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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의회에서 제동걸린 ‘신안산선 추가 연장’
2025-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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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의회, 신안산선 추가 연장안 부결… “집행부 견제만 골몰” 뿔난 시민들
2025-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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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지하화, 안산선 ‘초지~중앙역’부터 출발
2025-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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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신도시 주민 반발 일으킨 ‘봉은사 신축공사’ 재착공된다
2025-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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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사통팔달 ‘6도 6철’ 시대 열린다… 수도권 교통중심지 급부상
2025-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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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유역환경청, ‘토지매수사업 현장상담반’ 운영
한강유역환경청은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광주시 오포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2024년 토지매수사업 현장상담반'을 운영한다. 토지매수사업은 상수원 수질에 미치는 영향이 큰 수변구역 등 상수원관리지역의 토지 및 건축물 등을 국가가 매수하여 오염원을 제거하고 녹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현장상담반은 토지매수 사업 상담·접수 및 처리 절차를 안내하여 주민들이 토지 매도를 원할 경우 신속히 진행할 수 있도록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강청은 현장상담반을 운영하여 한강수계 지역주민에게 토지매수 사업을 알리고 상수원 수질개선과 오염물 저감에 기여함으로써 지역주민의 먹는물 안전에 힘쓸 계획이다. 김동구 청장은 “이번 찾아가는 토지매수 현장상담반 운영으로 토지매수 및 수변생태벨트 조성사업 추진 등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주민 만족도를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하남/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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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폭염 대응 종합대책’ 본격 추진
하남시가 오는 9월 30일까지 시민 안전을 위한 '폭염 대응 종합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폭염 취약계층 보호·관리 ▲폭염저감시설 설치·운영 ▲폭염대응 체계 등 3개 분야와 ▲건강취약계층 관리대책 ▲무더위 쉼터 ▲얼음냉장고 운영 ▲스마트쉘터 정류장 운영 ▲폭염대응 전담팀(T/F) 운영 등 11개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시는 우선 저소득 독거노인 대상으로 방문건강관리 사업을 추진해 여름철 건강관리, 무더위쉼터 운영, 폭염예방물품 지원 및 폭염 대비 행동 요령을 안내하는 것은 물론,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방문보건실 전담인력 간호사가 어르신의 안전을 확인해 인명피해를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이중 '무더위쉼터'는 어르신이 방문하기 접근성 좋은 위치에 191개소를 운영하고, 실내 무더위쉼터는 경로당, 행정복지센터, 금융기관 등 186개소와 실외 그늘막 등 공원 5개소를 지정했다. 보행자가 많은 사거리에는 그늘막 323곳을 운영하는데 올해는 온도와 바람 등 기상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작동되는 스마트 그늘막 45개를 추가 설치했다. 특히 매년 얼린 생수를 제공해 큰 인기를 끌었던 '얼음 냉장고'를 올해도 운영한다. '얼음냉장고'는 야외 활동을 하는 시민들을 위해 미사한강 모랫길 일대, 산곡천 입구, 북측4호공원, 시청 근린공원 등 6개소에 냉장고를 설치한다.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운영하게 될 '얼음냉장고'는 하루 평균 9천 병을 새벽 5시 30분부터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1일 5회 얼린 생수를 보충해 시민들의 온열질환 예방에 총력을 다한다. 버스정류소 스마트쉘터 6개소도 7월에 완공된다. 쉘터는 버스 노선도, 도착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공공 와이파이 등의 편의시설도 갖췄다. 시는 쉘터에 폭염·한파 대비용 냉난방 자동조절 시스템은 물론 공기정화 장치, 온열의자, LED조명, 정보안내 모니터 등을 설치했다. 아울러 도시 열섬화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도로 위 살수 작업을 실시하고 폭염특보시에는 살수량을 강화해 열질환으로부터 주민을 보호할 계획이다. 폭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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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청·장년층 일상돌봄 서비스 지원자 모집
하남시는 돌봄이 필요한 청·중장년층을 대상으로 가사 지원과 병원 동행 등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2024년 일상돌봄 서비스 사업' 지원자를 25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일상돌봄 서비스는 돌봄이 필요한 청·중장년(만 19~64세)과 질병·정신질환 등을 앓고 있는 가족을 돌보는 가족돌봄청년(만 13~39세)을 대상으로 기본서비스와 특화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본서비스는 재가 돌봄 및 가사 등 일상생활을 지원하고, 특화서비스는 식사·영양관리, 병원 동행, 심리지원을 제공한다. 지원자로 선정되면 오는 7월 초부터 이용이 가능하다. 기본서비스는 12시간부터 72시간까지 탄력적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특화서비스는 유형에 따라 식사·영양관리, 병원 동행, 심리지원 중 최대 2개를 선택할 수 있다. 이용 희망자는 신분증과 돌봄 필요 증빙서류(진단서·소견서, 추천서) 등을 지참해 주민등록상 거주지의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된다. 지원기간은 6개월이며, 재판정을 통해 최대 3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현재 시장은 “하남시는 돌봄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아동과 장애인, 노인 중심이던 돌봄서비스 지원 대상자를 청·장년층으로 확대하고, 소득기준도 폐지했다"며 “우리시는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시민들을 도와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하남/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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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하남시의회 "市 건설장비 사용 '형평성' 맞게" 지면기사
교산 3기 신도시 개발사업 앞두고도시公 '일감 몰아주기 의혹' 파장관계자·민주노총 등 간담회서 주문하남도시공사가 특정 건설장비 임대·공급단체와 맺은 3기 신도시 개발 '일감 몰아주기식' 업무협약에 따른 특혜 의혹(4월26일자 6면 보도="공기업이 지역업체 고사 앞장" 반발 확산)과 관련, 하남시의회가 사업시행자의 형평성 맞는 지역 건설장비 사용을 주문하고 나섰다.시의회는 지난 21일 강성삼 의장과 최훈종 의원을 비롯 건설기계사업자연맹, 굴삭기연합회, 민주노총 건설노동조합, 건설기계자치회 등 지역 건설기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하남시 건설기계 상생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간담회는 교산 3기 신도시 공동시행사인 하남도시공사(이하 하남도공)가 지난해 10월 3기 신도시 개발을 앞두고 건설기계 장비를 임대하는 특정 연합회와 '지역업체 우선 사용'이란 문구가 담긴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특혜의혹이 불거진데 따른 후속 조치 차원에서 이뤄졌다.협약 이후 하남 소재 주소지를 둔 건설기계 및 장비 업체 15곳으로 구성된 건설기계자치회는 "협약에서 제외되면서 일감수주자체가 불가능해졌다"고 주장하며 반발 수위를 높였고, 민주노총 역시 시장지배적 지위를 남용하며 공공성을 훼손한 하남도공을 규탄하고 나선 상황이다.이런 가운데 간담회에선 주요 안건으로 ▲하남교산지구 등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른 건설기계 상생협력 방안 ▲관급공사 시 공사대금 체불에 관한 개선방안 ▲건설기계 공영주기장 설치 등을 다뤘다.특히 시의회는 하남교산지구 등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른 건설기계 상생협력 방안과 관련해 3기 신도시 공동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주택도시공사(GH), 하남도공 등에 형평성에 맞는 지역 건설장비 사용을 주문했다.하남교산 3기신도시는 LH(65%), GH(30%), 하남도공(5%)이 각각 지분율에 맞춰 천현동, 향동, 하사창동, 교산동, 상사창동, 춘궁동 일원 약 686만2천463㎡를 개발하고 있다.강성삼 의장은 "하남시는 하남교산지구 등 대규모 개발사업을 앞두고 철거 등 수 많은 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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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의회 ‘일감 몰아주기’ 교산 3기신도시 개발 상생 그린다
하남시의회가 하남도시공사가 3기 신도시 개발을 앞두고 특정 건설장비 임대·공급단체와 맺은 '일감 몰아주기식' 업무협약에 따른 특혜 의혹(4월26일자 6면 보도)과 관련, 사업시행자의 형평성 맞는 지역 건설장비 사용을 주문하고 나섰다. 시의회는 지난 21일 강성삼 의장과 최훈종 의원을 비롯 건설기계사업자연맹, 굴삭기연합회, 민주노총 건설노동조합, 건설기계자치회 등 지역 건설기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하남시 건설기계 상생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교산3기 신도시 공동시행사인 하남도시공사(이하 하남도공)가 지난해 10월 3기 신도시 개발을 앞두고 건설기계 장비를 임대하는 특정 연합회와 '지역업체 우선 사용'이란 문구가 담긴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특혜의혹이 불거진데 따른 후속 조치 차원에서 이뤄졌다. 협약 이후 하남 소재 주소지를 둔 건설기계 및 장비 업체 15곳으로 구성된 건설기계자치회는 “협약에서 제외되면서 일감수주자체가 불가능해졌다"고 주장하며 반발 수위를 높였고, 민주노총 역시 시장지배적 지위를 남용하며 공공성을 훼손한 하남도공을 규탄하고 나선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간담회에선 주요 안건으로 ▲하남교산지구 등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른 건설기계 상생협력 방안 ▲관급공사 시 공사대금 체불에 관한 개선방안 ▲건설기계 공영주기장 설치 등을 다뤘다. 특히 시의회는 하남교산지구 등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른 건설기계 상생협력 방안과 관련해 3기 신도시 공동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주택공사(GH), 하남도공 등에 형평성에 맞는 지역 건설장비 사용을 주문했다. 하남교산 3기신도시는 LH(65%), GH(30%), 하남도공(5%)이 각각 지분율에 맞춰 천현동, 향동, 하사창동, 교산동, 상사창동, 춘궁동 일원 약 686만2천463㎡을 개발하고 있다. 강성삼 의장은 “하남시는 하남교산지구 등 대규모 개발사업을 앞두고 철거 등 수 많은 지장물과 대규모 공동주택 건설 사업으로 건설기계·자재들과 공사 인력들의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사업시행자가 (지금이라도) 하남시의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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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소방서, 오는 9월까지 폭염대비 구급활동 대책 추진
하남소방서는 오는 9월까지 폭염대비 구급활동 대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여름철 응급환자 발생 시 온열질환자의 안전 확보와 효율적인 구급차 및 펌뷸런스 운용을 위해 실시됐다. 대책에는 ▲폭염 관련 응급처치 능력 강화를 위한 대원 교육 ▲폭염 대비 응급처치 물품 확보 ▲출동차량 냉방장비 점검 ▲대국민 홍보 등이 담겼다. 하남소방서 관계자는 “올 여름은 한반도 주변 고온다습한 남서풍의 유입으로 기온이 더 높을 가능성이 있어 온열질환자에 대한 대비가 그 어느 때보다 더 필요하다"며 “이에 하남소방서는 온열질환자 발생을 대비한 폭염대비 구급활동 대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남/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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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가볼만한 곳] 역사·문화 즐기는 하남… 초록빛 자연도 아름다워
서울과 인접한 하남시는 전국에서도 자연, 역사가 잘 보존된 도시 중 하나다. 수도권 식수원인 팔당호로부터 뻗어나온 지류가 하남시를 둘러싸고 동쪽으로는 검단산, 남쪽으로는 남한산성이 위치해 있다 보니 각종 법령으로 인해 개발이 쉽지 않았다. 때문에 하남시는 국가지정유산 7건, 도지정 국가유산 7건, 향토유적 17건, 전통사찰 1건 등이 지정되어 있을 정도로 문화자원이 풍부하다. 뿐만 아니라 도시 발달로 인한 예술, 쇼핑 등 현대적인 문화예술 자원과 더불어 볼거리도 풍부하다. ■걷기 좋은 하남의 자연 하남은 한강을 따라 펼쳐지는 수려한 자연경관과 더불어 남한산성과 위례성 등 유적들을 통해 역사의 숨결을 느끼며 걸을 수 있는 총 64㎞에 이르는 '하남위례길'이 조성되어 있다. 또한 한강과 함께 하남시를 대표하는 자연경관인 검단산에도 총 5개의 코스로 구성된 등산로가 조성되어 있다. 산 정상에서는 팔당호와 양수리가 한눈에 보인다. 검단산에서 발원해 한강으로 흘러들어가는 하천인 '산곡천'과 남한산성에서 시작해 한강으로 흐르는 '덕풍천' 일대에 조성된 산책로 또한 야생생물 2급 법정보호종인 흰목물떼새와 꼬마물떼새 등을 볼 수 있다. 봄철에는 하천 주변에 심어져 있는 벚꽃나무들이 아름다운 꽃길을 만들어 준다. 86아시안게임과 88서울올림픽 당시 조정·카누 경기를 위해 만들어진 미사경정공원 또한 넓은 녹지공간이 조성되어 있어 주말에 자전거를 빌려 가족과 함께 여유를 즐기기 좋다. 뿐만 아니라 미사강변도시를 개발하면서 망월천을 넓혀 만든 미사호수공원과 도시개발로 갈 곳 잃은 나무들을 모아 숲으로 만든 나무고아원 역시 하남시의 대표적인 산책코스다. ■백제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하남 하남시는 백제가 도읍을 정한 한강변에 위치해 있다보니 지역 곳곳에 아직 백제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역사적 유물이 존재한다. 먼저 하남에는 4세기 중반부터 5세기 초반사이 백제 횡혈식석실분 50여기가 발굴된 '감일백제고분군' 유적이 존재한다. 우리나라 단일 유적에서 발굴된 백제 초기 고분군으로는 최대 규모이며, 한성백제시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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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보호 아래 '리사(死)이클링' 하는 재활용업체 지면기사
하남 창우동 소재 폐기물 무단 적치커피찌꺼기 100여t 비가림막 없어 유출수 하천 유입… 피해 지켜봐야市 "빠른 시일내에 옮기도록 지시"하남의 한 리사이클링업체가 커피찌꺼기 100여 t을 비가림막 없이 야외에 무단 적치, 여기서 발생한 유출수가 인근 하천으로 유입돼 논란이다.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하천 폐기물 무단 방치및 오폐수 무단 방류' 민원이 제기되자 지난 17일 창우동 소재 A 리사이클링업체를 방문해 야외에 적치돼 있는 커피찌꺼기를 19일까지 임시보관소로 옮길 것을 지시했다.커피찌꺼기는 애초 폐기물로 분류됐다가 지난해 환경부로부터 순환자원으로 인정받으면서 폐기물 관리규제에서 자유롭게 됐다. 또한 폐기물 수집 및 처리 등과 관련한 지자체의 허가를 받지 않아도 폐기물 수집 및 운반, 보관이 가능하다.A 리사이클링업체는 서울·남양주·구리 소재 스타벅스 커피체인점에서 나온 커피찌꺼기를 중간 집하했다가 화성시로 보내고 있다. 화성으로 보내진 커피찌꺼기는 사료공장으로 보내져 커피 퇴비로 재활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모인 커피찌꺼기만 100여 t에 달하는 것으로 시는 파악하고 있다.하지만 중간 집하된 커피찌꺼기가 비가림막 없이 야외에 보관되다 보니 우수로 인해 발생한 유출수가 인근 하천으로 흘러들어가고 있다. 인근에는 생태하천으로 복원 중인 산곡천이 위치해 있다.다만 시는 자원순환기본법에 근거한 폐기물 중 환경적 유해성이 없는 생활폐기물을 순환자원으로 인정하는 만큼 유출수로 인한 환경적 피해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시 관계자는 "비가 올 경우에만 적치된 커피찌꺼기에서 유출수가 나와 우수관을 타고 하천에 흘러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정확한 환경적 피해 여부는 지켜봐야 하겠지만 우선 업체측에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임시보관소로 커피찌꺼기를 옮기도록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하남/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하남의 한 리사이클링업체가 커피찌꺼기 100여 t을 야외에 무단 적치하면서 발생한 유출수가 우수관에 유입돼 논란이다. 2024.6.18 하남/김종찬기자 cha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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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재 하남시장,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프론티어 리더십’ 벤치마킹
이현재 하남시장이 창조적 개척정신과 불굴의 의지로 세계 최고의 조선대국을 일군 고 아산(峨山)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프론티어 리더십'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울산 HD현대중공업을 방문했다. 하남시는 공직자 6급 이상 직원 210명을 대상으로 총 3회에 걸쳐 울산 HD현대중공업을 방문하는 벤치마킹 일정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시장은 벤치마킹 마지막날인 지난 18일 하남문화재단 대표이사를 포함한 간부들, 하남도시공사 본부장 및 처장들과 함께 HD현대중공업 찾았다. 이번 벤치마킹은 K-스타월드 조성, 교산 자족용지·캠프 콜번 등 대규모 개발사업을 추진 중인 하남시의 공직자들이 정주영 회장의 개척정신을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정주영 회장은 불굴의 개척정신과 도전정신으로 조선산업의 불모지였던 대한민국을 세계적인 조선강국으로 성장시킨 최고의 기업가로 평가받는다. 이에 하남시는 조선소 건설의 역사를 체험하기 위해 벤치마킹 대상지로 HD현대중공업을 선택했다. 당시 정주영 회장은 1971년 조선소를 짓기 위해 영국은행(바클레이)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선박 컨설턴트 회사(애플도어)의 롱바텀 회장을 찾아가 지갑에서 500원짜리 지폐에 그려진 거북선을 보여주며 “우리는 영국보다 300년 앞서 철갑선을 만들었다"고 설득해 추천서를 받아냈다. 이어 그는 그리스의 리바노스에게 약속을 지키지 못하면 계약금에 이자를 얹어주고 배에 하자가 있으면 원금을 돌려준다는 파격적 조건으로 26만t 짜리 선박 수주를 따냈다. 정 회장은 '나보다도 더 미친 사람'이라고 회고한 리바노스 덕분에 영국 은행에서 차관을 빌렸고 2년 3개월 만에 조선소를 준공했다. 방문단은 조선소 건설 에피소드를 청취한 후 약 1천900㎡ 규모로 조성된 아산기념전시실을 방문해 정 회장의 생애와 철학, 경제활동, 사회공헌 등을 살펴봤다. 이어 해양공장 및 대형엔진조립공장을 시찰하고, 영빈관 한옥을 둘러보며 이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 시장은 “이번 HD현대중공업 벤치마킹은 무에서 유를 창조한 고 정주영 회장의 프론티어 정신을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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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포천고속도로 램프공사 때문… 멀쩡한 건물 진·출입로만 막혔다 지면기사
하남 광암동 일원 도로와 '1m 단차'입주민, 공사현장통해 거주지 이동시공사 "28일까지 모든 공사완료"한국도로공사가 하남 광암동 일원에 건설 중인 '세종~포천고속도로'의 램프(고속도로가 입체 교차할 때 고속도로와 IC를 잇는 경사진 부분) 공사를 위한 확장 공사를 하면서 한 건물 진출입로가 단절돼 입주민들이 오도가도 못하는 처지에 내몰렸다.18일 하남 광암동 주민들에 따르면 2017년부터 세종시와 포천시를 잇는 '세종포천고속도로 건설사업'을 진행 중인 한국도로공사는 지난해부터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와 세종포천고속도로를 연결하는 램프 공사(국도25호선 포천~세종간 12공구)를 하남 광암동 일원에서 하고 있다.이와 관련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이용 차량들의 원활한 유출입을 위해 광암동을 지나는 기존 서하남로를 이설하는 공사를 하고 있다. 이설공사는 기존 왕복 2차선을 왕복 6차선으로 확장하기 위해 인접 부지를 매입해 진행하고 있다.하지만 기존 도로를 다른 지역으로 옮겨 설치하다 보니 도로와 진입로간 단차가 발생, 일부 건물의 진입로가 단절되면서 차량 진출입이 불가능한 상황이 벌어졌다.단절된 높이만 1m에 달한다. 현재 해당 건물의 입주민들은 공사현장을 이용해 거주지로 이동하는 상황이다.윤모씨는 "도로공사를 진행하면 최소 이용자들의 불편이 없도록 우회도로를 설치하고 진행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하지만 한국도로공사는 이런 부분을 전혀 고려치 않고 공사를 강행해 입주민들에게 재산 및 정신적 피해를 끼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와 관련 시공사인 DL건설 관계자는 "시공사는 발주처(한국도로공사)의 설계에 따라 공사를 진행할 수밖에 없다. 이로 인해 도로 단절 현상이 벌어져 일부 입주민들에게 피해를 주게 됐다"며 "오는 28일 이전까지 모든 공사를 마무리해 더 이상 입주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한편, 세종포천고속도로는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에 집중된 교통량을 분산하고 수도권 주요 도시와 행정수도 세종시를 연결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제2의 경부고속도로로 불리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