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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최민희(남양주갑) 예비후보 “변전소·송전탑 건설사업 반대”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남양주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공천을 확정짓고 '호평·평내변전소 사업 반대'를 촉구하며 첫 행보에 나섰다. 최민희 예비후보는 “호평·평내지역 변전소·송전탑 건설사업을 원점 재검토를 해야 한다"며 “후보지 선정에 관한 회의 내용과 관련 기초자료를 (한전 측에) 공식 요구했다"고 12일 밝혔다. 그는 “평내동 3곳, 호평동 2곳의 후보 부지 모두 거주지 인근으로 지역민들의 반대 목소리가 크다"면서 “선정 과정을 면밀히 검토해 미흡한 부분이 있었는지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장기 송전설비 계획에 대해 “기초자료를 확인해 한전 측이 주장하는 필요성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한국전력공사는 남양주 호평·평내지역에 신규 변전소 건설을 추진, 이 일대 주민들이 전자파 노출 위험 등을 이유로 강하게 반발(11월21일자 8면 보도)하고 있다. 한전은 호평동·평내동 일대 5곳 총 사업면적 2천984㎡에 154㎸ 신규 변전소를 건설해 호평·평내지역과 덕소·마석변전소 관할의 와부읍·화도읍·양정동 등 인구 증가에 대비해 전력 부족 문제를 해결(현재 80㎿ 수준에서 30㎿를 추가로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주민들은 긴급회의를 열고 변전소 설치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를 결성해 대응하고 있다. 최민희 예비후보는 “선정 과정 관련 회의 내용과 기초자료를 요구하는 공문을 한전 측에 접수했으며 간담회를 함께 요청했다"며 “주민들이 반대하는 변전소·송전탑 사업은 철회돼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최 예비후보는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자문위원과 민주당 원내부대표, 국회의원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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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비례후보 10+10 발표…백승아 교사노조 사무처장 첫번째 호명
더불어민주당이 백승아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를 포함해 비례대표 후보 20명을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로 추천했다. 민주당 추천 몫의 명단은 진보당·새진보연합 및 시민사회단체와 연합해 만든 더불어민주연합 비례 위성정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심사해 후보로 확정하게 된다. 김성환 전략공관위원은 12일 “비례대표 후보로 192명이 신청했고, 그중 서류심사를 거쳐 43명을 면접해 지난 토일(9일과 10일) 양일간에 걸쳐 면접을 했다. 그 결과를 11일 최고위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더민주비례연합에 추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한 후보는 모두 20명으로, 비례위성정당 20번 안에 들어갈 1순위 후보 여성/남성 각 5인 등 10인과 21번부터 30번으로 배치될 2순위 후보 여성/남성 각 5인 등이다. 1순위 그룹 백승아(39·여) 후보는 교육분야 영입인재로 서이초 교사 사망사건 당시 주도적으로 목소리를 내 왔다. 전 강원교사노조 위원장이자 전 교사노조연맹 사무처장이다. 현재 더민주연합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오세희(68·여) 후보는 전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이자 전 (사)한국메이크업미용사회중앙회 회장이다. 경제·민생 분야로 추천됐다. 강유정(48·여) 후보는 현 강남대 교수이자 영화평론가이며, 문화예술분야로 추천됐다. 임미애(57·여) 후보는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으로, 당원투표로 당선돼 비례대표 후보 자격을 획득했다. 고재순(58·여) 후보는 전 노무현재단 사무총장이자, 전 참여정부 인사수석실 비서관으로, 사회 분야 몫이다. 1순위 남성후보로는 전 주 러시아대사관 대사이자 전 한반도평화교섭 본부장을 역임한 위성락(69·남) 후보가 외교·국방 분야로 추천됐고, 임광현(54·남) 전 국세청 차장이자 전 참여정부 경제비서관실 행정관이 조세 경제 분야로, 박홍배(51·남) 한국노총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위원장이 노동 몫으로 추천됐다. 당직자 몫으로 중앙당 총무조정국장과 전략기획국장을 역임한 정을호(53·남) 후보가 1순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고, 김준환(61·남) 국정원 차장이 사회 몫으로 마지막 10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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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수원 지역구 후보들 “원팀 힘 합쳐 사통팔달 특례시 완성”
더불어민주당 수원특례시 지역구 후보들이 지하철 3호선 연장, 경부선 철도 지하화, 수원 남부순환도로 신설 등을 통해 교통과 물류의 중심이 '사통팔달 수원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승원(수원갑), 백혜련(수원을), 김영진(수원병), 김준혁(수원정), 염태영(수원무) 후보는 12일 경기도의회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원 민주당 원팀 다섯 후보가 힘을 합쳐 반드시 신분당선 연장선·GTX-C 노선·신수원선·수원발 KTX 조기 개통을 이뤄내겠다"며 “지하철 3호선 연장을 추진해 격자형 철도망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성장·고물가·고금리로 민생경제는 바닥을 헤매고 있다"며 “강한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무너진 민주주의를 복원하고 민생경제를 살려내겠다"고 덧붙였다. 김준혁 교수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이후 민주주의는 급격한 퇴행 길로 접어들었다"며 “정권에 대한 비판적 목소리를 내는 국민의 입을 틀어막고 있다"며 “정권에 대한 신뢰는 땅에 떨어지고 있다. 22대 총선에서는 국민의 뜻을 보여줘야 한다"고 비판했다. 염태영 전 경기도 경제부지사도 “인구 125만 수원은 1천400만 경기도의 심장 도시로서 경제와 산업, 주거와 교통, 교육과 문화 모든 면에서 발전을 거듭했다"며 “더불어민주당은 수원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전통을 지키는 가운데 미래 사회를 향한 혁신 DNA를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수원특례시를 출범시키는 저력을 발휘했다"고 강조했다. 후보들은 경기 남부권 중심도시 수원의 발전을 위한 공약으로 '사통팔달 특례시 완성'을 약속했다. 주요 내용은 ▲격자형 철도망 완성 ▲경부선 철도 지하화 착수 및 상부공간 개발 ▲용인~수원~오산 지하 고속도로 조기 착공 ▲수원 남부순환도로 신설을 통한 동서남북 외곽 순환도로망 체계 완성 등이다. 김영진 의원은 “성균관대역에서 화서역과 수원역을 거쳐 세류역으로 이어지는 경부선 철도 지하화를 시작하겠다"며 “경부선 철도 상부공간 개발로 수원특례시가 크게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승원 의원도 “수원시를 지하로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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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희 민주당 광명을 예비후보, 첫 일정으로 현충근린공원 현충탑 참배
4·10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광명시을 후보로 확정된 김남희 예비후보가 현충근린공원 현충탑 참배를 첫 일정으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김 후보는 지난 11일 오전 강신성·양이원영 공동선거대책본부장 등 지지자 10여 명과 함께 현충근린공원 현충탑을 찾아 헌화하고 참배했다. 김 후보는 “민주주의와 대한민국 영토를 위한 순국선열들의 고결한 희생이 있었기 때문에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며 순국선열에 대한 존경을 표했다. 앞서 김 후보는 “지역주민들과 당원동지 여러분의 도움으로 기적 같은 일을 일어났다"며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강신성, 양이원영, 김혜민 예비후보의 선당후사 뜻을 함께 하고 광명에서 새롭고 깨끗한 정치로 시민들에게 다가가겠다"고 소감을 했다. 경선을 치른 양기대 의원에게도 “양 의원님과 양 의원님을 위해 노력하신 광명시민, 그리고 당원 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변호사인 김 후보는 인권, 복지 분야 전문가이자 자녀 둘을 키우고 있는 '일하는 엄마'로, 임신부 때 장기간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했던 것을 경험 삼아 광명시을 지역의 교통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또 유·초·중·고교 학생 수만 3만3천명이 넘는 광명시에서 '일하는 엄마'의 마음으로 광명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살기 좋은 도시로, 한층 더 발전된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광명/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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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미래 비례대표 면접 심사… ①도덕성 ②전문성 ③비전과 철학
국민의힘의 4·10 총선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비례대표 후보 선정을 위한 면접 심사에 돌입했다. 국민의미래는 이날부터 3일간 실시되는 면점에 앞서 공관위 면접 심사장을 공개하고 공관위원장과 공관위원의 인사말로 공관위 운영방침을 소개했다. 유일준 공관위원장은 이날 비례대표 공천신청자 면접심사 모두발언에서 “첫 번째 기준은 도덕성"이라면서 “아무리 뛰어난 능력이 있더라도 국민이 공감하는 도덕성 기준에 부합하지 않으면 과감히 배제하겠다"고 말했다. 두 번째로 전문성을 강조했다. 그는 “몸담아온 분야에서 쌓아온 역량을 평가하고, 그 역량이 의정활동에 어떻게 반영될 수 있을지를 많이 반영하겠다"고 했다. 유 위원장은 이어 “세 번째는 국가적 현안에 대한 비전과 철학"이라며 “현재 대한민국이 직면하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점에 어떻게 대응할 수 있는지, 그런 대응 능력이 있는 분들을 추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 위원장은 “우리 정치는 수요자 국민보다는 공급자인 국회의원이 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있는 정당의 목적에 따라서 공급돼 온 점이 없지 않아 있다"며 “비례대표제도의 취지를 최대한 살려서 수요자인 국민이 원하는 훌륭한 국회의원들을 추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종학 공관위원은 “우리나라 각 분야에서 최고의 성과를 이루셨고, 존경받는 많은 분들과 같은 공간에서 만날 수 있어 영광"이라면서 “이 자리의 무게감과 중요성을 알고 있기 떄문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국민의 눈높이를 기준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전해진 공관위원도 “국민의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각 분야의 전문가를 국회에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미래는 이날부터 14일까지 비례대표 공천신청자 면접심사를 마무리 하고, 1차로 2배수 정도 추린 뒤 40번 안팎의 순번을 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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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현장] 김승원 "장시간 노동 시민 편의성 우려" 지면기사
민주 수원갑 재선 도전, 버스기사 격려 수원갑 지역구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김승원(사진) 의원은 11일 오전 5시께 수원시 파장동 수원여객운수 북부 차고지를 찾아 첫차 운행을 준비 중인 기사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기사님들은 이른 새벽 시작되는 장시간 노동에, 퇴근 때까지 커피 한 잔은 커녕 화장실 한번 가기 어렵다"며 "이 같은 현실은 시민의 안전과 편의성에 대한 위협으로 이어진다"는 우려를 전했다. 그러면서 "경기도가 지난해 9월 시내버스의 공공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지자체의 공적 역할을 더하는 '공공관리제'로 순차 변경하도록 조례를 개정한 것은 고무적이다. 수원시 조례 개정도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영지기자 bbangz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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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현장] 공영운 "모빌리티로 집~역 1마일 책임" 지면기사
민주 화성을 예비후보, 1호 교통공약 더불어민주당 공영운(사진) 화성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지난 8일 "신개념 마이크로 모빌리티를 통해 집에서 역까지, 역에서 집까지 '라스트 1마일'을 책임지겠다"며 1호 교통공약을 발표했다. 공 예비후보는 ▲똑버스 증차로 대기시간 단축 ▲똑버스 요금 부담 완화 ▲전화 호출 가능한 휠체어 똑버스 도입 ▲로보택시 등 신개념 모빌리티 도입 ▲동탄형 MasS(Mobilty as a Service·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 개발 지원 등을 제시했다. 공 예비후보는 현재 동탄1·2신도시에 운행중인 18대의 똑버스 수를 획기적으로 확대해 대기시간을 기존 30분에서 5분으로 대폭 단축하고, 대중교통과의 환승 마일리지 적립을 통해 요금 부담을 낮추겠다고 약속했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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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현장] 이용 "지하철 3호선 감일역 조속추진" 지면기사
국힘 하남갑 예비후보 주민숙원 해결 약속 하남갑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이용(사진) 국회의원(비례)은 11일 ▲지하철 3호선 감일역 조속 추진 ▲지하철 개통 이전까지 단기 대책으로 마천역, 오금역 등 지하철과 연계한 노선버스 확대 ▲감일 주민 생활 환경 개선 등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먼저 그는 주민 염원 사업인 지하철 3호선 감일역 조속 추진을 위해 "마곡지구가 개발되기 전 개통된 지하철 9호선 사례 등을 적용해 교산신도시 완공 이전 교산 구간을 무정차 시켜 감일역 선개통을 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벌말-능안천 등 친수공간을 연결해 올림픽공원을 지나 한강으로 접근하는 자전거길을 만들고 천마산을 지역 명소가 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하남/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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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현장] 추민규 "이재명 사당화 패거리정치 몰락" 지면기사
민주 하남을 '공천배제' 前 도의원 탈당선언 더불어민주당 하남을 선거구에 출마했다가 전략공천으로 배제된 추민규(사진) 전 경기도의원이 민주당 탈당을 선언했다.추 전 도의원은 11일 하남시청 기사송고실에서 연 '더불어민주당 탈당 및 출마 기자회견문'을 통해 "민주당 총선 과정을 보면 이재명 사당화로 하남시의 파란 물결은 정신도 가치도 퇴색됐고, 줄세우기 및 패거리 정치로 몰락했다"며 "더는 국민과 시민을 외면할 수 없어 탈당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전략공천으로 민주 세력의 지역정치 기반은 산산이 무너졌고, 지역 정당 정치와 풀뿌리민주주의 뿌리는 참혹하게 짓밟혔다"며 "이에 민주당 당적을 떠나 새로운 출발을 오늘부터 시작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하남/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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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대위 띄운 민주당… 이재명·이해찬·김부겸 '3톱 체제' 지면기사
'혁신·통합·국민참여·심판' 키워드공동위원장 공영운·이광재 등 합류권역담당, 중진·최고위원 등 포함前 총리 2명 내세워 반등기회 노려 임종석은 "李대표 중심 단결" 강조 공천 마무리에 접어든 더불어민주당이 12일부터 이재명 대표와 이해찬·김부겸 전 국무총리의 '3톱 체제' 선대위로 전환한다. 공천 갈등으로 지지율 하락세가 이어져 온 민주당이 선대위를 본격 가동하면서 두 전직 총리가 당내 갈등을 봉합하고 중도를 포용하는 전략적 판단으로 민주당 지지세를 다시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김민석 상황실장은 11일 국회 본청 당대표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정권 심판 국민 승리 선대위' 조직 구성을 공개했다. 선대위 키워드는 '혁신·통합·국민 참여·심판'이다.상임공동선대위원장과 함께 할 공동선대위원장에는 이런 성격이 담긴 후보들이 인선됐다. 영입인재인 공영운(화성을)·황정아 예비후보(혁신·미래), 이광재(성남분당갑)·홍익표 예비후보(통합), 김용만(하남을)·이소영(의왕과천)·김용민(남양주병) 후보(심판)가 합류했다. 또 국민참여위원장 1명도 포함될 예정이다.각 권역 담당 공동 선대위원장에는 중진 의원과 최고위원, 각 시도당 위원장이 포함됐다. 경기도는 정성호·박광온·안민석·김병욱 의원이, 인천시에는 박찬대·박남춘·김교흥 의원이 맡기로 했다.선거를 30일 앞두고 선대위를 구성한 민주당은 두 전직 총리에게 사령탑을 맡기며 그간의 지지율 하락세 국면에서 벗어나 반등 기회를 노리려는 것으로 보인다. 두 전직 총리는 꾸준히 민주당 내에서 선대위원장 후보로 거론됐었다.그 이유로는 이해찬 전 총리는 민주당 내에서 '선거의 제왕'이라고 불릴 만큼 민주당 선거 압승에 기여했고, 김부겸 전 총리 역시 대구 수성갑에 당선된 이력 등 '중도 외연' 확장에선 매번 거론돼 온 인물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이에 당내에선 이재명 대표의 강성 지지층, 이해찬 전 총리의 선거 전략, 김부겸 전 총리의 중도 외연 확장이 더해져 현재 선거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 거라 판단하고 있다.브리핑에 앞서 국회 소통관에서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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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4곳 여야후보 최종확정… 주민들 "지역출신 안 보인다" 지면기사
4개 선거구중 국힘 이상철 유일거의 '총선용' 낙하산 인물들 포진"우리사정 아는 사람 없다" 비판용인 지역 4개 선거구에 여야 후보가 최종 확정되며 22대 총선 대진표가 완성됐으나, 이중 절반이 전략공천으로 등장하는 등 지역 출신 인물 비중이 현저히 떨어지는 점을 두고 주민들이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지난 10일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전 국무총리 민정실장이 용인갑 경선에서 승리해 최종 공천권을 받게 되면서 갑·을·병·정 4개 지역구의 여야 후보가 모두 결정됐다. 이 전 민정실장은 국민의힘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 개혁신당 양향자 원내대표와 함께 용인갑에서 승부를 펼치게 됐으며 용인을에선 민주당 손명수 전 국토부 차관과 국민의힘 이상철 전 지상작전사령부 참모장이, 용인병에선 민주당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과 국민의힘 고석 변호사가, 용인정에선 민주당 이언주 전 의원과 국민의힘 강철호 전 HD현대로보틱스 대표가 각각 맞붙게 됐다.그러나 이번 공천 결과를 놓고 용인 지역주민들은 허탈감을 호소하고 있다. 지역 출신 인물이 부상하길 기대했던 주민들의 기대와 달리, 후보의 상당수가 용인에 정착한 지 얼마 되지 않았거나 총선을 앞두고 영입 인재 형식 또는 전략공천을 통해 내려왔기 때문이다.4개 지역구 거대 양당 8명의 후보 중 용인 출신은 국민의힘 이상철 예비후보 한 명 뿐이다. 이마저도 이 예비후보는 최근 용인에서 정치적으로 활동한 이력이 없다. 사실상 대부분의 후보들이 '총선용' 목적으로 용인에 발을 들인 셈이다. 지역의 사정이나 현안을 꿰뚫고 있는 후보를 한 명도 찾아보기 어렵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주민 김모씨는 "어느 새부터 용인은 중앙에서 낙하산으로 보내는 곳이 돼 버렸다"며 "이런 사람들이 지역에 대한 무슨 애정을 갖고 일을 하겠느냐"고 토로했다. 다른 주민 정모씨는 "여기서 태어난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이곳에 살면서 최소한 몇 년은 여기서 활동이라도 했어야 지역의 돌아가는 분위기라도 알지 않겠는가"라며 답답함을 호소했다.경쟁력 있는 지역 출신 인물이 없기 때문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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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선대위 '한동훈 원톱' 유력 검토 지면기사
비례 국민의미래 '인요한 지휘' 거론위원, 인재 풀가동 상징성 인물 참여韓 "이재명이 이재명 공천 패륜공천"국민의힘이 4·10 총선 지역구 후보 공천을 대부분 마무리하고 선거를 총지휘할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나섰다. 당 일각에서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원톱' 체제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다만 위성정당인 국민의 미래선대위원장에 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을 세워 선대위 포메이션을 단촐하게 이끄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장동혁 사무총장은 11일 당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선대위 구성에 대해 "우선 국민의힘 선대위를 어떻게 구성할지 고민을 먼저하고, 그 다음 국민의미래 선대위를 어떻게 구성할지는 차후에 해나가겠다"고 말했다.특히 여러 명에게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겼던 과거 사례와 달리, 한 위원장이 '원톱'을 맡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와 이해찬 전 대표, 김부겸 전 국무총리의 '스리톱' 체제 선대위 구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 위원장 원톱 선대위 가능성은 더욱 커지는 분위기다.다만 선대위를 구성할 때 더 다양한 인재풀을 가동, 상징성 있는 후보들을 선대위원으로 참여시킨다는 계획이다.대표적으로 언급되는 인사는 '경제통' 윤희숙 의원, 국민의힘이 공들여 영입한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 민주당에서 넘어온 이상민 의원 등이다.험지로 일컬어지는 경기·인천 등 수도권에는 누구를 간판스타로 세울지 관심이다.이런 가운데 한동훈 위원장은 이날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직격하고 나섰다.이 대표가 전날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 공천을 '패륜공천'이라고 표현한 데 대한 질문에 "이재명 대표가 이재명 대표를 공천한 것이야말로 패륜공천이라고 국민들께서 생각하실 것"이라며 이 대표의 '패륜 공천', '음란공천' 발언에 "형수 패륜 욕설, 배우와의 의혹 문제"로 받아쳤다.또 "극우 공천? 일베 출신 누구 있나. 이 대표 스스로 일베 출신이라 하지 않았나"라며 "부패공천? 대장동·백현동, 세상에 이렇게 많은 사안으로 한 번에 기소된 정치인이 대한민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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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후보들 '유권자 맞춤형' 공약… '본선 앞으로' 지면기사
경기북부 출마자들 '도시 먹거리'남부 '교통·주거인프라 개선' 제시'파주를 스포츠산업 대표도시로!' '강남을 뛰어넘는 분당으로!'각 정당의 공천이 마무리돼 가는 가운데 본선행 티켓을 먼저 쥔 후보들이 속속 '유권자 맞춤형' 공약을 내놓고 있다.경기 남부와 북부가 서로 다른 처지에 놓인 만큼 북부는 '도시 먹거리'를, 남부는 '교통과 주거인프라 개선'이 주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남부권 후보 중 교통공약을 내지 않은 후보가 없을 정도다. 출퇴근 인구가 많지만 서울과 거리가 먼 화성과 같은 도시는 교통공약이 1번으로 등장한다. 더불어민주당 공영운(화성을) 예비후보는 "신개념 마이크로 모빌리티"를, 개혁신당 이원욱(화성정)·이준석(화성을) 예비후보는 "동탄·반월 중심으로 수도권 남부 철도망의 핵심축" 등 교통공약을 제시했다.민주당 소병훈(광주갑) 예비후보도 5대 공약이 모두 교통관련이다. 김영진(수원병) 예비후보도 신분당선 연장, GTX-C, 신수원선 등 교통이 핵심 공약으로 등장했다.남부권 의원실의 한 관계자는 이같은 '교통 집중'에 대해 "도시화 현상이 빠르게 심하게 진행되면서 경기도민의 부와 소득이 모두 서울과의 거리·이동시간으로 축약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반면 북부는 조금 상황이 달랐다. 교통이 우선순위에서 빠지지 않지만, 북부 유권자들은 '독자적 먹거리'에 목말라 있다는 분석이 많다.민주당 박정(파주을) 예비후보가 '스포츠산업' 대표도시 비전을 파주에 제시한 것이 그 예다.민주당 남병근(동두천양주연천을) 예비후보도 '경기북부 접경지역 규제 개선, 군부대 주둔 손실보상'이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혔다. 독자적 먹거리(산업)를 만들기 위한 토대개선이 첫 공약이 된 셈이다. /권순정기자 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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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여론조사] '분당을 안갯속' 김은혜 44.3% vs 김병욱 46.1% 지면기사
친윤·친명 맞붙어… 초접전 양상유인선 2.1%·최인완 1.3% 뒤이어정당지지, 국힘 41.3%·민주 35.4%친윤과 친명 간 대결로 관심이 높은 성남 분당을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김은혜 전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비서관과 3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김은혜 전 홍보수석은 윤석열 대통령의 참모, 김병욱 의원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 측근으로 성남 분당을은 친윤과 친명 대결로 꼽히는 지역이다. 더욱이 현재 지역구 현역인 김병욱 의원이 재선에 성공하며 탄탄한 지역 지지세를 구축하고 있으나, 최근 지방선거와 대통령선거에서 국민의힘이 다시 강세를 보여 승부를 예상하기 어려운 격전지 중 하나다.경인일보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3월 9~10일 2일간 성남 분당을 만 18세 이상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먼저 후보들의 가상대결에서 김은혜 전 홍보수석 44.3%, 김병욱 의원 46.1%로 조사됐다. 두 후보의 격차는 1.8%p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7%p다.진보당 유인선 분당구지역위원회 공동위원장은 2.1%, 자유통일당 최인완 예수비전교회 목사는 1.3%, 기타 후보와 지지 후보 없음은 각각 2.5%, 잘 모름은 1.1%다.김은혜 전 홍보수석과 김병욱 의원을 양자대결로 두고 당선 가능성을 묻는 조사에서는 두 후보 모두 46.2%를 기록, '동률'로 나타났다. 지역구를 탈환하려는 국민의힘과 지키려는 민주당 간 팽팽한 싸움이다.당선 가능성 조사 결과를 연령별로 보면 김은혜 전 홍보수석은 60대와 70세 이상에서, 김병욱 의원은 만 18~29세와 30대, 40대에서 우세했다. 50대의 경우 김은혜 전 홍보수석 44.7%, 김병욱 의원 52.5%로 집계됐다.성남 분당을의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41.3%, 민주당 35.4%로 나타났다. 양당 지지도 격차는 5.9%p로 오차범위 안에 있다. 녹색정의당 0.9%, 개혁신당 4.3%, 새로운미래 3.2%, 진보당 0.5%, 조국혁신당 5.8% 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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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고양 찾은 한동훈 "서울편입·경기분도 동시에" 지면기사
총선 취약지 방문 '원샷법' 제시"둘 중 하나만 선택땐 절대 안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경기 고양시를 찾아 '고양시 서울 편입과 경기도 분도 문제'를 언급하며 이른바 '원샷법'을 해결방안으로 제시했다. 한 위원장의 이날 고양 방문은 의석수가 1석도 없는 취약지역의 이슈인 서울편입과 경기북도 분도이슈로 불씨를 살리기위한 포석이다.한 위원장은 이날 고양 일산동구 라페스타에서 열린 '고양의 미래, 고양시민에게 듣겠습니다' 고양시민간담회에 참석, "고양 재건축, 서울 편입 문제 등 경기도 자체의 리노베이션 문제는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한꺼번에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한 위원장은 고양에 대해 "재건축 문제도 있고 서울 편입 문제도 있다"며 "저희가 과거와 달리 제가 비상대책위원장이 된 이후에 새로운 접근을 하는 것은 경기도 자체에 리노베이션 한다는 의미에서 접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과거처럼 서울 편입 아니면 경기 분도 둘 중의 하나만 선택하는 것이다. 그래가지곤 전 이 일은 절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서울 편입을 원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경기 분도를 원하는 사람이 있는데 자기 걸 먼저 추진하기 위해서 서로 간에 반대할 것이다. 우리의 답은 한꺼번에 추진한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저희는 준비가 돼 있고, 우리 일할 일꾼들도 여기에 맞는 약속을 해서 그걸 반드시 실천할 준비가 돼 있다"며 "저희가 경기-서울 리노베이션의 대상이 될 만한 도시들의 지역구 후보들을 확정하는 대로 그 후보님들을 모두 이 TF의 위원으로 소속시키고 있다. 우리가 지금 내세울 수 있는 일꾼들이 이걸 해내겠다는 약속을 하는 것"이라고 진정성을 거듭 강조했다. → 관련기사 (국민의힘, 선대위 '한동훈 원톱' 유력 검토)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여의도 당사에서 비대위 회의를 하고 있다. 2024.3.11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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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투표함 정리하는 선관위… 사전투표 내달 5~6일 지면기사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30일 앞둔 11일 오전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직원들이 투표함을 정리하며 다가오는 총선에 대비하고 있다. 이번 총선은 오는 4월 10일 치러지며 사전투표는 4월 5일과 6일 양일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2024.3.11 /최은성기자 ces7198@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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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여론조사] 친윤·친명 붙은 '분당을' 초접전… 김은혜 44.3% vs 김병욱 46.1% 지면기사
1.8%p 격차… 표본오차 ±4.37%당선 가능성은 '동률'… 예측 불가친윤과 친명 간 대결로 관심이 높은 성남 분당을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김은혜 전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비서관과 3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김은혜 전 홍보수석은 윤석열 대통령의 참모, 김병욱 의원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 측근으로 성남 분당을은 친윤과 친명 대결로 꼽히는 지역이다. 더욱이 현재 지역구 현역인 김병욱 의원이 재선에 성공하며 탄탄한 지역 지지세를 구축하고 있으나, 최근 지방선거와 대통령선거에서 국민의힘이 다시 강세를 보여 승부를 예상하기 어려운 격전지 중 하나다.경인일보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3월 9~10일 2일간 성남 분당을 만 18세 이상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먼저 후보들의 가상대결에서 김은혜 전 홍보수석 44.3%, 김병욱 의원 46.1%로 조사됐다. 두 후보의 격차는 1.8%p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7%p다.진보당 유인선 분당구지역위원회 공동위원장은 2.1%, 자유통일당 최인완 예수비전교회 목사는 1.3%, 기타 후보와 지지 후보 없음은 각 2.5%, 잘 모름은 1.1%다.김은혜 전 홍보수석과 김병욱 의원을 양자대결로 두고 당선 가능성을 묻는 조사에서는 두 후보 모두 46.2%를 기록, '동률'로 나타났다. 지역구를 탈환하려는 국민의힘과 지키려는 민주당 간 팽팽한 싸움이다.당선 가능성 조사 결과를 연령별로 보면 김은혜 전 홍보수석은 60대와 70세 이상에서, 김병욱 의원은 만 18세~29세와 30대, 40대에서 우세했다. 50대의 경우 김은혜 전 홍보수석 44.7%, 김병욱 의원 52.5%로 집계됐다.성남 분당을의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41.3%, 민주당 35.4%로 나타났다. 양당 지지도 격차는 5.9%p로 오차범위 안에 있다. 녹색정의당 0.9%, 개혁신당 4.3%, 새로운미래 3.2%, 진보당 0.5%, 조국혁신당 5.8% 등 순이었다.■이번 여론조사는 경인일보가 여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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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경기 화성정 비례 전용기 승리… 진석범·조대현 탈락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신설된 선거구 경기 화성시정에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비례 국회의원이 경선에서 승리해 본선행 티켓을 얻었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전략선거구 경기 화성시정, 세종시갑 2곳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경기 화성시정은 전용기 비례 의원이 승리했다. 진석범 당 대표 특별보좌역과 조대현 전 국무총리실 민정실장과 3인 경선을 치렀지만 패배했다. 전용기 의원은 1991년생으로 애초 경기 화성을에 출사표를 던지고 지역 활동을 해왔지만, 민주당이 화성정 경선 대상자로 확정하며 경선을 치렀다. 한편 이날 청년 전략선거구인 서울 서대문갑에는 경기 평택갑 불출마를 선언했던 김동아 변호사가 권지웅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김규현 변호사와의 3인 경선에서 승리했다. /오수진기자 nur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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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여론조사] 분당을 정당지지도 '50대 접전'… 비례정당 '조국혁신당' 급부상 지면기사
국힘 36.4·민주 37.3% 오차범위내그외 연령대선 양당 '뚜렷한 격차'국민의 미래 '민주연합' 13%p 리드尹 국정평가 긍정 45.2·부정 52.4% 성남 분당을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간 정당 지지도는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어느 비례정당에 투표할 것이냐를 묻는 질문의 경우 지난 경인일보 남양주병 여론조사에 이어 조국혁신당의 지지도가 눈에 띄었다.경인일보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3월 9~10일 2일간 성남 분당을 만 18세 이상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 그래프 참조■ 50대 정당 지지도 '접전'…그 외 연령층 뚜렷한 격차성남 분당을의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도는 각각 41.3%, 35.4%로 어느 한 곳에 힘을 몰아주지 않았다. 다만, 50대를 제외한 연령대에서 양당 지지도가 뚜렷하게 나뉘었다. 연령별로 보면 국민의힘은 60대와 70세 이상에서 각각 58.2%, 82.1%를 기록하며 민주당(27.9%, 5.9%)을 오차범위 밖에서 따돌렸다.반면 민주당은 만18~29세와 30대, 40대에서 각각 41.6%, 41.2%, 46.4%의 지지를 받으며 국민의힘(26.5%, 31.6%, 30.4%)을 리드했다.50대의 경우 국민의힘 36.4%, 민주당 37.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격차는 0.9%p에 그쳤다.■ 비례정당 투표 '조국혁신당' 부상이번 여론조사에서 어느 비례정당에 투표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대해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 미래 37.0%, 민주당이 주도하는 범야권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24.0%를 기록했다. 두 위성정당의 격차는 13.0%p로, 오차범위 밖에서 국민의 미래가 우세했다.그 다음으로는 조국혁신당 17.4%, 개혁신당 5.0%, 새로운미래 4.4%, 녹색정의당 1.0% 순이었다. 기타정당 2.5%, 지지 정당 없음 3.4%, 잘 모름 5.5%였다.조국혁신당의 정당 지지도는 5.8%로 집계됐는데, 비례정당 투표를 묻는 질문에서는 17%대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더불어민주연합과의 격차도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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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나요나-평택을] 정우성-이병진, 양당 대진표 확정… 경선없이 탈락한 공재광 출마변수 지면기사
정 "반도체 벨트 승리 중요한 곳"이 "토박이로 확실한 발전 자신"오명근, 12년 의정활동 다크호스공, 무소속 등 여론 많지만 침묵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평택을 선거구(팽성읍·안중읍·포승읍·청북읍·고덕면·오성면·현덕면·고덕동)의 표심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여야 공천 과정에서 경선 없이 탈락한 예비후보 및 지지자들의 반발이 예사롭지 않기 때문이다.이처럼 평택을 선거구의 판세가 복잡하게 얽혀가고 있는 가운데, 최근 공재광 전 평택시장이 공천에서 탈락한 후 국민의힘을 탈당하자 지지자들은 무소속 또는 당을 바꿔 출마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이럴 경우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새로운미래, 무소속 등으로 표가 나뉘게 돼 유리한 고지를 선점키 위한 후보들 간 치열한 공방전이 예상된다. 여야 우열을 쉽게 가늠할 수 없는 핫한 승부가 예고되고 있다.국민의힘에선 22대 총선공약개발본부 정우성 공동총괄본부장을 단수 공천 확정했다. 정 본부장은 2010년부터 15년간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정책자문위원, 국민의힘 과학기술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정 본부장은 현재 캠프를 차리고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그는 "이번 총선의 최대 격전지인 평택을은 '반도체 벨트'의 승리를 알리는 중요한 곳"이라며 "평택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선거구 곳곳을 뛰고 있다.이에 맞서 민주당은 지역 토박이인 이병진 전 평택대학교 교수를 공천했다. 최근 이 전 교수는 당 대표 외교 안보 특보로 임명됐다. 이 전 교수는 중국 베이징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뒤 대학에서 후학을 양성해 왔다.그는 "지독한 혐오와 민생의 나락이 극에 달한 시기에 있는 이 총선과 정치를 확 바꿔야 한다"면서 "인구 유입이 뚜렷한 수도권 핵심 경제 발전 지역인 평택을 확실하게 발전시킬 자신이 있다"며 표밭을 누비고 있다.새로운미래에선 평택 출신 오명근 전 도의원이 출마를 서두르고 있다. 제6·7대 평택시의원과 10대 경기도의원을 지낸 바 있는 오 전 의원은 최근 민주당을 탈당한 뒤 지지세 확대에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다.지역 정치권에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