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新팔도핫플레이스] 봄까지 홀로… 제주 동백꽃 명소
    레저·여행

    [新팔도핫플레이스] 봄까지 홀로… 제주 동백꽃 명소 지면기사

    시린 겨울에도 동백은 작별하지 않는다 강인한 생명력… 꽃송이째 뚝 떨어져 순결·그리움 꽃말, 4·3 희생자 추모 상징 토종·애기동백, 11월~2월초까지 만개 중산간 ‘4·3평화공원’ 초봄도 구경 가능 지금 제주는 ‘동백꽃 필 무렵’이다. 매서운 추위에도 강인한 생명력으로 피어난 동백꽃은 붉고 싱그러운 자태를 뽐내며 제주 겨울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한 잎씩 지는 벚꽃과 다르게 동백꽃은 나무에서 한 번, 땅으로 떨어져 한 번. 두 번 피는 꽃으로 불린다. 붉은색이 가장 아름다울 때 떨어지는데, 꽃봉오리째 떨어져 그 아래마저 레드카펫을

  • 소래염전·철도·싸리재… 1920년대 이후 인천 산업 변천사
    문화·라이프

    소래염전·철도·싸리재… 1920년대 이후 인천 산업 변천사 지면기사

    인천문화재단, 역사硏과 ‘학술총서 제2집’ ■ 근현대 인천의 산업과 산업유산┃류창호 외 5명 지음. 선인 펴냄. 308쪽. 2만1천원 인천문화재단과 한국역사연구회가 인천학술총서 제2집 ‘근현대 인천의 산업과 산업유산’을 펴냈다. 인천문화재단과 한국역사연구회는 2018년부터 인천의 역사와 문화 관련 주제를 공동으로 기획해 시민과 공유하는 심포지엄을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 이 책은 지난해 6월 개최한 제7회 공동 심포지엄 결과를 보완한 것이다. 책은 한국의 근현대 경제 발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인천과 주변 지역 근대 산업, 그리고 산

  • 책을 본 적 없는 염소에게 어느 날 책 상자가 배달… ‘신간 책으로 뭘하지?’

    책을 본 적 없는 염소에게 어느 날 책 상자가 배달… ‘신간 책으로 뭘하지?’ 지면기사

    책으로 일상 문제 해결, 어린이 상상력 자극 글 깨닫고 또 다른 세상… 새로운 경험도 ■ 책으로 뭘하지?┃프란체스카 마스케로니 지음. 피카주니어 펴냄. 32쪽. 1만6천원 “이 많은 책으로 뭘 할 수 있을까?” 책으로 할 수 있는 다양하고 재밌는 상상을 그려낸 ‘책으로 뭘하지?’가 출간됐다. 이야기는 단 한번도 책을 본 적 없는 염소에게 느닷없이 책이 빽빽이 담긴 상자가 배달되면서 시작한다. 염소가 책을 이용해 일상 속 크고 작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되는 스토리는 어린 독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책은 잠깐 쉬고 싶을 때는 의자

  • 치매 할머니 닫힌 삶, 그 속에 따스한 가족애… 책 ‘우리 할머니는 나를 모릅니다’

    치매 할머니 닫힌 삶, 그 속에 따스한 가족애… 책 ‘우리 할머니는 나를 모릅니다’ 지면기사

    2006년 이후 잠시 절판됐다 새롭게 복간 독자들에게 깊은 공감·뭉클한 위로 선사 ■ 우리 할머니는 나를 모릅니다┃야크 드레이선 지음. 주니어RHK 펴냄. 32쪽. 1만4천원 엄마도 나도 기억 못하는 우리 할머니. 할머니의 기억 속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노래 하나. “호산나 요한나, 초원의 요한나. 우리가 함께면 얼마나 좋겠니.” 할머니가 사는 곳은 치매라는 닫힌 세상이다. 할머니의 기억은 조각조각나 있다. 엄마의 입맞춤도, 부축하려는 손길도 외면하고 깍듯한 존댓말로 거리를 둔다. 손녀인 페트라 또한 알아보지 못한다. 이 책은 치매라

  • 모순의 봉우리 지키는 독립운동가의 염원… 인천민예총-전교조 ‘강화시선’ 제16호
    문화·라이프

    모순의 봉우리 지키는 독립운동가의 염원… 인천민예총-전교조 ‘강화시선’ 제16호 지면기사

    ‘강화를 닮은 사람들’ 편강렬 의사 편 황해도 출생으로 의성단 등 항일운동 유해 미반환… 제적봉 추모비 등 소개 ■ 강화시선 제16호┃인천민예총 강화지회·전교조 강화지회 펴냄. 292쪽. 1만5천원 인천 강화군 양사면 접경지 제적봉 위에 있는 ‘강화제적봉평화전망대’(이하 강화평화전망대)는 북한 땅이 내려다보여 실향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장소다. ‘공산당을 제압하는 봉우리’라는 뜻의 제적봉(制赤峰)과 평화를 염원하는 평화전망대라는 이름을 함께 쓰는 아이러니함이 있는 장소다. 명절마다 실향민들은 강화평화전망대를 찾아 북녘 고향과 그곳

  • [김나인의 주말의 운세] 1월 31일(금)~2월 2일(일)(오늘의 띠별 운세, 생년월일 운세)
    운세

    [김나인의 주말의 운세] 1월 31일(금)~2월 2일(일)(오늘의 띠별 운세, 생년월일 운세) 지면기사

    子(쥐띠)=96년 명절도 끝났으니 들뜬 마음 가라앉히고 본업에 주력하도록 84년 명절 증후군으로 가족 간 다툼 생기니 배려심 갖고 손잡아주도록 72년 사소한 실수라도 인정하는 것이 책임 있는 자세이고 60년 지나친 고집은 쟁투로 이어지니 타협의 길 가는 것이 좋을 듯 48년 문서 등의 일로 대립하나 과욕이 문제이니 화해하도록 丑(소띠)=97년 집안일로 재물 지출할 일 생기나 기분대로 행하면 후회를 남길 수도 85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일이 중요하니 정보활용 잘하도록 73년 부정한 행동은 하지 않는 것이 좋으니 남 속이지 말고 6

  • 1월 다섯째주 종합 베스트셀러

    1월 다섯째주 종합 베스트셀러 지면기사

  • 김금희 소설 ‘대온실 수리 보고서’ 속 강화 석모도 사투리 [인천에서 산 책]
    문화·라이프

    김금희 소설 ‘대온실 수리 보고서’ 속 강화 석모도 사투리 [인천에서 산 책]

    우리나라 최초 서양식 온실 창경궁 ‘대온실’ 100년 넘게 오가는 시간 속 사람들 이야기 주인공 고향·집 강화 석모도 주요 배경 등장 석모도 사투리에서 전해지는 인물들의 마음 소설가 김금희의 첫 역사 장편 소설 ‘대온실 수리 보고서’(창비·2024)는 지난해 영화평론가 이동진을 비롯한 많은 서평가가 ‘올해의 책’으로 꼽았다. 장편 소설만이 구축할 수 있는 이야기 구조와 생생한 인물들, 거기에 주렁주렁 매달린 디테일들이 ‘소설을 읽는 재미는 이런 것’이란 걸 새삼 생각하게 하는 소설이다. 제목처럼 1909년 건립된 한국 최초의 서양

  • ‘한복만 입어도 인생샷’ 추억 남기기 좋은 경기도 포토스팟
    레저·여행

    ‘한복만 입어도 인생샷’ 추억 남기기 좋은 경기도 포토스팟

    광주 남한산성 행궁 & 경기광주한옥마을 남한산성 내 왕의 거처였던 남한산성 행궁은 유사시 후방의 지원군이 도착할 때까지 한양의 궁궐을 대신할 피난처로 사용하기 위해 인조 4년에 건립됐다. 병자호란이 발발하며 인조는 이곳에서 40여 일을 항전했고, 이후 숙종, 영조, 정조 등이 여주 능행길에 이용했다. 웅장한 정문 한남루와 왕의 생활공간이었던 내행전은 물론, 곳곳의 고풍스러운 문과 담장이 모두 한복사진을 촬영하기에 좋다. 경기광주한옥마을은 한옥스테이와 스튜디오, 문화체험과 세미나시설을 갖춘 고품격 웰니스를 지향하는 한옥문화 플랫폼이다

  • ‘설 황금연휴’ 온가족 함께 경기도 박물관·미술관 나들이 떠나요
    문화일반

    ‘설 황금연휴’ 온가족 함께 경기도 박물관·미술관 나들이 떠나요

    을사년 설맞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행사 준비 경기도의 뮤지엄들이 을사년 설을 맞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과 행사를 준비했다. 설 명절의 의미를 짚어 볼 전통문화 체험과 예술적 영감을 얻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은 긴 연휴 기간 뮤지엄을 찾는 이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전해줄 것이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25일부터 30일까지 설날 특별프로그램 ‘반가워! 푸른 뱀의 해’를 운영한다. 어린이들의 정서 발달과 창의력을 키우고 가족 간의 유대감을 높일 수 있는 전통문화 체험프로그램 3종이 마련된다. 프로그램은 ‘세배하기·세배봉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