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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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 인천에 둥지튼다 지면기사
수도권 최초… 2027년말 완료 하루 80대 수소버스 충전 가능 인천에 수도권 최초로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가 구축된다. 인천시는 17일 인천시청에서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 추진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은 인천 서구 왕길동 일대에서 수도권 최초로 추진된다. 사업비는 총 190억원이 투입되고, 완료 시점은 2027년 말이다. 하루 1.3t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와 13t 규모 이산화탄소 포집 설비가 구축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생산된 가스를 저장·출하할 수 있는 시설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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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아직 찬 바닷속인데”… 선사 재정에 ‘해저 수색’ 발목 지면기사
실종자 가족, 수습 제도 개선 촉구 여수 해상 서경호, 수심 82m 침몰 인하대생 박미령씨 국회 청원 호소 전남도청 10억 지원으로 22일 수색 “침몰 사고가 난 지 한 달이 넘었지만, 저희 아버지는 아직 차가운 바닷속에 계세요….” 제22서경호 침몰 사고로 실종된 항해사 박기태(58)씨의 딸 박미령(23·인하대학교 대학원생)씨는 “선사 측이 잠수사를 투입할 돈이 없다고 해 지금까지 선체 내부를 수색하지 못했다”며 “선사의 재정이 어려우면 침몰 사고 실종자도 찾지 못하는 비극이 재발하지 않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지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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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서 쓰러진 외국인 임신부, 병원 뺑뺑이 끝에 구급차 출산 지면기사
12곳 초진 기록 없어 수용 거절 인천국제공항에서 쓰러진 외국인 임신부가 2시간 넘게 산부인과를 찾다가 결국 구급차 안에서 출산했다. 17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20분께 인천 중구 인천공항 제1터미널 3층 카운터 앞에서 베트남 출신의 A(31·여)씨가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구급대는 의사소통이 불가한 A씨가 복통을 호소하는 것으로 보고 인천공항에서 가장 가까운 인천 한 대학병원으로 이송을 준비했다. 당초 병원 측은 “부인과 진료가 가능하다”고 구급대에 알렸지만, 이후 출산이 임박했다는 소식을 듣고 “산과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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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역 명칭 변경 16억… 예산 낭비 목소리 지면기사
초기 6억 추산… 6년새 2배 훌쩍 주민들 “지역 가치 향상에 의문” 區, 내달 7일까지 사전 설문조사 인천 중구가 영종도에 있는 공항철도 ‘영종역’의 명칭을 ‘영종국제도시역’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가운데, 이를 위해서는 16억원이 넘는 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구는 내년 7월 ‘영종구’ 분구에 맞춰 영종역 명칭 변경에 대한 주민 의견을 파악하기 위해 17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사전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중구가 최근 한국철도공사와 서울교통공사, 공항철도 등 전국 15개 철도기관에 문의한 결과, 영종역 명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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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수향원 한눈에 담다… 계양아라온거리 [인천 명예도로 톺아보기·(14)] 지면기사
아름다움을 뽐내는 전통 누각 수향루부터 시선을 사로잡는 미디어큐브까지. 계양구는 계양아라온을 알리기 위해 아라자전거북길 일부 구간을 명예도로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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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우현 고유섭의 길’ 조성 조례 시행… 국내 첫 인문학적 길 다진다 지면기사
검증 구체화 사업 계획 수립·예산 확보 지역 사회 인사들 모여 재조명 논의도 인천시에서 인물 현양 사업을 위해 처음으로 제정된 ‘우현 고유섭의 길’ 조성 조례가 최근 시행되면서, 인천 지역사회 차원에서도 우현 선생의 발자취를 제대로 조명하려는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달 인천시의회가 제정한 ‘인천시 우현 고유섭의 길 조성 및 관리·운영 등에 관한 조례’를 지난 12일 공포·시행했다. 이 조례는 제목 그대로 한국 최초의 미술사가이자 ‘한국의 미’를 정립한 우현 고유섭(1905~1944) 선생이 고향 인천에 남긴 흔적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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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강화·옹진 기회발전특구 지정 촉구 대정부 건의
인천시는 최근 인천 강화·옹진군을 기회발전특구로 지전해줄 것을 산업통상자원부와 지방시대위원회에 촉구했다고 17일 밝혔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비수도권, 인구감소지역, 접경지역 등을 대상으로 지정하는 구역이다.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면 기업 대규모 투자 유치를 위한 세제·재정 지원, 규제 특례 등이 가능하다.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 등을 이루기 위한 취지다. 정부가 지난해까지 지정·고시한 기회발전특구는 총 14곳으로, 이들 지역은 모두 비수도권이었다. 수도권 지역은 지방시대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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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2026년 로보컵’ 앞두고 대회 참가할 연구기관 모집, 최대 2억원 지원
인천시가 인공지능(AI)·휴머노이드 로봇 산업 중심지로의 도약을 꿈꾼다. 인천시는 2026년 로보컵 대회 개최를 앞두고 ‘AI·휴머노이드 로봇 기술개발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AI·휴머노이드 로봇 개발과 2026 로보컵 인천 대회 참여가 가능한 연구 기관으로 1개 기관당 내년까지 최대 2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2개 내외 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며 인천테크노파크가 전담 기관으로 지원 사업을 수행한다. 지원금은 기관이 연구에 필요한 시설·장비비, 재료비, 연구활동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최근 인공지능(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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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천테크노파크, ‘잡스인천’ 온라인 취업강의
인천테크노파크가 운영하는 인천시 일자리 카페 ‘잡스인천’은 인천 미래 산업과 취업 로드맵을 주제로 온라인 취업특강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반도체·바이오·항공·자동차 등 지역 주력 산업 관련 일자리 정보와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준비 등 취업 전략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강은 오는 26일부터 10월29일까지 총 10차례에 걸쳐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2025년 채용시장 분석, 인천시 주요 미래 산업 전망, 산업별 채용 동향과 취업 전략, 입사지원서 작성법, 면접 합격 방법 등으로 구성됐다. 특강 신청은 잡스인천 홈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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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연금피크제 도입하자” 고령 수급권자 수급액 줄이는 방안 제시 지면기사
국민연금 개혁안 관련 새 해법 제안 여야 합의 개혁안 단기 대책 비판 활동 맞춰 지급해 장기운영 가능 정책 반영 구체적 방안은 물음표 유정복 인천시장이 최근 여야 정치권이 합의한 ‘국민연금 개혁안’과 관련해 새로운 방안을 제안했다. 수급권자 연령에 따라 단계적으로 수급액을 줄여나가는 ‘연금피크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유정복 시장은 17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권이 합의한 연금개혁안은 근본적인 해결 방안이 될 수 없다”며 “연금피크제 도입이 정답”이라고 강조했다. 유 시장이 제안하는 연금피크제는 연금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