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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지속가능한 경쟁력… 기업관리의 모든 것 지면기사
인천지식재산센터, 세미나정부 정책·ESG경영 공유인천지식재산센터는 인천IP(지식재산)경영인협의회와 중소기업 혁신경영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최근 오라카이 송도호텔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는 지역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윤종석 특허청 지역산업재산과장과 이한남 인천시 산업정책과장을 비롯해 인천 내 중소기업 대표 60여명이 참석했다.세미나에서는 중소기업이 혁신경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하는 '정부 지식재산 정책'에 대한 소개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사례 등이 공유됐다. 또 가업승계 경영과 효율적인 세무 관리 등 중소기업 대표들이 기업 관리를 위해 필요한 현안도 논의됐다.인천IP경영인협의회는 지식재산(특허, 디자인, 상표)을 기반으로 경영하는 인천지역 중소기업 대표자 184명으로 구성된 인천시 비영리 민간단체다. 올해는 국내 및 해외 우수 지식재산권 등록비 지원사업과 지역 아동센터를 찾아 발명 교육을 진행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세미나를 주관한 권호창 인천지식재산센터장은 "민간 경제단체에서 자발적으로 지식재산, ESG 경영 등 미래에 가치를 둔 주제로 세미나를 한 것은 굉장히 고무적"이라며 "지식재산센터도 인천 중소기업이 R&D 기반으로 기술혁신에 필요한 지식재산 창출과 활용 전략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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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하도급법 위반' 에몬스가구 3억6천만원 과징금 부과 지면기사
협의 없이 제조 위탁 일괄 취소공정위, 시정명령 등 제재 결정 인천에 본사를 둔 에몬스가구가 하도급법 위반으로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의 제재를 받았다.공정위는 11일 에몬스가구의 하도급법 위반 사실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3억6천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에몬스가구는 지난 2021년 8월부터 11월까지 인천 송도국제도시와 서구 루원시티 등 5개 지역의 아파트 단지 공사 현장에 설치할 가구용 부품의 제조를 A업체에 위탁했다. 그러나 에몬스가구는 경영적자 등을 이유로 A업체보다 낮은 견적을 제시한 사업자에게 부품 제조 위탁 물량을 넘기고 A업체와 협의 없이 제조위탁을 일괄 취소했다.위탁 취소된 하도급 대금은 신고인 견적 기준으로 약 12억8천만원이다. 하도급법 제8조 제1항 제1호에 따르면 위탁업체의 책임으로 돌릴 사유가 없이 제조위탁을 임의로 취소하거나 변경하는 것을 금지하도록 명시돼 있는데, 공정위는 에몬스가구가 해당 조항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에몬스가구는 또 지난 2018년 8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총 49개 아파트 건설 현장에 쓰일 가구 부품의 제조를 A업체에 위탁하면서 하도급대금 등 법정기재사항을 적은 문서를 전하지 않았다. 원사업자는 위탁업체가 작업을 시작하기 전까지 하도급대금 등 법정기재사항이 명시된 문서를 발급해야 하는데, 에몬스가구는 이를 교부하지 않고 가구 부품 도면과 품목리스트만 발급해 하도급법 제3조 제1항을 위반했다.에몬스가구는 부품 제조에 대한 하도급대금을 어음으로 지급한 뒤 만기일에 지급해야 할 3천279만원의 할인료를 A업체에 주지 않은 사실도 적발됐다.공정위는 이 같은 위반행위로 하도급업체가 부당한 손해를 입었다고 판단하고 제재를 결정했다. 공정위는 "이번 조치는 원사업자의 우월적인 거래상 지위를 이용한 불공정하도급거래행위"라며 "수급사업자의 불이익을 방지하고 공정한 하도급거래질서가 확립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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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새마을금고 인천본부, 4개 복지시설과 취약계층 '냉방비' 지면기사
MG새마을금고 인천지역본부(새마을금고 인천본부)가 지역 복지시설과 취약계층에 냉방비를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새마을금고 인천본부는 전날 'MG 희망나눔 냉방비 지원사업' 행사를 열고 인천 내 4개 복지시설과 취약계층 4가구에 800만원 상당의 에너지 비용을 지원했다. MG희망나눔 냉방비 지원사업은 매년 MG새마을금고재단이 진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냉방비와 예산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복지시설이나 취약계층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김인 MG새마을금고재단 이사장은 "급격한 기후변화와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새마을금고의 작은 정성이 시원한 바람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재단의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겠다"고 했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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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공정위, 하도급법 위반한 에몬스가구에 과징금 3억6천만원 부과
인천에 본사를 둔 에몬스가구가 하도급법 위반으로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의 제재를 받았다. 공정위는 11일 에몬스가구의 하도급법 위반 사실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3억6천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에몬스가구는 지난 2021년 8월부터 11월까지 인천 송도국제도시와 서구 루원시티 등 5개 지역의 아파트 단지 공사 현장에 설치할 가구용 부품의 제조를 A업체에 위탁했다. 그러나 에몬스가구는 경영적자 등을 이유로 A업체보다 낮은 견적을 제시한 사업자에게 부품 제조 위탁 물량을 넘기고 A업체와 협의 없이 제조위탁을 일괄 취소했다. 위탁 취소된 하도급 대금은 신고인 견적 기준으로 약 12억8천만원이다. 하도급법 제8조 제1항 제1호에 따르면 위탁업체의 책임으로 돌릴 사유가 없이 제조위탁을 임의로 취소하거나 변경하는 것을 금지하도록 명시돼 있는데, 공정위는 에몬스가구가 해당 조항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에몬스가구는 또 지난 2018년 8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총 49개 아파트 건설 현장에 쓰일 가구 부품의 제조를 A업체에 위탁하면서 하도급대금 등 법정기재사항을 적은 문서를 전하지 않았다. 원사업자는 위탁업체가 작업을 시작하기 전까지 하도급대금 등 법정기재사항이 명시된 문서를 발급해야 하는데, 에몬스가구는 이를 교부하지 않고 가구 부품 도면과 품목리스트만 발급해 하도급법 제3조 제1항을 위반했다. 에몬스가구는 부품 제조에 대한 하도급대금을 어음으로 지급한 뒤 만기일에 지급해야 할 3천279만원의 할인료를 A업체에 주지 않은 사실도 적발됐다. 공정위는 이 같은 위반행위로 하도급업체가 부당한 손해를 입었다고 판단하고 제재를 결정했다. 공정위는 “이번 조치는 원사업자의 우월적인 거래상 지위를 이용한 불공정하도급거래행위"라며 “수급사업자의 불이익을 방지하고 공정한 하도급거래질서가 확립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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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5회 새얼아침대화 강연] 김양희 교수 "라인 사태, 보호무역주의의 새로운 형태" 지면기사
한일 양국 이번일 계기 협력 제언 "경제안보 관점서 제도 마련돼야""라인 사태는 네이버라는 한 기업의 문제가 아닙니다. 수출통제 수준에 머물렀던 보호무역주의가 21세기 들어 이전과 다른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는 상징적인 사건입니다."일본정부가 네이버에 라인야후 지분 정리를 요구한 '라인 사태'가 4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0일 쉐라톤 그랜드 인천호텔에서 열린 새얼문화재단 주최 제445회 새얼아침대화에서는 김양희(사진) 대구대학교 경제금융학부 교수가 '라인야후 사태의 경제안보적 함의와 과제'를 주제로 강연했다.라인 사태는 지난해 8월 일본에서 라인야후 이용자들의 개인정보 52만건이 유출된 사건에서 촉발됐다. 네이버가 지난 2011년 개발한 메신저 애플리케이션 '라인'은 일본에서만 9천700만명이 사용하는 대표적인 플랫폼으로 성장했는데,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벌어지자 일본 정부 당국이 네이버와 라인야후 간 자본관계 시정을 포함한 개선책을 요구했다. 일본 정부의 이 같은 행보에 국내에서는 '일본의 네이버 경영권 침탈 행위'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으나, 우리 정부는 민간 기업의 개별적 판단에 달린 문제라고 보고 직접적인 대응에 나서지 않고 있다.라인야후의 운영사인 A홀딩스는 네이버와 일본 소프트뱅크가 50%씩 지분을 출자해 설립한 기업이다. 네이버는 A홀딩스 지분을 바탕으로 일본 시장에서 다양한 플랫폼 사업을 벌이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홍콩과 대만 등 아시아 사업도 확장해왔다. 김양희 교수는 "네이버 입장에서 라인야후는 일종의 글로벌공급망 같은 역할"이라며 "A홀딩스 지분을 정리하면 네이버의 해외진출 사업은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했다.일본 정부가 이처럼 강하게 나선 이유는 네이버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는 자국의 정보 인프라 체계를 개선하기 위한 경제안보적 시각이 녹아 있다는 게 김 교수의 분석이다. 그는 "일본 국민과 기업, 지자체 모두 라인에 의존하고 있는데, 일본 정부는 이 점이 경제안보 측면에서 위협이 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며 "개인정보 유출 문제는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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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대형마트 '매출 낙관' 슈퍼마켓·편의점은 '비관' 지면기사
경기전망지수 각각 100·83·76 인천지역 소매유통업계의 하반기 매출 전망 희비가 엇갈렸다.인천상공회의소가 9일 발표한 '3분기 인천지역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 보고서를 보면 대형마트의 3분기 경기전망지수는 100을 기록했다. 반면 슈퍼마켓과 편의점의 경기전망지수는 각각 83과 76으로 나타났다.경기전망지수가 100을 넘으면 향후 경기가 나아질 것이라고 보는 응답이 그렇지 않은 응답보다 많음을,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이번 조사는 인천상공회의소가 지난달 7~20일에 인천지역 소매유통업체 65개를 대상으로 진행했다.대형마트의 경기전망이 낙관적인 이유는 여름 휴가철과 추석 등 계절 특수를 맞아 내놓는 특가 상품들이 소비자의 구매로 이어져 3분기 매출이 증가할 것이란 관측이 많았기 때문이다. 반면 슈퍼마켓과 편의점 등 소형 소매업체들은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등 온라인 소매업과의 경쟁 심화와 각종 비용 부담이 커져 향후 경기 상황을 부정적으로 바라봤다.인천지역 소매유통업계는 인건비와 상품 매입비 등의 부담이 3분기 들어 심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상품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다수였는데, 조사에 응한 업체 중 44.6%가 '매입가 등 외부 인상분만큼 판매가격을 인상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 '외부 인상분보다 낮게 판매가격을 인상할 것'이라고 응답한 업체도 18.5%로 나타나는 등 절반 이상이 판매가격을 인상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인천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소매유통업체들이 비용과 매입가 상승에 대응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내수 경기 회복을 위한 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했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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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하 기대감에 '봄바람'… 영종국제도시 부동산 오름세 지면기사
거래 건수 작년 대비 15.1% 증가매매가격지수, 마이너스서 반등정부 DSR 연기 과열초래 지적도 금리 인하 기대감과 맞물려 인천지역 주택 거래가 활기를 띠고 있다.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인천의 올해 2분기(4~6월) 아파트 거래 건수는 7천906건으로, 전 분기(6천867건) 대비 15.1% 증가했다. 인천의 아파트 매매가격도 2분기 들어 상승 전환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인천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지난 3월 말까지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4월부터 오름세로 돌아섰다.아파트 거래량과 매매가격이 모두 개선된 것은 그동안 부동산 경기 침체를 겪었던 지역이 반등하고 있기 때문이다. 영종국제도시를 중심으로 미분양이 급증하며 지난해 3월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됐던 인천 중구가 대표적이다.중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이달 들어 0.10% 오른 95.1을 기록해 인천 10개 군·구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영종국제도시 저가 매물 매매가 늘어나면서 거래 절벽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부평구와 미추홀구 매매가격지수 증가율도 각각 0.07%, 0.06%를 기록해 연수구·서구 등 신도심보다 높았다.인천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반등한 것은 금리가 내려갈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국내 주요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금리가 지난달 들어 3%대에 형성되는 등 하반기 금리 인하 가능성이 주택 관련 대출상품에 우선 반영됐다. 일부 은행에서는 2%대 최저금리가 적용된 상품도 등장했다.하나은행의 주택담보대출금리는 지난달 기준 3.19~3.59%(고정금리·5년 만기), 신한은행의 주택담보대출금리도 2.94~4.95% 사이에 형성됐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인천시지회 관계자는 "2년여 만에 주담대 금리가 3%대까지 낮아져 실수요자들의 부담이 줄어든 게 거래량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2단계 시행에 앞서 주택담보대출을 미리 받으려는 수요가 늘어난 것도 아파트 매매 거래량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DSR은 대출을 받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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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 인천본부, 강화군 동광중 찾아 '행복채움 금융교실' 지면기사
NH농협은행 인천본부는 9일 인천 강화군 동광중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행복채움 금융교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찾아가는 행복채움 금융교실은 인천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금융교육으로 NH농협은행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위해 추진 중인 교육 프로그램이다. NH농협은행 인천본부는 2012년부터 총 600회, 2만6천여 명의 초·중·고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김선달 NH농협은행 인천본부장은 "앞으로도 청소년 및 금융 소외 계층 등을 위한 금융교육을 지속해서 실시할 계획"이라며 "금융교육을 통한 ESG 경영 실천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농협은행을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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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대형마트 ‘낙관’, 편의점 ‘비관’…엇갈린 인천 소매업체 경기 전망
인천지역 소매유통업계의 하반기 매출 전망 희비가 엇갈렸다. 인천상공회의소가 9일 발표한 '3분기 인천지역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 보고서를 보면 대형마트의 3분기 경기전망지수는 100을 기록했다. 반면 슈퍼마켓과 편의점의 경기전망지수는 각각 83과 76으로 나타났다. 경기전망지수가 100을 넘으면 향후 경기가 나아질 것이라고 보는 응답이 그렇지 않은 응답보다 많음을,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이번 조사는 인천상공회의소가 지난달 7~20일에 인천지역 소매유통업체 65개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대형마트의 경기전망이 낙관적인 이유는 여름 휴가철과 추석 등 계절 특수를 맞아 내놓는 특가 상품들이 소비자의 구매로 이어져 3분기 매출이 증가할 것이란 관측이 많았기 때문이다. 반면 슈퍼마켓과 편의점 등 소형 소매업체들은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등 온라인 소매업과의 경쟁 심화와 각종 비용 부담이 커져 향후 경기 상황을 부정적으로 바라봤다. 인천지역 소매유통업계는 인건비와 상품 매입비 등의 부담이 3분기 들어 심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상품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다수였는데, 조사에 응한 업체 중 44.6%가 '매입가 등 외부 인상분만큼 판매가격을 인상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 '외부 인상분보다 낮게 판매가격을 인상할 것'이라고 응답한 업체도 18.5%로 나타나는 등 절반 이상이 판매가격을 인상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소매유통업체들이 비용과 매입가 상승에 대응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내수 경기 회복을 위한 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했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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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측제시안 '신차 검토뿐'… 한국지엠 노조 '부분파업' 지면기사
2차례 내놨지만 임금 내용은 없어교섭결렬 선언·11일까지 나흘간지난해엔 전면파업 없이 잠정합의한국지엠 노조가 사측에 구체적인 임금·단체협약(임단협) 제시안을 요구하며 부분파업에 돌입했다.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한국지엠 노조)는 8일부터 오는 11일까지 4일간 부분파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한국지엠 노사는 앞서 지난 4일 16차 교섭을 진행했는데, 이 자리에서 노조가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파업 돌입을 예고했다. 현재 주·야간 2교대로 운영 중인 한국지엠 부평·창원공장은 근무조 별로 8~10일은 4시간, 11일에는 6시간씩 파업을 진행한다. 파업 중에는 공장 내 안전관리 등 필수인력을 제외한 모든 인원이 조업을 중단해 공장 가동도 멈춘다.한국지엠 노조는 올해 임단협 주요 요구안으로 ▲월 기본급 15만9천800원 인상 ▲올해 성과금으로 지난해 당기순이익의 15% 이상 지급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부평·창원공장 생산물량의 30% 내수 물량 우선 배정 ▲고용안정과 신차 물량 확보를 위한 고용안정 협약서 확약 등을 제시했다.노조는 이번 임단협에서 후속 차종 생산과 관련해 사측의 확약을 받겠다는 입장이다. 지난 3월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차량 생산 계획이 전면 취소되면서 향후 부평공장의 지속가능성이 불투명해졌기 때문이다. 현재 부평공장에서 생산 중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레일블레이저의 생산은 2027년까지인데, 이후 생산될 차종의 종류와 시기 등이 올해 중으로 결정이 나야 고용안정을 담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한국지엠의 내수 점유율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정비사업소와 대리점 등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내수판매 차량 확대도 요구하고 있다.한국지엠은 노조 요구안에 대해 2차례 제시안을 내놓았지만, 노조는 사측 제시안에 임금·성과급 내용이 제외돼 있고 나머지 내용도 구체적이지 않아 논의를 진행할 수 없다며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사측은 신차 생산 여부와 내수물량 확대 등에 대해 시장의 수요 등을 검토해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한국지엠 노조는 부분파업 이후 상황을 지켜보고 전