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제10회 화성송산포도축제 성황… 궁평항·동탄호수공원 등 포도 향기 가득
    화성

    제10회 화성송산포도축제 성황… 궁평항·동탄호수공원 등 포도 향기 가득

    제10회 화성송산포도축제가 7~8일 화성시 서신면 궁평항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포도축제 기간 주 개최장소인 궁평항 이외에도 동탄호수공원, 향남2지구에서도 포도 판매와 소규모 문화공연이 펼쳐져 시 전역이 달콤한 포 도향기로 가득했다. 시는 100만 특례시 출범을 앞두고 열린 올해 화성송산포도축제를 계기로 화성송산포도가 대한민국 1등 포도가 되는 원년의 해로 만들기 위해 '백만화성 대표특산품, 대한민국 포도대장 화성송산포도'란 축제 슬로건을 내걸었다. 주 행사장인 궁평항에서는 정명근 시장이 이제 막 포도 농사를 시작한 20~30대 청년 포도 농업인 20명으로 결성된 (가칭)청년포도단체 'YMGA(Young Men Grape Association)'와 함께 댄스 플래시몸에 참여했다. 1970년대 미국 디스코 음악 그룹 빌리지피플의 대표곡 'YMCA'의 흥겨운 음악에 맞춘 안무는 '청년이여 우울해 할 필요없이 즐거운 일만 가득할거야'란 가사에 맞게 화성시에서 영농을 시작한 청년 농업인들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의미를 담앗다. 정 시장은 “농업, 농촌의 빠른 고령화로 청년농업인 육성이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청년농업인이 유입되고 안정적으로 정착한다면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을 만드는 밑거름이 되는 것"이라며 “우리 시는 청년 농업인의 영농 정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

  • [新팔도핫플레이스] '캠핑의 성지' 충주, 도시를 떠나… 잘 생각했다
    레저·여행

    [新팔도핫플레이스] '캠핑의 성지' 충주, 도시를 떠나… 잘 생각했다 지면기사

    최근 캠핑의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타인과의 접촉을 피할 수 있는 '언택트' 여행으로 확고하게 자리를 잡은 캠핑은 이후에도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 캠핑인구는 2020년 기준 534만명이며 매년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하지만 수요에 비해 여유롭게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장소는 한정돼 있어 캠퍼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캠핑의 성지'로 불리는 충북 충주가 각광을 받고 있다. 물과 산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충주는 친환경적이면서 최신 시설을 갖춘 목계솔밭캠핑장과 때묻지 않은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노지 캠핑과 차박의 명소인 수주팔봉이 있다. 이 두 곳은 충주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캠핑과 트레킹을 즐기는 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캠핑 성지' 충주의 속살을 들여다보자.■ 목계솔밭캠핑장, 소나무 숲 속의 힐링 공간 친환경적 최신 시설충주호와 인접시원한 바람 매력맑은 물과 넓은 하늘 풍광단풍 물든 가을 숲 장관충주호를 끼고 있는 목계솔밭캠핑장은 캠핑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더없이 매력적인 장소다. 이곳은 울창한 소나무 숲으로 둘러싸여 있어, 캠핑을 즐기는 내내 신선한 피톤치드를 마시며 자연과 함께할 수 있다. 무엇보다 그 자체로도 아름다운 자연을 간직하고 있어,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의 진정한 힐링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특히 목계솔밭캠핑장은 노지 캠핑장이었을 당시에도 캠퍼들의 성지로 불릴 정도 각광을 받았지만 쓰레기 무단투기와 하천 오염 등의 문제를 안고 있었다. 이에 충주시는 76억 원의 예산을 들여 보수공사를 마치고 캠핑사이트 168개의 '명품 캠핑장'으로 거듭났다. 지난해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친환경 우수야영장으로 선정되는 등 전국 캠핑장 중 최고의 시설과 자연환경이 어우러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7월까지 5만여명의 발길이 이어질 정도로 전국 캠퍼들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목계솔밭캠핑장의 가장 큰 매력은 충주호와 인접해 있어 시원한 호수 바람을 맞

  • 가평 ‘청춘역1979 페스티벌’ 올해 연착륙 시험대…문화·경제 활성화 기대
    가평

    가평 ‘청춘역1979 페스티벌’ 올해 연착륙 시험대…문화·경제 활성화 기대

    가평군이 강변가요제와 대성리 MT촌 등 7080 시절의 추억을 되살리기 위해 지난해 마련한 창작가요제 '청춘역1979 페스티벌'이 올해 2회째를 맞아 연착륙 시험대에 올랐다. 특히 올해 페스티벌은 지난해 480팀에서 40여 팀이 늘어난 526팀이 도전장을 내밀어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강변가요제를 오마주해 지난해 6월2~3일 개최한 제1회 청춘역1979 페스티벌에는 1만여 명의 관람객이 몰리면서 70·80세대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현 젊은 세대들의 음악적 본능을 자극하는 등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성공한 축제란 평가를 받았다. 오는 6~7일 청평면의 옛 경춘선 청평역인 '청춘역1979'에서 열릴 제2회 청춘역1979 페스티벌의 주제는 '청춘의 멜로디 낭만을 그리다'이다. 군은 지난 6월17일~8월2일 참가신청을 받아 예선에만 526개 팀이 접수했다. 이후 예비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본선 진출 16개 팀(16곡)을 확정했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대상 1팀(1천만원), 최우수상 1팀(500만원), 우수상 1팀(300만원), 장려상 1팀(200만원) 등 총 4팀을 선정한다. 입상자에게는 자라섬 재즈페스티벌·음악역 1939 무대 출연과 음반제작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페스티벌에서는 양일간 초청가수 공연, 주민참여 공연, 지역 청소년 공연 등의 무대와 부대행사로 청소년 버스킹 공연, 가평특산물 판매부스, 청평면 부녀회 먹거리 부스 등도 운영된다. 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청평을 청춘역1979를 모티브로 한 7080 시절의 추억을 되살려 많은 관광객을 유치, 지역상권 활성화가 이뤄지길 기대하고 있다. 군은 이를 위해 청평면에서 주민설명회, 청평여울시장 시장상인회·청평면축제추진위원 간담회 등을 갖는 등 축제 성공을 위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청춘역1979의 '1979'는 옛 경춘선 청평역이 지어진 연도로, 군은 2016년 경기도 넥스트 창조 오디션 공모에서 '7080 추억과 낭만 그리고 젊음이 있는 청평고을 조성' 사업으로 넥스트상을 수상했다. 주민 A씨는 “지난해 첫 페스티벌에 1만명

  • 추석 해외여행 전 '영종도 호캉스'
    경제

    추석 해외여행 전 '영종도 호캉스' 지면기사

    8월 전력수요, 작년동기比 6.1% 증가한 87.8GW ‘역대 최고치’ 기록작년 ‘난방비 폭탄’ 재연 가능성… 누진제 적용 체감 인상폭 더 클듯인천 영종도에 있는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이하 인스파이어)가 추석 연휴 시즌을 맞아 방문객을 위한 숙박·다이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인스파이어는 우선 추석 연휴 기간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고객들을 위해 '해외여행 전 1박 패키지'를 마련했다. 인스파이어는 인천국제공항에서 15분 거리에 있고, 공항 외 수하물 수속 서비스인 '이지드랍'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인천공항 출국 고객들은 인스파이어에서 간편하게 수하물 위탁과 체크인 절차를 마친 후 수하물 없이 이동할 수 있다. 인스파이어는 숙박과 함께 최대 7일간 무료 주차, 샌드위치·아메리카노를 제공할 예정이다.실내 워터파크인 '스플래시 베이'에서 즐길 수 있는 숙박 패키지 2종을 판매하고, 추석 스페셜 다이닝 프로모션도 운영한다. 인스파이어 내에 있는 캐주얼 중식 레스토랑 '홍반'은 '추석 북경오리 패밀리 세트'를, 뷔페 레스토랑인 '셰프스 키친'은 전통 한식 궁중 요리를 준비했다.참여형 이벤트도 열린다. 이달 7일부터 18일까지 투숙객을 대상으로 정해진 미션에 따라 인스파이어 곳곳을 둘러보고 스탬프를 수집하면 상품을 제공하는 '스탬프 투어'를 진행한다. 추석 연휴 기간 '인스파이어 몰'에서는 모든 방문객이 참여하는 전통놀이 체험장을 운영한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내에 있는 스플래시 베이.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제공

  • 가평군 찾는 방문객 전용 지역화폐 출시… 1년 최대 10만원 인센티브
    가평

    가평군 찾는 방문객 전용 지역화폐 출시… 1년 최대 10만원 인센티브

    가평군이 9월과 10월 가평을 찾는 다른 지역 방문객에게 1년 최대 10만원의 인센티브가 주어지는 전용 지역화폐를 출시해 주목된다. 이 기간 가평에는 ▲자라섬 가을꽃페스타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이슬라이브 페스티벌 ▲청춘역1979창작가요제 ▲우리동네 콘서트 등 다양한 축제가 열리며 지역 곳곳에 수목원, 레일바이크, 집라인, 캠핑장 등 다수의 관광시설이 산재해 있다. 또 명지·화악·석룡·운악·유명산 등 명산이 즐비해 가을철 등산객의 발길도 몰리고 있다. 여기에 2025~2026년 경기도종합대회를 앞두고 경기장 등 체육시설 인프라가 속속 갖춰지면서 스포츠를 즐기려는 방문객의 발걸음이 이어질 것으로 군은 예상하고 있다. 이에 군은 9~10월 가평을 찾는 타 지역 관광객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지역화폐 '가평맛집·멋집챙겨투어' 카드를 출시했다. 이 기간 타 지역 관광객은 '가평맛집·멋집챙겨투어' 카드를 미리 신청하면 15만원으로 2만5천원이 추가된 17만5천원을 사용할 수 있다. 발급받은 카드를 경기지역화폐 앱에 연결해 15만원을 충전하면 가평 GP페이 인센티브 10%(1만5천원)와 사업인센티브 1만원의 혜택을 더해 사용자는 총 17만5천원의 사용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인센티브는 최대 4번까지 받을 수 있으며 오는 10월31일까지만 제공된다. 인센티브 사용 기간은 올해 12월31일까지다. '가평맛집·멋집챙겨투어'는 QR코드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후 가평군의 지역화폐인 '가평GP페이' 카드를 발급받아 금액을 충전해 사용한다. 신성철 소상공인지원과장은 “'가평맛집·멋집챙겨투어' 카드의 인센티브 혜택은 1년에 4번까지 이용할 수 있어 이를 적극 활용하면 최대 10만원을 덤으로 받는 효과가 있다"며 “산수가 수려한 가평에 오셔서 멋진 경치와 축제도 즐기고 '가평맛집·멋집챙겨투어'의 인센티브 혜택도 받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

  • ‘인천상륙작전 승전 74주년’… 인천시, 평화·안보 관광상품 선보여
    레저·여행

    ‘인천상륙작전 승전 74주년’… 인천시, 평화·안보 관광상품 선보여

    인천시가 올해로 인천상륙작전 승전 74주년을 맞아 당시 격전지였던 지역을 탐방하는 관광상품을 선보였다. 인천시는 지난 6월 실시한 '인천 평화·안보 관광상품 공모전'을 통해 인천 고유의 평화관광 자원을 활용한 9개 상품을 출시했다. 이번 관광상품은 한국전쟁의 전세를 뒤바꾸는 데 큰 역할을 한 인천상륙작전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상륙작전을 주제로 한 관광상품은 ▲맥아더 3도(島) 투어 ▲인천상륙작전 평화안보탐정단 ▲작전명 : 인천상륙작전 미션 트립(Mission Trip) ▲인천상륙작전 팔미도 유람선 및 차이나타운 ▲잊지 말자! 인천상륙작전 평화의 시작 팔미도 평화관광 5종이다. 현대마린개발이 선보인 맥아더 3도 투어는 인천상륙작전 당시 격전지인 월미도와 팔미도, 송도를 방문하는 1박 2일 상품이다. 여행 일정 중 맥아더 장군을 재현한 가이드의 생동감 있는 설명을 들을 수 있다. 3개의 작전지에 부여된 미션을 완료하면 소정의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인천상륙작전 평화안보탐정단은 관광벤처기업 청개구리가 개발한 상품으로 이용자가 스마트폰을 활용해 탐정단과 상호작용하는 '인터랙티브' 투어다. 종군기자였던 할아버지의 인천상륙작전 이야기를 듣고 월미도와 개항장 일대를 돌며 평화안보탐정단에 의뢰된 사건을 해결하는 내용이다. 작전명 : 인천상륙작전 미션 트립은 인천상륙작전을 구현한 게임 상품으로 액티비티 플랫폼 ㈜엑스크루가 MZ세대를 겨냥해 개발됐다. 체험과 액티비티를 결합한 신개념 평화관광 상품으로 6시간 25분 이내 인천상륙작전 연계 관광지를 돌며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 목적지에 도착한 이들 중 우수자에게는 상금이 지급된다. 롯데관광개발과 연평여행사는 인천상륙작전 팔미도 등대와 인천차이나타운, 아트플랫폼을 방문하는 상품과 여기에 인천상륙작전기념관, 연안부두종합어시장을 추가한 평화관광 5종을 선보였다. 인천시의 평화관광 상품은 오는 11월까지 운영된다. 상품과 관련한 기타 자세한 정보와 예약 사항은 해당 여행사에 문의하면 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평화관광 상품은 월미도와 연평도, 팔미도

  • [포토] 7일 막오르는 '한탄강 가든 페스타'
    포천

    [포토] 7일 막오르는 '한탄강 가든 페스타' 지면기사

    포천시가 오는 7일부터 10월13일까지 포천 한탄강 생태관광단지에서 '2024 포천 한탄강 가든 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가든 페스타에서는 66만1천100㎡에 이르는 생태경관단지에서 다양한 테마정원과 각종 이색 이벤트를 마련한다. 또 행사 첫날 국내 최장 길이인 410m Y자형 '한탄강 출렁다리'도 첫선을 보인다. 생태경관단지는 행사 기간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에 운영된다. 입장료는 성인 6천원, 어린이·청소년 4천원이며 포천시민은 무료다. 포천/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 사진/포천시 제공

  • 농업을 넘어 관광산업으로… 여주시가 꿈꾸는 미래도시는
    여주

    농업을 넘어 관광산업으로… 여주시가 꿈꾸는 미래도시는

    여주시가 지속 가능한 지역 농축산업의 생산, 가공, 유통 정책을 수립, 이를 바탕으로 관광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고 있다. 여주시는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2박 3일간 경남 밀양시, 전남 보성군, 여수시, 충북 영동군을 돌며 '2024년 농업 및 관광분야 지자체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진행했다. 이번 벤치마킹에는 이충우 시장과 박두형 시의회 의장,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 현종기, 김완석(농업), 유종균(도시·건설) 정책자문관, 관계 공무원 등 28명이 참석했다. 첫날 방문한 곳은 지난 5월 개장한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사업비 4천64억원, 91만6천312㎡)로 2016년 농어촌관광휴양단지로 지정고시된 시설이다. 민간시설 리조트와 골프장, 그리고 공공시설로 요가컬처타운, 농촌테마파크, 스포츠파크, 파머스마켓, 반려동물지원센터, 네이처에코리움 등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이어 방문한 '밀양시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2020년 12월 설립된 곳으로 59종의 다양한 로컬푸드를 43개 학교에 공급하며 공공기관, 보육시설 등으로 공급을 확대 중이다. 2024년 6월 기준 공급 실적은 전체 품목 중 55%(80억원 상당)로, 손익 안정을 위해 독자적인 운영 체계를 갖추고 있어 주목받았다. 또 '경상남도 스마트팜 혁신밸리'(총사업비 941억원, 면적 22만㎡)는 농업에 ICT(정보통신기술)를 접목해 원격·자동으로 작물의 최적 생육환경을 조성한 지능형 농장으로 청년창업보육, 임대형 스마트팜 등 미래농업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둘째날에는 계단식 차밭과 벌교 등으로 유명한 보성군을 찾았다. 1957년 개원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대한다원'(면적 459만여 ㎡))은 580만 그루의 차나무와 편백나무, 삼나무, 대나무 등 300만 그루의 관상수와 방품림 등은 여주 남한강 일대의 농업경관단지사업과 휴양림조성사업에 좋은 본보기였다. 그리고 봇재(보성읍 녹차로 750) 일원에 한국차박물관, 보성역사문화관, 특산물 판매장

  • [즐기자! 웰니스 인천·(8·끝)] 왕산마리나 '현대요트'
    문화·라이프

    [즐기자! 웰니스 인천·(8·끝)] 왕산마리나 '현대요트' 지면기사

    낭만을 건져 올려, 특별한 내가 되는 시간 30인승 '단테호'·10인승 '홀리데이·코스모스호' 운항… 서해 낙조 '붉은 감동'마리나항 수십대 정박 이국적 풍경에 체험객들 "인천에 이런 곳 있을줄 몰랐다"1인당 3만~6만원 매 정시에 출항·시민은 20% 할인… 이완명상 등 패키지 추천럭셔리, 호화로움, 영화 속 주인공들이 홀로 즐기는 모습…. '요트'하면 흔히 떠오르는 이미지들이다.부유층의 전유물로 인식된 요트가 이색 관광상품으로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수도권에서 차로 30분~1시간 거리에 위치한 인천 중구 왕산마리나(왕산마리나길 143)에 있는 '현대요트'를 찾아가면 이색 요트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현대요트는 지난 2021년 인천관광공사의 '웰니스 관광 힐링 명소'로 지정됐다.아직 늦더위가 가시지 않았지만 처서가 지난 지금은 요트 체험의 적기로 볼 수 있다. ■ 붉은 노을과 윤슬…서해 한가운데서 낭만을주말인 지난 24일 현대요트를 직접 타보기 위해 왕산마리나항을 찾았다. 마리나항 일대에 정박돼 있는 요트 수십여 대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마치 해외에 온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내고 있었다. 현대요트가 제공하는 요트의 종류는 크기별로 세 가지다. 현대요트가 가장 최근에 도입한 단테호는 2개의 배를 붙여놓은 쌍동선 형태로 승선 인원이 최대 30명으로 가장 많다. 크기와 규모가 가장 큰 만큼 작은 배보다 흔들림이 적다. 단체 모임과 이벤트, 파티, 워크숍 등에 적합하다.승선 인원이 최대 10명인 홀리데이호와 코스모스호는 '세일링 요트'다. 단테호보다 크기가 작아 소규모로 이용하기 좋다. 세일링 요트는 바람을 타고 움직인다. 엔진을 이용해 먼 바다로 이동한 뒤 엔진을 끄고 항해한다. "흰 천과 바람만 있으면 어디든 갈 수 있다"는 드라마 '꽃보다 남자' 속 명대사를 떠올리게 한다.이날 기자가 탑승한 요트는 '단테호'였다. 서해의 묘미는 아무래도 '일몰'이 아니겠는가. 서해 낙조를 보기 위해 오후 6시 요트를 선택했다. 이날은 일몰 시간대에

  • 지역 명소 자리매김한 '호박회관'… 인천 섬 특성화 사업 무르익는다
    문화·라이프

    지역 명소 자리매김한 '호박회관'… 인천 섬 특성화 사업 무르익는다 지면기사

    덕적도 진리해변에 있던 노인회관市·행안부 등 지원받고 시설 변경단호박 가공 판매로 관광객 증가 '단호박은 진리다!'덕적도 진리 주민들은 특산품 단호박을 상품화시켜 농가 소득 증대를 이루고 관광객을 끌어모으는 데 성공했다. 덕적도 동남측 진리해변 쪽에 있는 노인회관을 '호박회관'으로 변모시켰다.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맞고 자란 덕적도 단호박을 보관, 건조하고 가공식품을 판매하는 호박회관은 연간 관광객 7천200명(2022년 기준)이 방문하는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진리 단호박 마을 조성 사업은 인천시와 행정안전부, 인천관광공사가 행정·재정 지원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인천시와 행안부가 추진하는 '섬 지역 특성화 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 이 사업은 섬 주민이 행정기관과 함께 지역 고유자원을 개발해 '마을 소득'을 높이며 주민 활동을 강화해 동네를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소이작도에서는 '이적(해적)이 찾아낸 보물섬'을 주제로 관광 인프라가 구축되고 있다. 대이작도·소이작도는 과거 해적이 숨어 사는 섬이란 뜻으로 '이적도'라고 불렸던 외딴 섬이다. 섬 둘레를 따라 5㎞ 이어진 '해작해작 갯티길'을 따라 걷는 정취가 좋다. 해작해작은 '무엇을 찾으려고 조금씩 잇따라 들추거나 파서 헤치는 모양'을 뜻하는 순우리말이다. 벌안해수욕장 인근 여행자센터를 방문하면 섬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여행자센터에서 판매하는 특산품 중 고사리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이밖에도 '새로이 시작되는 연평 평화의 섬' '영흥도 섬나들이 진두마을' '문갑 도시락' '주문도 살고 싶은 갯벌 섬마을' 등 15개 특성화 사업이 강화·옹진군 섬에서 진행되고 있다. 인천시는 지속가능한 섬 마을 활성화 사업을 3단계로 추진한다. 우선 예비마을을 공모해 선정한 다음 특성화마을 사업이 완료되면 마을의 자립을 지원하는 방향이다.김을수 인천시 해양항공국장은 "인천 섬들은 미래 도시 경쟁력의 중요한 동력"이라며 "인천 섬들이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내실있는 지원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