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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임프롬인천·(45)] 시대 뛰어넘은 ‘마법의 성’ ‘편지’… 원작자 김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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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령 선포] 서해 최북단 접경지역 인천 백령도 주민 “아직 대피 방송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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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뉴얼엔 분담, 현장선 1인 부담… ‘행정 업무’ 짓눌린 전문상담교사
2025-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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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도장 훔쳐 쿠폰 위조 8만원 상당 '공짜 커피'… 20배 넘게 벌금형 지면기사
카페에서 제공하는 적립 쿠폰 용지와 도장을 훔쳐 무료 커피를 상습적으로 받은 20대 여성이 커피값의 20배가 넘는 벌금을 물게 됐다.인천지법 형사7단독 문종철 판사는 절도와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A(29)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3월15일부터 한 달여간 인천 미추홀구의 한 카페에서 적립 쿠폰 용지 100여 장과 도장을 훔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이 카페는 적립 쿠폰에 도장 10개를 모은 손님에게 아메리카노 커피(3천200원)와 마카롱(2천500원)을 무료로 제공했다.A씨는 훔친 적립 쿠폰 용지 23장에 222차례 스스로 도장을 찍어 쿠폰을 위조하고, 7차례에 걸쳐 카페에서 총 8만3천원 상당의 커피와 마카롱을 무료로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문 판사는 "경찰의 피의자 신문 조서와 카페 폐쇄회로(CC)TV 등 증거를 보면 A씨의 유죄가 인정된다"며 "벌금을 내지 않으면 10만원을 하루로 환산해 피고인을 20일간 노역장에 유치한다"고 말했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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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우산재단 이정희 신임 인천후원회장 "나눔의 기쁨 퍼트릴것" 지면기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는 25일 인천 연수구 쉐라톤 그랜드 인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인천후원회장 이·취임식을 열었다.인성의료재단 한림병원 이정희 이사장이 정덕수 후원회장에 이어 신임 후원회장으로 취임했다. 이 이사장은 지난 2년간 인천후원회 고문으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사업지원, 정기 후원자 개발, 지역사회 조직화, 기부 프로모션 등 지역아동 지원 활동에 참여해왔다.신임 이 회장은 "인천후원회장 임기 동안 더 많은 분들이 기부를 접하고, 나눔의 기쁨을 경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날 이·취임식에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황영기 회장, 최불암 전국후원회장, 황효진 인천시 정무부시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등이 자리했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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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쿠폰 훔친 20대… 8만원 이득보려다 200만원 벌금 폭탄
카페에서 제공하는 적립 쿠폰 용지와 도장을 훔쳐 무료 커피를 상습적으로 받은 20대 여성이 커피값의 20배가 넘는 벌금을 물게 됐다. 인천지법 형사7단독 문종철 판사는 절도와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A(29)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3월15일부터 한 달여간 인천 미추홀구의 한 카페에서 적립 쿠폰 용지 100여 장과 도장을 훔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이 카페는 적립 쿠폰에 도장 10개를 모은 손님에게 아메리카노 커피(3천200원)와 마카롱(2천500원)을 무료로 제공했다. A씨는 훔친 적립 쿠폰 용지 23장에 222차례 스스로 도장을 찍어 쿠폰을 위조하고, 7차례에 걸쳐 카페에서 총 8만3천원 상당의 커피와 마카롱을 무료로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문 판사는 “경찰의 피의자 신문 조서와 카페 폐쇄회로(CC)TV 등 증거를 보면 A씨의 유죄가 인정된다"며 “벌금을 내지 않으면 10만원을 하루로 환산해 피고인을 20일간 노역장에 유치한다"고 말했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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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희' 인하대학교, 100주년땐 글로벌 100대 대학으로 지면기사
'선도 멀티버시티' 새비전 발표해외캠퍼스 확충… 국제인재 양성인하대학교가 개교 70주년을 맞아 '미래가치 창출을 선도하는 글로벌 멀티버시티(Multi-versity)'라는 새로운 비전을 발표했다.24일 오전 11시께 인천 중구 영종도 그랜드 하얏트 인천웨스트타워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인하대 개교 70주년 기념식에서다.인하대 조명우 총장은 "100주년이 되는 30년 후 인하대가 글로벌 100대 대학에 당당히 이름을 올릴 수 있도록 '글로벌 멀티버시티' 전략을 추진해 미래로 나아가고자 한다"며 "해외 캠퍼스를 확충해 학생들이 국제적 감각을 가진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인천 송도국제도시 오픈이노베이션 캠퍼스를 구축해 한국 대학의 교육을 선도하는 롤 모델이 되겠다"고 강조했다.인하대는 일제강점기 하와이로 이주한 동포들이 만든 한인기독학원을 매각한 자금과 인천시민 성금, 정책 지원금 등을 모아 1954년 4월24일 '인하공과대학'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됐다. 1968년 한진그룹 창업주 조중훈 박사가 정부로부터 인하공대를 인수하고, 1971년 종합대학으로 전환하면서 인하대학교로 명칭이 변경됐다.이날 기념식에선 김현태(기계공학과·57학번) 현경사회복지회 회장이 모교 발전과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10억원의 발전기금을 내놓았다. 여철모(금속공학과·65학번) 태신화이바그라스(주) 회장도 발전기금 1억원을 냈다.정석인하학원 현정택 이사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고국의 독립과 발전을 위해 한 푼 두 푼 성금을 모아 기틀을 마련한 하와이 교포 1세대, 설립 자금 모금에 동참해 준 국민들, 인하대에 긍지를 가지고 아껴 준 인천시민, 애정과 격려로 지원하는 동문 등 각계각층 후원이 있어 지금의 인하대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인하대가 미래사회를 이끄는 역량을 발휘하도록 소명을 다하겠다"고 했다.기념식에는 윤상현(국힘·동구미추홀구을), 박찬대(민주·연수구갑), 허종식(민주·동구미추홀구갑) 국회의원, 이용우(민주·서구을) 국회의원 당선인,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박덕수 인천시 행정부시장, 윤원석 인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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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미추홀경찰서, 빌라 반지하 창문으로… 샤워 여성 몰래 훔쳐본 남성 체포 지면기사
빌라 반지하 창문으로 샤워하는 여성을 몰래 훔쳐보던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미추홀경찰서는 주거침입 혐의로 4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A씨는 전날 오후 10시께 인천 미추홀구 한 빌라 반지하에서 샤워하던 여성 B씨를 창문 틈새로 훔쳐본 혐의를 받고 있다. "남성과 여성이 싸우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B씨는 경찰에 "A씨가 지난달 중순부터 총 3차례 담장을 넘어 샤워하는 모습을 훔쳐봤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이전에도 같은 범죄를 저질렀는지 여부와 침입 방법 등 범행 수법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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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셋 키우며 모은 전세금 날릴 판"… 법 테두리 밖 '위기의 가족' 지면기사
미추홀구 A씨 1억5천만 잃을 위기채권 선순위 밀려 보증금 못받게돼LH임대 자격 받았지만 적금 해약인천 미추홀구에 사는 A(47)씨는 남편과 지난 10년간 삼남매를 키우며 모은 전 재산이나 다름없는 전세보증금 1억5천여만원을 잃을 처지에 놓였다."아이 낳고 산후조리원에 갈 돈도, 아이들 돌 사진 찍을 돈도 아끼며 악착같이 모은 돈인데…."2021년 10월부터 인천 미추홀구 도화동 한 전셋집을 얻어 산 A씨는 지난해 11월 집주인 건물이 통째로 경매로 넘어간다는 인천지방법원의 통지문에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빠듯한 살림살이에도 삼남매를 키우며 알뜰살뜰 모은 보증금을 잃게 될까 두려웠다. 이 건물은 2~5층이 고시원(20호실)이고, 6층은 A씨 가족이 사는 전셋집이다.A씨는 인천지방법원 경매계로 급히 전화를 걸어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느냐고 물었다. 하지만 채권 선순위 관계에 따라 소액 임차인인 고시원 20호실의 전세보증금(3천만~5천만원)을 먼저 변제하고 나면 A씨가 돌려받을 수 있는 돈은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 A씨의 전세보증금이 인천지역 소액 임차인 기준인 1억원을 넘어 그의 변제 순위는 뒤로 밀렸다.A씨는 전셋집 계약 당시 건물에 10억여원에 달하는 거액의 근저당이 잡혀 있는 것을 보고 도장을 찍어야 할지 망설였다. 그는 건물이 경매에 넘어가더라도 첫 입주자인 자신이 보증금을 가장 먼저 돌려받을 것이라는 부동산 중개인의 말에 안심했다고 한다.A씨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지난달 6일 인천지방법원에 배당이의 소를 제기했다. 또 집주인과 의심스러운 세입자 5명을 사기죄·경매방해죄로 경찰에 고소했다. 집주인과 이 세입자들이 한통속인 것 같다는 A씨는 "고시원 일부 세입자가 6평 정도로 작은 규모의 고시원에 시세보다 높은 금액으로 전세 계약을 한 것을 보면 집주인이 가짜 임차인을 들인 것 같다"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전입신고일자와 확정일자가 한 달이나 차이가 나는 세입자, 배당요구서에 기재한 주소와 실제 거주지가 다른 세입자, 경매가 임박한 시점에 계약한 세입자 등을 '가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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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학교 70주년 개교기념식 열고, ‘미래가치 창출 선도 글로벌 멀티버시티(Multiversity)’ 비전 발표
인하대학교가 개교 70주년을 맞아 '미래가치 창출을 선도하는 글로벌 멀티버시티(Multi-versity)'라는 새로운 비전을 발표했다. 24일 오전 11시께 인천 중구 영종도 그랜드 하얏트 인천웨스트타워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인하대 개교 70주년 기념식에서다. 인하대 조명우 총장은 “100주년이 되는 30년 후 인하대가 글로벌 100대 대학에 당당히 이름을 올릴 수 있도록 '글로벌 멀티버시티' 전략을 추진해 미래로 나아가고자 한다"며 “해외 캠퍼스를 확충해 학생들이 국제적 감각을 가진 인재로 성잘할 수 있도록 돕고, 인천 송도국제도시 오픈이노베이션 캠퍼스를 구축해 한국 대학의 교육을 선도하는 롤 모델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인하대는 일제강점기 하와이로 이주한 동포들이 만든 한인기독학원을 매각한 자금과 인천시민 성금, 정책 지원금 등을 모아 1954년 4월24일 '인하공과대학'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됐다. 1968년 한진그룹 창업주 조중훈 박사가 정부로부터 인하공대를 인수하고, 1971년 종합대학으로 전환하면서 인하대학교로 명칭이 변경됐다. 이날 기념식에선 김현태(기계공학과·57학번) 현경사회복지회 회장이 모교 발전과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10억원의 발전기금을 내놓았다. 여철모(금속공학과·65학번) 태신화이바그라스(주) 회장도 발전기금 1억원을 냈다. 정석인하학원 현정택 이사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고국의 독립과 발전을 위해 한 푼 두 푼 성금을 모아 기틀을 마련한 하와이 교포 1세대, 설립 자금 모금에 동참해 준 국민들, 인하대에 긍지를 가지고 아껴 준 인천시민, 애정과 격려로 지원하는 동문 등 각계각층 후원이 있어 지금의 인하대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인하대가 미래사회를 이끄는 역량을 발휘하도록 소명을 다하겠다"고 했다. 기념식에는 윤상현(국힘·동구미추홀구을), 박찬대(민주·연수구갑), 허종식(민주·동구미추홀구갑) 국회의원, 이용우(민주·서구을) 국회의원 당선인,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박덕수 인천시 행정부시장,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인천시의회 신동섭(국힘·남동4), 신충식(국힘·서구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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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 반지하 창문으로 샤워하던 여성 훔쳐본 40대 입건
빌라 반지하 창문으로 샤워하는 여성을 몰래 훔쳐보던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미추홀경찰서는 주거침입 혐의로 4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께 인천 미추홀구 한 빌라 반지하에서 샤워하던 여성 B씨를 창문 틈새로 훔쳐본 혐의를 받고 있다. “남성과 여성이 싸우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B씨는 경찰에 “A씨가 지난달 중순부터 총 3차례 담장을 넘어 샤워하는 모습을 훔쳐봤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이전에도 같은 범죄를 저질렀는지 여부와 침입 방법 등 범행 수법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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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식 재능대학교 총장 '천원의 아침밥' 학생 격려 지면기사
재능대학교는 23일 '천원의 아침밥' 행사를 열고 중간고사를 앞둔 학생들을 격려했다.이남식 총장은 제물포캠퍼스 자율관 1층 라운지에서 김밥, 과일, 건강음료 등으로 구성된 도시락을 학생들에게 나눠주며 응원의 말을 전했다.천원의 아침밥은 대학생들에게 5천원 단가의 식사를 1천원에 제공하는 사업이다. 재능대는 지난 16일부터 매주 화·수·목요일에 천원의 아침밥 행사를 열고 있다.이 총장은 "천원의 아침밥으로 학생들의 식대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건강한 식습관 문화가 조성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으로 사업을 홍보해 더 많은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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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구민 화합의 상징 '금창동 세대공감센터' 운영 시작 지면기사
김찬진 인천 동구청장 "원도심 활성화 모범사례" 인천 동구 '금창동 세대공감센터'가 문을 열었다.금창동 세대공감센터(금곡동 39-29번지)는 지상 4층 규모의 주민공동이용시설로, 1층에는 사회적경제 상품 전시·판매 공간, 2층은 공유주방, 3층은 금창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사무실, 4층은 공유업무공간으로 조성됐다.동구는 지난 19일 금창동 세대공간센터에서 준공식과 제10회 공유마켓을 열고 센터 운영을 시작했다.이날 행사를 찾은 주민 300여명은 센터 공간을 활용한 차려진 각종 체험·먹거리 부스, 무대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겼다.김찬진 동구청장은 "금창동 세대공감센터는 다양한 세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돼 주민들 간 소통과 화합의 상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금창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원도심 활성화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인천 동구는 최근 '금창동 세대공감센터'에서 준공식과 제10회 공유마켓을 열고 센터 운영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2024.4.22 /동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