부터 10월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고려박물관 유치 서명은 강화군청 홈페이지와 강화도 내 주요 관광지 20여곳 등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강화군은 범국민 서명운동과 함께 5월 중 정책 토론회를 열 계획이다. 전문가와 정치권, 주민 등이 함께 모여 국립박물관 건립 필요성을 논의하고 공감대를 쌓을 예정이다. 이후 서명운동 명부와 토론회 개최 결과
-
[팔도건축기행·(29)] 광주 양림문화역사마을 지면기사
끝이 없는 근대건축 축복, 십자가 중심으로 하나되다 광주에서 처음으로 서양 근대문물을 받아들인 양림동은 근대문화의 보물창고다. 기독교문화유적, 전통한옥, 근현대 건축물이 어우러진 이곳은 마을 전체가 커다란 건축역사박물관이기도 하다.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여러 건축물에서는 여성 국극을 소재로 한 드라마 ‘정년이’ 등 많은 작품이 촬영됐다. 특히 이국적인 풍광의 건물과 400년 역사를 품은 호랑가시나무, 수령을 가늠하기 어려운 웅장한 고목과 매화, 수선화, 철쭉 등 사시사철 아름다운 꽃이 피어나는 양림동산 인근은 방문객들의
-
AI 공생 고민하는 문화예술계… 표현의 영역 넘어 방향성 제시 지면기사
수원시립미술관 ‘SUMA 렉쳐’ 강연 마련 이대형 에이치존 대표 ‘개인의 자유’ 강조 한국학중앙연구원 AI硏 ‘덕의 윤리’ 제안 인공지능(AI)은 현대사회에서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AI는 인간의 인지 기능을 모방하려는 시도를 해 새로운 철학적 문제를 제기한다. 또한 예술과 문화, 나아가 사회를 이해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문화예술계는 AI와의 공생을 고민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예술적 표현의 영역을 넘어 인간 존재 본질과 미래 사회 방향성을 묻는 논의로도 확장되고 있다. ■ AI시대 현대미술이 나아가
-
의왕시, 문화재단 설립 ‘순항’… 경기연 “타당성 있다” 지면기사
市, 내달 道 출자 심의 등도 노력 ‘명품도시 완성’을 목표로 하는 의왕시의 문화재단 설립 사업(2024년 12월26일자 9면 보도)이 타당성 검토에서 적합 판정을 받는 등 순항하고 있다. 의왕시는 지난해 3월 초부터 지난달 말까지 실시한 (재)경기연구원(이하 경기연)의 ‘의왕문화재단 설립 타당성 검토’에서 대상사업 및 설립계획의 적정성, 기대효과 등에 대해 ‘타당성이 있다’는 판단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문화재단 법인 설립은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등을 근거로 설립 타당성 검토를 진행하도록 규정하고 있
-
‘문화예술과 인공지능 공생’ 미래 사회를 들여다보다
AI와 공존 모색하는 문화예술계, 미래사회 방향성 모색 수원시립미술관·한국학중앙연구소 AI사회연구소 강연 자율성 보장·덕의 윤리 적용한 AI의 필요성 등 언급도 인공지능(AI)은 현대사회에서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AI는 인간의 인지 기능을 모방하려는 시도를 해 새로운 철학적 문제를 제기한다. 또한 예술과 문화, 나아가 사회를 이해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문화예술계는 AI와의 공생을 고민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예술적 표현의 영역을 넘어 인간 존재 본질과 미래 사회 방향성을 질문하는 중요한 논의로도 확
-
인천만세운동 발상지 ‘그날의 함성’ 울린다 지면기사
내일 창영초서 ‘106周 3·1절’ 행사 독립유공자 유족 등 1천명 참석 예정 동구, 동인천역 북광장서 문화프로 인천 동구는 오는 3월 1일 인천 지역 3·1운동 발상지인 창영초등학교에서 ‘제106주년 3·1절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기념행사엔 독립유공자 유족, 보훈단체장, 구민 등 1천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기념식은 창영초등학교에 있는 3·1 독립만세운동 인천지역 발상지 기념비 앞에서 독립유공자에 대한 헌화와 추모로 시작한다. 3·1운동 경과보고, 독립선언서 낭독, 김찬진 동구청장의 기념사, 3·1절 노래 제창, 만세 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