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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제강점기때 불법 반출 '사리'… 100년 만에 '제자리로'
    대통령실

    일제강점기때 불법 반출 '사리'… 100년 만에 '제자리로' 지면기사

    '회암사 이운 기념행사' 윤석열 대통령 참석 美 보스턴미술관서 기증 형식 반환3여래 2조사… 내일부터 3주 공개일제강점기 유출돼 미국 보스턴미술관이 보관하던 고려시대 스님 등의 사리가 19일 본래 소장처로 추정되는 양주시 회암사지로 환지본처(還至本處·본래의 자리로 돌아감)했다.회암사 사리이운 봉행위원회는 이날 양주시 회암사지에서 '회암사 사리 이운 기념 문화축제 및 삼대 화상 다례재'를 봉행했다.이날 행사는 지난 4월 16일 미국 보스턴미술관으로부터 가섭불, 정광불, 석가불, 나옹선사, 지공선사(3여래 2조사)의 사리가 10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와 환지본처되는 것을 기념하는 뜻깊은 행사이다.지공선사는 서역과 중국을 거쳐 고려의 불교를 중흥하고 양주 회암사를 창건한 인도 출신의 승려이고, 나옹선사는 지공선사로부터 불법을 배우고, 공민왕의 왕사로 활동한 명승이다.이번에 돌아온 사리는 본래 양주 회암사의 지공선사 사리탑에 모셔져 있다가 일제강점기에 불법 반출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반출 후 100년 만에 환지본처된 것이다.보스턴미술관이 기증 형식으로 조계종에 반환해 지난달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로 모셔진 3여래(부처) 2조사(祖師)의 사리가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비롯해 약 4천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회암사지 특설 무대로 이운됐다.이날 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 김동연 경기도지사, 주호영 국회 정각회장 등이 참석했다.이번에 돌아온 사리는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특별 친견실에서 21일부터 3주 동안 공개한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축사를 통해 "오늘은 우리 불교계의 큰 경사이면서 국민 모두에게 정말 기쁜 날"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번에 돌아와 모셔진 사리는 한국 불교의 정통성과 법맥을 상징하는 소중한 국가 유산이지만, 이 귀한 유물을 다시 모셔 오는 길은 길고 힘들었다"며 15년에 걸친 사리 반환 과정을 되짚었다. → 관련기사 (대통령실 "회암사 사리 이운 기념축제서 김건희 여사 집중 조명")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윤석열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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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실 "회암사 사리 이운 기념축제서 김건희 여사 집중 조명" 지면기사

    보스턴미술관서 100년만에 반환 역할 대통령실은 19일 양주시 회암사지(址)에서 열린 '회암사 사리 이운 기념 문화축제 및 삼대화상 다례제에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참석해 불교계의 경사를 축하한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집중 조명을 받았다고 밝혔다.이날 행사는 지난 4월 16일 미국 보스턴 미술관으로부터 가섭불, 정광불, 석가불, 나옹선사, 지공선사(3여래 2조사)의 사리가 100년 만에 환지본처(還至本處·본래의 자리로 돌아감)한 것을 기념해 열렸고, 김 여사의 역할로 이 같은 유물이 반환됐다.돌아온 사리들은 본래 양주 회암사의 지공선사 사리탑에 모셔져 있다가 일제강점기 '은제도금 라마탑형 사리구'와 함께 불법 반출된 것을 보스턴미술관이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반환 논의는 김건희 여사가 물꼬를 텄다. 지난해 4월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 당시 김 여사가 보스턴 미술관을 방문해 사리 반환 논의를 재개해달라고 요청해 10년 만에 반환 논의가 다시 시작된 것이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

  • 윤 대통령 부부, 회암사 사리 이운 문화 축제·삼대화상 다례제 참석
    대통령실

    윤 대통령 부부, 회암사 사리 이운 문화 축제·삼대화상 다례제 참석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오전 경기도 양주회암사지에서 열린 회암사 사리 이운 기념 문화축제 및 삼대화상 다례재에 참석했다. 이날 다례재에는 부인 김건희 여사도 함께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4월 16일 미국 보스턴미술관으로부터 가섭불, 정광불, 석가불, 나옹선사, 지공선사(3여래 2조사)의 사리가 10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와 환지본처(還至本處)되는 것을 기념하는 뜻깊은 행사이다. 지공선사는 서역과 중국을 거쳐 고려의 불교를 중흥하고 양주 회암사를 창건한 인도 출신의 승려이고, 나옹선사는 지공선사로부터 불법을 배우고, 공민왕의 왕사로 활동한 명승이다. 이번에 돌아온 사리는 본래 양주 회암사의 지공선사 사리탑에 모셔져 있다가 일제강점기에 불법 반출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반출 후 100년 만의 환지본처된 것이다. 특히 사리가 공개되는 것은 고려 후기 사리탑 봉안 이후 600년 만에 최초이다. 그간 조계종은 보스턴 미술관의 사리구 소장을 확인한 이후 20여년간 숙원이 된 사리 반환에 김건희 여사가 큰 공헌을 했다며 지난 15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조계사를 찾은 윤 대통령에게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전한 바 있다. 이날 행사는 법륜스님의 사회로 칠정례 및 반야심경, 삼대화상 다례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윤 대통령 부부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과 함께 모든 국민에게 행복이 가득하기를 서원하며 헌등했다. 윤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오늘은 불교계와 국민 모두에게 큰 경사라며 100년 가까이 이역만리 타국에 머물렀던 3여래와 2조사의 사리가 마침내 고국으로 돌아왔다"며 기쁨을 표했다. 윤 대통령은 또 “이번에 돌아와 모셔진 사리는 한국 불교의 정통성과 법맥을 상징하는 소중한 국가 유산"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2013년 사리구 반환 협상이 최종 결렬됐으나 미국 순방을 계기로 10년 만에 반환 논의 재개를 요청했고, 많은 분들께서 노력한 끝에 지난 4월 기다렸던 환지본처가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큰 도움을 준 총무원장 진우스님과 대덕스님, 국가유산청 관계자의 노고에도 감사와

  • 김건희 여사, 보스턴미술관 사리구·사리 반환 성과 공개
    대통령실

    김건희 여사, 보스턴미술관 사리구·사리 반환 성과 공개

    대통령실은 19일 경기도 양주 회암사지(址)에서 열린 '회암사 사리 이운 기념 문화축제 및 삼대화상 다례제에 참석해 불교계의 경사를 축하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의 역할을 홍보하는 데 치중했다. 특히 김건희 여사가 지난 2013년 이후 협상 결렬 후 협의가 중단된 보스턴 미술관의 사리구 및 사리 반환 관련, 성과를 상세히 공개하는 등 김 여사의 공식 행사를 유독 강조하는 모습이다. 명품가방 수수 의혹이 불거진 이후 약 5개월간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김건희 여사가 지난 16일 캄보디아 정상 부부 방한 일정에 참석하는 것으로 공개 활동을 재개한 뒤 이날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에 반환된 유물은 미국 보스턴미술관으로부터 가섭불, 정광불, 석가불, 나옹선사, 지공선사(3여래 2조사)의 사리가 100년 만에 환지본처(還至本處·본래의 자리로 돌아감)된 것이다. 윤 대통령은 축사에서 “이번에 돌아와 모셔진 사리는 한국 불교의 정통성과 법맥을 상징하는 소중한 국가 유산"이라며 100년 가까이 이역만리 타국에 머물던 사리가 고국으로 돌아온 데 대해 기쁨을 표했다. 이어 “오랫동안 풀지 못한 어려운 문제였지만, 한미관계가 더 가까워지면서 문제를 풀 실마리를 찾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정 운영에 있어 국민을 위한 간절한 마음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별도로 김 여사의 사리구 및 사리 반환 관련 성과를 공개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여사는 지난 2013년 이후 협상 결렬 후 협의가 중단된 사리구 및 사리 반환 관련 한·미 양국 간 논의를 2023년 4월 10년 만에 재개해 2024년 부처님오신날(5월15) 조계종에 기증하기로 합의했다. 사리 반환 의미는 우리 불교계의 숙원을 해결하는 데 보탬이 됐다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김건희 여사는 “우리 불교계의 숙원을 해결하는데 작으나마 힘을 보탤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이번 환지본처(還至本處 : 본래의 자리로 돌아감)는 제가 아니라 천만 불자들의 염원이 이룬 결과라 생각한다"고 대통령실 관계자가 전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

  • 여야, 광주 5·18 민주화운동 44주년 기념식 총집결
    대통령실

    여야, 광주 5·18 민주화운동 44주년 기념식 총집결

    여야가 18일 5·18 광주민주화운동 44주년을 맞아 광주에 총집결 했다.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과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리는 기념식에 참석해 오월 정신을 기렸다. 올해 기념식에는 여당에서 지도부와 현직 의원, 당선인, 원외 조직위원장 등 약 120명이 참석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후에는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원외 조직위원장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총선 결과를 평가하고 혁신 방안을 다듬을 예정이다. 국민의힘 윤희석 선임대변인은 논평에서 “5·18 정신은 더 이상 특정 정치세력의 상징이 아닌 온전한 대한민국 민주화의 상징이 되어야 한다"며 “숭고한 5·18 정신을 이어 미래를 향한 통합의 길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에선 이재명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 등 지도부, 현직 의원, 당선인 등이 단체로 참석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더 이상의 5.18 폄훼와 왜곡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통한의 44년, 폭력보다 강한 연대의 힘으로 다시 태어난 5·18 정신을 되새긴다"면서 “민주 영령들의 넋을 추모하고 유가족들에게도 깊은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했다. 오후에는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이 대표와 호남지역 시·도당위원장, 당선인 등이 모여 총선 승리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와 당선인,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와 양향자 원내대표, 녹색정의당 지도부, 진보당 지도부와 당선인도 함께 참석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

  • 윤 대통령,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참석...“5월 광주의 뜨거운 연대가 자유와 변영 토대”
    대통령실

    윤 대통령,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참석...“5월 광주의 뜨거운 연대가 자유와 변영 토대”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1980년 5월 광주의 뜨거운 연대가 오늘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을 이룬 토대가 되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립5·18민주묘지에서 개최된 제44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그날의 아픔을 가슴에 묻고 묵묵히 오월의 정신을 이어온 5‧18민주화운동 유공자와 유가족에게 위로와 감사를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의 이날 광주묘역 참배는 취임 이후 3년 연속 참석했고, 역대 대통령 재직 중 3년 연속으로 기념식에 참석한 것은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다. 특히 올해는 5·18정신이 대를 이어 계승된다는 의미로 5·18 유공자 후손들과 함께했다. 윤 대통령은 국립5·18민주묘지 입구에서 5‧18 유공자 후손들과 함께 5‧18 유가족 대표들을 태운 버스를 기다리고 서 있다 영접하고 '민주의 문'으로 동반 입장한 뒤 헌화 및 분향을 함께 했다. 윤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대한민국이 오월의 정신으로 자유민주주의의 꽃을 활짝 피워내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세계 어느 나라와 비교해도 전혀 부족함이 없는 정치적 자유와 인권을 누리고 있다"며 “우리 사회의 정치적 자유는 확장되었지만, 경제적 자유를 누리지 못하는 수많은 국민들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제를 빠르게 성장시켜 계층이동의 사다리를 복원하고 국민이 누리는 자유와 복지의 수준을 더 높이 끌어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성장의 과실을 공정하게 나누고 사회적 약자를 더욱 두텁게 보호해 국민 모두가 행복한 '서민과 중산층 중심시대'를 열어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온 국민이 행복하고 풍요로운 희망찬 미래로 나아가는 것이 오월의 정신을 이 시대에 올바르게 계승하는 일"이라며 “광주의 희생과 눈물에 진심으로 보답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기념식을 마친 후, 국립5·18민주묘지 1묘역에 안장된 고 박금희, 고 김용근, 고 한강운 유공자 묘소를 찾아 참배하고 유족들을 위로했다. 이날 참배에는 용산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등 참모진과 국민의힘 22대 국회의

  • 한국·캄보디아 정상회담…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대통령실

    한국·캄보디아 정상회담…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지면기사

    교역·투자·인재양성 협력 확대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임후 첫 방문한 훈 마넷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어 '한국-캄보디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양국의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의 토대를 마련했다.양국 정부 관계자는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두 정상이 임석한 가운데 투자 및 인재 양성 등 6건의 협력문서에 서명했다.윤 대통령은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교역·투자 협력을 확대하고, 디지털 환경과 같은 미래 지향적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양국은 정상회담을 계기로 6건의 협력 문서를 채택했고, 서명식 뒤에는 공식 오찬을 했다. 이날 오찬에는 김건희 여사도 지난 12월 이후 처음으로 공개일정을 소화했다. 김 여사의 공개일정은 지난해 12월 15일 윤 대통령의 네덜란드 순방 동행 귀국 이후 153일 만이다.훈 마넷 총리는 김건희 여사의 도움으로 심장병 수술을 받고 건강을 회복한 캄보디아 소년 로타 군을 언급하며 "김건희 여사의 따뜻한 지원을 여전히 기억한다. 대한민국의 친절에 감사하다"고 말했다.이에 윤 대통령은 "수술을 잘 마친 로타가 건강하게 뛰어놀라는 뜻에서 축구공을 선물했는데, 그간 축구 실력이 늘었는지 궁금하다"고 로타의 안부를 묻고, "로타에게 준 축구공은 월드스타 손흥민 선수가 준 축구공"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캄보디아 정상회담에서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5.16 /연합뉴스

  • 정치·지역정가

    윤석열 정부 저출생 기조에 '아이 꿈 수당' 복지부 사회보장위원회 통과 부푼꿈 지면기사

    인천시 여성가족국장 기자간담회하반기 수산동에 맘센터 우선설치윤석열 정부가 저출생 문제 총력 대응 기조를 확립하면서 인천시의 '아이 꿈 수당' 사업이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문턱을 넘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시현정 인천시 여성가족국장은 16일 인천시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대통령실이 저출생대응기획부를 만든다고 하는 등 기조 변화가 있으므로 이에 발맞춰 보건복지부가 (인천시의 아이 꿈 수당을) 검토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지방자치단체가 현금성 지원 사업을 신설하기 위해선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위원회와의 협의를 거쳐 심의를 받아야 한다. 아이 꿈 수당 사업은 이 절차를 거치지 못해 시행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인천형 출생 정책인 '1억 플러스 아이드림'의 일환으로 인천시가 올해 처음 추진하는 아이 꿈 수당 사업은 아동수당이 종료되는 8세부터 18세까지 매달 현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4년 8세가 되는 2016년생부터는 매달 5만원씩, 2020년생(2028년)부터는 매달 10만원씩, 2024년생(2032년)부터는 매달 15만원씩 지원한다는 게 인천시 구상이다.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올해 하반기부터 시범 운영되는 '인천맘센터'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인천맘센터는 유정복 인천시장의 임신·육아·출산분야 대표 공약 중 하나다.인천시는 올 하반기 중 남동구 수산동에 있는 인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 내에 인천맘센터를 우선 설치해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내년 하반기 부평구에 '혁신육아복합센터'가 준공되면 이곳에 인천맘센터를 입주시킬 예정이다.인천맘센터에서는 '영유아 마음 지원서비스'를 시행해 지역 영유아 1천명을 대상으로 발달 상황을 점검하는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발달지연 등 발달 이상 신호를 보이는 영유아를 조기에 발견해 교육·상담 등 맞춤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시현정 국장은 "장애 위험 영유아를 조기에 발견해 상담하면서 부모 성장 프로그램, 부모·자녀 애착 형성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려고 한다"며 "올 하반기부터 시범 운영한 후 문제점과 성과를 종합해 인천맘센터 사업을 확대

  • 김용태, 윤 대통령의 검찰 인사 “국민의 역린 무섭다는 걸 인지해야”
    대통령실

    김용태, 윤 대통령의 검찰 인사 “국민의 역린 무섭다는 걸 인지해야”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 고위직 인사를 단행한 것에 대한 바판 여론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국민의 역린이 무섭다는 것을 인지하고 (국민의)눈치를 좀 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김 의원은 지난 15일 한 방송 인터뷰에서 “특히 검찰 인사교체는 대통령 기자회견 후에 이루어진 것이어서 국민들께서 '속았다'는 느낌을 받기에 충분해 보여 위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특검에 명분을 줄 이유가 없다"면서 “여기에 대해서도 정부와 여당은 인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비대위원장은 김건희 여사의 검찰 소환 조사에 대해서도 “검찰이 적극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소환 조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통령실이 협조해야 한다"며 “(그래야) 국민이 바라보는 공정한 법의 집행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보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대해 사과하고 관련 검찰의 수사에 대해서는 “공정하고 엄정하게 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인사로 김 여사 의혹 관련 검찰 수사 라인이 교체되면서 해당 발언의 진정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 점을 김 비상대책위원이 지적한 것이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

  • 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대통령실

    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임후 첫 방문한 훈 마넷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어 '한국-캄보디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 양국의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의 토대를 마련했다. 캄보디아 정상이 방한한 것은 2014년 12월 훈 센 총리의 공식 방한 이후 10년 만이다. 윤 대통령은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교역·투자 협력을 확대하고, 디지털 환경과 같은 미래 지향적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은 1997년 재수교 후 비약적인 관계 발전을 이뤄왔다"며 “양국 간 교역은 20배 증가했고, 인적 교류도 150배 늘었으며 한국은 제2위 투자국이 됐다"고 언급했다. 마넷 총리는 “캄보디아의 경제성장과 발전은 한국의 기여와 분리할 수 없다"며 “다양한 분야, 경제, 인프라, 보건, 교육 등에서 정말 많은 기여를 해주셨다"고 화답했다. 양 정상은 정상회담과 협력문서 서명식에 임석한 뒤 공식오찬을 했다. 오찬에는 김건희 여사가 참석했다. 양국 정부 관계자는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두 정상이 임석한 가운데 6건의 협력문서에 서명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와 캄보디아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은 '대외경제협력기금 차관에 관한 기본약정의 개정의정서'에 서명했고,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캄보디아 부총리 겸 개발위원회 제1부위원장은 '투자협력에 관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이밖에 ▲지식재산분야 심화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마약류 단속에 대한 상호협력 강화 의향서 ▲산업인재 양성 프로그램에 관한 양해각서 ▲지방도로 개선사업 4차 대외경제협력기금 차관 계약이 체결됐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