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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기업
독일 머크 '차세대 반도체 소재연구소' 안성에 개소 지면기사
디스플레이 등 생산 글로벌 기업 SoD 연구소 행사 김동연 등 참석다보스포럼 인연… 투자유치 견인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및 기기를 생산하는 글로벌 독일기업 머크(Merck)의 에스오디(SoD) 연구소가 안성에 들어섰다.10일 머크 안성공장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머크 일렉트로닉스 카이 베크만(Kai Beckmann) 회장(CEO)을 포함한 본사 임원 10명을 비롯해 삼성과 SK하이닉스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머크사가 2002년도에 경기도에 투자한 이래 경기도와 머크사는 22년 동안 좋은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영위해왔다"며 "경기도는 세계에서 가장 크고 훌륭한 반도체 클러스터를 만들고 있어 앞으로도 머크사와 함께 같이 일하기를 희망한다. 안성에 소부장 단지가 크게 들어올 예정인데 머크사가 참여를 확대해주시면 고맙겠다"라고 말했다.그러자 환영사에서 카이 베크만 머크 일렉트로닉스 회장은 "경기도와 안성시의 지원이 없었다면 이번 에스오디센터는 아마 성공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앞으로 경기도, 안성시와 더 많은 협력을 기대하겠다"고 화답했다.특히 도는 김 지사가 지난 1월 스위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서 카이 베크만 회장과 인연을 맺은 것이 오늘 개소식까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당시 김 지사는 경기도 투자를 요청하고, 두 사람은 다시 만나자는 의견을 교환했다.에스오디(SoD) 연구소는 머크사가 900만 유로(약 120억원)를 투자해 2년 3개월의 공사를 거쳐 안성공장 내에 총면적 약 390㎡로 조성했다. 반도체 배선 관련 전처리 공정의 제품인 에스오디(SoD)의 연구개발 및 응용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머크사는 제약(Healthcare), 생명과학(Life Science), 전자재료(Electronics) 등 3개 부문으로 전세계 65개국에서 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이다.머크사가 국내에 추가 투자 계획이 있다고 밝힌 만큼, 경기도는 기업활동을 지원해 투자유치를 이끌어낼 방침이다. /이영지기자 bbangzi@kyeongin.com10일 머크 안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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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의회
김동연, 미주한인회 총연합회 만나 상호협력 약속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미주한인회 총연합회와 경제 협력 등을 강화하기로 약속했다. 김 지사는 10일 경기도청에서 미주한인회 총연합회 간담회를 열고 2주 전 스펜서 제임스 콕스 유타 주지사와의 만남을 언급하며 “한미동맹이 대한민국 외교 축이다. 경기도에 오신 걸 환영하고 한미협력관계에 있어서 (미주한인회 총연합회가) 큰 역할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서정일 미주한인회 총연합회 총회장을 비롯해 17명의 임원과 회장단들이 참여했다. 서정일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총회장은 “미주한인회 총연합회는 후세들이 한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가지고 미국 땅에서 살 수 있도록 뿌리 의식을 심어주는 곳"이라며 “기회가 되면 경기도와 많은 일을 협력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미주지역 한인네트워크를 활용한 상호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한미 우의 증진, 미래세대를 위한 경기도와의 협력, 미주 동포사회와 경기도와의 경제협력 등이 논의됐다. 도는 향후 미주지역 교류 활성화와 협업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미주총연의 밤과 세계한인회장대회 등의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미주한인회총연합회는 미국 버지니아주에 위치하고 있으며 한인친목회(1903년)를 계승해 1977년 워싱턴D.C에서 창립된 미주 한인사회 대표 단체다. 8개 광역연합회, 180여 개 지역 한인회 등 270만 명의 미주 한인동포로 구성돼 있다. /이영지기자 bbangz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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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의회
경기도, 맹견사육허가제 ‘기질평가’ 반려마루 여주서 첫 시행
경기도가 반려마루 여주에서 도내 사육 맹견 세 마리를 대상으로 도내 첫 '기질평가'를 진행한다. 경기도는 고양(덕수공원 반려견놀이터), 화성(반려마루 화성), 여주(반려마루 여주) 3개소에 기질평가 장소를 마련했고 1개소를 추가 선정해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동물보호법에 따라 맹견을 사육하려면 소유권을 취득한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주민등록상 관할 시군을 통해 경기도로 사육허가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기존에 사육하고 있는 도내 맹견 549마리는 오는 26일까지 사육허가를 받아야 한다. 맹견 소유자는 동물등록, 책임보험 가입, 중성화 수술을 완료한 후 사육허가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며, 25만원의 평가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도는 사육허가 신청서를 접수한 뒤, 기질평가를 통해 사람과 동물에게 위해를 가할 우려가 없다고 판단되면 사육허가를 통보한다. 공격성이 높으나 훈련과 교육을 통해 개선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기질평가를 2번까지 재응시 할 수 있지만, 공공의 안전에 위해를 가할 우려가 크다고 판단되면 맹견사육이 허가되지 않는다. 허가없이 맹견을 사육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도는 제도의 조기 정착을 위해 맹견사육 허가를 신청한 선착순 50마리의 맹견에 대하여는 무료로 모의 테스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연숙 경기도 동물복지과장은 “맹견사육허가제를 통해 반려견 안전관리와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조성이 기대된다"고 말하며 “기존 맹견 소유자께서는 오는 26일까지 반드시 사육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관내 시군에 신청서를 제출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영지기자 bbangz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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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의회
경기도, ‘임산부 우선 주차구역’ 운영 실태 감사… 공공주차장 절반 관리 소홀
경기도가 임산부의 날(10월 10일)을 맞아 임산부 우선(전용)주차구역 설치·운영 실태를 점검한 결과, 공공주차장 절반 가량이 관리에 소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감사위원회는 지난달 2일부터 13일까지 도민감사관과 함께 도청사, 시군청사, 소속기관 청사, 시군도서관 등 도내 165개 공공청사를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감사 결과, 공공청사 등의 주차장 165개 중 87개에서 주차구역 미설치 및 바닥면 표시 미흡 등의 지적사항 88건을 확인했다. 실제 사례를 보면 임산부 A씨는 B기관을 방문했다가 만차 상태였던 주차장에서 임산부 주차구역 안내 표지를 찾지 못해 20분여간 헤맸다. 해당 주차장에는 바닥에만 희미하게 임산부 주차구역 안내 표시가 있었다. 다른 임산부 C씨는 조례에 따라 임산부 주차구역이 설치된 것으로 알고 D기관을 방문했지만 막상 도착하니 임산부 주차구역이 없어 건물입구와 멀리 떨어진 곳에 주차했다. 이에 도는 지적사항에 대해 시정, 권고 등의 행정조치를 하고, 정책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도 조례 소관부서에 일관된 설치·운영 세부기준을 마련해 시군에 권고할 계획이다. 임산부 주차구역 설치 의무는 지자체별 조례에 따라 다른데 조례상 임산부 주차구역 설치가 의무인데도 미설치한 23개 시설은 설치하도록 시정조치하고, 조례상 설치 의무가 없는 45개 시설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도록 했다. 조례에서 정한 임산부 주차구역 설치율에 미달하거나 주차구역의 너비와 길이 규정을 준수하지 않고 설치한 사례도 발견돼 추가 설치 또는 재설치하도록 했다. 이 밖에도 안내 표지를 설치하지 않거나 바닥면 표시 도색이 벗겨진 시설은 각각 식별이 쉬운 곳에 안내 표지를 설치하고 표지와 바닥면 표시 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권고했다. 시군마다 주차구획의 규격이나 표시 방법 등에 차이가 있거나 임산부 특성이 반영되지 않은 설치기준 등의 문제점에 대해선 도 차원에서 일관된 기준을 마련해 권고하도록 관련 부서에 요구할 계획이다. 감사결과를 통보받은 기관은 관련 법령에 따라 그 처분요구나 조치사항이 위법 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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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의회
[단독] '김동연 책사' 주형철, 이재명 대권행보 기구 '조용한 이적' 지면기사
주형철 경기硏 원장 임기중 사의이재명 대권행보 기구 인사 발탁김동연과 논의도 없는 황당 이적내부인사 외부 유출… 배신 지적 경기도의 싱크탱크인 경기연구원의 주형철 원장이 임기중 사의를 표하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권을 본격화하기 위한 기구인 '집권플랜본부' 첫 외부인사로 발탁돼 파문이 일고 있다.경기연구원장의 경우 사실상 경기도지사의 책사 자리로 불린만큼 도지사와 긴밀한 자리인데, 갑작스럽게 김동연 도지사를 떠나 차기 당내 대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이 대표 측근으로 자리를 옮긴 셈이다.게다가 주 원장은 이러한 이적(移籍)에 대해 김동연 지사 측과 사전에 논의조차 나누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경기도 정치권에서는 일종의 배신(背信)이란 지적도 나오는 상황이다.9일 경기도와 경기연구원 등에 따르면 주 원장은 지난 5일 사직서를 제출했다.도와 연구원은 절차에 따라 사직서 수리를 진행 중이다.비위사실조회 요청 결과가 회부되는대로 다음주 초께 주 원장과 면직일자를 협의할 예정이다. 주 원장의 지난 2022년 말 시작된 임기는 3년으로 내년 12월까지라 1년 넘게 임기가 남아있다.주 원장의 사직이 최종 수리되지는 않은 상태에서, 지난 7일 민주당은 집권플랜본부 '먹사니즘본부장'으로 영입 사실을 발표했다.집권플랜본부는 이재명 대표의 핵심 정책인 '먹사니즘'을 구현할 인재를 찾고 대선 정책을 준비하는 역할을 한다는 게 민주당의 설명이다.민주당 발표는 김동연 지사 측근들도 알지 못한, 말 그대로 '깜짝 인사'였다.주 원장은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경제보좌관을 역임해 친문계로 분류되는 데다, 김 지사 임기와 함께 경기도 싱크탱크 수장을 맡아 왔기 때문이다.김 지사 측 관계자는 "주형철 원장이 민주당 측근과 소통하고 있다는 정보까지만 파악했지, 이재명 대표에게 영입돼 바로 당으로 자리를 옮길 것이라고는 생각지 못했다"고 말했다.정치권 관계자는 "최근 김 지사는 도정자문위원장에 '친문계 좌장'으로 불리는 전해철 위원장 등을 임명하며 친문·친노계 등 '비명계'를 집결하려는 입지를 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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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의회
특수가연물 저장·취급사업장 안전… 경기도소방재난본부, 3단계 나눠 관리 지면기사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특수가연물 저장·취급사업장에 대한 안전관리를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5개월간 집중홍보와 안전지도, 현장단속 등 3단계로 나눠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특수가연물이란 고무류와 플라스틱류, 석탄 및 목탄 등 가연물로 화재 발생 시 불길이 빠르게 번져 위험성이 큰 데다 유독성 가스를 발생시켜 대기와 수질 오염의 주요 원인이 된다.경기소방은 특수가연물 화재 시 소화 오염수가 인근 하천 등으로 유입하는 것을 방지하고자 소화 오염수 통제 체계도 구축키로 했다.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특수가연물로 인한 화재는 다량의 유독가스 발생으로 대기오염은 물론 인근 주민의 건강도 위협하므로 이를 예방하고자 이번 안전관리 강화를 추진하게 됐다"며 "특수가연물을 저장 취급하는 시설은 건축허가 시 소방시설 설치 계획을 반드시 제출하는 내용의 법 개정도 정부에 제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영지기자 bbangz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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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경기도 'KB굿잡 페스티벌' 구직자-기업 만남의 장 지면기사
1만5천여명 참석… 정규직 1인당 100만원·기업당 최대 1천만원 지원금 '2024 경기도 KB굿잡(JOB) 페스티벌'을 통해 경기도민들에게 구직의 기회가, 기업들에는 채용을 통한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지난 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4 경기도 KB굿잡(JOB) 페스티벌'을 개최했다.'2024 경기도 KB굿잡(JOB) 페스티벌'은 신성장산업 중소기업 채용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해 경기도가 KB국민은행·경기도일자리재단과 협력해 마련한 일자리 박람회다.행사에는 경기도 소재 기업 등 200여 기업 인사 담당자와 1만5천여명의 취업 준비생이 참석했다.도와 일자리재단은 경기도 신성장산업관·우수중소기업관·글로벌 인재채용관 등을 운영해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하는 자리를 마련했고, 청년들이 선호하는 우수 중소기업과 연결하는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했다.KB국민은행은 박람회에 참여한 중소기업에 채용 정규직원 1인당 100만원, 기업당 연간 최대 1천만원의 채용지원금과 함께 일자리 창출 우수 기업에는 최대 1.3%p 금리우대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구직자들에게는 면접 지원금 1만원을 선착순 300명에게 지급했다. 박람회 종료 후에도 참가기업에 KB굿잡 유관기관과 연계된 특화 인재 매칭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지원할 예정이다. /이영지기자 bbangzi@kyeongin.com'2024 경기도 KB굿잡(JOB) 페스티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왼쪽 3번째), 이재근 KB국민은행 은행장(왼쪽 4번째), 김연아 KB모델(왼쪽 2번째)이 축하 커팅을 하고 있다. 2024.10.8 /KB 국민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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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의회
경기도와 시군 탄소중립지원센터, ‘찾아가는 탄소중립 포럼 동남부편’ 개최
경기도가 '2024 경기도 찾아가는 탄소중립 포럼' 북부편과 서남부편에 이어 마지막으로 동남부편을 개최해 도민들과 기후행동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경기도와 경기도 탄소중립지원센터는 8일 용인시 외국어대학교 글로벌캠퍼스에서 '기후행동, Right Now!!'(2024 경기도 찾아가는 탄소중립 포럼)를 열었다. 이번 포럼에는 약 200명의 경기 동남부 지역 대학생, 탄소중립 활동가, 기후문제에 관심있는 도민들이 참석했다. 발제자인 심재성 경기도 탄소중립지원센터장은 기후행동 기회소득에 대한 이야기인 '대전환의 시대, 지금 바로 경기도 기후행동'을 발표했고, 초청강사인 EU 기후행동 친선대사 줄리안 퀸타르트는 탄소중립 실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환경을 위해 시끄럽게'를 발표해 기후행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린토크쇼(Green Talk Show)에서는 임창휘 경기도의원(민·광주2), 박래혁 경기도 기후환경정책과장, 줄리안 퀸타르트 EU 기후행동 친선대사, 김수연 용인시자원봉사센터 대리, 이수정 한국외국어대학교 학생이 참여해 탄소중립 실천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협력 방안 등에 의견을 냈다. 임창휘 경기도의원은 “이번 포럼을 통해 기후행동 기회소득을 비롯한 경기도의 다양한 탄소중립 실천방안이 공유된 만큼 이를 위한 정책적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래혁 경기도 기후환경정책과장은 “이번 포럼은 도민을 찾아가서 함께 기후 위기 문제를 논의하고 해결 방안을 찾는 중요한 기회"라며 “경기도는 앞으로도 실질적인 기후행동을 촉진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탄소중립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영지기자 bbangz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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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의회
김동연 “서로 다른 종교가 화합하듯 이념을 떠나 다 같이 화합했으면”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종교가 화합하듯 대한민국도 발전을 위해 화합했으면 한다"는 소망을 밝혔다. 김 지사는 8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제8회 경기도 종교인 어울림 한마당'에서 “과거에는 국가가 국민을 걱정했는데 이제 우리 국민들이 국가를 걱정하는 것이 부끄럽다"며 “정치집단의 색깔, 이념을 떠나서 경기도와 도민들이 잘 되도록 다 같이 힘을 보탰으면 좋겠다. 제가 주창하는 정책이 바로 휴머노믹스, 사람이 중심인 경제와 사회다. 경기도가 대한민국을 위한 발전 계기를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종교 간 상호 이해를 증진시키고 사회적 연대를 강화하자는 취지로, 경기도종교지도자협의회가 주최하고 천주교 수원교구와 의정부교구가 주관(개신교·불교·천주교가 순차적으로 주관)했다. 특히 이번엔 아프리카돼지열병 및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5년 동안 중단됐다가 재개됐다. 경기도 내 개신교, 불교 천주교 지도자와 신자 300여명이 참석해 종교 간 화합과 소통을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는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힐링 음악 공연과 고민 해결 토크쇼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비종교인까지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3대 종단 고민 해결 토크쇼'에서는 도민들의 고민을 종교 지도자들이 듣고 조언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불교계에서는 혜공 스님(용암사), 개신교에서는 김학중 목사(안산 꿈의 교회), 천주교에서는 유경선 신부가 패널로 참여해 사회자 박경림씨와 고민을 나눴다. 이밖에도 미디어 대북 공연과 경기도 홍보대사인 가수 노지훈 씨의 무대도 진행됐다. 마지막에는 각 종단 대표들이 참여한 화합 세리머니를 통해 종교적 차이를 넘어 상호 존중과 사회적 연대를 강조했다. /이영지기자 bbangz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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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의회
김동연 “엉덩방아 두려워 말고 도전하라”… 도, KB굿잡 페스티벌 개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청년들에게 “엉덩방아 찧는 것, 삼진을 당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열심히 도전하라"며 청년들을 격려했다. 김 지사는 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경기도 KB굿잡(JOB) 페스티벌' 개막식에 참석해 “우리 사회구조, 경제운영 시스템, 정치의 잘못된 틀이 청년들을 힘들게 하고 있어 기성세대의 한 사람으로서 미안하다"라며 “그러던 참에 KB국민은행, 일자리재단과 오늘 같은 행사를 하게 돼서 뜻깊고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 지사는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연아 선수와 홈런왕으로 유명한 미국 프로야구 선수 레지 잭슨을 언급하며 본인의 경험담도 덧붙였다. 김 지사는 “김연아 선수에게도 엉덩방아 찧는 힘든 시절이 있었고, 잭슨 선수는 누구보다도 삼진을 많이 당했다"라며 “저도 17살 때부터 초급 은행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공직에 입문했고 오늘 이 자리까지 왔다. 저도 수많은 엉덩방아 찧기와 삼진을 당했던 경험이 있다. 청년 여러분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열심히 도전했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2024 경기도 KB굿잡(JOB) 페스티벌'은 신성장산업 중소기업 채용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해 경기도가 KB국민은행·경기도일자리재단과 협력해 마련한 일자리 박람회다. 이날 행사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이재근 KB국민은행장, 윤덕룡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 KB홍보모델 김연아와 경기도 소재 기업 등 200여 기업 인사 담당자와 1만5천여명의 취업 준비생이 참석했다. 도는 경기도 신성장산업관·우수중소기업관·글로벌 인재채용관 등을 운영해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하는 자리를 마련했고, 청년들이 선호하는 우수 중소기업과 연결하는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특히 산업과 고용 트렌드를 반영해 인공지능(AI) 면접 체험 및 역량검사, 가상현실(VR) 직업체험관 등을 운영했다. KB국민은행은 박람회에 참여한 중소기업에 채용 정규직원 1인당 100만원, 기업당 연간 최대 1천만원의 채용지원금과 함께 일자리 창출 우수 기업에는 최대 1.3%p 금리우대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