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 회삿돈 310차례 슬쩍… 가족 계좌로 3억원 빼돌린 40대 경리 ‘징역형’
    사회

    회삿돈 310차례 슬쩍… 가족 계좌로 3억원 빼돌린 40대 경리 ‘징역형’

    경리 업무를 담당하면서 회삿돈 3억원을 가족 계좌로 빼돌려 사용한 40대 여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8단독 윤정 판사는 업무상횡령 혐의로 기소된 A(42·여)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2019년 9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인천 한 식품 제조 납품업체에서 근무하며 310차례 걸쳐 회삿돈 3억5천만원을 빼돌려 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회삿돈을 거래처 대금, 물품 구입, 세금 납부 등인 것처럼 꾸민 뒤 남편이나 자녀 명의 계좌로 이체했다. 윤 판사는 “피고인이 경리 업무를 담당

  • ‘두 차례 음주운전’ 현직 인천시의원 추가 기소
    사회

    ‘두 차례 음주운전’ 현직 인천시의원 추가 기소 지면기사

    도로 운전 정황, 면허 취소 처분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던 중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또 잡았다가 경찰에 적발된 현직 인천시의원이 추가 기소됐다. 인천지검 형사1부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인천시의회 신충식(51) 의원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8일 밝혔다. 신 의원은 지난달 16일 오전 1시께 인천 서구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술을 마신 상태에서 운전하다 다른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적발 당시 신 의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08%를 넘은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그는 인천 서구 한 음식점에서

  • 한중카페리 결항에 문 닫은 터미널… 찜질방서 하루 보낸 승객들
    경제

    한중카페리 결항에 문 닫은 터미널… 찜질방서 하루 보낸 승객들 지면기사

    인천~칭다오 안개로 출항못해 불만 매뉴얼조차 없고 피해대책 마련 無 불편 줄일수 있게 서비스 개선해야 코로나19 유행 이후 인천항과 중국을 잇는 한중카페리 항로가 속속 복원되고 있지만 승객들을 위한 서비스 질은 개선되지 않아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최근 인천항에서는 한중카페리가 결항해 단체 관광객들이 찜질방 신세를 져야 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17일 한중카페리 업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6시30분께 인천항에서 중국 칭다오항으로 가려던 한중카페리가 안개 때문에 결항했다. 선박이 출항하지 않자 이 배를 타려던 600여명

  • 경제

    한미반도체, 고대역폭메모리(HBM) 장비 독주 흔들리나 지면기사

    한화세미텍 - SK하이닉스 210억 규모 공급계약 맺어 신규社 시장진입 경쟁심화 인공지능(AI) 반도체 핵심 부품 세계 점유율 1위인 한미반도체가 후발 경쟁사들의 시장 진입으로 독점 지위가 흔들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그룹 계열사 한화세미텍은 최근 SK하이닉스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용 장비인 TC본더 품질 검증을 통과해 210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맺었다. TC본더는 AI 반도체에 탑재하는 HBM 핵심 공정 장비로 한미반도체 주요 생산 제품이다. 기존에 SK하이닉스에 HBM용 TC본더를 공급하던

  • 경제

    인천공항-네덜란드 스키폴 협력… ‘친환경 수소 공항 구현’ 워크숍 지면기사

    국내 공항 운영사들이 해외 공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네덜란드 스키폴 공항 관계자들을 초청해 ‘친환경 수소 공항 구현을 위한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0일부터 나흘간 진행된 워크숍에서는 친환경 지상조업장비의 충전 인프라 확대와 이동형 충전소를 통한 수소 조업장비 실증 운영, 흐름전지(전기에너지를 화학에너지로 변환해 저장하는 2차 전지)를 활용한 공항운영 에너지 효율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인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스키폴공항과의 협력 워크숍을 비롯해 세계적인 기술력을 갖춘 국내 수소기업과

  • 정부 지역난방 제도 개편… 인천 요금 불균형 해소 기대
    경제

    정부 지역난방 제도 개편… 인천 요금 불균형 해소 기대 지면기사

    개정 10년만에 7월 목표로 추진 개편안 ‘인하·하한선 설정’ 언급 그간 지역별 민간업체 달라 민원 정부가 오는 7월을 목표로 지역난방 요금 제도 개편을 추진하면서, 인천 내 요금 불균형이 해소될지 관심이 쏠린다. 개편안 수립 과정에서 ‘요금 인하’와 ‘요금 하한선 설정’이 언급되고 있기 때문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지역난방 업체들과 ‘지역난방 열요금 제도 개편’ 관련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현행 열요금 기준이 개정된 지 10년이 지나는 사이 업체들의 사업 구조 등이 바뀌어 요금 제도 현실화가 필요한데, 개편안을 마

  • 이규생 인천시체육회장, 당선무효형 이어 직무정지도 인용
    사회

    이규생 인천시체육회장, 당선무효형 이어 직무정지도 인용 지면기사

    2심 재판부, 가처분 신청 인용 李 “대법에 상고 심사 받을 것” 곽희상 부회장 대행체제 전환 법원이 이규생 인천시체육회장을 상대로 제기된 직무집행정지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최근 서울고법 원외재판부 인천 제2민사부는 본안 사건 판결 확정시까지 이규생 회장에 대해 인천시체육회장 직무를 정지한다고 판결했다. 본안인 ‘회장 당선 무효 확인 청구’ 소송에서 이규생 회장의 당선 무효를 선고한 2심 재판부가 직무집행정지가처분도 인용한 것이다. 강인덕 전 인천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이 2023년 제기한 이규생 회장에 대한 직무집행정지가처분 신청

  • “정부와 협의 선행 돼야 인천 제2의료원 설립 현실화”
    사회

    “정부와 협의 선행 돼야 인천 제2의료원 설립 현실화” 지면기사

    ‘공공의료… 토론회’ 전문가 제언 신규병상 제한지역 예외 적용 등 예타조사 재신청 경우 면제 의견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 조사)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는 인천 제2의료원 설립을 현실화하기 위해선 수도권 병상수급관리계획상 신규병상 제한지역 예외를 적용하는 등 정부와 협의가 선행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17일 인천시청 나눔회의실에서 열린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인천 제2의료원 설립 방안 토론회’에서 발표를 맡은 이용갑 전 인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사회학 박사)은 “인천 제2의료원 예타 조사를 재신청할 경우 수도권 병상수급 관리계획상

  • 요금 인하 움직임에… 초기 비용 회수 못한 ‘지역난방 업체 촉각’
    경제

    요금 인하 움직임에… 초기 비용 회수 못한 ‘지역난방 업체 촉각’ 지면기사

    정부, 지역난방 제도 개편 추진 원가·주요 설비 설치비용 등 고가 회수 10년 이상 걸려 적자업체 근심 “요금 더 받아도 부족… 예의주시” 산자부 “근거 없이는 추진 안할 것” 정부가 오는 7월을 목표로 추진하려는 요금 제도 개편 방향에 인천 지역난방 업체들도 촉각을 세우고 있다. 개편안 수립 과정에서 ‘요금 인하’가 언급되고 있는데, 아직 초기 투자 비용을 회수하지 못한 업체들은 고민이 깊다. 17일 인천 지역난방 업체들 말을 들어보면 집단에너지 사업은 원가나 주요 설비 설치비 등 초기 투자 비용이 높아 이를 회수하려면 10년

  • 인천시교육청, 교원보호공제사업 보장범위 확대
    사회

    인천시교육청, 교원보호공제사업 보장범위 확대 지면기사

    교육활동 중 법적 분쟁시 도움 강화 인천시교육청은 교원의 교육활동을 보호하기 위해 ‘교원보호공제사업’의 보장 범위를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인천학교안전공제를 통해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교육활동 중 법적 분쟁이 발생했을 때 교원 보호 방안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민사·형사 소송비 지원 확대 ▲교육 활동 침해 피해 물품 지원 확대 ▲교원 위협 대처 경호 서비스 절차 간소화 등이다. 특히 민사소송 비용 지원이 기존엔 사건당 660만원이었으나, 올해부터 ‘1인당 지원’으로 확대됐다. 인천시교육청은 학부모 등으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