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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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칭 혼란빚던 남한산성아트홀 ‘광주시문화예술의전당’으로 거듭난다 지면기사
성남 남한산성역·인근 펜션 혼동 홀 협소지적… 10년만 명칭변경 명확한 위치성·정체성 반영 기대 ‘남한산성입구역인데 어디로 가나요?’, ‘왜 펜션이 나옵니까?’ 광주시의 대표적 공연·전시공간인 ‘남한산성아트홀’이 ‘광주시문화예술의전당’으로 명칭을 변경한다. 남한산성에 대한 광주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자 광주시문화스포츠센터에서 남한산성아트홀로 명칭을 변경한지 10년 만이다. 17일 광주시문화재단은 시의 대표적 문화공간으로서의 인식을 강화하고, 외부방문객들에게 명확한 위치성을 제공할 뿐 아니라 지역의 역사성 및 정체성을 반영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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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개항장,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하자” 지면기사
市, 활성화 회의서 첫 언급 최초 국제도시 등 역사가치 불구 상권 제한·‘日 식민도시’ 걸림돌 市 “구체적 검토 단계 아냐” 설명 인천 중구 개항장 브랜드 구축을 위해 이 일대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추진한다면 등재 가능성이 있는지, 등재에 따른 긍정적·부정적 측면은 무엇인지 충분한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가 지난 6일 개최한 ‘제물포 르네상스 개항장 활성화 회의’에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의견이 처음 언급됐다. 이날 회의는 인천시와 중구, 인천관광공사, 인천문화재단이 모여 개항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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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레지던스 공간 ‘인송문학촌 토문재’ 올해 입주작가 발표
땅끝 해남 토문재, 총 65명 입주작가 선정 한국문화예술위 지원으로 창작활동 몰입 땅끝 해남의 인송문학촌 토문재(촌장·박병두)가 올해 입주작가를 발표했다. 토문재는 최근 2025년도 창작레지던스 집필공간 심사위원회를 열고 입주작가 65명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심사위원회는 곽재구 시인과 김령 시인, 송소영(여행작가) 시인, 이기호(소설가) 광주대 문예창작학과 교수, 정찬주 소설가, 최재봉 한겨레신문 문학전문기자 등으로 구성됐다. 심사위원들은 시와 수필, 소설, 동화, 평론, 희곡, 영화, 다큐멘터리, 기록문 작가들이 신청한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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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넘겨보는 ‘그날의 역사’… 로컬굿즈 ‘인천순력’ 언박싱해봤습니다 [인천문화산책]
열흘씩 만나는 ‘오늘의 인천 근현대사’ 독창성, 디자인 등 돋보이는 로컬 굿즈 오늘은 독창성과 디자인이 눈에 띄는 인천 굿즈이자 열흘 단위 일정표, ‘인천순력’(仁川旬曆)을 소개하겠습니다. 직접 구해 포장을 뜯고 조립해 사용해보는 ‘언박싱’(Unboxing)입니다. 우선 달력이 아니라 순력입니다. 초순(初旬), 중순(中旬), 하순(下旬)처럼 열흘 단위로 한 달 일정을 관리하는 방식입니다. 인천순력 제작사인 ‘유미헌’은 “오늘의 과거를 만나 그 속에서 어울려 보고 싶은 마음에서 만들었다”며 “열흘 주기로 나눠 한 달 일정을 관리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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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양주문화관광재단, 10월 출범한다 지면기사
내달 ‘타당성 검토’ 최종 보고 ‘103억 생산유발 효과’ 기대감 양주문화관광재단 설립이 본격화되면서 지역 관광업계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13일 양주시에 따르면 양주문화관광재단은 오는 3월께 타당성 검토 최종 보고를 시작으로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 심의, 주민공개, 경기도 2차 설립 협의, 조례 제정 및 출연금 동의안 의회승인 절차 등을 거쳐 이르면 오는 10월께 출범할 전망이다. 문화관광재단은 2015년 문화재단 설립 추진을 모태로 한다. 당시엔 시기상조라는 분위기에 묻혀 유야무야됐다가 7년 뒤인 2022년 문화관광재단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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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꿈다락 예술학교·아이와락 등 4개 사업… 인천문화재단 올해 지원사업 통합 공모 지면기사
17일부터 온라인 접수·오늘 설명회 인천문화재단 인천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는 ‘2025년 문화예술교육 지원 사업’을 통합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인천 꿈다락 문화예술학교 ▲유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아이와락-인천’ ▲인천문화예술교육 기획 지원 ▲문화예술교육사 현장 역량강화사업(인천) 등 총 4개 사업으로 진행한다. 재단은 지원 대상인 문화예술교육 단체·기관과 문화시설 편의성을 확대하고자 그동안 사업별로 운영하던 공모를 통합해 추진한다. 사업 신청은 오는 17일 오전 9시부터 내달 6일 오후 5시 59분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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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취약계층 49만939명에 ‘문화 향유 지원금’ 준다 지면기사
2025 문화누리 카드 정책 1인당 14만원… 수급 유지자 자동 충전 경기도가 취약계층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문화누리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문화누리카드는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에게 문화예술·국내여행·체육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는 올해 49만939명에게 인당 14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카드 발급은 오는 11월28일까지다. 신분증을 지참해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문화누리카드 누리집(https://www.mnuri.kr/) 또는 모바일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지난해 문화누리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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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단장 마친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재개관 지면기사
인천 남동구 주민 숙원사업 해소 유정복 시장 “생활체육 중심 발전” 인천 남동구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이 새단장을 마치고 정식으로 재개관했다. 인천시는 10일 인천시체육회 주관으로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개관식을 가졌다. 지역 주민 숙원사업이었던 만큼 이날 행사는 많은 인천시민이 초청된 가운데 진행됐다.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은 ‘시민이 참여하는 생활체육의 장’을 목표로 1992년 9월 건립됐다. 연간 50여만 명이 이용하는 체육 공간이지만, 공간이 좁고 시설이 노후화해 재건립 필요성이 꾸준하게 제기됐다. 인천시는 2023년 7월 사업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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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구문화재단 예술활동지원 공모 지면기사
(재)인천서구문화재단는 오는 27일까지 지역 예술가를 위한 ‘예술활동지원사업’ 통합공모를 진행한다. 예술활동지원사업은 지역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독려하고, 신규 예술인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사업은 ‘예술가활동’, ‘창작공간활성화’, ‘아트페어활성화’ 등 총 3가지 분야 7가지 세부사업으로 진행된다. 재단은 공모에서 선정된 예술가에게 창작발표 활동을 지원한다. 또 임차료 지원, 창작공간 지원, 신규 창작공간 조성 등 창작공간 활성화를 위한 지원도 이뤄진다. 인천 서구 아트페어를 활성화하기 위해 작품을 판매한 작가들에게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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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송대관 영결식 엄수… 태진아 “잘 가 영원한 나의 라이벌”
유족·동료 배웅 속 대한가수협회장으로 엄수 설운도 “마지막까지 무대에서 가셨기에 마음 아파도 위안” “쨍하고 해뜰날 돌아온단다, 쨍하고 해뜰날 돌아온단다….” 후배 가수들이 도열해 가수 송대관의 대표곡 ‘해뜰날’을 조가로 합창하자 영결식장 곳곳에서 흐느끼는 소리가 터져 나왔다. 희망찬 노래 가사에도 노래를 부르는 후배들은 슬픔에 잠겨 먹먹한 표정이었다. 50년 넘는 세월 노래로 대중과 호흡한 고(故) 송대관의 영결식이 9일 오전 9시30분께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대한가수협회장으로 치러진 영결식에는 유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