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본 기사
-
양주시 검준산단, 불황 엎친데 물값 부담 덮쳤다
2024-11-14
-
[인터뷰] '24년간 봉사 매진' 어영숙 양주 청담마을노인회장
2024-11-14
-
‘교외선 개통’ 양주, 장흥관광지 문화예술체험특구 재지정
2024-11-11
-
양주 유양초 이전, 도교육청 투자심사 통과
2024-11-12
-
대진대 교수노조위원장, 총장으로부터 명예훼손 고소당해 논란
2024-09-30
최신기사
-
피플일반
[인터뷰] '24년간 봉사 매진' 어영숙 양주 청담마을노인회장 지면기사
"어르신 돌봄·지구살리기… 어려운 분들 생각에 기운나" 마을 부녀회 일 첫 인연, 천직 여겨 수지침·동포 국내정착 도움 등 온정"일방적 도움 아닌 상부상조하는 것""그저 내가 사는 곳에서만이라도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뿐입니다. 그것이 제가 할 일이라고 생각하며 평생 살았어요."어영숙씨는 양주지역 자원봉사자들 사이에서는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로 유명 인사다. 현재 양주시 청담마을노인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 어씨는 지난 24년간 지역에서 각종 봉사활동을 하며 봉사를 천직으로 여기고 살아왔다.어 회장은 "마을 부녀회 일을 시작한 것이 인연이 돼 봉사에 눈을 뜨게 됐고 마치 제 옷을 입은 듯 딱 들어맞는 일을 찾았다는 마음에 처음엔 봉사라는 거창한 생각 없이 마냥 열심히만 했다"고 말했다.어 회장은 이때부터 양주 지역에서 안 해 본 봉사가 없을 만큼 크고 작은 봉사활동에 물불 가리지 않고 뛰어들었다. 그중에서도 올해 13년째 이어오고 있는 수지침 봉사는 어 회장이 애착하는 활동이다. 2011년 무렵 수지침을 배우면서 함께 시작한 동료들과 봉사회를 조직해 요양센터, 경로당, 주간보호센터 등 노인시설을 돌며 지금까지 수지침 봉사를 펼치고 있다. 사실 수지침을 배우게 된 동기도 봉사활동에 도움이 될까 하는 생각에 시작한 것이라고 한다.어 회장은 "자식들을 다 키워 품속에서 떠나보내고 혼자 외롭게 사시는 어르신들이 요즘 들어 부쩍 늘고 있는 것 같아 늘 마음이 좋지 않다"며 "종종 찾아가 말벗이 돼주고 건강을 챙겨드리고 오면 그나마 마음이 놓인다"고 털어놓았다.어 회장의 봉사는 어르신 돌봄에서 그치지 않는다. 지난해부터는 지구를 살리는 일에 열정을 태우고 있다. 경기도와 양주시자원봉사센터가 진행하는 '탄소중립 리빙랩' 사업에 참여하며 배달음식 줄이기, 생수 대신 물 끓여 마시기, 개인 컵 사용하기 등 탄소배출 줄이기에 앞장서고 있다.어 회장은 일제강점기 때 강제징용으로 끌려가 오래도록 고국과 단절된 삶을 산 러시아 사할린 동포 1세들의 국내 정착을 돕는 일에도 발 벗고
-
양주
양주시 검준산단, 불황 엎친데 물값 부담 덮쳤다 지면기사
공업용수, 타지역과 가격 2배차3년간 도산된 입주업체 13개사최대위기… 市 "일부분 조정을"양주시 검준일반산업단지가 높은 물값 부담에 경쟁력을 잃으며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경기 불황에 잇따른 업체 도산으로 산단에는 빈자리가 늘고 있지만, 공업용수 단가는 내릴 기미가 없어 업체들이 입주를 꺼리는 실정이다.14일 검준산단 입주업체들에 따르면 검준산단은 2003년 문을 열 때부터 공업용수 공급에 문제가 따랐다. 시가 전용 공업용수를 대지 못해 업체들은 지난 2021년까지 하천 복류수를 사용해야만 했다.이곳에는 대부분 염색업체가 입주해 물의 질이 중요할 수밖에 없으나 그나마 비용 부담이 크지 않아 버틸 수 있었다.그러나 2021년 한강 하류 3차 공업용수 수수시설 통수로 전용 공업용수가 공급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다른 지역과 비교해 공업용수 가격이 두 배 이상 차이가 나 기업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현재 검준산단의 공업용수 가격은 자체공급 비용까지 합쳐 t당 1천127원 정도로 경기도 내 반월산단 530원, 시화산단 536원, 동두천산단 510원보다 두 배 정도 비싸다. 포천양문산단 200원과 비교하면 무려 6배 가까이 차이가 난다.이처럼 공업용수 가격이 치솟자 검준산단에 입주한 섬유업체들은 원가 상승 부담에 가격경쟁력 하락을 호소하고 있다. 실제 산단 내 업체들이 분석한 공업용수 가격에 따른 원가비교 자료를 보면 타 산단 입주 섬유업체와 최대 587원의 차이를 보인다.최근 3년 새 업계에 닥친 불황에 공업용수 비용까지 상승하자 견디다 못해 끝내 문을 닫는 기업도 속출하고 있다.검준산단에서 2021년부터 폐업 또는 부도 처리된 업체는 모두 13개사로, 이전까지 운영되던 47개사의 28%에 이른다.이로 인해 검준산단은 입주가 시작된 이래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산단 입주기업체협의회 관계자는 "용수와 폐수 비용을 합한 직접재료비 부담이 커 업계에서는 검준산단 입주를 기피하는 현상마저 생겨나고 있다"며 "공업용수 가격이 다른 산단 수준으로 떨어지지 않으면 영세 업체들은 살아남기 어렵다"고 토로했다.이에
-
포천
포천 신읍동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국토부 설립 인가' 지면기사
포천시에서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된 마을 인프라를 관리하는 사회적협동조합이 탄생했다.14일 시에 따르면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추진 중인 신읍동에서 주민들이 조직한 '신읍동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 설립인가를 받았다.조합은 도시재생사업으로 지역 곳곳에 조성된 생활 인프라를 유지·관리하며 주민들에게 필요한 재화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익사업을 하게 된다. 도시재생사업으로 파생한 공익시설을 관리하며 수익을 창출해 지역발전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역할을 하는 셈이다.조합은 앞으로 신읍동 지역에서 거점시설 운영관리, 집수리 등 환경개선사업, 특산물 및 중고(재활용)물품 등 일반판매사업, 체험 및 교육서비스사업, 공연문화예술 관련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이준모 조합 이사장은 "주민 일자리 창출과 복지증진에 힘쓰며, 마을의 발전과 지속적인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
-
포천
포천시 용정산단~영북중 20번 버스노선 신설
포천시는 포천비즈니스센터(용정산업단지)와 영북중학교를 잇는 20번 시내버스 노선을 신설한다고 14일 밝혔다. 20번 시내버스는 오는 12월1일부터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행하며, 포천고등학교, 포천시청, 신북면 행정복지센터, 영중면 행정복지센터, 영북면행정복지센터 등을 경유하게 된다. 시는 이번 노선 신설로 영북면과 포천시내 간 이동시간이 단축되고 산업단지 근로자 출퇴근과 학생들의 통학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영현 시장은 “향후 운행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이동수요에 맞춘 추가적인 교통대책을 마련해 시민의 교통편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포천/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
-
포천
포천 신읍동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국토부 최종 인가
포천시에서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된 마을 인프라를 관리하는 사회적협동조합이 탄생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추진 중인 신읍동에서 주민들이 조직한 '신읍동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 설립인가를 받았다. 조합은 도시재생사업으로 지역 곳곳에 조성된 생활 인프라를 유지·관리하며 주민들에게 필요한 재화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익사업을 하게 된다. 도시재생사업으로 파생한 공익시설을 관리하며 수익을 창출해 지역발전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역할을 하는 셈이다. 조합은 앞으로 신읍동 지역에서 거점시설 운영관리, 집수리 등 환경개선사업, 특산물 및 중고(재활용)물품 등 일반판매사업, 체험 및 교육서비스사업, 공연문화예술 관련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준모 조합 이사장은 “신읍동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은 이번 설립인가를 계기로 주민 일자리 창출과 복지증진에 힘쓰며, 마을의 발전과 지속적인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
-
피플일반
포천 한탄강 Y형 출렁다리, 우수 구조물상 선정 지면기사
포천시는 올해 9월 개통한 '포천 한탄강 Y형 출렁다리'가 지난 12일 열린 국제교량구조공학회(IABSE)에서 '구조물 혁신부문' 우수구조물상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포천 한탄강 Y형 출렁다리'는 길이 410m, 폭 1.8m의 국내 최장 무주탑 형식 출렁다리로 몸무게 70㎏ 성인 2천500명이 동시에 지나가도 안전하도록 설계됐다.이 다리는 지난 9월7일 '포천 한탄강 가든 페스타'에서 첫 선을 보여 비둘기낭 폭포와 광활한 중리 벌판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조망으로 축제기간 인기를 끌었다.백영현 시장은 "한탄강 Y형 출렁다리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을 계기로, 한탄강의 생태자원을 보전, 더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한편 국제교량구조공학회는 교량 및 구조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학회로 전 세계 100여 개국 약 4천500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포천/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
-
포토
[포토] 서정대학교 '경기북부 외국인 유학생 취업박람회' 지면기사
'2024 경기북부 국제학생취업박람회'가 지난 12일 서정대학교 공학관 콘서트홀에서 열렸다. 서정대와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북부사무소 주최로 열린 이번 취업박람회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다양한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취업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북부권 대학에 재학 중인 유학생 500여 명이 참여했고 행사장에는 기업부스, 비자상담부스, 취업지원부스, 생활상담부스 등이 설치돼 학생들에게 유용한 각종 정보를 제공했다. 2024.11.13 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2024 경기북부 국제학생취업박람회'가 지난 12일 서정대학교 공학관 콘서트홀에서 열렸다. 서정대와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북부사무소 주최로 열린 이번 취업박람회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다양한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취업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북부권 대학에 재학 중인 유학생 500여 명이 참여했고 행사장에는 기업부스, 비자상담부스, 취업지원부스, 생활상담부스 등이 설치돼 학생들에게 유용한 각종 정보를 제공했다. 2024.11.13 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
-
양주
양주 유양초 신설 이전안 경기도 투자심사 통과… 2028년 개교 목표 지면기사
100년 역사의 양주 유양초등학교 이전 계획이 구체화되고 있다. 12일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유양초 신설 대체이전안이 최근 경기도 교육재정투자심사를 통과했다.1924년 개교한 유양초는 현재 양주역세권 택지개발사업지구로 이전이 추진되고 있다.이전하게 될 유양초는 사업비 516억원이 투입돼 일반 29학급, 특수 2학급, 유치원 5학급(유아특수 1학급 포함) 규모로 건립돼 택지지구 초등학생 780여명을 수용할 예정이다. 교육지원청은 오는 202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이전을 추진 중이다.당초 2026년 개교할 방침이었으나 택지지구 아파트 분양 일정 차질로 계획이 늦춰지게 됐다. 기존 유양초 부지는 양주시에서 운영하는 양주역사 교육관 '양주목 역사학교'로 활용될 예정이다. 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양주역세권 택지개발지구 내 양주 유양초등학교 이전 부지. 2024.11.12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제공
-
양주
양주 버스 차고지서 60대 기사 버스 깔려
버스 차고지에서 60대 운전기사가 버스에 깔려 숨졌다. 12일 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9시30분께 양주시 장흥면의 한 버스 차고지에서 A씨가 버스에 깔린 채 발견됐다. A씨는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주차 브레이크가 풀려 밀리는 버스를 막으려다 사고가 났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
-
포천
오는 16일 양주서 ‘박화목예술제’
양주시는 오는 16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컨벤션홀에서 '박화목예술제'를 개최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양주시민의 노래' 작사가 박화목 시인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고 그의 인문학적 업적과 브랜드 가치를 높여 관광자원으로 개발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박화목 시인의 생애를 5개 시기로 나눠 시기별로 내레이션과 함께 그가 노랫말을 붙인 가곡과 동요들을 성악가가 들려주는 음악회가 열릴 예정이다. 또 세계 오페라와 문학의 만남을 비롯해 해금, 아쟁, 피아노, 바이올린 등 동서양 악기가 어우러진 무대도 마련된다. 시 관계자는 “양주시민의 노래 작사가인 박화목 시인의 업적을 기리는 예술제가 개최되는 뜻 깊은 행사를 통해 시민간 화합하고 즐길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인 박화목은 가곡 '보리밭', 동요 '과수원길'을 작사했고, 1980년 '양주시민의 노래'를 작사하면서 양주와 인연을 맺었고, 지난 2005년 타계해 양주시 봉양동 묘원에 묻혔다. 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