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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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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만하지 않은' 외국인 인건비… '최저임금 인상' 제조업계 고심 지면기사
1만원 돌파 기업현장 시름 커져업종·국적 따라 차등 적용 화두노동계 "내국인 처우까지 열악" 내년도 최저임금이 1만원을 돌파하면서 인천 중소 제조업계의 인건비 부담이 더욱 커졌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인천 서구 한 금속가공업체는 8월 예정된 '외국인 근로자 신규 고용허가' 신청을 앞두고 고심이 커졌다. 내년도 최저임금이 1만30원으로 결정되면서 외국 인력을 새로 뽑는 데 들어가는 인건비 부담도 커졌기 때문이다. 국내 인력의 높은 인건비를 부담하기 어려워 외국인 고용을 늘렸는데, 이들에게 지급하는 월급도 이제는 저임금이라고 하기 어려운 수준이 됐다.이 업체 관계자는 "최저임금이 매년 오르는 것도 부담이 크지만, 외국인들은 국내에서 1년 이상 일하면 최저임금 인상분보다 더 높은 비율로 월급을 올려달라고 요구한다"며 "일하던 사람을 내보내고 새로운 사람을 뽑는 식으로 인건비를 유지해 왔으나, 최저임금 상승으로 그렇게 하기 어려워졌다"고 했다.최저임금 상승으로 인천지역 기업이 느끼는 인건비 부담도 7월 들어 커졌다. 한국은행 인천본부가 최근 발표한 '7월 인천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를 보면 인천 제조업체의 16.2%가 '인건비 상승'을 경영상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내수 부진'(27.4%)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응답을 차지한 것이다. 지난 5월 조사에서는 인건비 상승을 주된 애로사항으로 꼽은 기업이 9.7%에 그쳤는데, 두 달 사이 6%p 넘게 높아졌다.업종과 국적 등에 따라 최저임금을 차등 적용하는 방안이 올해 최저임금 결정을 앞두고 화두로 떠오르기도 했다. 제조업뿐 아니라 가사노동과 돌봄노동 등 국내에서 외국 인력 수요가 늘어나는 분야에 대해 최저임금을 내국인보다 낮게 설정해야 비용을 감당할 수 있다는 게 경영계 입장이다.최저임금위원회가 지난 2일 임금 지급 여력이 부족한 소기업과 소상공인 분야 10개 업종에 최저임금을 차등 적용하는 방안을 두고 투표로 실시했는데, 찬성(11표)보다 반대(15표)가 많아 부결됐다. 다만, 경기 침체가 길어지면서 인건비 부담이 커진 만큼 중소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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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천농협, 상호금융대상 우수상 수상
남인천농협이 전국 지역농협의 실적을 평가하는 상호금융대상 평가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농협중앙회 인천본부는 29일 남인천농협이 상호금융예수금 3조원 달성과 함께 상호금융대상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농협중앙회가 매년 시상하는 상호금융대상 평가는 금융 분야에서 우수 실적을 거둔 지역 농협을 선정하는 시상 제도다. 남인천농협은 지난 2일 전국 농·축협 가운데 4번째로 상호금융예수금 3조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올린 데 이어 우수 지역농협으로 선정됐다. 이태선 남인천농협 조합장은 “모든 성과는 조합원과 임직원, 농협 인천본부의 변함없는 격려와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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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천 소상공인 저금리 대출 지원 사업, 8월 1일부터 접수
인천지역 소상공인의 자금 부담을 덜기 위한 정책자금 대출 사업이 시행된다. 인천시는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점포 시설 개선 및 운영자금을 지원하는 하반기 '소상공인시장진흥자금' 사업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인천시는 올해 총 50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상반기와 하반기 2차례 나눠 소상공인시장진흥자금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상반기의 경우 총 23억2천900만원의 대출이 완료된 가운데, 인천시는 하반기에 26억7천100만원을 운영자금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업체당 대출 한도는 5천만원이며, 신용보증은 2천만원 이내다. 대출금리는 연 1.62%(분기당 변동금리), 상환 기간은 총 4년(1년 거치 3년 분기별 균등 상환)이다. 다만, 세금을 체납 중인 사업자나 인천신용보증재단의 보증을 현재 이용하고 있는 업체, 사치·향락 등 제한업종 업체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하반기 소상공인시장진흥자금 사업 접수 기간은 다음 달 1일부터 11월30일까지다.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대출 관련 문의는 인천신용보증재단 누리집이나 대표번호(1577-3790)를 통해 할 수 있다. 인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250여개 소상공인 업체가 저금리 대출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찬훈 인천시 경제산업본부장은 “고물가와 고금리로 민간 소비 감소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 경영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했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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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임단협 잠정합의안 조합원 투표 부결 지면기사
'신차 생산 여부' 불투명한 미래향후 노사 협상도 '시계 제로' 한국지엠 노사의 임금·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투표에서 부결되면서 노사 교섭이 '시계 제로' 상태에 놓였다.28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한국지엠 노조)에 따르면 임단협 잠정합의안이 지난 25~26일 조합원 투표에서 부결됐다. 찬성(3천159명)보다 반대(3천441명) 의사를 밝힌 조합원이 많았다. 한국지엠 노사는 23일 20차 교섭을 통해 기본급 10만1천원 인상, 타결 일시금을 포함한 1천500만원의 성과급 지급, 안정적인 생산 물량 확보 방안 모색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잠정합의안을 도출한 바 있다.지난 3월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차량 개발계획이 취소된 이후 한국지엠 노조는 올해 임단협에서 후속 차종 생산에 대한 확약을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이번 잠정합의안에 신차 생산에 대한 구체적 내용이 담기지 않은 채 '검토' 수준에 머물면서 조합원들의 동의를 이끌어내는 데 실패했다.한국지엠 노사는 하계휴가와 부평공장 설비 유지·보수 공사가 마무리되는 내달 15일 이후 다시 협상 테이블에 앉을 예정이다. 하지만 재협상 과정에서도 전기차 등 미래차 생산 물량 확보에 대한 구체적 방안은 도출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 관련기사 (전기차 전환 늦추는 GM… 노사 재협상 '역풍')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한국지엠 부평공장. /경인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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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통합 안내플랫폼' 인천기업경영지원센터 허제도 센터장 지면기사
흩어진 지원책 모아… 중소기업 애로사항 한번에 돕는다 경영자단체·인천TP 산하 23곳 협업효율성 커… 타지역서 벤치마킹 방문입주 기업단체 6곳 '빠른 소통' 강점"인천 중소기업들의 도약 거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인천테크노파크 기업경영지원센터(인천기업경영지원센터)가 지난 16일 문을 열었다. 인천기업경영지원센터는 그동안 흩어져 있던 중소기업 지원 기관의 사업을 하나로 통합하는 플랫폼 기능을 할 예정이다.이를 위해 인천 내 주요 기업지원 기관들과 인천상공회의소, 인천경영자총협의회 등 경영자 단체, 인천테크노파크 산하 23개 센터와 협업해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지원사업을 안내한다. 예를 들면 기업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규제에 대응할 방법을 찾을 경우 인천상공회의소가 운영하는 인천 공급망 ESG 지원센터로 연결해주는 방식이다.허제도 인천기업경영지원센터장은 "그동안 기관이나 기업 관련 단체에서 개별적으로 추진해온 사업은 많았지만, 사업 성격이 중복되거나 기업의 상황에 알맞게 안내되지 못한 측면도 있었다"며 "인천 기업들에게 필요로 하는 지원사업을 한 번에 알려주는 등 도움을 주기 위해 센터가 만들어졌다"고 했다.허 센터장은 '연결'이 기업경영지원센터의 가장 중요한 가치라고 강조했다. 기업들이 센터를 방문해 상담을 받으면서 어떤 점이 가장 필요한지 파악해야 실효성 있는 정책을 개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인천비전기업협회와 인천유망기업연합회 등 인천의 주요 기업단체 6곳이 센터에 입주한 것도 물리적으로 가까운 거리에서 계속 소통하기 위한 목적이다. 허 센터장은 "6개 단체의 회원사만 4천여개에 달하는데, 단체 임원들과 수시로 소통하면서 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빠르게 지원책을 찾는 게 중요하다"며 "기업들의 상담 내용이 쌓이면 통계로 정리해 가장 큰 어려움은 무엇인지 파악해 새로운 사업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했다.공직에 입문한 뒤 20년 넘게 기업지원 분야에서 일해온 허 센터장은 지난 1년 동안 기업경영지원센터 설립에 많은 힘을 쏟았다. 수십 개가 넘는 기관과 단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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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전환 늦추는 GM… 노사 재협상 '역풍' 지면기사
노조 지속가능성 요구 거세지만수요 둔화·美 하반기 대선 '변수'애리조나 배터리 3공장 건설 중단 트럼프 보호무역시 수출 타격 전망 임금·단체협약 교섭 타결이 무산된 한국지엠 노사가 향후 생산 계획과 고용 안정화 방안 등을 놓고 재협상을 벌여야 할 상황에 놓였다. 전기차 수요 둔화와 하반기 미국 대선 결과 등이 한국지엠 정상화의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28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한국지엠 노조)에 따르면 2024년 임단협 잠정합의안 투표 결과 전체 투표 인원 6천609명 중 3천441명(52.1%)이 반대표를 행사해 부결됐다. 반대표가 많이 나온 가장 큰 이유는 한국지엠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구체적 내용이 잠정합의안에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국지엠 노조는 임단협을 앞두고 2027년 이후 생산 물량에 대한 확약을 받겠다고 밝혔는데, 교섭 과정에서 이를 두고 노사 간 줄다리기가 이어졌다.노조는 2개 차종(트레일블레이저·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생산 시기가 종료되는 2027년 이후 생산계획에 대해 미래차 전환과 신차 도입 등 구체적 내용을 명시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사측은 본사인 제너럴모터스(GM)의 승인이 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잠정합의안에는 미래 차량에 대한 도입 기회를 검토하겠다는 원론적 수준의 문구만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조합원들이 이번 투표를 통해 한국지엠의 뚜렷한 지속가능성을 요구하면서, 노사는 재협상을 통해 진전된 안을 내놓아야 할 상황이다. 그러나 미래차 전환과 관련해 한국지엠은 불리한 조건을 마주하고 있다. 이른바 전기차 '캐즘'(대중화 전 일시적 수요 정체 현상)으로 인해 내년까지 연간 100만대 이상의 전기차 생산계획을 준비하고 있던 GM이 최근 들어 속도 조절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메리 바라 GM 최고경영자는 최근 미국 현지 언론 인터뷰를 통해 "2025년까지 연간 100만대 전기차 생산계획에 도달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견해를 내놓으면서 전기차 전환 속도를 늦추겠다고 시사했다. GM은 LG에너지솔루션과 합작해 올해 하반기 준공을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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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임단협 잠정합의안, 조합원 투표서 부결
한국지엠 임금·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투표에서 부결됐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는 25~26일 진행한 임단협 잠정합의안 투표에 조합원 6천609명이 참여한 가운데, 3천441명(52.1%)이 반대표를 던져 부결됐다고 밝혔다. 찬성은 3천159명, 무효표는 9명으로 집계됐다. 한국지엠 노사는 지난 23일 20차 교섭에서 기본급 10만1천원 인상, 협상 타결 시 일시금 350만원 등 총 1천500만원의 성과급을 지급하는 내용이 담긴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양측은 지난 5월22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2개월 동안 교섭을 진행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사측에서 2차례 제시안을 내놨지만 2027년 이후 신차 생산 물량 확보 여부와 고용 안정 확약 등을 두고 노조가 이견을 보이며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부분 파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양측은 지난 22일 오전부터 23일 자정까지 교섭을 진행하며 이달 중 타결을 목표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그러나 조합원 투표에서 찬성이 과반을 넘지 못하면서 노사는 다시 협상에 나설 예정이다. 한국지엠 부평공장이 다음 달 5일부터 2주간 설비 유지·보수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라 임단협 재협상은 8월 중순 이후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지엠지부 관계자는 “(투표 부결에 대해) 3주 동안 원인을 파악하고 조합원 의견을 수렴해 사측과 재협상에 나설 예정"이라고 했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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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얼굴] 최인방 한국은행 인천본부장 지면기사
국내외 실물경제·금융시장 분야 베테랑 한국은행은 최인방(사진) 전 금융시장국 부국장을 한국은행 인천본부장으로 임명했다고 25일 밝혔다. 최 신임 본부장은 광주살레시오고등학교,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6년 한국은행에 입행했다. 정책기획국과 조사국, 금융시장국 등 주요 부서를 거친 뒤 지난해 금융감독원 파견 업무를 수행했다. 최 본부장은 국내외 실물경제와 금융시장 분야 전문가로, 뛰어난 업무수행 능력과 온화한 성품을 겸비해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다.최 본부장은 오는 29일 부임해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김규수 현 한국은행 인천본부장은 임기를 마치고 한국은행 커뮤니케이션국 연구조정역으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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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농협-남동경협 ‘쌀 소비 촉진’ 업무협약 체결
농협 인천본부와 (사)남동국가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남동경협)이 25일 '건강한 식문화 확산 및 쌀 소비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쌀 재고 증가와 쌀값 하락으로 인천지역 농가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아침밥 먹기 운동' 등 건강한 식문화 홍보를 통한 쌀 소비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인천농협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인천지역의 쌀 재고량은 6천200t으로 1년 전보다 37% 증가했는데, 쌀 수확기가 다가오면서 재고 소진이 필요한 상황이다. 김재득 농협 인천본부장은 “쌀은 우리 농업의 근간이자 건강한 식문화의 중심"이라며 “건강한 식문화 확산과 고품질 인천쌀 소비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율기 남동경협 회장은 “아침밥 먹기 동참을 통해 쌀 소비가 늘어나도록 남동산단 400여개 회원사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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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한국은행 인천본부장에 최인방
한국은행은 최인방(사진) 전 금융시장국 부국장을 한국은행 인천본부장으로 임명했다고 25일 밝혔다. 최 신임 본부장은 광주살레시오고등학교,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6년 한국은행에 입행했다. 정책기획국과 조사국, 금융시장국 등 주요 부서를 거친 뒤 지난해 금융감독원 파견 업무를 수행했다. 최 본부장은 국내외 실물경제와 금융시장 분야 전문가로, 뛰어난 업무수행 능력과 온화한 성품을 겸비해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다. 최 본부장은 오는 29일 부임해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김규수 현 한국은행 인천본부장은 임기를 마치고 한국은행 커뮤니케이션국 연구조정역으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