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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학교 '제1회 지·산·학 이차전지 성과포럼'… 우수자 시상도 지면기사
인하대학교는 최근 제1회 지·산·학 이차전지 성과포럼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인하대 이차전지사업단은 교육부·산업통상자원부의 부처 협업형 인재양성사업을 통해 거둔 성과를 인천시, 산업계, 학계가 함께 모여 공유하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이차전지 기술은 미래 자동차 산업 등 첨단산업에 있어 중요 기술로 꼽힌다.인하대 이차전지사업단은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학부생을 대상으로 이차전지공학 융합전공·부전공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고 있다.이번 포럼에서는 인천시 에너지산업과 담당자, 이차전지 분야의 수도권 서부 벨트 소재 산업체 담당자를 초청해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고, 공동연구 수행과 이차전지 저변 확대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이차전지공학 실습 교과목 우수자, 이차전지 동영상 경진대회 수상자, 이차전지공학 1기 성적 우수 졸업생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최진섭 인하대 이차전지사업단장은 "앞으로도 지자체, 산업계와 협력을 강화해 사회 발전에 기여할 이차전지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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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명 부상’ 인천 논현동 화재 호텔, 동파방지 온열전선에서 불씨
지난해 말 투숙객 등 54명의 부상자를 낸 인천 남동구 논현동 호텔 화재는 필로티 천장에 설치된 동파 방지용 온열전선에서 처음 시작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호텔 대표이사인 40대 A씨와 전선 설치업자인 60대 B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 등은 안전 관리를 소홀히 해 지난해 12월17일 오후 9시께 인천 남동구 논현동 호텔에서 발생한 화재로 투숙객 등 54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호텔에 머물던 투숙객 54명이 부상을 당했고, 이 중 2명은 전신화상 등 중상을 입었다. 조사 결과 화재는 호텔 후문 필로티 천장에 설치된 동파 방지용 온열전선에서 시작해 바로 옆에 있던 기계식 주차장으로 번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화재 발생의 책임이 온열전선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A씨와 B씨에게 있다고 봤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화재 발생으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한 책임을 느낀다"면서도 “평소 철저하게 안전 관리를 해왔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은 또 A씨가 호텔과 같은 건물에 있는 오피스텔에도 투숙객을 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공중위생관리법 위반 혐의도 적용했다. 앞서 이 호텔은 지난 2015년 준공 당시 2층~6층(65실)은 오피스텔, 7~18층(150실)은 호텔로 사용승인을 받았지만, 일부 오피스텔을 호텔로 바꿔 운영한 정황을 관할 지지체인 남동구가 확인해 경찰에 고발한 바 있다. (1월10일자 6면보도)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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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서 '가로수 쾅' 차 버리고 도주… 20대 남성 경찰 자수 "소주 반병 마셔" 지면기사
인천에서 가로수를 들이받은 뒤 차량을 두고 도주한 운전자가 경찰에 자수했다.인천미추홀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구호조치 의무 위반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A씨는 지난 7일 오전 6시 10분께 미추홀구 주안동 도로에서 차량을 몰다 가로수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도주 14시간 만인 같은 날 오후 8시께 경찰에 자진 출석한 A씨는 "운전하기 전 소주 반병 정도 마셨다"며 "아버지 차로 음주운전을 한 사실이 들킬까봐 도주했다"고 진술했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음주 측정을 했지만 시간이 지나 혈중알코올농도가 나오지 않자 위드마크 공식(음주운전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계산하는 방식)을 적용해 수사할 방침이다.앞서 "가로수를 들이받은 차량 안에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차량 조수석에 타고 있는 20대 남성 B씨를 발견했다. B씨는 다리에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3월8일자 4면보도)A씨와 함께 달아난 동승자 C씨 등 2명도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가 귀가했다.경찰은 사고 후 차량에서 A씨 등 3명이 내려 달아나는 폐쇄회로(CC)TV 장면을 확인하고 신원을 특정했다.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한 음주운전 혐의가 추가되면 B씨 등 동승자들도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조사할 방침"이라고 했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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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어르신 '노쇠 예방 관리사업'… 인천 동구, 29일까지 참여자 모집 지면기사
인천 동구는 활기찬 노후를 위한 '노쇠 예방 관리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어르신 근감소증 예방·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준비됐다. 동구는 근력·유산소 운동, 만성질환 관리법, 맞춤형 구강 관리법 등을 안내하고 단백질 보충제, 식생활·정신건강 교육 등을 제공한다.사업에 참여하는 노인은 프로그램 시작 전·후 노쇠 진단을 위한 기초건강검진·신체기능 평가를 받는다. 평과결과로 개인의 건강상태를 파악하고, 이에 대한 건강상담도 함께 받을 수 있다.프로그램은 12주간 주 2회씩 운영된다. 동구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구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는 29일까지 동구보건소(동구 석수로 90) 3층 통합건강관리실에 방문하거나, 건강생활팀(032-770-6543, 032-770-5718)으로 연락해 신청할 수 있다.동구보건소 관계자는 "노쇠의 주요 원인인 근감소증은 운동과 올바른 영양섭취로 예방할 수 있다"며 "맞춤 프로그램을 제공해 어르신들이 건강한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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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가로수 들이받고 도주한 20대 남성 경찰에 자진 출석
인천에서 가로수를 들이받은 뒤 차량을 두고 도주한 운전자가 경찰에 자수했다. 인천미추홀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구호조치 의무 위반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7일 오전 6시 10분께 미추홀구 주안동 도로에서 차량을 몰다 가로수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도주 14시간 만인 같은 날 오후 8시께 경찰에 자진 출석한 A씨는 “운전하기 전 소주 반 병 정도 마셨다"며 “아버지 차로 음주운전을 한 사실이 들킬까봐 도주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음주 측정을 했지만 시간이 지나 혈중알코올농도가 나오지 않자 위드마크 공식(음주운전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계산하는 방식)을 적용해 수사할 방침이다. 앞서 “가로수를 들이받은 차량 안에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차량 조수석에 타고 있는 20대 남성 B씨를 발견했다. B씨는 다리에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3월8일자 4면보도) A씨와 함께 달아난 동승자 C씨 등 2명도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가 귀가했다. 경찰은 사고 후 차량에서 A씨 등 3명이 차량에서 내려 달아나는 폐쇄회로(CC)TV 장면을 확인하고 신원을 특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한 음주운전 혐의가 추가되면 B씨 등 동승자들도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조사할 방침"이라고 했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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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박꼬박 세금 감면… 전세사기 건축왕 일당 '임대사업자' 여전히 군림 지면기사
보증금 반환 판결에도 '법적 지위'소득·종부·재산세 등 혜택 받아지자체 등록현황 제대로 파악안돼피해자 신청없이 말소 안돼 '분통' 인천 미추홀구 등지에서 수백억원대 전세보증금을 가로챈 혐의로 사기죄 법정 최고형인 15년을 선고받은 속칭 '건축왕' 남헌기(62) 등 일당이 여전히 임대인의 법적 지위를 유지하면서 각종 세금 감면 혜택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추홀구 건축왕 전세사기 사건의 한 피해자는 최근 남씨 일당의 '민간임대사업자' 등록을 말소해 달라는 민원을 국민신문고에 제기했다.'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제5조(임대사업자 등록의 말소)를 보면 집주인이 민사재판에서 전세보증금을 세입자에게 반환하라는 판결을 받았음에도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으면 민간임대사업의 등록을 지자체가 말소할 수 있다. 2020년에 해당 법이 일부 개정돼 시행된 내용이다.지자체에 민간임대사업자로 등록돼 지위가 유지되는 동안 집주인은 주택에서 발생하는 소득세를 감면받고, 해당 주택은 종합부동산세를 계산할 때 배제된다. 또 재산세와 양도소득세 감면 등의 세제 혜택도 받는다. 미추홀구 전세사기 피해대책위(이하 대책위) 안상미 위원장도 등기부등본상 집주인 A씨에 대해 임대차보증금을 돌려달라는 민사소송을 제기해 지난해 1월 승소했지만, A씨는 아직도 민간임대사업자로 지자체에 등록돼 있다.한 피해자가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제기하고 나서야 안 위원장도 집주인 A씨가 주소를 둔 수원시로부터 "임대사업자 등록 말소 조건에 해당해 조치하겠다"는 답변을 받을 수 있었다.안 위원장은 "여전히 불량 임대사업자들에 대한 관리가 안 되고 있다"며 "피해자가 지자체에 직접 신청하지 않으면 이들의 민간임대사업자 지위는 잃지 않는다"고 분통을 터뜨렸다.'건축왕' 남씨는 자신이 소유한 인천 미추홀구 등지의 2천700여가구에 대해 다른 사람의 명의를 빌려 세입자와 전세계약을 맺었다. 속칭 '바지 집주인' 역할을 맡은 남씨 일당들은 지자체에 민간임대사업자로 등록해 해당 주택에 대한 소득세와 재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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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평생교육 바우처' 700명으로 확대… 인천 동구, 연간 10만원·취약층 우선선정 지면기사
인천 동구는 구민들의 평생학습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바우처 교부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대상자는 관내 1년 이상 거주한 19세 이상 성인이다. 동구는 누구나 원하는 평생학습 강좌를 수강할 수 있도록 1인당 연간 10만원의 평생교육 바우처를 지원한다. 올해는 지원 대상이 지난해보다 200명 더 많은 700명으로 늘었다.동구는 지난달 신청자를 받아 신청 요건과 제외 대상 여부를 확인하면서 취약계층을 우선적으로 선정한 후 전산 추첨을 통해 지원 대상자를 선정했다. 당사자들은 신분증을 준비해 동구청 평생학습관으로 방문하면 된다. 지원 대상자는 동구청 홈페이지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평생교육 바우처를 수령한 구민은 지역 내 가맹점으로 지정된 평생교육기관, 예체능·직업훈련학원, 체육시설, 공방 등 100여 곳에서 올해 12월 31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김찬진 동구청장은 "취업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과 중장년층을 지원하는 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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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학교, 일학습병행 첨단산업 아카데미 학습근로자 간담회 지면기사
인하대학교는 최근 IPP듀얼공동훈련센터가 '2024년 일학습병행 첨단산업 아카데미 학습근로자 커뮤니티 간담회'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이번 행사에 인하대 재학생 20여 명과 한국산업인력공단 인천지사 관계자, 인하대 IPP듀얼공동훈련센터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학생들은 반도체 설계 기업인 (유)스태츠칩코리아·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주), 인공지능 개발분야 기업인 (주)핑거·(주)에이아이더뉴트리진·(주)쓰리디랩스·에이티아이(주) 등 주요 참여 기업에 대한 소개, 직무에 필요한 역량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지난해 일학습병행 사업에 참여한 학습근로자 대표의 우수사례 발표도 진행됐다.인하대 IPP듀얼공동훈련센터는 반도체 설계, 인공지능 개발 직무로 2024학년도 상반기 학습근로자 17명을 선발했다. 향후 하반기 참여 기업과 학습근로자를 모집할 계획이다.전표훈 부센터장은 “학생들이 기업에서 자신의 역량을 더욱 발전시켜 자랑스러운 첨단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프로그램에 대한 사기를 높이길 기대한다”고 했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최근 인하대학교 IPP듀얼공동훈련센터가 ‘2024년 일학습병행 첨단산업 아카데미 학습근로자 커뮤니티 간담회’를 열었다. /인하대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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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 미추홀구 '고독사 위험' 중장년 1인가구 4323명 지면기사
전수조사 결과 男 2629·女 1694명취약성 고려한 고위험군은 1104명경제·주거·건강관리 지원 '필요'區, 안내 후 예방 강화 민관협력도인천 미추홀구 내 고독사 위험군인 중·장년 1인가구가 총 4천323가구로 파악됐다. 이 중 사회적 고립도와 가구 취약성 등을 고려해 파악한 고위험군은 총 1천104명에 달했다. 미추홀구는 '1인가구 생활실태 전수조사'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50세 이상 65세 미만 1인가구 중 장년 2만1천176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다.이번 실태조사에선 나이·성별·거주유형(기본실태), 사회적 관계망(사회적 고립도), 고충과 현실적 문제(가구 취약성), 정책 수요 등이 파악됐다. 미추홀구는 사회적 고립도를 묻는 문항 6개와 가구 취약성을 파악하는 문항 6개 중 각각 3개 이상 해당하면 고위험군으로 판단했다.조사 결과, 고독사 위험군인 중장년 1인 가구는 남성(2천629명)이 여성(1천694명)보다 많았다. 고독사 고위험군도 남성이 719명, 여성 385명으로 차이를 보였다. 1인가구가 필요로 하는 지자체 지원은 경제적 지원(50.7%), 주거 지원(34%), 건강관리 지원(29.2%) 순이었다.미추홀구는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가구에 공적급여 신청을 연계해 안내할 계획이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고독사 예방·관리 서비스 강화를 위해 안부 확인을 하고, 민·관 협력을 통한 사회적 관계망 형성 활동과 공동체 공간도 지원할 방침이다. 이영훈 미추홀구청장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1인가구의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실태조사를 진행했다"며 "조사 분석 결과를 활용해 1인가구의 변화하는 환경과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맞춤형 정책방향을 수립하겠다"고 했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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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미추홀구 '감사원 특혜제공 지적'… 박우섭 前 구청장 등 4명 손해배상訴 지면기사
도시개발 시행자 초과부담 의무 등 해제… "區가 374억 손해 부담" 도시개발사업 시행자에게 특혜를 제공했다는 감사원의 지적을 받은 인천 미추홀구가 당시 구청장과 공무원들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서 주목된다. 미추홀구는 '주안 2·4동 도시개발사업'의 시행자와 협약이 추진될 당시 재임한 박우섭 전 구청장과 전·현직 공무원 등 4명에게 3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부당한 특혜로 발생한 손해금액의 보전 방안을 마련하라는 감사원의 감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앞서 2012년 2월 미추홀구는 주안 2·4동 도시개발사업 1구역의 복합개발시행자인 SMC그룹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정해 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미추홀구가 시행자로부터 먼저 토지 매매 비용을 받아 주안초등학교를 옮겨 상업·업무부지(1만9천431㎡)를 조성하면, 시행자가 의료복합단지와 상업·업무시설을 지어 분양 수익을 가져가는 구조다.지난해 감사원은 미추홀구가 협약을 수차례 변경하면서 시행자의 초과사업비 부담 의무를 해제하고, 협약이행보증금 납부 의무를 면제하며 특혜를 제공했다고 지적했다. 감사원은 미추홀구가 시행자의 요청으로 초과된 사업비를 구가 부담하는 것으로 협약을 변경해준 사실을 확인했다. 시행자가 미추홀구에 낸 전체 토지 매매 비용(1천107억원)보다 보상비, 주안초등학교 신축비 등의 비용이 더 크면, 초과된 금액만큼 구가 부담하는 내용이다. 이 때문에 감사원은 미추홀구가 374억원의 손해를 부담하게 됐다며 이에 대한 보전 방안을 마련하라고 구에 통보했다. 감사원 감사에서는 시행자가 협약이행보증금 50억원 중 5억원만 냈지만 미추홀구가 협약 해제를 검토하지 않은 사실도 확인됐다. 이와 함께 토지 매매 비용의 일부를 먼저 집행한 47억원을 보증금으로 간주해 달라는 시행자의 요청에 미추홀구가 나머지 금액도 면제해준 게 드러나기도 했다. 미추홀구는 2020년 7월 SMC개발이 "초과 사업비와 지연 손해금을 돌려주지 않았다"며 제기한 사업정산금 청구 소송 1·2심에서 패소했고, 대법원의 최종 판결을 앞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