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IT·기업

    디와이이엔지, 2년 연속 투자 유치 성공 지면기사

    올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 선정누적 투자액 35억… 유럽·美 공략'디와이이엔지'가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의 유망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11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 따르면 디와이이엔지는 올해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2년 연속으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디와이이엔지는 에코프로파트너스와 KH벤처파트너스로부터 각각 10억원, 7억원을 추가로 투자받으며, 총 누적 투자액이 35억원에 이르게 됐다.이 업체는 폐배터리 및 공정스크랩을 재활용해 고순도 블랙매스(리튬·니켈·코발트 등 유가금속)를 회수하는 설비 제작 업체로, 폐배터리 재활용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기존의 Cell 단위 재활용 공정을 개선해 Module 단위 처리가 가능하도록 새로운 탄소 저감형 모델을 개발했으며, 이를 통해 기존 작업 환경을 개선하고 공정 시간을 단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저온에서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공정을 도입해 더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블랙매스 회수 시스템을 구축했다.이런 기술은 친환경 에너지 정책에 부합하며,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신동엽 대표는 "신규 탄소 저감형 설비 모델을 기반으로 친환경 정책이 특히 강조되고 있는 유럽 및 미국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라면서 "배터리 유형별 특성에 맞는 기술 개발 및 전해액 회수 장치와 같은 친환경 공법을 지속 도입해, 폐배터리 재활용 설비 산업의 선두 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단단히 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디와이이엔지는 2024년도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에 선정돼 주관기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의 사업화 지원, 멘토링 등 맞춤형 지원을 받고 있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 구월동 옛 롯데백화점 지하철 연결통로 폐쇄 "주변 상권 침체 가속화"
    정치·지역정가

    구월동 옛 롯데백화점 지하철 연결통로 폐쇄 "주변 상권 침체 가속화" 지면기사

    인천시의회, 도시계획국 행감서 지적 흉물처럼 방치돼… 시민들도 불편임시 통행로 개설 등 대책 마련 주장루원시티 사업 등 준공에 만전 주문행정체제 개편 체감 높이기 당부도 남동구 구월동 옛 롯데백화점 부지와 인천지하철 1호선 예술회관역을 잇는 연결 통로가 폐쇄되면서 주변 상권 침체가 가속화되고 있는 만큼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인천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나왔다.11일 인천시 도시계획국에 대한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행감에서는 구월동 핵심 상권에 흉물처럼 방치된 옛 롯데백화점 부지 지하철 연결 통로 폐쇄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이인교(국·남동구6) 의원은 "옛 롯데백화점 주변 상권이 '로데오' 중앙과 비교하면 차이가 날 정도로 심각하게 침체했다"며 "시민들도 불편을 겪는 만큼 임시 통행로 개설 등 결론을 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개발사업 지연으로 옛 롯데백화점과 예술회관역을 연결하는 지하통로가 폐쇄되면서 인근 상권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것이다.준공이 미뤄지고 있는 루원시티 사업으로 시민 불편이 가중된다는 지적도 나왔다. 박종혁(민·부평구6) 의원은 "시민들이 토지 등기가 없어 재산권을 행사하는 데 많은 제약을 받는다"며 "준공을 마무리해 주민들의 답답함이 해소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행정체제개편추진단을 상대로 진행된 행정안전위원회 행감에서는 행정체제 개편에 대한 시민 체감을 높이고, 해당 지역의 갈등을 줄일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인천시는 2026년 7월 행정체제를 기존 2군 8구에서 2군 9구로 바꾼다. 유승분(국·연수구3) 의원은 "행정체제 개편 홍보에 적지 않은 예산을 쓰고 있는데, 의외로 많은 시민이 자세히 모른다. 시민의 삶에 큰 변화인 만큼 적극적인 홍보 전략을 세워 시민이 체감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또 "구가 바뀌면 해당 지역에서 활동하던 시민단체 등의 통폐합, 분리 문제도 발생할 수 있으니 갈등이 없도록 신중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전유도 인천시 행정체제개편추진단장은 "영종·검단구는 행정체제 분리를

  • 고양방송영상밸리 지연땐 1천억대 더 들어… 특단의 대책을
    경기도·도의회

    고양방송영상밸리 지연땐 1천억대 더 들어… 특단의 대책을 지면기사

    도의회 도시환경위 GH 행감 지적명재성 "계획변경에 1~2년은 걸려GH 차원의 해법 마련해야" 주문김세용 사장 "지역 주민들만 손해" 고양방송영상밸리 사업이 장기 지연될 경우 1천억원대 추가 공사비가 발생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고양시 간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고양방송영상밸리 사업이 장기 지연될 우려(11월7일자 3면 보도=주거-방송용지 비율 입장차… 고양방송영상밸리, 갈등 장기화)가 제기되는 가운데, 막대한 추가 공사비를 막기 위해서라도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도 나왔다.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가 11일 GH를 대상으로 진행한 행감에서 더불어민주당 명재성(고양5) 의원은 "일산테크노밸리, K-컬처밸리, 고양방송영상밸리 모두 다 연계돼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데, 완공된 것은 하나도 없고 지연만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특히 고양방송영상밸리는 대형 방송사 유치를 위한 사업이기 때문에 신속한 공급 승인이 필요하다"며 "인허가 과정이 늦어지면 그만큼 사업 추진이 늦어지고 그에 따른 비용이 증가한다. 정 안되면 소송이라도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온다"고 덧붙였다.고양방송영상밸리의 경우 지난 2022년 11월 GH가 고양시에 토지 공급 계획을 제출했지만 주거비율 조정, 방송용지 전환 등에 대한 이견으로 2년째 공급 승인이 지연되고 있다.명 의원은 계획 변경에 따른 추가적인 사업 지연 가능성을 언급하며 GH 차원의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그는 "고양시에서 요구한 주거 비율 조정 등을 조치하면 지구단위계획 변경은 불가피하다. 계획을 변경하면 용역사 선정 등에 1~2년은 걸린다"며 "공급 승인이 지연된다고 고양시에 계속 승인해달라고만 할 수 없다. GH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이에 대해 김세용 GH 사장은 "(사업 지연에 따라) 발생하는 공사비는 약 1천억원으로 추산된다. 현재 주상복합 비율이 9대1인데 (고양시에서) 7대3으로 바꿔 달라면서 인허가권을 활용한 바람에 사

  • 사회적기업 지원 예산 뚝… 인천 예비 신청건수도 뚝
    경제

    사회적기업 지원 예산 뚝… 인천 예비 신청건수도 뚝 지면기사

    유인책 사라지자 1년새 66% 감소지역 선순환 경제고리 약화 우려 인천에서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기 위해 거쳐야 하는 단계인 예비사회적기업 신청 건수가 지난해와 비교해 6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올해부터 사회적경제분야 예산을 대폭 축소하면서 그 여파가 인천에도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11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 예비사회적기업 상·하반기 심사 기업 수는 18건으로 전년(53건) 대비 66%(35건) 감소했다. 올해를 제외한 최근 4년간(2020~2023년) 심사 기업 수가 평균 50건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감소 폭이 크다. 인천시는 요건에 맞지 않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신청한 기업 대부분을 대상으로 예비사회적기업 자격 여부를 심사한다. 예비사회적기업 신청 건수가 감소했다는 것은 다음 단계인 사회적기업 인증을 목표로 하는 기업이 줄었다는 것을 의미한다.예비사회적기업 신청이 저조한 주된 이유는 지원 정책이 크게 줄어든 데 있다. 정부는 사회적경제의 자생 구조 확립을 강조하면서 관련 조직과 예산을 대폭 삭감했다. 인천시에 배정된 예산만 하더라도 예비사회적기업 등 사회적기업에 지원하던 4개 항목 중 일자리 창출비를 제외한 사업개발비, 사회보험료, 특화사업비가 전액 삭감됐다. 올해 인천시의 사회적기업 예산 규모는 32억8천700만원으로 전년(92억6천200만원) 대비 64.5%(59억7천500만원) 줄었다.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에 일자리나 사회 서비스를 제공하고 정부로부터 재정을 지원받는 구조인데, 사실상 이 같은 유인책이 사라진 셈이다.사회적기업에 대한 지원 중단으로 기업이 수익을 창출하고 이를 사회적 가치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경제 고리가 약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2022년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된 인천 부평구 (주)플라워물들이다 양민애(51) 대표는 "정부 지원을 받아 올해 노인 인력을 추가 채용하려고 했지만, 지원이 끊기면서 여건상 계획을 이행하기 힘들어졌다"며 "취약계층 고용부터 지역사회 무료 강습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지만, 갑작스러운 지원 중단으로 사회적기업 요건에 부합

  • 식품부터 제약·화장품까지 '위생적·편리'
    IT·기업

    식품부터 제약·화장품까지 '위생적·편리' 지면기사

    [경기도 경제의 힘, 히든챔피언·(25)] 씰앤팩 주스 뚜껑내 포장재 '이너씰' 특허유럽·미국·중국 등 진출 '성과' 캡씰링라이너 전문업체 씰앤팩은 2024 글로벌 강소기업 지원사업에 선정될 정도로 세계 시장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는 기술기업이다. 씰앤팩은 R&D를 통해 위생적이고 편리한 '이너씰'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이너씰은 식품, 제약, 화장품의 신선도 유지와 제품 품질 저하 방지, 부패 방지 등에 쓰인다. 이너씰은 주변 생활 환경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 마트에서 구매한 주스의 뚜껑을 열었을 때 내용물이 넘치지 않도록 막는 포장재가 바로 이너씰이다. 이너씰은 내용물이 신선할 수 있도록 보호하는 동시에 위생을 지킬 수 있도록 한다.또 이너씰의 존재로 제품의 품격이 한층 높아진다는 장점도 있다. 이너씰은 안전하면서도 손쉽게 벗기기 쉬운 라이닝 소재를 갖추는 게 기술이다. 음료 용기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이너씰은 식음료에서 나아가 자동차 오일류까지도 쓰인다. 변조 방지 기능을 갖춰 자동차 오일이 품질을 유지할 수 있게 돕고 있다. 이 밖에 커피와 같은 정제 분말의 품질을 유지하는데나 쉽게 제품 뚜껑을 열 수 있도록 돕는 왁스프리 라이너, 이지 라이너 등도 있다. 특히 화장품의 경우 이너씰에 제품 로고를 새겨 홍보 효과를 높일 수 있다.씰앤팩은 씰링 기술을 바탕으로 유럽, 남아프리카공화국, 미국, 중국, 홍콩, 베트남, 싱가포르 등에 진출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씰앤팩 측은 "앞으로도 경영혁신을 통한 미래 경영을 추구하며 세계 최고의 씰링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씰앤팩의 이너씰이 적용된 제품 모습. /씰앤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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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기부·중기중앙회, 내달 13일까지 중소기업 발전·육성 유공자 접수 지면기사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는 오는 12월13일까지 중소기업의 발전과 육성에 기여한 공로자를 발굴해 포상하는 '2025년도 중소기업 유공자 포상' 신청을 접수한다.중소기업 유공자 포상은 804만 중소기업인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전국단위 최대 규모의 포상으로 매년 중소기업주간(5월 셋째주)에 개최되는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에서 시상한다.중소기업 유공자 포상은 ▲모범 중소기업인(제조, 유통·서비스) ▲모범근로자 ▲중소기업 육성공로자 ▲지원우수단체(기관) 4개 부문으로 신청 가능하며, 심사를 통해 산업훈장(금·은·동·철·석탑), 산업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등 정부포상과 기관표창(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조달청장 등)이 수여될 예정이다.포상 신청은 중기중앙회 홈페이지 '중앙회 공지'의 '2025년도 중소기업 유공자 포상 신청 안내' 게시물을 참조해 이메일 또는 중기중앙회 포상전담팀·전국 지방중소벤처기업청으로 방문·우편 접수하면 된다.중기중앙회는 여성경제인협회, 한국벤처협회, 소상공인연합회, 이노비즈협회, 메인비즈협회, 업종별·지역별 중소기업협동조합 등 주요 중소기업단체로부터도 유공자 추천을 받을 계획이다.다만, 산업안전보건법상 산업재해 관련 명단 공표, 공정거래법 위반, 근로기준법상 임금 체불, 국세·지방세 등 체납,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기업 등은 포상 추천이 제한되며, 과거 정부포상을 받은 경우엔 훈장은 7년 이내, 포장은 5년 이내, 대통령표창 및 국무총리표창은 3년 이내에 재포상이 제한된다. /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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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실가스 국제감축'… 매립지공사, 지식공유 지면기사

    해외사업 진출 희망 사업자 대상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이하 SL공사)는 최근 자원순환 분야 해외사업 진출 희망 사업자를 대상으로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지식공유 프로그램'을 개최했다.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은 개발도상국의 지속 가능 발전과 국내 기업의 투자비 일부를 정부가 지원하면서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 달성에 기여하는 사업이다.이번 프로그램은 ▲공사 추진 국제감축사업 설명 ▲신규 사업접수 절차 ▲전문가 강의(국제감축 등 탄소시장 관련) ▲현장 견학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SL공사는 자원순환 분야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정보를 공유하고, 향후 신규사업 접수 방법 등을 설명했다.지원 사업 대상은 온실가스 감축이 가능한 매립가스 포집 및 소각, 매립가스 발전, 바이오가스 자원화 등이다. 자세한 사항은 SL공사 누리집(www.slc.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송병억 SL공사 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에 대한 시업주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사업 활성화를 통해 NDC 달성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SL공사는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전담 기관으로, 몽골 매립장에서 매립가스 소각을 통한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중남미 지역과 말레이시아 등에서도 신규 사업을 발굴·추진하고 있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

  • 스마트 입은 디저트, 맛·품질 다(多) 잡았다
    IT·기업

    스마트 입은 디저트, 맛·품질 다(多) 잡았다 지면기사

    ['혁신 성장' 기업을 가다] 베이커리 생산 '신성제과' 중기부, 스마트공장 구축 등 참여올해 역대 최고 매출 달성 '눈앞''일·가정 양립' 여성친화기업 선정 제조업에 혁신을 불러온 스마트공장이 국내 산업 전반에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식품업도 예외는 아니다. 식품업에서 스마트공장은 대기업과 비교해 품질 관리에 취약한 중소기업에 기회가 되고 있다. 과거 업계에선 획기적인 제품을 개발하고도 품질 관리에 실패해 시장에서 도태되는 일이 허다했다. 스마트공장은 중소기업의 이런 약점을 보완할 수 있게 해준다.빵과 타르트 등 주로 베이커리 제품을 생산하는 신성제과(대표·신성호)는 스마트공장을 재빨리 도입해 제품 경쟁력을 키운 기업으로 꼽힌다. 특히 디저트 시장에서 성장세가 괄목할 만하다. 이 회사는 2021년을 기점으로 매출액이 껑충 뛰기 시작했다.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건 이 무렵이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스마트공장 구축 및 고도화 사업의 기초 단계 부문에 참여해 생산 관리 체계를 밑바닥부터 고쳐가고 있다. 스마트 관리로 맛과 품질을 고르게 유지한 덕분에 올해 역대 최고 매출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신성호 대표는 "회사 설립 이래 편하게 안주하기보다 변화와 혁신을 좇아 계속 도전해 왔다"며 "제품 개발의 투자를 게을리하지 않은 것도 바로 이런 소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직원이 50명 안팎의 작은 회사지만 연구 전담 부서를 따로 두고 매년 평균 4~5건의 신제품을 출시하고 2건의 특허를 보유할 정도로 연구개발에 투자를 쏟고 있다. 여기에 스마트 관리 시스템이 더해지면서 여러 명이 매달려야 했던 구매·재고 관리도 바코드 하나로 처리해 시간과 비용을 줄이면서 품질 개선에 탄력을 받고 있다.생산라인의 스마트화로 이 기업에는 품질 외에도 여러 긍정적 변화가 일고 있는데 그중 하나가 직원 복지다. 중소기업의 고질병으로 불리는 인력난 해소를 위해 이전에도 직원 복지에 각별했지만 더 많은 투자 여력이 생긴 것이다. 주부 인력 100% 정규직화, 가족돌봄휴가제 시행,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등

  • ‘단색화의 거장’ 고 박서보 화백 작품, 삼성 아트 스토어서 만나
    IT·기업

    ‘단색화의 거장’ 고 박서보 화백 작품, 삼성 아트 스토어서 만나

    삼성전자가 '삼성 아트 스토어'를 통해 단색화의 거장 고 박서보 화백의 작품을 선보인다. 삼성 아트 스토어는 삼성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에서 제공되는 예술 작품 구독 서비스로 세계적인 미술관과 미술 거장의 작품 약 2천500점을 4K 화질로 제공한다. 1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 아트 스토어에서 묘법 No.34-79 (1979년 작), 묘법 No.900719 (1990년 작), 묘법 No.081105 (2008년 작) 3점을 포함한 총15점을 만나볼 수 있다. 박서보 화백은 한국 현대 미술계를 이끈 단색화의 선구자로, 작가의 생각을 캔버스에 시각화하는 서양 미술과 달리 자아를 비워내는 예술인 단색화를 구체화하며 평생 묘법 제작에 몰두했다. 박 화백의 작품들은 국립 현대 미술관을 비롯해 리움 미술관, 일본 도쿄도 현대 미술관(MOT), 뉴욕 현대 미술관(MoMA) 등 여러 미술관에 소장돼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7월 미국 록펠러센터 전시에서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더 월 올인원'을 통해 박 화백의 대표작을 146인치 4K 스크린을 통해 선보인 바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한국 현대 미술의 선구자로서 변화를 선도한 박서보 화백의 명작들을 아트 스토어를 통해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아트 스토어의 사용자들에게 동서양은 물론, 현대와 고전을 넘나드는 폭넓은 예술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협업을 지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 디와이이엔지, 2년 연속 투자 유치…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력 인정받아
    IT·기업

    디와이이엔지, 2년 연속 투자 유치…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력 인정받아

    '디와이이엔지'가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의 유망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11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 따르면 디와이이엔지는 올해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2년 연속으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디와이이엔지는 에코프로파트너스와 KH벤처파트너스로부터 각각 10억원, 7억원을 추가로 투자받으며, 총 누적 투자액이 35억원에 이르게 됐다. 이 업체는 폐배터리 및 공정스크랩을 재활용해 고순도 블랙매스(리튬·니켈·코발트 등 유가금속)를 회수하는 설비 제작 업체로, 폐배터리 재활용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기존의 Cell 단위 재활용 공정을 개선해 Module 단위 처리가 가능하도록 새로운 탄소 저감형 모델을 개발했으며, 이를 통해 기존 작업 환경을 개선하고 공정 시간을 단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저온에서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공정을 도입해 더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블랙매스 회수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런 기술은 친환경 에너지 정책에 부합하며,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동엽 대표는 “신규 탄소 저감형 설비 모델을 기반으로 친환경 정책이 특히 강조되고 있는 유럽 및 미국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라면서 “배터리 유형별 특성에 맞는 기술 개발 및 전해액 회수 장치와 같은 친환경 공법을 지속 도입해, 폐배터리 재활용 설비 산업의 선두 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단단히 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디와이이엔지는 2024년도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에 선정돼 주관기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의 사업화 지원, 멘토링 등 맞춤형 지원을 받고 있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