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新팔도핫플레이스] 푸른 자연을 걷다보면 저절로 힐링 '경북 영덕'
    레저·여행

    [新팔도핫플레이스] 푸른 자연을 걷다보면 저절로 힐링 '경북 영덕' 지면기사

    하늘과 바다, 가을 블루스 해파랑 공원~고래불해수욕장 64.6㎞바다의 멋 자랑하는 해안길 '블루로드'해맞이공원·약속바위 등 색다른 추억대게요릿집 모인 강구항 '韓 관광의 별'옥처럼 맑고 투명한 '옥계계곡'에 감탄7가지 보배 품은 '칠보산' 코스도 추천소나무 사이로 머리를 내밀기 시작한 자연산 송이가 입맛을 자극하고, 바다와 숲을 품은 해안길 '블루로드'가 발길을 사로잡는다. 블루로드는 해파랑 공원을 출발해 축산항을 거쳐 고래불 해수욕장에 이르는 64.6㎞의 도보여행 해안길이다.블루로드를 포함한 경북 동해안에 걸쳐 있는 지질지대는 내년 5월 유네스코 정기총회에서 최종 승인만 받으면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다. 국내에서는 제주도, 청송, 무등산, 한탄강, 전북 서해안에 이어 6번째다. 올 가을 영덕군이 인도를 오가며 오랜 기간 공들여 준비한 '영덕 국제H웰니스페스타 2024(www.hwfesta.org)'도 빼놓을 수 없다. 이달 3~6일 고래불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세계 3대 자연 의학이 융합한 것으로 알려진 웰니스를 제대로 체험하고 다양한 국내·외 기업이 가진 웰니스 산업 역량을 엿볼 수 있는 기회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동해의 명사 20리 '고래불해수욕장'굳이 이곳에서 열리는 행사가 아니더라도 고래불은 제법 이름난 명소다.영덕군 병곡마을 출신 목은 이색 선생이 유년시절 영해의 상대산에 올랐다가 고래가 하얀 물을 뿜고 노는 모습을 보고 고래가 노는 불, '고래불'이라고 이름 지었다. 불은 경상 해안지방에서 모래밭, 해변 등을 부르는 방언이라는 게 지역 향토사학자들의 설명이다.고래불해수욕장은 대진해수욕장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동해의 명사 20리를 완성하고 있다. 해안을 끼고 도는 8㎞에 달하는 백사장은 바다의 멋을 그대로 보여주고, 울창한 송림이 만들어내는 그늘은 계곡의 시원함을 선사한다.그래서인지 이곳 주변에서 하는 행사마다 밤 해변을 맨발로 걷는 이벤트가 빠지질 않는다. 하얀 모래가 발을 시원하게 보듬고 송림에서 불어오는 상쾌한 바람이 절묘하게 맞아떨어지

  • 인천관광공사, 인천시티투어 버스 요금 10월 최대 80% 할인 한다
    레저·여행

    인천관광공사, 인천시티투어 버스 요금 10월 최대 80% 할인 한다

    인천관광공사 지역 주요 관광지를 순환하는 인천시티투어 버스 요금을 10월 이용객 대상 최대 80% 할인한다. 인천관광공사는 가을철 인천 관광 활성화를 위해 인천시티투어 관련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고 30일 밝혔다. 인천시티투어는 인천 개항장, 상상플랫폼, 송도·영종 국제도시 등 지역 주요 관광지를 정차하는 버스다. 인천관광공사는 제59회 '인천 시민의 날'(15일)을 맞아 시민행사주간인 2~13일과 '인천개항장 문화유산 야행'이 열리는 19~20일 동안 각각 주민, 전체 탑승객 대상 인천시티투어 순환형 노선 요금을 80% 감면한다. 개천절이 포함된 2~4일에는 모든 이용객에게 인천시티투어 순환형 노선 요금을 절반만 받는다. 한글날을 기념하는 9~13일 인천종합관광안내소에서 맞춤법 퀴즈를 푼 이용객과 가을 여행기간을 맞아 16~18일 탑승하는 모든 이용객도 인천시티투어 순환형 노선 요금을 50% 할인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인천시티투어 누리집(citytour.ito.or.kr)을 참조하거나 전화(1899-0960)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인천관광공사는 최근 지역 음식점과 생활용품·기념품 판매 매장을 알리는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지난 9월 28~29일 중구 상상플랫폼에서 열린 인천 지역 브랜드 팝업스토어 '제물포 웨이브 마켓'(2차)에는 11개 신규 업체를 포함해 총 60여개의 업체들이 참여했다. 인천관광공사는 제물포 웨이브 마켓 기간 DJ공연과 인천 역사를 설명하는 도슨트 투어, 가죽공예 수업,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 등을 열었다. 3차 제물포 웨이브 마켓은 오는 11월 2~3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더 많은 지역 업체를 발굴해 인천의 매력을 알리는 데 힘쓰겠다"며 “지역 상권이 성장하는 계기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박현주기자 phj@kyeongin.com

  • 걸어서 인천의 음악과 역사 속으로…‘인천 근대 음악 투어’ 시작
    레저·여행

    걸어서 인천의 음악과 역사 속으로…‘인천 근대 음악 투어’ 시작

    인천의 근대 음악 역사가 개항장에 있는 유적·유물에 포개지고, 역사 속 묻혔던 선율이 다시 울린다. 한국 근대에 인천으로 유입된 서양 음악을 찾아 다양한 콘텐츠로 선보이는 단체 '인천 콘서트 챔버'가 음악 투어 프로그램 '걸어서 인천 음악 속으로: 인천 근대 음악 투어'를 제작해 출시했다. 이 투어 프로그램은 인천 중구 개항장 일대를 걸으며 만나는 유적과 유물에 담긴 음악적 이야기를 듣고, 그 현장에서 관련 음악을 공연 형태로 감상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지난 28일 오후 진행한 '인천 근대 음악 투어' 첫 일정에 동행했다. 투어 참가자들은 인천역에서 만났다. 참가자들에게는 워크북과 기념품(굿즈) 등이 담긴 웰컴 키트와 설명을 청취할 무선 수신기를 나눠줬다. 투어 참가자들은 1899년 인천과 서울을 이은 우리나라 최초의 철도이자 근대의 상징인 경인철도가 출발한 인천역에서 인천 콘서트 챔버 이승묵 대표의 설명을 듣고, 아코디언 박준송이 연주하고 바리톤 박대우가 부르는 '경인철도가'를 들었다. 이어 개항장 일대를 천천히 걸으며 '한국 기독교 100주년 기념탑' '천주교 제물진두 순교성지' '청일조계지' '조미수호통상조약 체결지', 자유공원 내에 있는 '한미수교 100주년 기념탑'과 '인천학도의용대 호국 기념탑' '제물포구락부' 등을 둘러봤다. 현장에서 인천의 근대사와 음악사, 그에 얽힌 음악 공연까지 접할 수 있다는 점이 '인천 근대 음악 투어'의 가장 큰 매력이었다. 인천(제물포)을 통해 처음으로 유입된 구한말 찬송가, 인천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일본 '엔카의 아버지'라 불리는 음악가 고가 마사오(1904~1978)의 '아리랑의 노래', 한미 수교 조약 체결 현장에서 연주된 미국의 '양키 두들', 1902년 제물포에서 하와이로 떠난 한국 최초의 이민자들의 애환이 서린 '애국창가'와 최초의 국가 '대한제국 애국가' 등 인천 콘서트 챔버가 고증한 근대 음악이 발길이 닿는 장소마다 울려 퍼졌다. 투어 참가자들뿐 아니라 지나가는 시민들도 '인천 근대

  • 무예공연·퍼레이드·야행… ‘남한산성’ 다양하게 즐긴다
    광주

    무예공연·퍼레이드·야행… ‘남한산성’ 다양하게 즐긴다

    제29회 광주 남한산성문화제가 '우리의 2천년, 세계와 함께한 10년'이란 주제로 오는 10월3~6일 나흘간 남한산성 도립공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문화제는 남한산성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10주년의 의미를 담아 과거 백성들과 함께 지켜낸, 그리고 지금 광주시민이 함께 지키고 있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남한산성을 적극 활용해 방문객이 남한산성을 더욱 깊이 즐길 수 있도록 진행된다. 특히 문화제 개최 기간 가을밤의 정취를 풍성하게 하는 야간 빛 축제 프로그램과 행궁 야간 개방으로 평소 즐기기 어려운 밤의 남한산성을 함께 향유할 수 있고 가족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참여할수 있다. 개막식 주제 공연은 '공존공영(共存共榮) 남한산성의 수호자'란 부제로 30분간 펼쳐진다. 무예 퍼포먼스로 백성의 땀과 눈물에 젖은 남한산성의 위기를, 전통·현대무용으로 고통의 세월을 딛고 지켜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10주년 남한산성을 표현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에는 화려한 미디어파사드와 경관 조명 등 행궁의 야간 개방 관광 명소를 구성하고 마을주민들이 함께 만드는 청사 초롱길, 지혜를 테마로 남한산성의 정신을 배우는 과거시험 체험 등의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이와 함께 다음달 5일에는 시민참여 프로그램인 남한산성 수호자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현장에서 참여를 원하는 방문객은 페이스페인팅, 의상 대여 후 행렬 참가가 가능하다. 이외에도 라이브 콘서트, 전시로 보는 다시 만나는 효종갱, 다도체험, 남한산성 역사의 흔적을 따라가는 스토리텔링 강연과 먹거리 장터, 체험부스, 조선시대로 들어온 듯한 느낌의 '산성 빌리지', 역사 문화해설과 함께 걷는 밤의 남한산성인 '산성 야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방세환 시장은 “제29회 광주 남한산성문화제는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 등으로 남한산성문화제만의 차별화된 볼거리를 선보일 것"이라며 “예년보다 하루 더 행사가 길어진 만큼 축제 기간 내내 남한산성의 전통과 풍류를 흠뻑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

  • [新팔도핫플레이스] 빛의 왕국 가야… 전설이 바람에 스치우는 '김해 가야테마파크'
    레저·여행

    [新팔도핫플레이스] 빛의 왕국 가야… 전설이 바람에 스치우는 '김해 가야테마파크' 지면기사

    [新팔도핫플레이스] 김해 가야테마파크 전국체전·동아시아문화도시 등 맞아다음달 한달 매일 오후 10시까지 개장'드론라이트쇼' '일루미네이션' 화려수려한 자연속 '가야왕궁' 등 볼거리'하늘자전거' 등 미션 수행 즐길거리'전통 혼례' 특별한 공간으로 주목도경남의 대표 관광지 김해가야테마파크가 김해의 가을 밤을 아름답게 물들이고 있다. 가야테마파크는 김해를 주 개최지로 경남에서 열리는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 김해방문의 해, 동아시아 문화도시 행사가 집중되는 10월 한 달 매일 오후 10시까지 야간 개장(월요일 휴장)해 화려한 불빛을 선사한다.야간 개장은 9월부터 매주 금~일요일 운영되다 10월 매일 개장으로 확대된다. 10월 이후에는 연말인 12월 29일까지 다시 금~일요일 개장으로 돌아간다.특히 가야테마파크는 야간 개장에 맞춰 부산 광안리처럼 '드론라이트쇼'와 올 봄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일루미네이션 야간 개장'을 다시 선보인다.앞서 지난 4월 선보인 일루미네이션 축제 '빛의 왕국 가야'는 4주간 7만5천여명이 방문했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구름 인파가 김해의 상징 '토더기'는 물론 무지갯빛 호수, 가야빛왕궁, LED 꽃밭 등 빛의 향연을 즐겼다. 방문객들의 인증사진이 SNS로 공유되면서 인근 대도시인 창원과 부산, 울산, 대구 등 각지에서 찾아온 방문객이 줄을 이었다.가야테마파크 야간 일루미네이션은 2000년 전 가야의 왕들이 걸었던 야행길을 재해석해 다채롭고 환상적인 조명으로 재탄생시킨 야간 관광콘텐츠이다. 인기 포토존으로 자리잡은 가야빛왕궁, 사람의 움직임에 반응하는 빛놀이터 등 다채로운 볼거리들이 가득하다. 화려함을 만끽할 수 있는 '럭셔리존', 모두의 체험공간으로 구성한 '익사이팅존', 감미롭고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는 '돌체존'으로 나뉜다.드론라이트쇼는 김해에서 처음 선보이는 야간 이벤트이다. 역대급 규모인 1천여대의 드론이 일제히 가야테마파크 상공을 날아올라 금관가야의 이야기와 김해의 모습들을 입체적이고 환상적으로 표현한다.지난 9월 7일

  • “취하자, 즐기자, 빠지자, 놀자!” 안산시, 28~29일 대부포도축제 개최
    피플일반

    “취하자, 즐기자, 빠지자, 놀자!” 안산시, 28~29일 대부포도축제 개최

    대부도에서 서해의 바다·숲·갯벌 등 천혜의 푸른 자연과 특산물인 포도를 접목한 가을 축제가 9월 마지막 주말에 열린다. 안산시는 28·29일 이틀간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 일원에서 '대부에 취하자, 즐기자, 빠지자! 대부에서 놀자!!'라는 슬로건으로 안산 대부포도축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는 포도 재배 농가 참여 및 대부 포도 및 안산시 농특산물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을 확대했고 지난해에 이어 해변 선셋 콘서트·마라톤·걷기 등과 연계, 방문객들에게 만족감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가족 단위 방문객 및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포도 활용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대부포도 밟기 댄스타임'은 온몸으로 즐기는 대부포도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전문 MC의 진행과 함께 현장 선착순 접수를 통해 매일 2회씩 무료 행사로 열린다. 이와 함께 ▲알뜰살뜰 깜짝 경매 ▲포도 씨 멀리 뱉기 ▲주부 철인 3종 경기 ▲안산시·대부도 문화체험 ▲대부포도 활용 음식 만들기 등 재미와 더불어 대부도를 좀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시는 방문객에게 우산을 대여해 사진 촬영을 위한 소품 활용은 물론 우천 시에도 사전에 대비되도록 조치했고 방문객들에게 편의 제공을 위한 객석 루프 트러스 및 파라솔 쉼터, 먹거리 푸드트럭 등 편의 시설도 마련했다. 이민근 시장은 “당도 높고 품질 좋은 대부 포도를 맛보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인 만큼 안산시 대표 가을 축제에 가족·친구·연인 등과 함께 찾아 편하게 주말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 안성맞춤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10월2일 전야제… 6일까지 대장정
    공연·전시

    안성맞춤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10월2일 전야제… 6일까지 대장정

    대한민국 대표 축제이자 국제적 행사로 도약하고 있는 '2024 안성맞춤남사당 바우덕이축제'가 다음 달 2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6일까지 대장정에 돌입한다. 안성시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경기도 등이 후원하는 바우덕이축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안성맞춤랜드와 안성천변 일원에서 '렛츠 고, 바우덕이 월드 페스티벌 트래블'이란 기치 아래 성대히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2일 저녁 지역내 읍·면·동별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꾸미는 길놀이 퍼레이드를 통한 전야제로 시작된다.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과 연계한 '안성문화장 페스타', 내국인과 외국인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남사당놀이', '퓨전국악', '세계민속공연', '시민참여 예술무대' 등이 준비돼 관람객을 맞이한다. 또한 지역의 대표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와 저탄소 친환경 체험, 청소년 경연대회 등도 준비된다. 특히 본행사가 시작되는 3일 저녁 개막식에서는 '세계를 만난 바우덕이'란 주제로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개막선언과 풍물단 공연, 세계민속공연, 명품보컬 알리, 혼성밴드 카디 등이 무대에 올라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또 4~6일에는 '대한민국 대중 예술의 시작', '이제는 K-HIP 시대', 'K-Culture의 뿌리 K-스타 바우덕이'라는 각각 주제에 맞는 공연과 체험 등을 준비해 축제장을 찾은 모든 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거리를 만들어 줄 예정이다. 특히 올해 축제장에서는 '바가지 없는 친환경 축제'의 명성을 이어 나가기 위해 더욱 더 철저한 위생과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축제 기간 내내 사전 협의 된 메뉴 이외의 판매금지와 가격 인상 등을 수시로 점검한다. 이 밖에 축제장을 찾는 이들의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에 운영하던 무료 셔틀버스 운영 횟수와 질을 높여 한경국립대와 안성맞춤아트홀, 보개면사무소 등에서 축제장으로 이동하는 셔틀보스를 일일 최대 180회 운영할 방침이다. 축제위원장인 김보라 시장은 “바우덕이 축제의 주인공은 언제나 사람이고, 인류

  • ‘코스모스길 산책’… 이천 호법꽃축제 오는 28일 개최
    이천

    ‘코스모스길 산책’… 이천 호법꽃축제 오는 28일 개최

    이천시 호법면의 제2회 호법꽃축제가 오는 9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자연과 어우러진 행사로,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외부 방문객에게도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코스모스길 걷기대회, 어린이 사생대회, 꽃꽂이 전시관 운영 등 다양한 행사들을 준비했다. 방문객들이 산책하며 꽃을 즐길 수 있는 정원들이 조성돼 있고 아이들과 함께 찾는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압화 열쇠고리 만들기, 미니 꽃다발 만들기, 꽃차 시음 등 꽃을 활용한 다양한 활동이 준비돼 있다. 호법꽃축제에서는 꽃 감상 외에도 지역주민들이 준비한 공연과 창작국악, 클래식 등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문화공연도 볼 수 있다. 축제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호법꽃축제가 더 풍성한 꽃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찾아왔다"며 “많은 사람이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호법꽃축제는 가을의 낭만을 느끼고 싶은 사람들에게 자연 속에서 걷고, 느끼며 힐링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

  • “자연과 음악의 조화” 의왕시, 왕송호수 수변에 ‘K뮤직밸리’ 조성
    자치·시군의회

    “자연과 음악의 조화” 의왕시, 왕송호수 수변에 ‘K뮤직밸리’ 조성

    명품도시 완성을 목표로 하는 의왕시가 3기 신도시 개발 및 왕송호수 수변에 자연과 음악이 어우러진 도시인 'K-뮤직밸리'를 조성, 새로운 문화 장르 구축과 경제적 효과를 거두겠다는 구상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 DBS정책전략개발연구원의 'K뮤직밸리 기본구상 및 타당성 연구용역'에 따르면 시는 오는 2023년까지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인 초평·월암동 일원에 9만2천562.4㎡ 규모로 민·관 공동의 '의왕시 K-뮤직밸리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뮤직밸리는 ▲K-POP의 글로벌 성장성을 담은 건축 개발 ▲국내·외 관광객에게 K-POP 정체성을 알릴 수 있는 디자인 ▲관광객·시민에 별도 휴식처를 제공하는 녹지공간 확보 등을 바탕으로, 3기 신도시와 연계한 자립경제권 형성 및 K-POP 허브 역할, 음악산업 클러스트 조성, 참여 교류형 음악창작 공간 등을 담는다는 목표다. 이에 앵커·중견 상장기업 등이 입주할 엔터 기업 시설(면적 4만2천975㎡)과, 해외 앵커기업을 위한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9천917㎡), 박물관을 담은 K-콘텐츠 기념관(9천917㎡), 콘텐츠별 아카데미 등이 들어설 스튜디오·아카데미(3천305㎡),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을 위한 창업 및 중소기업 육성센터(9천917㎡), 굿즈 등을 판매할 K-콘텐츠 테마 상업시설(9천917㎡), 지역 축제 등을 진행할 야외공연장(6천611㎡), 청년생활 주거공간이 될 청년 오피스텔(9천917㎡) 등 9개 시설이 배치된다. 특히 의왕 K-POP 허브 구축 등 음악문화 기반을 거축한 뒤 콘텐츠 집합 인프라 및 팬덤 관리시스템 운영 등 문화 활성화에 이어 가상현실 음악 시스템 제공 및 글로벌 홍보 지원 등 음악 콘텐츠 개발 바탕 제공, 음악 인재 발굴·육성 등을 바탕으로 K-뮤직밸리 내 기업들을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국내·외 기업들의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 정착금·월세·융자이자 등 금융지원과, 주택지원·기숙사건립·3기 신도시 주거용지 개발 등 뮤직밸리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생애주기 맞춤 통합지원에 나선다는 계획도 담았다. 김성제 시장은 “K-P

  • 국내 첫 무인섬에 '선미테마아일랜드 관광단지' 지정
    경제

    국내 첫 무인섬에 '선미테마아일랜드 관광단지' 지정 지면기사

    인천시, 콘도·보타닉 가든 등 조성'덕적도 근접' 연계개발 효과 기대사업성 확보·민자 조달 여부 관건인천항에서 약 50㎞ 떨어진 무인도 '선미도'를 관광단지로 조성하는 사업이 가시화됐다. 사업성 확보, 민간자본 조달 성공 여부가 사업 성패를 가를 것으로 예상된다. → 위치도 참조인천시는 23일 옹진군 덕적면 북리 산187번지 일원 66만6천417㎡를 '선미테마아일랜드 관광단지'로 지정, 고시했다. 국내에서 무인도가 관광단지로 지정된 첫 사례이며, 인천에서는 강화종합리조트(2012년 7월 지정) 관광단지 이후 두 번째다.선미테마아일랜드 관광단지는 유한회사 선미아일랜드 제안으로 사업이 시작됐다. 인천시에 따르면 선미아일랜드는 3천80억원을 들여 리조트형 콘도, 단독형 숙박시설, 마이스컨벤션 호텔, 보타닉 가든, 풍차테마파크, 글램핑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UAM 버티포트'(도심항공교통 이착륙장)도 토지이용계획안에 담겼다. 드론택시를 통한 관광객 수송을 염두에 둔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 내용은 변동 가능하고 세부 조성계획이 나온 뒤 확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인천시는 개별 섬 특성에 맞는 관광자원화 전략을 세워 추진 중이며 그 일환으로 선미테마아일랜드 관광단지 개발사업을 검토했다. 선미도는 덕적도 서북쪽 능동자갈해변과 근접(약 600m 거리)한 섬인 점을 고려해 인천시는 덕적도가 연계 개발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인천에서는 굴업도, 물치도(옛 작약도) 등 무인도 개발사업이 시도됐지만 아직 성과가 나온 곳은 없다. 접근성이 떨어져 수익을 내지 못할 것이란 우려가 많았다. 휴양 공간에 적합하지 않은 기후 여건도 문제가 되곤 했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이 2022년 8월 낸 '선미도 기상 현황 조사' 결과를 보면 2002~2021년 연평균 '맑은 날'은 81일에 불과했다.민간사업자의 자본 조달 능력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인천시에 따르면 선미테마아일랜드 사업 부지 중 국유지를 제외한 약 66만㎡는 2명이 나눠 소유하고 있는데, 이 중 약 3분의1에 해당하는 땅에 대한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