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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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해수부 부산 이전 약속…‘부울경 해양수도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18일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약속하는 등 ‘부울경 해양수도론’으로 부산 민심을 공략했다. 이재명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 영남지역 발전 공약에서 “해수부 이전을 통해 부산을 명실상부한 해양 강국의 중심으로, 부울경 메가시티를 대한민국 해양 수도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뿐 아니라 “해운·물류 관련 공공기관 이전을 추진하고 해사 전문법원도 신설해 해양 강국 기반을 탄탄히 다지겠다”며 “가덕도 신공항과 동남권 철도 사업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대륙철도 연결 기회를 더해 부산·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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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인천에서 열린다
인천시가 ‘2026년 제24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옛 한상대회)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 인천시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2025년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운영위원회 회의에서 내년 대회 유치가 확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재외동포청이 주최하는 이 대회는 전 세계 64개국 재외동포 경제인과 국내 기업인 등 3천여명이 참가하는 한민족 최대 규모 경제 네트워크 행사다.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협력을 촉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인천시는 대회 유치를 위해 비즈니스·투자·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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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전국기능경기대회 출전할 우수 숙련 기술인 147명 선발
경기도가 오는 9월 전국기능경기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할 우수 숙련 기술인 147명을 선발했다. 도는 ‘2025년 경기도 기능경기대회’ 입상자 147명을 우수 숙련 기술인으로 선발했다고 18일 밝혔다. 대회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열렸으며, 주 경기장인 안산공업고등학교가 있는 안산을 포함해 수원·시흥·남양주·김포·부천 등 6개 지역 8개 경기장에서 진행됐다. 대회 종목은 건축설계·용접·제빵·3D프린팅 등 전통제조업부터 미래산업 분야까지 총 49개다. 참가 선수 495명 중 금메달 49명·은메달 48명·동메달 47명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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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건의로 공동주택 태양광 설비 및 경비원 휴게시설 설치 규제 완화
경기도의 건의로 공동주택 태양광 설비 설치 관련 입주자 동의 기준이 완화돼 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의 물꼬를 트게 됐다. 이와 함께 공동주택 경비원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입주자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받으면 공동주택 경비원 휴게시설을 설치할 수 있게 됐다. 경기도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이 지난해 11월 입법예고, 지난 15일 개정·시행됐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이전에는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려면 입주자 등 3분의 2 이상 동의가 필요했는데, 이제는 2분의 1 이상 동의로 완화됐다. 입주민 절반만 동의해도 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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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기업 하기 좋은 나라, 일자리 창출로 경제 대전환” 공약 발표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경선 후보는 18일 오전 선거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업하기 좋은 나라, 일자리 창출”을 핵심으로 한 경제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경제 위기와 혼란의 시기에 자본, 기술, 노동의 3대 혁신을 통해 새로운 성장과 번영의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번 공약 발표에 앞서 한국노총(10일), 한국경영자총협회(15일)를 방문해 의견을 청취했으며, 청년 정책 제안(15일)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김 후보는 ▲기업 투자 확대를 통한 일자리 창출 ▲기술 초강국 도약 ▲노동 생산성 제고를 3대 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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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맏손자’ 합류… 김동연 대선 캠프 청년·외신 대변인 맡아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맏손자 김종대씨가 김동연 경기도지사 대선 캠프에 합류했다. 김 지사 캠프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종대씨가 ‘유쾌한 캠프’에서 청년·외신 대변인을 맡는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미국 에모리대학교를 사회학 전공으로 졸업하고 같은 대학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받은 뒤 부인과 함께 비영리단체를 설립해 난민 및 이주민 청소년 대상으로 교육기회를 제공했다. 또, 국내에선 20대 청년들을 위한 정치공론장을 만들자는 취지로 정치 뉴스레터를 제공하는 ‘애증의 정치클럽’이라는 스타트업을 운영하기도 했다. 김 대변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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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AI 무인체계 연구개발 현장 찾은 이재명 지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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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이재명, 타 후보 ‘증세론’에 부정적 입장 표명 지면기사
국방과학연구소 방문 후 기자 만나 국가 재정 효율적 재편성 우선 강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경선 후보는 경선 경쟁자인 김경수·김동연 후보의 증세론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피력했다. 이 후보는 17일 대전 국방과학연구소 방문 후 기자들과 만나 “세금 문제는 매우 예민하고, 국가 재정도 어렵지만 개별 기업이나 우리 국민도 다 어렵다”며 “재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손쉽게 증세 얘기를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선은 국가 재정을 효율적으로 재편성하는 데서 가능성을 찾아야 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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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 연고지 충청서 ‘세종 이전’ 지역공약 강조 지면기사
4·19 혁명기념탑 참배 학생들 만나 ‘자영업자 구조 지도’ 나온 식당 방문 캠프, 모병제 전환 등 대선 공약 발표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로 나선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충청 권역 합동 연설회를 앞두고 충북 청주를 방문해 “충청에서 돌풍을 일으키겠다”며 결의를 다졌다. 줄곧 공언해 온 대통령실·국회의 세종 이전 등 지역 공약을 강조하며 자신의 고향인 충청에서 표심 끌어안기에 나선 모습이다. 김 지사는 17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을 방문해 “어제 충남도당, 오늘 충북도당에서 당원들을 만나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는 힘을 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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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의자선점 토론조 추첨’ 경선 경쟁 지면기사
후보 8인 미디어데이 행사… 기존 없었던 신선한 콘텐츠 예고 흥행 기대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이 ‘의자선점 토론조 추첨’ 등 새로운 방식으로 출발한 데 대해 당 지도부가 흥행 기대감을 나타냈다. 국민의힘은 17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경선 후보 8인 토론회 조 추첨 등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었다. 조 추첨은 행사장에 도착한 순서대로 토론회 주제에 따라 배치된 의자를 선점하는 방식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 결과 A조는 김문수·안철수·양향자·유정복, B조는 나경원·이철우·한동훈·홍준표 후보로 편성됐다. 문화·스포츠 분야에서 주로 개최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