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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령 선포] 서해 최북단 접경지역 인천 백령도 주민 “아직 대피 방송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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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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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대 "동결", 경인교대 "동결"… "올리고 싶은데…" 정부 눈치보기 지면기사
국가기조 발맞춰… '적자' 고민깊어인하대 2011~2023년 '12년 얼음'고물가 여파 등에 따른 재정 부담으로 등록금 인상 여부를 고민해 오던 인천지역 대학들이 올해 새학기에도 정부의 등록금 동결 기조에 보조를 맞추는 분위기다.교육부는 지난해 12월27일 2024학년도 대학 등록금 인상률 한도를 5.64%로 공고했다. 그러면서 고물가, 고금리 등을 이유로 등록금 동결 기조 유지에 적극 동참할 것을 전국 각 대학에 요청했다.교육부는 고등교육법에 따라 매년 대학 등록금 인상률 한도를 산정해 공고하고 있다. 각 대학의 등록금 인상률은 직전 3개 연도 평균 물가상승률의 1.5배를 넘을 수 없다. 고물가 영향으로 올해 한도는 5%를 넘어섰다. 지난해 2023학년도 인상률 한도는 4.05%, 2022학년도는 1.65%였다. 정부에선 2012년부터 등록금을 인하·동결하는 대학에 한해 국가장학금(Ⅱ유형)을 지원해 왔다.국립 인천대학교는 최근 재학생, 교직원,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한 등록금심의위원회를 두 차례 열어 올해 등록금을 동결하는 방향으로 정했다. 재무경영위원회와 이사회를 거쳐 내달 6일 2024학년도 등록금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인천대는 2012~2020학년도에 최소 0.2%~최대 1.5% 수준으로 등록금을 계속 인하했고, 2021~2023학년도에는 동결했다.이달 말에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여는 경인교육대학교도 교육부 권고에 적극 동참해 올해 등록금을 인상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2012년부터 2022년까지 등록금을 동결한 경인교대는 재학생 감소, 재정 부담을 이유로 지난해엔 등록금을 3.98% 인상했다.인하대학교는 최근 재학생, 교직원, 외부 전문가, 동문 등으로 등록금심의위원회 구성을 마쳤다. 위원회 일정을 조율해 올해 등록금을 결정할 예정이다. 인하대는 2011학년도부터 2023학년도까지 등록금을 동결했다.인천지역 대학들이 정부의 등록금 동결 기조를 따르는 분위기이지만, 오랫동안 등록금을 동결한 데다 고물가 여파 등으로 인한 재정 부담은 크다. 특히 이번처럼 교육부가 제시한 등록금 인상 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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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단체장의 2024] 인천 동구 - '구민 소통' 열린행정 활짝 펴는 김찬진 구청장 지면기사
슬로건 : 살고 싶은 도시, 활기찬 행복도시 동구 '전국 최초' 어르신 구강의료 복지 동인천역 개발 '원도심 재생' 힘써시설 개선 2022년 교통사망 0건 '1인 1악기' 교육경비 맞춤 지원테마형 전통시장 지역경제 활력제물포 르네상스 연계 市 협력도김찬진 인천 동구청장은 "중·동구 통합, 인천시 제물포르네상스 사업과 연계해 지속가능한 동구의 미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김 구청장은 원도심에 머물러 있는 동구 지역의 위기를 극복하고 구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고심해왔다.동구는 지난해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 최초로 65세 이상 어르신을 위한 구강의료복지 정책을 펼쳐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인천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장애인체육회를 꾸려 장애인의 생활체육 환경을 조성했고, 올해부터 다양한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김 구청장은 "취임 이후 지역 내 교통안전 위험지역을 분석하고 시설물을 개선한 결과로 2022년에 교통사고 사망자가 1명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교통사고도 재작년 107건에서 작년 43건으로 크게 주는 등 주민 안전을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올해 김 구청장은 동구 대전환을 위해 '꿈이 실현되는 교육문화도시', '함께 잘 사는 안전한 복지도시', '지역경제 활성화·도시개발' 등 3가지 비전을 세웠다.오랫동안 동구지역의 교육비 지원을 가로막았던 '교육경비 보조 제한'을 풀기 위해 노력해온 김 구청장은 "지난해 11월 교육경비 보조 제한의 '족쇄'를 풀었다"며 "올해는 각 학교에 맞춤형 교육경비를 지원하고, 1인 1악기·1인 1스포츠 등 예체능 교육을 추진한다"고 했다. 이와 함께 김 구청장은 교육혁신지구 지정과 지역교육공동체 구성에도 힘쓰기로 했다. 학부모들이 요구해 왔던 여자중학교 신설은 금송구역 내 초등학교와 여자중학교를 통합한 학교를 신설하는 방안으로 인천시교육청과 추진 중이다.또 위기가구·노인·아동을 위한 복지서비스를 확대하겠다는 김 구청장은 "위기가구 발굴단을 운영해 방문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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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클러 없는 노후 아파트 '화재 공포' 지면기사
인천 단지 1309곳 중 492곳 미설치나머지 817곳중 32% 16층 이상만"소급적용 추가공사, 비용 등 문제"인천 아파트 단지 10곳 중 3곳은 가구 안에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아 화재 확산 위험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인천소방본부는 지난해 말 기준 인천 아파트 1천309개 단지 중 492곳(약 37%)에 가구 내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고 14일 밝혔다. 가구에 스프링클러를 둔 아파트 817개 단지 중에서도 262곳(약 32%)은 16층 이상에만 설치돼 있었다.스프링클러는 집 내부 천장에 부착돼 열, 연기 등으로 화재가 감지되면 자동으로 급수하는 자동소화설비다. 초기 화재 진압에 필요한 설비다.아파트 단지마다 스프링클러 설치 여부가 다른 이유는 지자체의 건축 허가일에 따라 적용된 소방시설법(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 다르기 때문이다. 법 개정에 따라 1990년 6월29일 이후에 건축 허가를 받은 아파트는 16층 이상 고층의 경우 스프링클러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했다. 이후 시행령이 개정돼 2005년부터 11층 이상 아파트는 모든 층에 설치하도록 바뀌었다. 2018년 6월27일부터는 6층 이상 아파트 전 층이 설치 대상이다.이로 인해 2005년 이전 건축 허가를 받은 노후 아파트의 경우 스프링클러가 없거나 16층 이상 일부 가구에만 설치된 경우가 많다. 인천은 건축 허가 당시 기준 법령에 따라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492개 단지 중 413곳이 2005년 이전에 건축 허가를 받은 노후 아파트다.크리스마스였던 지난해 12월25일 서울 도봉구 방학동 한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나 30대 남성 2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치는 사고가 났다. 1997년 건축 허가가 난 해당 아파트는 스프링클러가 16층 이상 가구에만 설치돼 있어 화재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왔다.인천소방본부는 노후 아파트에 대한 소방 대책을 마련하는 데 이번 조사 결과를 활용하기로 했다.서울시립대 소방방재학과 이영주 교수는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노후 아파트에 소방시설법을 소급 적용해 소방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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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안보의 섬' 연평도에서 본 주민의 삶 지면기사
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에 200여발의 해상 포격 도발을 한 다음날인 6일 오전 8시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여객선을 타고 연평도로 향했다. 지난 5~7일 사흘 동안 이어진 북한의 무력 도발에 연평도 주민들은 13년여 전 북한의 연평도 포격 사건을 떠올리곤 불안에 떨어야 했다.대피령이 떨어진 5일 대피소로 피신했던 연평도 주민들은 인천연안여객터미널과 연평도를 오가는 여객선까지 통제되자 무력감마저 느꼈다고 토로했다. 위급 상황이 생겨도 발이 묶여 섬을 나갈 수 없다는 사실이 두려웠다고 한다.연평도 주민들은 평소에도 여객선의 잦은 결항 탓에 일상생활에 크고 작은 불편을 겪는다. 바다 건너 북한의 포격 소리가 연평도 현지에서도 크게 들렸던 7일에는 기상 악화로 여객선이 운행하지 못했다.남북 간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된 터라 주민들은 사흘 연속으로 북한의 도발이 이어진 것은 처음이라며 "이러다 진짜 전쟁이라도 날까 봐 걱정된다"고 토로했다.연평도 주민들은 안보 불안과 함께 육지보다 열악한 정주 여건 때문에 서러움을 겪는다. 경인일보 취재진이 2022년 11월 연평도를 찾아갔을 때 주민들이 털어놓은 고충은 별로 달라진 게 없었다.2010년 11월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정부는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해 '정주생활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주민들의 생활 여건 개선에 힘써왔다. 하지만 부족한 배편과 육지보다 비싼 수도요금, 기름값 등은 해결되지 않고 있다.연평도 주민들은 육지에 사는 인천시민(t당 470원)보다 비싼 상수도 요금 550원을 내고 있다. 올해부터 육지 요금이 540원으로 인상됐는데 여전히 섬 주민들이 내는 수도 요금이 더 비싸다. 게다가 최근엔 각 가정의 수도관이 오래된 탓에 누수까지 심하다고 한다. 기름값도 육지보다 ℓ당 평균 200원정도 비싸다.지난해까지 연평도 주민들은 정주생활지원금으로 15만원(올해 16만원)을 받았다. 옹진군 관계자는 "정주생활지원금을 20만원으로 인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지원금 예산의 80%를 담당하는 정부에 인상을 강력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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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송림도서관, 자원활동가 25명 모집… 16일부터 선착순·10개월 재능기부 지면기사
인천 동구 송림도서관이 도서관 자원활동가 25명을 모집한다.모집 분야는 도서정리(6명), 그림책 읽어주기(15명), 보드게임 지도(4명) 등이다. 봉사활동에 관심이 있고, 꾸준한 활동이 가능한 성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자원활동가로 선정되면 필수 교육 이수 후 오는 2월부터 11월까지 약 10개월간 활동하게 된다. 도서관뿐 아니라 지역 내 어린이집, 유치원, 다문화가정 등에서도 활동을 펼친다. 자원활동가에겐 봉사 시간 실적 인정과 활동비가 지원된다.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이 마감된다. 동구 구립도서관 홈페이지(https://lib.icdonggu.go.kr/)에서 내려받은 서류를 송림도서관 6층 사무실(동구 새천년로 72)로 방문해 제출하거나 이메일(dahelave@korea.kr)로 보내면 된다.송림도서관 관계자는 "자원활동가 제도 운영을 통해 자원활동가는 재능기부를 통해 더불어 사는 사회를 실현하고, 도서관 이용자는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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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도발 당시, 탈출할 선박 없어 공포감" 이동권 보장 목청 지면기사
연평도 주민들, 대책추진위 준비 모임 헬기·군함 등 대피 수단 마련 안돼 "우편 다시 되돌아오는 일도 빈번" 인천시·옹진군에 보장대책 요구하기로북한이 지난 5~7일 사흘간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상을 향해 기습적으로 무력 도발을 감행한 가운데 직·간접적 피해를 받은 인천 연평도 주민들이 이동권 보장을 요구하는 집단행동에 나서기로 해 주목된다. 북한의 NLL 해상 사격이 시작된 지난 5일 연평도 주민자치위원 등 주민들은 오는 30일 '해상교통안전대책추진위원회' 출범을 위한 준비 모임을 가졌다. 연평도 토박이라고 밝힌 주민 조은주(58)씨는 "(북한의 도발로) 인천 내륙과 연평도를 오가는 여객선이 곧바로 통제되면서 우리 주민들은 유사시에 섬을 탈출할 방법이 없다는 걸 알고 더욱 불안할 수밖에 없었다"고 토로했다. 조씨는 이어 "유사시에 예비 군함, 헬리콥터 등 대피 수단이 마련된 것도 아니고, 꽃게 조업이 끝나 큰 어선들조차 수리를 위해 육지로 나가 있어 극도의 공포감마저 느꼈다"고 털어놨다.연평도 주민들은 육지로 이동할 수 있는 유일한 교통수단인 여객선의 잦은 결항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 현재 연평도와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을 운항하는 배는 코리아킹호(534t), 코리아스타호(494t), 코리아프린세스호(534t) 등 3척이다. 하루 두 차례 왕복 운항하는 코리아킹호는 정기 점검에 들어가 다음 달 초에야 운항을 재개한다. 이를 대체하기 위한 선박으로 인천~백령도를 운항하는 코리아프린세스호가 임시 투입된 상태다. 코리아스타호는 속도가 느려 하루 한 차례 왕복 운항만 가능하다. 선박 3척은 모두 차량을 수송할 수도 없다. 조씨는 "겨울만 되면 선사에서 정기 수리 등을 이유로 하루 두 차례 운항 일정을 한 차례로 줄여버리기 일쑤"라며 "가뜩이나 날씨 때문에 결항이 많은 겨울에 정기 수리까지 겹치면 주 2~3차례로 운항 횟수가 확 준다"고 말했다.지난 5일에는 북한의 해상 무력 도발로 연평도와 백령도 등 서해 5도에 대피령이 내려지고, 여객선은 전부 통제됐다. 북한의 추가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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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북한 포사격 느껴지는 연평도… "13년전 악몽 떠올라" 지면기사
5일·6일 이어 7일도 포성 감지 늦장 재난문자 등 당국 대처 분통생계까지 위협… 근본 처방 필요"제2의 포격전이 일어날 수도 있겠다는 걱정이 커졌어요."7일 인천 옹진군 연평도는 사흘간 이어진 북한의 포격 도발에 긴장감이 감돌았다. 북한은 지난 5일에 이어 6~7일에도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에 기습적으로 포 사격을 실시했다. → 표 참조합동참모본부는 5일 오전 9시께부터 2시간 동안 북한군이 백령도 북방 장산곶 일대와 연평도 북방 등산곶 일대에 200발 이상의 포 사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북한군은 다음 날인 6일에는 오후 4시부터 1시간가량 연평도 북서방에 포탄 60여 발을 발사했다. 7일에도 오후 4시께 연평도에서 북측의 포성이 감지됐다.북한의 잇따른 도발에 연평도 주민들은 불안감에 휩싸였다. 13년여 전인 2010년 11월23일 북한이 연평도에 포격을 가한 그날의 악몽을 또렷이 기억하는 섬 주민에겐 이틀째 이어진 북한의 도발이 공포감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연평도 남부리 경로당에서 만난 주민 채모(84)씨는 "이웃들과 '설마 큰일이야 나겠느냐'는 이야기를 주고받으면서도 혹시나 그때(2010년 포격전)와 같은 일이 생길까 봐 불안했다"고 말했다. 주민 조은주(57)씨도 "며칠 전부터 우리 군의 훈련이 있을 거라는 안전문자를 받았고 면사무소에서도 별다른 설명이 없어서, 대피 당시에도 북한의 도발이 있었다는 걸 전혀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5일 주민 대피령이 떨어졌다 해제된 지 하루 만에 북한은 보란듯이 포 사격을 재개했다. 6~7일에는 연평도 주민들도 포성을 들었다. 연평도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김옥수(55)씨는 "오늘(6일)은 포 소리가 들리고 식당에서 밥 먹던 군인이 급하게 나갔다. 무슨 일이 벌어질까 무서웠다"며 한숨을 내쉬었다.주민들은 군 당국 등 정부의 대처에 분통을 터뜨렸다. 5일 오전 북한의 포 사격이 끝난 뒤에야 주민들은 대피 안내를 받았다. 6일 오후에도 바다 넘어 들려오는 포 소리에 떨어야 했던 주민들은 인천시가 뒤늦게 상황이 끝났다는 내용의 재난 문자 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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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겨울방학' 이제 그만… 인천도서관서 지루할 틈 없다 지면기사
연수구 선학별빛도서관 16일부터천문돔 영화상영·별자리여행…갈산도서관 '매일이 특별' 기획서구도서관, 뮤지컬·과학 놀이인천지역 도서관들이 겨울방학을 맞아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다양한 독서·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연수구립선학별빛도서관은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천문돔 영화상영과 별자리 여행 등의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천문돔 영화는 매주 평일 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2시에 상영한다. 매주 수요일엔 오후 3시부터 30분 동안 '오늘밤 별자리 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천문전문가가 프로그램 운영 당일에 관찰 가능한 별자리를 소개한다.'오늘밤 별자리 여행'은 초등학생부터 참가할 수 있다. 별자리 여행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별도 신청자를 대상으로 '천문과학 만들기' 프로그램도 이어진다.부평구 갈산도서관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겨울독서교실 '매일이 특별한 날'을 기획했다.점자의 날 알아보고 이름 점자로 표현해보기, 습지의 날 관련 머드팩으로 갯벌 생태계 그리기, 여성의 날 기념 종이 장미꽃 만들기, 강아지의 날 관련 캐릭터 만들기 등 국제기념일 관련 책 읽기와 다양한 독후활동이 마련됐다. 모집 대상은 초등학교 3~4학년(2013~2014년생) 15명이다.갈산도서관은 겨울독서교실을 수료한 학생들 중 우수 학생에게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상, 부평구립도서관장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3일 이상 출석한 학생에겐 수료증이 주어진다.이에 앞서 인천시교육청 부평도서관은 8일부터 12일까지 제42회 겨울 발명특허교실을 운영한다.수업은 인천지역 중학교 2학년 학생(30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지식재산권 창출을 위한 맞춤형 교육 '발명·특허의 본질과 트랜드 읽기' 수업이 진행된다. 챗 GPT를 활용한 발명, 안전구조물 제작, 반응형 앱 개발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창의력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됐다.아이디어 계획서의 창의성, 완성도 등을 평가해 우수학생 3명에게는 인천시교육감상, 한국발명진흥회장상, 부평도서관장상을 수여한다.인천시교육청 서구도서관은 오는 22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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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보]북한군 사흘 연속 포 사격…연평 주민 “전쟁 날까 두렵다”
북한군이 3일 연속으로 포 사격을 하는 등 도발을 감행했다. 포사격 소리를 들은 주민들은 두려움을 호소했다. 주민 송모(47)씨는 “운동장 인근에 있다가 포 소리를 들었다"며 “3일 연속으로 (북한군이)포 쏘는 건 처음이다. 많이 겁나고 무섭다"고 했다. 이어 “재난문자에서 우리 군이 대응 중이라고만 왔을 뿐이다. 구체적으로 어떤 상황이고 어떻게 대처하는지 알려주면 좋겠다"고 했다. 인천 옹진군 연평도에서 7일 북한의 포격 소리가 감지됐다. 인천 옹진군은 이날 오후 4시 43분께 “북한 측 현재 포성 청취되고 있습니다. 연평부대에서 대응중이니 주민께서는 야외활동에 주의 당부드립니다"라는 위급재난문자를 연평도 주민들에게 보냈다. 재난문자가 주민들에게 발송되기 10여 분 전인 오후 4시30분께 연평도 체육관에 있던 해병대원 수십여 명이 한꺼번에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북한의 포 사격에 대응하기 위해 이동한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군은 지난 5일과 6일에도 포 사격을 진행했다. 5일엔 북한군이 200여 발의 해상 포사격을 진행했고, 연평도와 백령도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이날은 우리 군도 대응 차원의 해상 사격훈련을 진행했다. 6일에도 북한군은 60여 발의 포 사격을 감행했다. 7일 오후 4시 30분부터 감지된 포 사격소리는 30분 넘게 이어졌다. 연평도/백효은·이상우기자 100@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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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보]북한군 사흘 연속 포격 도발…연평도에서 포격소리 감지
북한군이 3일 연속으로 포 사격을 하는 등 도발을 감행했다. 인천 옹진군 연평도에서 7일 북한의 포격 소리가 감지됐다. 인천 옹진군은 이날 오후 4시 43분께 “북한 측 현재 포성 청취되고 있습니다. 연평부대에서 대응중이니 주민께서는 야외활동에 주의 당부드립니다"라는 위급재난문자를 연평도 주민들에게 보냈다. 북한군은 지난 5일과 6일에도 포 사격을 진행했다. 5일엔 북한군이 200여 발의 해상 포사격을 진행했고, 연평도와 백령도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이날은 우리 군도 대응 차원의 해상 사격훈련을 진행했다. 6일에도 북한군은 60여 발의 포 사격을 감행했다. 7일엔 오후 4시 30분부터 감지된 포 사격소리는 30분 넘게 이어지고 있다. 연평도/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