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10 총선] 인천 후보들, 광역교통망 공약 '정면 충돌' 지면기사

    남동갑, KTX 논현역 신설 공방전맹성규 "희망고문" 손범규 "사업가능"모경종·이행숙 5호선 지연책임 설전유동수·최원식 GTX-D·E 방안 갈등인천지역 총선 후보들이 서울시 등 인접 대도시를 잇는 광역 교통망 확충 공약을 놓고 첨예한 공방을 벌이고 있다. 남부권에서는 인천발 KTX 논현역 추가 정차를 두고 난타전을, 북부권에서는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구간 지연 책임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E 조기 착공 방식을 두고 후보들 간 대립 양상을 보이고 있다.'인천 정치 1번지'로 불리는 남동구갑에서는 4일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후보와 국민의힘 손범규 후보가 인천발 KTX 논현역 신설의 실현가능성을 놓고 상대 후보 입장을 반박하는 내용의 입장문을 내며 공방을 벌였다. 인천발 KTX는 내년까지 수인선 송도역에서 경기 화성시 어천 사이 총 6.24㎞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개통 시 인천을 기점으로 부산까지 2시간20분, 목포까지 2시간10분이 소요된다.손범규 후보는 입장문에서 "맹성규 후보는 플랫폼 확장이 문제가 되어 정차가 안된다고 주장했지만, 전문가 의뢰 결과 신호체계를 조정해 운행할 수 있다는 내용이 나왔다"며 "당선되면 인천발 KTX 논현역 신설 사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에 맹성규 후보는 "선거 공약은 선거 때만 주장하는 공(空)약이 아닌 실현 가능성을 토대로 주민에게 설명해야 한다"며 "기술적으로 가능하지 않은 사업을 가능하다고 주장하는 것은 주민에게 희망고문을 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했다.북부권에서는 민주당 모경종 후보와 국민의힘 이행숙 후보가 5호선 연장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모경종 후보 캠프 관계자는 "상대 후보는 인천시 정무부시장, 지역 정당에서 활동했지만, 5호선 연장은 계속 지연되고 있다"고 했고, 이행숙 후보 캠프 관계자는 "5호선 연장은 관계부처와 협의해 지속해서 노력하고 있는 상황으로 원당사거리역, 불로역이 포함된 인천시 안으로 확정될 것"이라고 했다.계양구갑에서는 민주당 유동수 후보와 국민의힘 최원식 후보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

  • "영흥도 정전사고 재발 방지" 약속한 총선 주자들

    "영흥도 정전사고 재발 방지" 약속한 총선 주자들 지면기사

    조택상·배준영 "전력공급 이원화"조, 피해보상에 긴급대처 매뉴얼도배, 비상발전기 도입 등 대책 마련 화력발전소가 있는 영흥도에서 발생한 정전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전력공급방식을 이원화해야 한다는 지적(4월2일자 1면 보도=영흥도 정전 해법 '변전소'… '지자체-한전' 공방 불가피)이 나오는 가운데 4·10 총선에 출마하는 여야 후보가 모두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제22대 국회의원선거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조택상 후보와 국민의힘 배준영 후보는 향후 인천 앞바다에 들어서는 해상풍력 발전단지의 송배전망·변전소 건설을 통해 영흥면의 전력공급 방식을 이원화하겠다고 4일 밝혔다.현재 한국남동발전은 인천 용유도·무의도·자월도와 덕적도 인근 해상에서 각 320㎿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곳 해상에서 생산된 전기는 해저케이블을 통해 영흥화력발전소로 보내져 수도권 지역에 공급될 전망이다. 조 후보와 배 후보 모두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과 함께 영흥면에 전력 공급이 직접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조 후보는 영흥면 정전으로 피해를 입은 상인 등을 위해 신속한 피해보상을 촉구하고, 정전 발생 시 복구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긴급대처 매뉴얼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또 단기적으로 영흥면 17개 경로당에 비상발전기를 공급하고, 상업시설에는 비상발전기 설치를 위한 보조사업을 시행하겠다고 했다.조 후보는 "최종적으로는 옹진군 해역의 해상풍력발전단지 개발 시 영흥도에 변전소를 설치해 전력을 공급하도록 적극 추진하겠다"며 "인천시와 옹진군, 한국전력, 한국남동발전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근본적 재발 방지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했다.배 후보는 인천시·옹진군과 협의해 균형발전특별회계 및 화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 등을 활용, 정전 시 운영할 비상발전기 도입 등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동시에 전기사업법에서 도서지역에 한해 두 종류 이상 전기사업이 가능하다는 단서조항을 이용해 법 개정 없이 전력 공급 다원화가 가능하도록 제도개선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배 후보는 "

  • '정권심판' 아닌 차별화 공약… 원내정당 후보들 '표심 자극'

    '정권심판' 아닌 차별화 공약… 원내정당 후보들 '표심 자극' 지면기사

    4·10총선 인천 출마자 5명 '호소' 정의당 김응호 '기후살려 삶 지키자'개혁신당 권상기 '검단구 서울편입'최인철 '방위산업 국영기업 유치'장석현 '4년세비 사회적 약자 기부'새미래 홍영표 '테마도서관 조성' "다중재난 시대, 정권 심판에만 머무르지 않겠다."4·10 총선 인천 부평구을 선거구에 출마한 녹색정의당 김응호 후보는 '기후 공약'을 전면에 내세우며 유권자를 만나고 있다. 거대 양당 후보들이 공통으로 제기하는 '심판론'과 '개발 공약'에서 벗어나 있다. 김 후보는 '기후를 살립니다. 우리의 삶을 지킵니다'를 구호로 삼아 선거를 치르고 있다.4·10 총선 인천지역 출마자 중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 소속이 아닌 원내정당 후보는 4일 기준 5명이다. 녹색정의당 김응호 후보를 비롯해 새로운미래 홍영표(부평구을), 개혁신당 장석현(남동구갑)·최인철(서구갑)·권상기(서구병) 후보는 차별화된 공약으로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개혁신당 권상기 후보는 핵심 공약으로 '검단구를 서울시에 편입시키겠다'는 공약을 내놓았다. 서구병 선거구는 현재는 서구에 속해 있지만 곧 검단구로 분구를 앞둔 지역으로 경기도 김포시와 인접해 있다. 지난해 정치권 최대 이슈 중 하나로 떠올랐던 '김포의 서울 편입'을 확장해 검단구를 서울메가시티에 합류시켜야 한다는 것이 권상기 후보의 주장이다.같은 당의 또 다른 후보인 최인철(서구갑) 후보는 '방위산업 국영기업 유치' '24시간 무료운영 대형탁아소 건립' '공원마다 피난소 겸 지하주차장 건립'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최인철 후보는 매주 1회 이상 지역주민과 운동경기에 참여하고, 지역 내 노인정과 산업현장에 직접 방문해 애로사항을 점검하는 등 현장 중심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했다.거대 양당에서 컷오프(공천배제)된 이후 각각 새로운미래, 개혁신당에 입당한 홍영표·장석현 후보는 '인물론'을 강조하며 지역 현안 관련 공약을 내놓았다.부평구을 지역구 현역 국회의원이기도 한 홍영표 후보는 '테마도서관 단지 조성' '

  • 노종면 후보 “굴포천·산곡천 복원해 도심 속 물길 만들겠다”

    노종면 후보 “굴포천·산곡천 복원해 도심 속 물길 만들겠다”

    더불어민주당 노종면 인천 부평구갑 후보가 굴포천·산곡천 복원사업으로 도심 속 물길을 연장하겠다고 했다. 노종면 후보는 인천 부평구 동아아파트 앞에서 부평 미군기지 '캠프 마켓', 부평공원까지 약 1.3㎞를 2단계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구간으로 확대하겠다고 4일 밝혔다.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부평구청~부평1동 행정복지센터(1단계·1.5㎞)에 생태하천을 복원하는 도시재생 사업이다. 부평구는 1단계 구간이 마무리되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부평공원 일대 물길을 복원하는 연장 사업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노종면 후보는 부평구청에서 산곡4동, 제3보급단 부지까지 2.7㎞ 이어지는 산곡천 복원도 공약에 포함했다. 노종면 후보는 “2단계 굴포천 복원으로 부평의 남북 물길을, 산곡천 복원으로 동서 물길을 완성하겠다"며 “주민들이 물길을 따라 휴식을 즐기도록 수변공원 조성을 약속하겠다"고 했다. /박현주기자 phj@kyeongin.com

  • 인천·경기단체 "교사도 정치 참여 원한다"

    인천·경기단체 "교사도 정치 참여 원한다" 지면기사

    민주 인천시당·경기도교육청서 목청정당 가입·교육정책 수립 참여 요구 인천·경기지역 교직원 단체가 교원에게도 정치기본권을 보장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전국교직원노동조합 인천지부는 4일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으로서 당연히 교원에게도 정치적 의사 표현과 정당 가입 등을 할 수 있는 정치기본권이 보장돼야 한다"고 촉구했다.현재 교육공무원법과 정당법 등 각종 법에서는 교원과 공무원의 정치 활동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정치적 중립성을 지켜야 한다는 이유다. 이들은 선거 관련 기사를 공유하거나, 후보들의 SNS 게시글에 '좋아요'를 누를 수 없다. 또 정치 공약에 대한 의견을 표현하거나, 후원금을 낼 수도 없다. 선거에 출마하려면 휴직이 아닌 퇴직을 해야 한다.전교조 인천지부는 모든 시민에게 선거권·피선거권과 함께 정치기본권이 주어지는 만큼 교사에게도 시민으로서 같은 권리가 보장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교육 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교사들이 교육 관련 공약 등 정책 수립 과정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고도 했다.전교조 인천지부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현재 OECD 국가 중 교사와 공무원의 정치기본권을 인정하지 않는 유일한 나라"라며 "근무 외 시간에 지위를 이용하지 않는 교원의 선거운동, 정치적 의사 표현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전교조 경기지부도 이날 경기도교육청 수원 남부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생들을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도울 책임이 있는 교사들이 정작 정치기본권은 가지지 못하는 현실을 꼬집었다.전교조 경기지부 관계자는 "정당 가입 등 정치 활동이 가능한 학생들을 교육하는 교사들이 정작 정치활동을 할 수 없는 건 참담한 일"이라며 "50만 교원이 정치기본권을 박탈당하는 현실을 더는 지켜보지 않겠다. 새로 들어설 22대 국회의 첫 입법과제로 교사 정치기본권이 논의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연·조수현기자 khy@kyeongin.com전국교직원노동조합 인천지부가 4일 인천지역 교사, 학부모들과 함께 교원의 정치기본권 보장을 촉구하는 기

  • “승기천 상류 복원 없는 하류 개선 사업은 밑빠진 독에 물 붓기”…허종식·박찬대 공동 기자회견

    “승기천 상류 복원 없는 하류 개선 사업은 밑빠진 독에 물 붓기”…허종식·박찬대 공동 기자회견

    더불어민주당 허종식(동구미추홀구갑)·박찬대(연수구갑) 후보가 인천시에 승기천 상류 복원사업 재추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허종식·박찬대 후보는 4일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미추홀구 승기천 상류를 복원해야만 연수구 승기천 하류의 수질·악취를 개선할 수 있다"며 승기천 복개 구간 복원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승기천은 인천 수봉산에서 발원해 미추홀구, 남동구, 연수구를 거쳐 바다로 유입되는 하천이다. 현재 중·하류 구간(옛 구월농수산물도매시장~남동유수지)은 생태하천으로 조성돼 있고, 상류 구간(용일사거리~승기사거리)은 전부 복개된 상태다. 앞서 인천시는 서울 청계천처럼 승기천 상류 약 2㎞ 구간의 도로를 뜯어내고 새로운 물길을 내는 승기천 물길복원 사업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인천시가 최근 마무리한 타당성 조사 용역에서 승기천 물길복원 사업 경제성(B/C값)이 0.905로 나오면서 이 사업은 사실상 백지화 수순을 밟고 있다. 인천시는 2026년까지 승기천 하류 구간에 480억원을 투입해 수질 개선, 보행로 개선, 물놀이터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하류 구간은 수질과 악취 등 문제로 주민 민원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허종식·박찬대 후보는 상류 구간의 하수도 정비사업 등 복원사업을 거쳐 생태하천을 완성해야 하류 구간의 수질·악취문제를 개선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상류 구간의 하수도에 우수와 오수가 분리될 수 있도록 '분류식'을 적용한 후 공원화 시설을 만들면 된다는 게 이들의 논리다. 허종식·박찬대 후보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복개된 승기천 상류 구간은 상습침수 문제를 불러왔고, 큰 비가 오면 침수피해가 발생해 주민들은 빗소리만 들리면 불안에 떤다"며 “복개된 승기천 하류 역시 수질과 악취 문제가 크다"고 했다. 이어 “유정복 시정부는 3천명의 주민 청원에도 불구하고 교통체증이 우려된다며 승기천 복원사업을 접었다"며 “미추홀구 승기천 상류를 복원하지 않으면 연수구 승기천 하류 문제를 개선할 수 없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원도심 하천정책을 바로잡아줄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유

  • 조택상·배준영 “해상풍력 활용 전력공급 다변화”… ‘영흥도 정전’ 방지 한 뜻

    조택상·배준영 “해상풍력 활용 전력공급 다변화”… ‘영흥도 정전’ 방지 한 뜻

    화력발전소가 있는 영흥도에서 발생한 정전 사고 대책으로 전력공급 방식을 이원화 해야 한다는 지적(4월2일자 1면 보도)이 나오는 가운데 오는 4·10 총선에 출마하는 여야 후보가 모두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조택상 후보와 국민의힘 배준영 후보는 향후 인천 앞바다에 들어서는 해상풍력발전단지의 송배전망·변전소 건설을 통해 영흥면의 전력공급 방식을 이원화하겠다고 4일 밝혔다. 현재 한국남동발전은 인천 용유도·무의도·자월도와 덕적도 인근 해상에서 각 320㎿ 규모의 해상풍력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곳 해상에서 생산된 전기는 해저케이블을 통해 영흥화력발전소로 보내져 수도권 지역에 공급될 전망이다. 조 후보와 배 후보 모두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과 함께 영흥면에 전력공급이 직접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인천 옹진군 영흥면에서 사용하는 전기는 경기도 화성변전소에서 시작해 선재대교 하부에 설치된 전력케이블을 통해 공급된다. 반면 영흥면에서 전기를 생산 중인 한국남동발전 영흥화력발전소는 영흥도 앞바다에서 시화방조제와 시화공단으로 이어지는 고압 송전탑을 통해 신시흥변전소로 전기를 보낸다. 신시흥변전소는 이 전기를 다시 영등포·서서울·화성 변전소 등으로 보내 가정과 기업에 공급한다. 이렇게 영흥화력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가 수도권 전력 수요의 20% 이상을 담당하고 있다. 영흥도와 선재도 주민들은 수도권 전력공급을 위해 희생하고 있지만 정작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에서 만들어진 전기를 직접 공급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지난 2월 15일 선재대교 화재로 영흥면 3천796세대가 19시간 넘게 정전 피해를 겪은 것도 같은 이유다. 조 후보는 영흥면 정전으로 피해를 입은 상인 등을 위해 신속한 피해보상을 촉구하고, 정전 발생 시 복구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긴급대처 메뉴얼 마련하겠다고 했다. 또 단기적으로 영흥면 17개 경로당에 비상발전기를 공급하고, 상업시설에는 비상발전기 설치를 위한 보조사업을 시행하겠다고 했다. 조 후보는 “최종적으로는 옹진군

  • ‘인천발 KTX’, ‘5호선 연장’, ‘GTX-D·E 조기착공’…인천 교통현안 두고 여·야 후보 공방

    인천 지역 총선 후보들이 서울시 등 인접 대도시를 잇는 광역 교통망 확충 공약을 놓고 첨예한 공방을 벌이고 있다. 남부권에서는 인천발 KTX 논현역 추가 정차를 두고 난타전을, 북부권에서는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구간 지연 책임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E 조기 착공 방식을 두고 후보들 간 대립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인천 정치 1번지'로 불리는 남동구갑에서는 4일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후보와 국민의힘 손범규 후보가 인천발 KTX 논현역 신설의 실현가능성을 놓고 상대 후보 입장을 반박하는 내용의 입장문을 내며 공방을 벌였다. 인천발 KTX는 내년까지 수인선 송도역에서 경기 화성시 어천 사이 총 6.24㎞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개통 시 인천을 기점으로 부산까지 2시간 20분, 목포까지 2시간 10분이 소요된다. 맹성규·손범규 후보는 KTX 정차역인 송도역을 포함해 논현역에 추가 정차하는 방안을 두고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30일 열린 후보자 토론회에서도 KTX 논현역 정차 여부를 놓고 맹성규 후보는 “불가능하다"는 의견을, 손범규 후보는 “가능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손범규 후보는 이날 오전 전문가에게 의뢰한 내용을 포함해 KTX 논현역 정차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밝혔다. 손범규 후보는 입장문에서 “맹성규 후보는 플랫폼 확장이 문제가 되어 정차가 안된다고 주장했지만, 의뢰 결과 신호체계를 조정해 운행할 수 있다는 내용이 나왔다"며 “당선되면 인천발 KTX 논현역 신설 사안을 적극 추진하겠다. 시민이 원한다면 모든 민원을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맹성규 후보는 손범규 후보 입장에 대해 정차역 간 적정 거리 확보 부족, 추가 공사비 발생, 기술상 문제 등을 들어 반박 자료를 냈다. KTX 논현역 추가 정차 시 다른 교통수단과 속도 경쟁력이 떨어지고 KTX 열차 운행에 필요한 별도 플랫폼 설치 등으로 기술·경제적 부담이 막대하다는 것이다. 맹성규 후보는 “선거 공약은 선거 때만 주장하는 공(空)약이 아닌 실현가능성을 토대로 주민에게 설명해야 한다"며 “기술적으로 가능하지

  • [화보] 여행가기 전 투표 어떠세요

    [화보] 여행가기 전 투표 어떠세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마련된 사전투표소 앞으로 공항 이용객이 지나고 있다. 2024.4.4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관계자들이 불법카메라 탐지 점검을 하고 있다. 2024.4.4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관계자들이 불법카메라 탐지 점검을 하고 있다. 2024.4.4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관계자들이 전산 점검을 하고 있다. 2024.4.4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관계자들이 전산 점검을 하고 있다. 2024.4.4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관계자들이 전산 점검을 하고 있다. 2024.4.4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관계자들이 전산 점검을 하고 있다. 2024.4.4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관계자들이 전산 점검을 하고 있다. 2024.4.4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관계자들이 기표소를 설치와 불법카메라 점검을 하고 있다. 2024.4.4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 [화보] 섬으로 잠시 이사가는 투표함

    [화보] 섬으로 잠시 이사가는 투표함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6일 앞둔 4일 인천시 옹진군선관위 관계자들이 연안여객터미널 잔교에서 도서지역에서 사용할 투표함을 이송하고 있다. 2024.4.6 /김용국기자yong@kyeongin.com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6일 앞둔 4일 인천시 옹진군선관위 관계자들이 연안여객터미널 잔교에서 도서지역에서 사용할 투표함을 이송하고 있다. 2024.4.6 /김용국기자yong@kyeongin.com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6일 앞둔 4일 인천시 옹진군선관위 관계자들이 연안여객터미널 잔교에서 도서지역에서 사용할 투표함을 이송하고 있다. 2024.4.6 /김용국기자yong@kyeongin.com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6일 앞둔 4일 인천시 옹진군선관위 관계자들이 연안여객터미널 잔교에서 도서지역에서 사용할 투표함을 이송하고 있다. 2024.4.6 /김용국기자yong@kyeongin.com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6일 앞둔 4일 인천시 옹진군선관위 관계자들이 연안여객터미널 잔교에서 도서지역에서 사용할 투표함을 이송하고 있다. 2024.4.6 /김용국기자yong@kyeongin.com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6일 앞둔 4일 인천시 옹진군선관위 관계자들이 연안여객터미널 잔교에서 도서지역에서 사용할 투표함을 이송하고 있다. 2024.4.6 /김용국기자yo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