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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초유 현직 시의원 2명 구속… 인천 정가 뒤숭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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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 지난 식빵·상한 복숭아… 어린이집 간식에 학부모들 '공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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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령 선포] 법조계 ‘헌정 파괴’ 지적… 대통령 내란죄 가능성도 제기
202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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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문재인 공약’ 정규직 전환한 인천공항… ‘다시 민간 위탁해야’ 연구보고서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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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넣는 순서대로 분양… 계약자들 ‘초치기 수법’에 당했다
202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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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회식 후 귀가 중 실종된 20대 남성… 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
인천에서 직장 회식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실종됐던 20대 남성이 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12일 오후 4시 25분께 인천 서구 한 골프장에 있는 물웅덩이(해저드)에서 2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지난 9일 직장에서 회식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서구 청라동 일대에서 실종됐다. 그의 지인이라고 밝힌 한 작성자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절대 이유 없이 사라질 친구가 아니다"라며 “가족과 친구들이 애타게 찾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과 드론을 투입해 A씨 동선을 확인하며 수색 작업을 벌여 사흘 만에 그를 발견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등 사망 원인을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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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A교회 여고생 사망사건… 합창단장 "헌신적으로 돌봤다" 지면기사
2차 공판서 檢 공소사실 전부 부인"양극성 정동장애 피해자 상태 악화" 인천 A교회에서 지내던 여고생 김모(17)양을 숨지게 한 합창단장 박모(52·여)씨 등이 법정에서 "헌신적으로 피해자를 돌봤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인천지법 형사13부(부장판사·장우영) 심리로 12일 열린 2차 공판에서 아동학대살해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교회 합창단장 박씨 등은 "검찰의 공소사실을 전부 부인한다"고 했다.박씨와 신도들의 법률대리인은 "피해자의 어머니 함모(52)씨는 기초생활수급자로, 남편이 교통사고 투병 중 사망하자 막막한 심경이었다"며 "양극성 정동장애가 있던 피해자는 부친 사망 후 급격히 상태가 악화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모녀의 딱한 사정을 들은 박씨가 위로를 전하며 김양을 돌보기로 한 것"이라며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있는 합창단의 단장으로서 연 200회 이상 공연을 벌이는 등 바쁜 와중에도 피해자 가족을 도왔다"고 했다.법률대리인은 "박씨는 합창단원 조모(41·여)씨에게 피해자를 돌봐달라고 부탁했고, 조씨 역시 바빠 마사지사 경력이 있는 김모(55·여)씨에게 돌봄을 부탁했다"면서 "(김씨가) 같이 숙식하며 헌신적으로 피해자를 돌보다 불행하게 사망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결박 등 (공소사실에 기록된) 객관적 행위가 있었던 부분은 인정한다"면서도 "발작이나 자해 등으로부터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였다"고 했다.이에 대해 검찰은 "정신과 치료가 필요한 증세를 보이는데도 자기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결박했다는 것이 정확한 공소사실"이라고 반박했다.김양은 올해 초까지 세종시에서 살다가 2월부터 인천 남동구 A교회에서 신도 김씨와 지내던 중 지난 5월15일 숨졌다. 소방과 경찰이 출동했을 당시 온몸에서 멍 자국이 발견됐고, 손목에는 붕대 등으로 결박된 흔적이 있었다. 김씨와 조씨는 박씨의 지시를 받아 김양을 지속적으로 학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A양이 정신 이상 증세를 보이는데도 교회에 감금했고, 성경 필사나 계단 오르기 등의 가혹행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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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A교회 여고생 사망…합창단장 등 “헌신적으로 돌봐” 혐의 부인
인천 A교회에서 지내던 여고생 김모(17)양을 숨지게 한 합창단장 박모(52·여)씨 등이 법정에서 “헌신적으로 피해자를 돌봤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인천지법 형사13부(부장판사·장우영) 심리로 12일 열린 두 번째 공판에서 아동학대살해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교회 합창단장 박씨 등은 “검찰의 공소사실을 전부 부인한다"고 밝혔다. 이들의 법률대리인은 “피해자의 어머니 함모(52)씨는 기초생활수급자로, 남편이 교통사고 투병 중 사망하자 막막한 심경이었다"며 “양극성 정동장애가 있던 피해자는 부친 사망 후 급격히 상태가 악화돼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모녀의 딱한 사정을 들은 박씨가 위로를 전하며 김양을 돌보기로 한 것"이라며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있는 합창단의 단장으로서 연 200회 이상 공연을 벌이는 등 바쁜 와중에도 피해자 가족을 도왔다"고 했다. 이어 “박씨는 합창단원 조(41·여)씨에게 피해자를 돌봐달라고 부탁했고, 조씨 역시 바빠 마사지사 경력이 있는 김모(55·여)씨에게 돌봄을 부탁했다"며 “같이 숙식하며 헌신적으로 피해자를 돌보다 불행하게 사망하게 된 것"고 덧붙였다. 또 “결박 등 (공소사실에 기록된) 객관적인 행위가 있었던 부분은 인정한다"면서도 “이런 행위가 벌어진 경위 등을 추후 재판에서 상세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이들은 지난달 열린 첫 재판에서는 “추후에 (공소사실과 관련한) 의견을 밝히겠다"면서 “살인의 고의성이 있다는 점은 부인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7월8일자 6면 보도=檢 “합창단장, 신도·단원에 숨진 여고생 결박 지시") 김양은 올해 초까지 세종시에서 살다가 2월부터 인천 남동구 A교회에서 신도 김씨와 지내던 중 지난 5월 15일 숨졌다. 소방과 경찰이 출동했을 당시 온몸에서 멍 자국이 발견됐고, 손목에는 붕대 등으로 결박된 흔적이 있었다. 김씨와 조씨는 박씨의 지시를 받아 김양을 지속적으로 학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A양이 정신 이상 증세를 보이는데도 교회에 감금했고, 성경 필사나 계단 오르기 등의 가혹행위를 시키기도 했다. 애초 경찰은 신도 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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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부경찰서, 쉬즈베이글과 ‘청소년 도박’ 근절 캠페인
인천서부경찰서는 베이글 프랜차이즈 업체 '쉬즈베이글'과 청소년 도박 근절 캠페인을 벌인다. 최근 스마트폰 등을 이용한 사이버 불법 도박이 청소년들에게까지 번지고 있어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다. 이에 인천서부경찰서는 쉬즈베이글과 협력해 전국 95개 매장에서 사용 중인 컵홀더 100만장에 청소년 도박의 심각성과 예방 필요성을 알리는 문구를 넣기로 했다. 이두호 인천서부경찰서장은 “청소년 도박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쉬즈베이글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청소년 도박에 관한 경고 메시지가 전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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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국립환경인재개발원 폭파하겠다" 영문 협박 팩스… 폭발물은 없어 지면기사
인천에 있는 한 환경부 산하기관에 폭발물 테러를 예고하는 팩스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8일 오전 11시18분께 인천 서구 오류동 있는 국립환경인재개발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문이 팩스로 들어왔다.협박문에는 "300만엔을 계좌로 이체하지 않으면 폭발물을 터뜨리겠다"는 글이 영문으로 적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현장에 출동한 경찰 폭발물 처리반 등은 2시간가량 수색을 벌였고, 소방당국도 함께 대응했다. 수색 결과 발견된 폭발물은 없었으며, 소방당국도 오후 1시24분께 상황을 경찰에 인계한 후 철수했다.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직원들에게 "부서·개인별로 수령받은 미개봉 택배박스, 우편물 등은 별도 공지 전까지 개봉을 금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찰은 이날 서울시청 등에도 협박문이 발송된 것과 관련해 동일범의 소행일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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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망청(청라)이라니"… 불난 집에 온라인 테러 지면기사
청라 전기차화재 익명 조롱글 눈살도시락 대신 개사료 지원 주장도"청라, 욕심 그득한 사람들 살아"'지역민 비하' 댓글 처벌은 어려워 "피해자들에게 세금을 쓰지 마라." "청라거지." "이부망청(라)이다."인천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로 실의에 빠진 주민들을 조롱하는 온라인 커뮤니티 글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아파트 실거래가 정보 등을 제공하는 부동산 애플리케이션 '호갱노노'내 해당 아파트 커뮤니티에는 8일까지 이런 댓글이 수백 개나 달렸다. 익명으로 누구나 작성할 수 있는 댓글은 대부분 입주민들을 비웃거나 야유하는 내용들로 넘쳐난다.자신을 공무원이라고 밝힌 한 익명 작성자가 지난 4일 이 커뮤니티에 "아파트 주민들이 개 사료를 지원하라고 하는 등 도를 넘는 행동이 많다"는 취지의 글을 올린 뒤 비난 댓글이 쏟아졌다."집 불난 게 벼슬이냐." "사유지에서 일어난 사고에 세금을 쓰지 마라." "도시락 대신 개 사료를 지급하라." 등의 댓글을 본 입주민들은 씁쓸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한 입주민은 "공무원이라고 밝힌 사람이 쓴 개 사료 관련 글대로 일부 주민이 잘못된 행동을 했을 수도, 아니면 사실이 아닐 수도 있다"면서 "피해를 입은 우리 주민들이 이렇게 비난을 받아야 하는 것이 맞느냐"고 한숨을 내쉬었다.일부 작성자는 익명에 숨어 아파트 입주민은 물론 도시 전체를 싸잡아 비방하고 있다. 이 아파트가 위치한 서구 청라국제도시를 두고 "청라는 비싸기만 하고 살 곳이 못 된다." "청라는 욕심 그득한 사람들이 사는 곳이다." 등의 댓글이 잇따르고 있다. 심지어 과거 모 정치인이 '이부망천'(이혼하면 부천 살고, 망하면 인천 산다)이라고 했던 망언을 변형한 '이부망청(라)'이라는 단어까지 등장했다.온라인상에서 특정인을 비방하거나 거짓을 적시하면 정보통신망법 위반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 다만 지역민을 비하하는 등의 댓글은 피해자 특정이 어려워 죄가 성립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지난 1일 해당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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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산하기관에 폭발물 테러 예고 팩스…폭발물은 없어
인천에 있는 한 환경부 산하기관에 폭발물 테러를 예고하는 팩스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오전 11시18분께 인천 서구 오류동 있는 국립환경인재개발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문이 팩스로 들어왔다. 협박문에는 “300만엔을 계좌로 이체하지 않으면 폭발물을 터뜨리겠다"는 글이 영문으로 적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 폭발물 처리반 등은 2시간가량 수색을 벌였고, 소방당국도 함께 대응했다. 수색 결과 발견된 폭발물은 없었으며, 소방당국도 오후 1시24분께 상황을 경찰에 인계한 후 철수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직원들에게 “부서·개인별로 수령받은 미개봉 택배박스, 우편물 등은 별도 공지 전까지 개봉을 금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찰은 이날 서울시청 등에도 협박문이 발송된 것과 관련해 동일범의 소행일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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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모든 아파트 내년까지 초기 진화용 장비 장착 지면기사
전기차 화재진압 효과 큰 질식소화덮개市·시의회, 내년 예산 구입비 편성 보급충전시설 지상 이전 단지에 지원도 논의 인천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를 계기로 인천시가 내년까지 모든 아파트에 초기 진화용 장비를 보급하기로 했다.인천시와 인천시의회는 전기차 화재 발생 시 초기 진화에 효과가 큰 차량용 질식소화덮개 등을 구입하기 위한 비용을 내년도 예산에 편성하기로 했다.인천시의회는 올해 3월 '인천시 환경친화적 자동차 전용주차구역의 화재예방 및 안전시설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지난달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전기차 전용 주차장이나 충전시설이 있는 공간에 초기 진화용 물막이판, 차량용 질식소화덮개, 충수용 급수설비 등의 안전시설 설치 기준을 마련하고 비용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인데, 올해 예산이 확보되지 않아 조례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8월5일자 1면 보도)인천시는 애초 이 조례에 따라 앞으로 5년 동안 순차적으로 인천 1천600여 개 아파트 단지에 전기차 화재 초기 진화용 장비를 보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 1일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세워진 전기차에서 화재가 발생해 큰 피해가 나자 애초 계획보다 앞당겨 내년 초까지 모든 아파트에 이 장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전기차 배터리는 차량 하부에 있어 불이 나면 일반 소화기로 진화가 어렵다. 이 때문에 불이 난 차체를 덮어 공기 유입을 차단하는 질식소화덮개 등이 초기 진화에 더 유용하다.건물 주차장 등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시설도 화재에 취약하다. 인천은 아파트 단지 등에 1만9천여 개(지난달 기준) 전기차 충전시설이 있다. 전기차 충전시설은 대부분 지하주차장에 설치돼 있어 불이 나면 연기 배출이 어렵고 화재 진압을 위한 접근이 쉽지 않다. 소방청은 전기차 충전시설을 지상이나 지하주차장 출입구 근처에 설치하도록 권고하고 있다.인천시는 전기차 충전시설을 지하에서 지상으로 옮기는 아파트 단지에 이전 비용을 지원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해당 조례를 대표 발의했던 신동섭(국·남동구4)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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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화재 아파트 미작동 스프링클러, 두달 전 점검땐 "이상無" 지면기사
기기 결함·누군가 꺼놨을 가능성'R형 수신기' 확보 디지털 포렌식"부실점검 강력 처벌 대책 필요" 인천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발생 당시 작동하지 않았던 스프링클러는 두 달 전 진행된 아파트 자체 점검에선 이상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기기 결함을 비롯해 누군가 임의로 스프링클러를 꺼놨을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인천소방본부는 서구 청라국제도시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지난 1일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발화 지점(전기차) 인근 스프링클러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보고, 작동 기록 등이 남는 화재 수신기를 확보해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하고 있다.이 아파트에 설치된 스프링클러는 '준비작동식'으로, 연기 등을 감지하는 '화재 감지기'와 물을 분사하는 '헤드'(분사구) 등으로 구성돼 있다. 감지기 2개가 화재를 감지하면 설비실 등에 있는 밸브가 자동으로 열리고, 비어있던 배관에 물이 공급되면서 헤드로 분사되는 방식이다. 화재가 난 지하주차장에는 이런 밸브가 20여 개 설치돼 있다. 소방당국은 합동감식 당시 발화점 인근 스프링클러의 밸브가 열려 있지 않았던 점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스프링클러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7일 경인일보 취재 결과, 미작동한 이 스프링클러는 지난 6월 아파트 관리업체가 진행한 자체 점검에선 "이상이 없다"고 소방당국에 보고됐다.소방당국은 현재 스프링클러 작동 여부와 시간, 임의 조작 여부 등이 기록되는 'R형 수신기'를 확보해 스프링클러가 작동하지 않은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소방당국은 우선 기기 결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난 6월 자체 점검 이후 화재 감지기나 밸브 등에 결함이 생겨 정상적으로 스프링클러가 작동하지 않았을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다.당시 자체 점검이 부실하게 진행됐을 수도 있다. 아파트 관리업체는 6월17일부터 이틀간 스프링클러 작동 여부 등을 확인했다.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자체 점검은 소방시설관리사 등을 통해 연 1회 이상 진행해야 하며, 점검 후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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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의회 후반기 의장 인터뷰] 신정숙 계양구의회 의장 지면기사
GB 47%·재정 자립도 낮아 지역 정치권 소통·협력 힘써야 장수 축하금·위기가구 발굴 조례사회적 약자 복지체계 마련 몰두자전거 등 구민 건강권 확보 온힘"전문성 높여 만족도 향상 기여"제9대 인천 계양구의회 후반기를 이끌어갈 신정숙(민주·나선거구) 신임 의장은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면서 다양한 구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의정 활동에 반영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신 의장은 9대 의회에서 주민에게 꼭 필요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정책 발굴과 입법 활동에 매진했다. 그는 "행정 서비스는 무형의 소비재라고 할 수 있다"며 "주민들의 소중한 혈세로 조성된 예산인 만큼 서비스 만족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자부했다.신 의장은 전반기 동안 다양한 분야의 조례를 제정했다. 특히 그가 가장 신경 쓴 부분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체계' 마련이다. 사회적 약자를 돕고자 하는 마음에 정치 활동을 시작했다는 신 의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처한 상황을 개선하고 그들에게 기본적인 권리와 기회를 제공하는 데 힘쓸 것"이라며 "언제나 사회적 약자를 위해 일한 의원으로 기억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신 의장은 지난 8대 의회에서 '계양구 장수축하금 지급에 관한 조례'를 인천 10개 군·구 중 처음으로 제정해 100세 어르신들에게 장수 축하금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런 경험 등을 토대로 9대 의회에서는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위기가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계양구 위기가구 발굴 지원에 관한 조례'를 발의해 통과시켰다. '계양구 평생교육 진흥 조례 일부개정안'도 발의해 느린학습자로 불리는 경계선 지능인에 대한 평생학습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구민 건강권을 확보하고 쾌적한 계양구를 만드는 것도 신 의장의 주요 관심사다. 그는 '계양구 맨발걷기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와 '계양구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 등을 발의해 구민 여가생활 보장과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썼다. 또 신 의장은 '계양구 환경오염행위 신고 포상 조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