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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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 화성시와 동맹외교 출격… 세계 1위 반도체 장비 기업 방문 지면기사
네덜란드 ASML 본사 임원 만나동탄2에 부품 제조센터 조성 추진노르트브라반트주와 MOU 체결도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정명근 화성시장과 함께 반도체 노광 장비 세계 1위인 ASML 네덜란드 본사를 방문해 '반도체 동맹 외교'를 펼쳤다.김 지사와 정 시장은 30일(현지 시각) 네덜란드 벨트호벤에 있는 ASML 본사에서 웨인 앨런 총괄부사장 등 주요 임원들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ASML은 지난 1984년 설립해 2023년 연 매출 40조원을 기록한 반도체 제조 핵심 공정의 하나인 노광(Lithography) 장비 분야에서 세계 1위 기업으로, 화성 동탄2신도시에 반도체 장비 부품 제조센터와 엔지니어 트레이닝센터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김 지사는 "(화성시에) 삼성과 공동리서치 센터를 추진하려던 당초 계획이 변경된 상황인데, 부지활용 문제가 좋은 방향으로 가길 바란다"며 "경기도와 화성시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에 ASML 측에서도 "화성시 등 경기도에 투자를 계속 늘려나갈 것이며, 투자는 우리의 주요사업"이라고 답했다.한편, 김 지사는 이나 아데마 노르트브라반트주 주지사를 만나 '경기도-노르트브라반트주 우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노르트브라반트주는 ASML과 필립스 등의 세계적 대기업이 위치한 경제 중심지로, 에인트호번 등의 도시를 품고 있다.이나 아데마 주지사는 "우리가 공유하는 부분은 ASML이 경기도와 브라반트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는 점이다. ASML이 소재한 화성시의 정명근 시장도 오늘 함께해 주셔서 기쁘다"고 말했다.이에 김 지사는 "(이번 MOU를) '혁신 동맹'이라 부르고 싶다"며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을 비롯해 기후테크, 스마트농업 등 5개 분야에 대해 서로 협력하는 지평을 새로 열게 돼 대단히 기쁘다"고 강조했다. /이영지·이영선기자 bbangzi@kyeongin.com30일(현지 시간) 오후 네덜란드 벨트호벤 ASML 본사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ASML 최고위급(C-level) 임원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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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건설장비' 인천 상장사, 3분기 반등 절망 지면기사
현대제철 영업이익 77% 감소 등HD현대인프라코어도 부진 계속 경기침체 장기화로 철강과 건설장비 부문 인천 상장사의 3분기 실적이 반등 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현대제철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 실적은 전년 동 분기 대비 77.4% 감소한 515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까지의 누적 영업이익도 2천53억원으로 지난해 1~3분기 누계(1조274억원)의 5분의 1 수준에 머물렀다. 인천에 공장을 둔 동국제강 역시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79.6% 감소해 214억원에 머물렀다.철강업계의 실적이 계속 내림세를 보이는 이유는 자동차 판매 실적과 연관돼 있다. 현대제철이 생산하는 자동차 강판 판매량은 올해 2분기 대비 3분기에 5% 감소했는데, 자동차 내수 시장이 부진한 영향이다.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가 집계한 올해 1~3분기 국내 신차 등록 대수는 총 120만9천154대로 1년 전보다 8.7% 감소해 2013년(117만5천10대) 이후 가장 적었다. 철근과 구조물 등 건설 관련 철강제품의 판매가 부진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그나마 수요가 있었던 자동차 관련 제품의 생산도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실적 반등이 어려운 상황이다.건설기계 장비와 엔진을 생산하는 HD현대인프라코어의 부진도 계속되고 있다. HD현대인프라코어의 3분기 영업이익은 206억9천800만원에 머물러 1년 전 같은 분기보다 76.9% 줄었다. 주요 시장이었던 중국이 경기침체를 겪으며 건설 장비 수요가 줄면서 미국과 유럽 시장 점유율 확대를 모색했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특히 건설기계의 판매 부진을 메웠던 산업용 엔진의 매출액이 지난해 대비 10.7% 하락해 실적 부진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하나증권 유재선 연구원은 "미국 대선을 앞두고 정책 불확실성에 따른 인프라투자가 지연되는 상황"이라며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의 종전 시점에 따라 전후 재건 수요와 러시아 수출 재개 등 긍정적인 요인이 존재한다"고 했다.한편 한미반도체와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의 실적은 호조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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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페어코리아 '재밌게 산다' 슬로건… 532개 기업 참가 다양한 산업 선봬 지면기사
올해로 27회를 맞는 국내 최대 수출 전문 전시회 지페어코리아 2024(G-FAIR KOREA 2024)가 31일 고양 킨텍스에서 막을 올렸다. 지페어코리아는 올해 '재밌게 산다'는 슬로건을 내세워 생활용품, 건강·헬스, 뷰티, 식품 등 소비재에서부터 AI·IT 등 미래산업 분야까지 다양한 산업군에 걸쳐 알찬 내용을 마련했다.올해 지페어에는 532개의 기업의 612개 부스가 참가하고 해외 30개국 513명과 국내 400명의 구매자가 참석한다. 전시 첫날의 'IR 피칭데이'를 시작으로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유튜브 라이브커머스 경진대회, 1:1 매칭 수출상담회, 구매상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순차로 진행된다.우수 제품과 기업을 선정하는 'G-FAIR 어워즈'와 GBC(글로벌비즈니스센터) 소장단이 참여하는 '경기 글로벌 수출전략회의'도 마련됐다.이날 개막식에서 강성천 경과원장은 "올해 G-FAIR는 AI와 IT를 포함한 미래산업 분야로 영역을 확장하고, 스타트업 IR 피칭과 라이브커머스 등의 다양한 시도로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강 원장은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전시회 참가와 현지 VC 대상 G-펀드 투자기업의 IR 활동 등 미국 일정을 마친 직후 곧바로 지페어 개막식에 참가했다.한편, 이번 전시회는 2일까지 사흘 동안 열린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31일 킨텍스에서 열린 'G-FAIR KOREA 2024' 개막식에서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왼쪽에서 일곱 번째), 강성천 경과원장(여덟 번째) 등 주요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며 개막을 알리고 있다. 2024.10.31 /경과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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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타임 올해 최고 발명품 ‘삼성전자 Neo QLED 8K·뮤직 프레임’
미국 '타임(TIME)'이 올해 최고의 발명품으로 삼성전자의 '2024년형 Neo QLED 8K(QN900D)'와 '액자형 스피커 뮤직 프레임(LS60D)'을 선정했다. 3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타임은 오래된 콘텐츠를 보다 선명하게 즐길 수 있도록 AI 기술을 Neo QLED 8K TV에 탑재했다고 소개했다. AI 8K 프로세서의 업스케일 알고리즘이 일반 화질의 비디오를 12.9㎜ 두께의 슬림한 화면에 선명한 8K 해상도로 보여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도 했다. Neo QLED 8K(QN900D)는 소비자 가전(Consumer Electronics) 분야에서 선정됐다. 또 액자형 스피커 뮤직프레임은 디자인 (Design) 분야에서 뽑혔다. 타임은 삼성이 홈 스피커를 아름다운 액자로 변신시켰다고 소개하면서 스탠드 위에 세우거나 벽에 걸어 8인치 x 8인치 크기의 사진이나 인쇄물을 제품에 전시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무선으로 음악을 재생하거나 더욱 실감나는 사운드를 위해 다른 삼성의 제품과 함께 페어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타임은 매년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정해 올해의 최고 발명품을 발표하고 있다. 앞서 ▲2022년 갤럭시 S22 울트라, 태양광 리모컨, 더 프리스타일 ▲2023년 갤럭시 Z 플립5, 미세 플리스틱 필터 등이 올해 최고의 발명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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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9.2조원…전년比 277% 상승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이 10조원을 하회했다. 시장에서는 영업이익 전망치를 10조7천717억원으로 추정했다. 3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올 3분기 매출액이 79조897억원, 영업이익은 9조1천834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7.35% 증가했고 직전분기대비로는 6.79% 늘었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에 해당한다. 종전 최고 기록은 2022년 1분기 77조7천800억원이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77.37% 급증했으나 직전분기에 비해선 12.07% 줄었다. DS부문의 3분기 영업이익은 3조8천600억원으로 직전분기(6조4천500억원)보다 40.1% 줄었다. 앞서 시장에선 DS부문의 영업이익을 4조~4조4천억원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전 분기 대비 HBM(고대역폭메모리), DDR5 및 서버용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는 높은 매출 성장을 기록했으나 재고평가손 환입 규모 축소와 인센티브 충당 등 일회성 비용, 달러 약세에 따른 환영향 등으로 이익은 감소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8일 실적 전망치 발표와 함께 반도체 부문을 이끄는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례적으로 사과문을 내기도 했다. 그는 사과문을 통해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과로 근원적인 기술경쟁력과 회사의 앞날에 대해서까지 걱정을 끼쳤다"며 “지금 저희가 처한 엄중한 상황도 꼭 재도약의 계기로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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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위기 속 성장의 발판 마련 “파트너로 동반 성장”
LS그룹이 글로벌 경제 위기 속 국내 협력사들과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또한 협력사의 생산성 향상을 돕기 위해 다양한 인력과 기술, 정보 등을 제공하고 이들이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주고 있다. 주요 계열사별로 중소·중견기업과 함께 제품 개발, 판매 협력, 합작 투자, 취업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고,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는 등 기술 나눔 사업을 지속적으로 활발히 펼치고 있다. LS는 지난 10월 11일 그룹 연수원인 LS미래원에서 협력사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동반성장의 의지를 다지기 위한 'LS 협력사 CEO 포럼'을 개최했다. 2022년 시작돼 올해 3번째 열린 이번 행사에는 명노현 ㈜LS 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 CPO(최고 구매 책임자) 30여 명과 함께 LS그룹의 협력사 대표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LS는 협력사 대표들에게 세무 관련 정보와 스트레스 관리에 도움이 되는 특강을 제공하고 LS전선, LS일렉트릭, LS MnM 등 각 사 CPO와 협력사 대표가 동반 성장 계획을 공유하며 상생의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명 부회장은 “협력사 대표님들을 모시고 경영활동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올해로 3년째 'LS 협력사 CEO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LS그룹은 협력사와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조성하고 협력사의 의견에 적극적으로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협력사는 단순 벤더(공급업체)가 아닌 LS의 소중한 파트너로서 동반 성장할 것"을 강조했다. 앞서 그룹 계열사인 LS전선은 중소 협력사와 개발한 아이체크(i-Check) 진단·모니터링 시스템을 출시하고 사업을 본격화했다. 아이체크는 전력 케이블과 전기 설비에 IoT(사물인터넷) 센서를 설치해 발열과 부분 방전 등 이상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지하여 전력계통 이상에 의한 정전·화재 등의 사고를 미리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작년부터 여수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아이체크 모니터링 시스템이 본격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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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색 인지 차이 평가법’ 국제 표준 채택
LG디스플레이(이하 LGD)가 화질의 새로운 국제표준을 만들었다. LGD는 업계 최초로 개발한 '색 인지 차이 평가법'이 최근 국제전기기술위원회(이하 IEC)에서 국제 표준(Technical Specification)으로 공식 제정됐다고 31일 밝혔다. IEC는 세계무역기구가 인정한 세계 3대 표준화기구로, 글로벌 주요 제조사들은 IEC 표준에 따라 제품 성능을 측정하고 있다. 색 인지 차이는 디스플레이가 구현하는 같은 색을 시청자별로 서로 다르게 인지해 색 왜곡이 발생하는 현상이다. 주로 시청자의 시각 특성에 의해 발생하는데, 디스플레이의 종류에 따라 그 차이가 더 커질 수 있다. LGD 관계자는 “(색 인지 차이는) 예를 들어 '같은 흰색'을 보더라도 푸른색이 섞인 흰색, 노란색이 섞인 흰색 등 서로 다르게 보는 것"이라며 “이 같은 차이가 적을수록 일반 시청자들은 원작자가 의도한 색을 정확하게 볼 수 있고, 영상 판독이 필요한 의료업계나 동일한 장면을 여러 명이 공동 작업하는 영상 제작업계 등 높은 색 정확도를 요구하는 산업분야에서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에는 디스플레이의 색 재현력이 좋을수록 색 정확도도 높은 것으로 평가해 시청자 사이에서 발생하는 색 인지 차이를 반영하지 못했다면서 이번 표준 제정은 소비자에게 일관되고 정확한 색을 표현하는 디스플레이를 선별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한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LGD의 '색 인지 차이 평가법'은 자연광과 유사한 조명 아래서 7가지 표준 색을 기계로 정밀 측정한 색과 사람이 눈으로 보는 색의 차이를 수치화하여 계산하는 방식이다. LGD의 대형 OLED 패널은 새로운 표준에 따르면 색 인지 차이가 업계 최저 수준인 약 10%에 불과해 색 정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고화질 디스플레이는 적녹청(RGB) 화소가 과도하게 강조되면서 시세포 민감도에 따라 색 인지 차이를 유발할 수 있는데, LGD OLED 패널은 흰색 유기발광소자가 자연광에 가까운 빛의 스펙트럼을 구현해 이 같은 현상을 완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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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고 단 한 건도 없도록" 지면기사
'Global EHS 협력사 Day' 개최 관계사 임직원 등 총 270명 참석최우수상 '대창' 우수사례로 주목삼성전자가 30일 용인에 있는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에서 '제10회 DX부문 Global EHS 협력사 Day'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삼성전자 Global EHS실 CSO(최고안전보건책임자) 이준화 부사장이 주최하고, 삼성전자 및 관계사 임직원, 협력회사 대표이사 및 임직원 등 총 270명이 참석했다. 앞서 지난 9월 베트남 SEHC법인에서 150여명이 참석해 진행된 해외 행사에 이어 국내에서도 안전한 사업장을 구축하기 위한 의지를 다졌다.올해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소규모사업장까지 확대 시행되고, '자율안전보건체계 구축'이 중요한 패러다임이 되면서, 안전은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 요소로 자리 잡았다.이에 따라 협력사 Day를 통해 스마트 안전보건 및 삼성전자 해외법인, 국내 협력회사의 우수사례를 전시해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정보 공유의 장을 마련했다.또한 발표 섹션에서는 협력회사의 환경안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협력회사 지원정책 공유와 중대재해처벌법 전문 변호사 특강이 진행됐고, 국내 협력회사 환경안전 우수사례 발표에서 '최고 기업 도약을 위한 환경안전 문화 조성' 활동 사례를 발표한 (주)대창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 DX부문 CSO 이준화 부사장은 "환경안전 사고는 단순 사고가 아닌 재해임을 명심하고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협력회사의 실질적 재해 감소에 기여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제10회 삼성전자 DX부문 Global EHS 협력사 Day' 현장에서 삼성전자 Global EHS실 CSO 이준화 부사장이 Safety Contact 부스 앞에서 DX부문 협력회사 대표이사들과 함께 설명을 듣고 있다. 2024.10.30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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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맞춤형 지원' 이천 지역경제 불 지핀다 지면기사
이천시, 내년 특별경영자금사업 추진 운전·시설자금 보조·융자도 보증月 10개 이상 업체 방문 애로 청취제품 판매·전시·상담회 수시 개최 이천시가 내년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비전으로 기업별 맞춤형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중소기업 지원 확대, 에너지복지 실현 등을 제시하고 이를 적극 추진한다.30일 시에 따르면 시는 기업별 맞춤형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련해 특별경영자금사업을 펼친다. 시가 추천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금리 2%와 중소기업 동행지원 보증료 1.2%를 지원한다.중소기업육성자금을 출연해 중소기업의 운전자금과 시설자금을 지원하고 담보력이 부족한 관내 중소기업에는 융자를 보증한다. 공공기관을 통해 디자인 개발, 해외전시회, 수출물류비, 스타기업 육성, 해외시장개척단, 맞춤형 성장, 스마트공장 보급 등 12가지 사업을 진행한다.현장 중심 중소기업 지원정책 확대와 관련해선 월 10개 이상의 사업체를 방문, 지원정책이나 애로사항을 파악해 조치하기로 했다. 월 1회 기업체를 방문하는 커뮤니티 창구 '관내 기업체에 이천시장이 간다'를 운영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예정이다.중소기업 제품 구매 확대를 위해 부서별 우선구매 실적도 관리한다. 중소기업제품 판매·전시회를 수시로 개최하고 기업지원 설명회·상담회도 적극 열 계획이다.건전한 노사문화 조성 및 노동자 권익보호를 위해 산업재해가 우려되는 산업·건설 현장 예찰(예방) 활동을 주기적으로 실시한다. 이동 노동자(대리·퀵 배달·택배기사 등)를 위한 쉼터를 운영한다.소규모 사업장(편의점 등)을 대상으로 단시간·취약 노동자에 대한 근로계약서 체결, 최저임금 준수 등 법적 의무 이행사항을 계도하는 노동자 권익후원자를 운영하기로 했다. 시 소속 기간제 근로자와 시 출자·출연기관 소속 근로자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생활임금제의 운영 효율도 높이기로 했다.신재생에너지 및 가스보급 확대로 에너지복지 실현을 위해 ▲농업·농촌 RE100 실증지원사업 ▲융복합지원사업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 ▲도시가스 및 액화석유가스(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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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탑 700만불 달성 '화장품 산업의 새로운 강자' 지면기사
[경기도 경제의 힘, 히든챔피언·(21)] 우신화장품 자외선 차단제 등 다양한 제품군OEM·턴키 방식 ODM 모두 수행부천 소재 우신화장품은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지난 1983년 설립한 우신화장품은 지난 2018년 100만불 수출탑 달성에 이어 2020년 300만불 수출탑 달성, 2021년 500만불 수출탑 달성, 2022년 700만불 수출탑 달성 등 큰폭으로 해외시장 매출을 늘려왔다.2013년 우수 화장품 품질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준인 CGMP 인증을 획득했고 인적자원-제조-품질관리-판정감독까지 기준을 준수하며 높은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주름, 미백, 자외선 차단제 같은 기능성 화장품을 비롯해 아크네 기능성 화장품, 바디워시, 바디로션 등 바디케어 제품과 탈모완화 기능성 화장품인 샴푸, 트리트먼트, 헤어앰플, 토닉 등 여러 제품군에 걸쳐 생산 활동을 펼친다.특히 전세계 34개국 이상에 수출하고 있으며 국내 외 다양한 유명 업체와 지속적인 제품 개발, 생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우신화장품은 주문자의 요구사항에 적합한 제형을 개발하고 디자인과 상표를 제공받아 주문자의 요청에 맞게 제품을 생산하여 납품하는 OEM 방식과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한 제품을 바탕으로 전 과정 서비스를 실현하는 Turn-key 방식인 ODM 모두 수행한다.우신화장품 측은 "고객의 미래가 우신화장품의 미래라는 자세로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생산, 연구, 개발 분야의 지속적인 시설 확충으로 차별화 될 수 있는 제품개발을 위해 항상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우신화장품이 국내외 박람회에 참여한 모습. /우신화장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